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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요건 완화·특기장학금 확대… 실질적 교육복지 실현 기대

경상북도 영양군 군청 [금요저널] 영양군인재육성장학회가 급변하는 교육 환경과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장학제도의 문턱을 대폭 낮춘다.영양군인재육성장학회는 지난 10일 영양군청에서 열린 제39차 정기이사회에서 2026년도 장학제도 확대 개편안을 의결했다.이번 개편안은 단순한 수혜자 확대가 아닌, 수요자 중심의 실효성 있는 지원으로 장학제도 패러다임을 전환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으며,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사항을 수용함과 동시에, 인근 지자체와의 형평성 및 예산 현실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마련된 결과다.개편의 핵심은 까다로웠던 신청 자격을 완화하고, 지역적 한계로 지원받지 못했던 사각지대 인재를 발굴하는데 있다.이에 2026년도부터 적용될 주요 개편 내용은 크게 두 가지이다.첫째, 주소 제한 요건을 완화해 기존‘부모 모두가 영양군에 연속하여 3년이상 거주’해야 하는 조건 을‘부 또는 모가 1년 이상 영양군에 연속 거주’하면 신청할 수 있도록 완화하였다.이는 맞벌이, 주말 부부 등 다양해진 가족 형태와 실제 거주 현실을 적극 반영한 조치로, 더 많은 지역 학무모들의 학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둘째, 특기생 장학금 지원 대상을 기존‘관내 중‧고등학생’대상에서‘관내‧외 중‧고생’으로 개정하여 관외 학생도 적용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하였다.이는 영양군 내에서 예체능 특기생이 충분히 역량을 키우기 어려운 환경적 제약을 고려한 것으로, 우수 인재 발굴 및 육성이라는 장학회 본연의 목적을 실현하는 동시에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결정이었다.장학회는 이번 제도 개편을 통해, 내년부터 약 40여 명의 학생이 추가로 장학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가계 경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뿐 아니라, 지역 인재들의 애향심과 학업 의욕 고취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오도창 이사장은 “그동안 변화한 현실과 기존 규정 사이의 괴리로 인해 장학 혜택에서 소외된 학생들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이번 개편은 지역의 미래인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날개를 달아주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으며,“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꿈을 포기하거나, 지역적 한계 때문에 좌절하지 않도록 군의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한편 개편안은 제39차 정기이사회에서 의결되었으며, 향후 감독청인 영양교육지원청의 정관변경 승인 절차를 거쳐 2026년 1학기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예산군, 2025년 여성친화도시 성과보고회 개최 한 해 성과 공유하며 ‘여성·가족 모두가 행복한 예산’공감대 확산

예산군, 2025년 여성친화도시 성과보고회 개최한 해 성과 공유하며 ‘여성·가족 모두가 행복한 예산’공감대 확산 (예산군 제공) [금요저널] 예산군은 15일 ‘2025년 예산군 여성친화도시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올 한 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한 다양한 사업의 성과를 군민과 함께 공유했다.이번 성과보고회는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점검하고 지역 내 성평등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예산군여성단체협의회 △예산군군민참여단 △예산성폭력상담소 △예산통합상담소 △스마트스토어 △이소테스 △오아시스 등 여성친화도시 사업에 참여한 7개 기관과 단체가 올해 추진한 주요 사업과 성과를 발표했다.참석자들은 안전과 돌봄, 경제활동, 지역활동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된 활동을 공유하며, 내년도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또한 ‘유머로 소통하고 행복애 빠지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특강에서는 유머와 긍정적 메시지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을 다시 느끼는 자리가 됐다.군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는 여성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군민 모두의 행복을 위한 지역 발전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소통하며 더 안전하고 따뜻한 예산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지원은 신속하게, 시민 안전은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추진”

대전광역시 제공 [금요저널] 이장우 대전시장은 15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소상공인 임대료 감면·지원 정책의 실효성’과‘시민 생활과 밀접한 안전·환경의 개선’등을 주문했다.이 시장은‘시 소유 공유재산 임차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상 임대료 감면’과 관련해“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신속한 집행이 이뤄지도록 하라”며“마감 이후 한 번에 집행하는 것이 아니라, 신청 즉시 처리·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시 공유재산은 1150개 업체와 개인이 임대해 사용 중이다.이 중 소상공인 등 영세업체가 점포수의 94.7%, 임대료 87.4%를 차지한다.이번 대책으로 2025년 1월 1일~ 12. 31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공유재산을 직접 사용하는 경우 임대료 최대 60% 및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감면된다.여기에‘연 매출 8000만 원 미만 소상공인에게 최대 30만 원 임대료를 지원’하는‘2025년 하반기 영세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금 지급’에 대해서도“지원 사업의 신속한 집행과 추가 모집을 통해 예산이 남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라”고 밝혔다.시민 생활과 밀접한 환경·주거 분야 개선도 논의됐다.이 시장은 단독주택과 원룸 밀집 지역의 재활용 쓰레기 처리 문제에 대한 전반적 실태 조사를 통해 수거 체계의 개선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아울러 빈집으로 인한 안전·위생 문제 해결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정비 정책도 지시했다.안전과 관련해서는 겨울 싱크홀 관리 대책을 강조하며, 특히 교량·지하차도의 결빙 사고 예방을 위해 기상 예보에 따른 선제적 대응 체계를 주문했다.또 지하 매설 등 밀폐공간 작업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하 시설 및 건설 현장을 포함한 전 사업장의 표준 안전 매뉴얼을 정비하고, 사전 점검과 교육을 강화해 인명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지시했다.이 시장은“소상공인·중소기업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실효성이 가장 중요하다”며“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은 신속하게, 시민 안전은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시, ‘2025 장애인체육인의 밤’개최

나주시, ‘2025 장애인체육인의 밤’개최 (나주시 제공)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난 한 해 장애인체육 발전을 이끈 선수와 지도자, 종목단체의 노고를 격려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나주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2일 나주씨티호텔 별관에서 ‘2025 나주시 장애인체육인의 밤’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지역 장애인체육 발전에 기여한 선수 및 관계자들의 노력을 기리고 종목별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장애인체육 활성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윤병태 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등 주요 내빈과 나주시장애인체육회 임직원, 종목단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성과 보고를 시작으로 표창장 수여, 축사, 기념 촬영, 경품 추첨, 만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화합의 분위기를 더했다.특히 표창장 수여식에서는 한 해 동안 탁월한 성적을 거두거나 장애인체육 발전에 헌신한 체육인 6명이 나주시장상, 국회의원상, 나주시의회의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나주시장애인체육회는 2016년 출범 이후 장애인생활체육교실 운영, 종목단체 지원, 생활체육 기반 확충 등 장애인의 스포츠 참여 확대에 꾸준히 힘써왔다.올해 열린 제33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종합 4위를 기록하는 등 다양한 대회에서 우수한 활약을 펼치며 지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나주시 관계자는 “올 한 해 선수단이 보여준 열정과 헌신이 나주의 위상을 높였으며 지역 장애인체육 발전에 큰 힘이 되었다”며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하고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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