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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미래 100년 번영 기반을 위한 6대 특구 모두 지정

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지방시대 4대 특구를 포함해 관광특구 및 글로벌 혁신특구까지 6대 특구에 모두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방시대 4대 특구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추진하는 국정 핵심과제로 교육발전특구, 기회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및 문화특구를 말한다. 대구시는 2024년 2월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정을 시작으로 기회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됐고 2024년 말 수성구가 문화특구로 지정됐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관광특구 및 첨단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글로벌 혁신특구까지 지정되면서 대구시는 지방시대 4대 특구 포함 6대 특구를 모두 품게 됐다. 6대 특구가 1년 내에 모두 지정된 것은 대구시가 전략적으로 특구별 지정계획을 수립하고 강력히 추진해 거둔 성과이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연계해 대학, 산업체 등 지역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지역 공교육 혁신 및 지역인재 양성, 정주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이다. 대구시는 2024년 2월 시범지역에 선정돼, 특구 내 학교 운영의 자율성이 강화되고 대구시의 특성과 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해졌다. 또한, 2026년까지 3년간 매년 200여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며 이후 정식 특구로 우선 지정된다. 이를 통해 교육도시 대구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대구시가 전국 1호로 신청한 기회발전특구는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지방정부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부지에 이전·창업 기업, 사업장 신·증설 기업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세제감면과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최대 10% 가산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제도로 지역의 첨단기업 유치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디지털과 첨단 제조를 양대축으로 수성알파시티 및 대구국가산단, 금호워터폴리스 3개 지구를 신청, 2024년 6월 지정됐고 3월 현재 기회발전특구에는 18개사에서 4조 4,166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구시는 지난 12일 산업통상자원부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 7억 5천만원을 투입해 재직자, 취업예정자 등 총 300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도심융합특구는 지방 대도시 도심에 기업과 인재가 모일 수 있도록 산업, 주거, 문화 등을 갖춘 고밀도 복합거점을 구축하는 것으로 2024년 11월 경북도청 후적지와 경북대, 삼성창조캠퍼스가 지정돼 향후 산업혁신 및 인재육성, 창업허브 거점으로 조성된다. 도심융합특구 지정으로 특구 개발사업 시행자는 기반시설 설치비용, 개발부담금 등을 감면받게 되며 특구 입주기업은 산업혁신·인재육성·창업허브 기반 조성을 위한 임시 허가 및 실증 특례 부여로 신산업을 활용한 지역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게 된다. 문화특구는 예술, 문화산업, 전통문화, 관광 등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기초지자체를 육성하는 제도로서 수성구가 ‘대한민국 시각예술 허브도시’를 청사진으로 제시해 2024년 12월 말 최종 선정됐다. 2025년부터 3년간 약 100억원의 국비 지원을 받아 미디어아트 전용시설 건립, 시각예술 콘텐츠 생태계 구축 등 문화특구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관광특구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지역의 관광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지원, 옥외 광고물 모양, 크기, 색깔 등 허가 기준 완화, 특구 내 관광호텔 외국인 카지노업 허가 등 각종 특례와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각종 공모사업을 지원한다. 2024년 7월 동성로 일원을 대구 최초 관광특구로서 지정하고 문화관광·상권활성화·공간개편 등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침체된 동성로를 글로벌 관광 중심지로 변모시키는 중이다. 끝으로 글로벌 혁신특구는 첨단 분야 신제품 개발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실·인증 지원, 특구지역 내 네거티브 방식 규제적용 등을 통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입됐다. 대구시는 AI 로봇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수성알파시티를 AI혁신존, 테크노폴리스·국가산단 등을 첨단제조존으로 2개 혁신거점을 운영하는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청, 2024년 12월 후보지역으로 선정됐으며 5월 말 특구 지정을 목표로 전문가 컨설팅, 주민 의견 수렴 등 사전절차 이행이 차질 없이 추진 중에 있다. 이로써 대구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지방시대 4대 특구 및 관광특구, 글로벌 혁신특구까지 6대 특구에 모두 지정되는 쾌거를 달성했으며2025년에는 각 특구별 주요사업을 적극 추진해 특구 활성화를 넘어 지역발전의 발판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특구 간 연계를 통해 첨단기업과 자본, 인재가 모여드는 글로벌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대구시는 그간 대구굴기를 위해 쉼 없는 시정혁신을 추진했으며 6대 특구 지정은 그러한 노력의 결과이다”며 “6대 특구를 기반으로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대구시가 대한민국의 혁신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시, 농식품부 농촌 혁신아이디어 모델 확산 사업 선정

나주시, 농식품부 농촌 혁신아이디어 모델 확산 사업 선정 [금요저널] 상품성이 떨어지는 못난이 배를 활용한 ‘푸드업사이클링’ 산업에 도전 중인 나주의 한 농산물 가공업체가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선도모델로 나선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관내 차류 가공업체 ‘티즌’ 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2025년 농촌 혁신아이디어 모델 확산 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비즈니스 선도모델을 발굴, 확산해 농촌 기능을 강화하고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데 중점을 둔다. 티즌은 공모 선정을 통해 사업비 1억원 중 80%를 농림부와 전라남도 및 나주시로부터 지원받는다. 원료 구입, 제품 브랜딩 및 마케팅 비용과 더불어 특히 푸드업사이클링과 지역 농업 연계를 통한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티즌은 2020년 나주에 본사를 이전해온 후 상품성이 떨어지는 못난이 배를 가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푸드업사이클링을 실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가 소득 창출과 지역 관광명소와 연계한 제품 패키지 디자인으로 지역 관광지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와 협력 개발한 정밀 발효 특허기술을 이전받아 나주시 농식품종합가공지원센터와 협업을 통해 나주배 콤부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임재희 티즌 대표는 “못난이 배를 활용한 블렌딩 티백차 개발과 지역 특성을 살린 가공식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나주 배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농촌자원을 활용한 청년 창업 지원을 통해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비전을 제공할 것”이라며 “나주는 원물 중심의 유통을 넘어 고부가가치 가공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으며 농식품 가공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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