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청사전경(사진=파주시) [금요저널] 파주시는 동절기·해빙기 수질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4월까지 수질오염원 특별점검을 추진한다. 동절기와 해빙기는 강수량이 부족하고 하천 유지용수가 적어 수질오염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수질오염사고에 취약한 시기다. 이에 파주시는 수질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폐수배출업소, 화학물질 취급업소, 폐기물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하천지킴이를 운영해 관내 주요 하천을 순찰하고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방재 장비를 정비할 예정이다. 시는 점검 중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지도를 실시하고 무단방류 등 중대한 사항의 경우는 행정처분과 함께 수사 의뢰 등 엄중한 제재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조윤옥 기후위기대응과장은 “동절기, 해빙기에 발생하는 수질오염사고는 하천 생태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파주시는 관련 부서가 함께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사고 예방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 법원읍, 새해에도 온정의 손길 이어져 [금요저널] 파주시 법원읍에 익명의 기부자가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해 을사년 새해부터 따뜻한 온기가 전해졌다. 지난 7일 익명의 기부자는 현금 100만원이 든 봉투를 법원읍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조용히 전달하고 떠났다. 기부자가 건넨 봉투에는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마무리됐다. 얼마 되지 않는 금액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 저도 어릴 적에 고아원에서 자랐으며 지금은 조그만 가게를 하고 있다”라는 글이 담긴 손편지와 함께 5만원권 20장이 들어있었다. 양성원 법원읍장은 “어려운 시기에 본인의 선행을 드러내지 않고 익명으로 기부해 주신 기부자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부자의 정성이 전해지도록 추운 겨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소중하고 가치있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새해에도 법원읍에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기탁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과 6일에는 법원철재와 천연건설주식회사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각각 현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경기북부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법원읍 관내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될 예정이다.
파주중앙도서관, ‘김호연 작가와의 만남’개최 [금요저널] 파주중앙도서관은 오는 12월 8일 ‘소설가의 삶, 그리고 ‘불편한 편의점’ 이야기’를 주제로 김호연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호연 작가는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불편한 편의점’ , ‘망원동 브라더스’, ‘고스트라이터즈’, ‘연적’, 등의 소설을 집필했으며 ‘망원동 브라더스’는 2013년 제9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불편한 편의점’은 최근 2부를 발간하며 1,2부 합 100만 부 판매를 달성한 바 있다. 프로그램은 중앙도서관 사서와 김호연 작가와의 북토크 형식으로 진행된다. 작가의 인기작인 ‘불편한 편의점’의 집필기 등을 나누고 작가가 스토리텔러로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소설가의 삶’에 대한 주제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선착순 70명을 모집하며 파주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권예자 중앙도서관장은 “2022년을 마무리하며 올해 도서관에서 가장 사랑받은 문학작품을 선정하고 책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만족감을 채워주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며 “시민과 유명 작가가 직접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파주시 사회적기업, 지역사회 공헌 활동 펼쳐.연탄 기탁 [금요저널] 파주시 사회적기업에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29일 사회적경제 사회적가치 성과 우수기업으로 ㈜라이프트리, ㈜하이디, ㈜우리나눔 등 3곳을 선정했다. 2018년부터 시작된 ‘사회적경제 사회적가치 활성화’ 사업은 사회적경제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적 가치를 평가해 ‘사회적가치 성과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1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금은 지역사회 재투자로 환원된다. ㈜라이프트리에서는 29일 지역사회 재투자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연탄 1만1,300장을 기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칠 도시발전국장, 마희정 파주시 공유경제 네트워크 이사장, 사회적경제기업,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연탄을 날랐으며 연탄은 법원읍 웅담리와 직천리의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23가구에 전해진다. 정성일 ㈜라이프트리 대표는 “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가치를 인정받고 인센티브를 받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환원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적기업으로서 모범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을 약속했다. 이종칠 도시발전 국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는 뜻깊은 행사에 동참해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알게 됐다”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회적경제 기업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디에서는 12월 4일 광탄면 이등병 마을에서 경로잔치 한마당을 개최하며 ㈜우리나눔에서는 12월 7일 파주읍 연풍리의 저소득층 22가구에 연탄 등 후원 물품을 전달하며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파주시, 찾아가는 세외수입 방문교육 실시.전문성 강화 [금요저널] 파주시는 11월 3일부터 30일까지 ‘찾아가는 세외수입 방문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징수과에서 세외수입을 총괄 담당하는 주무관들이 직접 ‘찾아가는 세외수입 방문교육’을 실시했으며 부서 업무 담당자에게 1:1 맞춤형으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도로관리과 등 10개 부서 15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부과·징수 및 체납처분 운용요령 과태료 대장 관리 등 업무 전반에 대한 설명과 차세대 지방세외수입프로그램 개통에 대한 안내를 병행했다. 특히 평소 업무처리 시 겪었던 애로사항과 궁금증을 묻고 답하는 '맞춤형 문제해결' 방식으로 교육이 진행돼 세외수입 담당자들의 업무 이해도와 집중도를 높였다. 파주시는 담당자 교체로 체계적인 업무 추진에 어려움이 있는 점을 고려해 업무처리 과정이 반영된 자체 제작 매뉴얼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공무원의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권상원 징수과장은 “다양한 직무교육을 통해 세외수입 담당자들의 업무 이해와 숙달도를 높이고 세외수입 담당 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원활한 업무 처리와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파주시, 여성폭력 추방주간 연합캠페인 개최 [금요저널] 파주시와 파주성폭력상담소 ’함께‘는 29일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연합캠페인을 개최했다. 여성폭력 추방주간은 여성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를 위해 여성폭력 방지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간으로 여성폭력방지기본법에 근거해 매년 운영되고 있다. 2020년부터 성폭력추방주간, 가정폭력추방주간을 통합한 여성폭력추방주간이 운영되고 있으며 11월 25일은 도미니카공화국의 독재자 라파엘 트루히요에 맞서 투쟁한 미라발 세 자매를 기리기 위해 UN이 정한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이기도 하다. 이번 캠페인은 ‘여성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 함께하면 만들 수 있다’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상담소 ‘함께’는 반여성폭력 인식개선 홍보물 전시, 여성주의 자기방어훈련을 통한 ‘달라진 나’ 영상 상영, 폭력과 차별의 벽 해체 체험활동 등을 진행했다. 캠페인을 통해 여성폭력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닌 ‘우리의 일’로 생각해야 할 중요한 사회문제임을 알리고 안전하고 성평등한 사회를 위한 걸음에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우은정 여성가족과장은 ”당신이 어디에 살든, 성평등은 기본적인 인권이라는 UN의 성평등 기조와 같이, 여성친화도시 파주로 나아가기 위해 여성폭력 근절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파주시청 [금요저널] 파주시 보건소에서는 11월 25일 관내 논밭 야생조류 시료에서 조류인플루엔자바이러스이 검출됨에 따라 AI 인체감염 주의 및 예방수칙을 강조했다. 일반 시민들은 축산농가 또는 철새 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야생조류, 가금류 등 사체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가급적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피해야 한다.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쓰고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도록 해야 한다. 축산농장주는 야생동물의 농장 내 진입을 차단하고 가축 및 반려동물에게 동물 사체를 먹이로 주는 행위를 금지해야 하며 AI 의심 시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농장주뿐만 아니라 수의사, 동물보호센터, 야생동물구조센터 관리자 등 야생동물과 빈번한 접촉을 하거나 가능성이 높은 종사자는 야생 조류, 폐사한 동물 등 접촉 시 AI 감염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최호진 보건행정과장은 “AI 발생 농가에 방문해 가금류와 접촉하거나 야생조류 등 사체와의 접촉 후 10일 이내 열이나 근육통,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 등이 발생할 경우 즉시 보건소 또는 1339로 연락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파주시는 AI 신속 대응을 위해 ‘AI 인체감염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관내 AI 인체감염 발생에 대비해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파주시, 사회적경제 성과보고회 및 토론회 개최 [금요저널] 파주시는 29일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지원센터에서 2022년 사회적경제 성과보고회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종칠 도시발전국장을 비롯해 마희정 파주시 공유경제 네트워크 이사장,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사회적경제 성과 보고 및 사회적가치 성과 시상식 2부 사회적경제 활성화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윤경자 사회적기업 협회장이 올해 사회적기업의 연간 성과와 사회적기업 사회적가치 측정평가 결과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으며 김정대 마을기업협회장과 김순자 협동조합 협회장이 각 협회의 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사회적경제기업 30개소를 대상으로 평가한 사회적가치 성과는 약 166억원으로 지난해 133억원 대비 33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이어 사회적가치 성과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사회적경제 사회적가치 활성화’ 사업을 통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라이프트리, ㈜하이디, ㈜우리나눔 등 3개 기업의 성과를 시상했으며 이들은 지속가능경영성과 사회성과 사회적활동성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부 순서로 ‘사회적경제 활성화방안 토론회’가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박명준 대표가 ‘사회적가치 활성과 방안’을, 이어 공지예 대표가 ‘사회적경제 판로확보 방안’을 발제해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이종칠 도시발전국장은 “이번 토론회 과정에서 논의된 사항은 최대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정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파주시, 유도선 사고 대비 민·관 합동 훈련.대응체계 확립 [금요저널] 파주시는 11월 한 달간 사회재난에 대한 예방·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유도선 사고 대비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유선은 관광 등을 즐길 수 있는 유람선을, 도선은 화물 등을 운송하는 배를 의미한다. 유관기관과 함께한 이번 도상 훈련은 유도선과 어선이 충돌해 탑승객이 물에 빠지는 가상 상황을 설정하고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별 지원 및 복구대책,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서면 토의 형태로 실시했다. 앞서 11월 16일에는 경기도, 파주소방서와 합동으로 ㈜디엠젯트관광의 유·도선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안전분야 시설분야 화재분야로 나눠 사업장의 인명구조 장비 구비, 시설 안전관리 상태, 소방설비 등의 작동 여부 등을 점검했다. 점검 시, 안전 저해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현장 교육을 실시하며 긴급 상황 대처 방안을 알렸다. 또한, 승·하선 시 승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경우에 대비해 바닥에 진·출입 방향을 표기하고 질서유지 인명구조요원을 상시 배치하는 등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했다. 이승욱 안전총괄과장은 “행락철 관광객이 증가할수록 사전 대비를 통한 안전사고예방이 중요하다”며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공조 체계를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파주시, 12월부터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금요저널] 파주시는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인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제4차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 계절관리제는 평상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의 배출저감을 통해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앞서 제3차 계절관리제 시행 결과,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 32㎍/㎥에서 28㎍/㎥으로 12.5%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제4차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제한하며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저감장치를 부착하지 않은 5등급 차량을 운행할 경우, ‘미세먼지 특별법’에 따라 1일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5등급 차량 중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이 불가한 기초생활수급자, 소상공인 소유 차량은 제외된다. 그 밖에 파주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불법행위, 비산먼지 신고사업장 지도점검, 불법소각 집중 단속, 운행차 배출가스 공회전 점검을 실시하며 미세먼지 배출원 감시를 위한 ‘민간감시단‘을 운영해 철저한 감시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도로 위 흩날리는 미세먼지인 도로재비산먼지 집중 관리에도 나선다. 인구 밀집 지역인 금촌, 운정, 문산의 일부 구간을 집중 관리 도로로 선정해 살수차, 노면청소차 등 도로청소차를 활용해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실내공기질을 관리하고자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오염도 검사, 미세먼지 취약지역 안심공간 ’맑은 숨터‘ 조성이 지원된다. 정삼섭 환경보전과장은 “미세먼지 발생량이 많은 노후 경유차의 운행제한과 저공해 조치 이행에 협조를 바란다”며 “쾌적한 대기 환경 조성을 위해 미세먼지 배출 저감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기획] 김경일 시장 "지역화폐 2.0시대"…예산 챙기고 10% 혜택 유지 [금요저널] ‘지역경제 답은 파주페이’코로나 경기 한파로 서민들 지갑이 얼어붙은 현실 속에서 김경일 파주시장은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대안으로 파주페이를 꺼내 들었다. 지역화폐는 대형마트와 백화점이 아닌 골목상권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일정부분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소비자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제도다. 돈을 쓴 만큼 혜택도 두루두루 늘어난다. 소비자들이 골목시장을 방문하도록 제도적으로 장려해 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며 파주시가 지원한 금액보다 더 많은 수요를 창출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파주페이의 승수효과다. 이를 보여주듯 경기도민 10명 가운데 8명은 지역화폐가 골목 경제를 살린다는 경기도 설문조사 결과도 있었다. 김경일 시장이 파주페이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정부가 내년 예산안에서 지역화폐 국비지원금을 전액 삭감했지만, 파주시는 이와 별도로 47억4천만원의 파주시 재원을 추가 투입해 지역화폐 발행과 운영에 104억원을 편성했다. 최근에는 ‘신나는 파랑이’ 카드를 출시했고 CF도 촬영하는 등 ‘지역화폐 2.0시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파주시는 시민들이 친근하게 지역화폐에 다가가기 위해 ’신나는 파랑이‘를 선보였다. 파주시청 대표 캐릭터 ’파랑이‘가 지역화폐 표지를 장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달랐다. 파주시는 지난해 9월 공모전에서 179건의 귀중한 의견을 들었고 그중에서 ’파랑이‘를 시청 공식 캐릭터로 선정했다. 파주시 상징인 비둘기를 담아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의도다. 이후 파주시는 이모티콘을 무료로 배포하고 유튜브와 홈페이지를 활용해 ’파랑이’와 파주페이를 홍보해왔다.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반영되면서 홍보 효과도 톡톡히 봤다. 파주시청에서 2022년 자체적으로 실시한 파주페이 설문조사에서 시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음‘으로 조사됐다. 파주페이는 올해 연말까지 1,440억원 이상을 발행해 관내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등에서 소비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나는 파랑이‘ 카드는 경기지역 화폐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추가 카드 발급 수수료는 무료다. 추가로 파주시는 파주페이의 다각적인 홍보에 노력하고 있다. 김경일 시장이 파주시의 격을 높이는 남자 ‘파격남’ 유튜브에 출연한 것에 이어 아이돌 가수와 CF 촬영도 추진했다. 앞서 파주시는 홍보대사로 아이돌 ‘버스터즈’를 위촉했는데, 파주페이 홍보 영상에 담겼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페이가 지역 경제 발전의 마중물”이라며 “남녀노소 모두 전통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파주페이 활성화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화폐가 민생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경기도는 지난 9월 경기도민 2천 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경기지역화폐가 민생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80%였다. 이용자들은 경기지역화폐를 사용하는 이유로 인센티브 할인제도를 가장 높게 꼽았다. 10명 중 7명의 응답자들이 지역화폐에 현금을 충전하면 금액의 6~10%의 추가 혜택을 지역화폐 사용 이유로 응답했다. 소비자들이 골목시장을 방문하도록 제도적으로 장려한 점이 실제로도 효과가 있다는 결과였다. 뿐만 아니라 지역화폐 사용은 소비패턴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화폐 사용을 위해 전통시장 이용횟수가 평소보다 늘었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었다. 57%를 차지했다. 지역화폐 제도는 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 이익이 돌아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일부 지자체들은 예산 삭감을 이유로 인센티브를 6%로 낮춘 반면 파주시는 그 효과를 늘리기 위해 현행 10% 인센티브를 유지했다. ‘시민 중심 더 큰 파주’를 내세운 김경일 시장이 지역화폐 챌린지에서 언급한 말이다. 지역화폐 국비 전액 삭감이라는 정부 결정에도 김경일 시장은 꺼져가던 민생경제에 불을 지폈다. 덧셈과 상생의 민생공동체, 함께 더불어 잘 사는 파주시를 위한 파주페이 정책이 상생발전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해본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김경일 파주시장, ‘2022 우수 지방자치단체장’선정 [금요저널] 김경일 파주시장이 ‘시민중심 더 큰 파주’를 위한 현장 중심의 시정활동, 지역 간 상생 발전, 시민과의 소통 강화 등 성과를 인정받아 M 이코노미뉴스의 ‘2022 우수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선정됐다. 주최 측은 헌신적이고 혁신적인 노력으로 지역의 발전을 이뤄낸 지방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뉴스 기자, 편집위원, 독자위원들의 추천 및 심의 위원들의 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파주메디컬클러스터·운정테크노밸리 사업 추진 국가보훈대상자를 위한 전국 최초 마을버스 무료승차 확대 인허가 원스톱 시스템 추진 시민소통실 신설 및 이동시장실 운영을 통한 시민과의 소통 활성화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시장은 “이번 수상은 51만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가 함께 이뤄낸 소중한 결과”며 “시민 여러분께서 체감하는 파주의 발전을 위해 시민이 계신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함께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시정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시민과 소통을 강조한 김 시장은 취임 직후 읍면동을 방문하며 임기를 시작했고 첫 휴가를 반납하고 전통시장을 찾아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지금은 시민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는 이동 시장실을 운영하며 시장 문턱을 낮추는 데 힘쓰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