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영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희수)는 학교 현장의 행정 업무를 경감하고 교사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지원센터를 통해 1인 행정실 학교에 행정 인력을 지원하였다. [영천교육지원청] 2025년 1인 행정실 업무 지원 사진(1) 1인 행정실 학교는 행정실에 배치된 행정실장이 학교의 모든 행정 업무를 담당하며, 행정 업무 지원 인력이 없어 학교 교육활동 지원에 어려움이 많은 학교이다. 이번 1인 행정실 학교 업무 지원은 연말 정산 및 각종 세무업무가 겹치는 1월의 특성을 고려하여 지원하게 되었으며, 이번 업무 지원을 통해 학교에서는 교직원의 업무 경감 및 학교 업무의 차질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 [영천교육지원청] 2025년 1인 행정실 업무 지원 사진(2) 김희수 교육장은 “학교지원센터는 관내 학교의 업무를 경감하기 위해 더 많은 업무 지원을 해야 하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 소통을 통해 실효성 있는 교직원 업무 경감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신라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박은영)은 3월 28일부터 12월 12일까지 ‘경북천년숲정원’에서 유치원 전체 유아를 대상으로 월 1회마다 계절, 환경에 따른 새로운 주제로 찾아가는 숲 체험 활동을 실시하였다. [경북 천년 숲 정원 숲 체험 1] 숲 체험에 참여한 유아들은 ‘경북천년숲정원’에서 다양한 주제로 숲 체험 선생님과 함께 체험을 즐기고 드넓은 잔디밭에서 신나게 뛰어 놀기도 하며, 다양한 자연물(솔방울, 대나무, 창포, 도토리, 모란 꽃 잎 등)을 이용해 대나무 물총쏘기, 솔방울 공놀이, 도토리 주고 받기, 창포 물 관찰하기 등의 자연물 놀이에 흠뻑 빠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찾아오는 숲 체험에 참여한 김○○ 어린이는 “비가 와도 너무 재미있어요”, “우산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너무 좋아요”라고 말하였고, 니○ 어린이는 “나뭇잎으로 글자도 만들고 모양도 만들고 너무 신나요”, “엄마랑 아빠랑 동생이랑 다시 올꺼예요”라고 말하며 즐거움을 표현하였다. 신라초등학교병설유치원 박은영 원장은 “사계절 동안의 숲 체험을 통해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자연과 어우러지는 경험을 통해 자연이 주는 고마움을 경험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태도를 함양해 나가는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며 말씀을 전했다.
영주시 ‘소백산귀농드림타운’ 제10기 교육생 모집…다음달 17일까지 [금요저널] 영주시는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인 ‘소백산귀농드림타운’에서 2025년 제10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17일까지로 도시민 30세대를 대상으로 귀농 생활을 체험하고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백산귀농드림타운은 농업창업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체류 공간과 전문 영농교육을 제공하는 시설로 귀농 준비를 체계적으로 돕는다. 원룸형 18세대, 투룸형 12세대의 체류형 주택을 비롯해 교육관, 텃밭, 공동 실습 농장, 스마트팜 등 귀농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교육생들은 10개월 동안 실제 귀농생활을 경험하며 안정적이고 계획적인 농촌 정착을 준비할 수 있다. 특히 영주시의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영농교육과 함께 작물별 전문 농업인이 멘토로 지정되어 실질적인 농업기술을 배우고 지역 농업인과 교류할 기회도 다양하게 제공된다. 지원 자격은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주소가 영주시 및 농어촌 이외의 도시지역에 1년 이상 거주 중이며 영주시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영주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모집 안내문을 참고해 입교신청서 농업창업계획서 등 신청서 및 증빙서류를 영주시 농업정책과 귀농귀촌팀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권영금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주시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귀농·귀촌 혜택을 제공하며 귀농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며 “소백산귀농드림타운을 통해 충분한 영농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해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영주시, 필리핀 현지서 계절근로자 선발 본격화 [금요저널] 경북 영주시는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성과를 바탕으로 해당 사업을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필리핀 현지에 계절근로자 선발단을 파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농가별 맞춤형 근로자 선발과 현지 사전교육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의 신뢰도를 높이고 지역 농업의 안정적인 생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시는 지난 15일 농촌인력팀장 및 전담팀 인력으로 구성된 방문단을 필리핀 로살레스시에 파견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박남서 영주시장과 윌리엄 S. 세자르 로살레스 시장이 체결한 업무협약 및 추가합의서에 근거해 추진됐다. 방문단은 인삼, 사과, 생강 등 영주시 농작업에 적합한 신규 근로자를 선발하기 위해 농가별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연령, 성별, 체격, 생활습관 등을 고려한 현지 맞춤형 면접 및 테스트를 진행한다. 17일에는 지원자의 영농작업 가능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외발수레 끌기, 사다리 타기, 모래주머니 옮기기 등 농작업 능력을 테스트하고 18일에는 체격조건, 혈압, 색맹 여부 등 기초 건강검사를 통해 농업 작업 부적격자를 선별한다. 최종 선발자는 개별면접을 통해 태도, 성실성, 이해력, 농기계 활용 능력, 한국어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농가 요구에 맞는 인력으로 매칭된다. 19일에는 최종 선발자와 성실근로 재입국자를 대상으로 한국 예절, 근로자 인권교육, 계절근로사업 안내 등의 사전교육을 실시한다. 동시에, 농가가 추천한 성실근로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의견과 동향을 파악하고 농가와 근로자 간 신뢰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농촌인력팀 신설 이후 시 차원의 총력 대응으로 성실근로자들이 이제는 2~3년 차에 접어들며 농사일을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며 “농가가 일손 걱정을 덜고 농업 경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16일 본청 웅비관에서 한국스내그골프협회 경북지부, ㈜바이스앤과 함께 늘봄학교 스포츠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 내 우수 골프 프로그램과 강사 인력을 보유한 한국스내그골프 경북지부와 ㈜바이스앤이 협력해 겨울방학부터 경북 지역 늘봄학교에 ‘스내그골프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내그 스내그: ‘골프에서의 새로운 시작’을 뜻하는 ‘Starting New At Golf'의 단어 앞 글자를 딴 약자골프는 어린이들이 재미있고 손쉽게 호기심을 자극하며 배울 수 있는 골프 입문 스포츠 프로그램이다. 스내그골프 프로그램은 잔디 구장과 운동장, 체육관 등 다양한 장소에서 할 수 있으며 실제 골프용품이 아닌 특수하게 만들어진 놀이기구를 활용해 실제 골프와 같은 동작을 배우고 골프 라운딩의 규칙과 에티켓을 익힐 수 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경북 지역 늘봄학교 내 스내그골프 프로그램 운영 △스내그골프 강사 연계 및 장비 지원 △협력 분야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업무 역량 교류 등을 상호 협력하게 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정규수업 이후에도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학생들의 체력을 향상하고 건강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우리 지역의 우수한 프로그램과 인력을 늘봄학교와 연계해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따뜻한 경북형 늘봄학교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16일 본청 행복지원동 연화관에서 도내 13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의 지자체와 교육지원청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발전특구 업무관계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며 교육청과 지자체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교육발전특구 홍보영상 상영 △특강: 경북교육발전특구의 미래와 발전 전략 △질의응답 및 건의 사항 논의 △간담회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박준성 경북도청 교육개혁지원관의 특강에서는 경북교육 발전 특구의 추진 방향과 발전 가능성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이 제시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특구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논의하며 지역별 맞춤형 교육사업의 실행 방안을 심도 있게 다뤘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협의회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의 장이었다”며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교육사업을 확대하고 경북의 미래 교육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북교육청, ‘학생 방문 흡연 예방 컨설팅’ 만족도 조사 결과 발표 [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2024년 특색사업으로 추진한 ‘학교 방문 흡연 예방 컨설팅’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 학교들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신규 교사 컨설팅 7교와 흡연율이 높은 학교 금연 프로그램 운영 7교 등 총 14교를 대상으로 지난달 7일부터 15까지 실시됐으며 사업 추진의 효과성을 평가하고 2025년 학교 흡연 예방사업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사에 따르면, 신규 교사 컨설팅은 실무적인 지원과 강사의 만족도에서 모든 학교가 ‘매우 만족 ’한다고 응답했다. 대부분의 학교는 1~2회의 컨설팅이 적절하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컨설팅을 이어가길 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흡연율이 높은 학교에서 진행된 금연 프로그램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흡연 학생 금연 지도와 금연 프로그램 운영 전반, 강사 만족도에 대해 7교 모두 ‘매우 만족’ 으로 학생 금연 지도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 여부 질문에는 6교는 ‘매우 도움’, 1교는 ‘보통’ 으로 답했다. 컨설팅 횟수는 1~7회로 다양했으며 모든 학교가 컨설팅을 계속 유지하면 좋겠다고 응답했다. 또한, 2024년 제20차 청소년 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경북 지역 학생 흡연율은 2023년 5.0%에서 3.9%로 감소하며 처음으로 3%대에 진입했다. 이는 2005년 첫 조사 당시 11.5%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다. 학생 흡연율 감소를 위한 경북교육청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 흡연 예방사업 성과발표대회 최우수교인 계림중학교를 전국 단위 우수사례로 추천해 2024년 학교흡연예방사업 최상위 우수기관에 최종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와 함께 경북교육청은 성공적인 학교 흡연 예방사업 운영을 위해 △5월~6월 흡연 예방 교육 주간 운영 △흡연 예방 캠페인 및 공모전 실시 △흡연 예방사업 관계자 연수 △학교 방문 컨설팅 시행 △학교 흡연 예방사업 성과발표대회 △흡연 예방 홍보부스 운영 △학생 흡연 실태조사 △유공자 표창 등 다양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흡연 예방은 단기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없는 문제지만,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학생들의 흡연율을 계속해서 낮춰 나가겠다"라며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부족한 점은 개선하고 잘된 점은 강화해 경북교육청만의 특색사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북교육청, 전국 최초 최고 심폐소생술 교육 시스템 구축 [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올해 전국 교육청 최초로 심폐소생술 교육 예약시스템을 구축하고 경북형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 업무 길라잡이 발간, 삼대가 함께하는 심폐소생술 교육 시행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경북교육청은 기존 경북교육청 통합예약시스템을 활용해 ‘심폐소생술 교육 예약시스템’을 구축,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효율적인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며 예산 절감 효과를 이뤘다. 이 시스템을 통해 손쉽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신청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경북형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 업무 길라잡이’를 발간해 보건교사 미배치 학교와 저 경력 교사들이 실무 부담 없이 교육을 계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길라잡이는 교육계획 수립부터 교육기관 선정, 강사 평가 등 실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현장의 만족도를 높였다. 그리고 가족이 함께 응급처치 능력을 배우는 ‘삼대가 함께하는 심폐소생술 교육’도 큰 관심을 모았다. 이 교육은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가족 구성원의 안전을 지키고 유대감을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딸과 손자와 함께 생명을 지키는 방법을 배우며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경북교육청은 지난 7월, 지역 내 13개 대학교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전국 시도 교육청 중 최대 규모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BLS 및 시뮬레이션 센터를 활용한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교육 제공 △초·중등 응급처치 교육 지원 △기관 상호 간 발전에 필요한 제반 사항 등이다. 이와 함께 보건교사의 심폐소생술 수행 능력 강화의 필요성 증대로 경북교육청은 개청 이래 처음으로 ‘보건교사 대상 보건의료인 기본 소생술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 교육은 학교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전문 심폐소생술 시행으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구성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교육은 생명을 지키는 기본이자 필수적인 교육”이라며 “경북교육청이 앞장서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과 교육공동체의 안전과 건강을 더욱 철저히 보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16일 본청 3층 접견실에서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들과 함께 농어촌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교통안전 보드게임’ 기부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달식은 경북교육청과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협력해 농산어촌 지역 학생들의 교통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후원은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가 기획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력해 교통안전 보드게임을 제작했다. 보드게임은 12월 말까지 도내 농산어촌 지역 초등학교 132교에 총 1,050개가 배부될 예정이다. ‘교통안전 보드게임’은 학생들이 캐릭터와 함께 교통안전 여행을 하며 다가오는 미래의 새로운 교통환경에 대비해 안전한 행동과 위험한 행동을 OX 퀴즈 등으로 알아보는 놀이형 교육자료로 제작됐다. 학생들은 놀이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교통안전 지식을 습득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교통안전 의식을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소중한 학생들에게 특별한 교육자료를 제작하고 후원해주신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교육 기회를 받을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APEC 정상회의와 첨단과학도시로 세계 속 경주로 무한질주 [금요저널] 경주는 올 6월 삼국통일 이후 최대 성과라 평가받는 ‘2025년 APEC 정상회’를 유치했으며 지난달 28일에는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특별법 제정으로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준비위원회 설치와 국가·지자체의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가 명확히 마련되면서 성공적인 정상회의 준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e-모빌리티 연구단지 내에는 지난해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 준공에 이어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 센터가 지난 4월 문을 열어 차세대 모빌리티 혁신부품 산업도시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남산 일원 37만여㎥가 39년 만에 문화재 구역에서 해제 돼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또 경주가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의 올해 여름휴가 여행지 만족도 조사에서 당당히 전국 1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내년 10월 말 경주에서는 21개 회원국 외에 2~3개 초청국의 정상, 기업인 등 총 2만명이 참여해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열린다. 2005년 부산 이후 20년 만이다.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이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성공 개최를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이번 특별법은 경주라는 도시명이 명시된 두 번째 특별법으로 신라왕경특별법에 이어 경주의 미래 발전을 위한 중요한 법적 기반을 조성했다. 경주시와 경북도는 △완벽한 기반시설 조성 △APEC 레거시 미래 비전 △경제 APEC △문화관광 APEC △시도민과 함께하는 APEC 등 5가지 추진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12월 현재 국비 1719억원, 도비 579억 5000만원, 시비 947억 5000만원 등 총 3246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향후 다양한 기념 사업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비를 더 추가로 건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최고경영자회의, 기업인자문위원회, APEC 투자·통상박람회 개최 등의 경제 APEC과 신라천년고도, K-한류와 세계문화유산의 도시의 매력을 발산하는 문화관광 APEC에 주안점을 두고 펼쳐진다. 황리단길은 사계절 내내 많은 인파가 몰려드는 전국 최고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인기에는 한옥에 대한 건축 행정절차 간소화, 보행 친화 거리 조성, 대릉원 입장료 전면 폐지 등 경주시의 행정적·재정적 뒷받침이 큰 역할을 했다. 대릉원 돌담길에서는 4월 한달 간 매주 금·토요일 10월 한달 간 매주 토·일요일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거리 예술공연과 함께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하는 에코플레이 로드가 열렸다. 이로 인해 상반기에는 누적 입장객 15만명, 하반기에는 13만명이 방문하면서 또 다른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천북 물천리에 국내 최대 규모의 자전거 펌프트랙이 지난 4월 정식 문을 열었다. 자전거 공원은 어린이를 위한 초급 코스부터 일반인, 전문가 코스까지 난이도별로 도로를 갖췄다. 경주시는 균형 있는 생활체육 환경을 만들고자 권역별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북경주 파크골프장이 개장하면 시내권 54홀, 서경주 9홀, 남경주 9홀, 동경주 36홀, 북경주 9홀 등 지역 내 파크골프장은 모두 117홀 규모로 늘게 된다. 보문관광단지에 ‘대한민국 관광역사공원’ 이 조성됐다. 보문관광단지의 개발 역사와 도내 시군의 주요 관광지를 주제로 한 전시 공간인 스토리 광장을 비롯해 산책로 전망 공간으로 구성됐다. 금리단길이 빛을 주제로 한 감성 테마거리로 탈바꿈됐다. ‘신라의 황금문화와 경주의 별 개양성’을 주제로 지난해 5월부터 7억 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빛광장 520㎡와 빛거리 300m를 조성했다. 여기에 황리단길과 차별화된 상권 개발과 점포 활성화를 위해 골목길매니지먼트 사업으로 빈 점포 창업자 12곳에게 점포당 3000만원, 스타점포 발굴 사업으로 10곳 업체당 1000만원 상당의 직·간접 지원이 이뤄졌다. 9월 27일부터 3일간은 중심상가 및 봉황대 일원에서 ‘황금 카니발’ 축제가 개최됐다. 홍대거리의 유명 아티스트 30개 팀의 개성 넘치는 공연과 전국 유명브루어리의 수제맥주로 행사 기간 15만명을 불러 모았다. 황오동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는 162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상 7층 규모의 황오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했다. 여기 들어서는 상생협력상가는 주민, 청년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점포를 참여시킬 예정이다. 경주시가 저출생 문제 극복과 24시간 안전한 분만 환경 조성을 위해 맘존여성병원에 매월 1250만원의 산부인과 전문의 1명 인건비를 협약 해지 시까지 지원한다. 지역 무주택 청년 신혼부부를 위해서는 68가구 규모로 임대인과 협약을 맺어 임대인에게 월 최대 55만원까지 1년간 임대료를 지원한다. 청년신혼부부는 매월 월세 5만원과 보증금만 부담하면 된다. 내년 7월부터는 경주시 거주 7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하게 된다. 이 사업은 70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국가유공자의 이동권을 보장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사업도 내년부터 1회 사용 한도가 8000원 → 1만2000원으로 늘고 연간 지원 금액도 13만2천원 → 16만원으로 인상된다. 경주시는 지난 4월 ‘2024 경주형 저출생과 전쟁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고 인구 감소 완화와 미래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할 63개 사업에 791억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현곡면과 황성동을 잇는 길이 371m, 폭 20m 왕복 4차로의 황금대교가 지난 5월 준공식을 열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주거밀집 지역인 이 2곳의 교통난 해소와 정주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황리단길 인근에 차량 894대를 수용할 수 있는 환승주차장이 내년 12월경 들어선다. 이 사업은 사정동 428번지 일원 4만7248㎡ 부지에 235억원을 투입해 대규모 공영 주차장을 만드는 사업이다. 경주 시내버스 위치를 모바일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초정밀버스정보 서비스가 지난 8월 12일부터 개시됐다. 카카오맵 어플에서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버스 실시간 운행 위치 정보를 10㎝ 오차 범위 내 1초 단위로 갱신해 준다. 황성공원 내 부지 16만271㎡의 숲을 복원하고 산책로와 물길을 만드는 ‘도시바람길숲 사업’ 이 지난 11월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는 유난히도 무더운 날씨와 더불어 불안한 국제정세, 3고 현상 등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민 모두가 하나 돼 위기를 극복했다”며 “내년에는 역대 가장 성공적인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로 단순한 개최 도시를 넘어 경주가 국제적 협력과 교류의 중심지가 되도록 남은 기간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금요저널] 경상북도는 16일 안동 그랜드 호텔에서 ‘제9기 경북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성과보고회’를 열고 2년간의 열정적인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활동한 제9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임기 2년 간의 지역별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정책 제안 우수사례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 제9기 참여단은 정책 제안의 질을 높이기 위해 역량 강화 워크숍 참가, 다른 시군 참여단과의 활발한 소통 등 정책 아이디어 발굴에 적극적인 노력을 해 왔다. 이러한 결과 2년의 활동 기간 동안 2,512건의 정책을 제안했고 이 중 546건이 채택되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채택률을 기록했다. 또 행정제도 개선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도민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 나눔, 재능기부 등의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활력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오상철 경북도 행정지원과장은 “우리 도가 전국에서 가장 좋은 성적낼 수 있었던 건 참여단분들의 많은 노력 덕분이다 활발하고 적극적인 활동에 늘 감사드리며 참여단 활동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 2024년 시군 산림레저관광분야 평가결과 [금요저널] 경상북도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4년도 산림레저관광분야 시책 추진 실적을 평가한 결과, 안동시가 최우수 기관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김천시와 경주시는 우수 시군, 칠곡군은 공로 시군으로 각각 선정됐다. ‘경상북도 산림레저관광분야 종합평가’는 산림관광 및 휴양 전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우수한 성과를 낸 시군을 발굴하고 이를 확산시켜, 도민에게 더 나은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평가는 산림관광정책, 산촌활성화, 산림레포츠, 산림휴양 등 4개 분야 12개 지표를 바탕으로 시군별 역점 시책과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안동시는 안동무궁화 정책토론회와 무궁화 축전 개최 등 나라꽃 무궁화 진흥과 낙동강 시민공원 생활환경 숲, 기후 대응 도시 숲, 도산구곡길 조성과 백두대간 구곡 문화 자산 탐방 등 산림관광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김천시는 국립김천숲체원 유치, 전국산악자전거대회 개최, 산림청 주관 우수 관리 가로수길 선정, 국립김천숲속야영장 개장 등 산림휴양과 생활 속 녹색공간 확충에 이바지했다. 경주시는 2024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유치 및 성공개최, 국립산림과학관·휴양림 워케이션빌리지 조성 등 산림관광 분야 특수시책을 발굴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로 시군으로 선정된 칠곡군은 한티가는길 행사 개최, 민간 정원 육성, 산림 레포츠 시설 추진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수상 시군은 오는 18일 ‘2024년 산림분야 종합 시상식’에서 도지사 표창과 함께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200만원, 공로상 1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경상북도 조현애 산림자원국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산림복지 증진과 산림관광 및 산촌 활성화를 위해 애쓴 시군 노고에 깊은 감사드린다”며 “경상북도의 우수한 산림자원과 자산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발전과 산림레저관광산업 육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는 전체 면적의 70%를 차지하는 산림을 도정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기 위해 올해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산림자원국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산림관광분야 전반에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김천숲체원 등 국립기관유치와 백두대간 명품관광 프로그램 운영, 2024 대한민국 산림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산림청 주관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4개소가 선정된 것을 비롯해, 우수 관리 가로수길 2개소와 녹색도시 우수사례 1개소 등 도시숲 및 가로수 관리 부문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