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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서초구 제공)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1월 2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케미스트릿 강남역 상권에서 서초 골목상권 최대 축제 ‘2025 케미스트릿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케미스트릿 강남역 상권은 대한민국 대표 만남의 장소인 강남역 9번 출구 인근 서초대로75·77길 및 강남대로61·65길 일대를 중심으로 한 구의 대표 골목상권 중 하나다.길마다 다채로운 개성이 어우러지며 이색적인 ‘케미’를 만들어내고 이런 매력이 상권을 방문하는 사람들 간의 ‘케미’까지 끌어 올려주는 곳이라 해서 ‘강남역 케미스트릿’(CHEMI-Street)‘이라고 이름 붙였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축제는 ‘케미스트릿에서 만나는 뜻밖의 케미’라는 주제로 도심 한복판에서 메인무대의 환상의 케미, 미식의 케미, MZ 케미, 글로벌 케미, 그리고 사회적기업 상상의 케미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강남대로가 아닌 강남역 ‘골목’한복판에서 열리는 만큼 지역 상권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고 강남역을 대표하는 거리 문화축제로 발돋움시킨다는 계획이다.먼저, 메인무대에서는 ‘환상의 케미’를 볼 수 있는 요리와 뷰티쇼, 공연들이 펼쳐진다.K-맛의 진가를 보여줄 ‘미식의 케미’는 서초대로75길·77길 두 개 골목의 도심 속 캠핑형 야장거리에서 솟아난다.이곳에서는 맥주가 무료로 무제한 제공되고 지역 예술가 공연, 시민참여 노래방, 레이든의 DJ공연 등이 진행된다.특히 스마트 야장 주문 시스템을 통해 음식을 주문·결제 후 픽업해 야장거리에서 취식할 수 있도록 하며 이용의 편의성을 높였다.또, K-멋을 담은 ‘MZ와의 케미’를 위해 서초 청년기업과 강남역 상권 대표 기업들이 나섰다.아울러 축제에는 사회적경제 박람회도 열려 ‘상생의 케미’를 선보인다.특히 이번 축제에는 인기있는 인플루언서들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축제 기간에는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차량 흐름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교통 통제를 진행한다.한편 ’케미스트릿 강남역 상권‘은 지난해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으로 선정되면서 해당 브랜드를 구축하고 올해 2년차 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서울 대표 글로컬 상권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케미스트릿 페스티벌‘에서 공연, 음식, 체험 등 강남역 상권 골목골목의 숨겨진 케미를 발견하길 바란다”며 “이곳이 가진 로컬브랜드 특성을 살려 앞으로도 상인과 지역, 구가 함께 지속가능한 상권 활성화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터) 강남구 중소기업 창업벤처기업 세무성명회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오는 10월 31일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중소기업·창업벤처기업 세무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복잡한 지방세법과 감면 규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세무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고 ‘규제’중심의 세무조사가 아닌 ‘기업 성장의 동반자’로서의 세무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목적으로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시행하는 설명회다.강남구는 2025년 한 해 동안 유령 본점 설치, 휴면법인 인수 등 탈루 행위를 집중 조사해 10월 말 기준 133억원의 세원을 발굴했다.이는 당초 목표액 60억원을 227% 초과 달성한 성과다.하지만 구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기업들의 반복적인 세무 실수를 정책적으로 해결하고자 세무조사의 방향을 선제적 컨설팅 중심으로 전환했다.감면 요건을 제대로 알지 못해 혜택을 놓치거나, 사후관리에 실패해 추징당하는 사례가 많다는 현실을 반영한 조치다.특히 이번 설명회는 세무조사를 단순한 추징 수단이 아닌, 기업 성장을 돕는 행정으로 전환하려는 강남구의 정책 기조를 구체화하는 첫걸음이다.앞으로 구는 현장 방문을 최소화한 비대면 조사 체계를 점차 확대하고 납세 편의를 높이기 위한 통합형 세무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설명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기업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1부(10:00~오후 1시) 세무설명회에서는 ‘중소기업 관련 지방세 감면 쟁점’을 주제로 강연이 열린다.기업 합병·분할, 창업벤처기업 감면 등 기업들이 가장 혼동하기 쉬운 감면 요건과 유의사항을 안내해 사전 세무 리스크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2부(오후 2시~오후 5시)에서는 강남구 재산세과 공무원과 한국세무사회 역삼지부 소속 세무사들이 참여하는 1:1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신한은행의 금융 전문가도 함께 참여해, 세무·재무·금융 상담을 한자리에서 받을 수 있는 실질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힐 예정이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세무설명회는 사후 추징이 아닌 사전 예방, 규제가 아닌 지원이라는 강남구 세무행정의 새로운 방향을 보여주는 자리”며 “복잡한 세법으로 인해 불이익을 겪는 기업이 없도록 실효성 있는 현장 중심의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의 건강한 성장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강남구, 새 아파트 입주 현장에서 공무원이 직접 세무 상담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10월 14일 디에이치 대치에델루이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세금상담’을 운영한다. 공무원이 새 아파트 사전점검 현장을 직접 찾아가 1:1 세금 상담을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복잡하고 낯선 부동산 세금 문제를 쉽게 풀어주는 현장 밀착형 세무 행정의 일환이다. 이번 상담은 입주 초기 주택 소유자들의 세금 문의가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 기획됐다. 특히 취득세,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주요 세금뿐 아니라, 1세대 1주택 혜택, 공동명의에 따른 절세방안, 납부 유예 제도 등 실생활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정보가 맞춤형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상담을 통해 입주민들이 세금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궁금증을 해소하고 합리적인 납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현장에서는 ‘처음 내 집, 놓치면 아까운 세금이야기’라는 제목의 소책자도 함께 배포된다. 세금 기초 정보는 물론, 평형별·명의별 시뮬레이션 자료까지 담아 상담 이후에도 주민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상담은 지난해 9월 13일 청담동 르엘아파트에서 처음 실시한 ‘내 집, 내 세금’ 시범 사업의 연장선이다. 당시엔 세무공무원 14명이 주말을 반납하고 현장에 투입됐으며 단 하루 만에 163가구에서 450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입주민들은 “세금이 이렇게 가까울 줄 몰랐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고 일부 주민은 사전점검일이 아니었음에도 현장을 직접 찾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현장에서 상담을 받은 한 입주민은 “단독 명의와 공동 명의 차이에 따라 세금을 아낄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고 말했고 또 다른 주민은 “1세대 1주택 비과세 요건을 놓칠 뻔했는데 공무원의 설명 덕분에 안심이 됐다”고 밝혔다. 특히 고령의 노부부가 손글씨로 질문지를 준비해 상담을 받은 일화는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지난 9월부터 시행 중인 ‘내 취득세 알림톡’도 이 같은 납세자 중심 세무 서비스의 일환이다. 타 자치구에서 벤치마킹 문의가 많이 들어오는 이 서비스는 납세자가 감면 요건이나 신고 기한을 몰라 세금을 추징당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주요 정보를 모바일로 먼저 안내하는 제도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공무원이 주민 곁으로 다가가니 신뢰와 만족도가 훨씬 높았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세무 행정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보호수 ‘천년향’ 품은 ‘아·태 사법정의 허브’ 상징공간 조성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지난 9월 26일 서초역 사거리에 아·태 사법정의 허브 상징공간을 조성, 서초동 법조단지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법률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태 사법정의 허브'는 대법원, 대검찰청, 대한변호사협회 등 전국 최대 법조단지가 위치한 서초역 일대의 약 53만 6천㎡에 이르는 지역이다. 지난해 3월 ‘아·태 사법정의 허브’로 지정·고시하고 7월에는 ‘사법정의 허브’ 선포식을 개최한 데 이어 11월에는 법조인과 구민 200여명이 참여한 학술대회를 열기도 하는 등 이 지역을 네덜란드 헤이그와 같은 세계적인 사법 정의의 메카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상징공간 조성은 아·태 사법정의 허브의 중심지인 서초역 사거리 인근 약 890년 된 보호수 향나무 ‘천년향’을 중심으로 추진됐다. 구는 도로 한가운데 있어 접근이 어려웠던 향나무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앞쪽에 있던 유턴 차로를 뒤편으로 옮기고 횡단보도와 연결된 접근로를 새롭게 조성했다. 특히 향나무 뒤편에는 후계목을 심어 천년향의 맥을 이어가도록 했다. 이와 함께 해당 공간은 아·태 사법정의 허브를 상징하는 곳으로 새롭게 꾸몄다. 법원·검찰·경찰·변호사협회 등 주요 법률기관의 CI 상징물을 설치하고 바닥에는 법률 명언을 새겨 자연스럽게 법과 정의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상징공간에 더해 사계절 푸른 향나무와 어우러진 법조단지 경관은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기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장식은 오는 10월 2일 대법원에서 열리는 ‘향나무 후계목 식수 행사’ 와 연계해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사업 경과 보고 제막식, 그리고 새롭게 조성된 상징공간 라운딩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서초구는 지난해 ‘사법정의 허브 경관개선 공청회’ 와 ‘서초역 향나무 상징화 심포지엄’을 통해 천년향이 지닌 법조인의 청렴성과 주민과의 동반자적 가치를 살려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이를 토대로 향나무를 모티브로 한 BI 개발, 주민 공모전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추진했으며 앞으로도 사법 견학과 법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향나무 상징 공간을 법문화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2025년은 아·태 사법정의 허브가 국제적으로 첫발을 내딛는 해가 될 것”이라며 “‘아·태 사법정의 허브’ 상징공간이 법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다양한 연계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서초형 AI 횡단보도' 확대해 보행자 안전 책임진다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올해 ‘서초형 AI 횡단보도’를 서래마을 입구와 삼호가든쇼핑사거리 등 6곳에 8개 추가 설치해 보행자 안전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서초형 AI 횡단보도’는 대형차량 등의 움직임을 교차로 50m 밖에서 인지하고 보행자에게 알리는 스마트 교통안전시설로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지난 2022년 7월 우회전 일시정지 제도 도입 후 복잡한 규정과 운전자 혼란 등 여러 문제점이 지적된 가운데 실질적인 사고 예방대책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고 그해 하반기 성모병원사거리에 전국 최초의 AI 횡단보도가 설치됐다. 구는 이후 교육개발원 입구, 서초3동사거리, 사당역사거리, 남부터미널사거리 등으로 AI 횡단보도 설치를 확대했다. 특히 올해는 2024년 서울시 테스트베드 실증사업 과제로 선정된 ‘우회전 알림 시스템 구축’을 통해 AI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해 현재까지 총 16개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양재시민의숲역, 방배역사거리에도 설치하는 등 AI 횡단보도를 서초구 전 지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이륜차 난폭운전과 차량 과속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6월 지역 내 주요 도로 3곳에 후면단속 카메라 4대를 새롭게 설치하고 시범 운영에도 나서고 있다. 후면 번호판을 촬영해 과속과 신호위반은 물론, 기존 전면단속 카메라로 단속이 어려웠던 이륜차 위반행위까지 적발할 수 있고 특히 안전모 미착용 단속도 가능해 시민 교통안전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형 AI 횡단보도’는 서초구가 선도하는 안전한 스마트 도시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접목한 교통안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모든 보행자가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2025년 서초 불법마약퇴치 영상공모전' 시상식 개최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지난 28일 서리풀뮤직페스티벌 현장에서 ‘2025년 서초 불법마약퇴치 영상공모전’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열린 마약퇴치 관련 공모전으로 주목받은 이번 영상공모전은 마약 중독의 위험성과 사회적 폐해를 널리 알리고 불법마약 유통 근절의 필요성을 주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됐다. 청소년부터 청년, 일반 시민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참여해 개인 34편, 팀 20편 등 총 54편의 숏폼 영상이 출품됐으며 이 중 13편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공모 분야는 10~60초 이내 숏츠 동영상으로 유튜브 숏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자유롭게 제작됐다. 작품 주제는 △청소년 마약 중독의 위험성 △다이어트약 및 ADHD 약물의 오·남용 경고 △온라인 불법마약 유통 근절 등 불법 마약의 위험성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심사는 1차 내부 적합성 검토, 2차 유튜브·인스타그램 공개 및 조회수 합산을 통한 온라인 심사, 3차 전문가 본심사로 진행됐다. 본심사에는 서초구청과 보건소, 서울시 관계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서초구약사회, 영화·마케팅 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해 창의성, 전달력, 완성도, 대중성, 지역 관련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대상의 영예는 최강수아팀의 ‘약이 아닌 독’ 이 차지했다. 해당 작품은 마약이 일시적 쾌락이 아닌 삶을 파괴하는 독이라는 메시지를 강렬한 영상 이미지로 표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 상금으로는 300만원이 수여됐다. 이 밖에도 우수상 2편, 장려상 10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은 향후 서초구보건소의 불법마약퇴치 캠페인, 교육, 홍보자료 등 공익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서초구보건소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시상식은 마약의 위험성과 폐해를 알리는 뜻깊은 자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마약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매력 정원으로 맞이하는 송파… 위례성대로에 송파 상징‘소나무 숲’ 조성 [금요저널] 서울 송파구는 송파구와 하남시 경계부 위례성대로에 송파의 정체성과 품격을 담은 ‘매력 정원’을 새롭게 조성했다고 밝혔다. 구는 하남시에서 송파구로 진입하는 위례지하보차도 도로변에 위치한 단조로운 식생 위주의 중앙분리 녹지대를 송파구만의 매력을 담은 정원으로 탈바꿈시켰다. 먼저, 길이 230m, 면적 2,000㎡ 녹지대에 ‘소나무 숲’을 조성했다. ‘송파’라는 이름에 걸맞게 구를 상징하는 소나무 60주를 녹지대 중심에 심었다. 녹지대 하부는 말채나무, 홍가시나무, 자엽병꽃 등 다양한 화관목을 비롯해 개화 시기가 다른 초화류 30여 종을 식재해 사계절 변화에 따라 다양한 색감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봄에는 꽃잔디, 매발톱, 여름에는 개량원추리, 모스프록스, 숙근사루비아, 가을에는 수국, 꽃무릇, 구절초 겨울에는 상록수종인 황금사철나무, 눈향, 말채나무 등이 개화해 송파의 집입로를 환하게 밝혀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매력 정원의 녹지대 단차 해소를 위해 조경석을 쌓고 차량 운전자의 시야 높이를 고려하는 등 단순한 식재를 넘어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정원형 가로녹지를 구현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위례성대로 가로녹지 정원사업을 통해 송파의 품격을 담은 매력 정원이 도시 관문에서 방문객을 활기차게 맞이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권 내 녹지 확충을 지속 추진해 ‘숨 쉬는 녹색 도시 송파’ ‘5분 거리 정원도시 송파’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심미경 서울시의원, “회기랑길 ‘낭랑 페스티벌’ 성황. 대학상권 특성 살려 골목상권 활력 증진" [금요저널] 심미경 서울시의원은 서울시 ‘2025년 골목상권 행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동대문구 회기랑길 골목형상점가에서 지난 9월 12일 성황리에 개최된 ‘낭랑 페스티벌’에 참석해 상인과 주민들을 격려했다. 심 의원은 “이번 '낭랑 페스티벌'과 앞서 9월 5일에 열린 회기역 파전골목의 '파전 가요제'가 지역 고유의 특색을 살린 참여형 축제로 개최”됐다면서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동대문구는 회기랑길, 회기역 파전골목에 이어 오는 10월 23일 이문동 골목상권에서 축제를 이어갈 예정이다. 심미경 서울시의원이 문화 부스 활동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심미경 의원은 "골목 축제를 통해 다양한 부스와 체험활동으로 주민과 상인들이 함께 참여해, 동대문구 골목상권의 잠재력을 제대로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지역 고유 문화를 살리고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을 적극 지원해 동대문구 전체에 활력이 넘치는 상생의 골목생태계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회기랑길’은 경희대 인근 상권을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상업 복합 지역으로 대학가 특유의 감성과 다양한 글로벌 음식 문화, 자연경관을 갖춰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 2025년 서울시 로컬브랜드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지금 세계가 주목하는 디자인 축제… ‘서울디자인위크’ DDP서 개막 [금요저널] 서울의 심장부, DDP가 다시 한 번 도시 전체를 디자인 축제로 물들인다. 오는 10월 15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서울디자인위크는 전시·콘퍼런스·마켓·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도심형 축제로 ‘디자인의 성지이자 팝업의 장’ DDP가 지닌 본질을 가장 잘 응축해 보여줄 예정이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주최하는"서울디자인위크’는 2014년 DDP 개관과 함께 시작해 올해 12회를 맞는다. 서울디자인위크는 전시·콘퍼런스·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이 디자인을 가깝게 느끼고 디자이너가 철학과 경험을 공유하며 디자인을 산업의 관점으로 끌어올리는 장을 만들어왔다. 올해 주제는 ‘디자인, 디자이너, 디자인라이프’로 디자이너를 중심으로 디자인이 개인의 삶, 산업, 도시 문화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가능성을 조명한다. 이번 행사의 중심은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열리는 ‘DDP디자인페어’ 이다. 올해는 무신사 계열 ‘29CM’ 와 협업해 디자인 취향이 확실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등 총 70개가 참여했다. 기존 페어가 공급자 중심의 부스 운영에 머물렀다면, 이번 전시는 관객을 라이프 디자이너로 재정의한다. 참여 브랜드를 △인생이 맥시멀리스트 △쉼 예찬론자 △고요한 미식가 △낭만적 실용주의자로 나눠 관객이 자신의 취향에 따라 브랜드 전시관을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울디자인창업센터’의 지원을 받아 29CM의 인기 브랜드로 자리잡은 홈패브릭 ‘핀카’, 인플루언서들의 지지로 SNS에서 인기가 높은 올리브유 ‘이야이야앤프렌즈’ 와 테이블웨어 ‘사브르’, 수면 과학을 바탕으로 한 침구 브랜드 ‘식스티세컨즈’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통해 개인의 취향을 탐구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9개 디자인 전공 대학생팀이 농심, LG전자 등 기업과 협업해 새로운 디자인 솔루션을 선보이는 ‘영디자이너 특별관’도 마련돼 있다. 10월 17일과 18일에는 서울디자인위크의 주제를 AI라는 시대의 화두와 연결해 논의하는 ‘디자인 콘퍼런스’ 가 열린다. 첫째 날인 17일에는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시각 디자이너 전채리, 공간 디자이너 백종환, 광고기획자 송재원, 애니메이션 감독 장성호, 뇌과학자 장동선이 ‘AI 시대 디자이너의 정체성과 역할에 대한 해석과 전망’을 주제로 강연한다. 다음날에는 비주얼 디렉터 노희영, 편집매장 ‘포인트오브뷰’ 대표 김재원, 가구 브랜드 ‘잭슨카멜레온’ 대표 황두현, 칼럼니스트 김도훈, 영화사 ‘찬란’ 대표 이지혜, ‘최인아책방’ 대표 최인아가 ‘AI 시대 취향에 대한 관점과 해법의 재정의’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번 서울디자인위크에는 이 시대 서울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 중인 디자이너들의 디자인 철학과 취향을 엿볼 수 있는 전시도 열린다. 10월 15일부터 26일까지 DDP 디자인랩 4층 잔디사랑방에서 열리는 ‘시팅서울’은 송봉규, 잭슨홍, 전산, 하지훈 등 100명의 디자이너가 만든 100개의 의자를 선보인다. 같은 기간 이간수문전시장에서는 가전부터 자동차까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동 중인 디자인 스튜디오 12개가 초기 스케치부터 완성품까지 디자인의 전 과정을 소개하는 ‘어펜딕스’ 전시가 열린다. DDP디자인페어가 열리는 아트홀 내부에서도 디자이너의 취향을 엿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이석우, 양태오, 문승지 등 유명 디자이너 10명이 각자의 취향을 담아 선택한 물건을 관객 앞에 내놓으며 ‘디자인 라이프’에 대한 생각을 풀어놓는다. 이와 함께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한해 동안 지원한 4개 디자인산업의 개발 과정과 결과물도 10월 15일부터 26일까지 ‘서울디자인산업 스펙트럼’ 이라는 이름으로 전시된다. DDP 뮤지엄 둘레길과 둘레길갤러리에서는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 사업’, ‘디자인 커리어업 프로젝트’, ‘지속 가능한 디자인 제품·서비스 판로개척 지원사업’, ‘약자동행 디자인산업 활성화 사업’ 에 참여한 디자이너, 디자인 기업, 중소·중견기업의 디자인 개발 과정과 성장 스토리를 연속성과 차별성 측면에서 포착해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보여준다. 서울디자인위크 기간 중 DDP 전역과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디자인 이벤트가 열리며 축제 분위기가 고조된다. 서울디자인위크 기간 중 2주간 주말마다 빈티지 의류부터 디자인 소품, 먹거리가 어우러진 ‘디자인마켓’ 이 열린다. DDP 어울림광장에는 페어 참여 브랜드인 ‘이야이야앤프렌즈’ 와 전시 참여 스튜디오인 ‘클리오 디자인’ 이 포토존을 만들어 DDP를 찾는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닥터포헤어’, ‘롱블랙’ 등의 팝업스토어에서도 시민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서울디자인위크에 참여한 디자이너 100명의 설문을 통해 선정된 서울의 디자인명소 150곳도 공개된다. ‘서울디자인스폿’은 각각 ‘외국인이 서울의 디자인 취향을 느낄 수 있는 곳’, ‘학생들이 디자인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곳’ , ‘디자이너가 디자인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곳’ 으로 나뉘어 선정됐으며 공간소개 플랫폼 ‘헤이팝’과 함께 스탬프투어 이벤트도 진행한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서울디자인위크는 서울의 세련된 취향과 K-디자인의 힘을 세계에 증명하는 자리”며 “특히 올해는 AI, 지속가능성, 라이프스타일 등 미래 디자인의 흐름을 선도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외로움 떨치고 가을 날씨도 즐기는 '365 서울챌린지' 1만명 모집 [금요저널] 지난 7월, 서울시가 운영한 전국 최초 외로움 예방 활동 유도 프로그램 ‘365 서울챌린지’ 가 오픈 일주일 만에 당초 목표 인원의 3배 넘는 가입자가 몰리며 인기를 끌었던 데 이어 10월에는 참여 인원을 대폭 늘려 다시 돌아온다. 서울시는 10.1.부터 ‘365 서울챌린지 2기’ 참여자 1만명 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이번 챌린지 기간에 ‘추석 연휴’ 가 끼어있는 만큼 명절 외로움을 덜어주고 자연스러운 외출도 유도하기 위해 배달의민족과 함께 ‘픽업 할인쿠폰’ 이벤트도 진행한다. ‘외로움 없는 서울’ 일환으로 진행되는 ‘365 서울 챌린지’는 독서·러닝·관광·시장 방문·공연 관람 등 서울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유도, 외로움을 예방하고 활력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365 서울챌린지’ 2기는 “문밖을 나서 ‘해’를 보고 무엇이라도 도전 ‘해’보자”는 ‘해보자 서울챌린지’본래 취지를 살리면서도 1기 참여자로부터 청취한 의견과 선호도를 반영, 생활 챌린지 부문을 보강하는 등 대폭 개편된 것이 특징이다. 2기는 문화·체육·배움·일상, 4대 분야 35개 챌린지로 구성되는데 참여자가 일상에서 ‘작은 성취의 기쁨’을 ‘자주’ 경험할 수 있도록 일상 습관 만들기, 지역문화 향유, 가벼운 운동과 산책, 배움 확장 등이 골고루 포함됐다. 오늘 일출 사진 찍기 외출복 인증 사진 등 일상에서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가벼운 챌린지부터, 서울 단풍길 103선 골목길 명소 30선 방문 등 계절감 있는 챌린지도 균형 있게 담겼다. 또 시 정책·공공자원과 연계한 서울시민안전체험관 방문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이용 등 사회적 연결을 넓히는 미션도 강화됐다. 참여자는 35개 챌린지 중 개인 취향과 난이도에 따라 16개를 골라 빙고판을 만들고 하나씩 채워나가면 된다. 챌린지를 완성할 때마다 난이도에 따라 포인트가 적립되며 빙고 한 줄을 완성할 때마다 추가 포인트 1,500점이 지급된다. 2기 챌린지 참여 시 포인트 최대 1만 5천 점까지 쌓을 수 있으며 적립한 포인트는 ‘서울페이’로 전환해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다. 10.1. 모집 시작과 동시에 챌린지 빙고판을 생성한 선착순 1천 명에게 특별 포인트 5,000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만족도 조사 참여 등 활동 과정에서 음료 교환권 등 추가 인센티브도 제공될 예정이다. ‘365 서울챌린지’ 2기는 오는 12월까지 운영되며 만 14세 이상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공식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참여할 수 있다. 1기 챌린지 참여자도 2기에 새롭게 빙고판을 만들어 다시 참여할 수 있다. 지난 7월 운영을 시작한 ‘365 서울챌린지 1기’는 현재 누적 가입자 수 2만 2천 명에 이를 정도로 시민 관심과 참여 열기가 뜨겁다. 실제로 ‘365 서울챌린지’ 공식 누리집에는 “처음엔 포인트가 궁금해 시작했는데 빙고를 채우는 재미에 산책도 하고 도서관 모임도 나가게 됐다” 등 다양한 참여 소감이 올라와 있다. 한편 서울시는 배달의민족과 함께 추석 연휴가 포함된 10.1.~ 10.10. 열흘간 ‘상다리 부러찜’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5천 원 픽업 할인쿠폰’을 제공, 자연스러운 외출을 유도해 고립감을 낮추고 지역상권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또 ‘여러분이 가장 외로운 순간은 언제인가요?’ 질문에 댓글을 남긴 참여자 중 250명을 추첨해 추가로 ‘2만원 할인 픽업 쿠폰’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그밖에 다양한 분야 민간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 계절·시의성에 맞는 ‘365 서울챌린지’ 속 특별 챌린지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규리 서울시 돌봄고독정책관은 “지난 1기 참여자 의견을 반영해 2기는 더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외부 활동을 차츰 늘려 나갈 수 있도록 꾸렸다”며 “365 서울챌린지를 통해 속담에도 나올 정도로 좋다는 ‘가을볕’을 쬐며 외로움을 떨치고 쾌청한 계절도 마음껏 누려보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폐의약품 수거함 위치, 이젠 약국 내 QR 스티커로 쉽게 찾으세요 [금요저널] 가정 내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복용 후 남은 약 등 항상 처치 곤란한 폐의약품, 서울시는 30일부터 폐의약품 수거함 QR 스티커와 올바른 분리배출 포스터를 배포해 시민의 폐의약품 수거함 접근 편의성을 높인다. 폐의약품 수거함은 ‘스마트서울맵’ 누리집에서 ‘폐의약품’을 검색해 찾아야 하는 불편이 있어 서울시 약사회와 협력해 서울시 내 약국 약 5,500개소에 폐의약품 분리배출 요령 포스터와 위치 QR 스티커를 비치한다. 현재 서울시 내 폐의약품 수거함은 1,771개로 동당 평균 4개 설치돼 있어 서울 어디서든 10분 내 수거함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7개 자치구 내 약국 1,720개소에서도 자체적으로 폐의약품을 수거하고 있다. 폐의약품을 부적절하게 배출하면 약 성분이 토양과 하천으로 유입돼 환경오염은 물론 동식물의 생식·성장을 방해할 수 있고 우리 건강에도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어 꼭 적절한 방법으로 분리배출해야 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조제약·알약·캡슐의 경우 포장·밀봉 상태 그대로 물약·시럽·연고 등은 마개를 닫은 채로 폐의약품 수거함에 배출하면 된다. 건강 기능식품은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우체통을 이용할 경우에는 밀봉 후 봉투에 ‘폐의약품’을 표시해 배출하면 된다. 단, 물약류는 우체통 이용이 불가하다. 한편 서울시 폐의약품 수거량은 지난해 241톤으로 2021년부터 매년 30% 이상 증가 추세이다. 올해 수거량은 178톤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2%인 20톤 증가했다. 정미선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수거함 위치 QR 스티커 비치로 시민분들이 폐의약품을 편리하게 배출하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폐의약품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의 높은 관심과 실천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그에 걸맞도록 분리배출 장소 확대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시, '신통기획 시즌2'… 정비사업 기간 최대 6.5년 단축·'31년까지 31만호 공급 [금요저널] 서울시가 절차 간소화 협의·검증 신속화 이주촉진, 3대 핵심 전략을 통해 정비사업 속도를 대폭 끌어올리는 ‘신속통합기획 2.0’을 본격가동한다. ‘신속통합기획 1.0’ 도입과 ‘제도 개선’ 으로 정비사업 기간을 18.5년에서 13년으로 5.5년 단축한 데 이어 인허가 개선과 규제혁신을 통해 기간을 1년 추가로 줄여 최대 6.5년 앞당기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2031년까지 31만 호 착공이 목표다. 서울시는 주택공급 발목을 잡는 ‘정비사업 인·허가 규제’ 전면 혁신을 통한 민간중심 정비사업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신속통합기획 2.0’ 추진 계획을 29일 발표했다. 시민이 원하는 주택을 더 빠르게, 더 많이 공급할 수 있는 기틀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도입한 공공 지원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정비지수제 폐지 신통기획 도입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정비사업 촉진 방안 등 전폭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정비사업 기간을 5.5년 단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신통기획 시즌2’는 정비사업 초기부터 준공에 이르는 전체 과정 중 시민들이 더디게 진행된다고 체감하는 ‘인·허가 구간’에 대한 불필요한 절차를 덜어내고 행정적 지원은 확실하게 제공해 정비사업 기간을 1년 추가로 단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지난 7월 24일 발표한 주택공급 ‘촉진 방안’에 이은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으로 구역 지정~조합설립 단계의 속도를 높여 주택공급을 촉진했다면, 이번 계획은 구체적인 인허가 절차를 줄여 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환경영향평가 초안검토 회의 생략, 전산 조회 간소화, 추정분담금 중복 검증 폐지, 관리처분 타당성 검증기관 확대 등 시민들이 사업추진 속도를 체감할 수 있는 지원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첫째, 각종 절차를 폐지·간소화해 소요 기간을 단축한다. 우선 통합심의 전 진행하던 환경영향평가 초안검토 회의를 생략해 2개월 이상 걸리는 심의기간을 대폭 줄인다.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 단계에서 중복확인했던 ‘재개발 임대주택 세입자 자격조회’도 1회로 바꾸는 등 불필요한 절차를 걷어냈다. 또 조합원 분양 공고 전 시행하던 ‘추정 분담금 검증 절차’도 관리처분 단계의 중복검증을 폐지해 4회에서 3회로 줄인다. 마지막으로 정비구역 내 전체 건축물에 대해 방대하게 작성하던 ‘해체 종합계획서’를 간소화하고 실제 철거가 필요한 구역에만 해체계획서를 작성해 심의를 받도록 개선했다. 둘째, 사업시행인가 과정에서 가장 오래 걸리던 부서 간 협의와 검증을 신속하게 처리한다. 그동안 부서간 이견 발생시 일일이 사업시행자가 의견을 조율하던 방식을 서울시가 ‘협의 의견 조정 창구’를 직접 마련·가동해 기간을 단축한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한국부동산원에서만 진행하던 ‘관리처분 계획 타당성 검증’을 SH공사에서도 처리해 진행 속도를 높인다. 향후 정비물량 급증으로 인한 지연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셋째, 법적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세입자도 이주비용을 보상해 갈등없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한다. 재개발사업은 사업시행자가 세입자에게 의무적으로 손실 보상을 해야하지만 세입자 변경시엔 보상에서 제외돼 이주 과정에서 갈등이 발생하곤 했다. 조합이 추가 보상을 하면 그만큼 용적률 인센티브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세입자는 보호하고 조합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행 도시정비법은 세입자 손실보상 기준 보상하는 경우 용적률의 100분의 125 범위에서 조례로 용적률을 완화해 정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이외에도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정비구역 면적과 정비기반시설 규모를 비롯한 경미한 변경 사항은 구청장이 직접 인가하도록 자치구에 권한을 확대 부여한다. 이를 위해 시는 연내 ‘도시정비조례’를 개정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 시즌 2’ 본격 가동을 통해 2031년까지 총 31만 호 착공, 2035년까지 37만 7천 호 준공 계획이다. 현재 정비구역 지정을 앞둔 사업장과 모아주택 등 소규모정비사업, 리모델링 물량까지 더하면 2031년까지 최대 39만 호 이상 공급이 가능한 물량이다. 특히 한강벨트 등 시민 수요가 많은 지역에 전체 착공물량의 63.8%에 이르는 19만 8천 호를 집중해 신속한 주택공급은 물론 실질적인 집값 안정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의 주택공급 문제 해결의 핵심은 민간 중심의 정비사업, 특히 강남 3구를 비롯한 주요 지역에 충분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라며 “신속통합기획 시즌2 본격 가동해 공급 속도를 획기적으로 앞당겨 서울 전역에 체감할 수 있는 주택공급과 부동산 시장 안정 효과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