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량읍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 인 대동 시온재활원에서 봉사 1] 이비티에스 협동조합 경산중앙지국 경산센터는 2025년1월 7일 진량읍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 인 대동 시온재활원에서 30명가량의 조합원들이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경산중앙지국 조합원들은 시설 곳곳을 청소하고 재활 작업장에서 수세미 포장작업을 도우며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진량읍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 인 대동 시온재활원에서 봉사 2] 이비티에스(EBTS) 협동조합은 시니어 일자리 창출하는 스타트업 기업으로써 55세 이상 장노년층 및 사회적 취약 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량읍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 인 대동 시온재활원에서 봉사 3] 최근 ‘독도는 우리 땅’이란 슬로건으로 영세 주유소를 ‘EBTS독도 사랑 주유소’로 만들어 개소하고 ‘신주유천하 캠페인’을 통해 주유소 근로 노동자에게 희망있는 삶을 제공하기 위한 상생 노력을 본격화한다.
[눈 내리는 밤] 詩 전진식 억만년 전에도 눈이 내렸고 오늘 밤도 눈이 내린다 사랑은 눈 속에 묻혀 잊혀져 가고 잊어야 한다는 것으로 외투의 어깨 위에도 눈이 쌓인다 발자국 몇개 찍어보는 정류장에는 막차도 떠났다 신호등 앞에는 기다림이라는 인내를 배워보지만 흩어진 발자국을 뒤로하고 스치는 헤드라이트의 불빛 속으로 눈은 쉼 없이 내린다 누군가 부르는 소리가 있을 것 같은데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성당의 벤치가 외등 아래로 보이고 마리아 상 앞에서 기도하고 있는 수녀의 합장을 보면서 사람들은 저마다의 숨겨둔 이야기가 있을 것인데 고해성사라는 것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 만약이라는 의문을 말하고 싶지만 아파트의 불빛들이 꺼져가는 시간이다 고개를 숙이고 쓸쓸히 걷고 있는 적막의 거리 눈은 지금도 내리고 있지만 억만년 후에도 내릴 것이다
[대중문화평론가/칼럼리스트/이승섭시인] 글을 쓰는 일이란 엑스터시(Ecstasy) 즉 감정의 경지 또는 신의 경지나 무아지경을 방문함으로 입구를 방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글의 행로는 삶의 과정과 표정을 관리하게 되는 것이다. 글이란 글의 표정은 곧 작가의 생을 대변하는 일이며 인생을 묘사하는 글이며 시는 인생을 압축하는 일이라고 들 하는 것이다. 글도 마찬가지이겠지만 그렇기에 1편의 시에는 전 생애가 들어있는 것이며 감정의 추이와 생의 전개도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글이 무엇인가를 말하는 의도를 내장하는 명제는 글을 쓰는 이유이면서 본질로 길을 내는 상징의 숲을 건설하는 것처럼 시의 건축의 의미를 찾는 이치라는 뜻이다. 단순한 언어로 조합해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에 시인 자신의 체험을 담고 이를 아름다움으로 포장하는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 질서를 균제미로 담아 의미의 숲을 이룩할 때, 비로소 감동의 누선(淚腺)을 장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시인의 정신세계를 일목요연하게 조감을 할 수는 없지만 언어의 표현을 통한 흔적(trauma) 찾기는 심리학적인 원조를 받을 때는 가능한 해법일 것이다. 왜 그런가 하니 시는 고백의 특징을 예외로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고백적인 현상을 시적 장치로 객관화해야 하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詩는 정신의 에센스를 나타내는 기교에서 시인 자신의 감수성을 고양(高揚)하는 면밀하고 정치(情致)한 계산에서 의미의 논리를 갖출 때 독자의 뇌리를 장악하는 경지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공 즉 생’ “있는 것은 없는 것이라” 순환의 논법은 우주의 질서 원리일 것이다. 왜 그런가 하면 단독이나 전체와 부분은 언제나 연결고리를 형성하면서 우주의 진행은 앞으로도 앞으로 진행할 것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우주의 드라마에서 때로는 관객이고 주인공이라는 상관을 배제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인간이 우주의 주인공처럼 사고하는 것도 모순이기에 관찰자의 자세로 바라보는데서 깨달음이 있어야 할 것이라면 과학의 결국은 인간을 성숙의 단계로 올려주는 계단일 수 있지 않을까? 이만치의 거리(距離)는 저만치의 상대적인 개념일 때 이만치의 자각이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시는 원래 단순한 감수성의 나열이 아니라 치밀한 생각과 계획 속에 비로소 언어의 경제성을 운위(云謂)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詩 의 심연(深淵)은 곧 시인 정신의 깊이를 만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시인은 시를 낯설게 표현하려 하고 기교를 부리는 것이다. 그리고 독자는 시인의 속을 들여다보기 위해 일정한 도식을 동원하려 해체하는 수고로움을 가질 때 독자와 시인의 관계는 소통의 행복과 감동을 만나는 결말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고민정의 시는 주변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주조를 이루면서 관계에서 빚어지는 감수성의 줄기와 주위에 사람의 관계에서 오는 그리움의 깊이와 일상 삶에서 느끼는 일 등이 시의 행동을 장악하고 있지 않나 하는 것이다. 더불어 주위의 환경과 꽃에 대한 시화(詩化)는 자연에 일부를 향기로 전환하는 의미로서 고민정의 시적 감성을 탐방하려 한다. 2. 순환의 의미 찾기 1> 허무와 배고픔 허무라는 것은 인간이 살면서 필연으로 따라오는 불가분의 관계인 것이다. 삶의 요소를 만들면서 인자(因子)에 의해 결정하고 요체를 만드는 것이다. 모두가 인간이 살아 있는 사람에게는 현실에 대한 만족에 도달할 수 없는 간격만큼 허무(虛無)를 갖게 되는 것이다. 고민정의 詩에는 허무라는 허상이 마음자리에 차지하고 있는 듯하다. 이는 고민정의 詩集부터 앞문에 이러한 비유가 보인다. 품에서 떠난 자식 연민에 늪에서 때로는 관용이라는 마음 층층 감겨온다 -중략- 그리움은 허연 함에 스며들고 다시 채워야 할 기다림이 망설여진다 <떠난 자식> 중 어머니 곁을 떠나 자식에게 보내는 호소이다. 관용과 사랑의 심각하게 교차하며 여기서 허기를 느끼는 자식에 대한 애달픔의 허무가 들어 있다. “내 품을 떠난 자식” 의 고백은 그리움을 만들고 ‘다시 채워야 할’ 필연의 기다림이 있게 되는 것이다. 기다림에는 고독과 허전이 마음을 파고들고 머뭇거리는 행동의 주저에서 용기가 아닌 후회의 기다림만이 앞장서는 이유를 자식에게는 결코 설명할 수 없는 것이다. 이것이 모정의 진실이고 아픔이지만 자식은 쉽게 이해 불가인 것이다. 자식이 다시 부모가 될 때 깨달음이 있을 뿐이기에 모정의 관계는 이해나 설명이 훨씬 넘는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이다. 2> 갈등 사랑의 결정판은 자식은 부모에게 자랑이면서 영원한 기쁨의 산실인 것이다. 그러나 자식이 성장하면서 모정의 관계는 점차 관계의 빈틈이 생기는 일이 자식이 커감에 따라 서로의 강이 생기는 일은 다반사이다. 늘 부모는 자식이 성장해도 어린 시절에 묶어두려 하고 있기에 괴리가 생기는 것이며 때론 실망과 회의감이 들게 되는 것이다. 특히 자식의 결혼 무렵에는 의견이 대립되며 더러는 벽과 벽 사이가 되는 대화의 소통 문제로 의견 소통이 원활하지 않기에 아픔이 동반되어 허무가 길게 느껴지는 것이다. 어성성 맴도는 이유는 무얼까 어디에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숫자의 노작처럼 해답은 가물거리고 이것이 인생이고 저 것이 무엇인가? 허전함에 젖어보고 허전에 띄어 본다. <갈등> 중 원인과 맴도는 이유 그리고 답은 몰라도 된다. 여하간 갈등 요인이 자리하고 풀 수 없는 문제 앞에서 모정의 슬픔이 놓여 있어 해결할 수 없는 것이 안타까움이다. 자식과 모정 사이에서 가로놓인 문제를 어떻게 해야 만이 명확하게 처리할 수 있을까? 그것은 아마도 시간이라는 이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을 것이다. 세상의 문제는 논리로 풀이를 하겠지만 자식과의 문제는 논리적으로 풀 수 없는 오로지 情의 문제이기 때문에 시간은 情을 용해하는 일면 다시 접합하는 능력을 발휘하는 그 무언의 힘을 가진 관계가 자식과 모정의 관계일 것이다. 고운 마름질 손끝에서 자라 훌쩍 자유인으로 품 떠났다 자식을 늘 속사랑으로 물들이는 가슴 걸러 걸러도 그 자리에 있다. <조각 사랑> 중 늘 자식은 곁을 떠나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도 부모는 이를 애달프게 생각한다. 왜 그런가 하면 부모는 자식을 언제나 가슴으로 안아 속마음으로 키우고 자식은 부모를 정으로 느끼는 것에서부터 차이가 있는 것이다. 자식은/늘 속사랑으로/물들이는/가슴만으로 사는 이유가 되는 것이다. 겉으로 드러낼 수 없고 다만 속사랑으로 키우는 일 때문에 ‘훌쩍/자유인으로/품 떠났다. 의 당황이 속절없는 안타까움이 되기에 “걸러 걸러도”/제자리를 지키는 것과 자유인으로 떠나는 간격은 항상 애달픔을 유발하는 이유를 제공하기에 모정은 떠나는 자식에게 섭섭한 마음이 무늬를 그리게 된다. 『소용돌이』는 아들과의 갈등을 나타냈고 「갉아 먹히는 일」은 부모의 역할이 한계에 이를 때, 서글픔을 갖는 모정이 그리움으로 드러난다. 시 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시의 소재가 자식과 상관을 갖는 이유 대부분이 모정의 따스함에 이유를 돌릴 부분이다. 자식에게 향하는 정이 깊으면 깊을수록 모정의 정은 상처의 깊이를 가질 수밖에 없고 이런 증거는 결국 상처 의식으로 드러날 때 갈등의 심각성을 나타나게 된다. ‘녹지 않은 자락/까닭 놓인 일/운명으로 엮는다. “자식의 흔적” 같은 운명의 문제 – 지난(至難) 한 일이지만 시간이 경과함으로써 치유되는 방법이 나올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부모는 자식을 사랑하고 염려하는 마음 때문에 상처를 받는다면 자식들은 모정의 깊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순수한 사랑 그리고 끝없는 모정이 슬픔에 젖는다면 이는 아픔이기 때문이다. 자식이 부모가 되어 아기를 키울 때 모정을 깨달아도 그때는 이미 강물의 흐름이 멀리 있기 때문이다. 3. 생의 방황 살아 있다는 것은 고민이 많다는 것과 뜻이며 이로부터 방황의 길은 선택을 헤아리게 되는 것이다. 죽은 자는 고민이 없고 방황의 길을 선택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은 생사의 문제는 얼마나 지혜롭게 고통의 바다를 유영하면서 자기 성취를 이룰 수 있는 것인가의 문제로 귀결될 때 경험의 층층이 쌓이게 되고 성숙의 이름을 얻게 되는 길을 만들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생각하나요. 높고 낮은 자리 아파 우는 설움의 자리네요. 먼저 가는 길 떨치지 못한 이 원망 이래서 한잔 저래서 한잔 끝내는 못났다고 잘났다고 다 그런 건가요. <삶> 중 생사의 문제는 시인에게 무거움과 짐이라고 생각할 때 원망과 허전과 ego의 마음에 들어서는 것이다. 고민정 시인의 경우에도 높거나 아니면 낮은 자리이거나를 막론하고 ‘아파 우는 설음’ 의 자리라는 평범한 고백 앞에 도달된다. 이러한 아픔을 해소하기 위해 술은 위무(慰撫)의 방편으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술에 의지해서 우열을 우기는 상태로 진행이 된다 고민정 시인은 술로 표현을 했으니 비유가 아닌 그대로의 현실인 것이다. 물론 삶에는 의지가 공고해야 하며 의지를 약화하는 일을 자초하면서 고통의 밀물에 쏠리는 경우 운명을 허전과 속상함으로 한탄하게 되는 것이다. 바퀴가 두 번 또 힘겹게 밟는 틀에 낀 씨름인데 도는 삶 모질게 살아온 땟물 옹기종기 절규가 건네지고 이렇게 또 구르는 시간을 태우면 까맣게 숱이 된 마음 가난과 고통을 태우고 노을 매어둔 삐걱거리는 바퀴여 삶이 <생(生)> 중 시인은 바퀴와 바퀴 사이에서 힘겹게 고통의 진행을 체험하는 느낌을 적는다. ‘힘겹게 밟아대는’의 유추로 볼 때, 모질게 살아온 ‘땟물’의 이미지가 삶의 아픔을 상기하는 연상 작용을 하면서 ‘절규’로 이어질 때, 고통의 심연을 지나온 시간을 느끼게 된다. 아울러 그런 시간의 흔적을 ‘까맣게 그을린 마음’과 ‘가난’의 상관이 힘겹게 살아온 상징으로 나타난다. 물론 가난의 아픔을 이어가야 하는 이유 때문에 페달을 계속해서 밟아야만 생의 문제가 해결되는 짐이면서 그런 의미를 교환하는 일상이다. 종국은 가난의 사투로 인해 ‘삐걱’ ‘절규’ ‘숱이 된 마음’ 이 아픔을 동반하는 연속적인 의미, 바퀴가 구르는 페달을 밟아야만 앞으로 나아가는 자전거 비유에 삶의 이름이 실리어가는 인상이다. 삶을 살아가는 길에는 순풍이 있는 반면에 파도의 거센 물살을 넘어야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런 반복은 곧 세월이라는 층을 이루면서 내일로 다리를 놓게 되는 것이다. 한 줌도 되지 않는 인간은 이 세월의 주인공이자 때로는 나그네의 운명으로 살아야 하는 존재일 뿐인 것이다. 인연 연결에 울고불고해보나 숨어든 미로에 싸여 파도만 일고 부표만 남는 삶 <인연> 중 살아가노라면 무서운 파도와 싸워야 하는 일이 더 많을 것이다. 왜 그런가 하면 평탄은 위력을 실감하지 못할 것이지만 태풍이나 비바람이 오거나 파도는 거센 상처를 남기기 때문이다. 이런 도정(道程)을 거치면서 자기의 세계를 확보하는 것은 곧 삶의 신성한 의미가 될 수 있기 에 신념이라는 의지에 다지고 또 다지는 것이다. 생의 문제는 해결이 아니며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길인 것이다. 여기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라는 삶의 자세가 나오게 되는 것이다. 악착스럽게 혹은 선량함으로 또는 비우고 비우면서 아니면 채우고 채우면서 사는 일 등 삶의 자세는 개인의 품성에 따라 선택적인 문제로 나타나는 것이다. 욕망의 이름에 실려 갈 것인가. 아니면 선한 사람으로 살아갈 것인가는 자기 개성으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고민정의 일생은 비움에서 그의 명상적인 생의 진로를 확정하는 느낌을 준다. 다음에 詩는 그런 증거로 보이는 흔적 지혜에서 얻어진 이름일 것이다. 굴비 엮어 놓은 길 파이고 갈라진다면 끝내 흩어져 사는 것 도려내지 못하고 견디어야 하는 그것이 사랑이라 하는데 묵언의 자락 고운 잎 하나 기다림을 심는 날 숨겨둔 심 채우려 잠재운다 <비우는 삶> 중 누구나 채움을 열망하는 일상을 갖지만, 욕망은 더 큰 욕망으로 불러오고 다시 욕망의 포로가 됨으로써 결국은 욕망에 먹히는 신세로 전락한다. 이 같은 생은 높이로 오르려는 것 때문에 자칫 높이에서 떨어지는 비극적인 결말을 염두에 두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비우면서 사는 일은 낮은 곳으로 향하기 때문에 고통의 이름이 반감되거나 아예 없는 평안을 얻을 수 있게 된다. 비우는 일은 비우는 크기만큼 만족이 채워지지만 채우는 일은 채움의 크기만큼 오히려 짐이 되는 무게에 시달리는 생이 되는 것이다. 여기서 고민정의 어찌 살아야 할 것인가를 체득한 지혜의 결과를 발견하게 된다. ‘묵언’의 자락과 ‘숨겨둔 마음’/채우려 잠재운다. 의 노력에 따라 사랑이라는 불빛을 얻을 수 있다면 오히려 안도감은 평안과 안정을 주는 요인이 되는 인상으로 남기 때문이다. 그대의 마르지 않는 아픔 진실을 말할 수 있나요? 그대의 벼랑 끝자락 기다림이라고 할 수 있나요? 그대의 속울음 안은 길 단 하나 사랑뿐인데 그대가 다시 오는 날 피워내는 것 진심이었나요. <秋의 일생> 중 가을이 오색 단풍으로 요란을 떨다 아주 순식간에 허허로움을 가져다준다. 이는 시인과 가을의 단풍과 유사적 정서의 대비라는 점에서 가을의 낙엽이 구르는 허허로움의 허전과 다시 온다는 기다림은 곧 시인의 정서에 부합되는 듯하다. 기다림과 속울음은 모두 사랑이라는 진실에 있음이지만 이를 전달하는 갈등 속에서 통로가 없는 시인의 애절한 정서는 발동되는 듯하다 ‘다시 오는 날’의 기다림은 허무와 허전과 같은 손짓이며 진실을 묻는 일은 허무에 대한 아픔의 호소라는 데서 가을은 사랑을 기다리는 시인의 정서에 내포되는 상징물인 셈인 것 같다. 4. 에필로그 시인은 精을 사물에 투사하여 독자들 앞으로 보내는 메신저의 기능을 완수하는 시인인 것 같다. 일상에서 겪은 체험을 아름다움으로 포장하여 노래할 때 그 가락은 흥겨울 수도 있고 애절할 수도 있다면 고민정의 가락은 후자에 속하는 것 같다. 이는 그의 삶이 이별에서 그리움과 허전을 낳았고 사랑에 대한 추억은 손짓처럼 먼 거리에서 흔들리기 때문이다. 삶에 허전과 허기에 그리움의 교차는 모두 생활의 깊이에서 나오는 가락이면서 시심(詩心)의 나래가 화려함을 갈망하는 태도를 보이기에- 그리고 자식에 대한 정감이 깊어 때로는 단절된 것 같은 고독을 대면하면서 용기와 신념을 안으로 키우는 가락의 시인은 詩에 대한 깊은 인상을 남기는 요인들이며 시인의 오늘의 표정을 확인하는 징표가 되면서 내일로 가는 희망과 행복을 갖고 詩에 대한 열정과 정성을 다하기를 기대하면서 고민정의 정서를 보면서 에필로그 한다. 2023. 07. [대중문화평론가/칼럼니스트/이승섭시인] [이승섭 시평집] [희망의 노을] [지구와 자연의 공존]
by 수원본부장 손옥자한여름 밤, 수원지역을 물들이는 발레의 향연이 펼쳐진다. 올해 9회를 맞이한 수원의 대표 축제인 ‘2023 제9회 수원발레축제’가 다음 달 17일부터 20일까지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엔 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등 국내 대표적인 민간발레단이 함께하는 ‘발레에스티피협동조합’이 아름다운 발레 무대를 선보인다. 또 광주시립발레단, K-ARTS발레단의 초청무대, 발레 꿈나무들과 아마추어 발레단의 전야제 무대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2023 제9회 수원발레축제’ 포스터. 발레에스티피협동조합 제공] 축제는 사전행사, 메인공연,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사전행사는 수원KT위즈파크에서 일상 속의 발레 ‘발레IN버스킹’을,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수원특례시 일대 횡단보도에서 ‘발레IN횡단보도’ 공연이 열린다.메인공연은 다음달 18일 ‘클래식&모던’을 주제로 유니버설발레단 주니어 컴퍼니의 ‘백조의호수 중 백조 파드되’ 등 6개 공연이, 19일 ‘발레 마스터피스’를 주제로 한국발레학원협회 ‘Color of wind’ 등 7개 공연이, 20일엔 ‘발레 갈라 스페셜’을 주제로 유니버설발레아카데미의 ‘에스파냐 카니발’ 등 6개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열린 제8회 수원발레축제 메인공연 모습. 발레에스티피 협동조합 제공] 이 밖에 우리나라 대표 민간발레단이 진행하는 단계별 발레 맞춤 수업인 ‘발레체험교실’, 발레마스터에게 가르침을 받는 교육프로그램인 ‘마스터클래스’, 우리나라 대표 발레리나들의 토슈즈를 볼 수 있는 ‘사인 토슈즈 전시’, 발레의 기본 움직임을 토대로 체조를 만들어 즐기는 ‘발롱 Ballon’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발레의상을 입은 어린 발레리나, 발레리노들과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발레요정’, 각 시대의 대표작을 무용수들이 간단한 동작들로 표현하며 발레의 역사를 배워볼 수 있는 ‘움직이는 발레조각전’, ‘발레의상 입어보기 & 토슈즈 신기 체험’ 등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이번 축제를 주관하는 발레에스티피 협동조합 관계자는 “이번 발레축제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발레를 경험하고 문화를 즐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다수 축제 기획·연출, 문화예술기관 중장기 발전전략 연구 등 문화예술계 산 증인이다 10월 ‘2023 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 축제 개최 “영산강에서 시작하는 나주의 비전, 나주시민께 자부심 안겨드릴 것” 포부 국내 1세대 문화기획자이자 자타공인 문화예술계 산 증인으로 꼽히는 남정숙 대한민국문화예술인포럼 대표가 나주시 대표축제 지휘봉을 잡았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25일 나주시 축제 총감독으로 남정숙(여·60) 씨를 선임·위촉했다고 26일 밝혔다. [메인]나주시, 남정숙 나주시 축제 총감독 선임1] 남정숙 신임 총감독은 국내 문화축제 성공 모델로 꼽히는 순천 낙안읍성민속문화축제 총감독을 2019년과 2022년 두 차례 역임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서 한국관광공사 체크 프라하 ASTA총회(2006), 익산서동축제(2007~2008), 한국-인도네시아 도자문화교류축제(2010), 서울 강동선사문화축제(2012), 서울문화재단 세계거리춤축제(2012) 총감독으로 국내·외 대규모 축제 행사를 진두지휘해왔다. 남 감독은 다수의 문화예술기관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는 연구가이자 도시재생 정책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나주시, 남정숙 나주시 축제 총감독 선임2] 예술의전당(2007), 국립아시아문화전당(2011), 아시아유네스코무형문화유산센터(2013~2014), 중장기 발전전략 연구실적과 더불어 행안부 도시재생사업 심사위원(2017~2019), 경남 섬 발전 자문위원(2020~2022), 충남 서산시 관광종합개발 자문위원(2021~2022) 등을 역임했다. 2006년에는 문화마케팅 정책수립에 공헌해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나주시 축제 지휘봉을 잡은 남정숙 총감독은 오는 10월 나주지역에서 열리는 축제와 공연, 각종 문화 행사를 하나로 통합시킨 대규모 축전을 구상한다. 남 감독의 임기는 올 연말까지다. 나주 대표축제 브랜드로 ‘2023 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명칭)을 계획하고 있다. 10월 대규모 가을 축제·행사로 예정된 마한문화제, 시민의 날 기념식, 도·농 상생 페스티벌, 천년나주목읍성문화제 등을 하나의 축제로 묶어 지역 대표축제 브랜드로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민선 8기 새로운 축제로 발굴해 오는 12월 빛가람동 일원에서 개최 예정인 ‘빛가람 빛 축제’ 기획·연출도 담당할 예정이다. 남 감독은 위촉식에서 “2000년 고도이자 소경이었던 나주의 대표축제를 개발할 기회와 총감독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셔서 감사드리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주는 마한시대부터 근대까지 남도의 대표 도시이자 찬란한 문화자산의 도시이지만 풍요한 만큼 수탈과 침략을 겪은 아픔의 역사를 갖고 있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남 감독은 “총감독으로서 첫 브랜드 축제는 나주의 어머니 강, 영산강을 의지하고 살아온 나주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풍요로운 땅에서 벌어진 영광과 상처의 역사를 담담히 되새겨 보는 것이 이야기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대표축제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영산강을 통해 영광과 번영을 이룬 나주시대를 다시 보고 영산강에서 시작하는 내일의 나주 비전을 널리 알려 나주 시민께 자부심을 안겨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자타공인 국내 최고 축제 기획·연출가로 활동해오신 남 감독님을 우리 시 축제 총감독으로 선임하게 돼 기쁘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대표축제 발굴을 통해 지역 브랜드를 높이고 문화관광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경기아트센터는 오는 29일 오후 5시 국악콘서트 ‘新명인열전 압도적, 人(인)’을 용인시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개최한다. ‘新명인열전’은 판소리, 민요 등 정통 국악을 비롯해 국악 기반의 창작곡, 대중음악과 크로스오버 등 국악계의 주목받는 젊은 명인들의 흥 넘치는 무대를 마련했다. 공연은 국악계 아이돌 스타 소리꾼 김준수, 미스터 트롯2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김시원, 타악그룹 타고(TAGO), 현대국악에서 가야금 병창까지 다양한 매력의 소리꾼 최예림, 국악밴드 풍물밴드 이상 등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무대로 꾸몄다. [타악그룹 ‘타고’ 사진=경기아트센터1] 무대의 서막은 김시원과 타고의 협연으로 시작하며 ‘님이여’, ‘아라리’, ‘타고 백호’, ‘봄비’, ‘회룡포’ 등을 연주한다. 이어지는 최예림의 무대에서는 ‘lose your self’, ‘아름다운나라’, ‘쾌지나칭칭’ 등 가야금 병창의 선율을 선보이며,전통연희를 현시대에 맞게 재구성한 풍물밴드 '이상'의 퍼포먼스를 만나볼 수 있다.경기아트센터는 오는 29일 오후 5시 국악콘서트 ‘新명인열전 압도적, 人(인)’을 용인시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개최한다. ‘新명인열전’은 판소리, 민요 등 정통 국악을 비롯해 국악 기반의 창작곡, 대중음악과 크로스오버 등 국악계의 주목받는 젊은 명인들의 흥 넘치는 무대를 마련했다. [풍물밴드 ‘이상’ 사진=경기아트센터2] 공연은 국악계 아이돌 스타 소리꾼 김준수, 미스터 트롯2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김시원, 타악그룹 타고(TAGO), 현대국악에서 가야금 병창까지 다양한 매력의 소리꾼 최예림, 국악밴드 풍물밴드 이상 등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무대로 꾸몄다. 무대의 서막은 김시원과 타고의 협연으로 시작하며 ‘님이여’, ‘아라리’, ‘타고 백호’, ‘봄비’, ‘회룡포’ 등을 연주한다. 이어지는 최예림의 무대에서는 ‘lose your self’, ‘아름다운나라’, ‘쾌지나칭칭’ 등 가야금 병창의 선율을 선보이며,전통연희를 현시대에 맞게 재구성한 풍물밴드 '이상'의 퍼포먼스를 만나볼 수 있다.공연의 클라이맥스는 소리꾼 김준수가 장식한다. [풍물밴드 포스터 사진=경기아트센터3] 김준수는 국립창극단의 간판 스타이자 내일의 명창 등여러 방송매체에서 우리 소리의 매력을 전달해온 국악인으로 이번무대에서 ‘사철가’, ‘나가거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 관객들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무대를 바탕으로 평소 국악을 생소하게 느끼는 관객들이 쉽고 즐겁게 국악을 들을 수 있도록 연주하는 젊은 국악인들의 노력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다. 티켓가는 전석 5만 원이며 경기도민의 경우 20%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예매는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www.ggac.or.kr) 또는 인터파크티켓(www.ticket.interpark.com)에서 할 수 있으며 7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국악원 국악원사업팀(031-289-6420)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코로나로 인해 힘겨웠던 시간을 함께 딛고 일어선 우리 모두를 위한 위로이자 상생, 도약의 의미"라며 "4인 4색의 아티스트들을 통해 역동적으로 살아 숨 쉬는 우리 국악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삶과 맞닿은 과학 도서와 만나는 시간은 내가 인식하던 세상이 누군가의 시선과 세계를 거쳐 어떻게 다르게 변하는지 만끽할 기회다.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의 조각이 새롭게 또 낯설게 바뀐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부담없이 손에 잡히는대로 읽으면 좋은 과학 분야 전자책 두 권을 소개한다. 먼저 예스24 ebook에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이 자연과학 분야 주간베스트에 올랐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바다출판사 刊)] 잇따른 방송 출연 등으로 인지도를 높인 김상욱 물리학자가 5년 만에 단독 저서 신간으로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엔 원자에서 인간을 아우르는 세상 모든 존재들에 관한 이야기다. 존재의 층위를 들춰내면서 우주와 인간이 어떻게 얽혀 있는 관계인지 조망하는 저자는 광활하고 삭막하게만 보였던 우주를 따스한 감성으로 조각해낸다.“이 책은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경계를 넘은 좌충우돌 여행기이자, 세상 모든 것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을 위한 지도책”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물리학자로서의 관점만을 내세우지 않은 채 물리학을 넘어섰을 때 보이는 것들에 관해 말하는 책이다. [곽재식의 유령 잡는 화학자' (김영사 刊))] 알라딘 eBook에서는 ‘곽재식의 유령 잡는 화학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 교수이자 작가로서 왕성한 행보를 보여온 곽재식 박사는 이 책에서 특유의 문체와 입담으로 삶의 영역 속 미스터리, 이성과 논리로 이해하기 힘든 초자연현상을 다룬다. 심령사진, 악령 들린 인형, 으슥한 곳에서 만나는 망령들을 감싸고 있던 신비의 베일이 저자의 과학적인 접근으로 서서히 사라진다. 특히 저자는 역사 속 괴물들의 이야기와 각종 괴담들을 다루는 데 있어 화학의 측면에서 책을 풀어나가면서도 단순히 사건에 대한 과학 원리를 규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제를 둘러싼 맥락과 흐름을 함께 서술하면서 가독성과 흥미 포인트를 한껏 살려내고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그 사람] <수필가/시인/김성대> 까닥하면 어디론가 쉬지 않고 달려가도 환희歡喜에 찬 아쉬움이 남는 부끄러운 설움 매번 기적奇跡같이 당신과 함께 흔들리면 뒤로하고 틈틈이 달음박질하듯 바쁘게 살았던 외길 인생이었다 어느 날 갑자기 사랑은 실바람처럼 불어와 생각生覺이 틀려도 시간時間이 없었어도 경험經驗이 달랐어도 먹먹하게 꽉 막혀버린 내 마음을 뚫었던 그 사람이 보고 싶다 어디서든지 까만 세상을 밝히는 초상지풍草上之風 공덕功德으로 등燈불이 되었으면 좋겠다 약력(靑松 金成大)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동 출생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대입(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 전남 검정고시 동문회 고문)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LG화학 나주공장 정년 퇴직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시 부문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시 부문 등단 및 호남지회장 역임 *현대문예, 동산문학 수필 등단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문학시선 명예회장, 좋은문학, 송아리문학회 고문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 *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 詩 부문 특별문학상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문학촌. 검정서원 금상 수상(2023. 6. 17)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한국문인협회 / 국제펜 한국본부 회원 *국제펜한국본부 광주지역위원회원( 사묵국장, 감사 역임) *전남지방경철장 외 감사장, 감사패 다수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비 세움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백일장대회 심사위원 *한국문인협회 제28대 문인기념공원설립위원회 위원 *4.19문화원 자문위원 *사)행복을 찾는 봉사회 중앙회 자문위원 *광주시민발전연합회 고문 *소록도 100주년 기념, 서울 잘 살기 기념관 시화전 외 다수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 자문위원 *가락 나주시 종친회(김해김씨,허씨,인천이씨) 회장 *가락 전남 종친회(김해김씨,허씨,인천이씨) 감사 *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찬송 찬양곡 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 광주장원산악회歌" 외 *트로트곡 "정류장" 작사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 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초상지풍♧ 아래 사람의 잘못을 탓하기 전에 내가 어떤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지를 먼저 돌아보아야 한다. 남을 탓하기 전에 나부터 먼저 돌아보는 것. 이런 의미의 사자성어를 논어에는 초상지풍이라고 합니다. 초상지풍, 풀은 바람이 부는 곳으로 흔들린다는 뜻입니다. 사회 지도자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그 밑에 있는 사람들은 선한 사람이 되거나 악한 사람이 된다는 뜻으로 결국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는 뜻입니다.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대중문화평론가/칼럼리스트/이승섭시인] 시는 과학이라고도 하며 마음을 꺼내서 쓰는 창작성을 구축하는 상상의 나래라고들 한다. 그렇기에 마음의 언어의도구로 그리는 행위이기에 언어로 포착된 1편의 시에는 삶과 배경, 혹은 미래로 향하는 시적 의도가 선명히 드러나야 한다는 것이다. 냉철한 이상과 따스한 감성이 복합적으로 결합할 때 비로소 시의 성(城)을 구축할 수 있다는 논리이고 미학의 감수성이나 차가운 이성을 가질 때만이 시의 이름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문학의 장르라는 것은 운문(韻文)에서 詩의 특성은 가장 치밀하고 가장 근엄하고 또 고독한 상황을 이해할 줄 아는 詩心을 가진 자만이 詩의 중심에 이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아니면 시의 성주는 결코 문을 열지 않는 옹고집을 갖고 있기에 때로 상량한 표정을 알고 그런 뜻을 이해하고 가진 자에 허락을 득할 수 있다는 뜻이다. 시는 정의로 서가를 장식하는 이름은 아니다. 그렇지 않다면 장식으로 책장의 구석을 채우는 단지 이름에 불과 하다는 미명에 만족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여기서 시의 한가지 명확한 특성은 시는 Science 결합이라는 것이다. 나는 수학을 가진 진실의 숫자라 칭할 때 그렇게 정치(精致)함을 요구한다는 뜻을 설명하게 된다고 보는 것이다. 언어와 언어의 단순한 결합이 아니라 피돌기의 구조를 갖고 화학적 반응으로 일치하는 경우에만, 詩語로 환생하는 절차가 수행될 때 비로소 1개의 이미지가 구성을 위해 보폭을 옮기는 설득일 것이기 때문이다. 이때도 이미지와 이미지의 결합은 현실적인 모습이 아니라 결합의 결과가 화학적인 제3의 의미로 이어질 때 이미지의 숲을 구성하는 무성함이 나타난다고 보는 견해이다. 나는 과학, 수학을 하지 못해 숲을 이루는 글을 쓰지 못하여 구속에 매달려 있다고 보지만 위와 같은 일들을 구성의 원리로 포함 시킬 수 있다면 경우에 따라 냉냉하고 입장이 전환 화면서 따스함을 간직하는 신선한 시의 가치가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필자가 2009년도 이천 문사원에서 황금찬시인의 詩의 구성을 수업 받을 때 느낌을 전달한다고 할까. 필요한 한가지가 바로 詩 창작자의 '마음, 이 주요 모티브를 형성하는 요소가 되어야 한다는 작고하신 문사원 채수영 박사에게 수없이 들어 왔기에 시는 사랑을 암시 하거나 노래하는 몫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시인의 마음이 어떤 함량에 도달해야 한다는 것이다. 도둑 시인 “프랑소아, 뷔용”은 감옥에서 시를 썼지만 출옥하면서는 시를 버린 행적처럼 - 그의 [유언시집]은 전반부에는 감옥과 간수에 대한 증오, 저주받은 청춘과 배반 받은 연애에 대한 회한 등이 생의 허무와 무상을 노래했고 후반부에는 은인, 어머니, 여자, 친구들에게 보낸 유언에 야유, 조소, 해학을 섞어 그 속에 자기의 모든 감정을 담았던 진실의 언어가 감옥 안에서 나왔다는 사실- 어둠의 감옥 속에서 시의 빛을 발견한 것이라면 감옥 밖에서는 아예 감수성을 잃어버리는 눈이 보이지 않는 마음을 읽게 된다. 의식의 두 세계 중에 특이하게도 어둠의 그의 시는 결국 프랑스에서 서정시의 개척을 이룬 공로가 있다지만 불행히 어디에서 죽었는지 그림자조차 발견하지 못한 신비의 시인이었다고 하지만 필자도 지나가듯이 본 경험과 간접적으로 수업을 들은 바에 의해 옮겨보는 것이다. 시는 포괄적 언어라고 배웠기에 시인의 창작에는 저마다의 습관과 맥락이 있다고 한다. 불빛이 환한 세상에서 시를 만나는 시인이 있는가 하면 어둠 속에서 아니 아픔과 그리움 속에서 오히려 빛을 찾아 나서는 시의 창작 습관은 서로 다르지만 물론 나는 후자의 속 하지만 이는 중요한 이유는 없다고 본다. 어디에서 집중의 근거를 찾아 거기에 온 정신으로 투시의 빛을 모을 수 있는 프리즘의 기능과 창작자와 마음이 일치할 때 비로소 결과물에 도달한다고 한다. 어떤 시인은 소음이 있는 시장에서도 시 쓰기가 가능하고 또 음악을 들으며 거기에 빠져드는 정서의 이끌림을 가질 수 있을 때, 각기 다른 환경에서도 시를 두드리는 행동을 보인다. 시는 장소의 문제나 상황의 문제가 아니라 詩의 꼬리를 어떻게, 어떤 상황에서 시를 대면하는 가의 여부는 전적으로 시인의 성품에서 저마다 다른 태도로 대면하는 것이기에 이는 체험을 용해하거나 가상 창작으로 이미지로 결합하는 일은 각자 시인의 두뇌에 치밀성이 중요하다고 하는 것이다. 사실 시는 이미지와 이미지의 결합이 논리와 이성 그리고 결합이 무결점으로 완성될 때 시와 사이언스(Science)의 유사성이 일치하여야 한다는 뜻이다. 흔히 오랜 경륜의 시인 작품과 신인의 시의 차이는 이런 경험에 용해하고 많은 지적능력, 지식 즉 수많은 책을 소화한 것을 언어로 표현하는 결합의 무결점이 없을 때 원로의 작품에서는 흠결이 없지만 신진 시인의 작품에서는 과도한 수사와 꾸밈이 나열될 뿐 결합의 무결점이 아닌 절뚝거리는 언어의 튀기만 보일 뿐이라는 것이다. 시적 풍모가 안정감과 의미에 무결점을 보일 때 독자의 마음을 잡을 수 있다고 한다. 신인의 작품에는 꾸밈이 과도하면서도 안정감을 이탈한 털털거림이 장애 요인으로 나타난단다. 단지 얼마나 치밀한 경험과 사물을 결합할 수 있는 가의 여부가 시의 안정성과 메시지 전달에 얼마나 효과적일 수 있느냐의 달려 있다고 하는 것이다 이는 치밀한 정신의 요소를 적재적소에 배합하는 기술과도 다름이 없을 때 시인의 역활은 때론 장인 정신의 임무를 부여받기도 하기 때문이다. 오랜 습작과 열망의 결합이 집중될 때 날마다 시를 대면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비평가들은 역설하고 주장들을 많이 하는 것을 보았다. 다시 말해 시는 배움의 척도 보다는 시야를 넓게 보는 안목과 치밀성, 논조 수사, 등을 알고 있어야만 한다는 것인데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오랜 습작, 열망의 결합, 집중의 난이도라 할 수 있겠다. 라고 비평가들은 말들을 한다. 필자는 솔직히 말해 어두운 터널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우울증세, 정신사고, 어리숙한 생각, 등을 겪으면서 정신적인 책을 많이도 보았다고 자부한다. 미치지 않고서는 시인이 될 수 없다 했듯이 미치지 않고는 시적 감각이 떨어진다고 보는 초로이기에 정신적, 물리적, 스승인 황금찬 스승과 이천 문사원 채수영 박사에게 감사를 드린다. 좋아서 하는 일에는 신명이 나는 법이다. 이런 현상은 비단 일에 대한 호볼호의 상관이 능력으로 귀결되는 이유도 가미될 것이다. 누구나 능력이란 결과 앞에서 운위하는 설득일 것이기 때문이다. 같은 일이라도 동일한 시간에 감동과 감탄을 보낼 수 있을 만큼 커다란 업적을 생산할 뿐만 아니라 그 업적의 성과에 대한 평판조차 훌륭할 수 있다면 이는 좋아서라는 피상적인 말이 핵심을 벗어나는 경우는 아닐 것이다. 사실 시라는 존재는 창작, 과학, 등 무한대(無限大)의 미학의 선율이라는 데에는 모두 공감을 할 것이다. 그리고 시의 밭을 일구는 일은 성실과 노력 운명에 밭을 헤쳐나가는 슬픔에서도 웃음기가 있고 밝은 표정으로 다가오는- 쓸쓸함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언제나 노랫가락의 길을 따라 숲으로 가면 되는 것이다, 라고 하면서 [詩의 사이언스(Science)]{시는 과학이다.}라는 말로 결말을 내면서 에필로그 한다. 2023. 07. [대중문화 평론가/칼럼리스트/이승섭시인] [삼라만상] [이승섭시평집 [시의 숲에 빠지다.] 베스트셀러가 되다] [자연 과학의 신비] [자연의 생명 사상]
by 수원본부장 손옥자□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이경혜)과 7월 25일 유니버설디자인 분야 저변확대와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 ‘유니버설디자인’은 성별, 나이, 장애 유무, 국적에 따라 차별받지 않고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간이나 물품을 이용할 수 있게 고안된 디자인이다. [한경국립대 한국장애인개발원 업무협약 사진] □ 협약은 교육협력, 교육 콘텐츠 접근성, 공간 및 시설 공동 활용, 연구·조사 4개 분야로 △유니버설디자인 확산과 고도화 △체험·실습을 위한 시설 및 기자재 공동 활용 △콘텐츠 개발 및 접근성 확대 △장애인 일자리 개발 및 확대를 위한 협력 등의 사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 이원희 총장은 “양 기관의 협약으로 유니버설디자인 확대와 장애학생을 위한 교육 환경 개선, 일자리 연계 등 폭넓은 협력을 통해 장애인의 사회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오는 29일과 10월14일 총 2회에 걸쳐 ‘토요상설무대 – 춤의향연’을 경기아트센터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70여 분간 이어질 이번 경기도무용단의 무대는 4년 만에 부활한 토요상설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토요상설공연은 경기도무용단이 보유한 주요 레퍼토리 작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장구춤. 경기아트센터 제공 ] 7월 공연은 한국무용을 중심으로 꾸며지며, 13명의 무용수가 하나의 흐름처럼 그려내는 부채춤으로 시작한다. 이후 ‘사랑’이라는 만고불변의 소재를 춤 언어로 풀어낸 남녀 2인무 사랑가, 전남 진도의 지역적 색채를 담은 남성 진도북춤, 여러 가지 리듬 변화가 돋보이는 여성 장구춤까지 화려한 춤의 향연이 이어진다. [북의 시나위. 경기아트센터 제공] 피날레는 북의 시나위다. 30명의 남녀무용수가 꾸미는 북의 시나위는 김상덕 경기도무용단 예술감독의 대표 레퍼토리로 500석 규모의 소극장 무대를 가득 채우는 웅장함과 우리 민족만이 느낄 수 있는 고유한 연주 형태가 돋보이는 작품. 고요한 해오름의 장중함을 시작으로 좌고, 모둠북, 이동북 등을 이용해 한민족의 단합된 힘을 표현한다. 경기도민에게 ‘문턱 낮은’ 공연장, ‘접하기 쉬운’ 예술단을 지향하고자 이번 공연은 2023년 경기도예술단 레퍼토리 시즌 공연보다 높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아트센터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김성대 시인, 수필가] [가는 길] { 수필가/시인/김성대} 오늘도 씩씩거리며 수많은 시련試鍊 막을 수는 없었어도 피장파장 착각하며 고분고분 굽혀서는 세상이 아니더냐 소리 없이 숨겨놓은 그리움에 노릇노릇 도톰하게 익어가는 사랑을 듬뿍 넣어주고 싶어 구석구석 세상 구경 다 못했어도 가는 길목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까무룩 까무룩 서먹서먹하더라 뜻밖에 이제는 무작정無酌定 정차표停車票 없이 머물지 못한 세월 번쩍번쩍하는 인생人生 열차列車에 우두커니 올라탔으니 원망怨望하지 말자 투덜투덜해도 은은한 침묵沈默이 흐르면 바글바글했던 어제도 더 미눌 수 없어 빼곡한 시간에 바쁘다는 핑계로 어울리지 못해도 외로움에 흠뻑 빠져서 짤깍짤깍 가슴에 새겼던 우리가 아니더냐 약력(靑松 金成大)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동 출생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대입(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 전남 검정고시 동문회 고문)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LG화학 나주공장 정년 퇴직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시 부문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시 부문 등단 및 호남지회장 역임 *현대문예, 동산문학 수필 등단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문학시선 명예회장, 좋은문학, 송아리문학회 고문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 *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 詩 부문 특별문학상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문학촌. 검정서원 금상 수상(2023. 6. 17)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한국문인협회 / 국제펜 한국본부 회원 *국제펜한국본부 광주지역위원회원( 사묵국장, 감사 역임) *전남지방경철장 외 감사장, 감사패 다수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비 세움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백일장대회 심사위원 *한국문인협회 제28대 문인기념공원설립위원회 위원 *문학촌 문인협회 이사 *4.19문화원 자문위원 *사)행복을 찾는 봉사회 중앙회 자문위원 *광주시민발전연합회 고문 *소록도 100주년 기념, 서울 잘 살기 기념관 시화전 외 다수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 자문위원 *가락 나주시 종친회(김해김씨,허씨,인천이씨) 회장 *가락 전남 종친회(김해김씨,허씨,인천이씨) 감사 *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찬송 찬양곡 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 광주장원산악회歌" 외 *트로트곡 "정류장" 작사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 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