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보건소, 아토피 · 천식 예방관리사업 대폭 확대 운영 [금요저널] 양주시보건소에서는 아토피피부염 및 천식으로 불편을 겪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을 2025년 하반기부터 대폭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 시행에 따라, 기존 12세 이하로 제한되었던 지원 대상 연령이 18세 이하로 상향 조정되며 평생 3회였던 보습제 신청 횟수 제한은 폐지된다. 또한 시가 운영중인‘아토피·천식 안심학교’재학생의 경우 안심학교장 추천서 제출시 추가 보습제 지원이 포함된다. 그동안 양주시는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을 중심으로 의료비 및 보습제를 지원해왔으나 질환의 장기적인 관리 필요성과 시민 요구를 반영해 이번 제도 개선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안심학교 재학생에 대한 지원 확대는 학교 기반의 예방 관리 체계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연령, 신청 자격, 접근성 전반을 개선한 것으로 더 많은 아동·청소년과 가족들이 피부질환으로 인한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아토피·천식 안심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뛰고웃고첨벙 아이들의 여름 놀이터” [금요저널]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양주시 광적생활체육공원 발물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더위를 식히며 여름을 만끽하고 있다.
양주시 장흥면 새마을부녀회, 사랑의 꽃 판매시장 열어 [금요저널] 양주시 장흥면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7일 장흥농협과 송추농협에서 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사랑의 꽃 판매시장’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경기불황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들을 돕고 판매수익금을 지역 어르신,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봄꽃과 유실수 등 280여개를 판매했다. 김경란 부녀회장은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을 위한 이번 기금 마련 행사가 주민들과 각계각층의 도움 덕분에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이정수 장흥면장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 항상 관심과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새마을부녀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향후에도 지역 주민들에게 따스한 봄의 꽃처럼 희망을 전달할 수 있는 장흥면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양주시 남면 25사단 미소어린이집, 가정의 달 맞아 안마봉 전달 [금요저널] 육군 제25보병사단 직장 미소어린이집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27일 어린이집 원아와 교사들이 남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독거노인을 위해 써달라며 손수 만든 안마봉 50개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안마봉은 양말목을 재활용해 환경을 생각하는 탄소중립 활동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이들이 직접 제작했으며 어버이날을 맞이해 관내 어르신 50가구에 전달 될 예정이다. 한미화 원장은 “환경과,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는 1석 2조의 뜻깊은 나눔을 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아이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석원 남면장은 “좋은 취지의 나눔을 해주시는 아이들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아이들의 마음과 정성이 담긴 안마봉은 관내 독거어르신가구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양주시도서관, 5월 ‘나의 소중한 사람에게’추천도서 선정 [금요저널] 양주시도서관은 시민들에게 적시에 맞는 체계적인 책 읽기를 도와주고자 매월 특별한 테마를 정해 ‘열두 달 테마가 있는 도서관’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의 주제는‘나의 소중한 사람에게’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기 위해 필요한 도서를 선정했다. 첫 번째로 소개할 도서는 허은미 작가의 ‘불곰에게 잡혀간 우리 아빠’로 기꺼이 불곰처럼 살아가는 이 세상 모든 엄마들에게 바치는 공감과 위로의 그림책이다. 프레드릭 배크만의 ‘나보다 소중한 사람이 생겨버렸다’는 그의 첫 번째 에세이로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아빠가 해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아빠의 진심 어린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추천 도서를 통해 평범한 일상을 지내면서 잊고 있던 주위의 사람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감사함을 느끼며 가족, 선생님과 같은 소중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사랑을 듬뿍 줄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양주시, 2023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다음달 30일까지 이의신청 접수 [금요저널] 양주시는 2023년 1월 1일 기준 관내 150,585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28일 결정·공시했다. 2023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특성 조사와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쳐 토지소유자 의견을 청취한 뒤 ‘양주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됐으며 전년 대비 6.39%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오는 28일부터 5월 30일까지 양주시 토지관리과, 양주시청 홈페이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에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시청 토지관리과에 비치된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직접 제출하거나 시청 홈페이지에 실명인증 후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필지는 토지특성을 재확인하고 표준지 가격이나 인근 토지의 지가와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여부 등을 재조사해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쳐 양주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결과를 오는 6월 27일까지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의견수렴을 통해 확정된 개별공시지가는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취득세 등 토지 관련 국세, 지방세와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양주시, 2023.1.1. 기준 개별주택가격 결정·공시… 5월 30일까지 이의신청 접수 [금요저널] 양주시는 28일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개별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하고 오는 5월 30일까지 이의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개별주택가격은 관내 단독주택, 다가구 등 개별주택 10,602호에 대해 가격산정과 검증, 의견제출, 양주시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시된다. 결정·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양주시 홈페이지,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앱에서 스마트폰으로 열람 가능하다. 개별주택가격에 대해 이의가 있는 주택 소유주나 이해관계인은 개별주택의 경우 양주시 세정과에, 공동주택의 경우 한국부동산원으로 이의신청하면 된다. 이의신청된 개별주택은 가격의 적정여부를 재조사하고 한국부동산원의 검증을 마친 후 양주시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처 오는 6월 27일에 조정·공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양주시통합자원봉사지원단, 원스톱 재난안전지킴이 발대식 개최 [금요저널] 양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4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심하고 살기좋은 양주 조성을 위한 양주시통합자원봉사지원단 원스톱 재난안전지킴이 발대식 및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주시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10개 분야 189개 단체로 구성되어 인명구조봉사단, 의료봉사단, 급수봉사단, 급식봉사단, 교통질서봉사단, 방역봉사단, 노력봉사단, 이재민구호봉사단, 이동자원봉사센터, 이재민지원봉사단으로 조직체계가 되어있다. 이날 발대식은 2022년 울진 산불피해 지원 및 수해복구 등 활동성과 보고 2023년 여름철 재난대비 배수로 정비, 태풍 발생 시 복구지원 활동 등 활동계획 공유했다. 올해에는 특별히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원스톱 재난안전지킴이 10개 분야 대표 단체장에게 재난 발생시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위촉장 수여했다. 여화선 부단장은“이번 양주시 원스톱 재난안전지킴이 발대식과 위촉장 수여로 재난 발생시 단체별 역할을 숙지하고 각종 재난 상황 시 신속하게 재난 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는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수현 이사장은“안전한 양주시를 위해 오늘 발대식에 참석해 주신 단체장 및 임원진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최근 집중호우, 태풍 등 재난의 대형화로 재난 예방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기에 앞으로도 재난 발생시 통합자원봉사지원단에 협력해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양주시자원봉사센터, 수요처 관리자 교육 ‘같이 가치 UP’ 운영 [금요저널] 양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5일 자원봉사센터 등록 수요처를 대상으로 관리자 교육 ‘같이 가치 UP’을 진행하며 관내 사회복지시설, 기관 관계자 200여명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날 교육은 센터와 수요처 간 네트워크 강화와 자원봉사활동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2023년 양주시자원봉사센터 수요처 운영 계획 공유, 수요처 관리자의 자세와 역할 및 권한, 의무사항 및 자원봉사자 활동실적 관리, 개인정보보호 관리 등 실무에 필요한 정보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수요처 관리자들은 “사회복지사로서 첫 직장에서 관련 기관의 교육에 처음 참여하게 되었는데 같은 일을 하시는 분들이 많음에 힘을 얻는 시간이었다”며 “센터와 연계되어 오시는 자원봉사자들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그리고 오늘은 봉사자 인센티브 등 활동 정보를 알게 되어서 도움이 됐다”등 교육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강수현 이사장은 “자원봉사자와 사회적약자를 위한 활동 일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계시는 수요처 관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와 수요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자원봉사 수요처는 자원봉사자를 필요로하는 사회복지시설, 공공 및 비영리 기관 중 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자 관리 및 활용에 적합하다고 인정해 지정한 활동처이다. 수요처 등록을 원하는 기관은 센터로 수요처 등록 신청서 제출 후 확인절차를 거쳐 등록이 되면 자원봉사자이 활동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활동지원팀 으로 하면 된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양주시,‘텃밭농부’첫 삽 뜨며 본격 활동 시작 [금요저널] 양주시는 지난 26일 27일 양일간 도심 내 농업체험과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찾아가는 텃밭농부 일일교실’을 운영했다. ‘찾아가는 텃밭농부 일일교실’은 지난 2021년 옥정동 천년나무8단지에서 처음 시작된‘찾아가는 도시농부 체험교육’과 지난해 실시한‘찾아가는 녹색 힐링체험 교육’등에 참여한 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도시텃밭 체험을 통한 농업·농촌의 가치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이번 일일교실에는 덕정동 청담마을 4단지 등 5개소 아파트 주민 90여명이 참여해 상자텃밭에 쑥갓, 깻잎, 상추 등 6가지 봄 작물을 함께 심으며‘양주시 텃밭농부’로서의 첫 활동을 시작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 활동 요령과 노하우를 알려줄 지역 도시농업관리사를 강사로 초빙해 현장에서 직접 모종 심는 법, 씨 뿌리는 법, 작물 관리법 등을 교육했다. 수강생들은 도시화가 완료된 지역에 부족한 경작지를 대신해 도심 내 자투리 공간에 상자텃밭을 놓아 흙을 일구며 모종을 심는 활동을 진행하며 작물재배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식물을 통한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작년에는 신청 시기를 놓쳐 참여를 못했지만 올해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업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텃밭농부이자 강사로 활동하는 심철흠씨는 양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한 도시농업관리사로 “올 한해 아파트 텃밭농부들의 멘토로 활동하면서 양주시 도시농업 활성화의 주역이 될 일꾼을 찾아 내년에는 양주시 텃밭농부들이 주축이 된 사업도 만들어 보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생산된 농산물은‘텃밭농부’활동에 참여한 주민들은 물론이고 이웃 주민들과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져 아파트 나눔 공동체 활성화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양주시, 시장님과 함께하는‘2023년 청렴콘서트’개최 [금요저널] 양주시는 지난 26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상호 존중하고 소통하는 청렴 양주시를 만들기 위해 시장님과 함께하는‘2023년 청렴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 소속 공무원의 청렴의식 고취와 청렴문화 확산을 통한 청렴역량강화의 일환으로 마련했으며 26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고위직 포함 6급 이상 직원들과 신규자, 승진자 및 희망 직원 등 6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첫날인 26일에는 강수현 시장을 포함한 총 290명의 직원이 참석했으며 오는 28일에는 직원 32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팝페라 가수 김재빈의 오프닝 공연으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된 행사장에서는 강수현 양주시장의 청렴 토크 콘서트가 열려 청렴한 양주시를 만들기 위한 강 시장의 의지와 정책을 듣고 직원들과 소통하며 청렴과 공정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국민권익위원회 등록 전문강사로 활동중인 권민호 강사가 연단에 서 청렴브리핑을 진행, 양주시의 청렴도 분석을 통해 청렴도 향상을 위한 조직 구성원 간 상호 존중법을 소개하고 이해충돌방지법 등 관련 법령을 이해하기 쉽게 안내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청렴교육은 기존 딱딱한 강의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팝페라 공연과 함께하는 청렴토크 프로그램 등 감성 중심의 소통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업무에 지친 직원들이 문화를 향유하고 재충전하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수현 시장은“이번 청렴콘서트를 통해 직원들이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는 문화가 확산되는 것은 물론, 청렴하고 합리적인 공직문화가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으로 참신한 청렴시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2023년 특별전‘기린말고 기린’개막 [금요저널]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오는 5월 3일 박물관 1층 로비에서 2023년 새로운 특별전 ‘기린말고 기린’개막식을 개최한다. 전시 제목에서 알 수 있는 이번 특별전은 동물원에서 볼 수 있는 긴 목을 가진 기린이 아니라 상상 속에 전해 내려오는 동물 기린에 살펴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전시장은 1부 ‘기린, 상상하다’, 2부 ‘기린, 상징하다’, 3부 ‘기린, 발견하다’로 구성, 시대별 기린 관련 작품을 다양하게 배치했다. 원래 ‘기린’이라는 이름은 고대 중국에서부터 전해 내려오는 상서로운 동물에 붙인 이름으로 중국 명나라 때 대규모 원정대가 아프리카에서 데려온 목이 긴 동물을 처음 보고 전설 속 ‘기린’과 유사해 이름을 붙인 것이 현재까지 이어지게 됐다. 원래의 기린은 성인의 출현과 태평성대를 상징하는 동물로 시대에 따라 달라지지만 보통 이마 한 가운데의 긴 뿔과 화염 모양의 큰 갈기, 사슴의 몸과 말의 다리를 지닌 모습으로 묘사돼 왔다. 또한 정치적으로는 왕도정치의 상징, 그리고 종교적으로도 최고 가치의 격을 지녀 옛 기록에는 ‘용, 봉황, 거북과 함께 사령 중 하나이며 그 중 으뜸’으로 전해져왔다. 특히 조선 전기를 대표하는 사적인 양주 회암사지에서도 기린을 찾아볼 수 있어 조선왕실과 당대 불교계에서 회암사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기린은 역사적으로 사람들에게 길한 상징으로 다양하게 표현되어 왔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여러 유물과 작품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기린흉배’는 대군과 종친의 흉배로만 사용되는 것으로 이번에 전시되는 유물은 조선말 흥선대원군 의복에 부착됐던 것이다. ‘대군용 기린금대’와 ‘기린기’ 역시 왕실의 의장에 표현된 기린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이와 더불어 근대 다양한 민화에 표현된 기린의 모습을 작품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현대작품으로는 2022년 제47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에서 국립무형유산원장상을 수상한 우주희 작가의 ‘서수낙원도’, 전통적인 기린을 풍부한 현대적 색채로 담아낸 손진형 작가의 ‘기린-Dreamer’ 작품을 선보이며 고대 기린의 존재가 현대인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 수 있는지를 사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전시는 오는 5월 3일 오후 2시 개막식을 통해 일반에 공개되며 전시는 9월 10일까지 운영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고려 말 조선 초 최대 왕실사찰로 위용을 떨치던 회암사지에 남아있는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에는 왕실의 최고 권위를 상징하는 기린 문양이 새겨져 있다”며 “상서로운 동물의 대표 격인 기린을 활용한 유물과 현대작품을 감상하며 회암사지의 위상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각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