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인플루엔자가 크게 유행하고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증가함에 따라, 1월 13일 진료현장을 방문해 호흡기 감염병 대응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질병관리청은 겨울철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을 가동 중이며 지자체와 함께 합동전담기구를 통해 감염취약시설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합동대책반 3차 회의에 이어 최근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함에 따른 일선 의료현장의 예상되는 문제점들에 대해 직접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날 지영미 청장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소재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을 방문해 의료진 간담회를 갖고 호흡기감염병 환자 진료현장을 살펴보면서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을 수렴하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간담회 자리에서 지영미 청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환자 진료에 헌신하시는 의료진에 깊은 감사”를 전하고 “설연휴 중에도 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인플루엔자가 크게 유행하는 만큼, 어르신, 임신부, 12세 이하 어린이는 지금이라도 백신 접종을 권고해주시고 밀폐된 다중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 및 실내에서 다수가 모이는 행사 참여 자제,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신속하게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아야” 한다며 “3주 앞으로 다가온 설 연휴를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손씻기, 기침예절, 환기와 같은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각별히 준수해 주시고 의료기관과 감염취약시설 방문자와 종사자분들이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권고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마스크를 쓰고 증상이 심할 때는 출근을 삼가고 아프면 병가를 내고 쉴 수 있도록 배려”를 당부하고 “질병관리청도 호흡기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대국민 홍보 등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올해부터 국민이 각종 정부 혜택을 몰라서 놓치는 일이 없도록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직접 알아보지 않아도 알아서 알려주는 ‘혜택알리미’ 서비스가 시행된다. 행정안전부는 본인 상황과 자격에 맞는 정부 혜택을 알아서 챙겨주는 ‘혜택알리미’ 서비스를 민간에 개방하고 기업·신한은행 등 민간 앱을 통해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부가 제공하는 혜택은 매년 확대되고 있으나 정작 국민은 어디서 어떻게 신청하는지 모르거나, 각 누리집 등에서 일일이 확인해야 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놓치는 경우가 있었다. 또한, 정부 혜택 정보를 알고 있더라도 신청 요건 등이 복잡하면 실제 받을 수 있는지를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았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다양한 정부 혜택을 빈틈없이 전달하기 위해 ‘혜택알리미’를 구축했다. 예를 들면, 혜택알리미 이용자가 신생아 출생신고를 하면 자동으로 감지해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주민등록, 가족관계 정보 등을 활용해 거주지·자녀 수 등을 분석한 후, ‘출생축하금’ 지원 대상자라면 해당 서비스를 안내해 주는 방식이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청년, 구직, 출산, 이사 등 4개 분야 1,100여 개 정부 혜택에 대한 알림서비스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3,600여 개 정부 혜택을 맞춤 안내할 수 있도록 ‘혜택알리미’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혜택알리미’는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은행 앱 등 민간 앱에서 서비스를 가입·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한번 가입하면 추가 접속하지 않아도 탈퇴 시까지 계속해서 알림서비스를 제공하므로 이용자가 직접 접속해 찾아봐야 했던 기존 공공 누리집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개시하는 기업은행, 신한은행뿐 아니라 네이버, 카카오뱅크 등 국민이 많이 사용하는 주요 민간 앱에도 순차적으로 ‘혜택알리미’ 가 탑재될 예정이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혜택알리미로 정부 혜택 전달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정부 혜택을 받을 수 있음에도 놓치는 국민이 없도록 혜택알리미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집 실내공기질 관리 방법을 한눈에 봅니다 [금요저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주택 실내공기질 관리 정보를 담은 안내서 ‘우리집 실내공기 이렇게 관리해요’를 11월 17일 배포한다. 이번 안내서는 그간 분산돼있던 실내공기질 관련 지침과 관리에 필요한 정보들을 한데 모아 국민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안내서의 주요 내용은 주택 실내공기질 관리의 필요성, 주택 실내 오염원 및 오염물질의 종류, 실내공기질 관리방법,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상황별 방법 등 5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계절, 건강자각증상, 주택 내 공간별 관리방법 등 상황에 따른 정보를 제공하며 자가 점검표를 통해 독자가 각 상황에 적합한 대처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실내공기 오염물질 종류와 실내공기질 관리방법을 연계해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해 독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최신정보를 수록했다. 이번 안내서는 전국 지자체 실내공기질 담당부서에 배포되며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정보도서관 누리집’에서 누구나 전자파일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종천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기반연구부 생활환경연구과장은 “이번 안내서가 가정 내 실내공기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내가 살고 싶은 뉴노멀 시대 공공주택을 내가 직접 뽑는다 [금요저널] 국토교통부는 주거 혁신을 선도하는 ‘제5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에서 선정된 11개 당선작을 대상으로 일반 국민들이 직접 우수 디자인을 선정하는 공공주택 선호도 조사를 11월 18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설계공모대전은“N분 동네, 뉴노멀 시대의 공공주택”이라는 주제로 시간적·공간적 분할을 통한 친숙한 스케일을 담은 중저층의 편안하고 친근한 주거단지를 구현하고자 추진했다. 지난 6월 공모를 시작해 11개 대상 지구에 총 48개 작품이 제출됐으며 지난 10월 기술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지구별 당선작을 선정했다. 이번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 국민 선호도 조사는 최종 선정된 11개 당선작을 대상으로 온라인 국민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우수 작품 3개를 선정해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선호도 조사는 국민 눈높이에 맞춘, 누구나 살고 싶은 공공주택의 모습을 찾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18일부터 25일까지 전용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투표로 진행되는 이번 국민 선호도 조사에서는 투표에 참여하는 국민들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이미지와 설명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며 동일인이 한 작품에 중복투표하는 것을 제한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공정성·객관성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공모대전 전용 누리집에 접속한 후 작품 이미지와 설명을 참고해 마음에 드는 작품을 선정하면 된다. 투표와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박재순 공공주택추진단장은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은 새로운 주거문화에 발맞추어 품격 높은 공공주택을 공급하고자추진하는 공모 사업으로 이번 국민 선호도 조사가 공공주택의 변화되는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만큼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농림축산식품부©PEDIEN [금요저널]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16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소속 직원의 적극행정 의식 내재화 및 추진역량 제고를 위한 2022년 적극행정 직장교육을 실시했다. 그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 방식인 사이버로 교육을 실시해 왔으나,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집합교육으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본부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인사혁신처 적극행정 전담강사인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김진진 교수를 초빙해 ‘변화를 기회로 만드는 적극행정’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또한 교육에 앞서 농식품부 적극행정 문화 정착과 직원 역량 제고를 위해 ‘국민중심 적극농정’을 주제로 전 직원이 참여한 퍼포먼스도 실시했다. 농식품부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및 혜택 부여, 적극행정 면책제도 운영, 적극행정 주요성과 관리 등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해 중앙기관에 적극행정 제도를 도입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범부처 적극행정 우수부처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도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범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버려지는 열로 온실을 따뜻하게 농민의 마음도 따뜻하게’를 주제로 한 적극행정 추진과제가 우수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농식품부는 직원들의 상시 적극행정 실천 노력과 성과에 대한 즉각적인 보상을 위해 ‘적극행정 마일리지제’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적극행정 문화 정착에도 앞장서고 있다. 강형석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농정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인 자세로 청취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공정거래위원회©PEDIEN [금요저널]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학교 기숙사 사업자의 이용약관을 심사해 과도한 위약금 부과, 정산금 지연반환, 개인호실 불시점검 등 6개 유형의 불공정약관 조항을 시정했다. 특히 사전에 고지되지 않은 개인호실 점검, 기숙사에 남겨진 개인물품 임의처분 등 공동생활의 규율과 행정편의만을 강조해 학생의 권익이 지나치게 침해되는 조항을 시정하게 했다. 기숙사 사업자들은 문제되는 약관조항을 스스로 시정했다. 이번 불공정약관 시정으로 기숙사를 이용하는 대학생 및 학부모의 불공정 약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가 줄어들고 불합리한 관행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우수디자인상품 38년 역사상 최초로 중소기업이 대상 수상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11월17일 ‘2022 우수디자인상품’수상작을 발표했다. 우수디자인상품선정 제도는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1985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우수 디자인 상품 개발을 촉진하고 장려함으로써 국가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을 선정해 정부 인증 심볼인 ‘GD’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특히 올해에는 2014년 이후 가장 많은 1,481개의 상품이 출품됐고국내외 디자인 전문가 220명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549점이 우수디자인상품으로 선정됐고 이 가운데 79점이 수상작으로 뽑혀서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을 수여받게 됐다. ㈜디스트릭트코리아의 ‘웨일 #2’가 대통령상에 선정됐다. 디스트릭트코리아의 ‘웨일 #2’는 파도의 움직임에 따라 역동적으로 춤추는 고래를 초현실적인 장면으로 표현한 디지털미디어 디자인으로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공간 경험과 가치를 창출하는 융합 콘텐츠라는 평가를 받았다. 1985년 우수디자인상품 선정 제도가 도입된 이래, 중소기업 상품이 최고상을 받은 것은 38년 역사상 최초이며 디지털미디어 분야 상품이 최고상을 수상한 것 또한 최초이다. 쌍용자동차의 ‘토레스’와 ㈜에프알티의 ‘웨어러블 로봇’이 국무총리상에 선정됐다. 쌍용자동차의 토레스는 시대에 구애받지 않는 정통 SUV의 특징을 살리면서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및 트렌드를 반영해, 차량 외부 디자인과 자연에 어울리는 내부디자인, 심플한 인터페이스가 돋보인다고 평가 받았다. ㈜에프알티의 ‘웨어러블 로봇’은 인체 외부에 부착해 인간의 근력을 보조하는 착용형 로봇으로 일상에서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도록 현대적이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제작됐으며 제품의 무게를 신체의 여러 부분에 분산함으로써 무게감을 최소화했고 탈착 및 적응성을 고려한 인간공학적 디자인으로 인체 활동을 지원할 수 있어 고령화 사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받았다. 올해 신설된 ‘그린디자인특별상’에는 삼성카드 주식회사의 ‘삼성 iD 카드’와 이십칠와트의 ‘IROIRO SOAP 친환경 네츄럴 라이프 소프바’가 선정됐다. 삼성카드 주식회사의 삼성 iD 카드는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고객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이 취향에 맞춰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형 디자인과 디지털 세대에게 익숙한 세로형 디자인을 적용했고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PVC 사용과 친환경 인쇄용지 및 방식을 활용한 친환경디자인이 돋보인다고 평가받았다. 이십칠와트의 ‘IROIRO SOAP 친환경 네츄럴 라이프 소프바’는 다양한 색상을 통해 각 용도에 맞는 개성을 표현하고 최소한의 디자인, 미니멀한 제품 구성으로 브랜드 BI를 구성했다. 또한, 100% 네츄럴 휴먼그레이드 원료로 만들어지며 패키지는 친환경적 공정을 통해 제작되는 비목재 종이인 미네랄페이퍼 소재를 사용해 중소기업의 친환경디자인의 노력이 돋보인다고 평가 받았다. 심사위원장인 나건 교수는 “올해 출품작에서 특히 중소기업 상품들의 디자인이 눈에 띄게 향상됐으며 팬데믹 시대를 반영해 삶의 질 제고와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한 창의적인 상품들이 출품된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총평했다. 오는 11월 23일부터 개최되는 국내 최대 디자인박람회인 ‘디자인코리아 2022’에서 이번에 선정된 우수디자인 상품에 대한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며 수상작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도 개최된다. 이와 함께, 수상기업의 디자인개발 프로세스, 디자인 경영 전략 등을 관람객들과 공유하는 발표회도 진행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일상 속 에너지 다이어트로 에너지 위기 극복 해법 찾는다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11.16 오후 3시, 겨울철 에너지 절약의 전국민적 확산을 위한 민간 부문 ‘에너지 다이어트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경제단체·시민단체와 국민 생활과 접점에 있는 백화점·편의점·프랜차이즈 협회 및 상인연합회, 한전·가스공사등 에너지공급사가 참석해 각 부문별 ‘에너지 다이어트 10’ 실천방안을 논의하고 일상 속 확산을 위한 캠페인 전략을 공유했다. 그간 산업부는 에너지가격 상승으로 인한 겨울철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에너지사용량 10%를 줄이자는 ‘에너지 다이어트10’ 행보를 이어온 바, 금번 간담회를 통해 특히 기업과 가정, 상점 등 국민 생활 전반에서 ‘에너지 다이어트 10’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모색됐다. 산업부는 겨울철 ‘에너지 다이어트 10 실천요령’을 배포하며 각 기관 캠페인 시 이를 적극 활용해 줄것을 당부하는 한편 전국민적 관심과 동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한상의·무역협회·전경련·경영자총협회·중기중앙회·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단체는 각 회원사를 대상으로 ‘에너지 다이어트 10’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한전·가스공사 등이 시행중인 에너지 효율프로그램을 안내해 기업의 ‘에너지 다이어트 10’ 동참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을 밝혔다. 시민단체는 ‘에너지 다이어트 10’의 전국적 확산을 위한 캠페인·홍보·교육 등 실행계획을 공유하였는 바, 에너지시민연대는 최근 서울숲 부근에서 청년층과 가족 나들이객 대상으로 진행한 캠페인이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냈다며 11월 25일부터는 전국 27개 지역에서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한전·가스공사등 에너지 공공기관은 11.14 전국 7개 주요 KTX역에서 에너지 다이어트 10 캠페인을 진행하며 가정·상점 ‘에너지 다이어트 10’ 실천요령을 배포했으며 진행중인 전기·도시가스 에너지캐시백에 대해 국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민 소비활동의 현장인 상점에서의 에너지 다이어트 방안과 효과, 실천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한국에너지공단은 매장내 18~20℃의 적정 실내온도 유지, 문닫고 난방, 영업시간 외 진열장·간판·옥외조명 소등하기, LED 등 고효율 조명 선택 등 상점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다이어트 10’ 방안을 소개하며 매달 4,466kWh의 전기를 사용하는 203㎡ 규모의 상점이 10가지 요령을 모두 실천할 경우 전기사용량이 2,666kWh로 40.3% 절감되며 전기요금도 월 57만원에서 35만 2천원으로 38.3%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화점·편의점·프랜차이즈협회는 매장과 광고매체를 활용한 캠페인 전개, ‘에너지 다이어트 10’ 굿즈 기획 및 판촉, 매장의 적정 실내온도 유지 등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강남 등 주요 상권 상인연합회는 겨울철 에너지 낭비의 주범인 문열고 난방을 자율 단속하고 상가내 에너지 다이어트 홍보물 비치, 주기적 간담회를 통해 상인들간 에너지 절약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 이원주 에너지정책관은 “일상생활 전반에 에너지 절약의 구체적 사례를 직접적으로 전파하기 위해서는 간담회에 참석한 기관들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백화점에서 경관조명을 소등하고 마트나 편의점 매장이 적정 실내온도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시설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에너지 위기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절약을 체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하며 금번 간담회에 참석한 기관들이 수많은 회원사와 매장·점포를 기반으로 정부와 국민의 접점에서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도 우리 사회가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로 전환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는 한편 기관의 실행방안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환경부 [금요저널] 환경부는 2016년도부터 2020년까지 19개 자동차 ‘제작·수입사’의 ‘자동차 온실가스 관리제도’ 이행실적을 공개했다. 19개 자동차 제작사의 10인승 이하 승용 및 승합 차량의 온실가스 평균 배출량은 2020년 125.2g/㎞로 2020년 온실가스 배출 기준 97g/㎞의 129% 수준으로 나타났다. 2021~2022년도에는 무공해차 판매량의 증가로 온실가스 평균 배출량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제작사는 연간 판매차량의 온실가스 평균 배출량이 그 연도의 온실가스 배출 기준에 적합하도록 자동차를 제작·판매해야 한다. 제작사가 온실가스 배출 기준을 초과 달성하면 그 초과달성분을 3년간 이월 또는 거래할 수 있고 미달성하면 그 미달성분을 3년 안에 상환해야 한다.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기준은 내연기관차들의 온실가스 감축기술 개발 유도에 중점을 두고 설정됐다. 또한,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기준은 내연기관차에서 무공해차로의 전환 유도를 핵심 목적으로 설계됐다. 이번 자동차 제작사의 이행실적 분석 결과, 2016년부터 2020년까지 19개 전체 자동차 제작사의 ’법적‘ 온실가스 평균 배출량은 2016년 139.7g/㎞에서 2020년 125.2g/㎞로 개선됐다. 다만, 순수 자동차 판매실적으로만 계산된 ’실제‘ 온실가스 평균 배출량은 2016년 142.8g/㎞에서 2020년 141.3g/㎞로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는 2020년까지 전기차 등 무공해차 보급이 본격화되지 않았고 국내 소비자의 대형차 선호도 증가 추세 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2021년에 국내 주요 제작사의 전기차 신모델이 출시되고 보조금 지원 대수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2022년은 무공해차가 2021년에 비해 2배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앞으로는 온실가스 평균 배출량이 상당히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각 연도별 온실가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제작사는 총 19개 제작사 중 2016년 5개에서 2020년 13개로 늘었다. 대부분의 제작사는 과거에 축적해 놓았던 초과달성분을 이월해 미달성분을 상쇄했다. 하지만 르노삼성, 쌍용, 에프씨에이의 2019~2020년 미달성분과 기아의 2020년 미달성분은 해소되지 못해 이들 제작사는 각각 3년 안에 이를 상환해야 한다. 한편 환경부는 제작사가 온실가스 기준을 준수하기 위한 차종별 판매계획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수립할 수 있도록 제작사별 평균 배출량 실적자료 제출부터 확정·공개까지의 절차를 정비하고 상환·거래 시스템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자동차 평균에너지소비효율기준·온실가스 배출허용기준 및 기준의 적용·관리 등에 관한 고시‘ 개정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각 자동차 제작사는 다양한 무공해차를 출시하고 무공해차 판매 비중을 늘려가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뚜껑덩굴 추출물에서 벼 도열병 방제 효능 발견 [금요저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최근 ‘담수생물 기반 기능성 평가 및 산업화 소재 발굴 연구’를 통해 담수 식물인 뚜껑덩굴의 추출물에서벼 도열병균의 생장을 억제하는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뚜껑덩굴은 제비꽃목 박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제주도와남부 지방에 분포하며 연못가 및 하천변 등 습도가 높고 물기가 많은 곳에서 서식한다. 뚜껑덩굴의 열매는 ‘합자초’로 알려져있으며 예로부터 약초로 활용됐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벼 도열병을 우려하는 농촌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자체 보유한 804종의 담수식물 유래 천연추출물이벼 도열병 방제에 활용될 수 있는지를 연구했다. 연구진은 뚜껑덩굴 추출물이 벼 도열병균의 균사 성장과 포자 발아를 억제하고 균체가 벼 내부로 침입하기 위해 만드는 특수한 구조체인 부착기 형성을 억제해 항진균 효능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아울러 실제 벼 도열병 억제 효능이 있는지 실험으로 확인한 결과,뚜껑덩굴 추출물이 벼 도열병균만 처리한 실험군에 비해 벼의 병반 형성을 최대 95%까지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한편 연구진은 뚜껑덩굴 추출물이 벼 도열병균 이외의 다양한 식물 병원성진균에 대한 항진균 효능도 우수하다는 것을 추가로 확인해,이 식물의 추출물이 광범위 항진균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상추 시들음 병 등을 일으키는 푸사리움 옥시스포럼 콘글루티난스 진균을 포함해 13종의 식물 병원성균을 대상으로 조사함 연구진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특허출원을 마쳤고 관련 논문이 식물병 연구 분야 전문 국제 학술지인 식물 병리학회지 12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뚜껑덩굴 추출물을 이용한 식물 감염성 진균에 대한 항진균용 조성물 류시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산업화지원센터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뚜껑덩굴 추출물이 벼 도열병 및 다양한 식물병의 천연 항진균제 및 친환경 농약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며 “벼 도열병 방제 현장에 활용될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추진하겠다”고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승강기 설치 전에 안전인증을 받았는지 꼭 확인하세요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승강기 결함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승강기 설치를 계획하기 전에 해당 승강기가 안전인증을 받은 것인지 반드시 확인할 것을 요청했다. ‘승강기 안전인증’은 승강기가 설치되기 전에 승강기 부품이 안전성을 갖췄는지를 심사·시험하기 위해 2019년에 도입됐으며 승강기 제조·수입업자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으로부터 인증을 받아야 한다. 승강기 안전인증 확인은 국가승강기정보센터 누리집에 접속해 승강기 모델명을 입력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혹시라도 미인증 승강기로 확인되면 즉시 누리집에서 신고 접수하면 된다. 2019년 3월 이후부터는 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승강기를 국내에서 판매·설치할 수 없으며 행안부에서는 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승강기에 대해 판매 중지와 수거·파기 명령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하고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승강기를 수입해 판매한 모 업체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고 승강기는 파기토록 하는 등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 사항을 추진 중이다. 조상명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은 “건축물이 고층화·대형화됨에 따라 승강기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설치 전에는 반드시 안전인증을 받았는지 확인하고 승강기를 구매·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공무원 공모 직위 5급까지 확대, 지원 자격 완화 [금요저널] 역량 있는 공무원이 공직 내 경쟁을 통해 핵심 직위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공모 직위 대상이 5급 사무관까지 확대된다. 승진소요최저연수 등 승진요건을 갖추지 못해도 공모 직위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원 자격을 완화한다. 인사혁신처는 정부혁신을 선도하고 일 잘하는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방형 직위 및 공모 직위의 운영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16일 밝혔다. 현 정부 국정과제인 ‘공정과 책임에 기반한 역량있는 공직사회 실현’의 일환으로 능력에 따라 선발·보상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공직 내 경쟁을 통해 적격자를 임용하는 공모 직위를 현재 고위공무원단·과장급에서 5급까지로 확대한다. 또한, 승진요건에 관계없이 바로 아래 직급도 지원가능 하도록 직급 제한을 완화한다. 현재 공모 직위는 고위공무원단·과장급 직위에서 운영 중이며 동일 직급 또는 승진요건을 갖춘 바로 아래 직급의 공무원만 지원이 가능하다. 하지만 개정안은 승진요건을 갖추지 못해도 바로 아래 직급의 역량 있는 공무원 누구나 과장급·담당 공모 직위에 지원 가능하며 선발 시 승진임용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둘째, 공모 직위 선발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선발 절차를 개선한다. 각 부처에서 선발심사위원회 구성 시 심사위원 과반수를 외부위원으로 위촉하되 인사처장이 외부위원을 추천하도록 하고 위원장도 외부위원 중에서 뽑도록 한다. 현재는 외부위원을 포함한 심사위원을 소속 장관이 위촉하고 위원장도 소속 장관이 지명해 타 부처의 우수 인력을 공모 직위에 유치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와 함께 하위 규정 개정을 통해 선발과정에서 역량평가요소를 강화해 응시자의 능력과 자질을 정확히 평가, 적격자를 선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셋째, 개방형 직위 제도 운영상 불합리한 인사규제도 완화해 부처 자율성과 책임성을 높인다. 우선 현재 인사처장이 정하도록 규정한 개방형 직위에 요구되는 근무경력을 각 부처에서 직위 특성을 반영해 설정하도록 변경한다. 또한, 임용기간 내 다른 직위로의 전보가 제한되는 개방형 직위 임용자 중 임용 당시 경력직공무원의 경우 국정과제나 긴급 현안업무 수행을 위해 필요 시, 해당 개방형 직위에 일정 기간을 근무하면 인사처장과 협의 없이 전보가 가능하도록 부처 인사 운영의 탄력성을 제고한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실력에 따른 발탁·승진 기회를 확대하고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기 위한 제도 개편”이며 “역량 있는 공무원이 직급이나 근무 연차에 관계없이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치고 보상받을 수 있는 인사체계가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