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금요저널] 대전시농업기술센터는 4월 1일 대전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전문 농업인 양성 과정인 2025년 제17기 대전그린농업대학 입학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이택구 대전광역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을 비롯해 김호중 대전그린농업대학 총동문회장, 김민순 한국농촌지도자대전시연합회장, 정재균 한국후계농업경영인대전시연합회장 등 내빈과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올해 대전그린농업대학은 전원생활반 37명, 스마트농업반 38명 등 총 75명의 신입생을 선발했으며 교육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1회, 총 24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분야별 전문 강사를 초빙해 농업기술 이론과 현장학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대전그린농업대학은 2009년 개교 이래 현재까지 1,32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인재로 활약하고 있다. 이택구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축사를 통해“대전은 대한민국 과학수도로서 AI,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농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입학생 여러분들이 미래 대전농업을 선도하는 유능한 전문농업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데이터를 캐라 2025 대전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참가자 모집 [금요저널] 대전시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고 데이터 기반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2025년 대전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대전시를 비롯해 자치구, 대전도시공사, 대전교통공사, 대전시설관리공단이 공동 주최하고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지역의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데이터 창업 저변 확대를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대전지방기상청과 협업을 통해 기상 데이터를 활용한 우수 팀에 특별상과 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수상작에 대해서는 전문 컨설팅 과 사업화 지원도 적극적으로 이뤄진다. 공모 분야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분야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 기획 등 2개 분야로 공공데이터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들의 아이디어 구체화를 돕기 위해 대전광역시 빅데이터 오픈랩에서는 비즈니스 모델 개발 교육을 운영하며 교육 이수자에게는 평가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팀은 오는 5월 31일까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수상작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7월 중 총 12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며 수상자들에게는 총 1,45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아울러 7월 31일에는 시상식과 함께 수상 작품 전시회도 열릴 예정이다. 분야별 최우수작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본선 진출 자격을 부여받으며 본선 성과에 따라 창업 준비, 투자유치 등 후속지원도 이어진다.
배우 이필모·힙합 래퍼 레디, 대전시 홍보대사로 나선다 [금요저널] 대전시는 12일 대전시청에서 도시 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대내외 시정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배우 ‘이필모’ 와 힙합 래퍼 ‘레디’를 홍보대사로 신규 위촉했다. 배우 이필모는 KBS 주말드라마‘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 열연 중이며 ‘너는 내 운명’, ‘솔약국집 아들들’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대중에게 친숙한 얼굴이다. 2017년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받은 그는 현재 대전대학교 공연예술콘텐츠학과 겸임교수이자 대전광역시 영상산업육성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힘쓰고 있다. 래퍼 레디는 대전 출신 아티스트로 한밭중학교와 보문고등학교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엠넷‘쇼미더머니’ 시리즈 출연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았고 2024년 티빙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랩:퍼블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청소년기를 대전에서 보낸 그는 지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두 명의 신규 위촉으로 대전시 홍보대사는 펜싱 황제 오상욱, 트롯 가수 김의영, 축구선수 황인범 등 유명인 25명, 대학생·고등학생 기자단 등 시민 34명을 포함해 총 59명으로 확대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각자의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과 영향력을 발휘해 온 두 분이 이제 대전의 얼굴이 되어 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여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전이 가진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는 데 두 홍보대사의 열정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시, 미래산업 진로 탐색 독서아카데미 모집 [금요저널] 대전시는 청소년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한밭도서관과 각 구청 16개 공공도서관을 통해‘미래산업 진로 탐색 독서아카데미 사업’을 추진한다. 독서아카데미는 대전시가 지난해 2월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청소년의 독서교육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우주항공, 반도체 등 차세대 유망 전략산업에 대한 이해 증진 △관련 진로탐색 기회 제공 △문해력 향상 및 독서율 제고를 목표로 한다. 독서아카데미 주요 참여 대상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이다.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 지도하에서의 독서 감상, 독후감 작성, 토론, △작가 초청 및 집필 배경 소개 △선정된 도서와 연계한 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독서아카데미는 상·하반기 선착순 모집을 통해 운영되며 아카데미당 최대 15명, 도서관별 2~3개 과정이 개설될 예정이다. 단, 한밭도서관, 유성구 전민도서관, 대덕구 석봉도서관은 개별 모집 없이 학교와 연계해 운영된다. 또한, 일부 도서관에서는 특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동구 무지개도서관에서는 자연과 우주를 주제로 영어로 진행되는 독서 및 체험 실습이 마련되며 유성구 구즉 도서관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생각쑥쑥 책놀이’라는 주제로 나와 가족, 지구와 우주를 탐색하는 독서 활동을 10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독서아카데미 모집 일정은 유성구는 11일 동구는 18일 서구는 25일부터 시작된다. 참여대상, 모집인원, 운영시간 등은 도서관별로 상이하므로 자세한 사항은 구청 공공도서관에 문의하거나 각 도서관 홈페이지의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현덕 대전시 교육정책전략국장은 “청소년기에 형성된 독서 습관은 평생 학습의 기초가 된다”며 “대전시가 청소년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전하는 동시에 진로 탐색의 기회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시, 글로컬대학 선정 총력 대응…대학별 TF 본격 가동 [금요저널] 대전시가 글로컬대학 선정을 목표로 대학별 TF팀을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예비 지정 준비 단계부터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해, 대학 혁신기획서의 완성도를 높이고 선정 가능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TF팀은 대학별 혁신기획서 작성과 선정 지원을 위한 전담 조직으로 대학 관계자뿐만 아니라 시 관련 부서 혁신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현재 △충남대+국립공주대 지원팀 △한남대 지원팀 △목원대+배재대+대전과기대 지원팀 △한밭대 지원팀 △우송대 지원팀 등 5개 대학지원팀과 1개 총괄팀, 총 46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학별 TF팀 회의는 지난 7일 한남대 지원팀을 시작으로 △10일 충남대+국립공주대 지원팀 △11일 목원대+배재대+대전과기대 지원팀 △13일 한밭대 지원팀, △19일 우송대 지원팀 순서로 진행된다. 회의에서는 △대학별 혁신기획서 수립 추진 방향 △기관별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며 내실 있는 혁신기획서 작성과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2024년도 본지정 평가에서 아쉽게 탈락한 대학은 평가 종합 의견을 바탕으로 미흡한 부분을 보완·개선해 더욱 완성도 높은 혁신기획서를 작성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전시는 총괄팀을 운영해 대학별 TF팀을 상시 지원하는 한편 맞춤형 밀착지원을 통해 글로컬대학 선정 가능성을 한층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글로컬대학30은 2025년까지 세계적 수준의 지방대 30곳 육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대학에는 최대 5년간 국비 1천억원이 지원된다. 교육부는 2023년과 2024년 각각 10개 대학을 선정한 바 있으며 올해 10개 이내의 대학을 추가 지정해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교육부 지정계획에 따르면 3월 중 혁신기획서 제출 → 20개 내외의 예비지정 대학 선정 → 7월 본지정 신청 → 8월 말 10개 내외 대학 선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고현덕 대전시 교육정책전략국장은“글로컬대학사업은 대학의 혁신뿐만 아니라 대학-지자체-산업체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가 발전하는 중요한 기회”며 “올해 글로컬대학 지정 사업이 마무리되는 만큼 대전 지역 대학이 다수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시, 갑천호수공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식목일 행사’ [금요저널] 대전시가 오는 26일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갑천호수공원에서 식목일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많은 시민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조성 중인 갑천호수공원이 오는 9월 개장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날 행사에서는 왕벚나무 500여 주를 비롯해 영산홍, 남천 등 4,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또한 나무 심기 행사 이어서 행사 참여자에게 1인당 3본씩 나무와 꽃을 나누어줄 예정이다. 행사 참가 신청은 대전시 누리집 OK예약시스템을 통해서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1,400명을 모집한다. 궁금한 사항은 대전시 산림녹지정책과로 로 문의하면 된다. 박영철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이번 식목일 기념행사는 대전시에서 개최하는 식목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로 치러지는 행사”며 시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가족과 함께 자연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금요저널] 대전청년소상공인연합회 일류포럼이 12일 대전시청을 방문해 지역 자립 준비 청년들의 따뜻한 보금자리를 위해 140만원 상당의 이불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은 이장우 대전시장, 김용환 일류포럼 회장과 회원 8명, 양승연 대전광역시자립지원전담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장우 시장은 “일류포럼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이에 부응해 대전시도 민관이 협력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지원책을 세심하게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금요저널] 대전시는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노인, 장애인 등 안전 취약계층 120여 가구를 대상으로 개폐식 방범창 설치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반지하 주택 거주자의 재난 대비를 강화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시범 사업으로 총 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반지하 주택의 경우 현관문을 통한 탈출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기존 고정형 방범창을 개폐식으로 교체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개폐식 방범창은 평상시 외부 침입을 막는 방범 기능을 수행하면서도, 긴급 상황 발생 시 내부에서 쉽게 개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신속한 탈출이 가능하다. 특히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예방과 화재 발생 시 탈출 경로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예산 범위 내에서 주택의 위험 정도와 안전 취약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선이 시급한 가구를 우선 선정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해당 사업은 취약계층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공 지원 사업인 만큼, 방범창 설치 비용은 전액 무상 지원된다. 단, 세입자의 경우 집주인의 동의가 필요하다. 사업 신청은 반지하 주택 거주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예산의 범위 내에서 위험성과 취약성을 고려해 우선 지원 대상 가구를 선정한다. 안전취약계층은 관련 조례에 따라 △ 13세 미만 어린이 △ 65세 이상 노인 △ 등록 장애인 △ 수급자 △ 한부모가족 △ 청소년 가장 세대 등이 해당된다. 시는 5개 자치구에 보조금을 교부해 사업을 추진하며 안전취약계층이 장마철에도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가급적 우기 이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장우 시장은 지난 2월 둘째 주에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해당 사업과 관련해 품질이 우수한 방범창을 선정·설치하라”라는 지시를 내리는 등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사업을 추진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시는 앞으로 반지하 주택 거주 안전취약계층을 추가로 파악하고 사업 대상자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사업 지속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유세종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반지하 주택 거주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재난 피해 예방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금요저널] 대전시는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고 친환경 건설기계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전기 굴착기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3대의 전기 굴착기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하며 차종에 따라 최소 94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대전시에 30일 이상 연속 거주한 개인 또는 법인이다. 접수는 12일부터 가능하며 전기 굴착기 구매 계약을 체결한 후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대전시 대기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문창용 대전시 환경국장은 "이번 전기 굴착기 보급 사업은 건설 현장의 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시, 예산 두 배 증액…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확대 [금요저널] 대전시가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임대료 지원을 이어간다. 특히 올해는 작년 대비 예산을 2배로 증액해, 34억원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1만개 업체 지원을 목표로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사업을 추진해 보다 폭넓은 지원을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대전시는 지난해 5,063개 업체에 총 16억원의 임대료를 지원한 바 있다. 상반기 신청은 3월 12일부터 3월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6개월 이상 관내에서 사업장을 운영 중인 연매출액 5천만원 이하의 소상공인이다. 신청자 중 적격 여부 심사를 거쳐 연 매출이 적은 순으로 4월 중 업체당 최대 3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하반기 신청은 8월경 진행할 예정이며 지원 기준은 상반기 접수 및 지원 현황을 반영해 일부 조정될 수 있다. 특히 상반기에 지원받은 소상공인이라도 하반기에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중소기업지원 포털 대전비즈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을 통해 온라인 접수 방법과 기타 궁금한 사항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고정비 부담이 큰 소상공인들에게 임대료 지원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전시는 소상공인들이 경영 불안을 덜고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시 K-방산수도 도약 방위사업청 대전신청사 착공 [금요저널] 대전 시민의 염원인 방위사업청 대전청사가 11일 마침내 첫 삽을 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정부대전청사 서북녹지에서 열린 기공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방위사업청의 대전 시대 시작을 축하했다. 이장우 대전시장,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국방 관련 대학 총장, 국방산업단체, 방산기업,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청사 신축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시삽식 순으로 진행됐다. 방위사업청 대전 신청사는 2,424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21층, 연면적 59,738㎡ 규모로 건립되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 올해 기준 예산 18조 원의 방위사업청의 대전 이전은 K-방산 수도로서 대전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지난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공약이자 정부 국정과제로 확정된 이후, 이장우 시장을 중심으로 ‘국방혁신도시대전 범시민추진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대전시는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방위사업청 이전을 조기에 성사시켰다. 이에 따라, 2023년 6월 지휘부와 주요 정책 부서 238명이 대전 서구 월평동 옛 마사회 건물로 1차 이전을 마쳤으며 이번 신축 청사가 완공되면 과천에 남아 있는 직원을 포함해 1,600여명의 공무원이 모두 대전으로 이전해 근무하게 된다. 시는 방위사업청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대전시는 국방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첨단국방과학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방산 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을 통해 대전을 드론특화형 도시로 육성하고 있다. 국비 등 490억원을 투입해 드론 분야 혁신 기술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와 창업 등에 지원하며 민선 8기 들어서는 K-방산 생태계 활성화 사업을 통해 시비 20억원을 들여 강소기업의 기술 개발 및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방위사업청과 협력해 국방 반도체 국산화를 목표로 국방반도체센터를 설립해 지난해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대전이 첨단 방산기술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대전 방위산업의 새로운 중심축이 될 약 48만 평의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조성도 본격 추진된다.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GB 해제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지역 국방 드론·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로봇드론지원센터도 2026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전시는 지역 방산 벤처기업들의 금융지원을 위해 지난해 12월 대전투자금융을 출범시켰으며 2030년까지 자본금을 5,000억원으로 확충해 지역 방산기업 성장에 마중물을 넣을 방침이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기념사에서“방위사업청의 대전 이전이 K-방산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과학도시 대전의 성장과 발전에도 큰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이어진 축사에서“대전시민의 염원인 방위사업청과 한 가족이 되는 뜻깊은 시간이다”며 “방위사업청이 대전을 발판 삼아 K-방산 육성, 세계 4대 방산강국을 향한 도전을 힘차게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금요저널] 대전시는 11일 오후 시청 대강당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국사 강사 최태성 소장을 초청해 ‘2025년 혁신 역량강화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은‘불가능을 가능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역사 속 인물들의 도전과 극복 사례를 현대적 가치와 연결함으로써, 공직자들이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매년 직원들의 혁신마인드 함양과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혁신 특강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오는 5월 21일 두 번째 특강에서는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교수를 초청해 ‘저속노화로 지키는 뇌 건강’을 주제로 강연이 마련될 예정이다. 서소원 대전시 인사혁신담당관은 “이번 특강이 공직자로서의 소명을 다시금 되새기고 변화의 흐름 속에서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힘을 기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대가 요구하는 혁신과 도전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깊이 있는 배움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