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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시청 [금요저널] 구미시는 12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운영한 청년 테마강좌 ‘썸 타는 교실–크리스마스를 부탁해’를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썸 타는 교실’은 자연스러운 만남을 선호하는 청년 세대의 인식 변화를 반영해 평생학습과 교류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배움과 대화를 통해 서로에 대한 호감을 키워가는 것이 특징이다.단순한 만남 주선이 아닌 학습 중심의 참여형 강좌로 구성해 부담을 낮췄다.7월 첫 운영 이후 입소문을 타며 관심을 모은 이 프로그램은 이번 2기 모집에서 정원 20명에 37명이 지원하는 등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참여자들은 5일간 플라워 아트, 간단 요리, 데이트 요리 등을 함께 배우며 자연스럽게 교류했고, 소그룹 소통과 1대1 대화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그 결과 마지막 상호 매칭에서 총 4커플이 성사됐다.한 참여자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부담 없이 상대를 알아갈 수 있어 인상 깊었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구미시평생학습원은 ‘썸 타는 교실’을 비롯해 ‘딩굴딩굴 청년공작소’등 청년의 관심과 생활 흐름을 반영한 이색적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올해 적극적으로 기획·운영해 왔으며, 앞으로도 청년 세대의 교류와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주시, 2025년 최고농업기술명인 배출 (공주시 제공) [금요저널] 공주시는 2025년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최고농업기술명인’선정에서 지역 양돈농가인 송일환 농업인이 충남 최초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최고농업기술명인은 전국 시군을 대상으로 농업기술 수준과 지역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종합 평가해 뽑는 상으로, 올해는 채소·과수·꽃·축산 등 4개 분야에서 모두 5명이 선정됐다.송일환 명인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 및 면접을 거쳐 최종 선정돼 농촌진흥청장상을 받았다.송 명인은 양돈산업 경쟁력 향상과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발효유 활용 기술로 포유자돈 생산성 저하 문제를 개선하고, 냄새 줄이기 시범사업 도입을 함께 추진하는 등 양돈 환경을 친환경적으로 바꾸는 데 힘써 왔다.또한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첨단 농장 기술을 적용해 생산비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노력했다.아울러 후학 양성을 위해 연암대학교 겸임교수와 한국농수산대학교 현장교수로 활동하며 전문 양돈기술 전수와 산업 발전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김희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송일환 명인의 선정은 공주시 축산기술의 수준과 현장 실천 역량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첨단 축산과 친환경 양돈기술이 현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맞춤형 기술 지원과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2기 마을해설사양성교육’ [금요저널] 당진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가 마을 고유의 문화와 자원을 방문객들에게 알리고자 지난 8일 ‘2기 마을해설사양성교육’ 프로그램을 개강했다. 2기 마을해설사양성교육은 고대면을 비롯해 9개 읍면 주민 20여명이 참여해 이달 8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매주 수요일 3시간씩 6주 동안 실시한다. 주민이 직접 마을해설사가 되어 마을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안내하고 마을을 홍보하는 마을해설사양성과정은 자원조사 및 해설, 주제선정과 스토리 설계, 호흡 및 발성법, 해설 기술 등을 교육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지난해 1기 교육에서 깊이 다루지 못한 해설시나리오 작성법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며 전문 아나운서의 스피치 트레이닝 또한 실시해 마을해설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90% 이상 수업에 참여하고 해설 시연을 마친 수강생에게는 마을해설사양성과정 수료증을 수여하며 수료 후 심화교육 및 관내 마을탐방 등을 거쳐 마을해설사로서의 활동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영환 공동체새마을과장은 “마을해설사 양성교육은 숨어있는 마을의 명소를 찾아 마을 홍보 및 콘텐츠 개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해오고 있다”며 “당진시의 가치를 느끼고자 찾는 방문객들이 점차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당진시, 제1기 청년정책 서포터즈 단원 모집 [금요저널] 당진시 청년이 주체가 되어 시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하는 기구인 제1기 ‘당진 청년정책 서포터즈’ 단원 80명을 이달 3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서포터즈는 올해 하반기 출범 예정인 청년정책 거버넌스 활동에 다음 달 예정인 위촉일로부터 2년간 참여하게 되며 정책의 주체자로서 청년정책에 대한 의제 발굴 및 청년 관련 행사 기획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서포터즈에게는 당진 청년정책 서포터즈단 위촉장과 함께 개인별 활동 증명서가 발급되며 청년타운 나래에서 주관하는 행사 및 강연, 공연 등의 참여에 우선권이 부여된다. 특히 뛰어난 역할 수행으로 우수정책 제안자로 선정된 서포터즈에게는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모집공고일 기준 만 18세에서 39세의 당진시민으로 관내 재학 또는 재직 중인 청년도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이달 30일까지로 지원서 작성 후 방문 또는 이메일 접수나 온라인 폼을 통해서 하면 된다.
by당진시, 가뭄 대응 긴급 대책회의…피해 최소화‘총력’ [금요저널] 당진시는 최근 계속되는 가뭄에 대응하고자 8일 오후 시청 아미홀에서 긴급 가뭄 긴급 대책회의 열었다. 이번 회의는 윤동현 부시장 주재 아래 안전총괄과장 등 관련 부서장을 비롯해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 및 당진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일선 현장의 읍면동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가뭄 현황을 청취하고 종합대책 추진상황 등을 점검했다.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에 따르면 6월 8일 오후 3시 기준 삽교호 저수율은 35.8%로 이달 25일이면 농업용수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달 27일부터 ‘3일 단수, 4일 급수’의 제한급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시는 지난달 수립한 가뭄종합대책 추진계획을 기본으로 현재의 강수 현황과 앞으로의 강수 전망 등을 고려해 가뭄 상황관리 및 농업·생활·공업 용수 확보 방안 등 분야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분야별 대책으로는 가뭄 해소 시까지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 및 생활용수 공급상황 모니터링 용수개발사업 등 용수확보 사업 추진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 등이다. 또한 시는 읍·면·동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한 관정개발 및 정비, 양수장비 구입 등을 위해 재난관리 기금 2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윤 부시장은 “일선 읍면동장은 현장 방문을 통해 농작물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가뭄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특히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층과 취약계층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by부강면, 농번기 농촌일손돕기‘구슬땀’ [금요저널]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이 아름동과 농번기를 맞이해 8일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번 일손돕기는 극심한 가뭄, 인력수급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배 재배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부강면 관계자 14명과 아름동 관계자 15명은 부강면 금호리 소재의 농가를 찾아 배 봉지 씌우기 등 농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안진순 부강면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과 소통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세종특별자치시청 [금요저널]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9일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하는 ‘쓱쓱세종’ 사업을 실시했다. 쓱쓱세종은 저소득 취약가구의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되는 조치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 사업으로 노후주택 집수리, 청소 등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 지원 대상자는 극심한 생활고와 암 투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가구로 무거운 생활 폐기물을 제때 처리하지 못해 집안에 방치함으로써 악취와 열악한 생활환경으로 2차 건강피해가 우려됐다. 조치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주민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가구를 쓱쓱세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 이날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조치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주택 내·외부 청소를 비롯해, 이불 빨래, 방역 등 봉사활동을 실시해 열악한 생활환경을 쾌적한 보금자리로 변화시켰다. 이재경 민간위원장은 “더운 날씨에도 이른 시간부터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신 위원님들 모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지내시는 분들이 없도록 협의체 위원들과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세종특별자치시 [금요저널] 세종특별자치시가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9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민원응대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민원 응대 방법을 숙지하고 민원 응대 능력을 향상시기 위해 마련됐으며 고객만족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2회에 걸쳐 실시했다. 주요 내용은 상황별 민원응대 요령 고객만족 친절서비스 민원응대 감정관리 친절도 평가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김민순 시 민원과장은 “지속적인 교육으로 민원인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친절한 민원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아산시 행복키움, 독거노인 ‘안전한 집’ 사업 추진 [금요저널] 아산시가 노인의 안정적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낙상 사고 등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독거노인 200세대를 대상으로 ‘안전한 집’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안전한 집’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 1억원을 활용해 주거 취약 독거노인 200세대에 각 50만원 한도 내에서 안전 손잡이, 리모컨 조명, 욕실 미끄럼방지 바닥재 등 안전 장비를 설치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종합사회복지관 5개소에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 12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노인 인구 및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가족 돌봄 역량이 약화된 실정이다”며 “초고령 사회를 대비한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평소 정든 곳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독립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아산시, ‘하나뿐인 지구’ 제27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 개최 [금요저널] 아산시가 지난 8일 온천천 생태숲 산책길에서 ‘하나뿐인 지구’를 주제로 제27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올해 3월 출범식을 가진 우리지역 탐조단과 야생생물관리협회 아산지회, 자연보호중앙연맹아산시협의회, 아산YMCA 회원과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도심지역에 마땅한 보금자리가 없어 생명의 위협을 받는 야생조류를 위한 새집 만들기 및 달아주기, 아산시 온천천의 생태적 특성을 확인하는 온천천 생태관찰, 온천천 수질정화를 위한 EM 흙공 던지기 등으로 구성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의식적 행사가 아니라 하나뿐인 지구를 위해 환경을 생각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환경보전 활동이 진행된 뜻깊은 자리였다. 이태규 아산시 부시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환경단체를 비롯한 많은 시민이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깨끗한 아산 만들기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아산시청 [금요저널] 아산시가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한 전세버스 기사들의 고용·생활안전 지원을 위해 특별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번 전세버스기사 특별지원금은 아산시에 등록된 전세버스업체에 올해 4월 4일 이전 입사해 올해 6월 3일 현재까지 근무하는 기사에게 3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금 신청서는 전세버스업체를 통해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접수할 계획이며 지금요건 충족 여부 확인 후 오는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장래영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특별지원금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전세버스 운행을 위해 노력한 기사들의 생활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너와 나 함께 걷고 싶은 힐링 명소 봉곡사 “천년의 숲길” [금요저널] 호젓한 숲길을 걷는 것만큼 안전하고 편안한 힐링 방법이 있을까? 아산시 ‘천년의 숲길’이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천년의 숲길’은 아산시 송악면 유곡리와 강장리, 동화리와 궁평리에 걸쳐 조성된 길로 천년고찰 봉곡사로 향하는 길이라 ‘천년의 숲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봉곡사 주차장에서 봉곡사까지 오르는 길은 완만한 오르막길이다. 높게 솟은 소나무들이 만들어내는 장엄하고 기품있는 경치는 걷는 이의 시선을 압도한다. 한낮엔 벌써 햇볕이 꽤 따갑게 내리쬐는 요즘이지만, 하늘을 덮은 소나무 녹음이 만들어준 그늘 덕에 땀방울은 맺힐 새가 없다. 나무 사이사이 쏟아지는 햇빛과 나무 그림자를 즐기며 짙은 숲 내음을 깊게 들이마시며 걷다 보면 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답답했던 마음까지 모두 떨쳐낼 수 있다. 얕은 오르막길도 부담스러운 이들이라면 중간께 천년비손길과 솔바람길로 길이 나뉠 때 옆으로 빠져도 좋다. 넓고 경사 없는 임도로 조성되어 있어 걷기에 편하다. 웅장한 숲을 더 잘 느낄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천년의 숲길은 아름다운 풍광 속에 아픈 역사가 감춰져 있기도 하다. 길을 걷다 보면 빼곡한 소나무마다 V자 모양의 골이 팬 것을 볼 수 있는데, 2차대전 당시 일제가 비행기 연료를 만들기 위해 송진을 채취한 흔적이라고 한다. 그저 고마운 그늘을 만들어주고 멋진 경관을 만들어주는 줄로만 알았던 나무도 우리 민족과 고초를 함께 겪었던 것이다. V자 상처는 언뜻 나무가 웃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아픈 상처를 묵묵히 치유하고 지긋이 웃는 나무의 모습을 보면 경외심마저 든다. 오르막길 끝에는 천년고찰 봉곡사가 있다. 신라 진성여왕 때 도선국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고려 보조국사, 일제 강점기 만공스님이 큰 깨달음을 얻은 곳이라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다산 정약용을 비롯한 당대의 최고 학자들이 머물며 ‘성호 이익과 실학’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고 한다. 임진왜란과 일제강점기, 6·25 등을 겪으며 본 모습을 많이 잃었지만 그 모든 것이 천년고찰이 간직한 역사인 셈이다. 소담한 절을 구석구석 둘러보고 약수터에 목을 축인 뒤 올라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간다. 천년의 숲길을 즐기는 데 필요한 시간은 왕복 1시간 반. 조용히 발걸음을 옮기며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소리와 새들의 지저귐에 집중해보자. 상쾌하고 청량한 나무의 기운을 느껴보자. 일상의 스트레스도, 지긋지긋했던 코로나블루도, 천년의 숲 사이로 어느새 흩어져 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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