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수요기반 양자기술 실증 및 컨설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6억 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정보통신기술·첨단산업과 양자기술의 접목 △공공·국방·금융 등 지역 수요와 연계한 양자 분야의 다양한 혁신사례 창출 △양자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올해 △3월 과제를 공모 △4~5월 평가 및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6~7월 과제조정위원회 개최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16억 5천만원을 포함해 총 24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2년간 투입해 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편 시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3년간 양자기술 분야의 과제 공모에서 5건이 선정돼 국비 158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제안한 과제는 3가지 분야로 △양자 자기장 센서를 이용한 배터리 결함 진단 실증 △양자기술 도입·적용 상담 △지역 양자 과학기술 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한다. 과제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대학교 △㈜네오텍 △동일고무벨트㈜ △㈜코뱃 등 지·산·학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서 수행한다. 또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전체 과제 총괄관리, 양자기술 도입·적용 상담 및 양자 과학기술 생태계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며 부산대학교 물리학과 문한섭 교수는 지역 기업 연합체 컨소시엄과 함께 수요실증 사업 관련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6월 한국연구재단의 '양자컴퓨팅 기반 양자이득 도전연구' 과제에 부산교통공사와 한국퀀텀컴퓨팅이 컨소시엄을 이뤄 신청한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부산 도시철도 배차 최적화 연구'가 선정되는 등 부산 지역의 양자기술 활용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역 산업과 연계한 양자기술 융합 수요를 발굴해 양자 소·부·장 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양자기술 도입 상담을 통해 지역 기업의 다양한 혁신사례 창출을 기대한다”며 “우리시가 양자기술 산업 활용 선도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지난 4월 15일 중구·영도구,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도시공사와 체결한 ‘이 등급 공동주택 거주자 주거지원 업무협약’ 이후 현재까지의 이주 및 임대주택 지원 현황을 공개했다. 협약은 주요 구조물 등의 심각한 결함으로 재난 위험이 큰 이 등급 주택 거주자들에게 △임대주택 공급 △최초 무조건 입주 △재난관리기금 지원 등 실효적인 주거지원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협약 이후 약 4개월간 이 등급 공동주택과 디 등급 공동주택 30세대 중 15세대의 이주를 결정·지원 했다.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향후 잔여 세대의 이주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세대별] 15세대 중 11세대는 한국토지주택공사, 2세대는 부산도시공사를 통해 임대주택을 신청했으며 나머지 2세대는 이사비를 지원받아 이주했다. [지역별] △‘중구’ 청풍장, 소화장 아파트의 21세대 중 10세대가, △‘영도구’ 영선아파트, 고신주택의 5세대 중 1세대가 이주 및 임대주택 신청을 완료했다. 또한 △이 등급은 아니나 심각한 결함으로 주거가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디 등급의 ‘서구’ 길산빌라의 4세대는 모두 이주 및 임대주택 신청을 완료했다. 시가 제공하는 이주 조건으로는 △[주거측면] 임대주택 공급 및 초기 입주 조건 적용 없이 2년간 무조건 입주 허용 △[재정지원] 중구·영도구·서구와 협력한 임대보증금 융자와 이사비 지원 등이 있다. 또한 시와 협약기관들은 아직 이주하지 않은 나머지 세대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이주 독려와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신속한 이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15일 시와 △중구 △영도구 △엘에이치 △부산도시공사는 이 등급 주택 거주자들에게 임대주택 공급, 최초 무조건 입주, 재난관리기금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는 협약과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이 없도록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재난 위험으로부터 시민의 피해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기환 시 시민안전실장은 “위험한 환경에 노출된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전한 거주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민 안전 확보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주민 수요가 많고 디자인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시내 2~3개 지역을 선정해 '간판 디자인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간판 디자인 개선사업'은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노후·원색 등의 간판 교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시경관을 아름답게 조성해 부산이라는 도시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총사업비는 10억원으로 시가 절반을, 구·군과 수혜업소가 나머지 절반을 부담한다. 구·군과 수혜업소 간 부담 비율은 구·군에서 정한다. 먼저, 시는 사업지 선정을 위해 오는 8월 23일까지 구·군을 통해 후보지를 추천받는다. 구·군은 주민수요를 조사한 다음, 자체 심사를 거쳐 정한 후보지를 시로 추천하며 시는 오는 9월 중 시 옥외광고심의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한다. 심사기준은 △추진역량 △주민참여도 △지역 적정성 △사후관리 등이다. 대상지로 선정되면, 시는 선정 지역이 고유의 역사·문화적 특성을 살린 아름다운 명품 간판으로 옷을 새롭게 갈아입을 수 있도록, 오는 10월부터 △간판 디자인 개발 △간판 제작·설치 △건물 외벽정비 △전문가 자문 등을 지원한다. 간판 디자인 개선사업의 상승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간판 제작·설치뿐 아니라, 디자인 개발과 건물 외벽 환경개선도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디자인 개발부터 사업 방향까지 모든 단계에서 주민의 의견을 담을 수 있도록 주민 주도형으로 추진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민이 참여하는 주민협의회와 디자인자문단을 꾸린 다음, 간판 디자인에 대해 의무적으로 자문하도록 하는 등 지역과 업소의 특성을 반영한 간판 디자인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 완료 후에도 사업 대상지를 정비시범구역으로 지정하고 이 지역에 신규로 설치되거나 교체되는 간판의 디자인이 통일성을 유지하는지 등을 사전에 자문, 검토할 계획이다. 간판 디자인 개선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해당 구·군 옥외광고업무 담당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김유진 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비롯해 우리시는 앞으로도 도시경관이 아름다운 도시 부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며 “부산의 미래 도시경관을 선도해갈 이번 사업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바다의 경계를 넘어, 선을 넘다'… ‘2024 국제해양영화제’ 오는 19일 개막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는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영도 복합문화공간 피아크에서 ‘2024 국제해양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국제해양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관, 영도구가 후원한다. ‘선을 넘다: 바운드리스 오션’을 주제로 11여 개 국가로부터 초청한 27편의 장·단편 영화를 선보인다. 상영은 첫날 개막작을 시작으로 영도 복합문화공간 피아크 6층과 지하 1층, 총 2개의 상영관에서 3일간 이어진다. 개막작은 총 두 작품이다. 지구온난화로 야기된 여러 문제에 대한 과학적 데이터와 해양생물에 대한 애정을 수채화 일러스트 애니메이션으로 담아낸 재미교포 애니메이터 ‘월 김’ 감독의 ‘잃어버린 보석’과, 날개 길이가 거의 8미터에 달하며 어류 중 가장 발달된 인지능력을 가진 만타가오리의 생활방식을 엿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인 해양생물학자 ‘릭 로젠탈’ 감독의 ‘만타가오리, 외계생명체와의 조우’가 상영될 예정이다. 폐막작은 서핑애호가의 이상향인 중국 완안에서 만나 사랑과 우정 사이의 오묘한 감정을 담은 ‘마설’ 감독의 ‘낭인’으로 선정됐다. 폐막식에는 이 작품의 주연이자 시나리오 작업에도 참여한 배우 슈 웨이하오가 한국을 방문해 무대인사를 가진다. 주요 상영작으로는 제주에 사는 복순씨가 요가를 통해 삶의 치유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복순씨의 원데이 클래스’, 돈벌이를 위해 범고래를 남획하는 현장을 포착한 한 기자가 정부를 설득해 결국 방류로 이어지게 만드는 과정을 담은 르포 ‘오르카-블랙 앤 화이트 골드’ 등이 있다. 개막식은 오는 19일 오후 6시 30분 영도 피아크 6층 야외무대에서 열리며 영화제 홍보대사 최송현 배우의 사회와 아카펠라 그룹 '오직목소리'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개막작 '잃어버린 보석'과 '만타가오리, 외계생명체와의 조우' 상영 후에는 온라인으로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이어진다. 개막식 사회를 맡은 ‘최송현 배우’는 스쿠버다이빙 강사이자 지난 10여 년간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국내외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아카펠라 그룹 ‘오직목소리’는 아시안컵 아카펠라 대회 수상 및 최근 엠비시 ‘놀면 뭐하니’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컨템포러리 스타일 아카펠라를 이끌어가고 있는 그룹이다. 무반주 합창음악, 현대음악에서 재발견한 아카펠라 형태로 빠르고 리드미컬한 스타일의 아카펠라‘개막식 개요’ 일 시 : 2024. 7. 19. 17:30~21:30 장 소 : 영도 피아크 6층 야외무대 주요내용 : 인사말, 축하공연, 개막작 상영 행사주관 : 국제해양영화제 조직위원회 이외에도 영화 상영 후 영화감독, 평론가, 해양전문가 등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과 △해양 관련 체험 공간을 마련해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영화제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요 일정으로는 20일 저녁 ‘난 그대와 바다를 가르네’ 상영 이후 노재윤 감독, 김태훈 팝 칼럼니스트가 함께하는 뮤직 토크가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관객들에게 맥주가 제공되는데,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영화와 음악, 그리고 여행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경험을 해볼 수 있다. 또한 ‘복순씨의 원데이 클래스’ 영화 상영 전에는 영화 속 요가를 함께 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체험행사로는 안희정 작가와 함께하는 썬캐처 체험 프로그램과 물총 및 낚시 게임을 통한 해양쓰레기 문제 인식 체험, 폐플라스틱 사출 체험 등의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 국제해양영화제는 해양환경, 해양문화 등을 영화를 통해 접해볼 수 있는 자리이자 우리나라 바다의 이야기를 담은 국내 작품들을 상영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국제해양영화제에서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바다가 삶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제 상영작 티켓은 국제해양영화제 누리집 내 예약 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영화제 기간 내 현장 예매도 가능하다. 상영료는 특별 프로그램의 경우 1만원, 일반 상영작의 경우 5천 원이며 예매한 티켓을 현장에서 실물 티켓으로 교환 후 피아크 카페 캔커피 또는 피낭시에 교환권을 받을 수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다대포 매력에 첨벙… ‘제28회 부산바다축제’ 개최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는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다대포해수욕장 일원에서 부산 대표 여름 종합축제인 ‘제28회 부산바다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바다축제는 상대적으로 축제의 불모지였던 서부산권의 아름다운 해수욕장인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어느 때보다 힙하고 풍성하게 열린다. 석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화려한 ‘다대 불꽃쇼’와 젊음과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나이트 풀파티’를 시작으로 한여름 다대포 바다의 매력에 첨벙 빠져들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26일에는 이번 바다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행사로 '다대 불꽃쇼'와 '나이트 풀파티'를 준비해 뜨거운 여름밤을 더욱 뜨겁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다대 불꽃쇼’는 일몰 명소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일몰 황금시간대에 진행되는 다대포만의 다채로운 불꽃쇼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리이자 미래로 나아가는 힘, ‘추억’을 주제로 저녁 8시부터 약 22분간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또한, 바다축제의 킬러 콘텐츠인 ‘나이트풀파티’가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다대포 해수욕장의 인공풀장을 활용해 올 스탠딩 공연으로 진행된다. 다대포에서 처음 마련되며 △힙합 뮤지션 스윙스 △한요한 △비오 △폴블랑코가 출연해 다대포 해수욕장을 뜨거운 힙합의 열정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백사장 한쪽에서는 다대포 해변포차인 ‘다대포차’에서 낭만 가득한 부산 밤바다를 배경으로 맥주, 하이볼 등 다양한 주류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공모를 통해 선정한 '부산·여름·바다' 주제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다대포 해수욕장을 구석구석 누비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참여 프로그램'도 축제 기간인 3일 동안 운영된다. △26일에는 장애인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장애인 한바다축제’ △27일에는 전 세대가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열린바다 열린음악회’와 해변에서 펼쳐지는 춤의 향연 ‘다대포해변 살사댄스페스티벌’이 열리며 △28일에는 다대포 낙조를 배경으로 어우러지는 음악 힐링 공연 ‘다대포 포크락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또한, 천혜의 자연에서 즐기는 건강관리 체험 프로그램 △‘선셋 요가’와 △‘별바다부산 선셋 서핑’ △ 반려견과 함께하는 ‘별바다부산 댕댕서핑’ 프로그램이 마련돼 사전 참가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디제이 분수 파티 △‘워터 스테이지’와 해변공원의 숨은 공간 푸른광장에서 진행되는 캠크닉 프로그램 △‘히든 스테이지’도 즐길 수 있다. 한편 개막행사가 열리는 26일에는 관람객 안전을 위해 다대포 해수욕장을 총량제로 운영하고 다대로 1개 차로 및 공영주차장을 통제할 예정이다. 해수욕장 내 밀집 방지를 위해 백사장 내 관람 인원을 약 3만2천 명으로 제한하고 초과 시 불꽃 조망이 가능한 고우니 생태길 등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다대포역 인근의 좁은 인도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고려해 당일 오후 5시부터 다대로 1개 차로를 통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1시간 앞선 오후 4시부터 해수욕장 인근 공영주차장 3곳의 출입을 통제한다. 시는 행사장 인근 주차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에 축제 참가자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올해 부산바다축제는 떠오르는 일몰 지역이자 부산의 숨은 휴양지인 다대포 해수욕장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시민 여러분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아울러 우리시는 서부산권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모든 관람객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역 일원, 비움으로 새로워진다… ‘도시비우기 시범사업지’로 최종 선정 [금요저널] 부산시는 도시비움을 통해 시민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도시를 아름답게 변화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도시비우기 시범사업’의 대상지로 부산역 일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시비우기 사업'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시민의 보행권을 제약하는 보도나 차도 위 각종 공공시설물을 제거·통합·정비함으로써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는 박형준 시장이 지난 9월 발표한 2030 부산 건축·도시디자인 혁신 방안 중 하나로 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시범사업지 1곳에 투입할 사업비 15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올해 시범사업지 선정을 위해 지난 7월 4일부터 10일까지 자치구·군을 통해 유동인구 밀집지역, 관광지, 관문지역 가운데 시범사업 후보지를 접수했다. 접수된 후보지는 총 4곳으로 △부산역 일원 △구평동, 괴정4동 △유엔로·수영로·유엔평화로 △덕천교차로다 이후, 지난 15일 오후 2시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린 도시비우기 사업 선정협의회 심의를 통해 부산역 일원을 시범사업지로 최종 선정했다. 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위해 시의회, 유관기관, 디자인 및 도시건축 관련 부산대, 부경대, 동의대, 동의대 교수가 참여하는 ‘도시비우기 사업 선정협의회’를 별도로 구성했다. 협의회는 김광회 시 미래혁신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며 안건에 따라 참여 인원을 달리한다. 이날 협의회는 시범사업으로의 적합성, 적정성, 실현가능성, 자치구 연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산역 일원을 사업지로 최종 선정했다. 부산역은 부산의 관문지역으로 시민뿐 아니라 국내·외 많은 유동인구가 다니는 지역이며 올 봄 시정현안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도시비우기 사업 추진 시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장소로 조사된 바 있다. 아울러 북항과의 연계, 쇠약해진 원도심을 살리는 마중물 사업으로도 의미가 있다. 이번 선정에 따라, 시는 올해 중으로 부산역 일원의 보·차도 전장 1킬로미터, 교차로 주변 반경 300미터 일대의 표지판, 지주, 분전함 등 도시미관 저해 공공시설물을 제거·통합·정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동구,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해 실효성 있는 협업체계를 갖추고 기본계획, 가이드라인, 체크리스트 등을 마련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비우기 사업 선정협의회 위원장인 김광회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미래 부산을 아름답게 변화시킬 도시비우기 사업이 부산역 일원에서 첫 삽을 뜨게 됐다”며 “이번 사업이 미래디자인본부 출범 후 처음으로 직접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내실 있게 추진해 세계적 디자인 도시 부산의 가치가 부산 전역으로 뻗어나갈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시, 민선 8기 후반기 첫 확대간부회의… 혁신의 파동으로 전 공공부문이 다 함께 부산 발전 견인 [금요저널] 민선 8기 후반기, 부산의 전 공공부문이 혁신의 파동을 일으켜 '글로벌 허브도시' 추진 엔진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부산시는 오늘 오전 9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조직개편 후 첫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을 비롯해 각 실·국·본부장, 구·군 부단체장, 공사·공단·출자출연기관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확대간부회의는 민선 8기 출범 2년, 시의 모든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허브도시' 본격 추진과 '부산형 인구정책 및 지역활력 증진 방안'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시정 혁신과 구체적 성과 창출을 위한 현안 공유와 기관별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 시장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가 될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의 주요 분야 추진 현황을 공유하며 정책별 체감 가능한 성과 창출을 위한 향후 방향과 과제를 제시했다. 시는 세제 지원, 규제 특례 등 각종 혜택이 패키지로 제공되는 금융기회발전특구 지정 후, 기업 지원, 특례 발굴, 기업 유치 기반 조성, 산학 연계 인력 양성으로 금융기업의 과감한 유치를 통한 세계 금융중심지의 토대 마련을 차질 없이 준비할 예정이다. 정보통신기술, 지식서비스, 영화·영상 콘텐츠, 융합부품소재 등의 역외기업 유치로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첨단산업 허브이자 양질의 청년 일자리 중심 타운으로 조성하는 데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가 되는 것은 ‘시민들의 심미적인 삶의 양식을 몇 단계 상향시켜 체계적으로 구현해 내는가’에 달려 있으며 이를 위해 시, 구·군, 공공기관이 다양성을 관통하는 ‘심미적 통일성’을 확보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을 밝혔다. 이어 '모든 시민이 행복한 인구 활력 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활력있는 인구 구조 형성과 인구 변화 적응 강화를 위해 △일자리 △청년 △가족 △축소 사회 △초고령 △균형·포용의 6대 분야를 중점으로 한 부산형 인구정책과 기관별 현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시는 ‘삶의 질’과 ‘지역 활력’ 제고에 방점을 둔 구조적 인구전략을 수립하고 기존 인구정책에 대한 심층 평가를 통해 비효율적 사업은 과감히 재구조화할 계획이며 지역특화 통계 및 도시지표 개발을 통해 정책 성과를 제고하고 체감도 높은 사업 발굴 및 행정·제도·문화적 개선 방안을 집중 연구 등 인구 변화 총괄·조정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기회, 안정, 활력’의 3대 키워드를 바탕으로 현장 수요 반영 맞춤형 인재 양성, 청년 감수성을 반영한 부산형 체류 콘텐츠 개발, 유학전략 다변화를 통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 청년 체감도를 높이는 고도화된 전략으로 청년인구 유입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도시공사는 청년 등 유입 인구의 주거 안정을 위한 맞춤형 주택공급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영도구는 공공·민간 협력 기반으로 지역 상권 중심의 지역 브랜드화 및 지역특화 식음료 신산업 조성을 통해 민간 주도의 지속 가능한 지역 생태계 구축망을 형성해 인구 소멸 위기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경제진흥원은 골목 상권 조직 지원, 골목 축제·공동브랜드 개발 등 맞춤형 활성화 사업, 연간 성과 우수 지역 ‘부산다운 골목’ 추가 지원 등 생활권 내 지역 상권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고 특히 15분 도시 연계를 통한 부산형 로코노미 확산 골목상권 살리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진구는 ‘삶 잇기’, ‘행복 잇기’, ‘활력 잇기’를 통해 산복마을 경관자원을 활용한 관광객 유입 및 마을 경제 활성화로 마을 활력 제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62개 생활권별로 ‘하하 센터’를 조성해 활동적 장년의 지역 커뮤니티 형성과 사회참여 공간을 확충해 신노년 세대가 가진 사회·여가생활에 대한 갈증을 해결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 중인 ‘우리동네 ESG 센터’를 구·군별 1곳, 총 16곳을 설립해 환경과 노인 일자리를 연계한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로 고령화 대응과 지역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이 '2년 연속 아시아 행복도시 6위', '아동 삶의 질 전국 1위'로 선정되는 등 도시 브랜드와 경쟁력이 이미 객관적 지표로 국내외 입증되고 있다”며 “혁신은 점이 아닌 파동으로 이루어지며 모든 공공분야의 각 지점에서 공통의 비전과 목표를 분명히 해, 혁신의 파동을 다 함께 일으켜 부산 발전을 견인해야 할 때”고 강조했다. 또한, “관광, 휴양 등 세계적인 도시일수록 노인 인구가 많다는 점을 볼 때, 노인 인구가 증가하는 것을 부정적인 요인으로만 분석하기보다는 아동, 청년, 중장년, 노인의 삶의 질을 높여 부산이 전 생애주기를 통틀어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며 “시-구·군의 특색에 맞는 기획을 통해 생활 인구 유입과 함께 실효성 있는 지산학정책을 통한 청년인구 증대로 아동, 청년, 중장년뿐 아니라 노인도 '살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올해 여름 수해 대책 등 철저한 재해·재난 대응과 함께 '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제고를 위해 바가지요금 근절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 주고 공무원 개개인이 시정 전체의 추진 방향을 바라보는 객체가 아닌 주체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전국 최초로 전기자동차 '지역할인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기자동차 지역할인제는 부산시민이 지역할인제에 참여하는 전기자동차 제작·수입사의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면, 제작·수입사가 50만원을 할인해주고 시가 50만원의 구매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제도다.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로 부산의 대기환경을 개선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구매보조금에서 총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전기자동차 지역할인제에 참여하는 제작·수입사는 △현대자동차 △지에스글로벌 △일진정공 △이브이케이엠씨 총 4곳이다. 지난 6월 지역할인제 참여 업체 모집 공고를 통해 이들 업체를 모집했다. 지역할인제 대상 차량은 해당 제작·수입사의 대리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생계용 자동차를 전기자동차로 구매하는 택시 운전사,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할인제 대상 택시용승용차와 화물차를 구매하면 구매보조금 5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기존 지역할인제로 받는 100만원의 지원 혜택에 50만원의 구매보조금이 추가로 지원돼 총 1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역할인제 신청은 환경부 저공해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에서 대상 차량의 구매보조금을 신청할 때 함께 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사업을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전기자동차 총 5천32대에 구매보조금을 지원하며 지원금액은 승용차 1대당 최대 950만원, 화물차 1대당 최대 1천500만원이다. 구매차량의 권장소비자가격별로 구매보조금이 차등 지급된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전기자동차 지역할인제가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부산이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나아가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에 매진해 맑고 쾌적한 하늘이 있는 부산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시, 여름철 식중독 예방 민관 합동 캠페인 실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지난 6월부터 시내 주요 관광지와 다중이용시설 총 16곳에서 시민과 관광객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여름철 식중독 예방 민관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16곳은 다대포해수욕장, 동래시장, 자갈치시장, 비프 광장, 광안리해수욕장, 민락회타운 등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시와 구·군, 외식업단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이 함께 참여했으며 이들은 △식중독 예방을 위한 가두캠페인 △식중독 예방수칙 홍보물 배부 △안심식당 이용 안내 등의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특히 2023 부산 방문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맛집탐방, 쇼핑을 주요 관광 활동으로 삼는 관광객들이 많은 만큼,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음식점 위생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식중독 예방을 위한 6대 수칙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은 △손 씻기 △세척·소독하기 △익혀 먹기 △구분 사용하기 △끓여먹기 △보관온도 지키기다. 아울러 음식점 방문 시, 위생적인 조리 환경으로 식중독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안심식당을 이용하도록 홍보했다. 또, 음식점에는 위생적인 식품취급과 함께 위생친절 서비스 제공, 합리적이고 공정한 가격을 제공하도록 홍보했다. 시는 이번 캠페인에 이어 오는 8월까지 식중독이 자주 발생하는 음식점 1천230곳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진단 자문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6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식중독 예방진단 자문은 김밥, 밀면, 생선회를 취급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식재료 검수 단계부터, 보관, 조리, 배식, 최종 섭취 단계까지의 위생상태 사전 진단과 자율적 위생관리를 위한 맞춤형 식중독 예방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최근 5년간 부산지역 식중독 발생 통계를 분석한 결과, 매년 6월과 7월에 식중독 발생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물질은 살모넬라와 대장균이며 음식점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다수였다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고 습도가 높아져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들이 빠르게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이 시기 실온에 방치된 음식물은 짧은 시간 안에 세균 오염이 발생한다. 시는 야외활동, 외식이 증가하는 시기로 외식 시 음식점의 위생상태, 조리과정의 위생관리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시민과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우리시는 식중독 발생 우려 업체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시, ‘들락날락, 책과 놀이로 가득한 여름만들기’ 캠페인 개최 [금요저널] 부산시는 어린이들의 시원하고 알찬 여름을 위해 오는 7월 26일부터 ‘들락날락, 책과 놀이로 가득한 시원한 여름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들락날락’은 15분 도시의 핵심 시설로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 매체 예술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와 각종 프로그램을 어린이와 부모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올해 7월 기준으로 54곳이 개관해 운영 중이며 42곳이 조성 중이다.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들이 무더위와 장마를 피해 시원하고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들락날락'을 방문해 특별한 일상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시는 어린이들의 여름방학 기간에 2차로 나눠 '들락날락 방문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들락날락'을 알리고 경품 당첨의 기회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시 전역에 개소한 들락날락 방문 사진과 글을 개인 사회관계망에 게재 후, 들락날락 통합플랫폼 게시판에 인증 글을 남기면 자동 응모된다. 차수별 기간 내 ‘들락날락’을 2번 방문하고 개인 사회관계망에 인증한 후 통합플랫폼에 게시글을 남긴 시민 중 차수별 40명, 총 80명을 추첨해 텀블러 등 경품을 지급한다. 또한, 전체 이벤트 기간 중 4번 방문 인증한 20명에게는 추가로 5만원 상당의 동백전 당첨의 기회까지 제공된다. 방문인증 이벤트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통합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합플랫폼에서는 내 집과 가까운 ‘들락날락’의 정보와 ‘들락날락’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찾아볼 수 있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들락날락'은 단순한 놀이공간, 도서관을 넘어 어린이들이 미래 사회를 살아갈 핵심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문화교육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어린이와 시민이 '들락날락'을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솔트룩스벤처스, 부산영상위원회와 오늘 오후 3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솔트룩스 한국영화 르네상스 펀드’ 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과 고병학 ㈜솔트룩스벤처스 대표이사, 강성규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은 영화·영상 펀드 결성과 부산 지역 관련 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솔트룩스 한국영화 르네상스 펀드’는 233억원 규모로 결성 예정이며 시는 부산 지역 영화·영상 산업의 육성과 지역 콘텐츠의 세계 진출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출자자로 참여했다. 올해 4월 한국모태펀드 영화계정 1차 정시 출자사업의 중저예산 한국영화 분야 운용사로 ㈜솔트룩스벤처스가 최종 선정됐다. 오는 7월 25일 결성총회를 통해 총 233억원 규모의 펀드를 최종적으로 결성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시는 10억원 출자 약정 및 출자금 집행, 펀드 운용 성과 관리 △솔트룩스벤처스는 펀드 투자조합 구성 및 펀드 규약에 따라 펀드 운용·관리 △부산영상위원회는 펀드 투자 선정을 위한 부산 지역 우수 영화·영상 제작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이번 펀드 결성을 통해 향후 4년간 △부산시 소재의 제작사가 제작하는 영화·영상 작품과 △부산에서 20퍼센트 이상 촬영하는 영화·영상 작품에 출자약정액 2배 이상인 20억원 이상을 필수적으로 투자해 부산 지역의 우수 영화·영상 콘텐츠 발굴과 영화·영상 제작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영화·영상 콘텐츠 투자 펀드 결성을 통해 부산 지역 영화·영상 제작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영화·영상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며 “우리시는 협력 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인 영화·영상 콘텐츠 산업의 성장을 계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민선 8기 후반기, 발 빠른 시정 혁신과 체감 높은 성과 창출로 '글로벌 허브도시' 추진 엔진의 본격 가동을 위해 시의 모든 기관이 힘을 모은다. 부산시는 오늘 오전 9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조직개편 후 첫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을 비롯해 각 실·국·본부장, 구·군 부단체장, 공사·공단·출자출연기관장 등 6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확대간부회의는 민선 8기 출범 2년, 시의 모든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허브도시' 본격 추진과 '부산형 인구정책 및 지역활력 증진 방안'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시정 혁신과 구체적 성과 창출을 위한 현안 공유와 기관별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 시장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가 될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의 주요 분야 추진 현황을 공유하며 정책별 체감 가능한 성과 창출을 위한 향후 방향과 과제를 제시한다. 시는 세제 지원, 규제 특례 등 각종 혜택이 패키지로 제공되는 금융기회발전특구 지정 후, 기업 지원, 특례 발굴, 기업 유치 기반 조성, 산학 연계 인력 양성으로 금융기업의 과감한 유치를 통한 세계 금융중심지의 토대 마련을 차질 없이 준비할 예정이다. 정보통신기술, 지식서비스, 영화·영상 콘텐츠, 융합부품소재 등의 역외기업 유치로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첨단산업 허브이자 양질의 청년 일자리 중심 타운으로 조성하는 데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글로벌 허브도시’ 미래가치 창출, 디자인 융합 생태계 조성, 인재 및 벤처기업 양성의 3대 전략으로 강력한 공공디자인 혁신을 통해 ‘글로벌 허브도시’에 걸맞은 부산의 모습을 디자인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모든 시민이 행복한 인구 활력 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활력있는 인구 구조 형성과 인구 변화 적응 강화를 위해 △일자리 △청년 △가족 △축소 사회 △초고령 △균형·포용의 6대 분야를 중점으로 한 부산형 인구정책과 기관별 현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시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전략적 인구정책 발굴, 해외 인재 유입 촉진·지역 정착 지원, 기존 인구정책 사업 평가·재검토를 통한 실효성 확보 등 정부정책과 연계한 인구 변화 총괄·조정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기회, 안정, 활력’의 3대 키워드를 바탕으로 현장 수요 반영 맞춤형 인재 양성, 청년 감수성을 반영한 부산형 체류 콘텐츠 개발, 유학전략 다변화를 통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 청년 체감도를 높이는 고도화된 전략으로 청년인구 유입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도시공사는 청년 등 유입 인구의 주거 안정을 위한 맞춤형 주택공급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영도구는 공공·민간 협력 기반으로 지역 상권 중심의 지역 브랜드화 및 지역특화 식음료 신산업 조성을 통해 민간 주도의 지속 가능한 지역 생태계 구축망을 형성해 인구 소멸 위기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경제진흥원은 골목 상권 조직 지원, 골목 축제·공동브랜드 개발 등 맞춤형 활성화 사업, 연간 성과 우수 지역 ‘부산다운 골목’ 추가 지원 등 생활권 내 지역 상권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고 특히 15분 도시 연계를 통한 부산형 로코노미 확산 골목상권 살리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진구는 ‘삶 잇기’, ‘행복 잇기’, ‘활력 잇기’를 통해 산복마을 경관자원을 활용한 관광객 유입 및 마을 경제 활성화로 마을 활력 제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62개 생활권별로 ‘하하 센터’를 조성해 활동적 장년의 지역 커뮤니티 형성과 사회참여 공간을 확충해 신노년 세대가 가진 사회·여가생활에 대한 갈증을 해결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 중인 ‘우리동네 ESG 센터’를 구·군별 1곳, 총 16곳을 설립해 환경과 노인 일자리를 연계한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로 고령화 대응과 지역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글로벌 허브도시'는 벌써 시작됐으며 이제는 지금까지의 기반 시설·산업·인재의 혁신역량을 발휘해 속도감 있게 성과를 창출해야 할 때다. 부산시민 삶의 질과 행복을 높이기 위한 정책에 시의 모든 기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 전국 1위', '청년 삶의 만족도 특·광역시 1위'는 부산이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로서의 면모를 이미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대두되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의 우려를 뛰어넘어, 우리시는 어린이, 청년, 신중년과 노년 모두가 촘촘한 사회적 관계 속에서 일상을 즐기며 살기 좋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가 되도록 부산만이 가진 매력을 극대화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부산의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확고한 신념을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통해 만들어 나가겠다. 민선 8기 시정 키워드인 '혁신'과 '행복'을 부산시민이 느낄 수 있게 모든 역량을 투입해 차질 없이 추진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