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뮤직앤아트페스티벌, 오는 14~15일 고속터미널 일대서 개최 [금요저널] 고속터미널 광장이 뜨거운 청춘을 담은 서초 청년들의 열기로 가득 채워진다. 서울 서초구는 오는 14일~15일 이틀간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광장에서 ‘서초뮤직앤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음악 터미널’을 주제로 클래식부터 힙합까지 다채로운 음악의 향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서초의 사계절 축제 중 여름에 해당하는 축제다. 특히 고속버스터미널 일대가 ‘고터·세빛 관광특구’로 지정된 이후 처음 개최되는 만큼, 지역 상권 및 관광 활성화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첫날인 14일 오후 6시 30분부터 ‘붐비트 브라스 밴드’의 화려한 퍼레이드가 시작을 알린다. 이어지는 개막 공연에서는 행복을 부르는 싱어송라이터 ‘오아’, 청춘을 위로하는 밴드 ‘Dasutt’, Mnet ‘쇼미더머니5’ 우승자 랩퍼 ‘비와이’ 가 청년들의 열정처럼 뜨거운 무대를 선사한다. 15일 오후 6시 40분부터는 서초구가 육성·지원하는 청년예술단 서초M.스타즈 3기 출신 ‘GreenNavy’ 와 팝핀 댄서들의 콜라보 무대, 소프라노 김홍경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서 도슨트계의 아이돌 ‘정우철’ 이 소프라노 박혜선, 테너 김영성과 함께 아픔을 이겨낸 화가들의 이야기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마지막으로 ‘벤킴의 크리에이티브 오케스트라&콰이어’ 가 여름밤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양일 오후 2시~6시 지하철 역사처럼 꾸며진 ‘느티존’에서는 서초구 SNS 구독 이벤트, 축제의 추억을 담은 시민증 발급, 캐리커쳐, 폐플라스틱 활용 키링 만들기, 타로 상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고터·세빛 관광특구’ 지정 기념 AR을 활용한 축제 캐릭터 찾기 게임 ‘초초를 찾아라’를 진행, 관광특구를 누비며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특별한 경험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와 거리 공연이 펼쳐지는 ‘아트존’에서는 유쾌한 서커스 공연과 청년 예술인들의 다양한 무대가 펼쳐진다. 서초구 청년예술인 지원사업 ‘2025 찾아가는 꽃자리 콘서트’ 참여팀 ‘콤마’, 심각한 개구리, 앙상블 코타, 애쉬 밴드의 공연과 함께 국내 1호 벌룬 퍼포머 ‘클라운진’의 벌룬 매직 저글링쇼와 ‘크로키키 브라더스’의 코믹 드로잉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뮤직앤아트페스티벌은 도심 속에서 예술로 휴식과 영감을 선사하는 특별한 행사”며 “뜨거운 여름을 닮은 청년들의 열정으로 가득 채워질 이번 페스티벌에 많은 주민이 함께해 서초의 여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6월엔 서초책있는거리로 북캉스 미리 떠나요~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국립중앙도서관부터 서래골공원까지 반포대로 510m 거리를 도심 속 힐링 휴가지로 변신시키고 책과 함께 ‘6월 미리 떠나는 북캉스’를 오는 14일 연다고 밝혔다. 이번 ‘북캉스’는 서초책있는거리(국립중앙도서관~서래골공원)에서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독서문화행사다. 지난 4월 있었던 ‘북크닉’에 이어 이달에는 책을 들고 미리 떠나보는 여름휴가를 콘셉트로 더위와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먼저 국립중앙도서관 계단 광장에는 책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는 이색적인 공간이 펼쳐진다. 책 낚시, 대형 블록과 컵 쌓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는 ‘책놀이터’ 와 부채, 알사탕팔찌 등을 만들어보는 ‘북캉스 체험부스’에는 놀이가 가득한 휴가지의 느낌을 담았다. 여기에 서커스·버블쇼·솜사탕공연·벌룬쇼 등 온 가족을 위한 볼거리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또, 지난 4월 북런치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여행하는 서재’ 가 이번 북캉스에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여행하는 서재’는 지역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는 움직이는 도서관인데, 이날은 서래골공원에 자리 잡고 그림책을 매개로 한 독서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스위스의 베스트셀러 그림책 작가 마르쿠스 피스터의 책 ‘무지개 물고기’의 팝업 스토어와 그림책 작가 3명이 함께하는 릴레이 북토크가 예정됐다. 여름에 어울리는 바닷속 액자, 바다생물 무드등, 썬캐쳐 만들기 등도 진행된다. 특히 이번 북캉스에서는 책을 음악, 커피, 공예 등과 연계해 새로운 방식의 독서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최인아 책방에서 선보이는 색소폰 연주팀 에스윗의 연주로 듣는 동화책 콘서트 △네스프레소와 함께하는 6월에 어울리는 책&커피 페어링 △책 속 동물을 주제로 한 양모 펠트 만들기 △ 독립서점 쿨디가에서 준비한 스템프 아트 체험 등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지난해부터 독서문화축제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프로그램들이 이번 행사에도 계속 이어진다. 사전 접수한 초등학교 1~2학년생 130명이 전래동화, 명작동화와 관련된 내용으로 ‘서리풀 독서골든벨’에 참여하고 반포대로에 부스를 연 동네서점에서 책을 구매한 주민들은 ‘서초북페이백’ 으로 3주 내 해당 서점에 반납하면 금액을 전액 돌려받는다. ‘5,000권 서리풀 북마켓’에서는 서초책있는거리 SNS를 팔로우하면 원하는 책을 골라 갈 수 있는데, 올해는 특별히 동원육영재단에서 기부받은 1,000여 권의 아동도서를 만나볼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책있는거리는 구민들의 풍요로운 독서문화 생활을 위해 서초구와 도서관, 대형서점, 지역서점, 독립서점, 출판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이라며 “이곳에서 열리는 ‘6월 미리 떠나는 북캉스‘에서 온 가족이 다양한 독서 체험을 통해 마음이 풍요로운 여름휴가를 맛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초구청사전경(사진=서초구) [금요저널] # 지난 3월 24일 일요일 서초구 양재동의 한 대형마트. 빼곡했던 쇼핑카트가 순간순간 눈에 띄게 줄어든다. 예년이라면 아무도 없었을 날이지만, 꽤 많은 손님들이 이곳에 왔음을 알 수 있었다. 마트를 찾은 한 여성은 “가족들과 다 같이 장을 보러 나왔다. 장을 보고 양재천에서 행사가 있다고 해서 구경하고 근처 맛집에서 식사하고 가려고 한다”고 했다. 서울 서초구가 서울 자치구 최초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변경하면서 마트 주변 골목상권에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 정책이 중소슈퍼마켓 등 소상공인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서초구는 지난 1월 28일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기존 2·4주차 일요일에서 수요일로 변경한 바 있다. 구는 2개월이 지난 현 시점에서 서초구 소상공인들이 어떤 변화를 체감하고 있는지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며 면밀히 체크했다.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3일까지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한 관내 대형마트 3곳 반경 1Km에 위치한 골목상권 소상공인·점주 150명을 대상으로 의무휴업 변경에 대한 인식·매출변화 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의미있는 변화가 나타났다. 통상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변경하면 골목상권 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는 우려와는 다르게, 85.3%의 소상공인이 매출 감소가 없거나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실제 ‘의무휴업일 변경 이후 매출 변화가 있나요?’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5.3%는 ‘매출이 전과 동일하다’고 답했고 30%는 ‘매출이 증가했다’고 답변했다. 매출이 줄어들었다는 응답은 10%였다. ‘지금 시행 중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1.3%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했으며 44.6%는 ‘큰 영향은 없다’고 답변했다.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답변은 8%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의무휴업일 변경 이후 유동인구 변화를 어떻게 느끼시나요?’ 항목에는 응답자의 51.3%가 ‘큰 차이는 못 느꼈다’고 답변했고 38.6%는 ‘유동인구가 늘었다’고 답변했다. 의무휴업일 변경이 소상공인 매출 증가에 서서히 작용하고 있으며 지역 상권을 찾는 유동인구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되는 대목이다. 마트 주변 상권 환경에 따라 소상공인들의 인식이 조금씩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평일전환에 긍정적인 반응이 가장 높은 상권은 킴스클럽 강남점 주변으로 응답자의 56%로 나타났고 34%는 영향이 없다고 답했다. 특히 이곳은 56%가 넘는 응답자가 매출 상승을 체감했으며 66%가 유동인구가 증가했다고 답하기도 했다. 주거지 중심에 위치해 방문객이 많고 주변상권에도 영향을 크게 미쳐 평일전환 효과가 가장 빠르게 나타난 것으로 구는 분석했다. 고속터미널지하도 상점가의 꽃 판매 상인 A씨는 “우리 가게가 킴스클럽 가는 길목에 있는데, 이용자들이 늘고 매출도 상승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롯데마트 서초점 주변은 26%가 긍정적으로 응답했고 64%가 별다른 영향이 없다고 답했다. 또한 20%는 매출이 늘었다고 답했으며 62%가 아직 매출변화를 느끼지 못했다고 했다. 유동인구가 증가됐다고 답한 수치는 54%이다. 이곳은 마트 주변이 오피스 상권으로 조성돼 있어, 마트 주말 영업에 따른 매출이익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 양재점 주변 응답자는 42%가 긍정적으로 답했고 36%가 영향이 없다고 응답했다. 또한, 14%가 매출이 늘었다고 답했으며 62%의 응답자가 아직 매출변화를 느끼지 못했다. 또한 유동인구 증가를 체감한 수치는 18%였고 66%는 아직 체감하지 못했다고 답했는데, 마트 주변의 장군마을 재개발 공사로 유동인구가 크게 줄었고 평소 차량 이용이 많은 상권이어서 유동인구 변화를 체감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분석된다. 대형마트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에 따르면 의무휴업 평일전환 이후 방문객이 월 7% 증가했으며 객당 구매 금액도 10% 증가했다고 답했다. 또한 서초구민 뿐 아니라 인근 시·구에서 방문하는 손님들도 많이 보인다고 한다. 설문조사를 실시한 서초구 관계자는 “2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임에도 의무휴업일 변경이 지역 상권에 긍정적 변화를 불러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모니터링 소감을 밝혔다. 서초구는 전문 리서치 기관을 통한 주변 상권 영향 분석, 만족도 조사 등의 객관적 데이터를 확보해 오는 6월에 통계를 낼 계획이다. 한편 서초구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변경을 시행하면서 ‘서초형 상생모델’을 가동했다. 대형마트의 가격경쟁력, 좋은 품질, 마케팅 역량 등을 중소유통과 나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골목상권도 활성화해 주민-중소유통-대형마트가 모두 ‘윈윈윈’하는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에 따른 ‘대형마트 유통망 공유’사업도 모든 준비를 마치고 5월부터 추진한다.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대형마트의 상품을 중소슈퍼에 공급해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골목상권을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주민-소상공인-중소유통-대형마트 모두가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정말 잘했다’고 말씀하실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서울 자치구 처음으로 시행 중인 ‘서초형 상생모델’이 전국적 모범사례로 확산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청사전경(사진=서초구)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연중 다양한 지방세 납부로 혼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컬러링을 통한 납세 홍보 서비스를 운영한다. 바쁜 현대사회에서 종류도 많은 세금 납부에 골머리를 앓는 주민들이 많다. 또, 실수로 납부 기한이 지난 경우에는 지방세법상 3%의 납부지연가산금이 붙기 때문에 납부기한을 놓치지 않도록 항상 신경써야 한다. 서초구는 주민들의 이런 가산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4년 1월부터 행정전화 통화연결음에 ‘지방세 납부의 달’ 컬러링을 활용해 납세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1월은 면허세 납부의 달, 4월은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의 달, 5월은 지방소득세 신고·납부의 달 등 월별 지방세 납부의 달에 맞춘 컬러링으로 구민들이 납부기한을 놓치지 않도록 도우려 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지방세 납부의 달에 맞춤형 납세홍보를 실시해 납세자 불편이 없도록 하려 한다”며 “작은 아이디어라도 다양하게 발굴해 납세자인 구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납세자 중심 세무행정 서비스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사육포기동물 인수 제도 운영 [금요저널] “아들이 의식 불명 상태예요. 반려견이 오갈 데가 없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지난달 서초구 동물복지팀을 찾아온 한 노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에 구청이 발 벗고 나섰다. 노부부의 아들이 불의의 교통사고에 의해 의식 불명 상태로 오랜 입원 생활을 하고 있어, 아들이 키우던 반려견 2마리가 갈 곳을 잃었다는 것이었다. 이에 구청은 이들 반려견에게 새 가족을 찾아주기로 했다. 서울 서초구는 불가피한 사유로 주인이 반려동물을 키울 수 없을 때 지자체에서 인수할 수 있도록 하는 ‘사육포기동물 인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만들어진 ‘사육포기동물 인수 제도’는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원치 않더라도 동물을 유기할 수밖에 없는 사육 사각지대를 방지하기 위해 소유자가 ▲6개월 이상의 장기입원 및 요양 ▲병역 복무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거주시설 파괴 ▲가정폭력피해자의 보호시설 입소 등의 경우 지자체에 동물 인수를 신청할 수 있다. 무분별한 유기를 방지하기 위해 신청 사유를 극히 제한적으로 두고 있다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신청을 위해서는 각종 사유를 설명할 증빙서류 제출이 필수적이다. 구는 신청을 접수하고 나면 사실관계 및 대체 사육자 존재 등을 확인하기 위한 현장조사를 꼼꼼히 거치고 숙려기간도 부여한다. 이 과정을 거쳐 사육포기 결정된 동물은 구의 반려동물 입양시설인 서초동물사랑센터를 통해 보호되고 이후 입양 절차를 거치게 된다. 앞서 안타까운 사연으로 노부부가 사육포기 신청한 반려견 두 마리도 현재 서초동물사랑센터에 입소해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서초구는 성숙한 동물친화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다. 서초동물사랑센터의 ‘반려견 아카데미’를 통해 반려견의 사회성을 높이고 ‘독 피트니스’와 ‘펫로깅 행사’ 등 반려견 건강도 챙긴다. 또, 반려동물을 잃은 반려인의 상실감 극복을 위한 ‘서리풀 무지개 모임’도 운영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불가피한 사정으로 가족을 잃은 반려 동물이 유기되지 않고 새로운 삶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며 “계속해서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성숙한 동물 친화 도시 서초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오는 12일까지‘2024년 서초장학재단 장학생’모집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의 서초장학재단은 4월 1일부터 12일까지 ‘2024년 서초장학재단 장학생’ 선발을 위한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는 총 50여명 규모의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며 1인당 지급액은 고등학생 100만원·대학생 300만원으로 총 9천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선발대상은 공고일 기준 서초구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가구 중 저소득층 또는 다자녀 가구의 고등학생과 대학생이며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거주기간, 소득수준 등의 심사 기준을 통해 선발한다. 오는 12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서초장학재단 이사회의 심사를 통해 장학생을 선정, 5월 중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학금 지원을 원하는 학생·학부모는 신청서 및 제출서류를 구비해 서초구청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누리집 공지사항 게시판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서초장학재단은 서초구가 지난 2012년 지역의 핵심인재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설립한 출연기관으로 현재까지 458명의 학생들에게 총 9억 3천여 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구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지역의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장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024 서초형 서리풀 아트테리어’ 사업 시작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지역 예술가와 연계해 관내 소상공인 가게들의 디자인을 개선하는 ‘2024 서리풀 아트테리어’ 사업으로 낡고 오래된 동네 가게들에 봄맞이 활력을 불어넣는다. ‘서리풀 아트테리어’ 사업은 지역 예술가의 창작재능을 통해 동네 점포를 차별화된 분위기로 새롭게 개선하는 사업으로 가게 내·외부 인테리어 개선부터 브랜드, 로고 상품패키지 디자인 제작까지 점포 소상공인에게 맞춤형으로 지원된다. 구에서 소상공인에게는 점포 인테리어 개선을 지원하고 예술가에게는 재료비와 활동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서초구 예산 총 5억원으로 소상공인 가게 100개소, 지역 예술가 18명을 모집하며 디자인 개선에 필요한 재료비와 시공비는 자치구 중 최다인 1곳당 280만원을 지원한다. 그간 소상공인과 예술가들의 수요와 요청사항을 반영해 운영방식을 좀 더 개선하고 예술가 활동비 지원금액도 늘렸다. 올해부터 점포의 예술적 디자인 개선외에도 기능적 시설개선도 지원한다. 또한, 예술가의 디자인 개선 이후 남은 재료비 안에서 노후된 시설개선이나 단순교체도 가능토록 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힌다. 또한 예술가에 대한 활동비 지원방식도 변경된다. 사업기간 중 2회로 일괄 지급되던 활동비를 개별 성과에 따라 월별 지급해 원활한 활동을 돕는다. 예술가 1인당 활동비는 작년보다 140만원 늘린 총 600만원을 지원한다. 모집대상 점포는 서초구 소재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의 매장으로 소비자들이 직접 방문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매장형 가게라면 누구든 참여 가능하며 서초구민일 경우 가산점을 준다. 모집대상 예술가는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사업장 주소재지를 두고 활동중인 예술가 중, 시각·조형 예술 분야, 산업디자인·인테리어 분야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다. 다만 비전공자 중에서도 디자인 과업수행이 가능하고 ’미술분야‘ 활동 증명이 가능한 자라면 참여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이번 16일까지이며 온라인 구글폼으로 신청가능하다. ’서리풀 아트테리어‘는 2019년 소상공인 가게 50개소, 예술가 10명 참여로 시작했으며 매년 적극적인 참여와 인기로 해마다 지원 규모를 확대해오고 있다. 그간 누적실적으로 소상공인 가게 총 410개소, 지역예술가 116명이 참여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점포경쟁력을 키우고 지역예술가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토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상공인과 예술가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 강남역 상권,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선정. 3년간 30억원 지원 [금요저널] “뉴욕제과 앞에서 만나” 뉴욕제과, 타워레코드는 1990년대 강남역을 대표하는 약속 장소였다. 차별화된 다른 상권들에 밀리고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강남역 상권, 이제 서초구에서 2024년 ‘랑데부 강남역’으로 재도약한다 서울 서초구는 서초 강남역 상권이 서울시 ‘2024년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22년 양재천길 상권에 이어 서울 자치구 최초로 더블 선정된 것으로 그간 구의 상권 활성화 노력과 성과가 인정받은 쾌거다.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은 지역 특성을 살린 상권 브랜드를 선보이고 시설·인프라 개선 등 하드웨어, 콘텐츠·커뮤니티 등 소프트웨어, 상권을 변화시킬 소상공인 양성 등 휴먼웨어까지 지원해 머물고 싶은 상권을 육성시키는 서울시 사업이다. 구는 해당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3년간 3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서초강남역 상권은 강남역 9번 출구와 연결되는 서초대로 77길과 75길 일대 10만㎡ 지역이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강남역과 신논현역이 지나고 서울 전역과 경기 남부를 운행하는 간선버스와 광역버스 노선이 많아 우수한 교통 여건과 풍부한 유동인구를 자랑한다. 서초구는 이렇게 다양한 지역과 세대의 사람들이 모이고 외국기업어학원관광숙박시설이 위치해 외국인 방문 비중이 높은 상권의 특성에 집중했다. 강남역 상권의 특징적인 맛·멋·미를 브랜딩하고 세계화에도 신경 써 글로컬한 서울 대표 상권으로 거듭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1년차인 올해는 서초구-서울시-서울신용보증재단이 협력해 상권 스토리와 로컬브랜드 발굴에 힘쓴다. ▲삼겹살, 막창 등 돼지고기 테라스 맛집들이 즐비한 75길의 ‘맛’과 ▲뷰티, 펍들로 MZ세대의 개성 넘치는 77길의 ‘미’ ▲삼성강남 등 팝업 명소와 패션 브랜드가 밀집한 강남대로의 ‘멋’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 상권의 관문인 강남역 9번 출구는 ‘랑데부 나인’으로 명소화한다. 강남권역 최초로 개관한 서초여행자지원센터와 버스킹 명소인 마을마당, 윈드타워로 유명한 바람의 언덕이 있는 이곳을 문화공연과 미디어폴, 아트마켓 공간으로 재조성해 상권과 문화예술을 결합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상권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성 보유를 위해 필요한 로컬네트워크 구축부터 상인조직화, 상인역량 강화에 힘쓰고 로컬크리에이터 창업과 임대인 상생협약 체결 등 체계적인 추진을 위한 촘촘한 지원도 더한다. 한편 구는 상인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를 오는 23일 메가박스 강남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작년 10월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가번영회 간담회 참석을 시작으로 테스크포스 조직을 구성해 직접 상권 현안을 챙기고 있다. 이후로도 주민 의견 수렴을 비롯한 상권 자원조사와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상권 특성을 살린 콘텐츠와 강점을 최대화할 것을 강조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올해 서초구의 첫 번째 약속인 어려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역대 최대규모로 상권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서초강남역 상권이 머물고 즐기고 다시 찾고 싶은 전국 최고의 핫플 상권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휠체어 대여 가능 여부 실시간으로 확인하세요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구 홈페이지를 통해 휠체어 대여 현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해 편리한 대여를 돕는 ‘휠체어 대여 현황 조회 시스템’을 구축했다. 서초구에서는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휠체어가 필요한 구민을 대상으로 2017년부터 수동휠체어 무상대여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휠체어를 대여하려면 일일이 동 주민센터에 연락해 대여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편리한 휠체어 대여를 돕기 위해 서초구는 ‘휠체어 대여 현황 조회 시스템’을 구축했다. 앞으로는 해당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휠체어 대여가 가능한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올해는 대여용 수동휠체어 20대를 추가해 필요한 구민이 충분히 대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휠체어 이외의 장애인 보조기기 대여가 가능한 외부 기관의 홈페이지 주소를 함께 제공해 주민 편의를 더했다. 한편 서초구는 구 홈페이지 내에 흩어져 있던 보조기기 정보들을 한 페이지로 통합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새로운 정보들도 추가 게재해 정보접근성을 높였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휠체어 대여현황 조회 시스템을 통해 휠체어가 필요한 구민이 적시에 편리하게 대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구민에게 보다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어두운 지하보도가 첨단 기술 품은 서리풀아트스튜디오로 변신 [금요저널] 국립국악원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앞 어둡고 낡아 이용이 저조했던 지하보도가 활기찬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서초구는 예술의전당 제1지하보도에 문화예술의 재미와 첨단 기술이 합쳐진 ‘서리풀아트스튜디오’가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서초구는 유휴공간이었던 이곳을 청년예술인들이 창작활동을 펼치고 주민들이 일상 속 문화예술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공연장, 악기시설들이 집중된 전국 유일의 음악문화지구 내에 위치해 예술인들의 핫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리풀아트스튜디오’는 길이 40m, 너비 7.2m의 연면적 288㎡ 규모로 ▲음악으로 쉼을 제공하는 ‘뮤직펍’ ▲LP와 함께 추억 가득한 ‘뮤직라이브러리’ ▲청년예술인들의 꿈 가득한 ‘연습실 3개소’로 구성됐다. 지하보도 초입에 조성된 ‘뮤직펍’은 개방형 공간으로 음악감상과 전시,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자유롭게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최첨단 멀티모달 AI 기술이 적용돼 얼굴·목소리를 인식해 나의 기분에 맞는 추천 음악을 들을 수 있어 사용자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중간에 위치한 ‘뮤직라이브러리’에서는 잠시 쉬어가며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옛 감성을 자극하는 LP판과, 안락한 의자, 조명들로 꾸며져 추억 가득한 음악과 함께 휴식을 취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마지막으로 다목적 연습실 3곳은 대형 1개소와 소형 2개소로 구성됐는데, 개인부터 단체연습까지 가능하며 필요시에는 공연장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서리풀아트스튜디오’ 운영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일~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연습실 대관은 서리풀악기거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서초구는 어둡고 노후화된 지하보도를 환한 스튜디오로 바꾸면서 보행자들의 안전도 꼼꼼히 챙겼다. 기존 방범 CCTV 외에 16개의 CCTV를 추가로 설치해 안전한 시설 관리와 쾌적한 보행 환경 조성에 힘썼다. 한편 구는 예술의전당 바로 앞의 지하보도도 2018년부터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로 조성해 청년예술가 작품을 전시하고 창작활동도 지원 중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리풀아트스튜디오’가 주민과 보행자, 청년예술가를 문화로 잇는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며 “안전한 보행로이자 청년예술인들이 꿈을 키우는 흥미진진한 문화예술공간으로서 잘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설렘 가득 ‘벚꽃빛’으로 물든 여의천 산책로 노후조명 개선 완료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주민들에게 인기있는 산책로로 사랑받고 있는 여의천의 노후 조명을 개량해 안전하고 쾌적한 산책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서초구 벚꽃길 명소 중 하나인 여의천은 많은 주민들에게 활력의 공간이자 쉼터로 자리잡고 있다. 멀리가지 않더라도 서울 도심안에서 산책하며 봄꽃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나들이 장소이기도 하다. 이번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됐으며 여의천 산책로 보안등이 나뭇잎에 가려져 조도확보가 어려운 구간이 일부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후 보안등주 31본을 교체했고 주민들이 야간에도 충분히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13개소에 벚꽃경관조명 설치를 완료했다. 서초구는 이번 조명시설 개선을 통해 여의천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한층 더 선명하고 아름다운 밤풍경을 선사하고 여의천이 남녀노소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나들이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구민들이 여의천의 멋에 흠뻑 빠져들어 아름다운 풍경을 누리시기 바라며 밤 산책을 잘 즐기실 수 있도록 안전한 야간 보행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불법 무단점유시설 행정대집행으로 준법 질서 확립 [금요저널] 20여년간 불법 무단 점유로 주민들의 불편을 야기했던 공간이 주민편의공간으로 조성돼 마침내 주민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서울 서초구는 시유재산인 서초동 1323-9번지 일대를 무단으로 점유해 불법영업 중인 재활용센터와 고물상의 폐가전·가설 적치물 등에 대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행정대집행을 완료했다. 해당 토지는 1992년 영동1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체비지가 최초로 조성됐다. 고물상은 2000년부터 불법 무단점유를 한 것으로 추정되며 재활용센터는 위탁계약이 종료된 2009년부터 불법 무단점유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의 불편이 많았다. 이번 행정대집행은 불법 무단점유시설로 인한 쓰레기, 악취, 안전사고 위험 등 장기간 불편을 호소해온 주민들의 피해를 막고 단호하고 엄정한 법질서 확립해 쾌적한 도시미관으로 개선하기 위함이다. 그간 서초구는 법적·행정적 조치를 취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장기간 무단 점유한 재활용센터와 고물상에 수차례의 면담과 공문서 송달을 통해 원상복구 및 이전 명령을 실시했다. 또, 해당 시설들은 서울시와 대부계약 없이 체비지를 점유해 사용·수익하고 있어 ‘서울특별시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조례’에 따라, 매년 변상금을 부과·징수했다. 체납된 변상금은 약 88억원에 달했으며 매년 독촉고지, 재산 조회를 통해 압류 등 조치를 취했다. 2017년 재활용센터에서 발생한 화재, 2023년 쌓여있는 방치 쓰레기에서 나오는 악취와 미관문제 해결 등을 위해 두차례에 걸쳐 정비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무단점유자가 자진 철거 이행 의사를 보이지 않음에 따라, 지난달 22일 행정대집행 예정이다을 최종 통지했다. 이에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구청 직원, 보건소, 서초소방서 등 총 80여명이 참여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만일에 있을 사고에 대비하고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서초경찰서의 협조 및 소방차·구급차와 의사·간호사 등을 현장에 배치했다. 서초구는 3일간 폐기물 140톤, 폐가구 200여개, 폐고철 5톤 등 불법적치물을 철거했으며 수거된 물품은 서초구 원지동에 임시보관했다. 1개월 동안 재활용센터 및 고물상 측의 반환 요구가 없을 경우, 매각 등을 통해 처분할 예정이다. 이번 행정대집행으로 발생한 약 3천 5백만원에 대해서는 비용청구도 진행한다. 서초구는 이달부터 약 1달간 거주자우선주차장을 조성한다. 이로써 무단 점유되었던 체비지의 본래기능을 회복하고 오는 5월 중에는 거주자우선주차장을 선보여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불법 무단 점유에 대해 공정하고 엄격하게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할 것이며 깨끗하고 안전하게 체비지 등을 관리해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