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량읍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 인 대동 시온재활원에서 봉사 1] 이비티에스 협동조합 경산중앙지국 경산센터는 2025년1월 7일 진량읍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 인 대동 시온재활원에서 30명가량의 조합원들이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경산중앙지국 조합원들은 시설 곳곳을 청소하고 재활 작업장에서 수세미 포장작업을 도우며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진량읍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 인 대동 시온재활원에서 봉사 2] 이비티에스(EBTS) 협동조합은 시니어 일자리 창출하는 스타트업 기업으로써 55세 이상 장노년층 및 사회적 취약 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량읍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 인 대동 시온재활원에서 봉사 3] 최근 ‘독도는 우리 땅’이란 슬로건으로 영세 주유소를 ‘EBTS독도 사랑 주유소’로 만들어 개소하고 ‘신주유천하 캠페인’을 통해 주유소 근로 노동자에게 희망있는 삶을 제공하기 위한 상생 노력을 본격화한다.
[눈 내리는 밤] 詩 전진식 억만년 전에도 눈이 내렸고 오늘 밤도 눈이 내린다 사랑은 눈 속에 묻혀 잊혀져 가고 잊어야 한다는 것으로 외투의 어깨 위에도 눈이 쌓인다 발자국 몇개 찍어보는 정류장에는 막차도 떠났다 신호등 앞에는 기다림이라는 인내를 배워보지만 흩어진 발자국을 뒤로하고 스치는 헤드라이트의 불빛 속으로 눈은 쉼 없이 내린다 누군가 부르는 소리가 있을 것 같은데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성당의 벤치가 외등 아래로 보이고 마리아 상 앞에서 기도하고 있는 수녀의 합장을 보면서 사람들은 저마다의 숨겨둔 이야기가 있을 것인데 고해성사라는 것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 만약이라는 의문을 말하고 싶지만 아파트의 불빛들이 꺼져가는 시간이다 고개를 숙이고 쓸쓸히 걷고 있는 적막의 거리 눈은 지금도 내리고 있지만 억만년 후에도 내릴 것이다
용인특례시의회 윤원균 의장은 7일 오후 4시 처인구 중앙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20230807 [용인특례시의회 동정] 윤원균 의장, 중앙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개소식 참석(1)] 이날 행사에는 윤원균 의장을 비롯해 이상일 시장, 남홍숙 의회운영위원장, 이진규 도시건설위원장, 유진선 의원, 김희영 의원, 이교우 의원, 김태우 의원, 김병민 의원, 안지현 의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중앙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의 개소를 축하했다. [20230807 [용인특례시의회 동정] 윤원균 의장, 중앙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개소식 참석(2)] 중앙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처인구 김량장동 137-1번지, 2층에 132㎡ 규모이며, 사업명은 ‘휴먼 김량장, 변혁의 장을 열다:전통과 스마트 어울림 프로젝트’로 2026년까지 사업비 652여억 원으로 운영된다. [20230807 [용인특례시의회 동정] 윤원균 의장, 중앙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개소식 참석(3)] 윤원균 의장은 “현장지원센터가 중앙동 도시재생이라는 큰 과업의 중심에서 든든한 지지대 역할을 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현장 밀착형 거점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2)] [마음] < 수필가/시인/김성대> 헤 질 녘까지 산더미처럼 쌓아 놓았던 연민憐憫의 정情 다툼이 없었던 짙은 비화秘話들이 점진적漸進的으로 잊어가고 그래도 그래도 지금까지 멀쩡하게 걷어내고 있으니 얼마나 다행多幸인가 돌이킬 수 없는 성화成火를 꾹 참고 소슬한 바람에도 들떠있던 마음 심장心臟의 고동鼓動 소리보다 절실切實한 사랑이 요구要求되고 있었다 몽글몽글하게 가슴에 맺힌 설렘 어떻게 어떻게 내려놓을까요 달달했던 사랑을 말이 없는 백지白紙에 소리 없는 눈물을 줄줄 흘러내리던 그날에 무거워도 짊어지고 가는 나의 심정心情을 너는 아느냐 시선視線이 고정固定되어 너만을 바라볼 때 짜임새 없이 가물 가물거려도 흐트러짐 없이 숨결이 식어갈지라도 두 마음이 교감交感하여 열정 熱情을 다해서 거친 세상을 걷어차며 정정당당正正堂堂하게 걸어가자 약력(靑松 金成大)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동 출생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대입(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 전남 검정고시 동문회 고문)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LG화학 나주공장 정년 퇴직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시 부문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시 부문 등단 및 호남지회장 역임 *현대문예, 동산문학 수필 등단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문학시선 명예회장, 좋은문학, 송아리문학회 고문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 *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 詩 부문 특별문학상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문학촌. 검정서원 금상 수상(2023. 6. 17)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한국문인협회 / 국제펜 한국본부 회원 *국제펜한국본부 광주지역위원회원( 사묵국장, 감사 역임) *전남지방경철장 외 감사장, 감사패 다수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비 세움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백일장대회 심사위원 *한국문인협회 제28대 문인기념공원설립위원회 위원 *문학촌 문인협회 이사 *4.19문화원 자문위원 *사)행복을 찾는 봉사회 중앙회 자문위원 *광주시민발전연합회 고문 *소록도 100주년 기념, 서울 잘 살기 기념관 시화전 외 다수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 자문위원 *가락 나주시 종친회(김해김씨,허씨,인천이씨) 회장 *가락 전남 종친회(김해김씨,허씨,인천이씨) 감사 *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찬송 찬양곡 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 광주장원산악회歌" 외 *트로트곡 "정류장" 작사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 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덕혜옹주’로 1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권비영 작가의 또 다른 대한제국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 출간됐다. 소설은 덕혜옹주의 오빠이자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 ‘이은(영친왕)’ 그리고 대한제국의 마지막 적통 지계손 ‘이구’의 아픈 인생을 담았다. 소설은 일제강점기 조선과 일본 황실의 정략결혼으로 만난 ‘이은’과 ‘마사코(이방자여사)’의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나라를 빼앗긴 황태자는 자신의 의지대로 어떠한 사소한 행동도 할 수 없다는 무력함에 고통받으며 그의 아내 마사코는 일본인으로서 죄책감을 느끼고 사랑하는 이에게 힘이 되지 못한 채 아픔을 참고 견딘다. 책은 당시 대한제국 황실의 무력감과 괴로움, 독립을 간절히 바랐던 조선인들의 심정을 가슴 먹먹하게 그려냈다. [잃어버린 집/ 권비영/ 특별한 서재/ 352쪽] 이제 막 암 진단을 받은 사람들, 말기 암환자들, 암이 재발한 환자들을 위한 이병욱 박사의 마음 치료서가 출간됐다. 이 박사는 외과 수술은 물론 암 환자의 내면까지 돌보며 암 치료에 매진해온 외과 전문의다. 많은 사람들이 암을 제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지만, 저자는 그것이 치료의 전부가 아니라고 말한다. 암을 극복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환자의 마음가짐과 행복한 투병 생활이다. 암 환자의 마음과 삶을 긍정적으로 바꿔 스트레스를 줄이고 면역력을 올리는 것이 중요한 까닭에서다. 암을 받아들이는 과정은 비록 힘들지만, 암과 동행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자신을 돌보고 가꿔 나가야 한다. 책은 심리적으로 괴로운 암 환자를 위한 마음을 치유하며 암을 이겨내고자 하는 암 환자에게 암을 극복하는 위로의 메시지가 선사한다. [암을 이겨내는 당신에게 보내는 편지/ 이병욱/ 비타북스/ 288쪽] 부모가 되는 것은 자기 자신이 아닌 한 아이의 엄마 또는 아빠로 불리는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의 부모가 된다는 것은 생각보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이 과정에서 때때로 무기력증과 우울감에 사로잡히는 부모들을 발견할 수 있다. 책은 ‘스스로를 치료하는 방법’을 통해 상처받고 무기력에 빠진 부모들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직면해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일깨운다. 저자는 자기 객관화를 통해 새로운 자신의 모습과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목표를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통해 자존감을 키우고 ‘내안의 나’를 치유할 수 있다. 책은 마치 한편의 에세이와도 같은 부드러운 문체를 사용해 상처받은 부모들에게 위로와 조언을 건넨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고운기 교수. ] 국내 대표적인 서정시인인 고운기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62·사진)가 일곱 번째 시집 ‘고비에서’(청색종이 刊)를 펴냈다. ‘고비’는 몽골과 중국의 경계에 있는 사막이자 동시에 생의 고비를 뜻한다. 올해로 등단 40년째를 맞은 시인은 여러 해 전 몽골의 고비사막에서 떠올렸던 잔상을 토대로 시를 엮었다. 시인은 삶에서 마주하는 고비를 넓은 초원이 펼쳐진 고비사막과 치환하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바라보자고 다독인다. [고비에서. 청색종이] 그는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고비사막은 사람이 살기 어려운 환경이란 뜻도 있지만 광활한 초원이 펼쳐진 곳”이라며 “인생의 고비는 넘기 힘들어도 그것을 넘어서면 확 트인 새로운 세계, 고비사막과 같은 넓은 초원이 보이는 것처럼 서로 변증법처럼 연결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려운 일을 겪을 때 인생을 조금 더 넓게 바라보고, 어려움을 넘어서는 과정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총 46편의 시와 3편의 산문이 수록된 시집은 시인이 지나온 길 위의 사유와 맞닿아 있다. 시인의 고향인 벌교에서 발원한 서정의 이미지는 왕십리로 대표되는 청춘의 시간을 지나 몽골에 펼쳐진 고비사막에 이르러 삶과 죽음, 절망과 삶을 오가는 시적 사유와 정신적 방황이 옮겨졌다. 첫 번째 챕터에는 열한 편의 시 중 ‘고비에서’ 제목의 시만 여섯 편 수록됐다. 암 수술을 하며 인생의 고비를 맞았던 시인이 수술실에 들어가며 느꼈던 점과 퇴원하는 과정에서 느꼈던 심정, 정기적으로 의사를 만나 예후를 살펴보는 과정을 시어로 담담히 풀어냈다. 시인에게 닥친 병마와 삶의 어려움이 옮겨진 시는 결코 과하지도 과장되지도 않았다. 현재를 살아가며 일상에서 건져 올린 시어들은 폭넓고 깊은 사유의 힘으로 서정의 결을 견지하는 시인 특유의 문체가 묻어 난다. 서정성을 아우르면서도 세태를 바라보는 시인의 날카로운 시선은 거두지 않았다. ‘교육청에서 보낸 교장의 검은 마스크 속 실룩이는 입이 보인다/학생의/일체 정보는 가해자라도 공개하지 않겠다고/특수부 검사의 아들이라 한다’(‘우화’ 중)에서 볼 수 있듯 “평소 생활과 경험에서 찾아낸 소재로 시를 쓴다”는 시인의 비판 의식, 날 것의 감정이 살아있다. 시인은 자신처럼 큰 병을 앓은 이들에게 위안이 되길 바라는 마음, 또 자신이 절망에 빠졌을 때 시를 쓰며 스스로를 위로할 수 있었던 것처럼 많은 이들이 스스로 위안이 되는 그 무언가를 하나씩 품길 바라는 마음을 시집을 통해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인생의 고비를 맞은 이들에게 시 ‘고비에서’를 통해 외친다. “말을 깨워라/새벽이다/지평선에 붙어 북두칠성과 함께 아득하자”.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2023 레퍼토리 시즌 ‘시나위 악보가게’의 세 번째 작품으로 ‘불휘 기픈 가락, 궁궁’을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시나위 악보가게’는 국악에 대한 문턱을 낮추기 위해 총 4편으로 기획된 작품으로, 지난 4월 ‘민요연습실’과 지난 6월 ‘태평하게’를 무대에 올렸다. 세 번째 공연인 ‘연희앙상블 궁궁’은 전통연희집단 ‘연희공방 음마갱깽’의 김지훈 연출, 방성혁 작가가 함께 한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불휘 기픈 가락, 궁궁’ 공연 포스터. 경기아트센터 제공] 이번 공연은 지난 2019년 토요상설공연으로 선보였던 어린이극 ‘운우풍뢰’를 보다 다채로운 이야기와 음악 구성으로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전통 인형인 ‘덜미’를 오브제로 활용하는 연희극으로 유명한 ‘음마갱깽’과 사물놀이패 ‘궁궁’이 의기투합해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는 평을 받는다. 이번 공연에서 선보이는 ‘운우풍뢰’ 신령들의 이야기는 인간이 자신들의 이익과 편의 때문에 자연을 파괴하면서 시작된다. 차츰 자연에 깃든 신령들의 존재까지 망각해 신령들이 더 이상 인간을 보살피지 않기로 하고 뿔뿔이 흩어지자, 인간들은 가뭄과 산불, 지진과 해일, 태풍과 홍수, 전염병 등 다양한 재해들을 맞닥뜨린다. 결국 인간들이 운우풍뢰 신령들을 찾아나서게 되면서 다시 평화로운 세상이 찾아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연에서는 북, 장구, 징, 꽹과리 등 사물악기가 내는 소리를 자연의 4가지 현상인 구름, 비, 바람, 천둥에 비유했는데, 이들 ‘운우풍뢰’ 신령들의 이야기를 전통인형극과 사물 연주가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로 선보이는 점이 특징적이다. 북의 둥둥거리는 울림은 구름을 닮았다 하고, 장구의 몰아가는 소리는 비를, 징소리는 멀리 퍼져 나가는 바람을, 꽹과리는 질그릇이 조각나는 듯해 천둥에 비유했다. 공연은 경기아트센터 누리집과 인터파크 티켓 및 전화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가천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극단 가원이 오는 23일 일본 도쿄 시어터-카이(Theater-X) 극장에서 연극 ‘데칼코마니’를 무대에 올린다. 3일 극단 가원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작품과 극단 가원의 예술성을 인정받아 일본 극단 ATMAN과 시어터-카이 극장 특별 초청으로 이뤄졌다. 단 ATMAN은 한일 연극교류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도쿄의 유명 극단이며 시어터-카이(Theater-X) 극장은 도쿄에 위치해 있으며 일본 현대연극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며 해마다 국제공연예술축제를 개최하고 있는 저명 극장이다. [연극 ‘데칼코마니’ 동경 초청공연 포스터. 사진=극단 가원] 2021년 극단 가원 공연으로 국내에서 초연되어 호평을 받았던 연극 ‘데칼코마니’는 연극 ‘푸르른 날에’, ‘리진’, ‘돈데보이’ 등으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정경진 작가의 창작 작품으로, 뮤지컬 ‘파우스트’,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사랑해요, 당신’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한 가천대 연기예술학과 이재성 교수가 연출을 맡았다. 극단 가원은 현(現) 시대, 현(現) 사람들의 현(現) 바람을 이야기하고자 가천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졸업생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극단으로 2016년 3월 창단 이래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연극 ‘데칼코마니’ 동경 초청공연 포스터. 사진=극단 가원 이번 도쿄 초청 공연은 순수 창작 연극을 통해 새로운 한국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극 ‘데칼코마니’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을 소재로 한 연극으로, 사회가 만든 법의 테두리 안에서 범죄를 저지르고도 오히려 법의 보호를 받는 청소년들에 대한 의문을 던지며 현대 사회의 민낯을 세밀하고도 독창적인 공연 양식으로 담아내고 있다. 최한석 극단 가원 대표는 "이번 초청공연은 극단 가원의 예술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성사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국제무대에서 활발한 예술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이재성 교수는 "이번 무대를 통해 우리 모두가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싶다"며 "아름다움과 선함으로 치장된 이면에 있는 자신의 낯선 모습을 인정할 줄 알아야 비로소 현실을 직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연에는 가천대 졸업생인 강희준, 이예원, 최주헌, 이아령, 금민경 배우와 정의갑, 권진완, 이하나 배우가 출연한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2)] [사랑은] < 수필가/시인/김성대> 이곳저곳으로 동네 한 바퀴 돌며 극심極甚한 고독孤獨을 삼킬 때면 또 눈치도 없이 촉촉한 감정感情으로 그대를 보내고 싶다 여한餘恨이 없는 사랑은 사랑은 수레바퀴 돌듯이 왜 왜 묵묵默默히 텅 빈 가슴을 덩그렁 덩그렁 하며 뒤돌아보지도 않고 달음박질치면서 자꾸 멀어져 가네 힘겨울 때면 즐거운 음악도 듣고 솔깃하면서 찰랑찰랑 넘기는 책 읽은 재미에 푹푹 빠져본다 끊임없이 흘러가는 강물도 바스락거리지도 않고 가다 보면 벽에 부딪혀서 멈출 수도 있지만 잠시도 불평불만不平不滿없이 돌아서 가더라 우리 사랑도 그러면 좋겠다 약력(靑松 金成大)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동 출생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대입(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 전남 검정고시 동문회 고문)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LG화학 나주공장 정년 퇴직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시 부문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시 부문 등단 및 호남지회장 역임 *현대문예, 동산문학 수필 등단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문학시선 명예회장, 좋은문학, 송아리문학회 고문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 *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 詩 부문 특별문학상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문학촌. 검정서원 금상 수상(2023. 6. 17)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한국문인협회 / 국제펜 한국본부 회원 *국제펜한국본부 광주지역위원회원( 사묵국장, 감사 역임) *전남지방경철장 외 감사장, 감사패 다수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비 세움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백일장대회 심사위원 *한국문인협회 제28대 문인기념공원설립위원회 위원 *문학촌 문인협회 이사 *4.19문화원 자문위원 *사)행복을 찾는 봉사회 중앙회 자문위원 *광주시민발전연합회 고문 *소록도 100주년 기념, 서울 잘 살기 기념관 시화전 외 다수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 자문위원 *가락 나주시 종친회(김해김씨,허씨,인천이씨) 회장 *가락 전남 종친회(김해김씨,허씨,인천이씨) 감사 *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찬송 찬양곡 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 광주장원산악회歌" 외 *트로트곡 "정류장" 작사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 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경주에서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정순임 명창의 ‘흥보가’를 주제로 한 공개행사가 전수자들과 함께 이달 9일 오후 7시부터 경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판소리는 2003년 세계문화유산(유네스코)에 등재된 민족의 애환과 정서가 그대로 투영된 전통 예술이자 가장 한국적인 파급력을 가지고 있는 예술이다. [3-1. 9일 판소리 정순임 명창 공개행사 가져] 판소리 흥보가는 마음씨 착한 흥보가 제비 다리를 고쳐주고 복을 받는 다는 이야기와 형제간의 우애를 강조하고 있는 판소리 다섯 바탕 중의 하나로 권선징악의 교훈을 담고 있다. 정순임 명창은 4대에 걸쳐 국악의 후진양성을 위해 노력해 온 우리나라의 유일무이한 국악 명가 후손이다. [3-2. 9일 판소리 정순임 명창 공개행사 가져] 특히 지난 2007년 경북무형문화재 제34호 판소리 홍보가 보유자 지정, 2020년도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로 인정됐다. 시는 이번 공개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우리의 귀중한 무형 유산을 가까이 접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가장 한국적인 색채의 음악인 판소리를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판소리 보급과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신 정순임 선생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공개 행사를 통해 우리 민족의 혼과 정서를 만끽 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고용 없는 성장, 생산 가능 인구의 감소, 소득과 자본의 불평등 등 팬데믹 이후 세계 경제의 침체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슨 등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 책은 이러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정책의 목표를 경제성장에서 완전 고용, 물가안정, 형평성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저자에 따르면 자본주의 경제는 조건부 정합적(conditionally coherent)일 뿐이다. [민스키의 금융과 자본주의] 하이먼P.민스키/카오스북/604쪽] 정책 기관 및 그 하수인들이 차용한 것은 통화와 재정 정책에 대한 일련한 단순한 지침일 뿐 케인스 혁명은 실제 일어난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주류 경제학의 균형방법론은 실제 자본주의 경제 분석과 관련이 없다는 것. 책은 자본주의 경제 분석의 주요 논점을 케인스 사상을 토대로 정리했다. 큰 정부 자본주의가 작은 정부 자본주의보다 안정적인 이유를 해설하며 세금 분배의 비효율성 제거를 위한 조세제도 설계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책은 고전경제학의 시장 메커니즘의 실패 요인, 분산 시장 자본 투자의 비효율성, 자본 집약적 생산 시스템에 대한 자본 자산의 독과점 등을 케인스적 해석을 통해 분석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그리움은 앞산에서 뒷산으로 숨는다, 구름이 내 눈에서 뒷머리로 돌아 바람을 끼고 돌 때 와르르 쏟아지는 나뭇잎처럼 바닥을 치고 메아리를 불러 그리움을 찾아 헤매다 두다리를 뻗고 우는 나무가지를 본다…(시집 전문)” 꽃의 시인으로 불리는 은월 김혜숙 시인이 ‘아득하고 멀도록(인문학사)’을 출간했다. 지난 2018년 1시집으로 선보인 ‘어쩌자고 꽃’, ‘끝내 붉음에 젖다(2시집)에 이은 세 번째 시집이다. [은월 김혜숙 3시집. 인문학사 제공] 꽃을 정점으로 하는 그의 시상은 다양하고 폭 넓다. 때문에 일련의 작품들은 꽃을 매개로 하는 집중과 통찰, 그리고 독특한 직관적 형상력이 빼어나다. 이렇듯 꽃에 대한 호소력은 이번 시집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어느 사이 호수공원 길목엔 연신 뻥뛰기 장수가 팔 운동을 하고 있다, 뻥튀기 터지기를 귀를 막고 엎디어 있는 풀꽃들…(장자호수 공원 소묘)”, “꽃은 마음이 있기에 보지 않아도 꽃이고, 닿지 않아도 꽃이고, 늘 그대로의 꽃이다…(꽃)” 문학평론가 조명제 시인은 “꽃을 사랑하며 화초와 꽃나무를 심어 가꾸고, 농원 한켠에 채소와 과실나무를 기르는 시인, 가을부터 이른 봄까지 날마다 유치원을 찾아 촬영하고 편집해 가면서 졸업 앨범을 제작하는 직업인, 그런 일들을 다 감당해 내는 수완가이며 대인관계가 친화적인 시인이 바로 은월 김혜숙 시인”이라고 평하며 “사랑과 연민, 그리움과 이별 등의 정서적 담론을 더불어 손잡고 살아가자는 공동체적 화합의 사상으로 승화시킨 시의 영토를 마련했다”고 호평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