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 세종대왕면 주민들, SK하이닉스 남한강 물공급 관련 피해 보상 요구

  [이충우 여주시장이 지난 9일 여주시 세종대왕면 복지회관에서 열린 ‘2025 세종대왕면 시민과 대화’에서 박두형 시의회 의장과 홍광래 면장 등과 시정을 설명하고 있다. ]여주시 제공 SK하이닉스와 여주시가 왕대리와 남한강 취수장 인근 마을 4곳에만 주민지원사업비를 배정한 것에 대해서도 반발했다. 이들 주민들은 취수장 근처 마을에만 집중된 지원이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주장하며, 수도권 2천500만 시민의 젖줄인 남한강에서 엉청난 물을 끌어가면서 식수와 농업용수에 대한 피해는 자신들이 입게 된다며 지원에서 제외된 점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주민 A씨는 “모든 피해 마을에 균등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 며 “SK하이닉스의 지원 부족과 지역 개발 지연에 대한 우려, SK 측의 지역 상생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충우 시장은 민선8기 취임 이후 SK하이닉스와 정부에 피해 보상을 요구했다며, 하수처리 구역 확대와 산업단지 유치 등 일부 성과를 강조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보상 기준과 절차의 불투명성에 불만을 표출하며, SK하이닉스가 여주지역에 대해 충분한 책임감을 보여주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주민들은 또한 세종대왕면 공공청사 건립과 같은 지역 개발에도 관심을 보이며, 행정 절차의 신속한 진행을 요구한 가운데 보상 문제와 관련해 SK하이닉스의 투명하고 공정한 대처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평택시 젊어진 ‘일손’ 취업자 평균 연령 낮아…전국·도내 평균보다도 젊어

  [인구 50만 이상 기초 시군 중 출생아 증가율 현황표.] 평택시 제공 평택지역 취업 평균연령이 40대 초반으로 전국 및 경기도 연령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제신도시가 위치한 고덕동은 30대 초반으로 수도권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9일 평택시와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 누리집 등에 따르면 실제 지역의 취업자 수는 2013년부터 매년 꾸준히 늘고 있으며 평균연령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45.3세)과 경기도(43.6세) 등보다 낮은 41.9세를 기록했다. 이 중 국제신도시가 있는 고덕동의 경우 평균연령이 33.1세로 수도권 읍·면·동 중 가장 젊은 것으로 조사됐다. 출생아 수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2023년보다 10.8% 증가한 4천110명으로 집계됐다. 행안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런 증가율은 인구 50만명 이상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지난해 시·군 출생아 수 증가율은 평택시에 이어 수원시(9.0%), 화성시(7.4%), 안양시(6.7%), 파주시(5.1%) 등이었으며 전국 출생아 평균 증가율은 3.1%로 나타났다. 최근 6년(2018~2023년)간 주택 수가 전국 기초지자체 중 두 번째로 많이 증가했고 2019년 평택시가 대도시로 진입한 이후 인구 50만 이상 시·군·구 중 가장 높은 조혼인율을 매년 기록하고 있다. 시는 높은 출생아 증가율과 관련해 취업자, 젊은층의 유입, 주택 보급, 높은 혼인율 등이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장선 시장은 “반도체 등 미래산업 활성화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고 고덕과 지제역 인근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이 활발히 이뤄져 젊은층의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시, 올해 시민 유튜브 영상크리에이터 2기 모집…내달 6일까지

  [이천시 2025년 시민 유튜브 영상크리에이터 2기 모집 포스터.] 이천시 제공 시는 지난해 1기와 달리 올해는 일반분야 3팀과 숏폼(짧은 영상)분야 2팀 등을 모집하며 선발된 크리에이터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한다. 크리에이터는 이천을 주제로 다양한 시정 홍보 영상을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천의 다양한 매력을 널리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시는 크리에이터에게 위촉장과 활동증을 수여하고 콘텐츠 제작에 대한 활동비를 지원하며 조건 충족 시 별도의 우수작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격은 19세 이상으로 이천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서 개인 유튜브 등 SNS 채널을 운영하고 영상 제작이 가능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이천시청 누리집 일반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고 결과는 다음달 21일 이천시청 누리집에 게시된다.

추위 속 열정 폭발! 실버가수의 꿈을 향한 열띤 오디션 현장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에서는 10일(금) 13시 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나도 가수다’ 오디션 예선을 진행했다. 오디션은 2025년 봄·겨울 시즌에 진행될 청춘 孝(효) 콘서트와 여름·가을 시즌에 진행되는 바람골 孝(효)에 활동할 가수 어르신을 선발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오디션에는 46명의 어르신들이 지원했으며, 예선 무대에 오른 어르신들은 각자 자신 있는 노래의 1절을 불렀으며, 어르신들은 가슴 속에 품은 가수의 꿈과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가수 못지않은 노래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 ‘나도 가수다’ 오디션 예선 실시-] 아울러, 예선을 통과한 20명의 어르신은 다음달 7일(금) 본선 오디션에 참석할 기회가 주어지며, 최종적으로 선발된 12명의 어르신들은 올해의 가수로 활동하게 된다. 김기태 관장은 “나도 가수다 오디션을 통해 어르신들의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소중한 추억의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 다가오는 본선은 어르신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를 위한 다양한 문화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도 가수다.’ 오디션에서 뽑힌 12명의 가수들은 청춘 孝(효) 콘서트에서 3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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