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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전경. 사진=광주시] 광주시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판교~오포(신현·능평) 도시철도 사업’이 정부 도시철도망 계획에 반영되며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광주시는 12일 국토교통부가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최종 승인·고시함에 따라 판교~오포 도시철도 사업이 국가 공식 계획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연장 약 9.5㎞ 규모의 경전철 노선으로, 총 6개 역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광주시 구간에는 신현동과 능평동에 각각 1개 역이 들어서며, 총사업비는 약 9천451억9천만 원으로 추산된다. 광주시는 그동안 신현·능평을 중심으로 한 오포 생활권이 판교·성남권 출퇴근 차량이 집중되는 구조적 특성으로 만성적인 교통 혼잡을 겪어왔다며, 철도 도입을 통한 근본적 교통 개선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시는 성남시와 체결한 ‘국지도 57호선(광주~성남) 교통개선 대책 수립 협약’을 토대로 광주·성남 공동 용역을 추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에 판교~오포 도시철도 사업을 공식 건의했다. 이후 지난 3월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을 방문해 경강선 연장, 판교~오포 경전철, GTX-D 노선 반영 등 주요 철도 현안을 지속적으로 설명해 왔고, 국토교통부 전문연구기관 검토와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 최종 승인됐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이번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최종 승인은 광주시민의 오랜 염원이 담긴 철도 인프라 구축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광주시의 인구 증가와 판교·성남권 통근 수요 확대 등 여건 변화를 반영하면 경제성도 충분히 개선될 수 있는 만큼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26년 중 사전타당성조사 현행화 용역을 통해 최신 인구·교통 수요를 반영한 경제성과 정책적 필요성을 보완한 뒤, 같은 해 말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경기도와 성남시, 중앙부처와의 협력도 단계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승인을 계기로 미래 교통 체계 고도화를 본격화해 시민 생활 편의와 지역 경쟁력을 동시에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사진=고양시청 고양특례시가 12일 국토교통부의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고시 결과, 총 2개 도시철도 노선이 최종 반영되면서 시정 핵심과제로 추진해 온 철도 인프라 확충에 중대한 성과를 이루게 됐다. 시는 이번 결과가 “서북부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적 노력의 결실”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시민 이동권 보장을 위한 교통망 구축 의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열악한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중앙정부와 경기도에 요구하고 논리적 근거를 제시해 온 결과, 도시철도 2개 노선이 국가 계획에 포함되는 실질적 성과를 얻었다”며 “교통 사각지대 해소와 균형발전 기반을 확립하는 데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에 반영된 고양시 도시철도 노선은 ‘가좌식사선’과 ‘대곡고양시청식사선’ 두 개로, 모두 시가 장기간 공을 들여 추진해 온 지역 핵심 교통 현안이다. 시는 “두 노선 모두 시민 생활권과 직결되고, 지역 간 이동 수요가 높은 구간을 중심으로 구성된 만큼 실효성이 매우 큰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가좌식사선(총연장 13.37km, 사업비 4천111억 원)은 가좌–장항–식사 구간을 연결해 오랜 교통 소외를 겪어온 지역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전망이다. 그동안 버스 중심 교통체계에 의존하던 지역 특성상 시민 불편이 컸던 만큼, 이번 반영을 통해 도시 내부순환 기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또한 장항지구와 식사지구 등에서 이어지는 개발·정주 수요 증가에도 대응할 수 있는 도시 인프라로 평가된다. 또한 대곡고양시청식사선(총연장 6.25km, 사업비 2천353억 원)은 창릉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 철도축으로서, 신도시 입주에 따라 예상되는 교통혼잡을 사전에 완충할 수 있는 사업이다. 시는 “대곡역과 시청, 식사지구가 하나의 철도망으로 연결됨으로써 행정 접근성·생활권 접근성이 대폭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아울러 이동환 시장은 이번 도시철도망 확정과 관련해 “고양시가 단순히 도시철도 한두 개를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는 촘촘한 철도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민 이동권을 근본적으로 보장하는 데 목표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노선 조정 가능성까지 선제적으로 제시했다. 이 시장은 “현재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서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이 검토 중인 만큼, 광역철도 계획이 반영될 경우 이번 도시철도 노선은 해당 사업으로 변경해 추진하는 방안을 충분히 검토하겠다”며 “보다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교통망 구축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국가계획 반영을 계기로 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한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예비타당성조사 대응 전략 마련, 경기도·국토부와의 지속적 협의, 국비·도비 확보를 위한 논리 강화 등 후속 조치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고양특례시는 “이번 도시철도 반영을 일회성 성과로 끝내지 않고,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통혁신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도시철도 건설은 단순한 교통사업이 아니라, 지역 균형발전·도시브랜드 경쟁력·미래 성장 기반 조성과 직결된 핵심 도시전략”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정부·경기도와의 공조 체계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용인특례시, 2025년 경기도 옥외광고업무 우수기관 선정 (용인시 제공)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옥외광고업무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옥외광고업무 평가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불법 광고물 정비 분야 4개 항목 △옥외광고업무 역량 분야 5개 항목 등 총 9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용인특례시는 ‘시민참여형 정책’과 ‘예방중심 행정’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시민이 직접 불법현수막을 수거해 보상을 받는 ‘시민수거단’운영, 전국 최초로 도입한 ‘원터치보상시스템’은 보상 절차를 간소화해 불법 현수막 수거량을 전년 대비 50배 이상 늘린 성과를 거둬 우수사례로 선정됐다.아울러 △풍수해 대비 사전점검 안내 △표시연장허가 사전알림 등 예방행정을 실현한 ‘옥외광고물 문자알리미 서비스’, 옥외광고발전기금을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이상일 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 중심의 행정 혁신과 실효성 있는 정비정책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정책을 수립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경기도 성남시 시청 성남시 제공 [금요저널] 성남시는 2026년 사자성어로 ‘정본청원’을 선정하고, 기본을 바로 세우고 무너진 원칙을 회복하는 시민 삶 중심 시정을 새해 핵심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12일 밝혔다.‘정본청원’은 ‘한서 형법지’에 등장하는 고전 구절로, “근본을 바르게 세우고 흐름의 근원을 맑게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성남시는 이 사자성어를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무너진 기본 원칙과 행정 신뢰를 바로 세우겠다는 시정 철학으로 채택했다.시는 공공이익 추구라는 행정의 본래 원칙이 흔들리며 시민 신뢰가 훼손된 점을 엄중히 인식하고, 잘못된 흐름을 바로잡아 근본을 복원하는 것을 2026년 시정의 신년화두로 제시했다.성남시는 검찰의 항소 포기 이후에도 지자체가 행사할 수 있는 모든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신속히 추진해 부당이익 환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시는 이러한 정상화 노력이 정본청원이 지향하는 ‘무너진 원칙을 바로 세우는 실천’임을 강조하며, 시민의 정당한 권리를 되찾기 위한 법적 대응에 흔들림 없이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아울러 시는 새해 대장동 문제 해결과 함께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본 가치 실현에도 집중한다.두터운 복지정책 구축, 재개발·재건축의 신속한 추진, 미래산업 지원 확대, 교통혁신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기반 개선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신상진 성남시장은 “정본청원은 성남시가 기본을 다시 세우고 무너진 원칙을 바로잡겠다는 강한 의지의 선언”이라며 “잘못된 것은 바로잡고, 원칙은 다시 세우며, 행정의 흐름을 시민에게 돌리는 정본청원 기조 아래 2026년 시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성남시 ‘외식업 창업의 현실’이원일 셰프에게 듣는다 (성남시 제공) [금요저널] 성남시는 오는 12월 15일 오후 2시 시청 1층 온누리에서 이원일 셰프를 초빙해 외식업 창업의 현실에 관한 특강을 연다.외식업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과 기존 영업자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마련하는 강연이다.강연 주제는 ‘문턱 낮은 비즈니스, 외식업의 명과 암’이다.이원일 셰프는 예비 창업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시장 진입 전략부터 운영 과정에서 마주하는 실제 사례,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핵심 요인까지 현장의 경험을 토대로 생생한 조언을 전한다.강연자인 이원일 셰프는 1979년 서울에서 태어나 필리핀대학교 호텔외식경영학과를 졸업했다.현재 요리연구가이자 ‘이원일 식탁’대표로서 다수의 방송매체와 요리 현장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외식업 분야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당일 선착순 600명까지 강연장에 입실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외식업 창업은 도전의 문턱이 낮아 보이지만 치열한 경쟁과 복합적인 위험 요소가 공존하는 분야”라면서 “이번 강연은 예비 창업자들이 시행착오를 줄이는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현충탑이 보이는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시청 전경 여수 성남대로 교차로 쪽 성남시 제공 [금요저널] 성남시는 지은 지 30년 돼 낡고 협소한 수정구 태평동 보훈회관을 오는 2028년 2월 시청 옆 중원구 여수동 374번지로 신축 이전하겠다고 12일 밝혔다.여수동 보훈회관은 총사업비 351억원이 투입돼 시유지 1924㎡에 지하 2층, 지상 3층, 건축연면적 5238㎡ 규모로 지어진다.1995년도에 건축연면적 799㎡로 지어진 태평동 보훈회관보다 6.6배 넓은 규모다.시는 신축 보훈회관에 보훈단체 사무실 9개와 다목적실, 대강당, 체력 단련실 등 편의시설과 60대 주차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다.공간 부족으로 별도 건물을 임대해 활동 중인 5곳 보훈단체를 포함한 모두 9개 단체가 신축 보훈회관으로 옮겨온다.착공은 내년 1월, 완공 후 입주 시기는 오는 2028년 5월이다.시 관계자는 “보훈회관 이전 건립은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를 행정의 중심에 두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면서 “접근성이 개선되고 단체 활동도 보다 활발해져 보훈의 의미와 가치를 더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같은 취지로 도심 외곽인 수정구 태평4동 구릉지에 있던 현충탑도 올해 6월 시청 공원으로 옮겨 왔다.성남시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국가유공자 8900명에게 월 20만원의 보훈명예수당을, 6.25 및 월남 참전 유공자 3300명에게는 월 3만원의 참전유공자수당을 지원하고 있다.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1500명에게는 월 10만원의 복지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경기도 성남시 시청 성남시 제공 [금요저널] 성남시는 2025년 12월 정기분 자동차세 17만8732건, 총 309억원을 부과하고 고지서를 일괄 발송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정기분 자동차세는 2025년 12월 1일 기준 성남시에 등록된 자동차 중 연납 차량과 연세액 10만원 이하 차량을 제외하고, 자동차등록원부상 소유자에게 부과됐다.납부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이며, 기한을 넘길 경우 3%의 납부지연가산세가 부과된다.납부는 모든 금융기관 CD/ATM기에서 고지서 없이 가능하고, 위택스, 인터넷지로, 가상계좌, ARS, 스마트고지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편리하게 할 수 있다.고지서를 분실했거나 수령하지 못한 경우에는 지역 구청 세무과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재발급을 받을 수 있다.성남시 관계자는 “자동차 번호판 영치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반드시 납부 기한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용인문화재단 개최 [금요저널] 용인문화재단은 2026년 1월 31일 오후 6시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한국 대중음악의 거장들이 함께하는 공연⟨송창식과 정훈희 그리고 함춘호⟩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2026년 처인구 문화콘텐츠 브랜드 ‘만원 조아용’시리즈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새해를 맞아 용인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고품격 공연을 선보이고자 기획되었다.이번 무대에는 한국 포크 음악의 살아 있는 전설 송창식, 독보적인 음색으로 사랑받아온 보컬리스트 정훈희, 그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타리스트 함춘호가 출연한다.세 아티스트는 각자의 대표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개별 무대를 펼치는 동시에, 함께하는 무대도 마련해 한 공연에서 다양한 음악적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티켓 가격은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4만원으로, 용인시민은 재단의 대표 할인 정책인 ‘만원 조아용’을 통해 1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관람 연령은 초등학생 이상이며,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NOL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고양시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다 [금요저널] 고양특례시는 오는 16일 오후 2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 8층 세미나실에서 ‘2025 고양시 평생학습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빠르게 전개되는 기술혁신과 인구구조 변화 속에서, 고양시 평생학습정책의 전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전략 플랫폼으로 기획됐다.‘지속가능한 고양시 평생학습도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다’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데이터 기술이 일상에 확산되고 지식의 수명이 짧아지는 환경 속에서 시민의 역량을 도시 경쟁력으로 전환하기 위한 ‘고양형 학습생태계 구축 로드맵'을 발표하고 논의하는 자리이다.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대학 협력 기반의 상시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 △3050 생애도약기 지원 △AI 기반 디지털 평생교육 및 포용교육 강화를 주요 전략으로 제시한다.이번 포럼은 평생학습 전문가뿐만 아니라, 평생학습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고양시 평생학습포털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시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민이 변화 속도를 따라갈 수 있도록 돕는 평생학습 기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에서 나오는 정책 아이디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평생학습도시 조성의 기틀을 튼튼히 다지겠다”라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자립역량 강화 교육 수강 중인 자활참여자들 고양시 제공 [금요저널] 고양특례시가 저소득층이 일할수록 성장하고, 성장한 만큼 자산을 축적하는 선순환 자활체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자립 구조를 마련하고 있다.생활 현장과 맞닿은 일자리, 개인별 역량을 반영한 단계별 자활 경로, 금융 기반을 갖추는 자산형성 지원사업까지 연계하며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일할수록 더 나아지는 삶’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입문-역량개발-사회서비스-시장진입…14개 자활근로사업단 통한 체계적 자활 경로 고양시는 올해 14개의 자활근로사업단으로 200여 개의 일자리를 마련해 저소득층에게 근로와 현장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참여자는 개인별 역량과 준비 정도에 따라 ‘입문-역량개발-사회서비스-시장진입’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경로를 따라 자활 과정을 밟는다.올해는 263명이 자활입문과정에 참여해 상담과 교육을 받고 개인의 강점과 취약점을 분석해 자립계획을 수립했고, 개인별 준비도에 따라 100여 명은 사회서비스형, 40여 명은 시장진입형 사업에 근무하고 있다.돌봄·택배·배송·세척·도시락사업단 등의 사회서비스형 사업은 지역 기반 서비스 중심의 일자리로, 근로 습관과 기본 역량을 안정화하는 역할을 한다.‘생활복지119 고양뚝딱’과 ‘슈퍼사업단’으로 대표되는 시장진입형 사업은 생활지원·슈퍼·카페·편의점사업단 등 수익 창출이 가능한 업무로 구성돼 궁극적으로 창업이나 민간 취업 등 일반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실제로 편의점사업단의 경우 2022년 4월 운영을 시작한 ‘BGF리테일 CU 편의점 풍동점’이 지난해 4월 자활기업으로 신규 창업에 성공하며 시장진입형 사업의 성과를 보여줬다.이 두 단계로 바로 진입하기 어려운 자활역량점수 45점 미만 참여자는 자활연계과정을 통해 기초 역량을 보강한다.사회봉사활동, 세척 공동작업 등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근로 준비도를 높여 상위 단계로 이동하도록 돕는다.이러한 다층적 구조는 참여자의 중도 이탈을 줄이고 사회적 고립을 막아 실제 노동시장 안착 가능성을 높이는 안전망이 되고 있다.생활복지 ‘고양뚝딱’․ 민간 연계 ‘슈퍼사업단’…현장에서 작동하는 자활근로 모델 ‘생활복지119 고양뚝딱’은 생활복지와 자활근로를 결합한 생활 밀착형 자활사업이자, 참여자가 직접 현장을 경험하며 역량을 강화하는 시장진입형 자활모델이다.수리 기술을 갖춘 자활근로 참여자가 주거 취약계층을 방문해 노후된 생활시설을 수리하는 사업으로, 하루 8건, 월평균 170건에 달하는 요청이 접수될 만큼 생활밀착형 수요가 크다.또 다른 시장진입형 사업 ‘슈퍼사업단’은 GS리테일과 협력해 2020년 전국 최초로 개설한 민간 연계형 자활모델이다.‘GS THE FRESH 고양백석점’은 점장부터 직원까지 모두 자활 근로자로 구성되며, 발주·재고관리·고객 응대 등 슈퍼마켓 운영 전반을 직접 수행한다.이 경험으로 참여자들은 점포 운영 역량을 체계적으로 익히고, 민간 취업이나 자활기업 창업으로 확장될 수 있는 경로를 확보하게 된다.시는 내년 대단지 아파트 내 슈퍼사업단 점포를 추가 개설해 20여 개의 일자리를 늘리고, 근로 능력이 낮은 자활 참여자의 실습 공간으로도 활용해 자활근로의 진입 장벽을 낮출 계획이다.‘근로-역량 강화-자산 축적’의 선순환…올해 2200여 명에 49억 원 자산 형성 지원 시는 근로와 역량 강화 이후 자산축적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자산형성지원사업도 병행하고 있다.근로소득이 있는 가입자가 3년간 매달 10만 원 이상을 저축하면 정부가 지원금 10~30만 원을 매칭해 목돈 마련을 돕는 사업으로, △희망저축계좌Ⅰ △희망저축계좌Ⅱ △청년내일저축계좌로 구성된다.올해 646명의 신규 가입자를 포함해 약 2200명에게 총 49억 원의 지원금이 지급됐으며, 3년 이내 생계·의료 탈수급, 자립역량강화교육 이수 등 요건을 충족하면 매칭 지원금을 받는다.또한, 자활근로사업단에 참여할 경우 내일키움장려금과 수익금도 추가 지급된다.근로를 통해 경험과 역량을 키우고 자산 축적까지 함께 이뤄지는 구조가 형성되며, 참여자의 실질적 자립 기반이 단계적으로 강화되는 셈이다.시는 내년 자산형성 지원 규모를 52억 원으로 확대해 경제적 자립을 준비하는 저소득층을 지원할 계획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고양시, 향토유산에‘심봉원 묘 및 신도비’신규 지정 (고양시 제공) [금요저널] 고양특례시는 덕양구 원흥동 소재‘심봉원 묘 및 신도비’를 고양시 향토유산으로 새롭게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조선전기 유학자이자 청송심씨의 고양시 입향조로 널리 알려진 효창 심봉원은 사헌부 장령, 사간원 교리, 홍문관 직제학 등 언론기관의 중요 직책을 두루 역임하고 호조참의, 예조참의 등을 역임하다가 노환으로 1574년 별세해 지금의 덕양구 원흥동 묘역에 정경부인 경주김씨와 나란히 묻혔다.심봉원 묘역은 당시의 묘제 양식을 충실히 유지하고 있고, 신도비·상석·향로석·망주석과 좌우 문석인 등 각종 석물이 당시의 모습대로 잘 남아있어 당시 조선시대 사대부의 묘제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특히 그의 부친 심순문과 백형 심연원, 중형 심달원의 묘소는 모두 김포에 있으나, 심봉원은 고양시에 자리를 잡았고 지금까지 그의 후손들이 대를 이어오고 있다.덕양구 원흥동에 있는 청송심씨 효창공종회 문중 묘역에는 심봉원의 묘 뿐 아니라 영의정을 지낸 심희수, 고양군수를 지낸 심창 등의 묘가 후손들에 의해 잘 관리되어 유지되고 있다.심봉원 신도비는 1616년 세워질 당시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면서 보존상태도 양호하다.전액은 우의정 김상용이 쓰고, 비문 내용은 영의정 노수신이 지었으며, 당시 조선을 대표한 서예가 남창 김현성이 글씨를 썼기에, 당시의 서예사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이수 및 비신은 한 개의 백색대리암으로 되어 있으며, 쌍용이 여의주를 차지하려고 서로 다투는 모습이 매우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다.학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고양시 향토유산위원들은“심봉원 묘는 조선시대부터 지금까지 후손들에 의해 꾸준히 관리되어 당시의 묘제양식이 온전히 남아있으며, 신도비의 섬세한 표현은 예술적으로도 뛰어나 역사‧학술‧예술적 가치를 모두 충족하였기에 향토유산으로 지정했다”라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경기도 광명시 시청 광명시 제공 [금요저널] 광명시가 플리마켓 전문 기업과 협력해 사회적경제기업·소상공인의 안정적 판로 확보에 나섰다.시는 12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함께힘깨주식회사’와 ‘페어스페이스’등 2개 기업과 ‘광명에서 자라라마켓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광명에서 자라라마켓’은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상공인이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지역 상생형 오프라인 마켓이다.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운영되는 만큼, 참가 기업들은 브랜드와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신규 소비자를 확보하며 유통망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앞서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9일까지 17일간 철산로데오 거리에서 함께힘깨주식회사와 페어스페이스가 마켓을 시범 운영했고,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이를 계기로 광명시는 자라라마켓을 지역 대표 판로 플랫폼으로 육성하고, 지역기업 브랜드 발굴과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두 기업과 힘을 합치기로 했다.협약에 따라 시와 두 기업은 향후 2년간 △마켓 판매시설 조성 △관내 기업 참여 확대 △대외 유통망 확장 △공동 홍보·마케팅 추진 등 마켓 운영 전반에서 긴밀히 협력한다.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의 부가 지역 내에서 선순환하는 지역공동체 자산화를 실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소상공인과 사회적경제기업이 자생력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지역경제의 지속가능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김주연 대표는 “시범 운영을 통해 광명시 기업들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지역에서부터 판로를 넓혀 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구민근 대표는 “광명시가 소상공인·사회적경제기업에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도시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이번 협약으로 지역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유통망 확대와 홍보·마케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광명시는 오는 12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동절기 ‘광명에서 자라라마켓’을 운영할 계획이다.참가를 원하는 관내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상공인은 온라인 신청 양식을 작성해 오는 23일까지 제출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자라라마켓 운영국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