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정연구원, 중국 시안교통리버풀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금요저널] 수원시정연구원은 10일 오후 3시 30분, 수원시정연구원에서 중국 시안교통리버풀대학교)와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를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안교통리버풀대학교는 중국 시안교통대학교와 영국 리버풀대학교 협력으로 2006년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 설립된 연구 중심 대학이다. 이번 협약은 수원시의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연구협력 및 학술교류에 목적을 두고 △ 도시 개발·환경 등 도시 연구 협력 △ 도시 문제에 대한 데이터 공유 △ 도시 공간 및 정책 관련 학술 교류 △ 국제 가치 제고를 위한 국제 협력 확대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수원시의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파트너십을 통해 연구 및 정책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업무협약 체결 후 수원시정연구원 제1강의실에서 ‘2050 SRI 수원미래비전 강연’도 열렸다. 시안교통리버풀대학교 교수이자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지속가능도시 연구소 부소장을 겸하고 있는 이주연 교수가 강연자로 나섰다. 이 교수는 ‘기술 혁신에 기반한 포용적인 공유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암스테르담, 포틀랜드, 서울, 호치민 등 다양한 도시 사례를 통해 스마트 포용도시의 개념과 실천 방안을 설명했다. 이주현 교수는 "스마트 포용도시는 기술이 기반된 사회 혁신 프로세스를 통해 모두를 위한 도시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정의하며 스마트 포용도시를 위해 지역 주민과 전문가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은 "앞으로도 국제적 관점에서 도시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포용도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안교통리버풀대학교의 협력을 통해 수원시는 지속가능한 도시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앞줄 가운데)과 협약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요저널] 수원시가 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 대학교, 기업, 소상공인 등 9개 기관과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활성화를 위한 거버넌스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수원시는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시 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 경기대학교, 수원여객운수㈜, 수원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협회, 영진환경산업㈜, ㈜21세기자동차정비공업사, 청하생고기, 김현희 온환경교육센터장, 원증연 환경영향평가사와 ‘새빛 기후공헌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사업은 시민이 스마트폰 앱으로 에너지 사용량, 탄소 배출량, 아파트단지 내 탄소배출 순위 등을 확인하며 자발적으로 탄소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탄소중립 시민 실천 사업이다. 현재 공동주택 75개 단지가 참여하고 있다. 수원시는 2030년까지 전체 공동주택단지의 절반가량인 200여 개 단지가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새빛 기후공헌프로젝트’는 탄소중립 실현과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 개인이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참여하는 협력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새빛 기후공헌프로젝트를 총괄 운영하며 행정·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는 아파트 단지 네트워크 구축과 홍보를 담당한다. 대학과 기업·소상공인 등은 시민이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재정 기반 조성 △기술 지원 △정책 자문 등 역할을 하게 된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훈 수원시 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 회장, 김희열 경기대학교 SW중심대학 사업단 부단장, 최진태 수원여객운수㈜ 공동대표, 김재호 수원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협회 회장, 하은용 영진환경산업㈜ 대표, 이영호 ㈜21세기자동차정비공업사 대표, 박희자 청하생고기 대표, 김현희 온환경교육센터장, 원증연 환경영향평가사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전 세계에서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여러 가지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사업처럼 효율적이고 강력한 정책은 없을 것”이라며 “우리집 탄소모니터링이 수원시를 넘어 대한민국, 전 세계로 확산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수원시 영통도서관·한국외국어대 협력 강좌 ‘중동으로 떠나는 문학산책’ 참가자 모집 [금요저널] 수원시 영통도서관이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협력해 운영하는 인문학 강좌 ‘중동으로 떠나는 문학 산책’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중동 아랍지역의 문학 작품과 작가를 살펴보며 아랍인의 삶, 아랍 사회를 소개하는 강좌다.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인문사회연구사업단이 특강을 진행한다. 강연은 내년 1월 5일부터 1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에서 진행된다. 강의 주제는 이주 시인 마흐무드 다르위시 민담의 공유 : 한국 민담과 아랍 민담 터키 아동문학에 나타난 난민 문제 이란 현대문학의 발전을 이끈 망명 작가들 등이다. 수원시도서관 통합예약시스템에서 ‘독서문화프로그램→중동으로 떠나는 문화 산책’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강연을 시청할 수 있는 URL을 문자메시지로 발송한다. 영통도서관 관계자는 “중동지역 문학 특강이 중독지역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중동 사회와 문화에 대해 깊이 알 수 있는 강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3년에도 다채로운 문화 다양성 이해 강좌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청 [금요저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3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열린 사회복지법인 수원중앙복지재단 2022년 연합송년행사에 참석해 “‘돌봄특례시’를 만들어가는 데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중앙복지재단이 수탁·운영하는 시설 관계자, 후원자 등이 참석했다. 수탁·운영 시설은 수원굿윌스토어, 꿈자리보금자리, 버드내노인복지관,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광교노인복지관, 수원시광교주간보호시설 등이다. 이재준 시장은 축사에서 “돌봄특례시의 핵심은 통합돌봄”이라며 “보통 시민이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고 복지기관에 연계해줄 수 있는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 곁에서 꾸준히 사회복지를 실천해주신 중앙복지재단 가족 여러분과 후원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 사회적 대화 강화하고 배달노동자 노동환경 개선했다 [금요저널]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는 13일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2022 노사민정 성과보고회’를 열고 올 한 해 동안 추진한 사업의 성과를 알렸다.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시대 흐름에 맞는 새로운 사회적 의제 발굴’, ‘고용·노동 현안 해결’을 목표로 7개 분야에서 21개 사업을 추진했다. 먼저 급변하는 노동환경 변화에 대비해 사회적 대화를 한층 강화했다. ‘분쟁갈등 예방지원단’ 활동으로 노동조합, 사용자, 미조직 취약 노동자들의 갈등을 예방하고 상생의 노사관계를 만드는 데 앞장섰다. 노사민정협의회와 수원 HRD센터 협업으로 진행하는 ‘수원지역 도시형 노사상생 일자리 창출사업’에는 총 173명이 참여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올해 노동환경 개선, 노동자의 안전·보건에 큰 노력을 기울였다. 운수업 종사자 맞춤형 건강캠페인을 전개했고 경기이동노동자 수원쉼터에서는 대리운전 기사·배달 라이더 노동자의 특수건강진단을 진행했다. 또 경기도 예산을 지원받아 노동환경 개선지원사업을 추진해 총 6개 사업장의 작업장·휴식 공간을 개선했다. 안전한 배달노동 정착을 위한 안전교육·노동환경 개선은 올해 중점 사업이었다. 배달노동자를 대상으로 13회에 걸쳐 안전교육을 해 총 295명이 교육을 이수했고 안전용품구입비·수리비를 지원했다. 수원지역 카페인 ‘뜰커피’와 협약을 체결하고 배달노동자들에게 휴식 장소를 제공했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노사민정 성과보고 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등으로 진행됐다. 노사민정 위원, 버스·택시·제조업 노조 관계자, 박사승 수원시 경제정책국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노사민정 협력·노사상생 발전 유공자 9명이 수원시장상, 수원시의회의장상을 받았다. 상생하는 노사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한 조인행 ㈜용남고속버스라인 대표이사는 감사패를 받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노사민정 주체가 한마음이 돼 기업과 노동자가 상생하는 촘촘한 노동안전망을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일하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경제특례시를 만드는데, 노사민정협의회가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지속가능발전목표’ 차질없이 이행 중 [금요저널] 2018년 10.28%였던 수원시 전력자립률은 2019년 13.06%, 2020년 15.34%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 5784tCO2-eq, 2019년 5695tCO2-eq, 2020년 5497tCO2-eq로 줄어들고 있고 2020년 미세먼지 연간 평균 농도는 21㎍/㎥로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수원시가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노력과 성과를 담은 ‘2022 수원시 지속가능발전 보고서’를 발간했다. 2020년, 2021년에 이어 세 번째로 펴낸 지속가능발전 보고서다. 지속가능발전목표는 전 세계가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할 공동목표 17개를 정한 것으로 2015년 9월 유엔총회에서 회원국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수원시는 유엔에서 채택한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지역 여건과 시민의 관심도를 반영해 10개 목표로 정리했고 2017년 11월 민·관 공동으로 ‘수원시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선언했다.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수원’을 비전으로 하는 ‘수원시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는 환경·경제·사회 등 3대 분야, 10개 목표, 57개 세부목표, 141개 평가지표 체계로 구성돼있다. 수원시는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평가지표와 이행과제를 마련했고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 참여한 각계각층 시민 180여명이 매년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0년을 기준으로 작성된 ‘2022 수원시 지속가능발전 보고서’는 수원시 지속가능발전 둘러보기 수원시 지속가능성 평가하기 수원시 지속가능발전의 나아갈 길 등 3개 장으로 구성됐다. 2020년 실적에 대한 시민들의 모니터링 내용, 평가 의견, 각종 통계 데이터, 이행과제 실적 등이 수록됐다.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모니터링과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심의·자문을 거쳐 제작했다. ‘수원시 지속가능발전 둘러보기’에서는 수원시 2030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지속가능한발전을 위한 수원의 노력 등을 소개한다. ‘수원시 지속가능성 평가하기’에서는 평가지표와 이행사업, 목표별 모니터링 결과를 상세하게 소개한다. 이를테면 ‘목표1 모두를 위한 착한 에너지로 기후변화 대응’에서는 전력 자립률 재생에너지 발전량 미세먼지 연간 평균 농도 온실가스 배출량 등의 연도별 변화와 모니터링 의견 등을 볼 수 있다. ‘수원시 지속가능발전의 나아갈 길’에서는 지속가능발전 관련 대내외 환경, 수원시 지속가능발전 정책 추진 방향 등을 설명한다. 추진 방향은 ‘20년 단위 기본전략 수립’, ‘지속가능발전 가치 확산’, ‘민·관 거버넌스 강화’ 등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발간사에서 “국가부터 기업까지 모두가 지속가능발전에 주목하는 지금, 수원시에서 펴낸 보고서가 지속가능발전에 발을 디디는 모두에게 소중한 지침서가 돼 줄 것”이라며 “수원시의 경험이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는 자양분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특례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수원시의 지속가능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수원시의 지속가능성은 크게 저해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2022 수원시 지속가능발전 보고서’를 시정 기본자료로 활용하고 전국 지방정부에도 배포해 수원시의 지속가능발전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특별회비 500만원 전달 [금요저널] 수원시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2023년 적십자 특별회비’ 5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은 13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집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홍순도 경기도협의회 수석부회장, 윤상빈 수원지구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지원해주시는 대한적십자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 관광 명소로 만들자” [금요저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3일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열린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에서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수원시의 관광 명소로 만들자”고 말했다. 시장 상인들을 만난 이재준 시장은 “관광객들은 그 도시에서 가장 큰 청과물시장, 재래시장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수원시의 관광상품으로 만든다면 더 많은 사람이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5년여 만에 시설현대화사업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10월 개장했다. 부지면적 5만 6168㎡, 건물연면적 5만 852㎡, 총 6개 동으로 조성됐다. 2017년 11월, 채소동 점포가 입점할 임시매장 2곳을 건립하는 1단계 공사를 시작해 2018년 6월 마무리하고 임시매장을 이전했다. 2020년 9월 과일동·수산동을 신축·이전하는 2단계 공사를 완료했고 올해 4월 채소동을 신축·이전하는 3단계 공사를 마치고 모든 상인이 입주했다. 이재준 시장은 겨울철 화재 예방·대응 시스템, 사고 발생 시 비상연락체계 등을 점검했다. 농수산물도매시장 긴급상황 대응반은 상황전파팀, 현장팀, 응급구조팀, 피난유도팀 등으로 구성된다. 상인회 관계자는 “시설현대화사업을 마치고 개장한 후 작은 사고도 난 적이 없다”며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과 직원, 상인들과 소통하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채소동·과일동·수산동을 잇달아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상인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농수산물도매시장 점검을 마친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의회청사 신축현장을 방문해 겨울철 안전사고 대비 체계를 점검했다. 지난해 9월 공사를 시작한 수원시의회 청사는 연면적 1만 2504㎡, 지하 3층·지상 9층 규모로 건립된다. 본회의장, 세미나실, 다목적라운지, 휴게공간, 사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023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재준 시장은 “건물이 한층 한층 올라갈수록 안전사고 위험도 커진다”며 “각별히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은 이재준 시장과 간부 공직자들이 버스를 타고 주요 현안이 있거나 주민이 불편을 겪는 지역을 찾아가 현장 행정을 펼치는 것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특례시의회 예결특위, 2023년도 예산안 등 심사 개시 [금요저널] 수원특례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3일부터 2023년도 예산안 등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예결특위는 이찬용 위원장과 김은경 부위원장을 비롯한 총 17명의 의원들이 4개 소위원회로 나뉘어 오는 16까지 올해 마지막 추경예산안과 2023년도 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한다. 수원시에서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3조 5,362억원 규모로 제1회 추경예산액인 3조 3,597억원보다 1,765억원이 증가됐다. 증액된 세입과 집행잔액 등 감액분을 반영하고 필수경비 등을 조정한 마무리 편성으로 이 중 일반회계가 1,677억원 증액되고 특별회계는 88억원 증액됐다. 내년도 예산안의 총 규모는 3조 720억원으로 올해 대비 1,946억원 증액됐으며 주요 증액 분야로는 사회복지 분야 환경 분야 교통·물류 분야 등이다. 수원특례시의회 각 상임위원회는 지난 12월 5일부터 예비심사를 거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이찬용 위원장은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이 체감하는 분야의 사업비에 예산이 균형있게 편성됐는지 폭넓고 면밀하게 심사하겠다”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고물가, 고환율, 고유가의 삼중고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은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심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예결특위는 소위원회별 심사 및 계수조정 등 본격적인 심의를 거쳐 오는 16일 제4차 회의에서 총괄의결 한 후, 20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 상정해 최종 확정한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제9회 수원학 심포지엄 ‘해방 후 농학재건과 수원’ 개최 [금요저널] 수원시정연구원 부설 수원학연구센터는 12월 20일 오후 2시 국립농업박물관 대회의실에서 제9회 수원학 심포지엄 ‘해방 후 농학재건과 수원’을 개최한다. 제9회 수원학 심포지엄에서는 황병주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 안국진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이혜영 화성시청 학예사, 윤유석 경희대학교 아프리카연구센터 학술연구교수가 주제발표를 맡는다. 한동민 수원화성박물관장이 이끄는 종합토론에는 이봉규, 안창모, 전운성, 김석동이 참여한다. 이번 수원학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2022년 국립농업박물관 개관 및 농촌진흥청 설립 6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전쟁 복구과정에서 UN원조로 건립된 농촌진흥청 등 수원의 주요건축물에 대한 건축기술 및 역사적 가치평가, 한국 농학연구와 선진농법 개발을 통한 해방 후 농학 재건역사 및 영농과학의 중심지인 수원의 농업 전통 계승을 재조명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 식량작물 개발을 주도한 농학자들의 구술을 통해 품종이 개발되는 과정과 그 의의를 정리해 발간한 수원학구술총서 ‘품종의 탄생’을 수원학 심포지엄 참석자 대상으로 무료배포 할 예정이다. 수원학연구센터는 수원학의 저변 확대 및 지역학 학술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매년 시의성 있는 주제를 선정해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 REWATER’세계 최대 규모 하수 재이용 ‘결실’ [금요저널] 돈이나 물건을 마구 헤프게 쓴다는 뜻으로 ‘물 쓰듯 하다’는 관용어를 사용하는 우리나라는 사실 ‘물 스트레스 국가’다. 계절별 강수량 편차가 크고 인구밀도가 높아 물의 활용이 어려워 1인당 가용 수자원이 1000~1700㎥에 불과한 ‘물 스트레스 국가’로 분류됐다. 물을 ‘물 쓰듯’ 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예부터 ‘물고을’이라는 이름의 맥을 이어온 수원시는 수자원의 중요성에 관심을 갖고 물의 활용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 왔다. 환경수도를 자처하며 레인시티 등 물 재이용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 것은 물론 최근에는 하수처리수를 첨단 반도체 산업의 공업용수로 공급하는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 오는 2030년이면 수원시의 하수처리수가 삼성전자에 공업용수로 공급돼 반도체를 만드는 ‘초순수’로 이용될 전망이다. 반도체 공정에 사용하는 물은 수돗물보다 훨씬 까다로운 수질 기준에 맞춰 고도로 정수되고 순수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데, 여기에 수원시의 하수처리수가 사용되는 것이다. 수원시는 지난 11월30일 환경부 및 삼성전자와 ‘하수처리수 재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수자원공사 등 유관 기관과 5개 지방자치단체, 삼성전자 등 총 10개 주체가 함께 참여한 협약은 지자체 하수처리시설의 처리수를 재생해 삼성전자에 공업용수로 활용하는 것이 골자다. 4개 지자체에서 일 평균 47만4000톤을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물 재이용 사업의 시작인 셈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생산 공업용수로 활용되는 하수 재이용량은 연간 1억7300톤에 달한다. 이는 경상남도 진주시에 있는 남강댐 저수량과 맞먹는 수준이며 120만 수원 시민이 일년 내내 사용하는 수돗물을 훌쩍 넘기는 양이다. 수원시는 하루에 28만톤의 하수처리수를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수원공공하수처리장에서 하수처리 후 방류되는 유량을 삼성전자가 요구하는 수질에 맞게 정수해 보낼 수 있는 공급량이다. 이를 위해 별도의 처리시설이 건립되고 이 시설에서 반도체 공정에 맞는 수질로 정수한 재이용수를 평택에 위치한 삼성전자로 송수하게 된다. 특히 수원시가 공급하는 하수처리수 양은 4개 지자체가 공급하는 총량의 절반을 훌쩍 넘긴 56.9%에 해당한다. 수원시가 이번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의 핵심이 될 수밖에 없다.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가동은 수자원공사의 공업용수 단가 기준으로 연간 약 335억원 가량의 직접적인 경제가치를 창출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산된다. 또 수원시에도 일정의 재정수입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하수처리수를 공업용수로 재이용하는 것은 ‘수원 REWATER’라는 이름으로 지난 2019년부터 수원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환경 정책이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 2019년 12월 한국환경공단 및 태영건설과 ‘수원공공하수처리시설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규모 하수 재이용 사업의 기초를 다지기 시작했다. 목표는 경기남부 권역 기업에 공업용수를 확보하는 것이었다. 하루 32만톤 이상의 재이용수 공급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고 글로벌 환경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수요처를 찾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수요처를 찾는 과정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뚝심으로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을 추진한 수원시는 지난 2020년 11월 발표된 환경부의 제2차 국가 물 재이용 기본계획에 수원시의 하수 재이용수 32만5000톤 반영을 끌어냈다. 지난해 5월 발표된 ‘K-반도체 전략’ 중 반도체 단지의 10년치 용수물량 확보 전략에 수원시 물량을 포함하는 성과도 이뤘다. 하수처리수 재이용을 위한 수원시의 노력은 올 들어 삼성전자의 ESG 목표와 맞물려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수자원 절감 및 재이용 확대를 위해 공공하수처리장의 방류수를 재이용하는 방안을 계획한 삼성전자측과 수차례 협업으로 수질에 대한 정밀한 검토를 벌이며 민선8기 들어 하수 재이용 사업을 현실화했다. 수원시는 하수처리수 재이용 시설이 들어서면 직접적인 부가가치 창출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수처리수 재이용 시설 용량 28만톤은 국내 최대는 물론 세계 최고의 규모다. 기존의 국내 하수 재이용 시설 뿐만 아니라 하수처리수 이용의 선두주자로 평가받는 싱가포르의 재이용 총량을 훌쩍 넘긴다. 따라서 재이용 시설이 건립되면 국내외의 시설 견학 및 관련 산업의 유치 등 전시·컨벤션 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구심점이 될 수 있다. 여기에 대규모 하수처리시설을 광역 수자원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함으로써 수원시가 물 산업 발전의 새로운 물줄기를 열 수 있다는 구상이다. 수원시는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며 미세먼지와 열섬현상 등 다양한 도심 환경 문제에 대응하는 방안 중 하나로 재이용수를 활용해 왔다. 기존에는 살수용, 조경용, 하천유지용으로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하고 있다. 처리 과정을 거친 하수에 정수 수준의 수처리를 추가해 일상생활과 산업단지 등에서 다양한 수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하수처리수는 신규 수자원으로 관심을 받는다. 우리나라는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로 하·폐수처리수 재처리수의 용도와 그 수질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재처리수 용도는 청소·화장실용수, 세척·살수용수, 조경용수, 친수용수, 하천 등 유지용수, 농업용수, 지하수 충전, 공업용수 등 8종으로 구분된다. 올해 수원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처리한 하수 중에는 연간 854만톤의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했다. 하수처리장을 유지·관리하는데 사용되는 장내 재이용이 대부분이다. 또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시 도로에 물을 뿌리는 고압 살수차에 살수용수를 재이용수로 사용해 연간 6천톤 이상을 활용한다. 서호생태수자원센터에서는 하루 4만7000톤을 처리할 수 있다. 하루 4만톤 가량의 하수를 처리해 2만5000톤 가량을 재이용한다. 대부분은 하천 유지용수로 활용된다. 내년 연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황구지천 하수처리시설에서는 하루에 4만5천톤의 하수를 처리해 하천유지용수 등으로 활용, 하수처리수 재이용량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하수뿐만 아니라 빗물 등 다양한 수자원의 원활한 순환과 재이용을 확대하는 것은 수원시의 대표적인 환경 정책의 목표다. 수원시는 지난 10월 그린시티 공모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환경수도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당시 대표 시책으로 꼽은 ‘레인시티 수원’ 사업도 물 순환 사업이다. 레인시티 사업은 도심지 빗물침투율을 높여 가뭄과 홍수 등 자연재해 예방은 물론 지속가능한 수자원을 확보하고 시민들에게 물순환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그린빗물인프라를 설치해 빗물 유출 저감률을 개선하고 빗물 분사로 대기온도를 저감하는 사업을 추진하며 빗물관리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공감대도 확산했다. 수원시는 물 재이용을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수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물 재이용에 관한 종합적인 관리계획도 수립했다. 2030년까지 빗물이용시설 30개소를 추가 설치해 연간 빗물이용 가능량을 22만여톤 늘리고 중수도 시설 용량도 확충해 6390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렇게 되면 빗물 이용 시설, 중수도 시설, 하수처리수 재이용 시설 등으로 2030년 기준 총 상수 수요량의 2.2%를 재이용수로 충당할 수 있게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오랜 기간 선제적으로 하수 재이용 사업을 준비해 수원시가 세계 최대 규모로 하수처리수를 공급하는 지자체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며 “수원시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및 산업과의 상생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이주민 지원 실태 및 정책방향 연구’ 학술용역 최종보고회 [금요저널] 수원시는 1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수원시 이주민 지원실태 및 정책방향 연구 학술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수원시는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 등 이주민 지원기관 3개소의 운영 현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연구 용역을 시작했다. 연구용역은 수원시정연구원이 담당했다. 보고회에는 곽도용 수원시 다문화정책과장, 이영안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정연구원은 이주민 지원기관 3개소 이용자·미이용자,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FGI를 진행했다. FGI는 11월 4일부터 24일까지 10회에 걸쳐 총 3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미이용자’는 기관을 2~3년 이상 이용하다가 그만둔 이주민을 말한다. 이주민 지원기관 이용자들은 기관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이용자 A씨는 “한국어 교육이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며 “한국에서 생활하려면 의사소통이 가장 중요한데,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 실력이 확 늘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한국어 교육, 취미생활과 연계된 제과·제빵, 바리스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 시험이 있는 날에는 담당 선생님이 응원도 해주셔서 너무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주민 지원 기관 미이용자들은 대부분 취업·육아, 프로그램 종결 등으로 인해 이용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B씨는 “자녀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용하지 않게 됐다”며 “지금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참여하고 싶다”고 했고 C씨는 “자격증 과정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프로그램도 종료돼 이용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주민들에게 지원기관에서 운영되길 희망하는 프로그램도 물었다. 이용자 D씨는 “영어 회화, 다른 나라 언어 교육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E씨는 “정보처리·전산회계 등 실제로 많이 쓰는 자격증 관련 프로그램이 개설됐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미이용자 F씨도 “영어수업이나 다른 나라 언어를 배울 기회가 있다면 다시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안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이주민 지원기관 재구조화 방향’으로 생애주기별 프로그램 개발 수원 특화 프로그램 개발 일상생활 적응 교육 프로그램 신설 자녀 돌봄 지원 이주민 취·창업 훈련 및 일자리 연계 원스톱 기관 설립 등을 제안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주민 지원 기관 이용자와 미이용자, 종사자 등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이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