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전국 최초 배터리내장형 '서초 AI 흡연 제로' 본격 운영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간접흡연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줄이고 금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흡연동작을 인식하고 금연을 유도하는 ‘서초 AI 흡연 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존 일부 지차체에서 운영 중인 AI 기반 간접흡연 방지 시스템은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고 설치·이동이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구가 선보이는 ‘서초 AI 흡연 제로’는 전국 최초로 배터리내장형 방식으로 제작돼 어디든 설치가 가능하고 필요 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초구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과 서울남부터미널 등 대규모 교통시설과 업무시설, 주점 등이 밀집해 유동 인구가 많고 흡연 관련 민원이 빈번히 제기되는 지역이다. 현재 서초구 금연단속원은 14명으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편에 속하지만, 관내 전체를 대상으로 단속하기에는 인력상 한계가 있었다. 특히 새벽이나 야간시간대에는 단속의 공백이 발생하는 문제도 있었다. 이에 따라 구는 공간적·시간적 제약 없이 연중무휴 24시간 작동 가능한 ‘서초 AI 흡연 제로’ 운영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간접흡연 문제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서초 AI 흡연 제로’ 안내판은 가로 40cm, 세로 18cm, 높이 28cm의 사각형 박스로 작고 간편한 크기로 설계되어 흡연 민원 다발지역 어디든 설치할 수 있다. 안내판에는 흡연동작 인식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어 상하 50도, 좌우 60도의 범위 내에서 흡연자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실시간으로 흡연 자제 안내 방송을 송출한다. ‘우리의 소중한 가족들이 힘들어요 흡연을 멈춰주세요.’ 등 장소 특성에 맞춘 다양한 문구의 방송을 송출함으로써 흡연자의 인식을 전환시키고 자발적인 흡연 자제를 유도한다. 또, 매립형, 결착형, 부착형 등 다양한 설치 방식으로 화단, 흡연시설 상단, 경계석 등 다양한 장소에 설치 가능하며 노란색과 검정색의 대비가 강한 시인성 높은 디자인으로 흡연자들의 즉각적인 주의를 유도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현재 ‘서초 AI 흡연 제로’ 안내판은 서초2동 장미아파트 앞, 고속터미널역 3번출구 보행자통로 앞, 서초센트럴아이파크 앞 등 3개소에 설치돼 시범운영 중이다. 구는 7월 중 흡연다발지역 중 2곳을 추가로 선정해 총 5곳에 안내판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 중에 ‘서초 AI 흡연 제로’의 운영 효과를 검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설치 지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서초 AI 흡연 제로’는 지난 2023년 서초구 AIoT 스마트시티 메이커톤 대회에서 주민이 ‘금연경고 시스템’ 아이디어로 특별상을 받으며 시작된 사업이다. 구는 해당 주민과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AI 시스템 딥러닝 연구와 디자인 개발 등을 추진하며 모범적인 민관 협력 사례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안내판 설치를 희망하는 건물 소유주, 공동주택 입주자, 흡연피해 주민 등은 서초구보건소 건강정책과 금연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되고 구는 민원건수와 현장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설치 여부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서초 AI 흡연 제로’ 사업이 무분별한 흡연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고 주민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금연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초구 양재1동, 철원읍과 도농교류‘맞손’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 양재1동은 지난 23일 철원읍과 도농 상생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문화·관광·농특산물·경제 등 분야에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철원읍 소재 두루미평화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재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철원읍 이장협의회 두 단체는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한 공감대 형성 및 발전 △문화·관광·농특산물·경제 등 교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우수 행정시책 공유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식은 ‘도농교류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도농교류의 날’을 기념해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협약식에는 공주식 양재1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주민자치위원 및 관계 공무원 등이 방문했으며 철원읍에선 조효동 철원읍 이장협의회장 및 이장협의회, 주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재1동은 이날 협약식에서 서초구 대표 축제인 ‘서리풀뮤직페스티벌’, 양재 AI 특구, 스마트도시, 문화벨트 등이 담긴 서초구 홍보영상을 소개해 철원읍 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양 단체는 앞으로 지역 특산물 직거래, 관광자원 연계, 각종 행사 교류 등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양재1동은 오는 9월 서초구 반포대로 일대서 열리는 ‘서리풀뮤직페스티벌’에 철원읍을 초청해 ‘문화도시 서초’를 알릴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공주식 양재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협약이 양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조효동 철원읍 이장협의회장은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개발해 양 지역 모두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양재1동은 지난 2006년 경기 가평군 북면을 시작으로 2016년 화성시 송산면과 자매결연을 맺는 등 도농간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친구야 반가워 서초구, 아프리카 가나 학생 초청 교육교류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아프리카 가나 학생들을 초청해 지역 내 학교 학생들과 배우고 나누고 소통하도록 하는 교육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가나학생대표단은 서초구를 방문해 학교 수업에 참여하고 학생들과 함께 악기도 배우는 등 문화적 다양성을 학습하게 된다. 대표단은 유네스코가나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중학생 10명과 인솔자 2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해 4월 서초구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네스코가나위원회는 협약을 맺고 양국 간의 교육교류를 협의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그해 7월 가나 학생들이 한차례 서초구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교육교류를 통해 서초구와 가나의 학생들은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배우고 국제적인 시각과 역량을 가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나학생대표단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서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와 신반포중학교를 방문한다. 특히 전세계 12,000여개 학교 네트워크인 ‘유네스코학교’에 속해있고 SSO 선도학교인 교대부초에서는 서초구가 지원하는 ‘초등 1인 1악기’ 수업에 참여해 음악으로 교류에 나설 계획이다. SSO 선도학교는 초등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오케스트라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1학교 1오케스트라 활동을 지원하는 서초구 대표 예술교육 사업이다. 선도학교로 선정된 학교에는 악기 구입비와 문화예술실 조성비, 연 2,000시간 전문 강사파견 등 3년간 약 7억원에 달하는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이런 서초의 특별한 예술 교육은 가나대표단에게 새로운 교육 방식과 문화를 경험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어서 신반포중에서는 음악, 체육교과 등의 실제 수업을 들어보는 ‘서초구 공교육 체험’ 시간을 갖는다. 함께하는 학생들이 같은 중학생인 만큼 서로의 학교생활, 교과 수업 등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보며 더 깊이 소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구가 운영하는 방배숲환경도서관, 서초·방배유스센터, 서리풀 숲속 상상학교 등과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등 지역 내 주요 시설을 탐방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또 경복궁, 코엑스 등을 둘러보며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재의 모습을 알아가는 ‘명소투어’도 진행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교육교류가 양국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으로 남기를 바란다”며 “미래세대인 아이들이 더욱 넓은 시야를 가지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세계를 무대로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청사전경(사진=서초구청)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건축 관련 내부기준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즉시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자치구 단위에서 운용하던 과도한 임의규제가 건축·개발사업의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효성이 낮은 규정을 과감히 개편하고 민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회복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다. 정비는 △자체 건축심의 기준 폐지 △내부 기준 통합·개정 △건축위원회 심의대상 조정 등 3대 방향으로 추진됐다. 먼저, 기존 ‘서초구 건축심의 기준’을 전면 폐지했다. 다락설치 기준, 외벽 디자인, 층수완화 기준 등 경미한 요소까지 규정하던 기준을 없애 건축주와 설계자의 창의적인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다만, 안전과 환경 등 기본적인 요소는 ‘서울특별시 건축물 심의기준’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그간 분산 운영되던 ‘서초구 건축 하나로 기준’과 ‘건축허가 안내문’을 ‘서초구 건축 하나로 기준’ 으로 통합해 전면 개정했다. 법령 개정사항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반영해 임의규제를 대폭 삭제하거나 조정해 새롭게 정비했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설치를 의무화했던 ‘언택트 택배박스’ 등 법적 의무사항이 아니거나 현행 여건에 맞지 않는 기준은 과감히 삭제했다. 이와 함께 신속한 건축행정 처리를 위해 건축위원회 심의 대상도 조정했다. 기존에는 ‘도시형생활주택 층수 완화’ 가 건축위원회 심의 대상이었으나, 주택법 범위 내 소규모 개발의 경우 하부 심의기관인 건축계획전문위원회에서 심의할 수 있도록 절차를 변경했다. 이를 통해 건축주의 행정적 부담은 줄이고 심의과정의 효율성은 높였다는 평가다. 이번 건축기준 정비를 통해 설계의 자율성이 한층 확대되고 보다 신속한 행정처리가 가능해져 개발 일정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소규모 민간개발사업은 물론 건축업계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건축민원 처리절차가 간소화되면서 민원인의 만족도는 물론, 행정의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개정된 ‘서초구 건축 하나로 기준’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서초구청 건축과로 하면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건축기준 정비는 민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실용행정의 실현”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눈높이에 맞는 합리적 기준을 마련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지구 지키는 여름철 에너지 절약 캠페인 나서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무더운 여름철 전기 사용이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오는 9일 거리 캠페인에 나선다. 9일 오후 2시부터 고속버스터미널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캠페인은 ‘지구를 위한 작은 행동, 에너지 절약으로 함께해요’라는 주제로 에너지 절약과 탄소저감 실천에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구와 에너지관리공단 서울지역본부, 서초구 탄소중립지원센터, 에코허브, 푸른서초환경실천단 등이 함께한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주민들에게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법을 알려주고 관련 홍보물도 배포할 예정이다. △여름철 적정실내온도 유지 △영업장 출입문 개방 냉방 자제 △미사용 조명 끄기 △플러그 뽑기 등의 생활 속 절전 습관을 공유한다. 특히 캠페인이 열리는 고투몰 중앙광장에서는 환경사랑송, 탄소중립 캠페인송 등 음악을 활용한 다양한 환경 퍼포먼스와 에너지 절약 방법을 효과적으로 안내하기 위한 환경 퀴즈 등 참여형 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구가 추진하고 있는 건물에너지 신고·등급제와 에코마일리지 등 에너지 절감 사업에 대해서도 홍보하며 주민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오는 8월 22일 제22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오후 2시 에어컨 1시간 끄고 환기하기’, ‘밤 9시부터 5분간 전체 소등하기’ 등 주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실내 온도 준수 등 주민들의 생활 속 작은 실천이 모여 큰 환경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구와 지역주민 모두가 힘을 모아 지속적인 기후 행동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청사전경(사진=서초구청)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급변하는 사회 구조와 복지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서초복지돌봄재단’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초복지돌봄재단은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다양화된 복지 수요에 따른 복지사업과 복지서비스 전반에 걸친 공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서초구민 누구나 지역사회에서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민·관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지역 내 복지자원을 연계해 효과적인 돌봄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데이터 기반의 통합돌봄 지원체계를 구축해 돌봄이 필요한 순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복지지원 실현에 나서게 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개방형 복지 커뮤니티를 조성해 돌봄 취약계층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일상 속 관계망을 회복할 수 있도록 소통과 상생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9월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서초구 복지전달체계 전반을 대상으로 공공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민·관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하는 복지돌봄재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렴해 기본계획을 마련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0월 말 재단 설립의 필수 절차인 서울시와의 1차 협의를 마치고 주민설문조사 및 유관기관 FGI를 통해 복지재단 설립을 위한 세부 추진계획도 수립했다. 이어 서울시 지정 전문기관인 ‘서울연구원 산하 서울공공투자관리센터’ 와 출자·출연기관 설립 타당성 검토를 진행한 결과 서초복지돌봄재단 설립이 타당성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구는 타당성 검토 결과를 서초구청 홈페이지에 7월 10일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지난 26일 열린 서초구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에서 서초복지돌봄재단 설립 진행 현황을 공유하고 재단 설립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다. 향후 서울시와의 2차 협의를 거쳐 법인 설립 구체화 작업을 본격 추진하고 관련 허가절차를 이행해 연내 재단 출범을 목표로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복지돌봄재단 설립으로 급변하는 복지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서초구민의 행복한 일상을 위한 통합돌봄의 거점이 될 서초복지돌봄재단 설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교향악단, 독일 베를린·영국 런던서 광복 80주년-한국전쟁 75주년 공연 펼쳐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의 서초교향악단이 광복 80주년-한국전쟁 75주년을 맞아 독일 베를린과 영국 런던에서 유럽 순회공연을 개최하고 세계적인 무대에서 대한민국과 문화예술도시 서초의 위상을 빛냈다. 서초교향악단은 7월 2일 독일 베를린의 라디오방송국 홀에서 ‘빛의 울림 K-클래식 콘서트’, 7월 4일 영국 런던 로즈 극장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세계평화 콘서트’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보훈 음악 외교와 문화예술 교류가 결합된 것으로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세계에 알리고 참전국과의 우호를 기리기 위해 기획됐다. 베를린 공연에는 독일 파독 광부·간호사들이 초청되어 한국과의 인연을 되새겼고 런던 공연에는 영국 참전용사, 한인 사회 대표 인사, 찰스 3세 국왕의 동생 에든버러 공작, 사디크 칸 런던 시장 등 각계 주요 인사가 참석해 공연의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이에 더해, 전성수 서초구청장도 직접 공연장을 방문해 보훈 음악 외교에 앞장서는 서초교향악단을 격려하고 참전용사 및 해외 관객들과 교류하며 감사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서초교향악단의 순회공연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4월 미국 워싱턴 공연, 7월 독일 베를린과 영국 런던에 이어 11월 과테말라와 멕시코 순회 공연을 진행하며 참전용사와 가족 등에게 감사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서초문화재단 상주예술단체인 서초교향악단은 배종훈 지휘자가 이끌며 학생, 전문 예술가 등 다양한 연령층이 모인 60인조 오케스트라다. 지난 2016년 창단 이후 신년·송년음악회 등으로 주민들에게 품격 있는 클래식 공연을 선사하고 매년 UN 평화 음악회를 기획해 한국전 참전 UN 용사들에게 자부심과 감동을 전하고 있다. 2023년에는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린 ‘한국전쟁 정전 및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아리랑’ 피날레 무대로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서초교향악단의 공연은 한국전쟁 참전국과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클래식 1번지’ 서초의 예술 자산을 활용한 감사의 여정을 통해 보훈 음악 외교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사도감어린이공원 Re:Play 오픈 콘서트' 개최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오는 9일 낮 12시, 서초동에 위치한 사도감어린이공원에서 ‘사도감어린이공원 Re:Play 오픈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오픈 콘서트는 어린이를 포함한 전 세대 구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행사로 세대공감형 어린이공원으로 재정비된 사도감어린이공원의 공사 완료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도감 정오의 선율과 마법’ 이란 주제로 청년 버스킹 공연 ‘찾아가는 꽃자리콘서트’ 와 연계한 마술 공연과 클래식 공연, 오카리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인근 직장인들과 주민들이 잠시 쉬어가며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인근 어린이집 유아들이 마술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공원을 방문할 예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돼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공원이라는 컨셉을 더욱 살릴 계획이다. 한편 사도감어린이공원은 구가 노후 어린이공원을 모든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정비한 세대공감형 어린이공원 중 하나다. 앞서 구는 사도감어린이공원 내 휴게시설, 산책로 운동시설물, 놀이시설물 등을 교체하고 옹벽을 철거해 밝은 분위기의 공원으로 재조성한 바 있다. 또, 어린이 놀이공간과 부모 쉼터 등을 재배치해 모든 세대가 어우러지는 도심 속 쉼터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새롭게 정비한 사도감어린이공원이 아이들뿐 아니라 어르신, 직장인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는 열린 쉼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일상 속에서 휴식과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세대공감형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개업공인중개사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위촉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6월 27일 구청 대강당에서 ‘서초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발대식을 열고 지역 내 개업공인중개사 71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전성수 구청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사업 추진배경 및 운영방향 소개 △위촉장 수여식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역할 교육 △활동 지원물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위촉은 생활 밀착형 위기 발굴 체계를 강화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조기에 발견해 신속히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무보수·명예직인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된 개업공인중개사는 일상적인 중개활동 중 위기가구로 의심되는 사례를 발견하면 관할 동주민센터에 즉시 제보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구는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신속하게 발굴해 적절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서초구지회와 협력해 개업공인중개사무소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지정한 것은 서울시 자치구 중 서초구가 최초 사례로 지역사회와 함께 만드는 참여형 복지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앞으로 구는 위촉된 중개사무소에 ‘좋은이웃 가맹점’ 표지판을 부착할 예정이다. 더불어 평일에는 전자기기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 등을 위해 ‘좋은이웃 가맹점’ 중개사무소에서 복사 및 팩스 대행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개업공인중개사에 대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지정을 확대하고 주민 안부까지 살피는 현장 중심의 민관 협력 복지모델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어디에나 보이지 않는 위기가 존재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서초구 구석구석을 살피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복지 협력 모델을 확대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서초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주민 교감 독서나눔 프로그램 ΄꿈꾸는 다락방΄ 개최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반포3동 시니어라운지에서 그림책 독서와 독후활동으로 주민들이 소통하고 교감하는 ‘오감만족 독서나눔, 꿈꾸는 다락방’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반포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서초구립 반포종합사회복지관 공동 주관으로 6월부터 10월까지 총 3회 개최되는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 커뮤니티 공간인 반포3동 시니어라운지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강사와 세대별 맞춤형 그림책을 선정해 다 같이 읽고 떠오르는 감정과 생각을 공유한 뒤, 책 내용과 연계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어르신, 아동을 구분해 각 1~2회차가 진행되고 마지막 3회차에서는 어르신들과 아동들이 함께 참여하는 세대융합의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여자 힐링과 세대 간 소통의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6월 26일 진행된 1회차 행사는 어르신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신자 창의책 놀이지도사의 강의로 시작됐다. 참여자들은 현장에서 그림책 ‘빨간 꽃 초록 잎’을 읽고 각자의 감상을 주고받은 다음, 유리 용기에 식물을 옮겨심는 ‘테라리움’ 체험활동을 했다. 구 관계자는 인지활동 강화는 물론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며 정서적 안정감을 회복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설명하며 9월과 10월에 2, 3회차 행사도 각각 개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한승 반포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기회로 그림책이 어른들에게도 메시지를 던져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독서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하나의 소재가 될 수 있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초 시니어라운지’는 전국 최초로 기존의 경로당을 리모델링해 지역 내 어르신뿐 아니라 아이들과 부모 세대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세대통합형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한 서초구의 대표적인 어르신 복지시설이다. 구는 반포복지관 경로당, 반포2동 경로당, 반포3동 경로당, 서초스마트시니어교육센터, 서초구립느티나무쉼터, 반포느티나무쉼터, 서초1동 경로당 등 총 7개소의 서초 시니어라운지를 조성한 바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꿈꾸는 다락방’을 통해 이웃 간, 세대 간 소통하고 교류하는 기회가 점차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고 소통할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마을버스 정류소에 친환경 냉방시설‘서리풀시원이’확대 설치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무더운 여름,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시원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설치된 친환경 냉방시설 ‘서리풀시원이’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리풀시원이’는 전국 최초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해 전력을 공급받는 서큘레이터로 마을버스 정류장 위쪽에 설치돼 시원한 바람을 제공하는 시설물이다. 지난해 13개소의 정류장에 처음 설치됐으며 기존의 서리풀 쿨링온돌의자·쿨링덮개와 시너지를 일으키며 많은 주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올해는 정류장 15개소에 추가 설치해 총 28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특히 신규로 설치된 곳엔 기존에 버튼을 눌러 작동시켜야 했던 방식을 동작감지 센서를 통한 자동 작동 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해 편의성도 더했다. 이용자가 정류소 승차대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서큘레이터가 15초간 작동된다. 또한 승차대에는 태양광 에너지 활용에 대한 홍보물도 부착해 주민들이 친환경 시설물의 취지와 기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서리풀시원이’ 가 새롭게 설치된 곳은 △반포2동주민센터 △반포우체국 △서울성모병원, 서울지방조달청 △동덕여중고 △동부센트레빌2 △서초구청 △우성아파트사거리 △서초고후문 △예술의전당,신중초 △서초경찰서 △2호선교대역7번출구 △양재역7번출구 프라자약국 △양재역 △말죽거리공원사거리 △매헌시민의숲 총 15곳이다. 한편 서초구는 주민들이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정류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온돌 의자에 덮어씌워 시원함을 주는 ‘쿨링덮개’ 229개, 여름·겨울 겸용 ‘쿨링온돌의자’ 62개, 겨울철 매서운 바람을 막아주는 ‘서리풀 이글루’ 등 다양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리풀시원이는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해 폭염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행정”이라며 “더운 여름, 주민들이 마을버스 정류소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여름 휴가철 '반려견 돌봄쉼터' 운영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여름휴가철 집을 비우는 견주들의 반려견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7월 26일부터 8월 10일까지 양재동에 위치한 ‘서초동물사랑센터’에서 ‘반려견 돌봄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9년 처음 시행해 올해로 7년째 운영 중인 ‘반려견 돌봄쉼터’는 명절과 여름휴가철 등 장기 외출로 인한 반려견 유기문제를 예방하고 애견호텔 등 고비용시설 이용이 어려운 구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 자격을 갖춘 인력이 먹이주기·배변·놀이 등 전반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을 위해 CCTV 모니터링과 건강상태 점검도 시행한다. 또 인근 24시간 동물병원과 연계해 질병·부상 등 응급상황도 대비한다. 이용 대상은 서초구에 등록되어 있는 반려견으로 △출생 후 6개월 이상 △중성화 및 광견병 예방접종 완료 △사회성 있는 10kg 이하 중·소형견이다. 다만, 전염성 질환견, 임신 또는 발정 중인 반려견은 신청이 불가하다. 희망자는 7월 7일부터 18일까지 서초동물사랑센터를 직접 방문해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선착순으로 △유기견을 입양한 서초구민 △저소득층 가구 △서초동물사랑센터 입양 가족 및 서초구민에게는 1인 1견에 한해 우선 순위가 부여된다. 위탁 비용은 청소, 소독 등을 위한 최소비용인 1일 5,000원이다. 위탁 기간 등 자세한 사항은 서초동물사랑센터 또는 구청 체육진흥과에 문의하면 된다. 이외에도 구는 반려견 가족을 위한 다양한 동물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반려견 산책교육과 문제행동 교육을 위한 ‘반려견아카데미’, 반려동물 상실 극복을 위한 ‘펫로스 증후군 예방교육’ 등이 대표적이다. 더불어 ‘반려견 인식표 만들기’, ‘초상화 그리기’, ‘피규어 액자 만들기’, ‘간식 만들기’ 등 반려문화 확산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반려견과 함께 쓰레기를 줍는 ‘펫로깅 캠페인’, 입양 반려견 가족 모임 행사인 ‘펫밀리데이’ 등 다양한 동물복지 프로그램을 추진해 견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돌봄쉼터 운영을 통해 반려견 가족들이 안심하고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반려사업 추진을 통해 성숙한 반려문화를 정착시키고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서초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