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구하우스 미술관 내부 상설전시관. 전시실은 거실, 서재, 다이닝룸, 라운지 등 실제 생활공간의 모습으로 구성돼 있다. ]/구하우스 미술관 제공 평군 서종면 문호리. 북한강을 따라 걷다 보면 나무 사이로 단정한 건물 하나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름은 ‘구하우스 미술관’. 단순한 전시장도, 전원주택도 아닌 이곳은 ‘집’이라는 개념을 미술관의 정체성으로 삼은 보기 드문 문화공간이다. 2016년 개관한 구하우스는 구정순 관장이 오랜 시간 수집해온 현대미술과 디자인 컬렉션을 일상 속 공간에서 풀어내고자 만든 사립미술관이다. ‘예술이 일상에 스며드는 경험이야말로 가장 자연스럽다’는 철학 아래 전시실은 거실, 서재, 다이닝룸, 라운지 등 실제 생활공간의 모습으로 구성돼 있다. 여러 개의 방으로 나뉜 미술관에서 관람객은 마치 지인의 집을 방문한 듯 편안한 동선으로 공간을 거닐게 된다. 전시는 회화·조각·사진·설치·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컨템포러리 아트와 함께 조명·가구·거울 등의 디자인 작품으로 구성된다. 눈에 띄는 점은 이러한 작품들이 단절된 갤러리 벽이 아니라 실제 생활공간처럼 꾸며진 장면 속에 자연스럽게 배치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관람은 감상에 머무르지 않고 ‘삶 속에서 예술이 어떻게 놓일 수 있는가’를 질문하는 체험으로 이어진다. [구하우스 미술관의 정원과 별관 전경. 기획전과 함께 계절마다 변하는 양평의 빛과 공기, 나무의 실루엣은 또 다른 전시의 일부처럼 느껴진다. 2]/구하우스 미술관 제공 구하우스는 매년 3~4회의 기획전 및 특별전을 통해 현대미술의 흐름을 소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 상설전이 상시 운영되며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상설전에는 데이비드 호크니를 비롯해, 데미안 허스트, 우고 론디노네, 어윈 올라프, 조안나 바스콘셀로스,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 자비에 베이앙, 서도호, 최정화 등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이 함께 전시돼 있다. 또한 조지 나카시마나 장 프루베와 같은 디자이너들의 가구도 예술작품으로 배치돼 있어 전시의 경계가 시각예술을 넘어 생활디자인까지 확장된다. 주 전시실을 둘러보고 나서 마주하는 것은 건물 뒤편에 펼쳐진 자연정원과 별관 전시실이다. 정원은 인공적으로 가다듬기보다는 자연의 흐름을 따르도록 조성되어 있다. 계절에 따라 변하는 양평의 빛과 공기, 나무의 실루엣은 또 다른 전시의 일부처럼 느껴진다. 이곳은 구 관장이 직접 전시 기획과 공간 연출을 맡는다. 관람은 사전 예약 없이 가능하지만 전시 일정에 따라 운영일과 시간이 유동적이므로 방문 전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 관람료는 성인·청소년·어린이에 따라 다르며 미술관에서의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블루룸 STAY’ 등은 별도의 요금이 있다. 구하우스는 규모나 전시 횟수로 경쟁하지 않는다. 대신 ‘예술이 삶 속에서 어떻게 살아 숨 쉬는가’라는 본질적 질문에 집중한다. 양평의 자연 속에서 예술과 디자인이 생활공간 안에 놓인 이 실험적인 미술관은 조용하지만 분명한 존재감으로 동시대 미술의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전국 미술교사들로 구성된 한국미술교육연구회(회장 전병일, 이하 한미연)는 6월 13일, 14일 양일간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 중구 문화의전당에서 ‘2025 한국미술교육연구회 시·도 대표자 대의원회 및 상시연구회 워크숍’을 개최하고 학교 예술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한 여건 마련과 미술교사 역량 개발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2025 한국미술교육연구회(KATRA) ‘미술로 이어진 마음, 함께 걷는 길’1] 전국 17개 시·도 미술교육연구회 대의원 53명과 상시 연구위원 27명이 함께한 이 자리에서 ‘2025 한국미술교육페스티벌 울산 개최, 교육 혁신을 위한 예술교육의 거버넌스 구축, 정책 개발을 위한 상시 연구 실천’ 등을 결의하고,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특히 올해는 시대적 요구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학교예술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을 위한 현장의 노력을 견인하는 데 초점을 두어 운영하기로 했다. [2025 한국미술교육연구회(KATRA) ‘미술로 이어진 마음, 함께 걷는 길’2] 전병일 한미연 회장은 ‘미술교과는 시대의 요구에 따라 창의성 발현을 이끄는 교육, 주제 융합 교육, 질문이 살아있는 수업, 에듀테크 및 AI 활용 교육 등 매체를 활용한 수업을 통하여 현장에서 끊임없이 연구하고 실천해 왔다. 이제 이러한 자부심과 열정을 바탕으로 미술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을 위해 17개 시·도가 결집하여 함께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각오를 밝혔다. 참석자들은 전국의 6천여 미술교사의 ‘미술교육 + 연구 + 창작’ 역량을 높이고 전국 단위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방안에 대해 여러 가지로 의미 있는 의견을 나누며 학교미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2025 한국미술교육연구회(KATRA) ‘미술로 이어진 마음, 함께 걷는 길’3] 교육부 지원을 바탕으로 1990년 시작된 후, 34년 간 운영되어 온 한국미술교육페스티벌 본 행사는 올해 11월 울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도자회화 혜은 작가] 도자기 제작 기법으로 만든 녹아내리는 형상의 아이스크림, 솜사탕, 쿠키는 지구 온난화로 점점 뜨거워지는 지구의 모습을 직설적으로 표현하여 심각성을 인식하고 환경에 대한 이슈를 미술 작품으로 공론화 및 토론으로 이끌고자 혜은 작가는 2024년 5월 22일(수) ~ 5월 28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아리수갤러리 2층에서 'Re Wind, Re Mind' 타이틀로 초대 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포스터] 자연 환경 보존에 대한 젊은 작가의 참신한 발상으로 기후 위기에 빠진 현실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모든 사람들이 생활에서 환경을 지키는 실천적 노력이 동반되기를 바라는 작품의 의미가 감동적이다. 작품명 '이상한 북극의 솜사탕'은 한여름 땡볕 아래에 녹아내리고 있는 아이스크림의 모습으로 북극의 빙하가 기온 상승으로 사라지는 안타까움과 위태로움을 동시에 불러 일으켜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위기감을 이야기 한다. 소프트 콘의 격자무늬에 갇힌 북극곰은 절규하는 듯 괴로워 보인다. [혜은 작가 _Re Wind, Re Mind_ 개인전1] 지구온난화로 가속화되는 환경 변화를 헤쳐 나가야 하는 동물들의 모습을 담아 지구의 환경 변화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동물들의 내일은 우리의 노력에 달려있다는 것을 말하고자 하였다. '이상한 북극의 솜사탕' 작품은 환경 이슈를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통로로써 물범을 선택했으며, 이를 캐릭터로 만들어 '물물이'를 디자인하게 되었다. [혜은 작가 _Re Wind, Re Mind_ 개인전2] 녹아내리는 아이스크림 위를 아무것도 모르는 듯 서핑보드를 타고 내려오고 있는 '물물이'의 모습은 금방이라도 추락할 듯 위태로워 보인다. '물물이'의 이런 모습에 지구온난화를 마주하고 있는 현재 우리의 모습과 환경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를 담고자 하였다. [HYEEUN, 내일에서 본 오늘, 도자기,2019 3] 녹아내리는 ‘오늘’ 작품은 멸종위기에 놓인 대표적 동물 중 하나인 물범을 녹아내리는 캔들의 모습으로 표현한 것으로 다 녹아 없어질 것만 같은 캔들 홀더의 모습은 인간의 무분별한 활동으로 인해 강제로 변화를 겪고 있는 지구와 자연의 동물들을 상징한다. '내일에서 본 오늘' 작품은 내일의 렌즈를 선인장 모양으로 상징화하여 표현하고 그 안에 현재의 모습을 표현하였다. [HYEEUN,녹아내리는 오늘 시리즈 (4)] 'Re Wind, Re Mind' 초대 개인전을 하는 도자회화 혜은 작가는 "우리가 직면하고 있지만 외면하고 싶은 환경 이슈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대한 물음과 개인적 위치에서 해볼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HYEEUN,북쪽의 쿠키앤 크림,51x34.3x5.5cm,ceramic,2024 (5) 작가는 세종대 융합예술대학원 도자회화학과 출신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미술품으로 인식의 변화를 요구하는 작가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HYEEUN,이상한 북극의 솜사탕 6]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2)] [당신의 온기] < 수필가/시인/김성대> 문득 올망졸망 기다리다 어지간히 지쳤을 때 고이 숨겨왔던 마음 내려놓은 오늘 누군가 반겨주는 그 사람 쭉쭉 내리는 소나기 같은 사랑 깜빡 척척 잊어버리며 바삐 둥지를 떠나 떠나는 외로움에 거칠어진 주름살 숨죽이며 아낌없이 들썩이다 내게 내밀던 고사리 같았던 손을 어떻게 잊을까 빈틈없는 나날 함박웃음에 깊게 팬 얼굴 금세 생겨나는 침묵沈默만 점점 더 늘어만 간다 어떨 때는 가시지 않고 가끔 화들짝 놀라 다가오는 서러움에 당신의 온기溫氣가 그립더라 약력(靑松 金成大)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동 출생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대입(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 전남 검정고시 동문회 고문)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사)무등산환경대학 제6기 졸업 *LG화학 나주공장 정년 퇴직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등단 및 호남지회장 (2008) 역임 *대한민국가요대상 시상식 작사상 수상(2016년 11월 11일) *제50회 전라남도민 체육대회 성화봉송주자(2011년 4월 22일)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좋은문학회, 송아리문학회 고문 *(사)월간 한울문학, 문학시선 문학회 명예회장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 詩 부문 특별문학상 수상 *(사)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자연사랑 시화전 대상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나주예총) 문학상 수상 *제3회 한용문 문학상 공모전 중견부문 특별창작상 수상 *(사)용아 박욕철 기념사업회 홍보부이사장 *문학촌. 검정서원 금상 수상(2023. 6. 17)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5.18민주화운동 부활제 행사 제32회부터 43회까지 자작헌시 낭독 *한국문인협회 / 국제펜 한국본부 회원 *국제펜한국본부 광주지역위원회 사묵국장, 감사 역임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비 세움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백일장대회 심사위원 *한전공대 설립 나주시민 자문위원(2019. 12. 9) *강변포럼 고문 *광주시민발전연합회 상임고문 *한국해변예술전시회 자문위원 *(주)한국문학 회원 *(사)샘문그룹 문인협회 회원 *(사)현대문예, 동산문학 수필 등단 *세계아티스트평화운동연맹회원 *문학타임 광주지부장 *(현)서울일보 광주본부장 *(현)강변일보 호남취재본부 총괄본부장 *금요저널 자문위원 *꽃가람 시 순수문학 자문위원 *문학촌 문인협회 이사 *소록도 100주년 기념, 서울 잘 살기 기념관 시화전 외 다수 *한국문인협회 제27대 문인기념공원설립위원회 위원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 자문위원 *(사)4.19문화원, 행복을 찾는 봉사회 중앙회 자문위원 *찬송 찬양곡 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 광주장원산악회歌" 외 *(현)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 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 산학협력단은 5월 22일 평택캠퍼스에서 사)경기도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평택지회와 평택시 장애인에 대한 인권과 건강 증진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뇌병변장애인MOU] □ 협약 주요 내용은 ‣ 평택지역 장애인 인권 증진 협력방안 마련 ‣ 장애인 건강증진을 위한 재활 운동과 재활체육분야 공동 사업 개발·운영 ‣ 평택시 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운동·건강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등이다. □ 한경국립대학교 평택캠퍼스는 한국복지대학이 전신으로 2024년 3월 1일 안성의 한경대학교와 통합출범한 장애인 교육 특성화 캠퍼스다. 중증 및 지체 장애인 등 장애 유형에 특화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여, 장애인들의 자립과 사회진출을 최우선으로 한다. □ 협약식에 참여한 조병모 교수(재활복지학부)는 “다양한 재활체육이나 운동프로그램을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임호용 교수(재활복지학부)는 “장애인 보조기 수리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 한경돈 산학협력단 분단장은 “양 기관이 협력하여 평택지역 장애인의 인권향상과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의료페기물소각장 반대 시위 중 1] 2024년 05. 20. AM 11:00에 한강유역환경청 000 과장과 담당이 나와 의료페기물소각장 환경심사평가를 한다기에 본 기자는 안성시 양성면 양성로 519-63 위치한 현장에 가보았다. 그사이 주민들이 남, 여, 노소를 불문하고 약 60여명의 어르신들이 프랭 카드를 들고 시위를 하고 있었다. 2022년 당시와 똑같은 현장을 목격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지만 마음은 편치 않았다. 안성시 양성면에 위치한 소재지는 주거지역과 밀집되어 있고 각 공장이 둘러싸여 있어 벌써 8년째 4회나 반려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5회째 의료페기물소각장 심사평가한다고 하니 참으로 기막힐 노릇이다. 한강유역환경청 주무관청은 이를 모를 리가 없는데 계속 환경심사평가를 지속적으로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도저히 납득을 할 수 없으며 이러한 소모적인 일을 하고 있는지는? 글쎄올시다. 이다. [의료페기물소각장 반대 시위 중 2] 양성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양성면에 추진되었지만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과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으로 인한 부적절함 때문에 반려되었지만 지난 2023년 8월 또다시 사업 신청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소각장 반대투쟁대책위원회는 2년 전과 같이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무려 55일에 걸쳐 한강유역환경청 앞에서 1인시위를 펼친 바 있으며, 안성시의회에서도 반대결의안을 채택하고, 김학용 국회의원도 한강유역환경청장을 면담한 바 있으며 한강유역환경청장도 사업 예정 부지를 방문한 바 있다. [의료페기물소각장 반대투쟁 위원장 임원 면담 3]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사업추진은 중단되지 않고 계속되어, 한강유역환경청에서는 사업자에게 보완 서류 제출을 요구한 바 있지만 반려되었던 사업이다. 또다시 양성면 의료페기물소각장 반대대책위원회도 지난 5월 14일 반대책위원회를 확대 개편하고 신임 위원장을 선출하여 반대 의지를 보다 분명히 하고있는 상황이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재차 환경업체를 계속 바꾸어 가면서 의료페기물소각장을 접수를 하고 있다는 것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의료페기물 소각장 예정지 4] 안성시 양성면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막대한 인력과 정신적 스트래스로 인하여 피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호소한다. 현재 반투쟁위원회위원장 이천우 양성면 이장협의회장은 양성면 주민을 더 이상 우롱하지 말라며 울분을 토하며 강력한 투쟁을 예고하고 있다. 농번기인 요즘 농사일도 하지 못하고 있으며 투쟁위에 전념하다 보니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주민들의 소리에 가슴이 아프다고 한다. 주민들 또한 이제는 더 이상 두고 볼 수가 없다며 목소리를 더욱 높이고 있다. [지난 10년간 소각장 반려 건 (출처: 최혜영의원실) 5] 마지막으로 안성시청과 안성시 의회에 강력히 촉구한다. 문학의 도시라 자부하는 안성시 주민을 위해서라도 현재 평택시가 입법 예고한 것처럼 미세 먼지, 악취, 소음, 수질오염 등으로 시민 삶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자원 순환 시설을 설치할 때 주택과 하천은 이격을 두는 조례를 만들어 안성시 도시계획조례 안을 일부 개정할 수 있도록 해주기를 기대하는 바이며 페기물업체 등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경관 훼손, 등 피해를 호소하는 집단 민원이 빈번하게 일어나지 않을 수 있도록 조례안을 입법 예고 조례를 만들고 규칙 심의 위원회 구성도 착수하여 주민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한강유역환경청 담당자와 위원장 면담 6] 8년여를 끌며 4번이나 반려된 의료페기물소각장을 해결치 못한다면 안성시 특히 양성면 주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과 보가 될 것이라 본다. 끝으로 시장, 의회는 시민과 안성 발전을 위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요즘은 주민자치 행정이라 해서 무엇이 올바른 행정이고 무엇이 시민을 위한 행정인지는 국민이 더욱 잘 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2024. 05. 22. 대중문화평론가/ 칼럼리스트/이승섭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너의 얼굴┃이충걸 지음. 은행나무 펴냄. 420쪽. 1만7천원] 얼굴은 단순한 신체의 일부가 아니다. 얼굴은 타인과 소통하는 매개체이며, 동시에 우리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매개체이기도 하다. 전GQ 코리아 편집장이자 다양한 방면에서 작가로 활동하는 이충걸씨가 얼굴을 소재로 첫 장편을 펴냈다. 소설 '너의 얼굴'은 딸의 얼굴을 이식받게 되는 엄마를 다룬 이야기다. 교통사고를 당한 엄마가 비슷한 시기에 사고로 딸을 잃게 된다. 작가는 그 얼굴을 품고 다시 시작하는 새롭고 기이한 삶을 추적한다. 삶과 죽음, 젊음과 늙음, 성장과 소멸의 경계에서 작가는 사랑에 대해서, 정체성에 대해 독자에게 깊이 있는 사색을 제공한다. 기이한 부활의 혼잡함의 세계로 독자를 끌어당긴다. 작가는 깊이 있는 은유와 비유를 통해 삶의 역설을 보여준다. '너의 얼굴'은 자식을 잃은 엄마의 비통한 상처와 그 치유, 상실과 회복이 교차하는 순간을 그려내면서 인간이란 무엇인지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다. 작가가 안내하는 은유와 비유의 문장 속에서 낯설고 생경한 풍경을 거닐게 된다. 인물의 여정을 추적하면서 독자들은 인간 존재의 근본적 가치에 대해 성찰하는 거울을 찾게 된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4월 9일부터 5월 17일까지 “우리지역 ONE-PICK 기업분석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직접 안성·평택 지역의 우수한 중견·중소기업 중 산업별 우수기업을 발굴하여 경영 환경 및 채용정보 등을 분석하는 대회로, 학생들의 취업정보 분석에 큰 도움을 준다. [안성캠퍼스] □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총 23개 팀 69명의 학생들이 신청하였고 본선에 10팀이 진출하는 등 학생들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 대상을 수상한 N3S1팀은 안성에 소재한 화장품 전문기업 리더스코스메틱을 분석하며 “안성 평택 지역에 우수한 기업이 많은 걸 처음 알았는데, 앞으로 취업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 또한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팀에게는 하반기 경기도 대학연합 기업분석 경진대회 참여기회도 주어진다. □ 안승홍 학생·취업처장은 “이번 대회는 관내 우수기업 정보를 학생들과 함께 공유하여 기업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신간]{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5월 ‘가정의 달’이 어느덧 중반을 지나고 있다. 누군가에게 가족이란 피를 나눈 존재가 될 수도, 혹은 피보다 더 진한 무언가를 나눈 존재가 되기도 한다. 가깝고도 먼 존재인 가족에 대해 일년 중 가장 많이 생각하게 되는 지금, 가족에 관한 책 두 권을 소개한다. ■ 34년을 뛰어넘어 배달된 편지가 건넨 기적…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은유’에게 엄마란 존재는 태어나서부터 세상에 없던, 한번도 만나본 적 없는, 그래서 세상에 존재했는지조차 의심스러운 비밀에 쌓인 사람이다. 아빠의 재혼이 다가올수록 은유의 마음은 뒤숭숭하기만 하고, 이러한 은유에게 아빠는 1년 뒤 자신에게 편지를 써보라고 제안한다. 21세기 소녀 은유의 편지는 엉뚱하게도 1982년을 살아가는 또 다른 ‘은유’에게 도착한다. “우리가 편지를 주고받게 된 건 결코 우연이 아니야. 난 엄마의 비밀을 풀고, 넌 인생을 바꾸고”. 두 사람은 각자의 시간을 이용해 서로의 고민을 해결하기로 한다. 현재의 은유는 언니와 끊임없이 비교 당하는 1982년 은유에게 도움이 될 만한 미래의 일을 알리고, 과거의 은유는 2016년 현재의 은유가 평생을 궁금해 온 엄마의 존재를 대신 찾아나선다. ‘초딩’으로 시작됐던 호칭이 ‘너’, ‘언니’, ‘이모’ 등으로 바뀌는 동안 두 사람은 “넌 어때, 잘 지내?”라는 안부와 우정을 나누며 편지는 현재의 은유가 태어난 해인 2002년까지 계속된다. 2016년 은유가 1년을 살아가는 동안 1982년의 은유는 20년의 세월을 살아가고, 그 속도의 차이가 만들어낸 종착지에서 만난 두 사람 앞에는 감동스런 기적이 기다리고 있다. 제8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이기도 한 이꽃님 작가의 장편소설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는 소중한 사람들을 영원히 잃어버린 이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가 담겨있다. 출간된 지 수년이 지났지만 교보문고 청소년 부문 베스트셀러 등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이 책을 덮고 나면 은유가 과거의 은유를 통해 치유를 받았듯 아름다운 미소를 지을 수 있을 것이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2)] [영산나루] <수필가/시인/김성대> 잃어버린 기억이 더덕더덕 붙어 있는 수십 년 수탈收奪의 암 덩어리 떼어내면 얼마나 아파할까? 소리 없이 흘러가는 시간시간을 물들이면 모락모락 향기 나는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답답하고 출출할 때 영산강변을 거닐며 영산나루에 걸터앉아 전통차 마시고 삭혀진 홍어 젓갈 한 사발 먹어볼까? 오늘을 살아가는 것은 걸어왔던 길보다 걷지 않은 여정旅程을 함께 가는 길동무가 당신이었으면 좋겠다. 깊은 밤이 이슥해지면 여명黎明에 발효醱酵되어 마음 밭에 내려 바람도 잠잠하다 황토 돛배 즐거운 고동 소리에 영산강물이 출렁출렁이면 반짝이는 등대 불빛 따라 서해로 새록새록 추억을 담고 간다. Yeongsan Naru Kim, Seong-dae How painful it must be, To take off the cancer of decades-old exploitation, Covered thick with lost memories? If you imbrue the time that goes by soundlessly, It will blossom a beautiful flower with a thick odor. Walking along the Yeongsan River when feeling stuffy and hungry, Shall I sit on the edge of the ferry point, drinking traditional tea, Trying a bowl of fermented and salted skate? I wish it were you, Who can accompany my journey still to tread, Not the road of life I have passed so far. When the night is far spent, The wind becomes still, Fermented by dawn and landing in the field of the heart. When the Yeongsan River is rolling around, With the horn sound of a happy mud-yellow sailboat, The twinkling light of a lighthouse leads The way to the West Sea with new memories. 약력(靑松 金成大)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동 출생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대입(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 전남 검정고시 동문회 고문)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사)무등산환경대학 제6기 졸업 *LG화학 나주공장 정년 퇴직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등단 및 호남지회장 (2008) 역임 *대한민국가요대상 시상식 작사상 수상(2016년 11월 11일) *제50회 전라남도민 체육대회 성화봉송주자(2011년 4월 22일)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좋은문학회, 송아리문학회 고문 *(사)월간 한울문학, 문학시선 문학회 명예회장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 詩 부문 특별문학상 수상 *(사)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자연사랑 시화전 대상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나주예총) 문학상 수상 *제3회 한용문 문학상 공모전 중견부문 특별창작상 수상 *(사)용아 박욕철 기념사업회 홍보부이사장 *문학촌. 검정서원 금상 수상(2023. 6. 17)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5.18민주화운동 부활제 행사 제32회부터 43회까지 자작헌시 낭독 *한국문인협회 / 국제펜 한국본부 회원 *국제펜한국본부 광주지역위원회 사묵국장, 감사 역임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비 세움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백일장대회 심사위원 *한전공대 설립 나주시민 자문위원(2019. 12. 9) *강변포럼 고문 *광주시민발전연합회 상임고문 *한국해변예술전시회 자문위원 *(주)한국문학 회원 *(사)샘문그룹 문인협회 회원 *(사)현대문예, 동산문학 수필 등단 *세계아티스트평화운동연맹회원 *문학타임 광주지부장 *금요저널 자문위원 *꽃가람 시 순수문학 자문위원 *문학촌 문인협회 이사 *소록도 100주년 기념, 서울 잘 살기 기념관 시화전 외 다수 *한국문인협회 제27대 문인기념공원설립위원회 위원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 자문위원 *(사)4.19문화원, 행복을 찾는 봉사회 중앙회 자문위원 *찬송 찬양곡 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 광주장원산악회歌" 외 *(현)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현)강변일보 호남취재본부 총괄본부장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 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지난 17일 안성캠퍼스 백호실에서 베트남 지역사회 복지향상을 위해 국제연꽃마을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사단법인 국제연꽃마을은 2004년 故덕산당 김각현 스님이 한국과 일본의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한 NGO법인으로 2005년부터 베트남 중부지역 쾅남성 탐키시 거주 학생들에게 매년 6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오는 등 다양한 학생·노인복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연꽃마을MOU] ◦ 한경국립대학교는 국제연꽃마을과 함께 지난해에 학생 및 교직원 20여명이 9박 11일간 베트남 쾅남성에서 한글학당, 문화교류, 벽화그리기, 의약품 전달 등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 이번 업무협약은 한경국립대학교와 국제연꽃마을 양 기관이 상호협력관계를 보다 굳건히 하여 베트남 지역사회 발전에 지속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 안승홍 학생·취업처장은 “베트남 전쟁의 아픈 상처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국제연꽃마을과 진행하겠다”며 “다양한 해외 기관과 상생하여 세계로 뻗어가는 대학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 교수들이 지난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인천대학교에서 개최된 제53회 전국교수테니스대회에 참가해 전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조병모 교수(의료재활공학전공) 및 김한범 교수(스포츠과학전공)는 청년부 A에서 1위를 차지해 높은 기량을 선보였다. ◦ 한경국립대학교는 작년에도 본 대회에 참여해 청년부 개인전 1위를 비롯해 단체전 우승 등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 5월 16일부터 3일간 인천대에서 개최, 85개 대학 1,308명 참여 -] □ 전국교수테니스대회는 1973년부터 시작된 대회로 한국대학교수테니스연맹이 주최한다. 대학의 테니스 보급과 활성화를 통해 한국 테니스 발전을 도모하고 전국 대학 교수들간의 친선을 증진하기 위함으로 매년 많은 교수들이 참여해오고 있다. □ 한경국립대학교 교수테니스회 회장인 임영일 교수(화학공학전공)는 “작년에 우리 대학이 교수테니스회가 결성된 이후 짧은 기간 동안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거두어서 매우 기쁘다. 테니스를 통해 얻어진 긍정적인 에너지를 바탕으로 학생들을 위한 교육 및 연구에 더욱 힘쓰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