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청사전경(사진=예천군) [금요저널]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예천군연합회는 27일 예천군 농업인회관에서 임원과 12개 읍면 회장, 부회장, 총무 등 대의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4년도 우수 읍면회에 대한 시상과 2024년 추진 사업 및 활동에 대한 보고 결산, 감사보고 그리고 2025년도 사업계획 발표가 이어졌다. 우수 읍면회로는 호명읍회, 감천면회, 용궁면회, 풍양면회가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근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예천군 농업인들은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 발전을 선도하는 주역으로서 많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예천군연합회는 농업 경영인의 자주적인 협동체로서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고 경영 합리화, 유통 선진화 및 농민의 권익 신장 등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상주시청사전경(사진=상주시) [금요저널] 상주시가 내년 1월 1일부터 시내버스 단일요금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버스업계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현재 일반버스와 좌석버스로 이원화되어 있는 시내버스 요금 체계를 통일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좌석버스 이용요금은 성인 기준 2,000원에서 1,500원으로 총 25%가 인하된다. 요금은 버스 종류와 무관하게 △성인 1,500원 △청소년 1,200원 △어린이 800원으로 조정되며 교통카드 사용 시 현재와 마찬가지로 100원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는 내년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추진 중인 ‘상주시 시내버스 무료승차 지원사업’에 앞선 선제적 조치이기도 하다. 이번 요금 단일화와 추후 시행될 무료승차 지원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경감되고 버스 선택의 폭이 넓어짐에 따라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를 통해 우리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부담이 완화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을 느끼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군청사전경(사진=봉화군) [금요저널] 봉화군은 동절기 기온 저하와 건설 현장의 안전을 고려해 12월 23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관내 건설사업장에 대해 동절기 시공중지를 실시한다. 봉화군은 관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짐에 따라 부실시공 예방을 위해 시공업체 및 레미콘 공급업체에 공사 중지를 통보할 계획이다. 시공중지 기간 중 부득이하게 콘크리트 공사를 시행할 경우 콘크리트 표준시방서의 한중 콘크리트 제규정에 따라 충분한 보온시설과 재료를 확보하고 발주기관의 사전 승인을 득한 후 공사감리 또는 감독관의 입회하에 시행해야 한다. 군은 향후 하자 발생과 부실시공이 발생하지 않도록 품질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관련부서와 시공사에 통보했다. 또한 동절기 공사 중지 해제 시까지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안전시설물 및 교통안내표지판 설치, 절·성토 법면 붕괴 및 추락위험 부분 안전조치, 공사장 주변 안전보행로 확보 및 상시 비상연락체계 유지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해 동절기 공사 중지기간 동안 사업장 안전 확보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영주시, ‘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 평가보고회’ 개최 [금요저널] 경북 영주시는 19일 시청 강당에서 ‘2024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와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 평가보고회를 열고 축제 성과와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평가보고회는 축제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해 두 축제의 전반적인 운영 성과와 문제점을 점검하고 내년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풍기인삼축제는 약 48만명의 방문객과 37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기록하며 대표 건강축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안전하고 편리한 축제장 환경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시민 참여를 유도한 씨름대회 및 한마음 체육대회 등이 축제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특색 있는 체험 콘텐츠 부족, 청소년과 젊은 세대를 겨냥한 프로그램 확대 필요성, 인삼을 활용한 독창적 음식 개발 등은 향후 보완이 필요한 과제로 지적됐다. 또한, 8만여명이 방문하고 39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낸 농특산물대축제 역시 전년보다 넓어진 축제 공간과 시식 행사, 경매 이벤트 운영으로 방문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특히 KBS ‘6시 내고향’ 생방송은 축제와 영주의 농특산품을 전국에 홍보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우천에 취약한 축제장 환경, 농특산물의 상품성을 강조할 수 있는 전시 부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참여 프로그램 부족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제시됐다. 이재훈 영주부시장은 “이번 평가보고회에서 논의된 과제와 의견을 토대로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며 “2025년에도 주요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19일 본청 교육감 접견실에서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에 결핵 퇴치를 위한 성금을 전달하고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을 가졌다. 이번 성금 전달은 결핵 예방과 퇴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매년 고등학교 2, 3학년을 대상으로 결핵 조기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해 학교기본운영비에 학생 검사비를 편성해 고등학생 결핵 예방 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한결핵협회는 크리스마스 씰 모금을 통해 대국민 홍보와 결핵의 위험성 알리기, 학생 결핵환자 지원, 결핵균 검사와 연구, 취약계층 결핵 발견과 지원 등 결핵 퇴치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교육청도 매년 대한결핵협회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결핵은 가장 오래된 호흡기 감염병으로 예방 교육을 통해 퇴치가 가능하다”며 “학생들이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손 씻기 같은 생활 속 예방 수칙을 잘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또 “모든 사람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나눔문화가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19일 예천군에 있는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누리관 3층 회의실에서 경상북도 유보통합 추진단 위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보통합 지방 관리체계 일원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경북교육청과 교육부, 경북도청에서 진행 중인 유보통합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원활한 업무 이관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며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유보통합 추진 경과 △유보통합 지방 관리체계 일원화 주요 3법 개정 △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추진 현황 등을 공유했으며 유보통합의 현장 안착과 업무·인력·재정의 원활한 이관을 위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유보통합 추진단은 경북교육청과 경북도청의 팀장급 이상 관계자들로 구성된 공동협의체로 단장은 경북교육청 부교육감이, 부단장은 교육청 교육국장과 도청 저출생극복본부장이 맡고 있다. 한편 정부는 2024년 6월 ‘정부조직법’ 시행에 따라 보건복지부의 영유아보육 사무는 교육부로 이관됐으며 최근 지방 단위 업무 이관을 위해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 ‘영유아보육법 개정안’ 등 유보통합 3법이 발의됐다. 발의된 법안은 시도지사와 시군구청장이 담당하는 지방 보육사무의 주체를 교육감으로 변경하고 지자체가 부담하던 보육 재정을 교육청으로 전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보육사무와 재정의 원활한 이관을 위해 경북교육청과 경상북도의 긴밀한 협조체계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양 기관은 유보통합추진단 협의회 운영을 통해 정책공유와 업무·예산·조직 등 분야별 과제가 합리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되도록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협의회는 경북의 모든 영유아의 미래를 위해 교육청과 도청이 협력하는 중요한 자리”며 “앞으로도 유보통합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19일 본청 웅비관에서 ‘2024 교육감 표창 및 인증패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농어촌 참 좋은 학교’ 와 ‘꿈 키움 작은학교’ 등 10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교와 관련자들에게 인증패와 표창패가 전달됐다. 수여 대상은 △경북교육 온지식인 △학교회계운영 우수학교 △교육협력 업무 유공자 △학부모회 공로자 △학교 정보화 업무경감 유공자 △경북교육 혁신 공무원 △농어촌 참 좋은 학교 △꿈키움 작은학교 △상설갤러리 운영 유공 △일반직공무원 공직 생활 체험기 공모 △교육시설 분야 유공 등 18교와 92명이다. 특히 ‘농어촌 참 좋은 학교’는 교육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농어촌의 장점을 살리며 특색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공동체의 만족도가 높은 농어촌 학교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올해 경북에서는 △녹전초등학교 △봉성초등학교 △양북초중학교 등 3교가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또, ‘꿈키움 작은학교’는 작은학교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공동 인증 기준을 마련해 농어촌 작은 학교 운영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경북교육청이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인증제도이다. 매년 5교가 인증받아 올해로 총 25교가 ‘꿈키움 작은학교’로 인증받았다. 올해 인증 받은 학교는 △남계초등학교 △점곡초등학교 △단촌초등학교 △운수초등학교 △청하중학교 등 5교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날 수상자들을 격려하며 “이번 수여식은 우리 교육공동체가 함께 이룬 성과를 공유하고 경북교육 발전을 위해 모두 하나 되어 나가야 한다는 다짐의 자리였다”며 “수상자와 학교들은 자부심을 품고 앞으로도 경북교육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19일 구미시에 있는 구미코에서 2024년 AI·정보교육 중심학교 운영 담당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AI·정보교육 중심학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AI·정보교육 중심학교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며 내년도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김한솔 풍천풍서초등학교 교사가 ‘AI와 + - × ÷ 활동으로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 키우기’를 주제로 성옥희 광평중학교 교사가 ‘웰컴 투 창의 융합 인공지능’을 주제로 활동 성과를 발표하며 참석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교육청은 2022 개정 정보과 교육과정의 현장 안착을 위해 정보과 수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도적으로 적용하는 AI·정보교육 중심학교 공모사업을 운영해 왔다. 2024년에는 37교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중심학교는 여건에 따른 정보 수업 확대와 단위 학교 중심의 AI·정보교육 내실화 사업을 추진하며 정보교육 활성화 거점학교로서 대학과 연구기관 등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AI·정보 교육 모델 개발·확산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AI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타 교과와의 융합과 활용을 통해 현장 중심의 다양한 교육 모델을 개발·운영했다. 또, AI·정보 관련 학생동아리와 체험 프로그램 등 지역 특성에 맞는 학교 특색 활동을 운영하고 우수 수업 사례를 공유하는 등 지역 내 AI 교육 활성화와 디지털 교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전환에 이바지했다. 또한, AI·정보교육 담당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교내외 학습 공동체 운영, 온라인 코딩파티와 SW 교육 페스티벌 참여, AI 교육 관련 연수, AI 융합 교육 컨설팅, 선도학교 운영 성과공유회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임종식 교육감은 “AI와 정보교육은 앞으로의 교육 패러다임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며 “우리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19일 경주시에 있는 더케이호텔경주에서 유아교육 공모사업 업무 담당 교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유아교육 공모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배움과 성장 따뜻한 경북유아교육’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유아교육 공모사업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유치원 교육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유아교육 공모사업을 통해 △유초이음교육 160개원 △디지털기반시범유치원 4개원 △소규모공동교육과정 13개원 △방과후놀이배움터 64개원 △거점형 방과후과정 44개원 △유아생존수영 23개원 등 총 308개 원을 선정해 운영했다. 이날 공유회에서는 공모사업별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교육과정 분야에서는 △석적유치원의 ‘놀이 UP 배움 UP 석적이음놀이터’ △김천유치원의 ‘나+너우리가 되는 너나들이 이음학기로 삶을 잇다’ △남율유치원의 ‘디지털 놀이로 세상과 소통하는 우리’ △불국유치원의 ‘신나게, 행복하게, 안전하게 즐기는 불국 디지털 놀이터’ △현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의 ‘스·마·일 배움, 채움, 나눔 놀이로 행복 웃음 찾아요’ △파천초등학교병설유치원의 ‘함께 배우고 꿈을 키워가는 작은 놀이 유치원’ 등이 소개됐다. 방과후과정·안전 분야에서는 △경산꽃재유치원의 ‘영양만점 레시피 놀이로 만들어가는 행복배움터’ △신비유치원의 ‘신나게 놀기 Check 즐겁게 배움 Check 그림책으로’ △산북초등학교병설유치원의 ‘도담도담 놀이터 방과후과정’ △영화초등학교병설유치원의 ‘예술가처럼 마음껏 흙놀이해요’ △용황유치원의 ‘용황 어린이들의 생존수영 어드벤처’ △동산유치원의 ‘생명존중 생존수영’ 등의 사례가 발표돼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유치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업무 담당자 간 협력과 정보 교류를 강화하며 내년도 공모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성과공유회가 유아교육 현장의 실천력을 높이고 경북 유아교육의 공공성과 혁신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아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2024 한국관광의 별’경북도 안동 맹개마을 선정 [금요저널] 경상북도 안동 맹개마을이 18일 국내 관광 분야 최고 권위의 ‘2024 한국관광의 별’ 시상에서 융복합 관광콘텐츠 분야 상을 받았다. ‘한국관광의 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 관광에 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2010년부터 시작해 한국 관광 발전에 이바지한 관광 자원과 단체, 개인 등을 발굴해 시상하는 국내 관광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안동 맹개마을’의 융복합 관광콘텐츠 분야 수상은 2016년 ‘봉화 산타 마을’ 수상 이후 8년만으로 경상북도에 뛰어난 관광지 이외에도 관광객이 즐기는 우수한 체험 콘텐츠가 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의미가 남다르다. ‘안동 맹개마을’은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에 있는 외딴섬과 같은 오지마을로 2007년 도시 생활에 염증을 느낀 ‘농업회사법인 밀과 노딜다’ 박성호 대표 부부가 귀농해 터를 잡고 가꿔온 약 3만 평 규모의 체험 휴양마을이다. 맹가믈의 특이한 점은 마을 진입을 위해서는 얕은 강을 건너야 하는데 다리가 없어 트랙터를 타고 마을을 이동해야 한다. 넓고 포장된 도로가 아닌 다리가 없는 얕은 강을 트랙터로 건너는 것 자체를 이색콘텐츠로 승화해 관광객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관광객이 트랙터를 타고 천천히 마을로 진입하면 높게 솟은 청량산과 낙동강의 물줄기, 메밀밭 등 그림 같은 풍경에 탄성을 자아낸다. 마을 내 양조장에서는 전통 소주를 만드는 체험까지 즐길 수 있어 농촌관광, 힐링콘텐츠, 체험관광까지 즐길 수 있는 융복합 관광콘텐츠의 우수사례를 보여준다. 이러한 특색있는 체험과 관광 요소 제공으로 맹개마을은 산업 간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 관광콘텐츠로 인정받아 ‘2024 한국관광의 별’ 융복합 관광콘텐츠 분야에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임채완 경상북도 관광정책과장은 “안동 맹개마을은 인구감소 지역에서의 성공적인 관광모델을 명확히 제시해 준 사례”며 “향후 관광지가 관광객에게 줄 수 있는 핵심 콘텐츠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금요저널] 경상북도는 3만여명 도내 외식업계 관계자들의 60년 숙원인 한국외식업중앙회 경상북도지회 회관 건립을 완료하고 19일 칠곡군에 있는 새 회관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소식은 전국 외식업 41개 지회, 223개 지부 중 자체 건물을 준공해 사무실을 운영하는 곳이 경북이 최초인 만큼,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개소식에는 김민석 경상북도 정책실장, 김재욱 칠곡군수, 이상승 칠곡군의회 의장, 한국외식업중앙회 전강식 회장, 경상북도지회 김원길 회장, 각 시군 지부장과 외식업계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경상북도지회는 도내 외식업계의 권익 보호와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온 중요한 단체로 이번 회관 건립을 통해 그 역할을 더욱 강화한다. 신축된 회관에는 상설 위생 교육장이 마련되어 도내 외식업체들이 최신 위생교육을 정기적으로 받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식품위생 수준을 향상하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외식업 경상북도지회 회관은 회원들 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과 열린 소통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으로 외식업계와 지역사회 간의 상생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경상북도는 이번 회관 개소를 계기로 덜어 먹기 실천 등 음식문화 개선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도내 외식업계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서 기울일 예정이다. 김원길 한국외식업중앙회 경상북도지회 회장은 “외식업 발전을 위해 필요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업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귀담아들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도 “이번 회관 신축은 외식업계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경제와 문화에도 영향을 미치는 외식업계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K보듬 6000, 마을공동체가 함께 아이를 키워요 [금요저널] 아이를 키우는 일은 부모에게 큰 행복이지만, 동시에 막중한 책임과 부담도 동반된다. 특히 현대사회의 변화 속에서 맞벌이 가정과 육아 부담을 홀로 감당해야 하는 가정은 더욱 늘어나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상북도는 2024년 하반기부터 ‘함께 키워요 K보듬 6000’ 프로젝트를 시범 추진해, 부모와 아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육아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K보듬 6000은 ‘함께 키워요’라는 공동체 돌봄을 바탕으로 온종일 완전돌봄 실행을 위한 경북의 돌봄 핵심 프로젝트다. 경북 우수 돌봄 모델을 대한민국으로 확산시키자는 비전 아래, 아이를 따뜻하게 품고 보듬는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연간 6,000시간의 온종일 돌봄을 통해 대한민국을 육아 천국으로 만드는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도의 저출생 극복 핵심 돌봄 대책인 ‘K보듬 6000’은 올해 포항, 안동, 구미, 경산, 예천, 김천, 성주 등 7개 시군에 53곳이 있으며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면서 아이에게 안전하고 따뜻한 돌봄 환경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맞벌이 가정과 특수한 근무 환경을 가진 부모들을 위해 오전 7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연장 운영 체계를 도입하고 야간과 주말 돌봄을 강화해 부모가 언제든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게 했다. 돌봄시설을 이용하는 아이들은 전문성을 갖춘 돌봄 교사의 세심한 보살핌을 받으며 다양한 교육, 놀이 활동을 경험한다. 또한, 지역 자원봉사자의 재능 나눔 서비스, 자율방범대와 의용소방대의 안전 이동 동행, 친환경 간식 제공 등 종합적인 지원 체계로 부모들이 필요한 요소를 충족시키고 있다. K보듬 6000은 평균적으로 주간 30명, 평일 야간 5명, 주말과 공휴일 10명 정도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2024년 7월부터 11월까지 야간과 주말·공휴일에만 1만 6,680명이 시설을 이용했다. K보듬 6000은 부모와 아이에게 높은 신뢰를 얻고 있으며 맞벌이·자영업을 하는 부모들의 든든한 육아 지원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돌봄을 이용하는 한 부모는 “안정적인 돌봄 환경 덕분에 아이의 안전과 발달에 대한 걱정을 덜고 업무와 일상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내년에는 기존 성과를 바탕으로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된다. 부모와 아이의 요구에 맞춘 촘촘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육아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기존 7개 시군 53개 돌봄센터에서 16개소를 추가 확대해 11개 시군 69개소로 운영을 확장하며 연중 수요조사를 통해 희망 시군 전부에 대해서 운영을 확대한다. 이 중 6개소는 아파트 1층을 활용해 0세 특화반을 운영하며 출산 후 첫돌까지 부모가 가장 힘든 시기에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하면서 부모의 육체적·심리적 피로를 덜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교육이 필요 없을 정도로 양질의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주 1~4회 외국인 보듬교사를 운영해 생활과 놀이 중심의 자연스러운 학습을 지원하고 AI를 활용한 교과 학습 지원과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을 한 한글 학습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더불어 선진지 견학, 문화 체험, 스포츠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성장과 경험을 지원한다. 야간 및 주말·공휴일에도 단순 돌봄을 넘어 교육과 놀이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부모 교육, 가족 소통 프로그램도 확대해 가정과 시설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환경도 조성한다. 또 전문 지원기관을 설치해 돌봄서비스 품질을 상향 평준화한다. 이를 통해 돌봄교사 역량강화교육, 네트워크 구축, 우수 돌봄프로그램 개발·보급, 이용자 만족도 모니터링, 서비스 연계 콜센터 운영 등을 추진하며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돌봄정책을 수립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K보듬 6000 프로젝트는 단순히 아이를 맡기는 시설을 넘어,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사회적 책임의 일환이다”며 “부모들은 아이를 언제든지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이 생겨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는 만족감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은 안전한 환경에서 친구들과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성장하고 부모는 다시 일터와 꿈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얻고 있다 2025년에도 K보듬 6000은 더 많은 부모와 아이들에게 희망과 안심을 전하며 함께 키우는 육아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부모와 아이,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웃을 수 있는 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