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와 ‘원팀’ 대응 [금요저널] 경상북도는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경상북도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지역 주요 현안 해결과 2026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2026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 12조 3천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이철우 지사를 중심으로 사업 발굴과 논리 개발, 중앙부처 건의 등 전 부서의 전략적 대응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주요 사업이 다수 포함됐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국회 심의를 앞두고 국비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경북도 주요 간부들과 구자근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을 포함한 경북지역 국회의원 전원과 비례대표 이달희, 김위상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산불 피해 극복 등 경상북도의 주요 현안과 7대 핵심 추진 과제에 대한 국비 확보 방안, 지역발전을 위한 입법과제 대응 전략 등을 논의했다. 구자근 국민의힘 도당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경북은 지금 중요한 지점에 와있다”며 “경북이 다시 산업과 경제를 일으켜, 대한민국의 중심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이철우 지사와 국회가 많은 역할과 협력을 해야 할 때”고 언급했다. 이어 이철우 지사는 “오늘로 경주 APEC D-50일 APEC 성공개최로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이는 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APEC뿐만 아니라 산불 피해 극복과 신공항 건설, 영일만항 확장,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경상북도가 대한민국 초일류국가 도약에 앞장설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국회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먼저, 경북도는 APEC 정상회의의 빈틈없는 준비 상황을 설명하며 글로벌 빅샷이 참석하는 경제 APEC, 회원국 정상 전원 참석으로 평화와 번영의 APEC이 될 수 있도록 국회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APEC 성공 개최의 유산을 이어가고 경북 경주가 글로벌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세계경주포럼’, ‘APEC 기념공원’, ‘보문단지 大리노베이션’ 등 포스트 APEC 사업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세계경주포럼’은 한국의 다보스 포럼을 지향하는 한류 문화의 국제포럼으로 얼마 전 APEC문화장관회의에서 문화산업이 APEC 경제협력의 핵심 분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경북 경주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한편 문화관광과 경제를 연결하는 한국의 대표 글로벌 거버넌스로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다음으로 경북도는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혁신적 재창조 사업을 통해 산불 피해 지역이 사라지는 마을이 아닌 살아나는 마을로 혁신할 수 있도록 피해지역에 산채 스마트팜 혁신단지, 산림 미래혁신센터 등의 사업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산림투자선도지구, 산림경영특구를 통해 피해지역에 대규모 민자유치로 피해산지 개발, 영세 임가의 규모화 등 재창조 청사진을 설명하며 국회의 산불특별법 신속한 제정을 역설했다. 이어서 경북의 7대 핵심 추진 과제인 대구경북신공항‘국가주도’건설, 북극항로 거점 영일망항 개발, 미래 첨단 전략산업 육성, 문화·관광, 농·축·수산, 사회 안전망 강화, SOC 및 교통망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대구경북신공항은 대구·경북은 물론 영남권 전체의 경제·물류·교통의 허브이자 지역 최대 현안 사업으로 국가 주도의 사업 추진 필요성과 대규모 사업 시행의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참여가 필수라는 점에 참석자들의 의견이 모였다. 여기에 더해, 최근 북극항로 개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포항 영일만항의 복합항만 확장에 인식을 같이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예산 지원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AI, 이차전지, 에너지, 모빌리티 등 경북이 강점이 있는 첨단 미래산업에 대한 집중 육성, 낙동강·백두대간 등 천혜의 관광 자원과 전국 최다 세계문화유산을 활용한 문화관광 사업에 대한 지원도 함께 요청했다. 협의회에서는 정책효과를 극대화하고 도민의 삶과 직결된 법·제도 개선 과제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경북도는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사각지대 없는 지원을 담보하고 혁신적 재창조를 뒷받침할 ‘산불 피해 특별법’, 지역 의료혁신과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경국대·포스텍 의대 신설’, 철강산업과 이차전지산업의 위기극복을 위한 ‘철강산업 지원 특별법’, ‘이차전지산업 지원 특별법’ 등에 대한 국회의 신속한 입법으로 민생경제와 산업 활성화에 힘써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향후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드시 확보되어야 할 2026년 주요 국가 투자예산 사업에 대한 국회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철우 지사는 어제부터 국회의장단과 여야 지도부 면담, 산불 특위 방문 등 지역 현안 및 예산 건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날 협의회에서도 “국회 예산심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국회 현지 캠프를 운영하는 등 국회와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조금의 예산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예산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
청송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 교류활동 ‘우리가 잇다’ 추진 [금요저널] 청송군청소년수련관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간 포항시 일원에서 포항시·대구 달서구·영양군·울진군 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 약 80명과 함께 자매결연 지역 간 교류활동 ‘우리가 잇다’를 진행했다. ‘우리가 잇다’는 자매결연을 맺은 지역 청소년들을 상호 초청해 각 지역의 문화를 탐방하고 교류하는 프로그램으로 2020년 대구 달서구와 협약을 시작으로 2022년 포항시, 2023년 영양군과 협약을 이어왔으며 올해는 울진군과 협약을 체결하며 교류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했다. 특히 이번 교류활동에서는 청송군청소년지질탐험대와 연계한 과학 커뮤니티 ‘울림’과 함께 기후 변화 대응 및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지난 3월 경북 지역 산불로 여전히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청송·영양·울진 청소년들에게는 치유의 시간을, 포항·대구 달서구 청소년들에게는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그동안 청송군청소년수련관은 포항시 청소년 축제 ‘포포틴’ 부스 운영, 대구 달서구 청소년축제 참가, 청송군 청소년페스티벌에 포항·달서구·영양군 청소년 초청 등 꾸준한 교류 활동을 이어왔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지역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우정을 나누며 사회성과 협동심을 기르는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자매결연 지역 간 청소년 교류활동 ‘우리가 잇다’는 2020년부터 청송군이 별도의 예산을 편성해 꾸준히 추진해 온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문 우수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이 사업을 발전시켜 경북형 청소년 교류활동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졸업요건 뛰어넘은 한국어 ‘우수 유학생’ 격려 [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직업계고 해외 우수 유학생 113명 중 83명이 TOPIK Ⅰ, Ⅱ 자격을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졸업 요건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대부분의 유학생이 한국어 활용 능력을 빠르게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TOPIK은 한국어능력시험의 약자로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외국인과 재외동포의 한국어 사용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한국 정부가 주관하며 외국인 유학생의 학업·진학·취업에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작년에 입학한 2학년 유학생들은 1년여 만에 TOPIK 5급을 취득하는 등 뛰어난 한국어 실력과 함께 학교생활 적응력, 학업성취도 등을 증명했다. 교육부가 정한 졸업 요건이 전문학사 학위과정은 3급, 학사 학위 이상은 4급 이상을 졸업 요건인 점을 고려하면, 단기간에 그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이다.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 조미영 교장은 “입학 이후 맞춤형 교육을 통해 많은 유학생이 한국어 자격을 취득하고 학업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유학생들의 도전 정신과 노력이 내국인 학생들에게도 긍정적인 자극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케이팝이 전 세계에 울려 퍼지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 같은 콘텐츠가 글로벌 팬들을 매혹하듯, 우리 유학생들도 한국어라는 문화를 매개로 성장하고 있다”며 “짧은 기간에 높은 성취를 보여준 학생들을 격려하고 앞으로 한국어 교육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 경산중앙초등학교병설유치원(교장 남의열)은 9월 2일(화) 도예 흙으로 사용되는 찰흙을 이용하여 놀이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흙놀이 시간을 통해 기분 좋은 촉감을 느끼고 풍부한 감각을 경험하며 안정감을 느끼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르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 경산중앙초병설유치원, 흙놀이 체험-1] □ 이번 흙놀이 체험은 흙을 다양한 방법으로 탐색하며 하고 싶은 놀이들을 창의적으로 창안해보 며 즐겁게 놀이하였다. 넓은 흙놀이터 위에 도로를 만들고 다양한 교통기관과 거리의 풍경을 만들며 유아들의 놀이에 흥미를 더하였다. 흙놀이 활동은 유아의 흥미와 수준에 적합한 활동으로 실시하여 유아의 예술적 감수성과 인성을 함양하도록 하였다. [- 경산중앙초병설유치원, 흙놀이 체험-2] □ 흙놀이 체험활동이 끝난 후 유아들은 “정말 차갑고 부드럽지? 매끌 매끌하고~.”, “같이 힘을 합쳐서 길도 만들고 큰 자동차도 만들고 정말 재미있어요!~”, “마지막에 친구들과 다 함께 만든 큰 찰흙 버스는 정말 멋있었어요!.”라며 소감을 나누었다. 남의열 원장은 “유아들의 여러 감각을 자극하고 생각이 열린 활동을 통해 인성과 창의성이 더 자랄 수 있도록 지지할 계획이다 .”라고 전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 용성초등학교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양성평등교육’과 ‘디지털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외부 전문 강사 6명이 참여해 학년별로 2차시씩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 용성초등학교, 양성평등주간 맞아 전교생 특별교육 실시 -2] 1차시 수업에서는 ‘양성평등교육’을 통해 성별에 따른 고정관념을 돌아보고,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 수업을 통해 평등의 가치를 학생 스스로 깨닫도록 했다. 이어진 2차시에서는 ‘디지털 성폭력 예방교육’이 진행됐다. 스마트폰과 인터넷 활용이 보편화된 현실을 반영하여, 온라인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폭력의 유형과 위험성을 알리고 구체적인 예방법을 제시했다. 실제 사례 중심의 강의로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 용성초등학교, 양성평등주간 맞아 전교생 특별교육 실시 -2] 용성초등학교 교장은 “이번 양성평등주간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평등과 존중의 가치를 배우고, 더불어 안전한 디지털 문화를 실천하는 주체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앞으로도 성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다양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 경산중학교(교장 윤순영)는 특수학급 학생들의 장애 특성과 수준에 맞춰 경제 이론 학습, 저축 방법, 합리적인 소비 습관 형성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경제적 자립 능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경북지역경제교육센터와 함께하는 ‘똑똑한 경제교실’ 체험을 실시하였다. □ 2025년 9월 1일 월요일부터 9월 29일 월요일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실시되는 ‘똑똑한 경제교실’은 총 5회기로 ‘알맞은 화폐 지불’, ‘체크카드와 통장의 관계’, ‘저축의 필요성’,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 ‘용돈을 이용한 저축과 소비’라는 내용으로 특수교육대상자들의 개별적인 수준과 환경에 맞춰서 체험과 이해 중심의 활동으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은 상황으로 전개되었다. [사회참여와 자립을 위한 특수학급 학습 ‘똑똑한 경제교실’ 1] □ 체험활동에 참여한 서OO 학생은 “실생활에 필요한 소비 방법을 알고 상황극을 통한 간접적 구매 활동을 통해서 물건을 사고 금액을 지불하는 과정에 대한 긴장감이 낮아져서 좋았다.”고 말했다. 그 외 다른 특수교육대상 학생들도 “친구들과 다양한 경제활동 체험을 통해서 알게 된 지식이 있어서 앞으로 가족 또는 개인적으로 소비와 지출에 대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하며 만족하는 미소를 보였다. [사회참여와 자립을 위한 특수학급 학습 ‘똑똑한 경제교실’ 2] □ 윤순영 교장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경제생활에 대한 관심과 흥미유발, 사회·경제생활에 적극적이고 자주적인 참여를 위해서 관련된 학교생활과 일생생활에 필요한 능력이 함양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담당자 이OO 특수교사는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이 개별적 교육 요구를 충족하여 경제활동에 대한 이해증진과 합리적인 의사 결정 능력을 향상하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독립적인 생활을 영위해야 하는 책임감을 제고할 수 있는 활동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 이번 ‘똑똑한 경제교실’체험활동을 계기로 경산중학교에서는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진로 탐색 및 미래 설계와 심신 수련과 자아 발견의 기회로 활용하고 경제활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며 생동감 있는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차후 더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성암초등학교(교장 이미영)는 9월 1일(월)부터 9월 8일(월)까지 6일간 Wee 클래스 상담 주간으로 정하여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미션하고 선물 받자!'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Wee클래스를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며,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긍정적인 자아상을 확립하도록 돕고자 한다. 행사는 학생들이 주어진 미션 중 하나를 선택하고 미션을 완료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미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Wee클래스 상담 주간 행사 운영 -1] * 나의 장점 쓰기: 자신의 강점을 스스로 인식하고 긍정적 자아상을 형성하도록 돕고자 한다. * 올해 꼭! 이루고 싶은 목표 쓰기: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보고자 한다. * 우리 반 자랑하기: 친구들과 협력하며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를 배우고자 한다. [- Wee클래스 상담 주간 행사 운영 -2] 이미영 교장은 “상담 주간 행사를 통하여 긍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하고 친구들과 협력하는 활동하는 시간을 통하여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Wee클래스 상담 주간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자기 이해와 타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생활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이 Wee 클래스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고,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금요저널] 경상북도는 3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에서 무형유산 기능 보유자와 전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장인 정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5년 경상북도 무형유산대전’ 개막식을 열고 13일까지 이어간다. 이번 무형유산대전은 국가와 경상북도 무형유산 보유자들의 대표작을 한자리에 모아 ‘깊은 울림, 장인의 시간’ 이라는 주제로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에서는 전통장, 궁시장, 안동포짜기, 제와장, 석장, 영풍 장도장, 옹기장, 사기장, 자수장, 불화장, 유기장, 대목장, 목조각장, 침선장 등 24종목의 다양한 분야의 전통 기술과 오랜 시간 예술의 혼이 집결된 작품 70여 점을 전시한다. 전시는 13일까지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해 경주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북 중심의 한국 전통문화를 관람 · 체험 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우수한 전통문화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해 개최하게 되어 무형유산 보유자분들이 걸어온 길을 세계에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미래 세대에게 전통의 가치를 새롭게 일깨울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시 기간 중 5일부터 7일까지는 보유자와 함께하는 전통주 시음회와 전통 옹기발물레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관람객들이 장인의 손길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제공한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전시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우리 지역 무형유산의 가치가 세계와 교감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경주라는 역사문화도시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라는 세계적 행사가 열리는 만큼 내·외국인 모두가 전통의 매력을 깊이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무형유산 발굴과 잘 지켜 나갈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 무형유산 예능분야는 13일 오후에 ‘우리의 흥, 전통의 향연’ 이라는 주제로 경주 월정교 북쪽문루 무대에서 판소리, 가야금병창, 가곡, 경산자인단오제, 청도 차산농악, 경산 보인농악, 문경 모전들소리 등의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금요저널] 경상북도는 정부의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한시 허용 정책에 발맞춰 중국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중국 단체 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 허용 기간으로 인해 보다 자유로워진 방한 여건을 기회로 삼아, 중국 관광 수요를 실제 방문으로 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도는 3일에서 5일까지 3일간 중국 현지 방송매체와 협력해 경주 세계유산과 황리단길, 안동 하회마을과 월영교 등 주요 관광지와 미식, 체험 행사를 취재해 경북의 다채로운 문화와 매력을 영상에 담은 경북 관광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특히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3일 도청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단체 관광객 무비자 허용에 맞춘 중국인 관광객 유치 방안, 10월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대한 준비 상황 등을 직접 소개했다. 이번에 경북 방송을 제작하는 매체는 허베이 TV와 후난 TV로 허베이 TV는 허베이성 전역에 송출되며 뉴스와 관광을 주요 콘텐츠로 다루어 폭넓은 시청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후난 TV는 경제 채널로 후난성 전역에 경제와 생활 프로그램을 송출하고 국제 채널을 통해선 76개국과 후난성에 문화·여행·미식·체험을 아우르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완성된 프로그램은 10월 중국 내 황금시간대에 방영될 예정이며 이를 통한 경북 관광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한국과 중국은 오랜 세월 함께 성장해 온 가까운 이웃”이라며 “경북은 한옥, 한복, 한식 등 전통문화와 함께 세계가 열광하는 K-컬처의 뿌리가 깃든 지역이며 이번 방송을 계기로 중국 관광객에게 가장 한국적인 경북의 매력을 알리고 무비자 정책에 맞춰 많은 관광객이 경북을 찾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빈틈없이 준비해 완벽한 손님맞이를 하겠다”며 “경주 APEC 개최로 세계인이 주목하는 무대가 될 것이며 국가 경제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상북도는 비자 면제에 따른 방한 관광객 1위 중국 관광객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대도시와 연계한 상품과 경유형 여행코스 개발, K-한류 콘텐츠를 반영한 체험형 관광상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APEC 정상회의 개최 전후 가을 여행상품 발굴과 글로벌 온라인여행 플랫폼을 통한 홍보도 강화하고 기업 회의·포상관광 방한 단체, 스포츠·수학여행·예술교류 등 특수목적 단체 관광 성과급도 지원할 계획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2025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원 모집 [금요저널] 상주시 지난달 11일부터 9월 17일까지 ‘2025 인구주택총조사’현장조사 업무를 담당할 조사요원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총 90명이며 이 중 조사원 80명은 가구 방문 조사를 담당하며 조사관리자 등은 현장조사가 안전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조사 업무를 관리하고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국내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으로 인구주택총조사에 관심이 있고 통계조사에 대한 책임감이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와 기획예산실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2025 인구주택총조사는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18일 기간 동안 실시하며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는 10월 22일부터 인터넷 및 전화조사를 통해 조사원 방문이 시작되기 전에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11월 1일부터는 조사원이 태블릿PC를 들고 가구 방문 조사를 실시하며 표본가구에서 인터넷조사 또는 전화조사로 조사에 참여하면 조사원이 가구를 방문하지 않는다. 상주시 관계자는 “2025 인구주택총조사의 슬로건이 ‘당신의 답이 대한민국에 좋은 답이 된다’”며 ”국민의 좋은 답을 들어 줄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상주향교, 유교아카데미 강좌 성황리 마무리 [금요저널] 대설위 상주향교 부설 사회교육원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유교 지원 국고 사업으로 시행되는 유교아카데미 강좌에 44명이 수료한 가운데 9월 1일 상주시 유림회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종강식에서는 상읍례, 국민의례, 문묘배향에 이어 김명희 전교의 인사말이 있었다. 이후 오전 10시부터 2시간에 걸쳐 교양 제10강으로 권세환 강사의 아동예절교육의 전범인 “양정편 소고”를 주제로 열띤 강의가 진행됐다. 오후에는 박사급 전문강좌로 장성재 강사로부터 고려말 성리학의 호국불교에 대한 인식변화 “목은과 포은의 유불관을 중심으로”란 주제로 2시간의 열띤 강의가 있었다. 이어서 70% 이상 출석한 수강생에게는 최종수 성균관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됐다. 이번 유교문화 정착을 위한 “유교아카데미” 강좌는 6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총 20회를 운영했는데,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매주 월요일 오전, 오후 총 4시간에 걸쳐 강좌를 해 왔다. 수강생 모두에게 교양과정과 전문과정의 모든 내용을 수록해 제작한 428쪽의 유교아카데미 강좌 교재를 배부하고 중식을 제공해 수강생들의 관심도와 참여도를 더욱 높였다. 김명희 전교는, “향교 본연의 목적사업인 제향 기능과 강학 기능이 모두 다 활성화되어야 하는데 이처럼 많은 수강생이 더위를 이겨내며 강의를 듣는 모습을 보니 향교의 강학 기능이 더욱 활성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기에 매우 기쁘다”고 하면서 “유교아카데미를 통해 유교문화가 지역사회에 파급되어 풍속이 순화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안동시-DYETEC연구원-현대첨단소재㈜, 친환경 자동차부품 소재 개발 업무협약 [금요저널] 안동시는 9월 2일 DYETEC연구원, 현대첨단소재와 ‘친환경 자동차부품 소재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안동 대마를 활용한 친환경 자동차부품 소재의 연구개발부터 실증, 상용화에 이르는 전주기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안동 대마를 활용한 친환경소재 기술개발 및 제품화 지원 △친환경소재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조성 △연구개발을 위한 전문인력 교류 및 협력 강화 등이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대마 원료를 소재화해 친환경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연구기관과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용화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대마섬유가 우수한 물성과 경량성을 지닌 산업용 소재로 주목받고 있으며 재활용이 가능해 친환경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은 도어패널, 시트백, 대시보드 등 내장재에 대마섬유를 적용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협약이 대마섬유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친환경소재 산업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농가의 소득 창출로 이어지는 지역 상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