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와 ‘원팀’ 대응 [금요저널] 경상북도는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경상북도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지역 주요 현안 해결과 2026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2026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 12조 3천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이철우 지사를 중심으로 사업 발굴과 논리 개발, 중앙부처 건의 등 전 부서의 전략적 대응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주요 사업이 다수 포함됐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국회 심의를 앞두고 국비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경북도 주요 간부들과 구자근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을 포함한 경북지역 국회의원 전원과 비례대표 이달희, 김위상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산불 피해 극복 등 경상북도의 주요 현안과 7대 핵심 추진 과제에 대한 국비 확보 방안, 지역발전을 위한 입법과제 대응 전략 등을 논의했다. 구자근 국민의힘 도당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경북은 지금 중요한 지점에 와있다”며 “경북이 다시 산업과 경제를 일으켜, 대한민국의 중심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이철우 지사와 국회가 많은 역할과 협력을 해야 할 때”고 언급했다. 이어 이철우 지사는 “오늘로 경주 APEC D-50일 APEC 성공개최로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이는 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APEC뿐만 아니라 산불 피해 극복과 신공항 건설, 영일만항 확장,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경상북도가 대한민국 초일류국가 도약에 앞장설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국회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먼저, 경북도는 APEC 정상회의의 빈틈없는 준비 상황을 설명하며 글로벌 빅샷이 참석하는 경제 APEC, 회원국 정상 전원 참석으로 평화와 번영의 APEC이 될 수 있도록 국회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APEC 성공 개최의 유산을 이어가고 경북 경주가 글로벌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세계경주포럼’, ‘APEC 기념공원’, ‘보문단지 大리노베이션’ 등 포스트 APEC 사업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세계경주포럼’은 한국의 다보스 포럼을 지향하는 한류 문화의 국제포럼으로 얼마 전 APEC문화장관회의에서 문화산업이 APEC 경제협력의 핵심 분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경북 경주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한편 문화관광과 경제를 연결하는 한국의 대표 글로벌 거버넌스로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다음으로 경북도는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혁신적 재창조 사업을 통해 산불 피해 지역이 사라지는 마을이 아닌 살아나는 마을로 혁신할 수 있도록 피해지역에 산채 스마트팜 혁신단지, 산림 미래혁신센터 등의 사업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산림투자선도지구, 산림경영특구를 통해 피해지역에 대규모 민자유치로 피해산지 개발, 영세 임가의 규모화 등 재창조 청사진을 설명하며 국회의 산불특별법 신속한 제정을 역설했다. 이어서 경북의 7대 핵심 추진 과제인 대구경북신공항‘국가주도’건설, 북극항로 거점 영일망항 개발, 미래 첨단 전략산업 육성, 문화·관광, 농·축·수산, 사회 안전망 강화, SOC 및 교통망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대구경북신공항은 대구·경북은 물론 영남권 전체의 경제·물류·교통의 허브이자 지역 최대 현안 사업으로 국가 주도의 사업 추진 필요성과 대규모 사업 시행의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참여가 필수라는 점에 참석자들의 의견이 모였다. 여기에 더해, 최근 북극항로 개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포항 영일만항의 복합항만 확장에 인식을 같이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예산 지원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AI, 이차전지, 에너지, 모빌리티 등 경북이 강점이 있는 첨단 미래산업에 대한 집중 육성, 낙동강·백두대간 등 천혜의 관광 자원과 전국 최다 세계문화유산을 활용한 문화관광 사업에 대한 지원도 함께 요청했다. 협의회에서는 정책효과를 극대화하고 도민의 삶과 직결된 법·제도 개선 과제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경북도는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사각지대 없는 지원을 담보하고 혁신적 재창조를 뒷받침할 ‘산불 피해 특별법’, 지역 의료혁신과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경국대·포스텍 의대 신설’, 철강산업과 이차전지산업의 위기극복을 위한 ‘철강산업 지원 특별법’, ‘이차전지산업 지원 특별법’ 등에 대한 국회의 신속한 입법으로 민생경제와 산업 활성화에 힘써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향후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드시 확보되어야 할 2026년 주요 국가 투자예산 사업에 대한 국회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철우 지사는 어제부터 국회의장단과 여야 지도부 면담, 산불 특위 방문 등 지역 현안 및 예산 건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날 협의회에서도 “국회 예산심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국회 현지 캠프를 운영하는 등 국회와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조금의 예산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예산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
청송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 교류활동 ‘우리가 잇다’ 추진 [금요저널] 청송군청소년수련관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간 포항시 일원에서 포항시·대구 달서구·영양군·울진군 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 약 80명과 함께 자매결연 지역 간 교류활동 ‘우리가 잇다’를 진행했다. ‘우리가 잇다’는 자매결연을 맺은 지역 청소년들을 상호 초청해 각 지역의 문화를 탐방하고 교류하는 프로그램으로 2020년 대구 달서구와 협약을 시작으로 2022년 포항시, 2023년 영양군과 협약을 이어왔으며 올해는 울진군과 협약을 체결하며 교류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했다. 특히 이번 교류활동에서는 청송군청소년지질탐험대와 연계한 과학 커뮤니티 ‘울림’과 함께 기후 변화 대응 및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지난 3월 경북 지역 산불로 여전히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청송·영양·울진 청소년들에게는 치유의 시간을, 포항·대구 달서구 청소년들에게는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그동안 청송군청소년수련관은 포항시 청소년 축제 ‘포포틴’ 부스 운영, 대구 달서구 청소년축제 참가, 청송군 청소년페스티벌에 포항·달서구·영양군 청소년 초청 등 꾸준한 교류 활동을 이어왔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지역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우정을 나누며 사회성과 협동심을 기르는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자매결연 지역 간 청소년 교류활동 ‘우리가 잇다’는 2020년부터 청송군이 별도의 예산을 편성해 꾸준히 추진해 온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문 우수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이 사업을 발전시켜 경북형 청소년 교류활동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생활관 화재예방 합동 안전점검 실시 [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한 생활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내 초·중·고 생활관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냉방기 사용 증가와 전열기기 사용 등으로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생활관의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살펴보고 화재 예방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합동 안전점검은 경북교육청 교육안전과, 학교지원과, 시설과, 학교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해 △화재 예방 관리체계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피난·대피 통로 확보 △전열기기 사용 안전관리 △화재 취약 구역 관리 현황 등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학생들이 실제 생활하는 생활관의 안전 취약 요소를 꼼꼼히 확인하고 위험요인이 발견될 경우 즉각 개선 조치를 취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각 학교의 자체 안전관리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컨설팅도 병행해 실질적인 화재예방 효과를 거두도록 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생활관은 학생들이 장시간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화재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생활관 안전을 철저히 관리하고 학생들이 안심할 수 있는 학습·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4일부터 5일까지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공무원단체 업무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국 시·도교육청 공무원단체 업무담당자 협의회’는 교육부·한국고용노동교육원·전국시도교육청 공무원단체 업무 관계자 50여명이 시·도교육청 간의 공무원단체 정책과 단체교섭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사관계 분야 전문가인 한국고용노동교육원 강사를 초빙해 “새 정부 노동정책 및 공무원 노사관계 전망”이라는 주제로 공무원 노사관계 현황과 쟁점에 관한 사례를 들어 현장감 있는 연수를 진행한다. 다음날에는 연이어 시·도교육청의 현안 사항을 서로 공유하고 심도 있는 논의의 시간을 마련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전국 시·도교육청 공무원단체 업무 담당자들의 상호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향후 정책 추진과 교섭 과정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위해 심도 있는 협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교육부가 주관한 2025년 자기주도 학습센터 공모사업에 신청한 6곳 모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부 자기주도 학습센터 공모사업은 교육지원청과 기초지자체 간 협력을 기반으로 포항, 구미, 안동, 영주, 예천, 울릉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자기주도 학습센터는 오는 12월부터 순차적으로 개소할 예정이다. 자기주도 학습센터는 지역·소득 수준 간 교육격차 해소와 사교육 없는 자기 주도적 학습 모델 창출을 위해 해당 지역 학생에게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자기주도 학습센터에서는 개별 열람실·모둠 학습공간·휴게실 등으로 구성된 학습공간을 제공하며 학습 코디네이터를 배치해 EBS 연계 학습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대학생 연계 화상 지도를 통해 주요 교과목 질의응답 및 학습 상담을 지원한다. 학교 안에 설치되는 센터는 재학생 또는 인근 학교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학교 밖 센터는 지역에 거주하는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자체 기준에 따라 희망자를 선발해 운영하게 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경북의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는 미래형 인재로 발돋움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미래 교육의 선도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울릉군청사전경(사진=울릉군) [금요저널] 울릉군은 9월 3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이상휘 국회의원 참석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을 공유하고 국비 확보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상휘 국회의원, 남한권 울릉군수, 이상식 울릉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남진복 도의원, 군의원, 간부 공무원 등 20명이 참석한 간담회에서는 지역 현안 사업과 2026년 주요 사업 정부 예산 반영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주민 이동권 보장과 해상교통 복지 실현 △여객선 운항 관련 개선 방안 △K-아일랜드 해상교통비 지원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또 △울릉공항 종단안전구역 확장 △울릉군 소각시설 증설 △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 필요성도 강조했다. 울릉군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토대로 내년도 국비 확보 전략을 구체화하고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휘 의원은 “울릉군민의 오랜 숙원 사업 해결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국회 활동에 최선을 다해 지역 현안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겠다”고 전했다. 남한권 군수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국회의원과 국회, 정부, 경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울릉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봉화군청사전경(사진=봉화군) [금요저널] 봉화군은 2025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토지특성조사, 지가산정 및 검증을 마무리하고 오는 22일까지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열람 및 의견을 접수한다. 이번 열람 대상은 금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합병·지목변경 등 토지이동이 발생한 필지가 해당되며 해당 토지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표준지 가격이나 인근 토지 지가와 비교해 적정하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 열람은 오는 9월 22일까지 토지 소재지 읍면 사무소와 국토교통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9월 1일부터 9월 22일까지 20일간,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제출받아,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감정평가법인을 통한 검증과 봉화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0월 30일 결정·공시된다. 송인원 종합민원실장은 “개별공시지가는 국세, 지방세 등 세금 부과의 기준이 되는 만큼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들이 관심을 갖고 열람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봉화군청사전경(사진=봉화군) [금요저널] 봉화군은 지난 3일 봉화군 농산물가공기술지원관에서 ‘농특산물 가공제품 개발 용역’ 최종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봉화군 농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상용화 방안과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군수, 의장, 도의원, 군의원, 업무 관계자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수행한 용역 결과가 소개됐으며 그동안의 연구를 통해 △버섯과 사과를 활용한 건강 스프레드 △7곡·현미동충하초·사과를 활용한 영양 선식 △상황버섯과 사과를 결합한 기능성 음료 등 3종의 시제품이 개발됐다. 참석자들은 시식·시음을 통해 제품의 맛과 품질, 시장성을 직접 확인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개발된 제품은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건강 기능성과 간편성을 동시에 갖췄으며 현장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대량생산 공정 확립, 영양 성분 분석, 품목제조보고 HACCP 인증 등 후속 절차를 통해 본격적인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을 밝혔다. 봉화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안정적인 가공산업 기반을 마련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봉화군 농특산물의 우수성과 산업적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가공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농업인과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예천군청사전경(사진=예천군) [금요저널] 예천군은 4일 청주 OSCO에서 열린 제3회 고향사랑의 날 행사에 참여해 성과를 공유하고 같은 날 개최된 제2회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243개 지자체 중 서면심사를 통과한 8개 지자체가 본선에 올라 현장 발표와 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를 가렸으며 예천군은 경상북도에서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예천군은 지난 3년간 누적 모금액 약 27억원을 달성했으며 2023년에는 경북 1위, 2024년에는 경북 2위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모금 실적뿐만 아니라 △기부제를 통한 관계인구 활성화 △출향인과 군민이 함께한 참여형 홍보 △맞춤형 답례품 및 기부자 예우 강화 △기부금을 활용한 미래 인재 육성사업 등 다양한 우수사례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예천군은 고향사랑기부제를 재정 확충 수단에 그치지 않고 ’고향과 사람을 다시 연결하는 플랫폼’ 으로 정의하며 기부가 봉사·교류·정착으로 확산되는 과정을 통해 지역 공동체가 회복되고 관계인구가 확장되는 성과를 강조했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과 출향인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며 “예천군의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을 살리고 공동체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힘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기부자분들께 보람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기부가 곧 예천의 미래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예천군청사전경(사진=예천군) [금요저널] 예천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예천’과 청송군청소년수련관의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 이 4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선보인 합동연주회 ‘꿈의 콘서트’ 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꿈의 오케스트라 예천’과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천군, 청송군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예천문화관광재단, 청송군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는 국비지원 사업이다. 이 사업은 세계적인 음악교육 모델인 ‘엘 시스테마’의 철학과 가치를 바탕으로 관내 아동·청소년들에게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감성과 인성을 기르고 미래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합동연주회에는 양 지역 단원과 강사진 등 16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문세 메들리 △드보르작 교향곡 ‘신세계로부터’ 4악장 등 단원별 무대와 함께 △Concert D’amore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OST 메들리 등의 곡을 선보여 동락관을 감동의 선율로 가득 채웠다. 공연을 지켜본 학부모와 관객들은 “예천과 청송의 아이들이 함께 연주하는 모습을 보니 기특하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이런 뜻깊은 무대를 마련해줘 감사하다”며 문화예술교육의 가치와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꿈의 오케스트라 예천’ 권용희 음악감독은 “이번 연주회는 단원들이 소리를 맞추며 협력의 가치를 배우는 데 의미가 있었다”며 “준비 과정 속에서 자신감과 책임감을 키우고 무대 위에서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 김학동 이사장은 “이번 합동연주회의 주인공은 우리 아이들이다. 아이들이 흘린 땀과 열정이 아름다운 선율이 되어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했다”며 “그간 우수한 성과와 지역사회의 긍정적 반응을 얻어왔으며 2028년부터 고향사랑기금을 투입해 사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무대 위에서 자신감을 키우고 스스로 미래를 그려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꿈의 오케스트라 예천’은 11월 2일 열리는 ‘2025 예천 활축제’ 폐막식 공연을 비롯해 정기연주회와 송년음악회 등 다양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안동 노을빛공원, 분수 중심 수변 공원으로 재탄생 [금요저널] 안동시는 안동병원 앞 낙동강변 둔치 공간을 새롭게 정비해 시민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안동 노을빛 공원’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던 기존 연못 공간이 미로형·터널형·바닥형 3종 분수를 갖춘 분수 중심형 공원으로 재탄생했다. ‘안동 노을빛공원’ 이라는 명칭은 앙실 마을 너머로 물드는 노을 경관과 바닥분수가 어우러진 쉼터 공간의 특징을 담아 주민 의견을 반영해 정해졌다. 공원 내 분수는 50분 가동, 10분 휴식 주기로 운영된다. 올해는 9~10월까지 경관 분수로 오전 8~9시, 오후 12~1시, 오후 5~10시까지 운영되며 야간 조명이 설치돼 한층 아름다운 야간 분수도 감상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5~10월까지 확대 운영되며 특히 7~8월 여름철에는 물놀이형 수경 시설로 활용해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또한 주변에는 초화원을 조성하고 분수 옆 벤치와 기존 계단식 스탠드를 활용해 방문객들이 편안히 휴식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강변 수변 공간을 시민의 여가·휴식 공간으로 조성해 삶의 질을 높여가겠다”며 “많은 시민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깨끗하고 양심적으로 시설을 사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안동시, 주민편의공간 ‘꿀케어’ 개소 [금요저널] 안동시와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은 9월 2일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 2층에서 주민편의공간 ‘꿀케어’ 개소식을 개최했다. ‘꿀케어’는 안동시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공간으로 복지관 2층 프로그램실을 리모델링해 약 10평 규모로 조성됐다. 신장계, 체성분 분석기, 자동혈압계, 악력계, 안마의자 등 다양한 건강 측정 장비와 휴식 기기를 갖추고 있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손쉽게 건강을 확인·관리하는 것은 물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지역주민과 복지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축사와 테이프 커팅식, 기념촬영, 정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손성문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꿀케어는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건강을 점검하고 작은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라며 “이 공간을 활용해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하고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꿀케어가 주민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 공동체를 연결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사업의 성과를 이어가며 남은 기간에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사업은 2023년부터 4년간 총사업비 9억 8,500만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옥동 지역을 사회보장 특구로 지정해 소외계층의 삶을 지원하고 복지자원을 연계한 특화사업과 주민 주도형 사업 발굴을 통해 복지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