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만드는 영산강 정원, 나주시 벤치 기부 프로젝트 눈길 [금요저널]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원’을 슬로건으로 민선 8기 나주시가 역점 추진하는 영산강 정원 조성사업에 시민들의 아름다운 기부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드넓은 정원 부지에 녹음과 그늘을 제공해준 수목 기부에 이어 정원 쉼터 조성을 위한 ‘벤치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시민을 비롯해 향우, 공무원,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벤치를 비롯한 각종 정원 자재를 기부받아 영산강 정원에 대한 애착을 형성하고 대내외 홍보 효과를 높이고자 기획했다. 나주시는 자발적 기부에 동참해준 기부자의 약식 프로필을 벤치 등 자재에 새겨준다. 기부자에게 보람을, 정원 방문객에겐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취지다. 벤치 종류는 돌 또는 나무 소재로 기부자 1인당 1~2개를 신청받을 계획이다. 시는 정원 내 최대 50개의 벤치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기부 의사가 있는 시민은 나주시 영산포발전기획단으로 문의, 지정 기탁 신청서 기부의향서 등을 작성하면 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영산강 정원 초석을 다지기 위한 ‘수목기부제’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수목을 자발적으로 기부해준 덕분에 현재 1단계로 조성 중인 영산강 정원 10만평 부지 곳곳에 녹음이 우거지고 있다. 기부자들에겐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특별 제작해 증정한다. 지난달엔 5명의 기부자가 ‘대형 자연석’, ‘친환경 멀칭 필름’, ‘우드칩’, ‘퍼컬러’ 등 정원 자재 기부 의사를 밝혔다. 윤병태 시장은 차담회를 통해 정원 홍보 기념품을 증정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수목기부제, 전국민 영산강 정원 명칭 공모에 이어 벤치 기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며 “시민이 함께 만드는 정원 콘셉트를 통해 우리 지역만의 특색있는 기부 문화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이어 “지난해부터 소중한 수목, 정원 자재 기부해주신 기부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 10월 9일부터 영산강 정원에서 열리는 2024나주영산강축제에도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영산강 정원은 민선 8기 나주시가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 비전의 핵심 현안 사업으로 내세운 ‘영산강 국가정원’ 조성의 출발 사업이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2022년 환경부 주관 ‘영산강 나주지구 통합하천사업’ 선정됐다. 총 57만평 규모 영산강 저류지 치수기능 강화를 목표로 저류지 담수 용량을 기존 700만톤에서 1천만톤으로 확대하기 위해 환경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또 준설을 통해 변형되는 저류지 지형을 십분 활용해 ‘영산강 국가정원’을 목표로 친수 공간인 정원을 조성하고 있다. 시는 내년도부터 영산강 지방정원 지정을 목표로 저류지 중심부 기준 서측 17만평에 ‘온 가족이 다시 찾고 싶은 정원’을 테마로 기존 정적인 정원들과 차별화된 볼거리, 체험거리 등을 본격 조성할 방침이다. 국가정원은 산림청 공모를 통해 지정하며 지방정원 지위를 3년간 유지해야 신청할 수 있다. 국가정원 1호는 순천만, 2호는 울산 태화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귀향길에 만나는 나주의 맛, 나주역 '고향뜨락' 개장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오는 30일까지 나주역 대합실에서 '고향뜨락 나주시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고향뜨락'은 '내 고장, 내 고향의 특산물을 뜨락 같은 편안한 공간에서 만나다'는 의미를 담아 코레일 유통에서 운영하는 농특산물 판매장이다. 나주역에서는 나주의 대표 특산물인 배즙, 참기름, 꿀, 식혜 등 80여 종의 농특산물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나주역은 하루 평균 2500여명이 이용하는 주요 교통 요충지로 이번 판매를 통해 나주시 농가의 특산품을 홍보하고 판로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귀향객 및 관광객들에게 고향의 정이 담긴 나주의 농특산물을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나주를 찾는 많은 귀향객과 관광객들이 고향의 맛을 느끼고 지역 농가의 우수한 특산물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판매장이 나주시의 농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믿을 수 있는 품질과 가격, ‘바로마켓 나주점’ 9월 6일 재개장 [금요저널] 수확의 계절 문턱에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나주 농산물·가공식품 직거래 장터가 다시 열린다. 나주시는 오는 6일부터 빛가람동 호수공원 일원에서 ‘바로마켓 나주점’을 개장한다고 5일 밝혔다. 바로마켓은 나주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협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농산물 직거래 장터로 11월까지 매주 금·토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운영한다. 이곳에선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상추, 고추, 배, 사과 등 신선한 제철 채소·과일류와 수제 요거트, 은행 분말, 두부, 된장 등 다양한 가공식품도 판매한다. 생산 농가가 직접 판매하기 때문에 신선도는 물론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취급하며 특히 유통 마진이 없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당일 2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겐 사은품이 제공된다. 소비자를 위한 농특산물 경품 증정 이벤트, 케이팝 랜덤 플레이 댄스 등 문화공연과 다양한 즐길 거리도 진행될 예정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추석 대명절을 앞두고 신선하고 안전한 나주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바로마켓 나주점에 많이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며 “바로마켓 참여 농가도 상시 모집하니 나주시로컬푸드지원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윤병태 나주시장, “단속 보다 상생” 축사 악취 해법 찾는다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고질적인 축산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나주시는 최근 윤병태 시장 주재로 축산과, 환경관리과 등 축산·악취 소관 부서장,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악취 민원 대책 회의’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윤병태 시장은 강력한 지도단속과 악취 저감 지원 사업을 병행한 실질적인 축사 환경 개선과 더불어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에 방점을 둔 농가 인식 전환을 강조했다. 시는 올해 축산 농가 환경 개선과 악취 개선을 위해 악취저감시설 및 저감제, 살처분 가축처리시설 장비 지원 등 5개 사업에 57억원을 투입하고 있다특히 민선 8기 출범 후 2023년 7월 도내 최초 악취통합관제센터를 개소하면서 이전보다 체계적인 민원 관리, 악취 단속에 나서며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센터는 공간정보시스템 등 혁신 기술을 통해 악취발생 상황을 시각화할 수 있는 통합 관제시스템을 갖추고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한다. 센터 개소 이전에는 일과 시간 이후 악취 관련 민원은 당직실 직원들이 익일 담당 부서 직원에게 인계하는 시스템으로 즉각적인 현장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센터 개소 이후엔 연중무휴 환경 분야 전문 인력들이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악취 발생 전후 신속한 현장 대응뿐 아니라 전담 창구로서 악취로 고충을 겪는 주민들의 민원에 적극적으로 응대하면서 정책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악취 민원이 접수되면 신속한 현장 점검을 통해 악취 시료를 채취, 배출허용기준 초과 사업장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과태료부과, 고발 조치 등 단계별 처분을 통해 사업주의 시설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민원 건수를 살펴보면 센터 개소 이전인 2021년엔 834건 2022년에는 360건으로 집계됐다. 현장 점검 건수또한 279건, 252건 순으로 나타났다. 센터 개소 이후엔 민원 횟수가 크게 늘었다. 횟수가 늘었다는 것은 센터가 24시간 악취 전담 창구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반증이다. 개소 이후 지금까지 접수한 악취 민원 건수는 1053건으로 집계됐다. 민원 접수와 센터 시스템에 따른 현장 점검 수는 1165건에 달한다. 이 중 악취 기준을 초과한 사업장에 대해 28차례 개선명령을 했으며 4건을 고발 조치했다. 하지만 소규모 마을 단위 돈사, 특정 분뇨배출시설 등에서 반복성 악취 민원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악취측정기를 활용한 실시간 악취 발생 상황 감시 및 점검을 강화하고 악취 기준 초과 등 관련 법 위반 시 강력한 처분을 더해 사업주가 신속히 개선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건축허가과, 환경관리과, 축산과 등 관계 부서 협업을 통해 불법 건축물 해당 여부, 가축분뇨 적정 처리, 시설 내 적정 사육두수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상시 단속을 주문했다. 아울러 실질적인 악취 저감을 유도하는 축산과 지원사업을 병행해 지역민과 상생, 공존하는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윤 시장은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선 지역사회와 공존, 주민들과 상생하기 위한 축산 농가의 인식 전환이 중요하다”며 “이웃의 고충을 공감하고 악취 저감을 위해 적극 노력하며 기준을 충족한 농가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악취통합관제센터 운영은 지도단속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시민들에게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농가에서 자발적으로 악취 개선에 나설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상호 상생을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농가와 지역민의 상생을 재차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2025년도 신규시책 발굴 … 정책 효용성·체감도 중점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정책 효용성에 중점을 둔 내년도 신규시책을 발굴했다. 나주시는 최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윤병태 시장 주재로 2025년도 신규시책 보고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신규시책 보고회는 올해 시책 전반에 대한 분석에 따른 관행적인 시책 구조조정, 체감도가 높은 시책 강화 등을 위해 매년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선 각 부서에서 발굴한 총 90건의 신규시책 중 국·소·실별 자체 평가를 통해 대표시책을 발굴·공유했다. 주요 시책으로는 ‘나주시 우수 조달물품 지정등록 컨설팅 지원’, ‘원도심 상가 제휴 할인 이벤트 지원’, ‘읍면동 소규모 축제 발굴’, ‘상가 지역 음식물류 폐기물 매일 수거제’ 등 지역 상권 활성화 지원 사업이 눈길을 끌었다. ‘소박하지만 알찬 공공 작은 결혼식’, ‘자연마을 및 주요 시설물 알림 노면표시 설치사업’, ‘노인목욕비 및 이·미용권 카드형 전환 지급’, ‘1회용 테이크아웃 컵 회수 활성화 추진’ 등 시민 일상에서 체감도 높은 시책도 다양했다. 윤병태 시장은 부서별 시책에 대한 보완 작업을 통한 구체적인 사업 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윤 시장은 “시민의 세금을 가치 있게 활용해 지역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직접적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시책이 필요하다”며 “발굴한 시책은 더 면밀한 검토를 통해 보완하고 사업을 보다 구체화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보건소,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 실시 [금요저널] 나주시보건소는 9월 첫째 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한 달간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레드서클은 건강한 혈관을 의미하는 것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캠페인 상징이다. 나주시는 매년 9월 첫째 주를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해 다양한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캠페인의 중점 대상은 2040세대로 20~40대의 비만과 건강 악화가 지속되어 50대 이상의 만성질환 비율이 증가하는 현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심뇌혈관질환의 인지율은 여전히 낮아 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과 관리가 절실하다. 보건소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기존 3040세대를 넘어 2040세대의 건강 관리에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력해 ‘찾아가는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에 무인 홍보부스를 설치해 심뇌혈관질환 예방 정보를 제공하고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가두 캠페인도 벌여 시민들의 건강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2040세대의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홍보도 강화된다. 지역 내 주요 전광판과 병원 3곳에 배너와 포스터를 설치해 캠페인의 메시지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나주시민의 혈압수치 인지율은 57.7%, 혈당수치 인지율은 17.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나주시민 대부분이 자신의 혈압과 혈당 수치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는 뜻으로 나주시는 혈압과 혈당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기 검진을 장려하기 위한 홍보도 전개할 예정이다. 강동렬 보건소장은 “심뇌혈관질환은 미리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나주시민들의 건강 수준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보건소, 산모 위한 필라테스 프로그램 운영 ‘인기만점’ [금요저널] 나주시보건소는 빛가람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산모의 산후 건강 회복과 체형 개선을 돕기 위해 ‘나를 위한, FOR ME 산후 필라테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출산 후 3개월이 지난 산모들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필라테스 전문 강사가 지도를 맡아 진행된다. 산후 필라테스는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변형된 골반과 복부 근육을 강화해주고 틀어진 체형을 교정하며 정신적 스트레스 해소에도 탁월해 산모들의 건강 회복에 큰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산모는 “출산 후 몸이 달라지고 육아하면서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필라테스를 통해 스트레스도 풀리고 산모들과 육아 정보를 나눌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동렬 보건소장은 “빛가람건강생활지원센터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나주 만들기’의 일환으로 다양한 임산부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모들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 태교 교실, 베이비 마사지 등 다양한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2024년 장애인식개선교육’ 실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하면서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문강사를 초빙해 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나주시 공무원과 공무직, 기간제 근로자 등 2100여명의 공직자는 9월 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총 4회에 걸쳐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2024년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받았다.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고 사회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전문 강사들이 나와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긍정적 인식 제고 △장애인과 관련한 법과 제도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장애인의 자율성 및 자립에 대한 존중 △장애인 보조기구 및 편의시설 등의 접근성 이해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지난해까지 동영상 시청을 통해 진행됐던 것과 달리 이번 교육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 대면 교육 방식으로 진행하면서 직원들의 호응과 함께 교육 효과를 높였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시 공직자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장애 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베일 벗은 ‘2024 나주영산강축제’ 기대감 증폭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영산강 정원에서 펼쳐질 ‘2024 나주영산강축제’ 청사진을 공개했다. 나주시는 4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시민과 언론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나주영산강축제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윤병태 시장 인사말과 축제 장소인 ‘영산강 정원’ 조성 경과보고 축제 계획 및 주요 프로그램 소개, 축제 총감독 질의응답 및 참석자 의견 제안 순으로 진행됐다. 나철웅 영산포발전기획단장은 영산강 정원 사업 배경, 대상지, 강 저류지 57만평 중 서측 부지 17만평을 활용한 영산강 지방정원 조성 계획 등에 대해 발표했다. 영산강 국가정원 1단계 사업인 영산강 지방정원은 테마정원, 웨이크파크, 키즈놀이터, 방문자센터 조성을 목표로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지방 정원 콘셉트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가족중심의 정원’ 이다. 나 단장은 빛가람동·영산포 방면 진입도로 확장 공사 등 현재까지 정원 인프라 조성 현황, 타 지역 정원과 차별성, 수목 기부제 운영 성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시민, 향우, 기관 등의 자발적 기부로 추진되는 수목 기부제는 현재까지 80여종 1만9천주가 기부됐으며 8천여 주를 식재 완료했다. 영산강 정원 조성 현황에 이어 박명성 총감독, 황지영 연출감독, 김효경 관광과장이 2024 나주영산강축제 주요 프로그램과 공연 출연진, 통합행사,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 등을 소개했다. 축제는 ‘영산강의 새로운 이야기, 지금 다시 시작’ 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8일부터 13일까지 영산강 정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박명성 총감독은 “나주의 자부심인 고대 마한 문화를 주제로 개막공연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며 “5일 동안 매일매일 다른 스토리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 공감, 감동할 수 있는 축제를 연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황지영 연출감독은 개막공연, 영산강 뮤직 페스티벌 등 축제 세부 일정, 주야간 프로그램 등을 공유했다. 10월 9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개막축하공연엔 미스 트롯 인기 가수 송가인이 나주를 찾는다. 마한의 숨결을 표현한 주제공연, 드론 불꽃쇼 등이 펼쳐져 축제의 서막을 뜨겁게 장식할 예정이다. 개막공연 이후엔 10일 ‘뮤지컬’, 11일 트로트1 12일 DJ·댄스·힙합·대중가요 13일 트로트2 등 다양한 장르의 메인 공연이 각각 진행된다. 영산강 정원 메인 무대는 영산강에서 바람을 타며 전진했던 황포돛배와 미래로 뻗어나가는 나주가 날개를 펼쳐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마지막으로 김효경 관광과장은 시민 제안 및 참여 프로그램과 5개 통합행사, 전시·체험프로그램, 축제 포스터 등을 발표했다. 시는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에서 강을 횡단해 영산강 정원으로 갈 수 있는 길이 185m, 폭 2.5m의 일방통행식 보행교 2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024년 나주농업페스타’, ‘전남 콘텐츠페어’, ‘영산강 멍멍파크 페스티벌’, ‘우리가족 요리왕 선발대회’, ‘전국 나주 마라톤대회’ 등을 연계 개최한다. 지난해 축제를 통해 지적됐던 주차장은 최대 2500면을 마련했다. 축제 포스터는 나주의 영산강을 모티브로 강의 흐름과 함께 나주의 역사와 문화를 시각적으로 나타내고 강의 유려한 흐름과 함께 시간의 흐름을 곡선으로 표현했다. 강물의 5가지 색은 마한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나주의 풍요로움, 영산강이 품은 따뜻함과 경쾌한 활기, 강한 생명력을 가진 영산강을 따라 펼쳐진 비옥한 대지와 자연, 영산강의 깊이와 고요함을 반영한 나주의 역사적 깊이를 색감으로 표현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작년 축제와 비교해 ‘내용’과 ‘장소’ 가 달라졌다. 시민들의 평가,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다양하고 풍부하게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산강 저류지 본연의 치수 기능을 강화하면서 영산강 정원을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나주의 멋진 관광자원이자 세계적인 습지 공원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며 “설명회를 통해 시민 의견을 보완·반영해서 나주를 넘어 대한민국의 명품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윤병태 나주시장, 2년 연속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 동참 [금요저널] 윤병태 나주시장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동참했다.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는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을 대표 발의한 한병도 국회의원이 시작한 릴레이 형식의 기부 캠페인이다. 기부를 인증한 참여자는 다음 주자를 지목하며 기부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윤병태 시장은 기재부 출신인 육동한 춘천시장의 지명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했다. 윤 시장은 작년에 나주와 자매결연을 맺은 광주광역시의 김병내 남구청장을 다음 주자로 지목하며 두 도시 간의 지속적인 협력과 발전을 기원했다. 윤병태 시장은 "올해도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 챌린지를 통해 시들어가는 고향사랑기부제가 다시 활성화되고 두 도시가 상호 발전하며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역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 공제 혜택과 함께 해당 지역에서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부 문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나주시는 현재 배, 멜론, 소고기, 돼지고기, 나주곰탕 등 64개의 다양한 답례품을 제공하며 지역 소상공인의 소득 증대와 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