질병관리본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인플루엔자가 크게 유행하고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증가함에 따라, 1월 13일 진료현장을 방문해 호흡기 감염병 대응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질병관리청은 겨울철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을 가동 중이며 지자체와 함께 합동전담기구를 통해 감염취약시설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합동대책반 3차 회의에 이어 최근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함에 따른 일선 의료현장의 예상되는 문제점들에 대해 직접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날 지영미 청장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소재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을 방문해 의료진 간담회를 갖고 호흡기감염병 환자 진료현장을 살펴보면서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을 수렴하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간담회 자리에서 지영미 청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환자 진료에 헌신하시는 의료진에 깊은 감사”를 전하고 “설연휴 중에도 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인플루엔자가 크게 유행하는 만큼, 어르신, 임신부, 12세 이하 어린이는 지금이라도 백신 접종을 권고해주시고 밀폐된 다중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 및 실내에서 다수가 모이는 행사 참여 자제,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신속하게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아야” 한다며 “3주 앞으로 다가온 설 연휴를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손씻기, 기침예절, 환기와 같은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각별히 준수해 주시고 의료기관과 감염취약시설 방문자와 종사자분들이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권고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마스크를 쓰고 증상이 심할 때는 출근을 삼가고 아프면 병가를 내고 쉴 수 있도록 배려”를 당부하고 “질병관리청도 호흡기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대국민 홍보 등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올해부터 국민이 각종 정부 혜택을 몰라서 놓치는 일이 없도록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직접 알아보지 않아도 알아서 알려주는 ‘혜택알리미’ 서비스가 시행된다. 행정안전부는 본인 상황과 자격에 맞는 정부 혜택을 알아서 챙겨주는 ‘혜택알리미’ 서비스를 민간에 개방하고 기업·신한은행 등 민간 앱을 통해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부가 제공하는 혜택은 매년 확대되고 있으나 정작 국민은 어디서 어떻게 신청하는지 모르거나, 각 누리집 등에서 일일이 확인해야 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놓치는 경우가 있었다. 또한, 정부 혜택 정보를 알고 있더라도 신청 요건 등이 복잡하면 실제 받을 수 있는지를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았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다양한 정부 혜택을 빈틈없이 전달하기 위해 ‘혜택알리미’를 구축했다. 예를 들면, 혜택알리미 이용자가 신생아 출생신고를 하면 자동으로 감지해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주민등록, 가족관계 정보 등을 활용해 거주지·자녀 수 등을 분석한 후, ‘출생축하금’ 지원 대상자라면 해당 서비스를 안내해 주는 방식이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청년, 구직, 출산, 이사 등 4개 분야 1,100여 개 정부 혜택에 대한 알림서비스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3,600여 개 정부 혜택을 맞춤 안내할 수 있도록 ‘혜택알리미’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혜택알리미’는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은행 앱 등 민간 앱에서 서비스를 가입·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한번 가입하면 추가 접속하지 않아도 탈퇴 시까지 계속해서 알림서비스를 제공하므로 이용자가 직접 접속해 찾아봐야 했던 기존 공공 누리집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개시하는 기업은행, 신한은행뿐 아니라 네이버, 카카오뱅크 등 국민이 많이 사용하는 주요 민간 앱에도 순차적으로 ‘혜택알리미’ 가 탑재될 예정이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혜택알리미로 정부 혜택 전달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정부 혜택을 받을 수 있음에도 놓치는 국민이 없도록 혜택알리미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안전보건자료, 쉽고 빠르게 찾는다 [금요저널] 안전보건공단은 올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기업의 자율적인 안전보건 활동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온라인 자료의 활용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책자를 제작·배포한다. 공단에서는 사업장의 자체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위해 그동안 책자 등 출판 자료뿐만 아니라 동영상, 가상현실 등 시청각 자료 등 다양한 안전보건 자료를 개발했으며 7천여 종 이상의 자료를 공단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공단에서 이번에 제작한 ‘안전보건 자료실 목록집’은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 등이 방대한 자료 속에서 원하는 자료를 효과적으로 찾아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공하고 있는 자료를 오프라인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메뉴판 형식을 적용하고 자료목록은 언어, 업종, 형태별로 분류 후 가나다순으로 정렬했다. 만약, 사용자가 한국어로 된 제조업의 프레스 관련 교안 자료를 찾는 경우, ‘한국어 → 제조업 → 교안’ 페이지의 순서로 프레스 관련 자료를 찾을 수 있다. 또한, 목록집에서 찾은 자료를 공단 누리집에서 쉽게 내려받을 수 있도록 자료실과 가상현실 전용관 접속 및 검색 방법을 같이 수록했다. ‘안전보건자료실 목록집’은 공단 누리집의 안전보건자료실 가상현실 전용관에서도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도록 공개했다. 책자는 총 5,000부를 제작해 전국의 지방노동관서 안전보건공단 일선기관 및 민간 교육기관 등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사업장에서는 “안전보건공단의 미디어 현장배송서비스”를 통해서 간편하게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공단 안종주 이사장은 “산재 감소를 위해서는 안전보건정보에 대한 접근성 강화가 필요하다”며 ”모든 이용자가 중심이 되는 정보활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제3회 ICT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공모전, ‘시각장애인 안내로봇’ 대상 수상 [금요저널]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제3회 ICT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공모전에서 대상 및 우수상 4개 제품을 선정하고 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매년 수요자 중심의 기기를 발굴·개발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3회를 맞는 올해 대회까지 총 181팀이 지원했으며 고등학생부터 직장인까지 정보통신기술 보조공학기기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올해 공모전은 세계 최대규모의 소프트웨어기업인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공단과 공동 주관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공모전은 서류, 발표심사를 통해 4개 제품을 선정했고 멘토링, 시제품 제작 등을 거쳐 11월 18일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 최종 대상의 영예는 시각장애인 안내견 역할을 하는 안내 로봇 이 차지했다. ‘시각장애인 안내견 역할을 하는 안내 로봇’은 사물인터넷 센서를 이용한 라이다 스캔을 통해 공간 탐지, 장애물 회피 자율 주행이 특징이다. 향후 추가 개발을 거쳐 상용화가 된다면 안내견을 대체해 많은 시각장애인 근로자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상에는 ‘시각장애인과 발달장애인을 위한 AI 음성안내 서비스’, ‘이미지 정보를 촉각으로 변환해 제공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기기’,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 번역 서비스’ 등이 선정됐으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공단과 MS는 수상팀에 대한 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올해로 3회를 맞는 ICT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공모전에 대한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ICT 기술을 접목한 보조공학기기 개발 및 상용화를 확대해 장애인 근로자의 고용유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무총리비서실 [금요저널]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캠핑 인프라 확충 및 관리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해 11월 18일 제223차 정부업무평가위원회에 보고·확정했다. 이번 개선방안 마련은 최근 코로나 19 여파로 캠핑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으나, 이에 걸맞은 캠핑 인프라가 부족하고 캠핑장 관리 미흡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 캠핑 관련 국민적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국무조정실은 관련 지자체·전문가 등 현장 의견을 집중적으로 청취하고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캠핑 인프라 확충 및 관리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기존 캠핑장을 벗어나 바닷가, 농어촌 마을 등 색다른 장소에서의 캠핑을 즐기고 싶은 캠핑족이 많으나, 관련 법령상 규제로 해당 지역에 캠핑장 조성 자체가 어려운 경우가 많은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법령의 개정을 통해 지자체·이용객의 수요가 있는 다양한 장소에서 캠핑장을 조성할 수 있도록 규제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러한 캠핑 입지 다양화를 위한 규제개선 사항은 지자체 의견수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처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수려한 입지와 낮은 가격대로 인기가 높은 국·공립 숲속야영장을 확대 공급해 공공캠핑장에 대한 캠핑족의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한다. 캠핑장 내 글램핑은 그 소재가 천막으로 한정되어 캠핑장 사업자의 불만이 높고 캠핑 이용객들은 밀폐된 텐트 내 전기사용량 600W 제한으로 불편을 겪는 상황이다. 이러한 의견을 반영해, 천막 여부와 관계없이 화재 안전 인증을 받은 소재를 글램핑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캠핑용품 전기사용량 분석을 통한 전기사용량 제한 기준 완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이후 차박 급증에도, 정부·지자체에서는 합법적인 차박지 발굴 등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부족했고 지역주민 민원 등을 이유로 차박에 대해 소극적 입장을 취해왔다. 반면 법적으로 금지된 불법차박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제재가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무료 공영주차장에 캠핑을 즐기는 불법차박이 문제되고 있으나, 과태료 부과근거 규정이 없고 지자체에서는 차량에 이동·견인 명령을 내리는 것에 민원 등을 이유로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합법적 차박 가능지역을 발굴·홍보해 건전한 차박 문화를 조성하고 캠핑용자동차 오폐수 처리시설인 ‘덤프스테이션’ 설치지원을 확대해 차박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공영주차장 내 불법차박에 대한 과태료 부과 근거를 마련해 단속 효과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캠핑용자동차 대수 급증에도 관련 인프라 및 제도정비가 부족해, 일반 노지 등에 알박기 주차가 성행하고 있으며 차량 내 난방기구에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에서 이용도가 낮은 공영주차장 또는 유휴부지를 캠핑용자동차 전용 주차장으로 조성할 경우, 관련 인프라 설치를 지원하고 캠핑용자동차 제작 시 차실 내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의무화 등 캠핑설비 안전기준을 강화할 예정이다. 글램핑·카라반을 갖춘 캠핑장이 많아지고 있으나, 관련 시설에 대한 별도의 등록·관리기준이 없어 등록업무나 시설정비 관련 현장에 혼선이 있는 상황이다. 또한 소방청의 화재안전 점검이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지 않으며 온라인 위주의 현행 사업자 교육으로는 안전부실 캠핑장의 문제진단 및 개선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현장의 어려움을 반영해, 글램핑·카라반 등에 대한 현황 파악을 통해 관광진흥법령을 개정해 신종 캠핑시설의 등록·관리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추가로 지자체 주관 캠핑장 정기점검 시 소방청이 합동으로 화재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전문가가 포함된 자문단을 활용해 캠핑장 안전현황 진단·개선방안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무조정실에서는 ‘캠핑 인프라 확충 및 관리체계 개선방안’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개선방안에 대한 부처별 세부 추진상황을 반기별로 점검하고 정부업무평가 결과에 반영하는 등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건복지부 [금요저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1월 21일 오후 2시, 서울시 강서구 소재 대한한의사협회를 방문했다. 이번 대한한의사협회 방문은 보건복지부 제2차관 취임 이후 첫 방문으로 보건의약단체 현안을 공유하고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자리에서 박민수 제2차관은 취임 인사와 더불어 한의계 주요현안인 추나요법 급여기준 개선,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박민수 제2차관은 그간 한의 보장성 강화를 위해 한약 건강보험 급여화 확대, 의·한 협진 활성화 등을 제4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 과제로 반영해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으며 의·한 협진 시범사업,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 자락관법 급여기준 확대, 온냉경락요법 급여기준 확대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박민수 제2차관은 “국민 진료비 부담 완화 및 국민 의료선택권 보장 측면에서 한의 건강보장성 강화가 필요하다”고 전하며 “한의 보장성 강화를 위해서는 정부와 한의계가 공동으로 노력해야 하며 한의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정부도 한의계와 더욱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현장 의견이 향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정부혁신 선도한 민간출신 우수 국·과장 표창 [금요저널] 시각장애인으로서 장애인인권센터 기획실장 등을 역임한 원종필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장애인도서관장 등 14명이 개방형 직위 우수 민간임용자 및 업무유공자로 선정됐다. 인사혁신처는 우수한 업무성과를 창출해 정부혁신을 이끈 민간출신 국·과장 12명에게 인사혁신처장 표창을 21일 수여했다. 개방형 직위 제도 활성화에 기여한 각 부처 개방형 직위 업무유공자 2명에 대해서도 표창이 주어졌다. 표창 대상자에는 민간에서 쌓은 경력과 전문성을 공직에 성공적으로 접목, 정책 성과를 창출한 김정민 인사처 재해보상정책관 등 국장급 2명과 이진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산업진흥과장 등 과장급 10명이 포함됐다. 김정민 재해보상정책관은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로서 유해·위험한 환경에서 공무수행 중 발생한 질병에 대해 공무상 재해로 추정하는 ‘공상추정제‘를 도입했다. 또 공무수행 중 부상에 대한 심의를 생략하고 직장 내 괴롭힘 재해 인정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 청구인인 공무원과 유족의 입증책임을 완화하고 국가의 재해보상 책임을 강화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했다. 과학기술 혁신 선도 국가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은 이진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산업진흥과장도 우수 민간임용자로 선정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출신인 그는 과학기술 연구산업 시장 규모를 ’25년까지 40조 원으로 확대하는 전략 등이 포함된 ‘제1차 연구산업 진흥 기본계획’ 수립 등을 추진했다. 원종필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도서관장도 공공도서관에 게시된 영상자료에 한국 수어 통역 화면을 지원하는 등 장애인들의 디지털정보 접근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아 표창자로 선정됐다. 코로나19 확진자의 유전적, 환경적, 면역반응 등의 이해를 위해 최신 기술을 활용·생산된 종합 데이터의 분석 결과와 임상 정보를 연구목적으로 공개한 이주희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헬스케어인공지능연구과장도 우수 민간임용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 연구과장은 보건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코로나19 진단 및 치료제 개발 등 통합적 연구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정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직 개방과 전문성 강화 노력을 통해 많은 민간 인재가 공직에 들어와 변화와 혁신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반도체 등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를 개방형 직위로 지정하고 우수한 민간 인재를 영입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방형 직위 제도는 지난 2000년 공직 개방성 확대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처음 도입됐다. 이후,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 임용을 꾸준히 확대해 2014년 14.9%에 불과하던 민간 임용률이 지난해 12월 기준 45.2%로 약 3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세청 [금요저널] 국세청은 ’22년 귀속분 종합부동산세 납세의무자에게 11월 21일부터 납부고지서와 안내문을 발송했다. 올해 종합부동산세 고지인원 및 세액은 주택분 122만명·4.1조 원, 토지분 11.5만명·3.4조 원, 총 130.7만명·7.5조 원 이다. 고지된 종합부동산세는 12월 15일까지 납부해야 하며 종합부동산세 납부할 세액이 25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별도의 이자상당가산액 부담 없이 6개월까지 분납이 가능한다. 1세대 1주택자 중 일정 요건을 갖춘 고령자 또는 장기보유자의 경우 납세담보를 제공해 종합부동산세 납부를 주택의 양도·증여·상속 등 사유 발생 시까지 유예할 수 있다. 납부유예 신청이 가능한 납세자에게는 별도의 안내문을 발송하였으니, 적극 활용하시기 바란다. 종합부동산세 고지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합산배제·특례 신고를 하지 못한 납세자는 납부기한까지 자진신고·납부할 수 있다. 국세청 홈택스를 이용해 신고하는 경우 ‘과세물건 조회’ 등 각종 도움자료를 제공받아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사랑의 땔감 지원으로 소외된 이웃에 온기 전해. [금요저널] 산림청 충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1월 21일 겨울철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독거노인 등 소외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랑의 땔감 총 35㎥을 지원했다. o 이번 나눔에 사용한 땔감은 농작물 생육에 지장을 주거나 주택 인근에 있어 위험이 되는 지장목을 제거해 수집한 부산물을 최대한 활용한 것으로 버려지는 나무 부산물이 난방에너지로 재활용된다는 점에서 탄소중립 순환의 의미가 있다. 지원 대상은 관할 면사무소, 지역대표와 연계해 고유가로 인해 난방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구를 우선 선정했다. o 일회성 행사가 아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말까지 난방용 땔감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와 연계해 산림분야 규제개혁 현장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산촌 지역 주민의 불편 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남해인 충주국유림관리소장은 “앞으로도 사랑의 땔감 지원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배려하는 등 공직사회가 솔선해 온정을 나누는 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관광기업, 올해 이렇게 ‘혁신’했다 [금요저널] 실시간 내부 공기질 관리로 안심하고 쾌적하게 이용하는 렌터카, 한국을 방문해 스마트폰에 별도 유심 준비 없이 여행하는 외국인, 기상예보와 최적의 추천코스를 실시간으로 받아 자전거 여행에 나서는 사람들…. 2023년 새롭게 나타날 관광서비스들이다. 이 사례들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11월 17일 개최한 ‘제2회 2022 관광기업 혁신경진대회’의 수상작들이다. 기업들은 모두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 사업을 통해 이같은 다양한 협업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0년부터 시작된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은 관광기업이 고객 체감 서비스를 혁신하는 데 필요한 활동을 바우처 형태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2 혁신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한 주식회사 피플카는 차량 공유 서비스업체의 공통 고민인 차량 내 흡연 문제를 해결했다. ㈜에어딥의 기술과 서비스를 지원받아 실시간 공기질 탐지 솔루션을 개발했고 공유 차량 내 흡연이 탐지된 경우 전화나 문자로 알람을 발송해 차량 내 흡연율을 줄이고 비흡연 이용자들에게 쾌적한 여행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우수상을 수상한 주식회사 푸른바이크쉐어링은 제주 귀덕리에서 자전거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주식회사 웨이플러스의 기술을 지원받아 날씨 예보 및 최적의 자전거 투어 코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마을을 처음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편리하게 자전거로 여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자전거 교육 프로그램에선 교육의 주 대상이 어린이라는 특성을 반영해, 보호자가 안심하고 아이들만 보낼 수 있도록 교육 영상을 생중계로 송출하고 실시간 위치정보 전송 기능을 구축했다. 이런 시스템에 기반해 전국적으로 자전거 교육 체험과 연계한 마을 여행을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 2022 관광기업 혁신경진 대회엔 총 21개 팀이 예선에 참여, 서류평가를 통과한 11개 팀이 본선에서 지난 1년간의 혁신 성과를 발표하고 우열을 가렸다. 수상 팀은 현장 발표 평가 및 온라인 평가단의 투표를 합산해 대상 1개 팀, 최우수상 2개 팀, 우수상 2개 팀이 뽑혔다. 공사 이학주 관광산업본부장은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을 통해 업계 및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혁신 서비스 사례를 다수 발굴했다”며 “내년에는 여행업 디지털전환 지원사업과도 연계하고 숙박, 쇼핑 등 전통관광기업의 디지털전환 지원도 강화하는 등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이 관광산업 전반에 걸친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토교통부©PEDIEN [금요저널] 국토교통부는 11월 22일 오후 1시 코엑스에서 ‘제2회 친환경 탄소중립 물류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한국교통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해 열린다. 우리나라는 2020년 10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으며 2021년에는 2018년 대비 탄소배출량을 40% 감축하는 내용의 2030년 온실가스감축목표 상향안을 UN에 제출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물류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은 경유 차량 중심의 화물 운송 구조등으로 인해 도로 부문 배출량에서 30%를 차지하고 있어 친환경 물류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물류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학계·산업계·공공부문이함께참여해 친환경 붐을 일으키고 이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작년부터 탄소중립 물류 콘퍼런스를 개최해왔다. 이번 행사는 물류기업 CEO, 학계 및 연구분야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참석할 예정이며 국내외 명사들의 초청 강연 등으로 행사 전반을 온라인 생중계로 방송한다. 콘퍼런스는 해외 전문가들의 기조 강연과 국내 학계 및 공공분야가참여하는 세션1, 물류 산업계가 참여하는 세션2로 구성된다. 기조강연으로 영국 워릭 대학교 알록 초하리교수가 ‘영국 화물운송의 탈탄소화 :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이어서 미국 월드뱅크 마르타 로렌스 수석 철도전문가가 ’물류 업무에 탄소배출을 줄이는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국내 학계와 공공분야를 대표해 한국교통연구원신승진 박사와 국가철도공단 민병균 처장이‘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신기술 및 정책사례’에 대해발표하고 물류 전문가 토론을 진행하며 두 번째 세션에서는 물류 산업계를 대표해 포스코플로우 김희엽 팀장, 주원통운 주현준 팀장이 ‘국내 산업계 탄소중립 추진 전략 및 미래 방향성’에 대해 발표하고 전문가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토교통부 김수상 교통물류실장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정부와 민간이협력해 국내 교통 물류 분야의 자발적 친환경 물류활동이 확산되기를기대한다”며 “친환경 물류의 확산을 위해 국내 물류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인프라 구축 및 기술개발 등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동계가 이번 주를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동시다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올해 말 종료를 앞둔 안전운임제의 전면 확대를 촉구하며 오는 24일 0시부터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들어간다.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공공운수노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운임 개악 저지’, ‘일몰제 폐지’, ‘차종·품목확대’를 촉구하며 화물연대 총파업을 선포하고 있다.] 안전운임제는 과로·과속 등을 막기 위해 화물 노동자에게 최소한의 운송료를 보장하고, 그보다 적은 돈을 주는 화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 등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정규직과의 임금격차 해소를 요구하며 오는 25일 하루 총파업을 진행한다. 이들이 총파업에 돌입할 경우 정상적인 급식·돌봄 운영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12월에도 총파업으로 전국1020개 학교에 급식이 아닌 대체식이 제공됐다.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정부와 서울시가 ‘인력감축 계획’을 철회하지 않으면 오는 3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노조가 예정대로 총파업에 나서면 서울 지하철1~8호선 운행 횟수는 절반 가까이 줄어들게 된다. 출퇴근길 시민들의 불편과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는 경기 의왕시 오봉역 직원이 열차에 치여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정부와 코레일에 인력 충원 등 근본 대책을 촉구하며 다음 달 2일 전면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오는 22일 국회 정문 앞에서 총파업 총력 투쟁 선포와 개혁 입법 쟁취를 위한 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