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수요기반 양자기술 실증 및 컨설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6억 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정보통신기술·첨단산업과 양자기술의 접목 △공공·국방·금융 등 지역 수요와 연계한 양자 분야의 다양한 혁신사례 창출 △양자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올해 △3월 과제를 공모 △4~5월 평가 및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6~7월 과제조정위원회 개최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16억 5천만원을 포함해 총 24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2년간 투입해 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편 시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3년간 양자기술 분야의 과제 공모에서 5건이 선정돼 국비 158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제안한 과제는 3가지 분야로 △양자 자기장 센서를 이용한 배터리 결함 진단 실증 △양자기술 도입·적용 상담 △지역 양자 과학기술 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한다. 과제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대학교 △㈜네오텍 △동일고무벨트㈜ △㈜코뱃 등 지·산·학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서 수행한다. 또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전체 과제 총괄관리, 양자기술 도입·적용 상담 및 양자 과학기술 생태계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며 부산대학교 물리학과 문한섭 교수는 지역 기업 연합체 컨소시엄과 함께 수요실증 사업 관련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6월 한국연구재단의 '양자컴퓨팅 기반 양자이득 도전연구' 과제에 부산교통공사와 한국퀀텀컴퓨팅이 컨소시엄을 이뤄 신청한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부산 도시철도 배차 최적화 연구'가 선정되는 등 부산 지역의 양자기술 활용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역 산업과 연계한 양자기술 융합 수요를 발굴해 양자 소·부·장 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양자기술 도입 상담을 통해 지역 기업의 다양한 혁신사례 창출을 기대한다”며 “우리시가 양자기술 산업 활용 선도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지난 4월 15일 중구·영도구,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도시공사와 체결한 ‘이 등급 공동주택 거주자 주거지원 업무협약’ 이후 현재까지의 이주 및 임대주택 지원 현황을 공개했다. 협약은 주요 구조물 등의 심각한 결함으로 재난 위험이 큰 이 등급 주택 거주자들에게 △임대주택 공급 △최초 무조건 입주 △재난관리기금 지원 등 실효적인 주거지원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협약 이후 약 4개월간 이 등급 공동주택과 디 등급 공동주택 30세대 중 15세대의 이주를 결정·지원 했다.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향후 잔여 세대의 이주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세대별] 15세대 중 11세대는 한국토지주택공사, 2세대는 부산도시공사를 통해 임대주택을 신청했으며 나머지 2세대는 이사비를 지원받아 이주했다. [지역별] △‘중구’ 청풍장, 소화장 아파트의 21세대 중 10세대가, △‘영도구’ 영선아파트, 고신주택의 5세대 중 1세대가 이주 및 임대주택 신청을 완료했다. 또한 △이 등급은 아니나 심각한 결함으로 주거가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디 등급의 ‘서구’ 길산빌라의 4세대는 모두 이주 및 임대주택 신청을 완료했다. 시가 제공하는 이주 조건으로는 △[주거측면] 임대주택 공급 및 초기 입주 조건 적용 없이 2년간 무조건 입주 허용 △[재정지원] 중구·영도구·서구와 협력한 임대보증금 융자와 이사비 지원 등이 있다. 또한 시와 협약기관들은 아직 이주하지 않은 나머지 세대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이주 독려와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신속한 이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15일 시와 △중구 △영도구 △엘에이치 △부산도시공사는 이 등급 주택 거주자들에게 임대주택 공급, 최초 무조건 입주, 재난관리기금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는 협약과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이 없도록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재난 위험으로부터 시민의 피해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기환 시 시민안전실장은 “위험한 환경에 노출된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전한 거주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민 안전 확보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르떼뮤지엄 부산’ 개관에 따른 시내버스 노선 개편 및 증차 운행 [금요저널] 부산시는 ‘아르떼뮤지엄 부산’ 개관에 따른 교통대란을 대비하고자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증차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 전시관은 영도구 해양로247번길 29에 위치하며 지난 19일 개관했다. 먼저, 시내버스 186번 노선을 일부 조정해, 오늘 첫차부터 ‘아르떼뮤지엄 부산’ 전시관을 경유해 운행한다. 이와 함께, 현재 전시관을 운행 중인 시내버스 17번 노선에 대해서도 토요일과 공휴일에 한해 각 1대씩 증차해 8월 1일 첫차부터 운행할 예정이다. 강희성 시 교통혁신국장은 “이번 노선 조정과 증차를 통해 ‘아르떼뮤지엄 부산’ 전시관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향후 승객수요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추가 노선 증편 등을 점진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박형준 부산시장이 오늘 오후 부산롯데타워 건설현장과 해운대 해수욕장을 방문해 여름철 폭염 대비상황을 직접 점검한다. 이번 현장점검은 7월 29일부로 부산 모든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지는 등 체감온도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지속 이어짐에 따라,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총력 대응의 일환이다. 시는 여름철 자연재난인 폭염에 대비해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부산 구축’을 기본방침으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지난 5월 20일부터 집중 대응기간에 돌입해 있다. 지난 5월 27일에는 박 시장 주재 주간 정책회의에서 시 실·국·본부장, 구·군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올해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의 내실 있는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관계부서 합동 폭염상황실을 운영해 신속한 상황관리와 폭염 피해 사각지대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폭염에 취약한 노인, 장애인 등에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제공하고 △생활지원사 등을 통해 안전 확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또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신속히 파악하고자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 중이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50분 부산롯데타워 건설현장에서 사업장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 추진사항을 직접 점검한다. 또한, 공사 추진현황을 듣고 부산롯데타워 건설이 더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차질 없는 공정 관리를 당부할 예정이다. 폭염 속에서도 실외에서 오랜 시간 작업하는 건설현장 근로자의 경우 온열질환 발생에 쉽게 노출되는 만큼, 박 시장은 △근로자가 쉴 수 있는 휴게시설, 보냉장구, 식수 등 구비 여부와 △온열질환 예방수칙 이행 여부 등을 세심히 살펴보고 근로자와 사업장에 △폭염으로 인한 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더욱 신경써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후 1시 40분에는 해운대 해수욕장을 방문한다. 폭염과 여름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피서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수욕장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폭염 속에서도 실외에서 작업하는 청소·시설관리 현장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드론 정찰을 활용한 해수욕장 안전관리 시범운영 사항과 최근 발생하고 있는 해파리 쏘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해파리차단망 설치 등의 대응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 안전을 위해 해운대 해수욕장 행정봉사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119수상구조대, 해경 등과 쾌적한 해수욕장 이용을 위해 무더위 속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장근로자를 직접 만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해 폭염 인명피해는 '50~60대 남성', '실외작업자'를 중심으로 발생했다”며 “사업장에서는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주시고 현장 근로자분들께서도 온열질환 예방 안전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폭염과 여름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피서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니, 해수욕장 등을 비롯한 피서지 관리기관에서는 피서객 안전관리에 더욱 유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우리시는 이외에도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보호대책 또한 빈틈없이 추진하는 등 여름철 폭염 대비에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해운대 그린시티 지역난방 열요금을 사용요금 기준 15퍼센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주택용 기준 100메가칼로리 당 1천255원 인상되며 이에 따라 세대당 월평균 요금은 6천 원 정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인상은 지역난방의 주요 연료인 액화천연가스 가격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계속 오른 데 따른 것이다. 액화천연가스 연료비는 2021년 1월 1메가줄당 13.6원에서 동년 12월 24.1원, 2022년 12월 35.6원까지 인상됐고 이후 소폭 하락하기는 했으나 2024년 7월 현재 23.9원으로 2021년 1월 1일 대비 76퍼센트 인상 수준을 보인다. 시는 그동안 부족한 연료비를 집단에너지시설기금 300억원으로 충당하는 등 해운대 그린시티 주민들의 지역난방 열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타 사업자들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열요금을 57.7퍼센트 인상했으며 해운대 지역난방 요금은 2022년 단 한 차례 15.91퍼센트 인상해 다른 지역난방시설과 비교하면 요금이 32~38퍼센트 저렴했다. 하지만, 시의 현재 기금 상황은 거의 고갈 상태로 연말 기준 약 18억원이 남을 것으로 예상돼, 요금 인상이 없다면 집단에너지공급시설 운영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 박동석 시 첨단산업국장은 “이번 열요금 인상은 주요 연료인 액화천연가스 가격의 지속적 상승으로 차질 없는 열공급시설 유지관리와 노후한 열수송관 등의 수선·교체를 위한 재원 마련이 어려워짐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다”며 “우리시는 집단에너지공급시설의 원활한 운영은 물론 열요금 인상요인 최소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계속해서 강구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인 '로봇 산업'의 저변 확대와 인재 육성을 위한 로봇올림피아드대회가 내일부터 4일간 개최된다. 부산시는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벡스코에서 '제26회 2024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전국예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9년 제1회 개최 이후 2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시가 주최하고 대한로봇스포츠협회가 주관하며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미래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 11개 종목, 중·고등부 29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로봇에 관심 있는 전국 초·중·고등학생 3천600명이 대회에 참가한다. 종목은 △로봇에슬레틱스 △스마트파머 △인공지능자율주행 △인공지능휴봇 △피지컬컴퓨팅 △미션형창작 △창작부문 △태그아웃 △창작무비 △테리토리테이크다운 △인공지능스피드가 있다 이번 대회는 역대 예선전을 통틀어 최대인원이 대회 신청을 해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회 우수자에게는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본선 진출 자격이 주어지며 본선 우수자에게는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에 한국대표로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전국예선에는 별도의 개막식이 없다. 대신, 대회 첫째날 시 산업정책과 박재홍 과장,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 전비호 조직위원장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김태열 원장, 국제로봇올림피아드 대회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시의회 이승우 의원 등 관계자들이 대회장을 순람하며 참가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가상현실 부스를 운영해 대회를 더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가상현실 부스는 청소년들에게 가상직업과 가상스포츠 등 가상현실 중심 디지털 기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대회의 각 종목에 대한 안내와 규정 등 자세한 사항은 IRO 국제로봇올림피아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동석 시 첨단산업국장은 “창의·미래적 로봇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관련 교육에 대한 흥미와 성취감을 자극할 경진대회 개최 등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우리시는 이번 대회와 다음 달에 있을 부산로봇경진대회, 내년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 개최를 통해 부산의 로봇 인재 양성과 함께 로봇산업의 저변 확대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도심공원 물놀이시설 본격 운영…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열려 [금요저널] 부산시는 도심공원 22곳에서 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줄 물놀이시설을 운영 중이며 이와 함께 즐길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도심공원 물놀이시설인 어린이대공원의 어린이물놀이장 '키드키득파크'가 지난 20일 개장해 8월 18일까지 운영되며 부산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 내 바닥분수도 9월 말까지 운영된다. 이외에도 송도공원, 천사공원, 명진공원, 용당공원, 희망공원, 풀소리공원, 대천천수변공원, 평화공원, 을숙도 기후생태공원, 민락수변어린이공원, 사상공원, 명지근린공원, 신호공원, 울림공원, 지사공원, 아라공원, 동부근린공원, 새마을공원, 소나무공원에서 바닥분수 등 물놀이시설이 운영된다. 시는 시민들이 더 쾌적하고 안전하게 도심공원 물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물놀이시설마다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월 2회 이상의 수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볼거리, 즐길거리를 충족시켜줄 문화행사로는 △부산시민공원에서 잔디밭영화제, 영화음악콘서트, 어린이 공방 원데이클래스가 △북항친수공원에서는 찾아가는 영화관, 부산국제사진제가 진행된다. 송상현광장에는 청년문화 활성화 기획전시 ‘스트릿댄스 포토존’이 지난 8일 시작해 오는 8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물놀이시설 또는 문화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설공단과 구·군 녹지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줄 도심공원 속 물놀이시설과 문화행사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우리시는 도심공원이 단순히 휴식공간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도심 속의 문화여가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폐기물이 자원으로 순환되다… 부산시, 커피박 자원화 공급 체계 구축 추진 [금요저널] 부산시는 '글로벌 커피도시 부산' 완성의 마지막 퍼즐인 '커피박 자원화 및 순환 경제 전환 지원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월에 열린 ‘제13차 부산미래혁신회의’에서 부산의 특화사업으로 추진이 결정됐다. '커피박 자원화 계획'은 커피산업 성장에 따른 커피박 증가로 공공 처리 필요성 증가, 커피박 공공 수거 체계 구축 및 수요처 확보를 통한 순환 경제 육성과 함께 커피박 자원화를 통한 환경산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커피박은 발열량이 많아 바이오 연료로 활용 가능하고 중금속 등 유해 성분이 없어 토양개량제, 퇴비, 입상 활성탄, 목재 대체품, 건축자재, 플라스틱 대체품 등으로 자원화할 수 있는 유기성 자원이다. 현재 생활폐기물로 분류돼 소각 후 최종 매립되고 있으나, 2030년 가연성폐기물 매립 전면 중단에 따라 자원화 방안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커피박의 자원화를 위해 지난 5월 전국 최초로 '커피박 순환경제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부산연구원의 커피박 자원화 개선 방안 용역의 결과를 '커피박 자원화 계획'에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022년부터 시범사업을 통한 커피박의 제품화 가능성을 검토했으며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선도 공모사업을 통한 실험적 형태의 사업 타당성 검토 과정을 거쳐 중장기 커피박 자원화 및 순환경제 전환 지원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커피박 자원화 계획'은 민관협력 체계를 통해 친환경제품 거래터를 구축하고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박 배출 신고를 하면 공공에서 무상 방문 수거해 자원화 제품개발 및 판매까지 논스톱으로 지원한다. 총사업 기간은 5년, 총사업비는 39억원이다. △시는 전체사업에 대한 계획 수립 및 추진 △구·군과 커피전문점은 공공 수거 체계 구축과 협력 △연구원은 자원화 제품개발 및 인증 전담 △기업체는 처리 기반 시설을 구축하며 공모로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의 지속성 유지를 위한 처리거점 확보를 위해 재활용시설 설치가 가능한 부지 제공을 병행 추진한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우리시는 전국 최초로 커피박 자원화 지원 조례를 제정해 공공 수거 체계 구축 및 수거 거래터 개발, 자원화 처리 기반 육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부산만의 커피박 자원화 특화 사업을 추진하려고 한다”며 “이번 사업 추진으로 자원의 선순환, 환경 보호, 탄소 배출량 감소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됨으로써, '글로벌 커피도시 부산'이 만드는 순환 경제의 정착 사례가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동천의 악취와 수질개선을 통한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오는 9월부터 수질개선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천의 수질은 2차 해수도수사업 이후 범4호교 기준으로 공사 전 BOD 9.9㎎/ℓ에서 4.1㎎/ℓ로 59퍼센트 수질개선 효과를 보였다. 다만, 동천은 해양 조석의 영향을 많이 받는 감조하천으로서 퇴적물 증가 시 수질오염이 심화되는 구조로 특히 여름철에는 강우에 따른 월류 하수의 하천 유입과 수온 상승 등으로 하천 바닥 퇴적물이 부패돼 스컴과 악취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수질개선 정비사업으로 유지용수 확보를 위한 사업과 근본적인 수질개선을 위한 오염원 유입 차단을 병행 추진한다. 먼저, 유지용수 확보 및 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부전천 상류 성지곡 계곡수 동천 직유입 사업과 △동천 해수도수 관로 보수 및 준설사업을 내년 6월까지 추진한다. 성지곡 계곡수를 동천으로 직접 유입시켜 하천 유지용수로 활용하고 오염물질 하천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부전천내 오·우수 분리벽을 설치한다. 또한, 악취와 수질오염을 유발하는 침사지와 웨어를 철거해 수질오염원을 제거한다. 아울러 그동안 해수도수 관로의 누수로 광무교까지 유지용수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수도수 관로 보수공사와 △동천 준설 및 정화사업을 올해 9월부터 추진한다. 내년 6월까지 사업비 41억원을 들여 1, 2차 도수관로 파손 부위, 원인분석 조사를 실시하고 하천내 침전 퇴적토 제거 등 하상 준설과 정화, 노후 시설물을 보수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시는 동천본류와 부전천 일대 초기강우 시 도로 공사장 등으로부터 유입되는 오염원의 차단을 위한 △비점오염원저감시설 설치를 2026년까지 추진하고 2028년까지 재개발, 재건축 등 하수관로 미정비된 구역을 정비해 동천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그동안 꾸준히 동천의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시민들이 만족할 만큼 단계까지는 아직 이르지 못했다”며 “다소 시일이 걸리겠지만 다양한 개선안을 마련해 맑은 물이 흐르는 동천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연 1회 정도 발생하였던 물고기 폐사와 하절기 동천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늘 시 행정부시장과 디지털경제실장이 제2·3호 원스톱기업지원 전담책임관으로서 ㈜금양과 ㈜오리엔탈정공을 각각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원스톱기업지원 전담책임관 활동은 시가 지난달 27일 ‘제44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마련한 '원스톱 기업투자 신속 지원방안'의 일환이다. 시는 기업의 투자가 신속히 현실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경제를 혁신 성장시키고자 이 방안을 마련했다. 지난 1일 박 시장이 직접 제1호 전담책임관이 돼 르노자동차를 방문,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기업 투자와 프로젝트의 실행력을 높일 방안을 함께 모색한 바 있다. 박 시장의 제1호 책임관 활동에 이어 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자 이 부시장을 제2호, 신 실장을 제3호 원스톱기업지원 전담책임관으로 지정했다. 이날 이 부시장은 금양의 주요 프로젝트인 이차전지 생산공장 건립 추진 현황을 파악하고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주요 프로젝트의 실행력을 높일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금양은 전기자동차용 주력 배터리인 ‘원통형 4695’ 생산을 위해 기장군 이-파크 산단에 이차전지 생산공장을 건립하고 있다. 오는 12월에 설비 입고를 시작해 내년 8월에 ‘원통형 4695’를 시생산할 계획이다. 이차전지 생산공장의 공업용수 공급, 수요전력 확보 등 금양이 당면한 애로사항에 대해 공업용수 공급방안 수립용역을 통한 최적의 공급방안을 마련하고 전력 확보를 위해 한전 본사 방문 협조 요청 등 전폭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신 실장은 ㈜오리엔탈정공을 방문해 어제 시와 ㈜오리엔탈정공간 체결한 연구개발 캠퍼스 건립 관련 투자양해각서의 신속 실현 계획 및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오리엔탈정공은 국내 조선기자재업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자체 연구개발캠퍼스를 구축해 신제품 개발과 주력제품 성능향상 연구에 매진하는 한편 친환경 선박 수주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 핵심 주력산업인 조선업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로 지역 우수 인재 유출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시는 투자계획 신속 실행을 위한 행정절차 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시는 이날 ‘이차전지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조선기자재업체 공동납품 플랫폼 운영’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 조성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각종 시책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7월 1일 전담조직인 원스톱기업지원단 운영을 시작으로 △원스톱기업지원 체계 구축 △대규모 투자사업장 걸림돌 제거 △현장밀착형 규제혁신 강화 △기업투자지원 역량강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 조성을 위한 4대 전략과 15대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협력 기반의 통합적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 유치단계뿐 아니라, 유치 기업의 조기 정착과 애로사항 해결 등의 사후관리, 투자유치 직후에 진행되는 각종 행정절차 이행과정의 기술적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대규모 투자의 신속한 실행 지원을 통해 재투자 유도 등 기업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 정착을 위해 현장 중심으로 원스톱기업지원을 강화해 나아갈 계획”이라며 “지역 경제체질 혁신을 통해 시민들의 경제 활력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민선8기 들어 부산의 고용 여건이 크게 나아지고 있으며 특히 고용률, 실업률, 일자리의 질, 일자리 부조화 등의 지표에서 최근 두드러진 향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고용률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특히 7월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6월 부산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고용률은 역대급 기록을 달성했다. 부산의 15세 이상 고용률은 58.3퍼센트를 기록하며 6월 기준 월드컵·아시안게임 특수가 있었던 2002년 이래 최고 수치를 달성했고 15~64세 고용률도 6월 기준 통계 작성 이래 최고 수치인 66.8퍼센트를 나타냈다. 실업률도 민선 8기 이후 계속해서 안정적인 상태를 이어가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24년 6월 실업률은 2.8퍼센트로 특·광역시 중 2위를 기록했다. 고용지표 개선추세 또한,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더욱 뚜렷하게 알 수 있다. 6월 기준 최근 1년간 고용률 상승 폭은 15세 이상의 경우 특·광역시 2위, 15~64세의 경우 특·광역시 3위를 나타냈고 실업률 감소 폭은 특·광역시 1위를 달성했다. 더욱이, 부산 고용지표 개선은 청년이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올해 2분기 기준, 청년층 고용률은 46.6퍼센트로 통계 작성 이래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취업자 수도 전년 동 분기 대비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8천 명이 증가했다. 청년고용률 증가 폭 또한, 특·광역시 1위다. 일자리 질도 크게 향상되고 있다. 상용근로자가 증가하고 고용 여건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관리자·전문가가 늘어나고 있다.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부산시는 15세 이상 인구가 전년 동월 대비 1만명 감소했음에도 전체 취업자는 170만 1천 명으로 7천 명 증가했다. 특히 상용근로자 수는 5만 8천 명 증가한 94만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도 6.6퍼센트로 특·광역시 1위다. 정규직 비중이 높은 상용근로자의 증가는 안정적인 일자리가 늘어났다는 의미 있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직업별 취업자를 봤을 때도 상대적으로 일자리 여건이 나은 관리자·전문가, 사무종사자 수가 최근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며 그 증가 폭도 특·광역시 2위 수준이다. 이러한 상용근로자, 관리자·전문직. 사무종사자의 증가 추세는 고용의 질 개선 측면에서 바람직한 현상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또한 경기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등이 임금근로자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기업의 구인인원과 채용인원이 늘어나고 미충원인원이 줄어드는 등 일자리 부조화도 완화되는 추세다. 지난 6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조사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부산지역은 구인인원과 채용인원이 함께 늘어났으며 미충원인원과 미충원률이 대폭 감소했다. 올 상반기 부산시 전체 구인인원은 9만1천18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9퍼센트 증가했고 채용인원은 8만5천304명으로 25.2퍼센트 증가했다. 이는 2021년 이래 최고 수치다. 반면, 미충원인원은 5천88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퍼센트 감소해 2021년 이래 최저 수치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10퍼센트 내외를 보였던 부산지역 미충원율도 6.5퍼센트로 크게 개선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 미충원률 감소 폭도 특·광역시 3위를 기록했다. 시는 지역 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속에서도 고용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자영업자 등의 일자리 전환도 점차 확대되는 모습은 우수기업을 유치하고 지산학 협력과 디지털 인재 양성에 힘 써온 노력이 성과를 내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민선 8기 지난 2년간 8조 4천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1만2천702명의 고용을 이끌었다. 특히 금양·신성에스티, 복합물류, 삼성중공업 연구개발센터 등 첨단산업업종 기업을 중점적으로 유치해 미래일자리 창출 기반을 조성했다. 또한, 2023년 부산대-부산교대가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돼 시 미래산업 분야 고급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워털루 코업’ 및 ‘기술사관 육성사업’ 등을 통해 대학과 기업을 연계하는 맞춤형 특화 인재를 키워나가고 있다. 아울러 5년간 1만명의 고급 정보통신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양질의 취업까지 연계하는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를 추진해 2021~2023년간 3천247명의 인재를 양성하고 1천633명의 취업을 지원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일자리의 양적인 면과 질적인 면이 모두 나아지고 있고 그 중심에 청년이 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며 “앞으로도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구인구직 연계 활성화에 집중해 '내게 힘이 되는 행복도시'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어려움이 큰 자영업자 등에 맞춤형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장노년 인구가 많은 부산의 특성을 고려해 장노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특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늘부터 10월 31일까지 ‘유튜브 공모전’ ‘마.이.부.를 찾습니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부산의 비전을 시민들에게 효과적으로 홍보함과 동시에 창의적인 부산 홍보 아이디어를 발굴·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이.부.를 찾습니다’에서 ‘마.이.부.’는 ‘마 이기 부산이다’의 줄임말로 시민들이 생각하는 진정한 부산의 모습을 담아달라는 함축적인 뜻을 사투리로 정감있게 표현했다. 공모작품은 부산의 3가지 비전인 △아동이 가장 행복한 도시 △생활체육천국도시 △커피도시를 주제로 한 '쇼츠' 형식 홍보 영상이다. ‘쇼츠’는 60초 이내의 짧은 영상을 말하며 시는 기존 3분 이내의 영상을 제출하는 공모전에서 벗어나 ‘짧은 영상’의 시청이 늘어나는 유행에 발맞춰 ‘쇼츠’ 형식의 영상을 공모작품으로 택했다. 또한, ‘쇼츠’를 누구나 쉽게 제작할 수 있는 만큼, 공모 참여의 문턱이 낮아져 시민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응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응모방법은 참가자 유튜브 개인계정에 응모작품을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게재한 다음, 참가신청서를 바다티브이 누리집 공모전 게시판에 제출하면 된다. 누구나 자유롭게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시는 1차 내부 심사와 2차 심사위원회를 통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응모작 중 총 15편을 선정해 시장상장과 상금 총 500만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공모전 결과는 오는 11월 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와 바다티브이를 통해 발표된다. 시는 수상작들을 시 공식 유튜브 '부산튜브'에 게시해 시 홍보 콘텐츠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자세한 공모내용은 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광명 시 대변인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부산의 3가지 비전인 △아동이 가장 행복한 도시 △생활체육천국도시 △커피도시를 홍보할 뿐 아니라, 이를 주제로 한 시민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부산 홍보 아이디어를 발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을 홍보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