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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봉 작가] 소나무의 구부러지고 휘어진 아름다운 형상을 한지에 생동감 넘치게 그려 나무 본연의 모습을 회화적 조형성으로 재해석시킨 작품으로 고재봉 작가는 오는 2025년 10월 29일(수) ~ 11월 3일(월)까지 서울 삼청각 취한당에서 '천년의 향기 소나무展' 타이틀로 개인전을 진행한다. 우리 민족이 사랑하는 소나무는 사계절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절개의 상징이 되어 전통 한국화의 주요 소재가 되었다. [포스터] 소나무를 단순히 그리는 대상이 아닌 상징적인 존재이자 경이로운 가치로 생각하여 살아 움직이게 만들었다. 작품 속 소나무는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작가 자신의 삶과 철학이 투영된 존재로 해석하여 소나무에 대한 애착이 느껴진다. 자유로운 형태와 먹의 농도를 통해 강렬함을 표현하며, 교차되는 길고 짧은 선들이 사실감 넘치는 솔잎의 생명력을 만들어냈다. [고재봉作1] 웅장한 구도의 소나무는 오랜 세월 바람과 비를 견뎌낸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며, 역경 속에서도 끈질기게 자신의 의연함을 지켜내는 소나무의 속성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소나무가 보여주는 고독하고도 강인한 모습이 인간의 삶과 닮아있음을 표현하며 시간의 흐름과 인생 여정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고재봉作2] 또한 소나무 그림으로 관람객에게 깊은 사색의 시간을 선사하고, 지치고 힘든 현대인들에게 위로를 전달하는 공감의 시간을 기대하고 있다. 소나무의 섬세한 솔잎 묘사와 나무껍질의 질감이 입체감 있게 구현되어 생생한 사실감이 매력을 전달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고재봉作3] 번져오는 색채는 소나무 가지의 단단한 힘을 더하며, 풍성한 솔잎들은 소나무 특유의 청량함을 느끼게 한다. 자유롭게 뻗은 나무의 형상을 예술로 풀어내고, 한지 바탕의 흰색과 푸른 솔잎의 대비는 주제를 확대 부각시켜 친근함으로 다가온다. [고재봉作4] '천년의 향기 소나무展'을 실시하는 고재봉 작가는 "소나무의 매력을 회화적으로 구현하는 창작의 시간은 생명을 탄생시키는 순간들의 연작으로 나무의 좋은 의미들이 감상자들에게 잘 전달되어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작가는 독특한 소나무 작품 세계를 통해 (사)한국미술협회 문인화 초대작가 및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는 작가로서 매정 민경찬 선생에게 사사하여 수묵화의 동양적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미술인으로 알려져 있다.
[산울림 김창훈의 자전적 에세이 ‘김창훈의 독백’ 표지. ]/박병두 시인 제공 산울림의 베이시스트 김창훈이 오는 11월15일 오후 5시 서울 거암 아트홀에서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단독 공연을 갖는다. 김창훈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30여년간 기업인으로 활동하다 2015년 귀국해 시에 노래를 붙이는 작곡에 힘을 쏟아왔다. 지난 5년간 그가 한국의 대표 서정시에 멜로디를 붙여 만든 ‘시노래’는 1천곡에 달한다. 김창훈은 이번 공연에서 1천곡 중 25곡을 엄선해 라이브로 들려줄 예정이다.김창훈은 ‘해남 가는 길’(박병두 시인, 수원영화인협회장·인송문학촌장), ‘방문객’(정현종), ‘정말 그럴 때가’(이어령), ‘당신 아프지마’(송유미) 등 시인들의 주옥같은 작품에 음악을 결합했고 이에 이번 공연은 시 노래의 향연이 될 전망이다. 김창훈은 189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120년의 세월을 함축했다. 김명순, 나혜숙 같은 근대 여성 시인들부터 윤동주, 이육사, 백석 같은 친숙한 민족시인들을 거쳐 나태주, 정현종, 문태준, 손택수 같은 동시대의 시인까지를 소환했다. 특히 인송문학촌 토문재 촌장 박병두 시인의 사모곡 ‘해남 가는 길’은 김창훈의 헌정곡으로 눈길을 끈다. ‘마른 가지처럼 야윈 어머니/ 그 주름진 손 한 번 변변히 잡아드리지 못하고/고향 떠나던 날 하늘이 대신 진눈깨비로 울어주었네/ 첫 월급 타서 내의 사드린다는 약속 미처 지키지 못하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누런 상여 옷 한 벌 해드렸네/ 깃털처럼 가벼워진 어머니/ 찬 땅에 누이고 돌아오니/ 하늘이 먼저 아시고/ 흰 이불 덮어주셨네’. [산울림 김창훈의 자전적 에세이 ‘김창훈의 독백’ 표지.]/박병두 시인 제공 김창훈의 곡 해석으로 박병두 시인의 ‘해남 가는 길’은 한 편의 시적이고 감동적인 사모곡으로 탄생했다. 박병두 시인은 지난해 ‘프란츠 카프카 타계 100년’ 심포지엄과 지난 5월 ‘노벨문학상 수상과 한국문학’ 심포지엄에 이어 이번에는 김창훈과 함께 ‘문학과 영화, 음악의 만남’이란 주제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김창훈은 형인 김창완, 동생 고 김창익과 3인조 밴드 산울림을 결성해 한국 대중음악사에 족적을 남겼다. 1977년 MBC 대학가요제 대상을 차지한 샌드페블주의 ‘나 어떡해’를 비롯해 산울림의 ‘회상’, ‘독백’, ‘내 마음은 황무지’, ‘산할아버지’ 등 수많은 인기곡을 작곡했다. 김완선의 ‘오늘 밤’과 ‘나홀로 뜰 앞에서’도 그가 만들었다. 그는 또 시인들의 진솔한 이야기인 ‘정말 그럴 때가 있을 겁니다’란 시에세이집을 최근 출간했다. 김창훈이 한국의 근현대시 1천편에 곡을 붙인 ‘시노래 1천’을 발표한 것을 기념해 신달자, 나태주, 도종환 등 23명의 시인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산문이다. 산울림 김창훈의 자전적 에세이 ‘김창훈의 독백’ 표지. /박병두 시인 제공 이 밖에 감창훈의 자전적 에세이 ‘김창훈의 독백’은 음악에서 그림으로 이어지는 예술가로서의 삶뿐만 아니라 산울림의 막내였던 고 김창익의 갑작스런 죽음, 요양원에 모신 어머니와의 추억, 미국 생활과 한국으로의 귀환 등 인생의 굴곡진 장면들을 담담하게 담아냈다. 그리고 김창훈은 김완선과 함께 특별전시를 마련했다. 김창훈·김완선 2인의 특별기획전인 ‘명성 뒤에 숨겨진 인간적 감정표 표현’은 서울 갤러리 마리에서 지난 15일 오픈했다. 오는 11월13일까지 계속된다. 17일 오후 6시에는 공식 오픈식을 갖는다.
[신간소개]AI문장 사용한 아쿠타가와상 수상작…'도쿄도 동정탑'] “저나 여러분이 지금까지 ‘범죄자’가 되지 않았던 건 훌륭한 인격을 지니고 태어났기 때문이 아닙니다. 당신이 태어난 곳이 마침 훌륭한 인격을 기를 수 있는 환경이었기 때문입니다.” 작가 구단 리에의 ‘도쿄도 동정탑’이 일본 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의 올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소설은 범죄자가 ‘동정받아야 할 사람들’로 여겨지는 근미래의 도쿄를 무대로 한다. 도쿄는 도심 한가운데에 최첨단 교도소를 만들어 수감자들에게 안락한 생활을 제공하고자 하는데, 이 교도소의 설계를 맡은 건축가 마키나 사라가 소설의 주인공이다. 책 속의 사회에선 동정받아야 할 범죄자를 ‘호모 미세라빌리스’, 죄를 짓지 않아도 되는 환경에서 살아온 비범죄자를 ‘호모 펠릭스’로 칭한다. 소설은 마키나 사라, 그녀의 어린 연인 도조 다쿠토, 범죄자 동정론을 주도하는 사회학자 마사키 세토, 새 교도소를 취재하러 온 미국인 기자 맥스 클라인을 통해 수많은 논쟁적 주제를 다각도로 그려낸다. 특히 이 책은 생성형 AI로 만든 문장을 사용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해당 문장은 작중 인물들의 질문에 AI가 답변하는 부분에 사용됐으며, 전체 분량의 2% 미만을 차지한다. 아쿠타가와상 심사위원단은 ‘AI 사용 여부는 문제되지 않았다’, ‘완성도가 높고 단점을 찾기 어려웠다’고 평해 논란을 일축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최고은 옮김. 북다 펴냄. 432쪽. 1만9천800원] 일본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최신 장편소설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가 출간됐다. 1986년 발표된 '졸업'을 시작으로 38년째 이어진 '가가 형사 시리즈' 열두 번째 작품이자 작가의 101번째 작품으로, 추리소설의 원점으로 돌아가 '황금시대 미스터리'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호평을 받았다. 작품은 호화 별장지에 여름 휴가를 온 다섯 가족의 파티로 시작한다. 연례행사인 우아한 바비큐 파티를 즐긴 그날 밤 파티 참석자들 중 다섯 명이 살해당하고 한 명이 다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지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참극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검증회를 연다. 그 자리에 장기 휴가 중이던 형사 '가가 교이치로'가 참석하고, 그는 사람들이 저마다 감추고 있던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작가는 출간 기념 인터뷰에서 집필할 때 가장 공들인 부분에 대해 "등장인물들을 장기말이 아닌, 피가 흐르는 인간으로 묘사하는 데 힘을 쏟았다"고 했다. 작가는 작품에 등장하는 열다섯 명의 인물 각자가 특별한 개성으로 돋보이게 하고, 살아 숨 쉬는 인간의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보는 듯한 현장감으로 소설을 채웠다. 이에 독자들은 입체적인 등장인물들의 관계와 사연을 따라 이야기를 읽어나갈 수 있다. 또 작품은 실제 있었던 존속살해사건을 일부 모티브로 삼았으며, 시대적 화두를 던지는 '사회파' 요소도 놓치지 않고 담았다. 진상을 안 이후 다시 읽게 되는 교묘한 복선, 이제 알았다 싶으면 또 다른 답을 내놓는 연이은 반전, 예측할 수 없는 충격적인 결말까지 미스터리의 필수 요소가 정교하게 구현된 이번 책에 대해 히가시노 게이고는 "미스터리란 어떤 소설인가?라는 질문에 이런 소설이다라고 답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대중문화평론가/칼럼리스트/이승섭] 지난한 일 앞에 대단한 신기루가 끌고 가고 파라다이스가 있는 줄 일았다. 산다는 것이 그렇게 신기와 이상과 환상이 결합으로 뭉쳐진 이들이 이끌고 가는 것으로 상상의 풍선을 따라 혹은 높이 쳐다보면서 살아왔다고나 할까? 물론 상상은 아름답고 상상의 힘에 이끌려 오늘에서 내일로 가는 행보가 이어져 왔음도 사실이다. 빛나는 로맨스가 내 것처럼 친근했고 애절한 사랑의 로망도 다가오는 것으로 추측한 세월도 있었다. 그러나 그런 이름들은 항상 허무하게도 내 곁만을 스치면서 지나는 것 같을 때 다시 풍선을 띄우면서 언덕을 혹은 계단을 넘어왔다. 속는 줄 알면서도 속고 속아 사는 것이라 당연히 체념을 내뱉으면서도 또다시 두리번거림을 지속하는 바보의 행진이 다름이 아니다. 살아가노라면 폭풍과 맞서는 일이 더 많은 줄 알면서도 말이다. 생의 문제는 해결이 아니고 함께 도정을 거치면서 더불어 가는 일일 뿐이다. 산다는 것, 살아간다는 것, 누구나 꿈꿀 권리는 있고 또 그래야 험난한 난제 앞에서 살아갈 수 있고 또 다른 큰 산맥이 가로막아도 앞으로 갈 수 있고 무탈하게 하루를 넘기는 일이 굴비 엮듯 일정한 모양을 만들 수 있을 것이란 유추가 할 수가 있다. 그러나 어디 희망가만 부르는 일이 있던가? 오히려 절망과 아픔에 더 자주 희망의 끈을 놓는 일이 많을 때면 접어야 하는 아픔이 연기를 피울 것이다. 돌아보고 돌아 보아라. 지난날들의 표정이 어떤 모습으로 흉상(胸像)이 품목 인가를- 아무래도 후자에 모습이 인생의 전시장을 가득 채우고 있을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슬픔의 벌판을 힘겹게 걸어 오는 대다 수 사람들은 대부분은 화려하고 넉넉함보다는 찢기는 아픔과 고통과 신음으로 비빔밥이 된 눈물과 통곡의 계곡이 깊을 것이다. 이 또한 돌아보면 너무 아름다움이 그윽한, 이른바 융기의 케넌 (canyon)이 전개되는 것이 돌아보는 일의 몫이다. 미국 서부 그랜드 케넌과 나이아가라가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듯 험난한 인생 여정도 돌아보면 감동을 주는 이름이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문제는 앞으로 무슨 성과를 달성하는가의 마지막 구축의 문제일 것이다. 예술의 기능은 이런 아픔을 위로하고 앞으로 길을 인도하는 노래일 때 임무가 달성된다고 믿는다. 자기 고백의 엮음을 어떻게 감동적으로 전시할 것인가는 디스플레이를 해보라는 뜻이다. 인생은 가변적으로 쇼윈도(show window)에 진열된 상품이라면 말이다. 기억도 없고 내가 배운 일제 강점기 시절, 6/25, 남침 전쟁의 흉측한 여파에 밀렸던 이후에 삶의 파랑들, - 거기서 살아 남아야 하는 고달픔의 여정, 새마을 운동을 시작하며 삶의 고독이 과연 {사치한가?} 조부, 조모, 밑에 집안의 고독, 그리고 언감생심이었던 무질서한 생활에서 괴팍한 성격으로 인한 시절이 후회가 앞을 가리는 지금 미안함의 목록 등등 화려하다. 사실 이러한 시절에 운명의 빛이 글이었고 이를 통해 보람과 긍지를 건져 올린 소득은 나를 생의 마지막까지 지켜 줄 수호의 이름일 것 같다. 비록 은유라는 의상을 걸치고 있을 지라도 속 깊이에는 결국 나의 모습이 투영된 기록일뿐이라는 결론이다. 뒤틀린 인간성을 바로잡고 절망, 상처 난 마음에서 일어나 상상의 나래로 나가야 하는 염원의 노래가 있었기 때문에 늦은 세월에 좌고우면(左顧右眄)의 여지가 없는 선택이 시와 비평 칼럼이었다. 시는 나를 정화하는 이름이었고 비평은 文事原大學, 에서 보조의 역확을 한 것이 시의 길을 재촉하는 역할이었으며 현실을 꼬집는 칼럼을 쓰는 것이 내 길을 재촉한 그림자이기도 했던 것은 사실이라- 그러나 오만은 아니었다는 사실에 방점을 두고 싶다. 그 어느 것이나 모든 것은 지나가고 걱정은 뒤를 따르느라 허겁지겁 쌓이는 하루는 그렇게 갔다, 지나는 것은 가볍고 오는 것은 무거운 날마다 맞이하는 가락은 신명을 잃었고 근심이 무늬를 놓고 다시 떠나가는 의무와 다가오는 표정을 그리는 마음엔 이미 황혼조차 낯설던 밤이 자리를 편다 해도 돌아보는 것은, 모두 묵언의 풍경화일 뿐, {걱정을 내려} 중 모든 것은 지나가고 돌아보는 눈에는 아름다움으로 수채화를 그리는 일이 연결될 뿐, 살아가는 것은 그래서 아름다움으로 노래하는 예술이 필요한 소이(所以)일지도 모를 일이지만 돌아보면 내 삶의 계곡도 관광객이 아무도 없는 그림 - 그러나 사람 팔자는 뒤웅박이라 누가 알겠는가. 먼 훗날 어느 한가한 탐험가가 대박처럼 광맥을 발견할 것인지는? 마지막으로 어머니의 긴 지병으로 인하여 각 포털, 카카오톡, 페이스북, 밴드 등에 소식도 없이 나온 것에 대해 모든 지인, 친구, 선후배께 이 지면을 통해 송구하고 죄송하다는 말을 전한다. 다행히 어머니의 건강이 긴 여정이지만 지금의 이 순간으로 멈추어 있기를 바라는 사실에 자아의 한구석 빈자리가 미어진 것은 사실이나 현실에 감사함을 느낀다. 그리하여 체면이기보다는 글을 쓰는 일상이 다름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로다 인생은 경영이라 늘 강조하지만 어떻게 유효하게 미래를 설계하고 적당히 즐기면서 살아가는 길이 경영의 요체라 한다면 운전 또한 낙관의 관조라는 의식 속에서 넘어질 줄 알아야 일어날 줄도 알 수 있다는 진리 앞에 에고를 버리는 것도 아름다울 것이라 믿으며 동료와 친구들 모두 이런 나의 겸손을 이해 해주기를 바라며 에필로그 하련다. 2024. 08. 대중문화평론가/칼럼리스트/이승섭 시인 [필자 칼럼집] [필자 시평집]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청송소방서 소방장 김광수] 최근 인천과 제주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건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소방공무원으로서 현장에서 직면하는 이러한 사고들은 우리에게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과 정보 접근성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줍니다. 전기차의 배터리는 고에너지 밀도를 가지고 있어, 손상이나 고장이 발생했을 때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화재 발생 시 배터리 종류에 따라 적절한 진압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정보는 현장 대응에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로서는 전기차의 배터리 정보가 충분히 공유되지 않고 있어,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소방대원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의 안전에도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기차의 배터리 정보를 차량의 외부에 명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는 소방대원들이 빠르고 안전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적절한 진압 방법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리튬 이온 배터리는 특정 조건에서 열폭주가 발생해 진압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정보는 현장 대응 시 큰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또한, 전기차 소유주도 자신의 차량에 어떤 종류의 배터리가 사용되었는지 알 권리가 있습니다. 이는 비상 상황 발생 시 스스로 적절한 조치를 취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구조대에 신속히 전달할 수 있게 합니다. 국내외 전기차 제조사들과 정부는 이러한 정보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배터리 제조사, 모델, 특성 등을 포함한 정보를 차럼 외부에 명시하고, 이를 표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단순히 소방대원들의 작업을 용이하게 하는 것을 넘어서, 전체적인 사회 안전을 강화하는 조치가 될 것입니다..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면서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지만, 그에 따른 리스크 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소방 당국으로서는 이러한 새로운 도전에 대해 지속적인 교육과 진압 훈련으로,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대비해 나갈 것입니다.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이 모두의 안전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 모두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바이올리니스트 한수연1 포스터] 호소력 있는 소리와 세련된 해석의 연주로 호평받는 한수연 바이올리니스트는 오는 2024년 8월 13일(화) 19:30 서울 PRUGIO Art Hall에서 'Violin RecitalI'을 진행한다. 국내 유명 콩쿠르에서 상위 입상을 하였고, 다양한 연주 경험으로 전문 연주자로 활동하며 클래식 음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바이올린 독주회를 통해 맑고 선명한 음색의 매력을 전달하고 음정과 박자 이외의 예술적 가치를 청중들과 나누고자 한다.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연1] 이번 공연에 연주되는 Ludwig van Beethoven(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Sonata for Violin and Piano No. 8 in G Major, Op. 30"으로 곡을 작곡할 당시 청력 소실을 겪고 있던 베토벤의 삶을 반추해 보며 가시밭길 같은 정신적 고통을 작품의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키기까지그의 마음속 지난한 투쟁을 이해하는 순간을 만나게 할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연2] 프랑스 작곡가 Camille Saint-Saens(카미유 생상스)의 "Introduction and Rondo Capriccioso, Op. 28" 곡은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는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중심 주제가 변덕스럽게(capricious) 돌고 도는 곡(rondo)을 의미한다. 이 곡은 심플한 악보로 이루어져 있어 더하는 것보다 빼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를 깨닫게 한다. 단순한 선율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것보다 오히려 무심한 듯한 다정함으로 연주에 임해야 매력적인 곡이다.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연3] 루마니아의 위대한 작곡가 George Enescu(조르주 에네스코)의 "Impressions D'enfance for Violin and Piano, Op. 28: Menetrier" 곡은 악풍과 화성이 매우 독특한 민속적인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으며, 마치 우리나라의 타령처럼 구전으로 내려오는 민속 멜로디에 화성을 입힌 것 같은 느낌의 음악이다. 이 곡은 ‘어린 시절의 인상’ 이라는 실내악곡 중 1악장으로 민속풍의 바이올린 연주자를 그린 악장이다.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연4] 또한 Maurice Ravel(모리스 라벨)의 "Tzigane", Edvard Grieg(에드바르드 그리그)의 Sonata for Violin and Piano No. 3 in e minor, Op. 45까지 다채로운 바이올린 독주로 한여름 밤의 아름다운 음악여행이 펼쳐진다. 협연으로 예원학교 수석입학 후 유학길에 올라 예일대 음대 전액 장학생으로 졸업하고 하노버 국립음대 Arie Vardi 교수에게 사사받은 박로한 피아니스트가 함께 한다. 공연을 실시하는 한수연 바이올리니스트는 "악보에 쓰여 있는 것 보다 더욱 본질적인 것은 악보 너머에 있다는 신념으로 연습은 물론 연주를 하는 순간에도 진심을 담아 청중들과 음악적 교류와 소통으로 공감 받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수연 바이올리니스트 선화예중·고를 거쳐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에 입학하여 재학 중 우수한 성적으로 실기우수 장학금을 수여 받았고 수석으로 학사학위와 석사학위를 마쳤다. 이후 도미하여 예일대학교에서 전액장학생으로 석사학위(M.M.A)를 취득한 촉망받는 음악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본 공연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 한국미술교육연구회(회장 안정희, 이하 한미연)는 전국 중등 미술교원을 대상으로 자연미술체험 「환경을 보다, ‘미래교육과 자연미술’」연수를 8월 7일(수)에 연미산자연미술공원에서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자연미술이 뭐지’ 저자 이성원 수석교사와 고승현 자연미술가, 김가빈, 김대성 도슨트 등의 특별강사와 함께 자연미술과 미술교육, 자연미술 작품 제작, 도슨트와 함께하는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작품 감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한국미술교육연구회(KATRA) 전국 중등 미술교원 자연미술체험연수 1] 년 동안 국내 최초로 자연미술 수업을 실시해 온 자연미술 교사 이성원 수석교사는 ‘관계없는 것을 연결하는 능력’이라 일컬어지는 창의성을 기르는 데 매우 효과적인 자연미술의 세계로 안내했으며, 40년 이상 자연미술 작품을 사진과 영상으로 제작해 온 자연미술가 고승현 작가와 함께 교사들이 직접 제작한 자연미술 작품을 함께 살펴보고 미술 교육에서의 활용 방안에 대해 같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연미산 자연공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작품을 현지 도슨트와 함께 직접 관람하고 ‘숲속의 은신처’라는 주제로 제작된 세계 자연미술가들의 셀터 프로젝트 작품을 만날 수 있었다. [한국미술교육연구회(KATRA) 전국 중등 미술교원 자연미술체험연수 2] -2022 개정 미술과 교육과정에서도 공동체 역량이 강조되고 있으며 지구 공동체 문제 중 하나인 환경의 중요성에 집중하여, 자연을 새롭게 인식하고 자연이 미술 표현 대상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자연 자체가 미술 안에서 직접 작용하는 새로운 방식의 체험형 자연미술 연수를 통해 미술 교사들이 직접 경험하고 체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한미연은 매년 전국의 중등 미술 교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의 연수를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이번 연수를 통해 미술 교원의 문화적 소양 능력과 교육 역량 강화 및 창의적 수업 모델 구안 등 미술 교원의 전문 역량을 신장시키고 예술교육 활성화에 일조하였다. □ 안정희 한미연 회장은 “세계 곳곳이 예측 불가능한 이상기온으로 인간 삶이 위협받고 있는 요즘,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가 상호의존성, 순환성, 협력, 다양성을 내포하는 생태학적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라고 밝히고, “미래교육을 담당할 미술교사들이 자연미술 체험 연수를 통해 인간 본연의 생태적 감수성을 일깨우고, 자연과 인간을 전지구적 생명체로의 이해를 바탕으로 창의적 수업안 마련의 토대를 구축하였다.”고 말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한경국립대, 수원시 다문화청소년에게 자전거 100대 기부] □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8월 6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드림업 자전거 전달식’을 개최하고 다문화청소년 100명에게 자전거를 기부했다. □ 한경국립대학교는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 중·고등학생 50명,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초등학생 50명에게 자전거를 기부했다. □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은 “한경국립대학교는 경기도유일의국립대학교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기부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특히 우리 대학은 외국인만 입학할 수 있는 글로벌창의인재학부도 운영하는 등 지역 내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한경국립대학교의 기부로 청소년들이 꿈을 꾸고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수원과 대한민국이 따뜻해지면 좋겠다”며 “대학과 지방정부가 협력하여 상생하는 기회가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한국도자재단이 7일 ‘2024경기도자비엔날레’ 개막 30일을 앞두고 국제공모전 최종 수상작 57점을 발표했다. ‘경기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은 전 세계 작가들의 주요 작품 발표 및 공개경쟁의 장으로 도자예술의 미래를 제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 교류 무대다. 올해는 73개국에서 1,097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사진자료1)+2024경기도자비엔날레_국제공모전_대상_매트+베델(Matt+Wedel)_결실結實의+풍경(Fruit+Landscape) (1) 재단은 여선구(미국) 조지아 미술대학 도예과 교수, 류핀창(중국) 경덕진도자비엔날레 총감독, 닐 브라운스워드(영국) 스텐포드셔 대학교수 등 총 10명의 심사위원을 구성하고, 1차 온라인 심사와 2차 실물 심사를 거쳐 GCB대상 1점, GCB우수상 8점, GCB전통상 1점, GCB특별상 4점 등 주요 수상작 14점을 포함한 총 57점의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국제공모전에서 1,50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GCB대상을 차지한 작품은 미국작가 매트 베델(Matt Wedel)의 ‘결실(結實)의 풍경(Fruit Landscape)’이 선정됐다. (사진자료4)+2024경기도자비엔날레_국제공모전_특별상_박소은_安+가시방석(Comfy+thorn+seat) 심사위원들은 “도자예술의 트렌드를 이끌만한 작품들과 도예작업에 대한 강한 몰입이 도드라지는 작품들에 주목했다”라며 “특히 대상 수상작은 흙과 불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경이로운 표현과 높은 수준의 기술적 독창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GCB우수상에는 ▲김아영(한국) ‘조룡 복원도(Restoration of Joryong)’ ▲박종진(한국) ‘예술적 지층_역설적인 것들(Artistic Stratum_Paradoxical Things)’ ▲김현영(한국) ‘의지라는 게 존재한다면(If there is such a thing as will)’ ▲임지현(한국) ‘Flickering Object’ ▲모현서(한국) ‘블라인드(Blind)’ ▲자오징 왕(중국) ‘가시적인2(Visible2)’ ▲브루스 테일러(캐나다) ‘비밥(Bebop)’ ▲키미에 이노(브라질) ‘코케다마(Kokedamas)’가 선정됐다 (사진자료2)+2024경기도자비엔날레_국제공모전_우수상_김아영_조룡+복원도(Restoration+of+Joryong) 이어 올해 새롭게 신설된 GCB전통상에는 한국작가 이종민의 ‘생사고락生死苦樂(Life and Death Pain and Pleasure)’이 선정됐으며, GCB특별상에는 ▲최나운(한국) ‘충돌(Bump)’ ▲박소은(한국) ‘安 가시방석(Comfy thorn seat)’ ▲디타 코시오(칠레) ‘오브제(Object)’ ▲캐서린 바체스키(미국) ‘전이공간(Liminal Space)’이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은 오는 9월 5일 여주도자세상에서 ‘2024경기도자비엔날레’ 개막식과 함께 진행되며, 수상작들은 비엔날레 기간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 전시된다. 경기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www.kocef.org) 또는 경기도자비엔날레 누리집(www.gmocca.org/gcb202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국제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전 세계 모든 도예가 분과 심사위원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현대의 도자예술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를 준비하고 있으니 도민 여러분의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경기도자비엔날레’는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45일간 이천, 여주, 광주를 중심으로 경기도 곳곳에서 개최된다. 입장권 사전 예매는 오는 9월 5일까지 네이버 예약, 티켓링크 등 온라인에서 가능하며 4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대중문화평론가/칼럼리스트/이승섭 시인] 말이 통하지 않는 인간을 불통이라 하며 가면을 쓴 위선자라 할 것이다. 자기주장만 앞세우고 남의 말은 듣지 않는 사람을 일컬어 고집불통이라고 하며 정도가 아닌 것을 알면서도 단체나 모임에 부화뇌동(附和雷同)하여 휩쓸려 다니는 사람을 주관이 없는 인간이라고 한다. 맞다. 우리는 근래 정치를 보면서 더욱 그런 현상에 얼굴이 찡그려지면서 외면과 무시가 전부이다. 참으로 말이 안 통하는 사람은 슬픔이다. 그러나 이를 어떻게 슬기롭게 넘겨야 할 것인가를 연구하고 사노라면 언젠가는 평원을 만나는 일도 있겠지만 요즘 정치를 보자면 상대는 그르고 우리는 옳다. 라는 극과 극을 달리는 현실에 사실 일반 백성들은 외면하고 관심에서 멀어진다. 따지고 보면 불통이란, 교육의 문제도 아니요, 성격도 아니며 정서의 층과 사상의 문제, 정체성이 무너지면 현실과 같은 정치가 도래하는 것이다. 누구를 탓하리오. 모두가 내 탓이며 펜덤(fandom) 정치가 주는 아주 몰상식한 속물 정치가 문제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무슨 연예인도 아니면서 무지한 백성을 일방적으로 이끌고 다니는 듯한 현상이다. 우리의 아둔한 국민 정치의식도 한몫하고 있지만 그런 국민을 끌고 가려고 하는 정치인들이 더욱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왜 그렇게 되었는지 정치인들이 뒤돌아보기를 바란다. 그렇다. 요즘 여당은 숫자에 밀려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한 번도 싸워보지 못하는 신세가 되었으며 야당은 국회의원이 다수가 되었다 하여 무조건 탄핵과 무조건 반대 아닌 반대 오로지 힘으로 밀어붙이는 정치가 과연 정의의 정치인지 참으로 눈으로 보기가 꼴불견이다. 필자가 보기에 우리나라 애국과 미래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자기 정치에만 열을 올리는 정치인들만 눈에 보이니 참으로 어두운 생각뿐이다. 이것이 진정 세계 10위안에 있다는 한국의 정치인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우리 편만 공정의 논리이지 상대방은 아무리 좋은 대안이라도 거부하고 멸시하는 요즘의 정치를 보면서 아집의 정치, 불통의 정치만이 우리 시대를 좌지우지(左之右之)하고 있으니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작금의 여당은 무슨 동료 시민이라 하면서 야당과 같은 패거리 정치로 온 나라를 흔들고 있으며 야당은 온갖 비리 의심을 받는 자가 대표를 한다고 요란을 떨고 있다. 필자가 보기에는 정서의 층위에 어긋날 때 불행의 장막이 드리워진다. 정서의 화합만이 답인데 이들은 정서가 메말라 있기에 오로지 독선과 아집에 정지되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한 유구무언(有口無言)이다. 자기를 모르고 위장과 위선만이 판을 치는 세상인지라 그냥 가엾다는 이름을 붙일 수밖에 없으며 연민만이 드는 것이다. 사람은 많아도 필요한 사람이 없다는 말이 옳다고 생각한다. 날마다 반복되는 말 잔치가 홍수를 이루고 있고 진실이라 우기면서 얼굴에 철판을 깔아야 출세하는 세상은 아닌지- 특히 정치가의 말은 모두가 거짓말이라 개진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 듯하다. 그런 범주에 들어 있어 항상 진실만을 말한다고 떼를 쓰고 있으니 참으로 불통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서로 싸움만 하고 있으니 어찌 미래가 오겠는가? 미래는 절룩이는 미래요. 빈 공허의 미래에 담길 내용물이 없는 혹은 지극히 빈약한 표정을 대면할 때 좌절의 순서는 명백하게 자기 것이 되기에- 우리는 이제 우리의 의지로 세계를 지니는 마음을 가질 때 새로운 IT, 반도체, 제5차 산업을 이루어 갈 때이며 메모리 반도체, AI, 시대라 한다. 또한 K- 방산과 원자로의 시대가 활짝 열려있으며 조금만 더 하나가 된다면 세계 1등 국가가 된다는 것, 초점을 맞추고 하나로 단합되는 바로미터(Barometer)로 기준점을 가져야 할 것이다. 인간은 자기 함정 모순을 피하는 일이 성공의 담보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왜 그런가 하면 나를 부풀리는 일이 우선이며 나를 축소하는 일은 드물기 때문이다. 나는 너보다 더 월등하다는 가식보다는 낮음과 겸손한 자세로 인간은 항상 깨어 있는 상태에서 똑바로 걸을 수 있다는 것을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서성이기만 해도 미래는 온다. 굳이 기다리지 않아도 어느 순간에 미래는 이미 지나가는 이름이기 때문에 확실하게 포착하고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는 일은 우리 모두의 공통 분모이며 우리 세대들의 임무일 것이다. 물론 미래는 현실의 바탕 위에서 오로지 공고한 성곽을 구축할 수 있다. 그리고 현실에 충실할 때 미래조차도 쉽게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다고 예측할 수 있지 않을까? 오늘의 문제만을 국한하는 것이 아니고 내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일 경우에만 미래는 우리들의 세상을 구축하는 임무가 주어진다. 이 원론적인 미래의 사고에는 나를 이끌고 내일의 높이에 이를 수 있다는 사유(思惟)의 길이보다 명확하게 나타날 것이다. 아무튼 팽창은 불편을 해소 하기 위한 방편이지만 정작 공간의 부족에 현대인들은 욕망을 불태우는 일은 걱정을 달고 사는 일과 같은 일이다. 세평 땅의 누울 자리만 있다면 욕심이 없다는 옛날 격언이 생각나는 요즈음이다. 넉넉하면서도 그 넉넉함을 모르고 아집과 고집 자신들의 영달만을 위해 끝없이 부풀리는 정치가들은 분명 범죄임은 사실이다. 엉터리들이 많은 인간의 진실을 감별하는 사기꾼들이 들끓고 오늘의 넘침은 오히려 부족 속에 갈망을 띄운 시절이 더 인간미의 따스함을 가질 수 있었다는 모순의 발판이 넘침의 반대쪽에 있는 실상이다. 넘치는 것에 비례하여 행복은 오히려 줄어드는 이 역설의 벌판에서 현실은 고달픔의 표정만을 보내며 울상으로 보내는 현실 - 그렇다고 다시 어딘가로 돌아가는 것을 주장하는 것도 어설픈 일이다. 다만 넘침에 대한 감사와 자기를 알려는 노력이 선행될 때 발달의 즐거움은 더욱 배가 될 것이기 때문에 깨달음이 기도처럼 깃대를 세워야 할 것임이 분명한 시대이다. 이제는 인간의 지혜로 희망을 찾아야 하며 길을 만들며 신념을 일으켜 세우는 불을 켜야만 한다. 무엇일까? 눈이 먼 사람은 지팡이나 길 안내견이 있어야 하고 귀가 들리지 않는 사람은 보청기의 역할이 있어야 한다. 희망의 지혜로 정서의 불을 켜는 일은 신념으로 정신을 소화 시켜야 한다. 그리고 자기를 돌아보는 샘물을 퍼서 올리고 전자파의 충격을 주어야 하는 시기이다. 진리는 언제나 미래를 선택하면서 길을 닦고 만들어 가야 되기에- 이 원리를 이해하는 순간부터 반성의 날은 더욱 높아지는 것이다. 인간은 자기중심의 정서로 출발하는 이기적인 사고를 버려질 때 사회 질서가 잡히기에 하는 말이다. 세상 모든 빛은 같다. 그러나 중심을 잡고 미래를 보면서 보편적 가치가 있을 때 균등과 일체화가 수립된다는 점에서 오늘은 어떤 흥미로 미래로 갈 것인가를 우리는 다시 한번 허리띠를 졸라매 도약할 시기이다. 속고 속이며 사는 일이 인간사라 할지라도, 돌이킬 수 없다 해도 인간의 속내를 모르고 만나고 살아가는 일이 전부인 바에야 달리 방도가 없기에- 언제나 보편성과 상식을 지키는 지혜는 양식으로 갖추어야 할 깨달음이 있다면 자연스레 미래는 환하게 보일 것이다. 인간- 참으로 모순의 얽힘과 설킴에도 자유를 구가한다는 목청에 끼지 못하는 나의 모양은 어리석음일지라도 미래로 나가야 한다는 진리는 변함이 없을 것이며 거울을 닦듯 내 마음을 닦는 일이 일상이기를 기대하며 옛 속담에 [“시작과 끝이 좋으면 다 좋다”]라는 말을 믿으면서 에필로그 한다. 2024. 08. 대중문화평론가/칼럼리스트/이승섭 시인 [필자 칼럼집] [필자 시집] [필자 시평집] [필자 시평집]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원마운트 스노우파크'는 한여름에도 크리스마스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Summer Christmas 시즌'을 오는 9월 8일까지 개최하여 시민들의 즐거운 여가 문화를 보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원마운트 스노우파크1] '원마운트 스노우파크'는 1년 365일 산타가 머무는 북유럽 산타빌리지 콘셉트의 테마파크 콘셉트로 이곳에서는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환상적인 공간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쾌감을 느끼거나, 자전거처럼 움직이는 이색 썰매를 즐기며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매일같이 하얀 눈이 흩날리는 가운데 오색 조명이 반짝이는 얼음 위를 누비며 여름에도 겨울의 분위기를 온몸으로 느끼며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원마운트 스노우파크2] 원마운트의 1층에서는 얼음으로 덮인 아이스링크장에서 스케이트와 썰매를 즐길 수 있으며, 미니썰매와 회전목마도 운영되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한다. 2층은 방탈출 게임, 오락실, MD샵과 함께 산타마을로 꾸며져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분위기를 전달한다. 3층에는 에어바운스, 젤리샵, 카페, 컬러링존과 '어린 왕자' 상영관이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원마운트 스노우파크3] 또한 자전거처럼 움직이는 이색 썰매와 함께 다양한 게임과 이벤트가 펼쳐지며, 300m 길이의‘아이스로드’는 스노우파크의 둘레를 감싸고 있는 환상의 테마동굴 속을 달리는 활주로로 다양한 썰매 기구들이 운영되고 있다. 스노우파크의 2층에는 산타가 살고 있는 ‘트리하우스’가 나무 길을 따라 꾸며져 있어 산타마을에 온 듯한 특별한 분위기로 조성되었다. [원마운트 스노우파크4] 감동적인 스노우쇼와 오로라쇼도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스노우쇼는 매일 11시, 13시, 15시에 진행되며, 눈 내리는 겨울 풍경과 크리스마스 캐롤이 어우러진다. [원마운트 스노우파크6] 이 쇼는 관객들에게 겨울의 로맨스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환상적인 눈의 세계로 초대한다. 오로라쇼는 오후 4시에 열리며, 찬란한 오로라의 색상이 하늘을 가득 메우는 장면을 경험할 수 있다. [원마운트 스노우파크7] 시각적 효과와 감성적인 음악이 어우러져 북극의 오로라 속으로 들어온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미니썰매는 11시, 14시 30분, 17시에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잊지 못할 추억으로 만들어줄 예정이다. 원마운트 스노우파크8
by 수원본부장 손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