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량읍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 인 대동 시온재활원에서 봉사 1] 이비티에스 협동조합 경산중앙지국 경산센터는 2025년1월 7일 진량읍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 인 대동 시온재활원에서 30명가량의 조합원들이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경산중앙지국 조합원들은 시설 곳곳을 청소하고 재활 작업장에서 수세미 포장작업을 도우며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진량읍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 인 대동 시온재활원에서 봉사 2] 이비티에스(EBTS) 협동조합은 시니어 일자리 창출하는 스타트업 기업으로써 55세 이상 장노년층 및 사회적 취약 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량읍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 인 대동 시온재활원에서 봉사 3] 최근 ‘독도는 우리 땅’이란 슬로건으로 영세 주유소를 ‘EBTS독도 사랑 주유소’로 만들어 개소하고 ‘신주유천하 캠페인’을 통해 주유소 근로 노동자에게 희망있는 삶을 제공하기 위한 상생 노력을 본격화한다.
[눈 내리는 밤] 詩 전진식 억만년 전에도 눈이 내렸고 오늘 밤도 눈이 내린다 사랑은 눈 속에 묻혀 잊혀져 가고 잊어야 한다는 것으로 외투의 어깨 위에도 눈이 쌓인다 발자국 몇개 찍어보는 정류장에는 막차도 떠났다 신호등 앞에는 기다림이라는 인내를 배워보지만 흩어진 발자국을 뒤로하고 스치는 헤드라이트의 불빛 속으로 눈은 쉼 없이 내린다 누군가 부르는 소리가 있을 것 같은데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성당의 벤치가 외등 아래로 보이고 마리아 상 앞에서 기도하고 있는 수녀의 합장을 보면서 사람들은 저마다의 숨겨둔 이야기가 있을 것인데 고해성사라는 것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 만약이라는 의문을 말하고 싶지만 아파트의 불빛들이 꺼져가는 시간이다 고개를 숙이고 쓸쓸히 걷고 있는 적막의 거리 눈은 지금도 내리고 있지만 억만년 후에도 내릴 것이다
짠내 가득한 바다의 정취가 가득 스며있는 곳, 정박한 어선 곳곳에 어민의 삶이 녹아있는 곳, 속살을 드러낸 갯벌의 생명력과 만조가 주는 충만함이 함께하는 곳. 월곶포구다. 월곶의 곶은 '바다를 향해 뾰족하게 내민 땅'이라는 뜻이다. 육지와 바다의 경계를 보면 마치 반달처럼 보인다. 시흥시는 1992년부터 약 4년간 56만㎡가량의 갯벌을 매립해 횟집거리 등을 조성했다.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는 벤치와 조명이 설치돼 정취를 더하고 있다. [시흥시 제공] 유유자적이라는 말을 마치 풍경으로 만들어낸 것 같다. 월곶포구에 가면 시간마저 느리게 흐르는 느낌을 받는다. 근처의 오이도나 소래포구와 비교하면 규모도 작고, 관광객이 많은 편도 아니지만 그래서 완성되는 것이 월곶포구의 정취다. 포구 주변에 정박해 놓은 낚싯배나 바람에 몸을 맡긴 채 유영하는 갈매기의 소리는 도시의 분주함을 떨쳐내기에 아주 적당한 고요를 선사한다. 하루 중 언제 가도 좋은 풍경이지만, 월곶포구의 진가는 해질녘에 드러난다. 한낮의 열기를 가득 품은 태양이 바다와 하늘의 경계를 물들이며 사라지는 모습은 자연이 그리는 작품처럼 느껴진다. 이때는 육지도, 바다도, 사람도 모두 태양의 그림자로 붉게 변한다. [시흥시 제공 2] 야경의 매력도 빼놓을 수 없다. 시는 지난해 월곶역에서 월곶포구로 이어지는 월곶중앙로 46번길 구간에 다양한 조명을 설치했다. 월곶의 특성을 살린 은하수 연출과 사계풍경 조명으로 꽃길과 물길, 낙엽길, 눈길 등 다양한 조명아트가 펼쳐진다. 월곶항은 2017년 4월 국가어항으로 지정돼 개선작업에 돌입했다. 선박이 안전하게 정박하기 위한 접안시설 170m 연결호안 170m 준설, 부잔교 설치 등을 통해 포구로서의 정체성을 높이고, 주차장과 배후부지, 친수ㆍ경관시설 조성으로 관광지의 매력을 한껏 높여낼 계획이다. [시흥시 제공 2] 10월에는 바다로 떠나보자. 어부가 실제 사용하는 고기잡이배를 타고 월곶포구의 정취를 느끼고, 직접 잡은 방어, 놀래미, 전어 등 활어와 왕새우의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월곶포구축제는 오는 10월13일부터 15일까지 월곶포구 해안가 일대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2023년 경기관광축제 우수지역축제로 선정돼 도비 1억원을 확보하고 핵심 프로그램과 콘텐츠 지원을 받아 더욱 풍성한 즐거움이 펼져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은 맨손 활어잡이다. 살아있는 활어와 새우를 직접 잡아보고 잡은 식재료는 즉석에서 요리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종류도 방어, 놀래미, 전어, 아나고, 왕새우 등 다양해서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바다생선을 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낚싯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볼 수도 있다. 어부가 실제 사용하는 고기잡이배를 타고 월곶에서 오이도 앞바다까지 오가며 약 25분 동안 월곶포구의 아름다운 정취를 느끼는 체험이다. 이 밖에도 유명 가수들과 함께하는 달빛콘서트, 축제의 개막식과 폐막식을 수놓을 대형 불꽃축제, 제철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수산물 깜짝 경매, 어민이 직접 잡은 싱싱한 생새우로 새우젓을 담가 가져가는 새우젓 담그기 체험 등 다양하고 톡톡 튀는 프로그램들이 기다리고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수원시립미술관은 지난 1일 영화감독 한경미로부터 프랑스 체류 시기 나혜석의 사진 4점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받은 사진은 나혜석이 1928년 파리 근교인 르 베지네의 샬레의 집에서 3개월간 체류하던 시기 사진이다. 나혜석이 머물던 집주인 펠리시앙 샬레(Felicien Robert Challaye, 1875~1967)는 프랑스 한국친우회를 통해 한국의 독립운동을 지원한 대표적 지식인이다. [1928년 나혜석이 프랑스 샬레의 집에서 찍은 사진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샬레의 큰 딸(쟈클린), 샬레의 부인(잔느),나혜석, 둘째 딸(엘렌), 샬레, 서영해, 샬레의 아들(장), 미상, 김우영] 사진=수원시립미술관 이 시기 나혜석은 샬레의 집에서 머물며 비시에르(Roger Bissiere, 1886~1964)가 지도하는 아카데미 랑송에서 수학했다. 기증자인 한경미 영화감독은 2006년 이상경 교수의 책을 통해 나혜석의 파리 체류 시기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샬레의 집을 수소문했고 유족의 사진첩에서 나혜석 사진을 발견했다. 이후 2019년 샬레의 외손녀인 안느 마쥐레(Anne Mazuray)로부터 사진을 받아 직접 보관하고 있었다. 기증받은 사진은 샬레의 집에서 그의 가족과 나혜석, 김우영, 서영해 등이 함께 촬영한 것으로 나혜석의 프랑스 체류 시기를 보여주는 희소적 가치를 지닌 자료이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나혜석 사진 기증을 통해 기성 연구의 한계를 보완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나혜석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퇴직 후 10여 년 간을 고향에서 살면서 삶의 체험과 구전으로 내려오던 마을이야기, 지역의 풍수지리를 담아낸 작은 시골 마을 농부의 이야기인 '저녁노을에 길을 묻는다'란 에세이가 출간됐다. 스스로 졸작이라고 평가한 작은 시골 마을의 농부가 전하는 우리 마을의 모든 이야기를 160여 쪽의 책자에 담아낸 주인공은 농부 김종옥(69)씨다. 여주군 흥천면 외사리에서 출생한 저자는 2010년께 은퇴 후 귀농했다. 현재 백고개 저수지(배고개) 웃자락에 둥지를 마련하고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농부 김종옥씨가 펴낸 에세이 '저녁노을에 길을 묻는다' 표지 1] 김씨는 백고개 저수지의 을씨년스럽고 휑한 모습에 처음으로 돌아가 의미있는 일을 찾아보자는 낙엽귀근(落葉歸根)의 마음으로 고향 외사리의 모든 것을 살펴보고 지역인물 재조명, 백고개 저수지 주변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고향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10여 년 간 작지만 큰 정원을 스스로 일궈냈다. 십여년의 여정을 글과 사진으로 엮어낸 에세이는 은퇴 후 자신의 삶의 모습과 잊혀져 가는 마을 역사,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저녁노을에 길을 묻는다'란 글귀 뒤에 숨어닜는 노년의 삶을 담아낸 1장에서 김씨는 이현호반(백고개 저수지) 공원화 조성 10년의 역사를 책머리말에 실었다. 1960년대 한 개인이 주민과 함께 생계유지를 위해 사방사업과 저수지를 만든 당시 마을 이장을 지낸 관포 서강호 선생의 공덕을 기린 글과 현재는 수려한 풍경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현호, 그리고 돌배나무가 있어 배고개라 불렸던 지명을 알리기 위해 돌배나무 200그루를 심어 잊혀져가는 마을 지명을 고스란히 살려냈다. 사비를 들여 주목 등 조경수와 수백그루의 유실수, 돌탑, 정자, 계단, 석각, 분재 전시관 등 자신의 손으로 호수둘레길을 만들어낸 과정도 적었다. [농부 김종옥씨가 펴낸 에세이 '저녁노을에 길을 묻는다' 내용 중 돌탑과 저수지 풍경 2] 2장에서는 산태극과 수태극의 기운이 뭉친 명당인 금반향(金盤鄕)터에 대해 풍수지리로 풀어냈다. 아직도 그 주인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전설의 금반향을 '배후산세(背後山勢)의 연하게 병풍으로 감싸주고, 흑룡대장 뒤켠에서 호위하고 주공님은 시립하여 슬기롭게보좌하네'란 한시로 풀어냈다. 자연속의 나의 노래를 담은 3장에서는 '오줌똥 재에 섞어 한구덩이 가득채워' 등 애호박과 상추쌈 등 시골의 정취를 그림과 시로 고스란히 그려냈다. 김씨는 "돌아보닌 60여 년의 세월이 어느새 지나갔다. 나을 낳고 키워주고 살다 갈 내고향 외사리에서 이현호를 아름답게 가꿔 모든 이가 즐겨찾는 사랑받는 곳으로 만들고자 하는 마음을 에세이에 담았다"고 말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 UD 꿈공장 메이커센터장 임진이교수(디자인건축융합학부)가 독일에서 개최된 The special feature of the UD AWARD 2023(Germany)에서 EXPERT를 수상했다. 15년 역사를 가진 이 대회는 유니버설디자인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저명하다. [유니버설 디자인 어워드 (독일) 수상 사진1] □ 임진이센터장은 2023년 3월 일본에서 개최된 2022 국제 유니버설디자인 어워드(IAUD(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Universal Design))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대회에서 연이은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 이번 프로젝트는 2022년 삼성전자와 사회복지모금회의 지원 사업으로, 시각장애 학생의 학업 능력 향상을 위해 3D 프린터를 이용하여 문화재, 동·식물, 세계의 건축물과 이를 설명하는 점자판 100개를 제작하여 맹학교에 무료로 제공하였다. [유니버설디자인 어워드 수상 사진2] □ 임진이 교수는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유니버설 디자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장애인이 꿈을 실현하고 개척함에 도움을 주는 기관으로 앞장서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라남도 나주민화 창작센터(회장 김 관)에서 개최하는 제1회 나주민화 새내기 전 “법고창신” 전시회가 나주 나빌레라 문화센터 1, 2층 전시실에서 최경아 총무의 사회로 김관 회장 인사 태이프 컷팅과 내빈 및 참여작가 소개 등으로 8월 3일부터 8월12일까지 열린다. [2023 제1회 나주민화 새내기전] 이번 전시는 전라남도교육청 나주도서관 평생교육원(관장 양창완)에서 평생교육 과정으로 행복한 나주 민화반을 개설하고 지원하여 작년 9월부터 채우 신진희 선생님의 지도 아래 12명이 동아리를 구성하여 열심히 연습하고 연구한 결과 이번에 참여 작가는 구정자, 김관, 김윤희, 신진희, 이순희, 이정엽, 우인순, 정순호, 최경아, 최경원이다. [제1회 나주민화 “법고창신” 전시회1] “知之者不如好之者,好之者不如樂之者”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는 옛 선현의 말씀처럼 열심이 즐기고 배우다 보니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한다. [제1회 나주민화 “법고창신” 전시회2] 방학 기간에는 마땅한 장소가 없어 고민하던 중에 나주문화원(원장: 윤여정)에서 회의실을 대여하여 나주민화 창작센터 동아리를 지원하여 주었으며, 전시회는 나주나빌레라 문화센터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김 관 회장은 인사말에서 아직은 부족하고 미흡한 새내기 전이지만 많은 사람이 관람하여 민화가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보급되어 나주시민의 문화적 함양과 소통 그리고 공감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였으며, 또한, 새내기전이 개최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나주민화 “법고창신” 새내기 전이 더욱더 발전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기원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인내심] <수필가/시인/김성대> 마지막이라는 말 입 밖으로 꺼내자마라 사는 게 꼬여서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지쳐 궂은일 있을 때도 치열熾烈하게 버티어 거침없었던 하루 잠자리에 누울 때까지 무사無事함을 감사感謝하자 실연失戀도 없이 기쁨이 어떻게 찾아오겠는가 지금까지 꿋꿋하게 살아왔던 것처럼 남아 있는 삶이 더 어렵고 힘들지라도 포기抛棄하지 않고 인내심忍耐心으로 살자 우리가 살아왔던 만큼 비몽사몽非夢似夢에도 눈빛만 보아도 척하면 웃어 보이는 넉넉함이 적막강산 寂寞江山에 공허空虛한 마음이 온몸에 쓰며 있단다 오늘 하루도 갖고 있는 모든 것 아까워 못 쓰다가 금방 지나가는 바람이니 기회機會가 있을 때마다 후회後悔없이 써 버려라 또 다른 낯선 내일의 세월이 오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약력(靑松 金成大)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동 출생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대입(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 전남 검정고시 동문회 고문)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LG화학 나주공장 정년 퇴직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시 부문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시 부문 등단 및 호남지회장 역임 *현대문예, 동산문학 수필 등단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문학시선 명예회장, 좋은문학, 송아리문학회 고문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 *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 詩 부문 특별문학상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문학촌. 검정서원 금상 수상(2023. 6. 17)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한국문인협회 / 국제펜 한국본부 회원 *국제펜한국본부 광주지역위원회원( 사묵국장, 감사 역임) *전남지방경철장 외 감사장, 감사패 다수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비 세움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백일장대회 심사위원 *한국문인협회 제28대 문인기념공원설립위원회 위원 *문학촌 문인협회 이사 *4.19문화원 자문위원 *사)행복을 찾는 봉사회 중앙회 자문위원 *광주시민발전연합회 고문 *소록도 100주년 기념, 서울 잘 살기 기념관 시화전 외 다수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 자문위원 *가락 나주시 종친회(김해김씨,허씨,인천이씨) 회장 *가락 전남 종친회(김해김씨,허씨,인천이씨) 감사 *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찬송 찬양곡 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 광주장원산악회歌" 외 *트로트곡 "정류장" 작사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 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김성문 (사)가야연구원장] 우리는 일출과 일몰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동양인들은 일출을 좋아하고, 서양인들은 일몰을 좋아한다고 한다. 음양(陰陽) 이론에서도 일출은 양이고, 일몰은 음으로 해석한다. 동양은 양이고 서양은 음인가. 젊은 시절에는 동료들과 함께 새해 일출 보러 가기를 즐겼다.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뜬다는 구룡포 호미곶이었다. 전날 도착한 호미곶 주변 식당에는 일출 구경 온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그곳의 대게와 물회 맛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었다. 이튿날 새해 첫날 떠오르는 붉은 태양을 바라보는 순간, 함성을 지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가만히 두 손 모아 기도하는 사람도 많았다. 어떤 이는 양팔을 벌려 높이 들어, “와! 대단하다.” “와! 희망이 보인다.” [달성군 사문진 일몰] 나 역시 가슴 깊은 곳에서 감동이 휘몰아치는 것을 느꼈다. 얼굴을 들어 태양을 보니, 눈앞에 신비로운 색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두 손을 모아 간절히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빌었다. 새해 일출에서 태양의 큰 기운을 받았는지 그즈음의 나는 가정생활도, 직장 생활도 순조로웠다. 새해 아침에 희망차게 솟구쳐 떠 오른 태양의 정기가 나의 생을 응원해 주는 것 같았다. 그 후로도 새해가 되면 나는 습관처럼 일출을 찾았다. 나이가 드니 젊은 시절에 무심히 지나쳤던 일몰을 주목하게 되었다. 일몰을 본 경험 중에는 하와이 오아후섬 서쪽 야자수 가득한 와이키키 해변이 제일 기억에 남아 있다. 하와이대학에 어학연수를 갔을 때였다. 하루 연수가 끝나면 주로 와이키키 해변이나 쇼핑몰로 달려갔다. 그날도 수업을 마치고 와이키키 해변으로 갔다. 서쪽을 바라보고 있는 와이키키 해변은 반짝이는 모래사장에다 바닷물은 에메랄드 빛깔이었다. 해안에는 온통 화려한 고층 호텔이 서로가 자태를 뽐내고 있어 매우 아름다웠다. 일몰 시간이 되니, 해변 모래사장에는 연인끼리 또는 부부인 듯 보이는 남녀 쌍쌍이 어깨동무하여 앉아 있거나 서서 수평선 너머로 지는 해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그 모습이 마치 바닷가 바위 위에서 멀리 수평선을 바라보는 펭귄처럼 보였다. ‘서양 사람들은 참으로 일몰을 사랑하는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 시간이 지나니 하늘은 황금빛에서 회색으로 변했다. 바닷물도 에메랄드색에서 검푸른색이 되다가 점점 어두워져 갔다. 이 어둠은 다시 일출로 이어질까. 우리네 인생도 화려한 일출에서 서서히 어두워지는 일몰이 되었다가 다시 일출로 변하여 다른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면 후회 없는 삶을 살아 볼 수 있을 텐데……. 귀국하여 아내와 함께 달성군 사문진을 찾았을 때도 내 마음속에는 와이키키 해변에서 본 일몰의 감동이 남아 있었다. 사문진은 낙동강변에서 떨어지는 해를 통째로 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일몰의 시간이 되자 강물에 비친 노을은 용광로와 같이 불타는 느낌이고, 하늘의 노을은 한 폭의 수채화였다. 자연이 주는 선물 가운데 이런 아름다움도 있단 말인가. 일몰을 보면서 아내는 엉뚱하게도, “여보! 40세 때 찍은 가족사진에는 당신이 뽀송뽀송한 청년이었는데, 지금은 많이 달라졌네.” 자기는 어떤가. 나를 애태우게 하던 고운 얼굴은 오간 데 없고 눈가에는 주름이 자글자글하지 않는가. 나는 지난날 동료들과 술 마시고 늦게 귀가하고, 내 생활에 빠져서 아내에게 무심했던 일들이 떠올라 마음이 짠했다. 눈시울이 붉어졌다. 내 마음도 모르는 아내는, “노을 좀 봐. 진짜 멋지다!” 강변에서 바라본 일몰의 광경은 장관이었다. 서쪽 하늘과 강이 서서히 오렌지색으로 물들어 가고 있었다. 내 마음도 오렌지의 향기를 뿜어내는 것처럼 설레다가 서서히 붉은 노을의 여운만이 남아 안타까웠다. 자연의 섭리인 일출과 일몰은 개인의 성향과 시기에 따라 느낌이 다른 것 같다. 그러나 인간은 어차피 자연의 순리(順理)에 따라야 하고, 신이 계획한 섭리(攝理)를 지킬 수밖에 없다. 일출과 일몰의 조화도 자연이 빚어낸 산물이 아닌가. 나는 슬그머니 아내의 손을 잡았다. 뿌리치지는 않으나 얼굴을 보니 불그레 물들어 있다. 석양 때문이겠지만 괜스레 울컥하여 야윈 어깨를 가만히 안아본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이천시립도서관은 지난 21일에 신중년 시민작가 양성 프로젝트에 참여한 시민들과 관계자들을 모시고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날 행사는 지난 5개월간 신중년 독서문화프로그램 두근두근 내 인생 에세이 쓰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10명의 신인작가들을 축하하고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 이천시립도서관 ‘신중년 두근두근 내인생 에세이 쓰기' 출판기념회 성료] 작가들의 에세이는 다음과 같다. ▲김남수'물결이 넘쳐흘러 낭만입니다.'▲김석우'우디의 서재'▲김순옥'문 둘레 피는 꽃'▲김연화'만남에서 맛남으로'▲김용분'어쨌든, 내 인생'▲김은정'어쩌다 우리말 달인'▲박봉림'주인공 옆 조연'▲박윤숙'에피소드가 남아 있는 자리'▲손경희'고독력, 나와 만나는 시간'▲전해숙'버킷리스트에 행복을 담다'이다. 위 10권의 책은 출판도서 기념 전시 후 이천시 공공도서관 자료실에 비치되어 도서관 이용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시민작가 김석우씨는 “시립도서관에서 주관하는 에세이 쓰기 수업으로 조금 부족해도 나의 이름으로 책이 발간되는 대단한 성취를 느꼈다. 아이들에게 아빠의 지나온 경험을 이야기하고 지금까지 함께한 동행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내가 향해야 할 길을 다시 살펴보는 매우 소중한 기회였다.”고 벅찬 소감을 남겨주었다. 도서관 관계자는 “에세이를 완성하여 출간한 작가분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작가 한 분 한 분의 인생의 결과물로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셨기를 바란다.” 또한 “앞으로도 신중년 세대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독서문화의 장으로써 도서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원장 임미화)은 오는 8월 19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경북중등미술교과연구회 작품전을 개최한다. [- 오는 19일까지 1층 전시실 회화·서예 작품 43점 선보여 -1] ‘함께 하나 되어’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오상고등학교 김성규 교사의 ‘등대’ 등 경북 도내 중·고등학교 전현직 교사들의 회화, 서예 작품 총 43점을 선보인다. [- 오는 19일까지 1층 전시실 회화·서예 작품 43점 선보여 -2] 특히 올해로 제56회 작품전을 마련한 경북중등미술교과연구회는 전시회를 해마다 열어 미술교사로서의 역량을 펼치고 있으며, 전현직 교사들의 미술교육을 위해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임미화 문화원장은 “전시된 작품들에서 경북 중등 미술교육과 예술에 대한 선생님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으며, 다채로운 주제와 작가 저마다의 색깔로 다양한 개성을 지닌 작품을 통해 흥미로운 관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대한민국 특공무술협회(총재 김봉환)와 8월 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 대한민국 특공무술협회는 국민체력증진과 건전한 국민정신 함량에 이바지하기 위해 군·경의 특공무술을 개발하는 협회이며, 이번 업무협약은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한경국립대학교, 대한민국 특공무술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 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세미나 및 워크샵 개최 △상호 직무교육 및 학생 모집 관련 협조 △자격증 발급, 단증 발급, 이수증 등 자격증 발급사항 협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경국립대학교, 대한민국 특공무술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은 “군 및 경찰 작전에 필요한 무도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일반인에게는 호신술을 보급하는 대한민국 특공무술협회와 업무협약을 계기로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