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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AI·로봇 공모전 수상작 발표 ‘기술·예술·공공성’모두 담았다

공모전 시상식 사진 (서초구 제공)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로봇 기술과 예술이 조화를 이룬 미래도시를 그리는 ‘2025 서초 AI·로봇 공공서비스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서초문화예술공원을 배경으로 현대자동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첨단 기술과 세계적인 건축가 가우디의 예술적 철학을 접목해, 로봇과 인간이 자연스럽게 공존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 18일 열린 ‘서초 AI 페스타’에서는 본선 심사와 최종 수상작 선정이 이뤄졌다.본선에서는 1차 서면심사를 거쳐 선정된 5개 팀이 각각 맞춤형 건강관리, 공원활동 지원, 커뮤니티 지원, 안전·치안 보조, 돌봄·약자 지원, 도시환경 관리 등 창의적이고 실현가능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심사는 전문가 심사위원단 점수 60%와 현장의 주민평가단 점수 40%를 합산해 이뤄졌다.심사위원단은 가우디재단의 알렉스 카날스 그라우(Alex Canals Grau) 이사와 소피아 아브람척(Sofya Abramchuk) 디자인총괄 디렉터, 현대자동차·기아 로보틱스랩 최리군 상무, 서초스마트도시정책자문위원회 명승환 위원장(교수), ㈜이음파트너스 이연지 상무 등으로 구성됐고 주민평가단은 77명이 참여했다.최종 심사 결과 대상은 서강대학교 ‘서강로보틱스’팀(작품명 : 서로가함께)이 차지했다.해당팀은 기술·공공성·디자인의 균형을 갖춘 높은 완성도와 현장 적용 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 도심 녹지와 AI 첨단도시 특성을 결합한 복합 공간으로서의 조화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다.공원의 ‘휴식 공간’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맞춤형 헬스케어, 로봇이 함께하는 쉼터와 놀이터, 열린 오피스 공간 등 AI·로봇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시스템을 접목했다.이어서 ▲최우수상에 백석예술대학교 ‘BAU-lab’팀(작품명: A Walk in the Artech Park) ▲우수상에 성균관대학교 ‘자라나는 아이들’(작품명: Gaudi Air Companion Robot), 성신여자대학교 ‘RoboCitizens’(작품명: Co-Nature), 울산대학교 ‘Grovehaven’(작품명: Grovehaven) 3개 팀이 각각 선정됐다.수상팀에게는 대상 300만원 등 총 800만원의 상금과 서초구청장상이 수여됐다.향후 구는 제시된 AI·로봇 아이디어의 현장 구현을 검토해 관련 부서와 전문가와의 협업 체계를 마련하고 단계적 실증과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참가자들이 제시한 상상력과 해법이 서초문화예술공원은 물론 서초구의 공공서비스 전반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기반의 공공서비스를 선도하는 첨단 미래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서초구,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대통령상 수상 쾌거

「2025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시상식1 (서초구 제공)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0월 24일 코사이어티 서울숲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시상식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공공디자인대상 대통령상 수상은 2020년 ‘언택트 선별진료소’에 이은 두 번째 수상으로 서초구의 선도적 디자인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공공디자인상으로 공공디자인의 문화적 가치 확산과 국민의 문화향유권 증진에 기여한 모범사례를 선정해 포상한다.올해는 ‘공존: 내일을 위한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총 15점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대통령상 수상작인 서초구의 ‘기술과 디자인으로 새로운 흡연문화 만들기’는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도심 속 길거리 흡연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대표 사업인 ‘개방형 제연 흡연시설’은 강남대로 이면도로 등 대규모 길거리 흡연지역의 문제를 규제가 아닌 디자인으로 해결해 ‘공존의 디자인’선도적 모델로 주목받았다.‘개방형 제연 흡연시설’, 일명 ‘서초 에어흡연’은 ‘담배 연기와 냄새’문제를 기술과 디자인의 융합으로 해결한 혁신적 사례다.에어커튼을 적용해 담배연기의 외부 확산을 차단하고 회오리 공법을 도입한 특허 제연정화장치 4대를 탑재해 정화된 공기를 외부로 배출한다.여기에 자동 소화 기능이 내장된 대용량 재떨이를 설치해 이용자의 편의성과 안전을 높였다.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공공디자인을 통해 도시미관을 개선함은 물론 사회문제 해결에도 힘써온 서초구의 노력에 주신 값진 평가”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공공디자인으로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서초구, 해충특공대와 함께 가을철 모기 선제 대응 나서

서초구, 해충특공대와 함께 가을철 모기 선제 대응 나서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지난 22일 길마중 초록숲길 일대에서 ‘서초 해충특공대’ 와 함께 가을철 모기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합동방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역은 늦여름부터 초가을까지 기승을 부리는 가을 모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위생해충 발생을 사전에 차단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초 해충특공대’는 올해로 2년째 활동 중인 자원봉사단으로 2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 106명으로 구성돼 있다. 동별로 2명에서 11명이 참여해 방역차량이 접근하기 어려운 어린이공원, 골목 하수구, 생활폐기물 배출장소, 주택가 화단 등을 직접 도보로 순찰하며 주 2~3회 위생해충 예찰과 방역소독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구는 최근 노후화된 길마중길 산책로에 데크를 깔아 폭을 2.5m에서 4~5m로 대폭 넗히고 모든 진입로에 계단과 턱을 없애 유모차·휠체어 이용자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무장애길로 정비해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길마중 초록숲길 일대는 주민들의 대표적인 산책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에 구는 주민들의 이용이 늘어난 길마중 초록숲길 일대를 비롯해 서초빗물펌프장과 인근 주택가를 중심으로 방역을 집중 실시했다. 고인물 제거, 모기 은신처 살충, 유충 구제 등 맞춤형 방역을 진행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산책할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여름에 이어 가을철에도 방역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민·관이 협력해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초구의 정신건강관리사업, 서울시에서 으뜸

서초구청사전경(사진=서초구청)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증진과 서비스 전달체계 개선에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며 23일 열린 ‘2025년 서울시 정신건강관리사업 유공 표창 시상식’에서 사업 으뜸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서울시가 주관해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복지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을 발굴하고 표창하는 자리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서울시 25개 자치구별 사업 성과를 종합 평가했는데, 총 4명의 공무원과 10개의 기관·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초구는 지역 맞춤형 정신건강 돌봄체계 구축과 구민 접근성을 높인 다양한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자치구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정량적인 성과에서 독보적인 결과를 냈다. 중증 등록회원 수가 244명으로 서울시 평균인 208.3명보다 17% 높았으며 중증 신규등록률도 38.1%로 평균 35.2%를 상회했다. 집중사례관리 실인원 역시 92명으로 서울시 평균 74.6명보다 약 23%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수치는 서초구가 정신질환자 관리의 접근성과 지속성, 맞춤형 지원체계를 효과적으로 구축한 결과다. 구는 지역 내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발굴, 상담, 치료, 회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관리 체계를 강화해 왔다. 이를 통해 ‘2024년 전국민 마음투자지원사업’ 지자체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외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촘촘한 돌봄을 위한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중증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밀착형 집중사례관리를 확대해 재입원과 위기상황을 예방하고 지역사회 복귀를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또, 청년층과 1인가구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마음편의점 10개소와 마음안심고시원 5곳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일상 속 생활반경 중심의 상담 접근성을 강화해 초기상담과 서비스 연계 기능을 강화한 것이다. 이를 통해 조기개입과 서비스 이용률이 향상되고 정신건강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췄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 협력과 현장 중심의 사례관리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며 “앞으로도 청년, 고립가구, 중증정신질환자 등 다양한 계층의 마음건강을 세심하게 돌보는 통합적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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