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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의 상징에서 평화의 상징으로 DMZ를 걷다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4일 강원도 철원군 DMZ 평화의 길 16코스에서 ‘2025 DMZ 평화의 길 걷기로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분단의 역사적 상징인 비무장지대를 평화와 생명의 공간으로 재조명하고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DMZ 평화의 길 16코스는 철원 DMZ 두루미평화타운부터 남대천교까지 약 21.2km 거리로 평균 7시간이 소요된다. 16코스의 대부분이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사람의 출입이 통제됐던 만큼 청정 자연을 만나볼 수 있다. 매년 겨울 수만 마리의 철새가 장관을 연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6.25 전쟁 중에는 군수물자 수송에 이용된 금강산 전기철도교량 등도 해당 구간에 포함되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곳이다. 이날 행사에는 사전 신청한 일반 국민 1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이길리 검문소에서 삼합교 근방까지 약 7km를 걸으며 코리아둘레길을 즐겼다. 코리아둘레길 내에 포함된 DMZ 평화의 길 16코스는 사전 예약으로만 방문할 수 있으며 매주 2회에만 방문할 수 있다. 공사 이상민 국민관광본부장 직무대리는 “DMZ는 분단의 상징이지만 동시에 평화와 생명의 공간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공사는 걷기여행 활성화를 위해 코리아둘레길 곳곳의 특색을 반영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청©해양경찰청 [금요저널] 해양경찰청은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대표 발의한 ‘연안사고예방법’과 하위법령 일부개정안이 ’ 25년 10월 23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연안체험활동 운영자의 신고 절차상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해 국민의 편의를 높이는 한편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계획 수립을 유도하고 연안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교육·홍보 활동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안사고예방법’ 개정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연안체험활동 신고 절차가 개선된다. 기존에는 연안체험활동 신고가 수리되기 전에 참가자를 모집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었으나, 이번 개정으로 해당 조항이 삭제됐다. 이에 연안체험활동 운영자는 체험활동 신고 전에 참가자를 먼저 모집하고 참가 규모에 맞춰 더욱 정확하고 효율적인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신고서 제출기한도 ’ 참가자 모집 7일 전까지 ‘에서 ’연안체험활동이 시작되기 7일 전까지 ‘로 완화되어 행정절차가 간소화되고 국민의 편의성이 제고됐다. 또한, 갯벌, 갯바위, 방파제 등 연안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 효과를 강화하기 위한 연안안전 교육 및 홍보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 그 간 해양경찰이 추진해 오던 연안안전 교육 및 홍보 활동에 대한 근거가 명확해져 좀 더 활발하고 폭넓은 활동이 기대된다.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이번 법령 개정을 통해 국민들이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안전관리계획을 세울수 있게 됐고 쉽게 연안체험활동을 신고할 수 있게 됐다”며 “해양경찰청은 앞으로도 연안해역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하고 국민 대상 연안안전 교육 및 홍보를 적극 추진해 국민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동구 통장연합회, 낡은 버스정류장 벤치에 새 옷을 입히다 [금요저널] 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남동구 통장연합회와 함께 ‘2025년 남동구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버스정류장 벤치 도색작업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작업은 논현1동과 남동산단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박종효 남동구청장도 직접 참여해 힘을 보탰다. 참여자들은 낡은 버스정류장 벤치를 닦고 페인트를 칠하며 환경개선에 나섰다. 버스정류장 벤치 도색작업은 남동구 통장연합회가 주관하는 '깜냥깜냥 좋은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추진됐다. 이 사업은 버스정류장에 낙후된 벤치를 보수해 주민 모두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리로 바꾸는 것으로 '2025년 남동구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남동구 통장연합회는 올해 초부터 꾸준히 활동을 이어와 현재까지 총 133개소의 정비대상 중 113개소의 벤치 정비를 완료했다. 남은 20개소에 대해서도 연내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버스정류장 환경개선을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에 나서주신 통장연합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주민 주도의 마을만들기 사업이 활성화돼 ‘살고 싶은 남동구’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구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은주 통장연합회장은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는 남동구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드리는데 통장연합회가 앞장설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옹진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사 소방훈련 실시 [금요저널] 옹진군은 지난 22일 오후 3시 30분, 미추홀소방서 용현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 군 청사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사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실질적인 화재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청사 5층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 발생을 가정하고 직원 및 민원인 긴급대피, 층별 소화기 및 소화전을 이용한 초동 진화, 응급환자 발생 시 환자 긴급 후송과 화재진화 교육 실습도 진행됐다. 화재진화 교육에서는 미추홀소방서 용현119안전센터 소방대원의 지도에 따라 직원들에게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이후 직원들실제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에 대한 실습훈련을 진행해 청사 화재 발생 시 초동 진화를 위한 행동 요령 습득에 중점을 두었다. 임현택 옹진군 부군수는“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큰 피해가 발생하고 건조한 가을철 화재 예방의 필요성이 중요한 시기임을 감안해 직원 및 민원인 모두가 화재 등 긴급상황에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청사 소방훈련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미추홀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을 더욱 공고히 해 청사 재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미추홀구의회 이선용 의원 ‘중장년층 고독사 예방 위한 지역사회 돌봄체계 구축 필요 ’ [금요저널]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회 이선용 의원은 2025년 10월 23일 열린 제291회 미추홀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미추홀구 중장년층 고독사 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체계 구축”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발언에서 “최근 전국적으로 40~50대 중장년층 고독사가 급증하며 이제 고독사는 노년층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반의 구조적 위기로 확산되고 있다”며 “우리 미추홀구 역시 1인 가구 증가와 관계 단절 등으로 중장년층의 사회적 고립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구 차원의 실태조사와 예방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중장년층은 청년층이나 노년층보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기 쉽고 실직·질병·이혼 등 복합적 요인으로 사회적 관계가 끊기면 도움을 요청하지 못한 채 홀로 고립되는 경우가 많다”며 “고독사는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의 단절을 보여주는 사회적 경고 신호”고 강조했다. 이선용 의원은 구체적인 대응 방안으로 △40~59세 중장년층 대상의 고독사 실태조사 실시 △돌봄 매니저를 통한 정기 안부 확인 및 방문체계 구축 △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회를 연계한 이웃 돌봄 공동체 운영 △ICT 기반 비대면 안부 확인 시스템 도입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이러한 대응이 단발성 복지로 끝나지 않도록, 중앙정부 및 민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미추홀구 현실에 맞는 지속 가능한 돌봄 네트워크를 만들어야 한다”며 “행정의 적극적인 대응과 더불어 구민 모두가 이웃의 안부에 관심을 갖는 문화가 확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고독사는 예방이 가능한 사회문제이며 사후대응보다 선제적 개입이 중요하다”며 “우리 미추홀구가 사람의 온기가 느껴지는 ‘고독사 없는 따뜻한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미추홀구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부평구, 다온어린이공원 부동산 무상기증자 공로비 제막 [금요저널] 부평구는 청천동에 위치한 다온어린이공원에서 부동산 무상기증자의 공로비를 제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로비는 김순자 씨의 생가 잿턷말 부지를 어린이들의 놀이터로 사용하도록 사회에 기증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김순자 씨의 기증으로 조성된 해당 부지는 현재 청천1구역 재개발사업과 함께 ‘다온어린이공원’ 으로 조성돼, 지역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놀이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 열린 제막식에는 차준택 구청장을 비롯해 김훈철 씨도 참석해 기부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날 “김순자 님의 숭고한 기부 정신은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놀이 공간을 더욱 확보해 행복한 부평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정준택 연합취재본부부평구, 반려견 의류 나눔사업 ‘나눠입개’ 사전 참여 기간 운영 [금요저널] 부평구는 내년에 개최 예정인 반려견 의류 나눔사업 ‘나눠입개’에 앞서 ‘사전 나눔 참여 기간’을 운영한다. 11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하는 사전 나눔은 ‘나눠입개’ 행사 시 비치될 물품을 모으고자 계획된 것으로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나눔을 원하는 주민은 세탁·소독이 완료된 반려견 옷과 용품을 구 자원순환과로 가져오면, 물품의 상태에 따라 자원봉사시간을 인정받는다. ‘나눠입개’는 2026년 구가 새롭게 추진하는 자원순환사업이다. 사용하지 않는 반려견 옷과 용품을 서로 교환함으로써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자원순환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추진된다. 구 관계자는 “구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반려견 의류 나눔사업을 통해 책임 있는 자원 재활용 문화를 확립하고 환경 보호는 물론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자 한다”며 “구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정준택 연합취재본부부평구청사전경(사진=부평구) [금요저널] 부평구는 오는 12월 1일부로 고흡수성수지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역 내 22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구청·구의회·시설관리공단 등 52곳에 설치된 아이스팩 수거함 운영이 종료된다. 이에 따라 12월부터는 아이스팩은 종량제봉투에 버려야 된다. 구는 신선식품 배송과 음식 배달이 많아지며 아이스팩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환경보호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재사용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아이스팩을 회수 세척·소독·냉동 후 소상공인에게 무상으로 제공했다. 하지만 환경부가 2023년부터 고흡수성수지에 대한 폐기물부담금제를 시행하면서 아이스팩의 사용량이 감소했다. 또 친환경 소재로 만든 아이스팩이 대안으로 떠올라, 2021년 아이스팩 수거량 대비 2025년 수거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 구는 재사용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젤타입 아이스팩은 종량제봉투로 배출하고 친환경 소재 아이스팩은 내용물 제거 후 포장재는 재질에 따라 분리배출하면 된다”며 “아이스팩 사용 후 올바르게 분리배출해 환경보호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정준택 연합취재본부부평구, 2025년 노래연습장업자 정기 교육 실시 [금요저널] 부평구는 지난 21일 구청에서 ‘2025년 노래연습장업 대표자 정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노래연습장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건전한 여가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래연습장 대표자 307명이 교육에 참석한 가운데, 송성학 인천광역시노래연습장업협회 부평지부 회장이 강의를 맡았다. 교육은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교육 내용은 △저작권법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소방안전교육 △노래연습장업자의 시설기준 및 준수사항 등으로 구성됐다. 구는 매년 노래연습장업 대표자를 대상으로 정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 미참석자를 대상으로 올해 안에 보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 안에 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영업자는 관련 법률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는 만큼, 한 분도 빠짐없이 참석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by 정준택 연합취재본부연수구, 치매인식개선 뮤지컬 ‘주문을 잊은 식당’ 개최 [금요저널] 연수구는 11월 11일 오전 10시, 연수아트홀에서 지역 주민의 치매에 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 개선을 위한 뮤지컬 ‘주문을 잊은 식당’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치매 어르신들이 식당 직원으로 참여하며 겪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로 치매 어르신들의 일상 속 소소한 순간과 감정을 따뜻하게 조명하며 치매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전한다. 또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치매예방 체조를 관객과 함께하는 시간도 갖는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전화 또는 QR을 통해 선착순 400여명 신청하면 된다. 연수구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과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치매를 이해하고 돌보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연수구, 제7회 승기천 환경사랑 걷기대회 개최 [금요저널] 연수구는 오는 11월 1일 오전 10시 한마음공원 및 승기천 일원에서 구민과 함께 자연 속에서 걷는 ‘제7회 승기천 환경사랑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승기천 워터프런트 사업’을 통해 변화된 승기천을 더 알리고 새롭게 조성한 한마음공원과 승기천을 연결하는 길을 걸으며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걷기대회는 집결지인 한마음공원을 출발해 승기천의 산책로를 따라 연수체육공원 앞 잔디광장까지 걷는 코스로 편도 3.5㎞ 구간이다. 참가인원은 선착순 800명으로 승기천 걷기대회 누리집 또는 행사 당일 10시부터 현장에서 접수하면 되고 참가비는 무료이다. 구는 출발 집결지인 한마음공원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식전 공연과 기후변화, 송도습지, 건강 체험, 자원재활용 등 다양한 홍보 및 체험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도착지인 잔디광장에서는 흥겨운 공연과 함께 체험부스를 즐길 수 있으며 소정의 완주 기념품도 제공한다. 구는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승기천 내 자전거 출입을 통제한다. 연수구 관계자는 “물과 생명이 흐르는 도심 속 휴식처인 승기천을 많은 주민이 더 즐겨 찾길 바라며 승기천이 가족·친구·연인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 운영과 생태환경 관리에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시 우암사적공원 빛으로 품격 높인다 [금요저널] 조선 중기의 대학자 우암 송시열 선생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대전 우암사적공원(동구 가양동 65)이 빛으로 새롭게 단장된다.대전시는 총사업비 5억여 원을 투입해 약 5만3천㎡ 규모의 공원 전역에 LED 경관조명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을 통해 공원 내 남간정사(南澗精舍), 기국정(杞菊亭), 송자대전(宋子大全) 등 대전시 지정 문화유산의 건축미와 품격을 한층 높이는 한편 야간에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성도 강화할 계획이다.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공원 전체가 문화유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일반 경관조명사업과 달리 많은 전문가 자문과 여러 단계의 사전절차들을 거쳤다.조명기구의 발열, 색온도, 광도 등 목조건축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를 꼼꼼히 점검했으며 시공 또한 지하 유구(遺構)의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세심한 설계를 진행했다.기본 테마는 남간정사를 시작으로 장판각, 유물관, 이직당, 덕포루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우암 선생의 삶과 학문을 하나의 스토리로 구현하는 것이며 디자인 측면에서도 전통경관의 미학을 살리기 위한 세심한 연출이 더해졌다.특히 남간정사 연못과 덕포루 앞 연지(蓮池)를 경관 포인트로 설정, 수면 위에 은은히 빛을 비추는 수경 조명 연출로 신비하면서도 우아한 우암사적공원만의 특색있는 야경을 만들어낼 예정이다.이번 사업은 대전 동구의 우암사적공원을 대전의 대표 관광 인프라로 발전시키고자 한 정명국 대전시의원(국민의힘, 동구)의 제안으로 시작되었는데, 시는 금번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도심 내 문화유산의 경관조명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시민의 일생 속 문화유산의 매력을 알리고 문화유산은 물론 시민의 안전을 함께 도모하는 경관조명 사업을 통해, 일류도시 대전의 품격을 높여가겠다”라고 밝혔다.현재 우암사적공원 경관조명 사업은 설계와 문화유산위원회 및 경관위원회 심의를 모두 마치고 이번 주 중 착공에 들어가 연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그리고 점등식은 다른 기타 공원 내 시설 정비가 마무리되는 내년 초, 인근 주민과 시민들을 초청해 개최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