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량읍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 인 대동 시온재활원에서 봉사 1] 이비티에스 협동조합 경산중앙지국 경산센터는 2025년1월 7일 진량읍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 인 대동 시온재활원에서 30명가량의 조합원들이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경산중앙지국 조합원들은 시설 곳곳을 청소하고 재활 작업장에서 수세미 포장작업을 도우며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진량읍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 인 대동 시온재활원에서 봉사 2] 이비티에스(EBTS) 협동조합은 시니어 일자리 창출하는 스타트업 기업으로써 55세 이상 장노년층 및 사회적 취약 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량읍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 인 대동 시온재활원에서 봉사 3] 최근 ‘독도는 우리 땅’이란 슬로건으로 영세 주유소를 ‘EBTS독도 사랑 주유소’로 만들어 개소하고 ‘신주유천하 캠페인’을 통해 주유소 근로 노동자에게 희망있는 삶을 제공하기 위한 상생 노력을 본격화한다.
[눈 내리는 밤] 詩 전진식 억만년 전에도 눈이 내렸고 오늘 밤도 눈이 내린다 사랑은 눈 속에 묻혀 잊혀져 가고 잊어야 한다는 것으로 외투의 어깨 위에도 눈이 쌓인다 발자국 몇개 찍어보는 정류장에는 막차도 떠났다 신호등 앞에는 기다림이라는 인내를 배워보지만 흩어진 발자국을 뒤로하고 스치는 헤드라이트의 불빛 속으로 눈은 쉼 없이 내린다 누군가 부르는 소리가 있을 것 같은데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성당의 벤치가 외등 아래로 보이고 마리아 상 앞에서 기도하고 있는 수녀의 합장을 보면서 사람들은 저마다의 숨겨둔 이야기가 있을 것인데 고해성사라는 것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 만약이라는 의문을 말하고 싶지만 아파트의 불빛들이 꺼져가는 시간이다 고개를 숙이고 쓸쓸히 걷고 있는 적막의 거리 눈은 지금도 내리고 있지만 억만년 후에도 내릴 것이다
“‘척’ 스쳐도 소리가 나잖아요. 피아노를 칠 때는 그냥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초등학생, 중학생을 거쳐 군의관이 됐을 때도 ‘피아노’는 늘 그와 함께 있었다. 이제는 아이를 둔 한 가정의 아버지가 된 내과의사 조윤제씨(33). 그가 다시 피아노를 연주하기 시작한 지 6개월째 되는 날, 가장 기본이 되지만 자유롭고 순수한 곡 ‘소나티네’를 들고 관객과 가족 앞에서 꿈꾸던 무대에 선다. [조윤제 내과의사. 본인제공] 조 씨는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경기아트센터의 2023 경기피아노페스티벌 ‘모두의 기회, 모두의 피아노’ 중 5일 진행되는 ‘My Favorite Sonatine’ 무대에 선다. 특히 10명의 참가자 중 마지막으로 등장해 피날레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조 씨는 “피아노 선생님이 추천해 연주 영상을 냈는데 공모에서 선정됐다”며 “나중에 피아노를 잘 치게 되면 지인들을 초대해서 음악회를 여는 것이 ‘위시리스트’ 중 하나였는데, 이렇게 큰 무대에 설 기회가 와 얼떨떨하면서도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경기아트센터는 지난 2011년부터 단일 악기 페스티벌인 ‘피아노페스티벌’을 선보이면서 아마추어도 참여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일반인이 무대에 설 기회를 주고, 피아노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이번 ‘소나티네 릴레이 콘서트’에서 조 씨가 연주할 곡은 ‘Kulau Sonatine Op.55 No.2’. 피아노 입문자나 전공자들에게는 꼭 거쳐야 하는 곡인 동시에 대중의 귀에 가장 익숙한 곡이다. 조 씨에게 이 같은 기회가 우연처럼 찾아온 듯 보이지만, 사실 조 씨의 인생에선 피아노가 빠진 적이 없다. 어릴 적 호로비츠의 피아노 연주를 듣고 크게 감명을 받았던 그는 매일 같이 음악을 듣다가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5년간 피아노를 배운 그는 중학교, 고등학교에 진학해 스트레스를 받거나 고민이 있을 때면 피아노를 치며 생각을 정리했다. 의대에 진학해 전공의 과정을 거칠 때도 틈이 날 때마다 피아노를 쳤고, 군의관으로 일할 땐 디지털 피아노를 구해 온라인 영상을 보면서 연주법을 익혔다. 조 씨는 “돌이켜보면 아무도 시킨 적이 없는데 무언가에 이렇게 열정을 갖고 바쁜 와중에도 계속 했던 것이 스스로도 신기하다”며 “피아노는 혼자 연주해도 풍성한 음악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높은 음과 낮은 음을 동시에 낼 수 있고 부드러우면서도 웅장한 매력이 있어서 표현할 수 있는 선율이 많다. 그것이 내가 피아노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가 조금 크면서 아내에게 양해를 구해 매일 오전 5시 반부터 2시간 동안 연습실에서 피아노 연습을 하고 출근하고 있다”며 “연주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해 무대에서 좋은 연주를 하고 내려오겠다”고 말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30일부터 10월 12일까지 경기도청 구청사 잔디마당을 배경으로 상호작용형 미디어아트 전시 ‘오르:빛 워터파고다’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많은 도민이 문화기술을 즐길 수 있도록 추진됐으며 작년 ‘오르:빛 재인폭포’ 미디어 파사드 전시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된다. [▲ ‘오르:빛 워터파고다’ 포스터. (사진=경기콘텐츠진흥원 제공)] 오르:빛’은 orbit과 빛의 합성어로, 빛을 활용해 경기도 지역 곳곳을 밝힌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청사 구관 지붕이 배 모양으로, ‘이곳의 지형이 물의 흐름을 보여주니 배를 올려놓자는 생각을 구현했다’는 설에 착안해 기획됐다. 구청사 잔디마당에 12m의 거대한 물탑과 함께 신비로운 빛과 소리를 지닌 90여 개의 물 덩어리들이 채워질 예정이다. 또 하루 세 번 음악에 맞춰 물덩어리의 색상이 변화하는 미디어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전시 첫 날인 30일에는 몰입형 입체음향 이디엠(EDM) 라이브공연과 이에 반응하는물덩어리들로 구성된 개막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전시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매일 오후 7시부터 회차별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을 하지 못한 경우라도 체험 공간 밖에서 반짝이는 물덩어리들을 관람할 수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2)] [보름달 뜨면] <수필가/시인/김성대> 어두컴컴한 밤하늘에 빌어보는 소원 하얗게 웃으면서 얼굴 내미는 휘영청 보름달이 떴네 슬쩍슬쩍 아름답게 채색되어 부모父母 형제자매兄弟姉妹 가족家族들 만나 정담情談으로 꽃피우는 추석秋夕 누더기처럼 헐렁했던 어제 허수아비 같은 외로움에도 뚜벅뚜벅 한 걸음씩 적막강산寂寞江山]에 떠나갔던 임아 또박또박 화선지畵宣紙에 빽빽하게 접어놓았던 그리움 꺼내서 하나씩 써내려 가는 남아 있던 추억追憶 귓가에 당신의 여음餘音이 마음속으로 스며든다 홍련紅蓮꽃 필 때 운천호수 1km 한 바퀴 돌고 돌면 또다시 젖어 가는 세월 이기지 못하고 늘어가는 주름살 너와 나는 헛헛한 고뇌苦惱에 지쳐서 차가운 등짐을 지고 보름달 같은 웃음꽃 피우며 그림자 같았던 인생을 살아가고 있었는가 *2023. 9. 28. 밤 보름달을 보면, 약력(靑松 金成大)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동 출생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대입(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 전남 검정고시 동문회 고문)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LG화학 나주공장 정년 퇴직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시 부문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시 부문 등단 및 호남지회장 역임 *현대문예, 동산문학 수필 등단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문학시선 명예회장, 좋은문학, 송아리문학회 고문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 *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 詩 부문 특별문학상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문학촌. 검정서원 금상 수상(2023. 6. 17)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한국문인협회 / 국제펜 한국본부 회원 *국제펜한국본부 광주지역위원회원( 사묵국장, 감사 역임) *제50회 전라남도민 체육대회 성화봉송주자(2011년 4월 22일) *전남지방경철장 외 감사장, 감사패 다수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비 세움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백일장대회 심사위원 *한국문인협회 제28대 문인기념공원설립위원회 위원 *한국민속문학예술인협회 고문 *한국해변예술전시회 자문위원 *세계아티스트평화운동연맹회원 *문학촌 문인협회 이사 *4.19문화원 자문위원 *한국청년회의소(JCI) 나주청년회의소(1975~1977) 특우회장 3년 역임 *사)행복을 찾는 봉사회 중앙회 자문위원 *광주시민발전연합회 고문 *소록도 100주년 기념, 서울 잘 살기 기념관 시화전 외 다수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 자문위원 *가락 나주시 종친회(김해김씨,허씨,인천이씨) 회장 *가락 전남 종친회(김해김씨,허씨,인천이씨) 감사 *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찬송 찬양곡 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 광주장원산악회歌" 외 *트로트곡 "정류장" 작사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 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수원시는 8월 ‘이달의 친절왕’으로 김영민 도시안전통합센터 영상정보팀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원시 민원조정위원회 위원들은 시민이 칭찬한 친절공무원 후보 11명을 대상으로 15일부터 20일까지 심사를 진행했다. [▲ 김영민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 영상정보팀 주무관.] (사진=수원시 제공) 심사 결과, 김영민 주무관은 ▲사례 난이도 ▲친절도 ▲대민 만족도 ▲해결 정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앞서 김영민 주무관은 적극 행정으로 주차 뺑소니 범인 찾는데 일조한 바 있다. 한 시민은 ‘칭찬합니다’ 게시판을 통해 “열심히 일해 마련한 스쿠터를 주차한 후 일을 보고 돌아와 보니 사고 흔적이 있었고, 범인을 찾고자 CCTV 영상을 정보공개 청구했다”며 “담당 공무원인 김영민 주무관이 나흘 동안 긴 영상을 하나하나 확인해 주셨다”고 전했다. 김영민 주무관은 “시민의 어려움을 외면해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제 노력이 도움이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친절한 행정서비스를 확산하기 위해 ‘친절왕’ 공무원을 매달 선정하고, 수원시장 명의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한편 이달의 친절왕 공무원은 시민이 작성한 ‘그린카드(시민이 공무원을 칭찬하는 글을 적을 수 있는 엽서)’와 수원시 홈페이지 ‘칭찬합니다’ 게시판에서 칭찬받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수원시가 자체 심사를 진행해 선정한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2023 경기피아노페스티벌'이 10월 4일부터 7일까지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김대진(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 예술감독을 맡고 수원시음악협회가 함께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모두의 기회, 모두의 피아노'라는 주제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4일 축제 오프닝 무대는 단연 눈에 띈다. 15대의 피아노와 30명의 피아니스트가 무대에 오르기 때문. 쇼팽의 발라드부터 피아노로 연주하는 베토벤 교향곡 5번까지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감동적인 화음이 공연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김대진 예술감독을 비롯해 아서 그린, 이진상, 박영성 등 국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피아니스트들의 연주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하트하트오케스트라 /경기아트센터 제공] 5일에는 소극장에서 'My Favorite Sonatine', '피아노 콜라보의 밤'을 차례로 선보인다. 'My Favorite Sonatine'는 수원시음악협회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일반인과 아마추어 피아니스트들이 참여한다. 피아노 입문자에게 익숙한 소나티네 연습곡을 연달아 연주하며 아마추어 연주자들에게 소중한 무대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지는 '피아노 콜라보의 밤'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8인과 영재 피아니스트 2인의 콜라보 무대가 준비돼 있다. [안드라스 쉬프 /(c) Nadia F Romanini] 6일에는 피아니스트들의 피아니스트로 불리는 거장 안드라스 쉬프가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사전에 공연 프로그램을 공개하지 않기로 유명한 쉬프는 이번 리사이틀에서 바흐·하이든·모차르트·베토벤·슈베르트의 곡 가운데 즉흥적인 선택에 따라 연주하며, 연주곡에 대한 해설도 함께 선보인다. 피날레 무대가 펼쳐지는 7일에는 소극장과 대극장에서 모두 공연을 볼 수 있다. 소극장에서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모두의 콘서트'가 열리며, 발달장애인 단원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가 모차르트와 드보르작의 대표곡을 연주한다. 대극장에서는 성기선의 지휘로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피아니스트 신박듀오(신미정·박상욱)와 임동민이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이와 함께 6일과 7일 양일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연주자들의 피아노 버스킹이 예정돼 있어, 야외에서 누구나 부담없이 관람할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거장급 연주자의 무대부터 버스킹 무대까지 피아노의 다채로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2023 경기피아노페스티벌의 모든 공연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의정부문화재단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다양한 예술적 체험과 즐길 거리 제공을 위해 의정부예술의전당 시설을 정상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 의정부예술의전당 전경. (사진=의정부문화재단 제공)] 지난 16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개최되는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 백남준 작가의 판화와 차세대 작가 7인의 백남준 오마주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백남준 오마주 展’이 연휴 동안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 전관에서 관람객들을 맞는다. 또, 한중수교 31주년을 기념하는 ‘2023 한중도예展’도 의정부예술의전당 다목적실에서 전시된다. 우리나라와 중국의 엄선된 도예작품 150여 점을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관람료는 무료다. 의정부문화재단에서는 연휴 기간 관람을 위해 전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의정부 예술의전당 카페 아르츠(Arts)도 정상 운영하며, 야외 주차장도 무료 개방한다. 의정부문화재단의 2023년 추석 연휴 운영의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극장의 위기라는 말이 심심찮게 들리고 있지만, 추석 대목을 맞아 세 편의 한국영화가 온가족을 웃고 울릴 채비를 마쳤다. 형형색색 다채롭게 한가위 극장가를 달굴 영화들을 소개한다. ■ 강동원이 곧 장르…‘천박사 퇴마연구소: 설경의 비밀’ 괴짜 퇴마사 천박사가 미지의 사건을 의뢰받으면서 기상천외한 일들이 펼쳐진다. 웹툰 ‘빙의’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천박사 퇴마연구소: 설경의 비밀’이 27일 극장가를 찾는다. 영화는 관객들이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퇴마라는 소재를 접하는 데 있어 문턱을 크게 낮췄다는 매력이 있다. 액션, 판타지, 호러, 코미디, 미스터리 등 장르를 넘나드는 화법을 연료 삼아 극이 진행된다. 만화 질감이 한껏 살아 있는 모험 활극에 최적화된 톤을 지닌 배우 강동원은 ‘전우치’ 등에서 보여줬던 강렬한 존재감을 여실히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활기를 선사한다. [‘1947 보스톤’ 스틸컷.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1] ■ 가슴 울리는 마라토너들…‘1947 보스톤’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이후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려는 마라토너들의 도전을 그려낸 영화로 역시 27일개봉했다. 하정우가 1936년 베를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손기정 역으로 분했고, 임시완이 제2의 손기정으로 촉망받는 선수 서윤복 역을 맡았다. 영화는 선수들의 치열한 훈련과정뿐 아니라 삶에 녹아든 희로애락을 적절히 펼쳐내면서 관객들의 보편적인 공감대를 건드린다. 스포츠 영화는 관객들이 선수들의 육체와 호흡, 현장의 공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몰입감을 조절하는 데에서 뿜어내는 매력이 결정되는 만큼, 시대의 배경과 사람들의 사연에 얽힌 감동을 극대화하는 문법에 충실하다는 점이 감상 포인트로 작용한다. [‘거미집’ 스틸컷. ㈜바른손이앤에이 제공] ■ 영화에 관한 영화…‘거미집’ ‘장화, 홍련’,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밀정’ 등으로 장르와 현실 사이 접점을 탐색해왔던 김지운 감독의 신작 ‘거미집’도 같은날 극장에서 만난다. ‘거미집’엔 영화와 영화인, 영화계에 관한 감독의 애정이 묻어난다. 촬영이 이미 끝난 영화를 재촬영해 결말을 바꾸려는 한 감독의 집념을 따라가는 블랙코미디로, 우스꽝스럽고 익살스러운 해프닝이 계속해서 맴돈다. 한국의 70년대 영화 촬영장의 모습을 감각적으로 펼쳐내면서도 창작혼을 불태우는 예술인들을 조명하는 일도 잊지 않는다. 영화 제작 환경을 다룬다는 점에서 할리우드의 ‘바빌론’을 떠올릴 수도 있겠지만, 어떤 점에서 비슷하고 또 다른지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2)] [당신에게] <수필가/시인/김성대> 밝게 빛나던 여러 날 보내 놓고 숨길 수 없는 세월 따라 희미해질 때까지 슬슬 오직 당신만을 위해 외롭지 않게 살짝살짝 숨김없이 더듬더듬하면서 가보자 공짜가 없는 세월 짜여진 대본臺本에 고민苦悶 없이 흐트러지지 않고 정성精誠스럽게 잃어버린 끝정情에 성냄도 욕심欲心도 어리석음도 다 버리면서 어디로 흘러가는 걸까 쫄깃한 그리움을 내게 남겨주었던 당신 무엇을 어떻게 하며 하루를 넘겨볼까 아무도 모르게 썰렁한 가을바람 스치듯 조석朝夕으로 변變하는 게 마음이더라 한 해 두 해 떠나가는 세월에 웃음꽃이 사라져 점점 드물게 누가 볼까 남몰래 어우렁더우렁 터덜터덜 거리며 지금 여기까지 수정처럼 살면서 당신에게 떳떳하게 무엇을 토吐해낼 수 있을까 약력(靑松 金成大)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동 출생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대입(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 전남 검정고시 동문회 고문)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LG화학 나주공장 정년 퇴직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시 부문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시 부문 등단 및 호남지회장 역임 *현대문예, 동산문학 수필 등단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문학시선 명예회장, 좋은문학, 송아리문학회 고문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 *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 詩 부문 특별문학상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문학촌. 검정서원 금상 수상(2023. 6. 17)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한국문인협회 / 국제펜 한국본부 회원 *국제펜한국본부 광주지역위원회원( 사묵국장, 감사 역임) *제50회 전라남도민 체육대회 성화봉송주자(2011년 4월 22일) *전남지방경철장 외 감사장, 감사패 다수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비 세움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백일장대회 심사위원 *한국문인협회 제28대 문인기념공원설립위원회 위원 *한국민속문학예술인협회 고문 *한국해변예술전시회 자문위원 *세계아티스트평화운동연맹회원 *문학촌 문인협회 이사 *4.19문화원 자문위원 *한국청년회의소(JCI) 나주청년회의소(1975~1977) 특우회장 3년 역임 *사)행복을 찾는 봉사회 중앙회 자문위원 *광주시민발전연합회 고문 *소록도 100주년 기념, 서울 잘 살기 기념관 시화전 외 다수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 자문위원 *가락 나주시 종친회(김해김씨,허씨,인천이씨) 회장 *가락 전남 종친회(김해김씨,허씨,인천이씨) 감사 *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찬송 찬양곡 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 광주장원산악회歌" 외 *트로트곡 "정류장" 작사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 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경기도가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한 ‘경기 다독다독 축제’를 10월 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경기 다독다독(多讀) 축제’는 2016년 도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독서문화 공유의 장으로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이번 경기 다독다독 축제는 ‘같이 읽고, 같이 놀고’를 슬로건으로 개최하며, 도내 도서관과 경기도작은도서관협의회, 한국독서지도연구회협동조합, 도서관·독서문화활동 사회적협동조합 슬슬 등이 참여한다. [포스터] 공식 행사로는 2023년 경기도 독서문화진흥 유공 시상식이 진행되며, 광명시 등 기관․단체 5곳, 도서관 자원봉사자 등 민간인 16명, 공무원 7명이 수상한다. 또한, 도내 작은도서관 활동가들이 모여 작은도서관 발전과 미래를 이야기하는 ‘경기도 작은도서관 활동가 워크샵·전시-작은도서관, 미래를 보다’도 함께 운영된다. 이 밖에도 부대행사로 소설가 장강명과 함께하는 북콘서트 <같이 읽기의 즐거움, 함께 읽기의 따뜻함>, ‘EBS 당신의 문해력’ 저자 김윤경의 강연 <우리 아이의 문해력>, 체험행사 ‘책이랑 놀이랑’ 등 즐겁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다독다독 축제는 경기도와 수원시가 공동주최하는 ‘2023 북키즈콘(2023 국제아동도서&콘텐츠 페스타)’과 연계해 더욱 다양하고 풍부한 즐길 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2023 북키즈콘은 국내 최대의 아동도서· 컨텐츠 분야의 특화된 축제로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김동주 도서관정책과장은 “책을 즐기기 좋은 가을에 이루어지는 독서축제에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컨텐츠를 체험하고 문화적 소양을 높이는 기회를 누리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누리집(library.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안전총괄과 박기연 주무관은 지난 7월 호우·강풍·풍랑 등 재난 발생 기간 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부서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피해를 최소화했으며, 인명피해 우려 지역, 급경사지, 배수펌프장, 배수문 등 재해 취약지에 대한 안전 점검으로 보령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켰다. 체육진흥과 최광선 주무관은 제29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하여 대회 홍보 꽃탑, 푸드트럭, 체험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하고, 점자촉지도 및 핸드레일, 경사로 조성 등 장애인편의시설을 정비해 원활한 대회 추진과 보령시의 종합 2위 성적 달성에 기여했다. [3.9월 중 열심히 일한 공무원] 세무과 권지환 주무관은 2023년 신고분 취득세 및 등록면허세 부과 6899건에 대한 업무를 완벽히 처리했으며 취득세 감면제도를 운영해 26억7600만 원을 감면 적용했다. 또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자녀가구 등을 대상으로 지방세 맞춤형 납세자 환급을 추진해 세무 행정을 통한 보령형 포용도시 조성에 이바지했다. 오천면 채송아 주무관은 취약계층 240가구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기여했으며, 오천면 지역자원을 활용한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및 물품지원 사업으로 민관협력을 통한 사회복지를 실현했다. 또한 보건복지서비스 종합상담 창구를 운영해 주민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충족했다. 청라면 이기현 주무관은 올해 여름 명대계곡에 대한 안전관리, 환경정비 등을 추진해 피서객에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으며, 각종 재난 발생 시 응급 복구를 지원하고 피해조사에 나서는 등 재난 극복을 위해 노력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