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완결형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건립 추진 업무협약’ 체결 [금요저널] 부산시는 어제 오후 4시 40분 부산대학교병원 대회의실에서 부산시 서구, 부산대학교, 부산대학교병원과 ‘지역완결형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건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 공한수 시 서구청장, 최재원 부산대학교 총장, 정성운 부산대학교병원 병원장이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유관기관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첨단 의료기술과 시설을 갖춘 '지역완결형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완결형 필수의료 기반을 확충하고 △중증·응급환자 치료역량을 강화해 수도권과의 의료격차를 최소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이 체결되면, 부산대병원과 부산대학교는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건립을 통해 지역완결형 의료서비스 제공, 외국인 진료 기반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시와 서구는 메디컬센터 건립에 필요한 행정절차 수행에 적극 협력·지원한다. 아울러 4개 기관은 예비타당성 조사, 예산 확보 등의 주요 절차에 공동 협력하고 지역특화 사업과 바이오산업 연구를 공동 추진한다. 또한, 공공보건의료사업 등 지역사회 발전과 그 밖의 협력관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홍보에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건립사업'은 부산대학교병원 본관 지하개발 및 외래연결동 건물 증축을 포함해, 행정·연구동인 융합의학연구동을 첨단 의료기술과 시설을 갖춘 지하 5층, 지상 8층 규모의 최신 의료센터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어린이통합진료센터 △재활의학센터 △통합암케어센터 △국제진료센터 등을 포함하며 총사업비는 7천65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부산대학교병원은 시의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계획’과 서구의 ‘글로벌 하이 메디허브 특구 지정’에 맞춰 지난해 5월부터 사업추진단을 구성하고 사업 기획과 설계, 타당성 조사 용역 등을 완료했다. 2026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후 2027년 착공, 203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부산대병원은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취업 유발 효과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오늘 협약을 계기로 우리 시 필수의료 기반 확충을 위한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길 바란다”며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 요소 중 하나인 안정적인 응급의료체계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우리시는 앞으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시, ‘제6차 전략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및 전략산업 선도기업 선정 [금요저널] 부산시는 지역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부산광역시 제6차 전략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시는 1999년 전국 최초로 전략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5년마다 ‘전략산업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오고 있다. 이번에 수립한 ‘제6차 전략산업 육성 종합계획’은 '다시 태어나는 부산 산업, 빅 챌린지'를 비전으로 3대 육성 방향에 따라 9개 전략산업을 선정하고 2028년까지 3조1천263억원을 투자하는 산업별 육성 전략을 제시한다. ‘부산, 전략산업 점프업 1·2·4’라는 표어로 2030년까지 질 좋은 일자리 100만 개, 지역 총수출 200억 불, 시민 1인당 지역내총생산 4만 불 달성을 목표로 한다. 먼저, 첫 번째 육성 방향인 '미래 신산업 육성'에서는 혁신 기술을 통한 미래산업의 창출과 디지털·탈탄소 전환을 위한 기회 창출 산업으로 디지털테크산업, 에너지테크산업, 바이오헬스산업을 제시한다. 세부적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양자, 전력반도체, 원전기반에너지, 이차전지, 수소에너지, 방사선 의과학, 해양·제약 바이오산업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국가 첨단기술 육성정책과 연계하고 지역거점 대학을 중심으로 국책사업을 확대하는 등 혁신 기술을 적용하고 기술 사업화를 촉진해나가는 전략이다. 두 번째, '주력산업 고도화'는 미래신산업 기술과 융합·협력을 통해 미래산업형 공급자로 전환이 필요한 미래모빌리티산업 융합부품소재산업 ❻라이프스타일산업을 전략산업으로 한다. 전기차, 친환경스마트 선박, 로봇, 스마트 제조, 신발, 패션의류, 블루푸드 등이 포함되며 기존 전통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구조 전환을 통한 고도화 전략이 필요한 산업으로 지역 내 산학연 연계·협력으로 원천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가치사슬 확대와 산업 간 동반성장 정책을 추진해 나간다. 마지막 육성 방향인 '글로벌 도시 기반 구축'은 도시 자산의 경제적 부가가치 확대를 통해 부산의 도시 가치를 제고하는 산업으로 ❼해양산업 ❽금융산업 ❾문화관광산업을 전략산업으로 둔다. 트라이포트 물류, 해운항만 서비스, 금융기술, 디지털자산, 영화영상 콘텐츠, 게임, 컨벤션 등 부산의 특화자산인 해양·금융·문화관광 분야의 산업으로 세계적 환경에서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확장하고 기회발전특구 등으로 세계적 기업 유치와 활동에 적합한 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부산의 9개 전략산업을 이끌어갈 2025년 '전략산업 선도기업' 91개 사를 선정했다. 올해 상반기에 지정한 '앵커기업' 및 '히든챔피언 기업'까지 더해 지역 산업생태계의 전후방 기업들이 동반 성장함으로써 △기술 혁신성 제고 △수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전략산업 선도기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산업육성체계에서 벗어나 부산의 특성에 맞는 전략산업을 선도하는 대표기업이다. 시는 지역 전략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중소·중견기업을 전략산업 선도기업으로 선정·지원해왔다. 선정기업 인증서 수여식은 오늘 오후 4시 30분 웨스틴조선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과 앵커기업·히든챔피언·선도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박 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99개 사 대표에게 직접 인증서를 수여하고 관계자들과 허심탄회한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대한민국 성장의 양대 축으로서 글로벌 허브 도시 도약을 위한 충분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며 “이번에 수립하는 전략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통해 미래신산업의 육성과 세계적인 수준의 물류, 금융, 문화관광산업 도시 기반 조성으로 활력이 넘치고 시민의 삶이 행복한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시민 행복도시 부산을 위한 '태양광발전 에너지나눔 사회가치경영사업' 준공 [금요저널] 부산시는 지난 12일 오후 3시 서구 안나노인건강센터에서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 한화큐셀, 동양이엔피, 그랜드썬기술단과 함께 '태양광발전 에너지나눔 사회가치경영 사업' 3차년도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시 첨단산업국장을 비롯해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 한화큐셀, 동양이엔피, 그랜드썬기술단, 안나노인건강센터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시민 행복도시 부산 조성을 위해 폭염, 혹한기 등 기후 위기에 취약한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에너지 분야 민·관·공이 협력해 자발적으로 20킬로와트, 5천만원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설치 기부하는 복지사업이다. 시는 지난 2022년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태양광발전 에너지나눔 사회가치경영’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부산지역 에너지 분야 기관과 협력해 2022년부터 1년에 1곳씩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오고 있다. 협약에 따른 기관별 주요 지원사항은 △시, 지원 대상 선정 및 행정지원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 설치비 지원과 물품 기부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 부산울산경남지부, 에너지진단 및 방충망 교체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제공 △동양이앤피, 인버터 제공 △그랜드썬기술단, 태양광발전소 설치 책임시공과 1,004만원 기부 등이다. 시는 이번 태양광발전소 설치로 안나노인건강센터에서는 연간 재생에너지 26메가와트시를 생산해 온실가스 배출량 24톤을 감축하고 5백만원 상당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건물 옥상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로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건물 최상층 보온효과로 냉난방 절감 부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전기요금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폭염과 혹한기 일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탄소배출을 저감하고 자체 전기생산에 의한 에너지 비용을 경감할 수 있는 신기후체제 대응 사회가치경영의 모범사례로 보여진다. 박동석 시 첨단산업국장은 “에너지 유관기관에서 우리 부산 신기후체제 대응 취약계층 사회안전망을 확대하는 에너지 나눔 행사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의미있는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 행복도시 부산을 향한 사회가치경영 사업의 선순환 고리가 계속 이어져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시,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 센터' 3호점 개소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늘 오후 3시 해운대구 소재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 센터 3호점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이규진 한국주택금융공사 상임이사, 최영광 롯데케미칼 커뮤니케이션부문장 상무, 강현정 주택도시보증공사 혁신성과처장, 엄태주 한국자산관리공사 경영지원실장, 문정원 부산은행 동부영업본부장 등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3호점은 구 반송1동 행정복지센터에 조성됐으며 시를 비롯한 공공기관, 공사, 민간기업이 협력해 이뤄낸 성과다. 센터는 환경과 노인일자리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노인일자리 창출과 세대이음 거점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번 3호점 개소를 위해 △시는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 노인일자리 제공, 유관기관 연계 대시민 홍보 등을 추진했으며 △해운대구는 사업공간 제공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사업기획 및 자문 등 지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3호점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시설투자비 등 사업비 지원 △주택도시보증공사는 플라스틱 새활용 안전손잡이 취약계층 설치 지원 △롯데케미칼은 기반 시설 지원 △한국자산관리공사는 플라스틱 수거 전담조직 운영비 지원 △부산은행은 3호점 내 시장형 사업단 구축 지원 등 참여기관들은 각자의 역할을 하고 서로 협력했다. 한편 시는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 센터를 통해 친환경 노인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고 있다. 시는 2022년 1호점, 2023년 2호점에 이어 이번 3호점을 개소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노인일자리 1천680명 창출, 폐플라스틱 30톤 수거, 탄소배출 저감량 약 38톤, 어르신 환경도슨트 활용 어린이 대상 환경교육 및 체험 6천760명, 친환경제품 판매 4억 7천만원, 노인기금 3천만원 조성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앞으로 시는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 센터를 전 구·군에 1곳 이상 설치하고 전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전국화 사업에 선정된 이후 전국의 여러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부산을 방문했고 지난 10월 29일 인천 미추홀구에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 센터가 개소하는 등 센터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10월 유엔, 태국, 동티모르, 인도네시아, 중국, 대만 관계자 등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 센터를 방문했으며 시는 향후 센터의 세계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은 “우리동네 사회가치경경 센터를 2026년까지 16호점을 설치할 계획이고 이제 부산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 중이다”며 “환경문제와 고령화는 전 세계 모든 국가의 난제로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 센터 모델이 최적의 해결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달 말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유엔 플라스틱 협약회의'에서 유엔환경계획과 협력하고 각국 대표를 대상으로 적극 홍보해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 센터가 세계적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행정안전부 소속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와 오늘 오후 2시에 시 상수도사업본부 대회의실에서 지방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경남권 의견수렴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부·울·경 지방자치단체, 미래위, 시도 연구원, 시민 등이 참석해, 현행 지방행정체제를 분석하고 미래 지방행정체제 개편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30년간 운영되고 있는 현재 지방행정체제를 돌아보고 앞으로 30년의 지방행정체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권고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현행 지방행정체제는 1995년 민선 지방자치 출범 이후 인구감소·지방소멸, 행정구역과 생활권 불일치 등 급격한 행정환경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지난 5월 행정안전부는 민선 자치 30주년을 맞아 정부 차원의 행정체제 개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의견수렴 기구인 ‘미래위’를 구성했다. '미래위'는 인구·미래·지역개발·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미래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행정체제 개편 방안을 논의해 오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미래위가 오는 12월에 권고안을 마련하기에 앞서 지역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고 반영하기 위해서 마련됐으며 지난 10월 22일 대구경북권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6개 권역별로 진행된다. 한편 미래위는 △광역시도 통합 △대도시 거점 기능 강화 △자치단체 기능 조정 △특별지방자치단체 등 자치단체 간 연계·협력 활성화 △자치단체 구역변경 △자치계층 재검토 △읍면동 등 하부행정기구 효율화 등 지방행정체제 전반에 관한 지역 의견을 수렴해 권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권고안이 마련되면 정부 차원에서 이를 검토하고 범정부 차원의 전담조직 구성 등을 통해 행정체제개편의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지금은 급격한 행정환경의 변화에 잘 대응할 수 있는 행정체제의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미래 행정체제 개편 방향이 지역의 발전과 연계되도록 이번 토론회에서 좋은 정책 제안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늘 오전 11시 부산역 광장에서 부산 장애인 시티투어, ‘나래버스 2호’ 개통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개통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후원기업인 ㈜동일 김은수 사장, 이수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조창용 부산장애인총연합회 회장이 참석해, 제막식, 시승 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4월 17일 ㈜동일의 ‘부산지역 취약계층 지원사업’ 후원금 전달식에서 협력기관인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장애인총연합회와 함께 비장애인과 동등한 수준의 장애인 관광 이동권이 보장되도록 후원금을 '장애인 시티투어버스 2호'를 구입하는 데 사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후, 출고된 버스에 대해 휠체어석 설치 등의 개조 작업을 거쳐 장애인 권익과 시를 상징하는 디자인의 부산 장애인 시티투어, ‘나래버스 2호’로 재탄생시켰다. 시는 ‘나래버스 2호’ 디자인에 장애인 권익 향상의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2024 부산 발달장애인 사생대회’ 수상작을 버스 디자인 표현에 사용했다. ‘나래버스 2호’는 이번 달부터 1호 버스와 함께 1일 2회 운영되며 추후 울산, 경남 노선으로 시외 여행이 확대될 예정이다. 나래버스 공식 누리집과 장애인총연합회로 전화 문의하면 이용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시는 부산 장애인 시티투어, ‘나래버스 1호’를 지난해 5월 개통해 부산지역 동부산 노선과 서부산 노선의 2개 노선을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행하고 있으며 시티투어가 없는 날에는 타지역 원거리 운행도 병행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자신의 꿈을 펼치는 데 장애가 장애물이 되지 않는 부산이 바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이라고 믿는다”며 “이번 ‘나래버스 2호’ 개통으로 장애인의 이동권을 확보해 '장애친화도시 부산'을 만들고 장애인들이 부산을 이끄는 당당한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할 예정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내일 부산지역 58개교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원활한 시행을 지원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부산지역의 수험생 2만 7천356명이 응시하며 해당일 8시 40분부터 진행된다. 종합대책의 주요 내용은 △교통소통 △수송지원 △소음방지 △의료지원 △홍보지원 등이며 시는 분야별 대책 추진관리와 지원을 위해 종합상황반을 편성·운영한다. [교통소통] 먼저, 시험 당일 오전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공무원, 공공기관, 금융기관, 연구기관, 50인 이상 기업체 등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조정한다. 또한, 시험 당일 오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수험생 수송과 교통소통 등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지원을 위해 ‘수능지원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특히 시험장이 몰려있거나 주변 진입도로가 협소해서 교통혼잡이 우려되는 시험장 28곳에는 시 교통혁신과 직원을 배치해 교통 상황을 관리한다. 이 밖에도 △수능 당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버스전용차로 단속 일시 중지 △승용차요일제 해제 △사직야구장 앞 교차로 양정교차로 괴정교차로 등 교통혼잡 예상 지역과 시험장 인근 간선도로에 교통경찰을 집중배치 하는 등 교통 대책을 추진한다. [수송 지원] 수험생 수송지원을 위해서 시험 당일 오전 6시부터 8시 사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집중적으로 배차하고 시험장이 몰려있어 교통 혼잡이 우려되는 지역의 83개 노선버스는 해당 시간 배차 간격을 단축 운영하며 도시철도 임시열차도 비상대기한다. 또한, 구·군별 ‘합동 현장지도반’을 편성해 혼잡지역 교통관리와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를 계도한다. 모범운전자 연합회 부산지부 회원 443명은 교통지도와 함께 도시철도역, 교차로 등 주요 지점 40곳에 비상수송차량 66대를 통해 지각생, 거동이 불편한 학생의 무료 수송을 지원하는 등 현장 자원봉사에 나선다. [소음방지] 시험장이 있는 14개 구·군별 소음대책 점검반을 편성해 시험장 주변의 공사장 및 생활 소음을 점검하고 시험시간에는 응급·소방차량 경적 자제, 화물차 등 소음 유발 차량 우회 유도 등을 통해 듣기평가 등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응급지원] 수험생 중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와 의료기관 이송을 위해 16개 구·군 보건소를 중심으로 의료지원반을 운영하며 소방재난본부에서도 시험장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소방서별 구급 차량을 활용한 신속 구급 활동을 펼친다. [홍보 지원] 마지막으로 수험생 유의사항, 수능시험에 도움이 되는 각종 정보 제공 등을 위한 홍보지원반도 운영한다. 박형준 시장은 “우리 수험생들이 그동안 공부한 것을 아낌없이 발휘해 좋은 성적을 내길 바라며 수험생 뒷바라지에 애쓰신 학부모님과 선생님께도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우리시는 이러한 노력이 충분히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사람과 반려동물 공존을 위한 '철마 반려문화공원' 조성 탄력 [금요저널] 부산시는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사전심사반' 심사에서 철마근린공원 안건이 통과돼 전국 최대규모의 '반려문화공원 조성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부산은 행정구역 면적의 절반이상이 개발제한구역 등에 해당하고 개발 가능지가 8.7퍼센트에 불가해 지역 여건상 이중 규제지역내 공원 조성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장애요인을 극복하기 위해 시는 국토교통부와 개발제한구역 지역현안·전략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업무 공유와 협의를 해온 결과, 지난 5일 열린 국토교통부의 ‘2024년 제14차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사전심사반’ 심사에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미반영 시설 협의’ 가 통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박 시장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반려문화공원 조성사업’ 이 드디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이번에 조성할 '반려문화공원'의 총 면적은 기장군 철마면 구칠리 일원 24만1천 제곱미터로 전국 최대규모다. 시는 이곳에 총사업비 355억원을 투입해 반려동물 관련 다양한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동감둘레길 △글로벌테마정원 △동감놀이터 △펫교육장 △반려식물원 △로컬마켓거리 등 반려문화 관련 편의·교육훈련·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이번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도시관리계획결정 △공원조성계획 수립 등 관련 행정절차를 체계적으로 진행해 보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2026년 상반기 중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공원이 조성되면 지역 상품 장터, 프로그램 연계 등을 통해 이중 규제로 소외됐던 지역주민 소득 창출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의 증가와 동물복지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이번 반려문화공원 조성으로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행복한 성숙한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사람과 자연, 동물이 함께할 수 있는 반려문화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는 12월 9일과 10일 이틀간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 데이터 위크 2024’의 참가자 사전등록을 오늘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데이터 혁신기술로 만나는 디지털 전환의 미래'라는 주제로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 전문가를 초청해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관련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 성공 및 우수사례를 통해 지역 데이터 산업 방향을 모색하는 부산에서 가장 규모가 큰 데이터 기반 행사다. 행사 1일 차에는 개회식과 축하공연인 '인공지능 드로잉 쇼'가 펼쳐지고 마이크로소프트 이소영 이사의 '인공지능 전환 시대를 대비한 인재상과 조직문화'라는 첫 키노트로 콘퍼런스의 주요 행사가 시작되며 총 4개의 분과로 구성된 12개 주제가 이틀간 발표될 예정이다. [세션 1] ‘디지털 전환의 글로벌 트렌드와 대응 전략’ 이라는 주제로 △고려대 윤상필 교수 △카이스트 이경상 교수 △중앙대 김상윤 연구교수가 연사로 참여한다. [세션 2] ‘산업전반의 디지털전환 혁신’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즈 코리아 임근수 이사 △한국남부발전 임광섭 차장 △앤시스 코리아 주동국 프로 등의 강연으로 진행되며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전환 트렌드와 산업별 디지털 전환 사례를 공유해 부산 기업들이 나아가야 하는 디지털 전환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2일 차에는 '생성형 인공지능 2.0 기회와 리스크'라는 주제로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의 키노트 강연을 필두로 행사가 진행된다. [세션 3]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데이터기반의 디지털 전환 전략’ 이라는 주제로 △글래스돔코리아 함진기 대표 △반기성 전 케이웨더 소장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이길선 사무국장이 연사로 참여해, 산업을 넘어 환경과 미래에 적용되는 디지털 전환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세션 4]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전환 사례’에서는 후원기관인 △줌 코리아 우병수 이사가 발제 강연을 진행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해 중소기업 빅데이터 분석·활용 지원 사례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에서 운영하는 디지털전환캠프, 프로젝트 기반 인재양성, 데이토리 랩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서 도출한 우수 사례 성과를 공유하는 ‘부산 데이터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을 진행한다. 부산지역 내외 디지털전환 기반 데이터 활용 기업의 제품과 해법을 전시하는 데이터 활용 홍보 기업 공간이 양일간 운영되며 행사 마지막에 공모전 발표평가와 시상식도 열린다. 이번 ‘부산 데이터 위크 2024’는 데이터 산업 및 디지털 전환 관계자, 데이터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를 위한 사전등록은 '부산 데이터 위크' 누리집을 통해서 하면 된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부산 데이터 위크 2024’는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산업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 펼쳐진다”며 “이를 통해 부산 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과 발전을 위한 원동력이 마련됨으로써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의 도약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늘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주최로 ‘2024년도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연차대회’ 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창립 제119주년을 기념하고 구호와 봉사,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 하윤수 시 교육감, 이대석 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해 봉사자들을 격려하며 서정의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회장을 비롯해 임원과 위원, 적십자 봉사원 등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차대회에서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자와 후원자의 공로와 공적을 격려하기 위해 국무총리상,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부산시장 표창, 부산시의회 의장 감사장, 대한적십자사 포장 및 회장 표창, 지사 회장 표창 등이 수여된다. 박형준 시장은 “각종 재난 현장에 제일 먼저 달려가 가장 마지막까지 구호·봉사 활동을 하는 적십자사의 따뜻한 나눔 실천에 감사드린다”며 “'시민이 행복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라는 부산의 비전을 실현하는데 적십자사에서 크게 기여하고 계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부산은 ‘글로벌 허브도시’를 지향하며 혁신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으로 부산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정에 대한 적십자사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늘 오전 9시 시청앞행복주택 2단지 연제행복체육관에서 '상상 이상의 행복주거도시, 부산'을 주제로 ‘제3차 시민행복부산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민행복부산회의’는 민선 8기 후반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속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박 시장이 시민들과 함께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번이 세 번째 자리다. 민선 8기 '내게 힘이되는 시민행복도시 조성'을 위해 주거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박 시장은, 청년·신혼부부 등 각 계층을 대상으로 평생 주거걱정 없이 살 수 있는 획기적인 주거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세 번째 ‘시민행복부산회의’의 주제를 '상상 이상의 행복주거도시, 부산'으로 결정했다. 오늘 회의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부산의 건축, 주거환경의 발전을 견인하는 각 기관·협회·단체의 대표와 전문가들, 임대주택에 거주 중이거나 거주를 희망하는 청년·신혼부부와 건강한 노년을 계획 중인 활동적 장년 등이 참석한다. 회의에 앞서 박 시장은 현재 청년·신혼부부 등 사이에서 호응이 좋고 관심도가 높은 시청앞행복주택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후 회의는 ‘행복주거 5대 중점과제’ 발표 후,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 공감하는 토크콘서트로 진행된다. 특히 오늘 회의에서는 '상상 이상의 행복주거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한 ‘주거혁신의 파동, 행복주거 5대 중점과제’ 추진 정책이 발표된다. 5대 중점과제는 △평생 함께 청년모두가 △상상 이상의 공공주택 △빈틈없는 현장밀착 주거지원 △미래도시 전환 노후주택 재정비 △액티브 시니어타운 조성 등 5개 과제의 추진계획에 관한 사항이다. 시는 ‘2032 부산 주거종합계획’을 수립해 미래수요에 부응하는 주거정책의 방향을 설정했다. 구체적으로 시는 청년층의 타지역 유출, 합계출산율 저조, 인구고령화·1인가구 증가 등의 인구구조 변화 문제를 중점 검토했다. 그 중 무엇보다 청년층 부담 완화와 세대별 맞춤 주거 공급을 위한 주거혁신 대책을 수립해 ‘상상 이상의 행복주거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한 행복주거 5대 중점 추진 과제를 다음과 같이 마련했다. 평생 함께 ‘청년모두가’ 추진으로 청년·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지원한다. ‘청년모두가’는 청년·신혼부부 대상으로 임대주택의 임대료 제로·주거걱정 제로의 평생주거 공급을 지원하는 계획이다. 지원내용으로는, 공공임대주택은 매입임대, 전세임대 기준으로 월 임대료 전액을 지원하며 민간임대주택은 공공임대주택의 지원기준을 준용해 지원한다. 지원기준 금액은 2024년 기준으로 매입임대·전세임대의 주택유형별 평균 약 30만원 수준이다. 지원호수는 2025년~2030년 6년간 1만 호 공급 지원을 목표로 하고 이후 매년 2천 호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택 공급지원을 목표로 한다. 지원대상은 부산시 거주하는 청년, 신혼부부 중 월평균 소득이 통계청발표 ‘가구원수별 가구당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중 청년은 50퍼센트 이하, 신혼부부는 100퍼센트에서 150퍼센트 이하인 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기간은 공공임대주택은 청년은 최대 6년, 신혼부부는 7년이며 1자녀 출생 시 20년, 2자녀 이상 출생 시 최대 평생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민간임대주택은 그 특성을 반영해 최대 20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 주택으로는 공공임대주택은 매입임대, 전세임대, 행복주택 및 역세권 종상향 기부채납 주택 및 통합공공임대주택 등을 2025년~2030년간 8천500호, 이후 매년 1천700호를 계속 지원한다. 민간임대주택은 역세권 희망더함주택,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등을 2025년~2030년간 1천500호, 이후 매년 300호를 계속 지원해 주거비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청년모두가 수요 관리와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부산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적극 협의할 계획이며 지원대상 주택의 확장을 위해 공공택지에 건설되는 대저공공주택지구,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단, 명지국제신도시 제2지구 내 통합공공임대주택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상상 이상의 ‘공공주택’건립으로 임대주택의 사회적 편견을 해소한다. 첫 번째, 청년층 대상 역세권 ‘희망더함주택’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시세보다 저렴한, 양질의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희망더함주택’은 역세권 상업지역에 건축규제 완화를 통해 시세보다 가격이 낮고 질 좋은 민간임대주택을 10년간 청년층에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사업 활성화 방안으로 희망더함주택 사업대상지를 기존 역세권역의 상업지역에서 상업지역 전역 및 역세권 주거지역까지 확대하고 용도지역 변경, 주차 완화 등의 건축규제를 완화하며 희망더함주택 건설자금에 대한 연이자 최대 2퍼센트를 지원해 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현재 역세권 상업지역 내 추진 중인 희망더함주택은 14개 단지 4천여 호이며 사업이 활성화할 경우, 공급 규모는 추가로 1만 호 이상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공공주택 디자인과 공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개선 내용은 공공주택의 외벽 디자인을 개선하고 공급 평형을 다양화하며 공용공간을 민영주택 수준으로 계획한다. 이렇게 공공주택에도 창의적 디자인과 다양한 생활 양식을 반영하면 임대주택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단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 번째, 1인가구 공동주택 주거 모델을 발굴한다. 이를 위해 시는 부산도시공사와 함께 2025년 1인가구의 경제·사회적 특성과 주거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지원으로 1인가구의 주거 안정성을 향상할 계획이다. 빈틈없는 ‘현장밀착 주거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첫 번째, 전세사기피해자 주거안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주거안정지원금을 1회에 한해 정액 지원한다. 또한, 전세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실질적 지원방안으로 최대 2년간 40만원 한도 내에서 전세피해자 버팀목대출을 실행한 자에게 ‘전세자금 대출이자 전액 지원’하고 민간월세 계약을 체결한 실거주자에게 ‘민간월세 한시지원사업’도 추진한다. 두 번째, 아동주거빈곤가구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중위소득 75퍼센트 이하의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는 아동에게 생활 속 필수설비 설치를 지원하고 이들의 주거 협소공간 효율화와 가구·냉난방기 설치 등을 돕기 위해 세대당 1천만원까지 생활공간 환경개선비를 지원한다. 미래도시 전환 ‘노후주택 재정비’를 추진한다. 첫 번째, 30년 경과한 시역 내 노후공공임대주택 21개 단지 총 2만6천 호에 대한 순차적 재정비를 추진한다. 공공임대주택의 물리적 노후화뿐만 아니라, 임대주택의 사회적 낙인과 주변과의 심화한 단절 문제 등을 개선코자, 부산도시공사와 함께 ‘부산형 임대주택 재정비 중장기 로드맵’ 마련을 위한 용역을 통해 다양한 사업화 방안을 수립 중이다. 두 번째, 노후계획도시 재정비를 통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20년 이상 경과한 100만제곱미터 이상의 택지 등으로 현재 시 시범사업지 5곳을 대상으로 국토부와 적극 협의 중이다. 세 번째, ‘도심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에 따라, 도심복합개발 사업 활성화를 도모해 미래도시 전환을 견인할 계획이다. 베이비붐 세대 퇴직자를 위한 ‘액티브 시니어타운’ 100만 평을 조성한다. 부산은 2021년 광역단체 중 처음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해 고령화율이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소득수준이 높은 베이비붐 세대의 새로운 주거문화에 대한 요구와 정부의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 방안’ 발표에 대한 능동적 대응을 위해 가사·건강·여가 서비스가 결합한 ‘부산형 액티브 시니어타운 주거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다. ‘부산형 액티브 시니어타운 주거모델’ 중 ‘도심형’은 해운대구 우동 마린시티 내 계획 중인 노유자시설, ‘근교형’은 강서구·금정구·해운대구 일원의 집단취락지구 및 기장군 중입자가속기 인근에, 의료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시니어타운 특화단지’를 선도사업으로 조성한다. 시는 시역 내 최대 100만 평 조성을 목표로 시니어 대상 특화도시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행복주거 5대 중점과제'는 ‘2032 부산 주거종합계획’ 수립에 따른 비전과 목표를 바탕으로 계획됐다. 이와 함께, 시는 내년에 ‘미래 부산 주거정책포럼’을 출범해 국내외 다양한 주거정책 우수사례와 지식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거 안정을 실현하고 다양한 정책대안을 마련하는 등 ‘행복주거 5대 중점과제’ 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주거 걱정을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다”며 “'주거혁신의 파동, 행복주거 5대 중점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주거 걱정 없는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노년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제20회 한겨레-부산 국제 심포지엄’ 개최 [금요저널] 부산시는 한겨레통일문화재단과 내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에이펙누리마루하우스에서 ‘제20회 한겨레-부산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겨레-부산 국제 심포지엄’은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담 개최 공식 심포지엄으로 지정된 이래로 지난 20년간 이어오며 ‘평화’의 가치를 논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겨레통일문화재단과 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겨레신문사와 비엔케이부산은행이 후원한다. 올해 심포지엄은 전 세계 인구 절반이 투표에 참여하는 지구촌 선거의 해를 맞아 '글로벌 대전환과 부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변화와 갈등이 공존하는 국제정세 속 부산의 역할을 모색한다.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문재인 전 대통령, 문정인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이사장, 최우성 한겨레 대표이사 등 국내외 학계·언론계를 포함한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조연설·대담 △발제와 토론으로 구성된 3개 분과 △특별강연 등이 진행되며 개회식은 내일 오전 9시 30분 누리마루에이펙하우스에서 열린다. 기조연설에서는 스티븐 베르트하임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선임연구원이 영상 출연해 ‘글로벌 대전환의 시대, 평화와 협력의 길을 찾아서’를 주제로 발표하고 문정인 한겨레통일 문화재단 이사장과 대담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일본 시민사회 지도자이자 활동가인 피스보트 창립자 요시오카 타츠야도 ‘동아시아, 신냉전으로 진입하는가?’를 주제로 발제하고 차태서 성균관대학교 교수, 차이둥제 국립중흥대학교 교수, 데이비드 바인 아메리칸대학교 교수와 국제적 토론의 장을 가지며 다양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부산시민이 염원하는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움직임에 발맞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과 부산의 비전'이라는 분과를 마련해 수도권에 맞먹는 또 하나의 국가 발전 축으로 도약하는 부산의 비전 또한 논의한다. 오재환 부산연구원 부원장이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과 부산의 비전’을 주제로 발제하고 관계 전문가들과 부산의 도시외교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의 가교이자 ‘글로벌 허브도시’로서 장소성을 고려한 부산의 역할과 비전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분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엠지분과로 '청년 평화에세이 공모전' 시상식과 수상자 토크쇼 등 '평화'를 둘러싼 청년들의 의견교환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오늘 심포지엄에서 나눈 뜻깊은 논의가 앞으로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서 미래를 열어가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변화와 갈등이 공존하는 국제정세 속 부산의 역할과 비전, 그리고 평화의 가치를 함께 모색하는 이번 심포지엄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