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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금요저널] 산업통상부는 11.26일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 「여수 석유화학기업 사업재편 간담회」에서 나프타분해시설을 보유한 석유화학기업의 사업재편 시한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으며, 신속한 사업재편이 절실하다고 강조하였다.지난 8월 20일 정부는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 3대 방향 및 정부지원 3대 원칙 등을 포함한 「석유화학산업 재도약 추진방향」을 발표하였고, 사업재편 계획서 제출 시한을 12월말로 제시하는 로드맵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월 「울산 석유화학기업 사업재편 간담회」에서 울산지역 석유화학기업의 신속한 사업재편을 촉구한 것에 이어, 정부의 로드맵상 사업재편계획서 제출 시한까지 약 한달 정도 남은 상황에서 여수 지역 기업들의 사업재편 논의를 독려하기 위해 개최되었다.김 장관은 “대산이 사업재편의 포문을 열었다면, 여수는 사업재편의 운명을 좌우할 것이다”라고 하며, “정부가 지난 8월에 산경장을 통해 발표한 사업재편계획서 제출기한은 12월말이며, 이 기한을 연장할 계획은 없다.”라고 강조 하였다. 또한 “이 시한을 맞추지 못한 기업들은 정부지원에서 제외될 것이며, 향후 대내외 위기에 대해 각자도생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한편, 김장관은 LG화학 산업현장을 방문하여 생산 및 안전관리 현황 등을 종합 점검하며, “LG화학은 국내 석유화학기업 중 최고 수준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는 선도기업으로, 이번 사업재편을 통해 기존 설비의 합리화 뿐만 아니라, 글로벌 대표 고부가 스페셜티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투자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특히, “생산과정에서 직원 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직원들도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진행해달라”고 당부하였다.오후에는 여수산단 화학기업, 유지보수 등 협력업체 및 율촌산단 철강제품 생산기업 등 「석유화학·철강산업 생태계 유관 기업 간담회」를 개최하여 석유화학·철강 산업 불황에 따른 지역경제 영향을 점검하고 지역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였다.간담회 참석기업들은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부담감을 호소하는 한편, 「석유화학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 및 시행, 대미 투자 관련 원활한 미국 비자 발급, 그리고 해외 플랜트 공사 수주시 국책 보증은행 한도 증액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였다.이에 대해 김장관은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한 기업 부담에 대해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향후 요금조정은 산업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 등이 충분히 고려될 수 있도록 전력당국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한, 지난 11월 21일 상임위를 통과한 「석유화학 특별법」은 내년 1분기 중 시행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주한미대사관 내 설치된 비자발급 지원 전담 데스크, 무역보험공사를 통한 수출금융 지원상품 등을 통해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김장관은 “석유화학·철강 불황으로 지역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점차 가시화됨에 따라, 정부는 관련 지역을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및 고용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하였다”고 밝히며, “앞으로 지역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의 축을 세울 수 있도록 5극3특 권역별 성장엔진을 선정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향후 정부는 연말까지 석유화학기업들이 사업재편계획서 제출 시 사업재편 심의 절차를 신속히 착수할 계획이며, 사업재편계획서의 구체성 및 자구노력의 타당성 등을 종합 고려하여 사업재편승인 시점에 정부지원방안도 함께 발표할 계획이다.또한, 조만간 「화학산업 R&D 투자로드맵」을 통해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고부가 전환 방향을 제시하고, 대규모 R&D 사업을 기획하여 사업재편 이행기업에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금요저널] 국토교통부는 9개 도・특별자치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24년 말 기준 우리나라 교통약자* 수는 총인구 5,122만 명의 31.5%인 1,613만 명으로 ‘23년 교통약자 수 1,586만 명 대비 약 26.4만 명 증가했다.교통약자 유형별 증감 추이는 고령화 추세에 따라 고령자가 53만명 증가하였고, 영유아동반자 16.6만명 감소, 어린이 6.2만명 감소 등으로 나타났다.‘24년 도 지역의 교통수단, 여객시설, 도로를 대상으로 한 이동편의시설*의 기준적합 설치율은 79.3%로 조사됐다. ‘22년 조사에 비해 4.2%p 증가**한 수치이다.‘24년 교통수단의 이동편의시설* 기준적합 설치율은 87.1%로, ‘22년 조사 대비 7.4%p 상승하는 등 모든 부문에서 증가한 수치이다.9개 도 평균 89.5%로 ‘22년 대비 2.5%p 상승했다. 경기가 93.6%로 가장 높았고, 경북이 ‘22년 대비 ‘24년 7.2%p가 상승하여 가장 상승폭이 컸다. 항목별로는 휠체어 승강설비, 수직손잡이, 승강구, 목적지표시, 장애인 접근가능 표시가 95%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국 단위 조사 시 기준적합 설치율 97.4%로 ‘22년에 비해 0.2%p 상승했다. 대구·대전·광주, 우이신설선은 기준적합 설치율이 100%로 나타났으며, 기준적합 설치율 100%를 달성하지 못한 차량은 장애인 접근가능 표시, 목적지 표시, 수직손잡이, 교통약자용좌석이 기준에 적합하지 않았다.전국 단위 조사 시 기준적합 설치율은 74.0%로 조사됐다.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휠체어 보관함, 휠체어 사용자 전용좌석, 영상안내시설 등의 항목이 기준에 적합하지 않았다.전국 단위 조사에서 기준적합 설치율은 75.2%로 ‘22년 대비 34.0%p 증가했다. 이는 해양수산부 「연안여객선 교통약자 편의시설 설치・지원 사업」에 따른 시설 개선 효과로 분석됐다.‘24년 첫 조사를 수행한 궤도 및 삭도 차량은 도 단위 조사에서 기준적합 설치율이 39.8%로 조사되었다.여객시설 이동편의시설* 기준적합 설치율은 ‘22년 대비 3.0%p 상승한 78.2%로 모든 부문에서 적합 설치율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평균 기준적합설치율은 71.6%로 ‘22년 대비 3.3%p 상승하였으며, 경기의 적합률이 79.6%로 가장 높았다. 세부 항목별 적합률은 승강장은 83.1%였으나, 안내 및 유도시설은 14.6%로 나타났다.기준적합 설치율은 38.5%로 ‘22년 대비 2.3%p 상승한 결과가 도출되었으며, 제주의 적합률이 66.7%로 가장 높았다. 세부 항목별 적합률은 안내판 부착위치가 75.3%였으나 안내판 점자 및 음성안내는 9.3%로 나타났다.기준적합 설치율은 91.9%로 ‘22년 대비 1.2%p 상승하였으며, 김포골드라인의 기준적합률이 96.9%로 가장 높았다. 세부항목별 적합률은 경보피난시설이 100%였으나, 안내 및 유도시설의 경우 72.1%로 나타났다.평균 기준적합설치율은 86.5%로 ‘22년 대비 3.1%p 상승했다. 세부항목별 적합율은 보행접근로가 96.6%였으나, 경사로가 74.3%로 나타났다.기준적합 설치율은 97.2%로 ‘22년 대비 7.0%p 증가하였으며, 제주공항의 기준적합률이 98.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세부항목별 적합률은 보행접근로, 점자블록 등이 100%였으나, 매표소는 86.4%로 나타났다.기준적합 설치율은 83.7%로 ‘22년 대비 1.5%p 증가하였으며, 경기의 기준적합률이 94.9%로 가장 높았다. 보행접근로, 경보피난시설의 기준적합률은 100%이나, 안내 및 유도시설은 43.5%로 나타났다.‘24년 첫 조사를 수행한 궤도 및 삭도 정류장은 도 단위 조사에서 기준적합 설치율이 68.5%로 조사되었다.보행환경의 이동편의시설* 기준적합 설치율은 ‘22년 대비 0.8%p 상승한 71.3%로 지하도 및 육교,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음향신호기, 볼라드 등에서 적합 설치율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교통약자의 주 이용 교통수단을 조사한 결과, 기초지역 내 주 이용 교통수단은 버스를 이용하거나, 보행으로 주로 이동했다. 도 지역 내 이동에는 자가용, 버스를, 광역시도 간 이동에는 자가용승용차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장애인의 경우, 모든 통행에서 바우처・임차택시 및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계단이 없고 차체가 낮아 휠체어 이용자, 고령자 등의 승ㆍ하차가 용이한 저상버스의 ‘24년 전국 보급률은 44.4%로 ‘23년 대비 2,143대 늘어났다. 특별교통수단은 법정대수* 대비 약 103.1%로, 인구 10만 이하 지역의 법정대수의 기준이 상향되었음에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저상버스 배차간격은 서울이 21.3분으로 가장 짧았고, 저상버스 배차간격은 대전이 가장 규칙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4년 저상버스 운행 노선 수는 2,917개로 ‘23년 2,497개 대비 420개 노선이 증가했다.특별교통수단 운행대수는 ‘23년 4,600대에서 4,896대로 총 296대 증차됐다. 전체 운행실적은 880만 건으로 ‘23년 대비 40만 건 증가하였으며, 임차 및 바우처 택시를 포함한 운행실적은 총 1,874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 정채교 종합교통정책관은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관심이 증가하여 이동편의시설의 개선과 교통약자 교통수단이 확대되는 결과가 나타났으며, 조사 결과를 전국 교통행정기관 및 사업자에 제공하여 개선 방향을 마련토록 할 계획”이라며,“이동편의시설 지속 확충 노력과 함께, 교통약자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해 물리적·심리적 부담 없이 교통시설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특히,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통약자의 저상버스 이용 편의를 위해 저상버스가 갖춰야 할 차량 외부 승차벨・교통카드 단말기 위치 표준화 등 교통약자 편의시설을 강화하기 위한 「저상버스 표준모델에 관한 기준」 도 개정 중”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최대 럭셔리관광 네트워크 ‘버츄오소’심포지엄 최초 유치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럭셔리관광 네트워크 ‘버츄오소’의 대표 행사 ‘2026 버츄오소 심포지엄’을 한국으로 유치했다. 버츄오소는 전 세계 54개국, 1,200여 개의 여행사와 2만명 이상의 여행 어드바이저가 가입된 럭셔리관광 네트워크다. 또한, 2,300개 이상의 호텔, 리조트, 크루즈사, 항공사 등과 파트너쉽을 맺고 있다. 버츄오소는 럭셔리여행 서비스 제공을 통해 연간 약 280~320억 달러에 달하는 거래 규모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럭셔리관광 시장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에 유치한 심포지엄은 2026년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며 400여명의 럭셔리 여행사와 관련 기업 대표가 글로벌 관광산업의 주요 이슈를 논의한다. 또한, 공사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 예술, 미식 등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해 럭셔리관광의 목적지로서 한국을 각인시킬 계획이다. 제니퍼 캠벨 버츄오소 수석부사장은 “여러 후보지 중에서도 서울은 전통과 세련된 도시 문화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곳으로 럭셔리여행의 미래를 보여주는 곳이다”며 “특히 한국에서의 독창적이고 몰입감 있는 관광 경험은 글로벌 럭셔리 여행업계가 반드시 주목해야 할 가치”고 강조했다. 공사 이영근 국제마케팅지원실장은 “공사와 여행업계의 협업을 통해 유치한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민국 고급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 확실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뿐만 아니라 지역의 럭셔리 관광콘텐츠도 집중적으로 소개해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는 물론 관광업계와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해양수산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해양수산부는 국가보조항로 이용객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가보조항로는 사업 수익성이 낮아 민간에서 운영하기 어려워 국가에서 위탁 운영 선사를 선정하고 운영비용을 지원하는 항로로 현재 전국에 29개 항로가 운영 중이다. 그간 국가보조항로는 낮은 수익성으로 인해 안전과 편의시설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이용객 편의 개선을 위한 올해 신규 예산 4.4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우선 선사에서 안전과 서비스를 자발적으로 개선하도록 유인하기 위해 상반기 중에 29개 항로를 평가해 우수한 항로를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한, 이용객의 편의를 향상하기 위해 6월까지 수요조사를 추진해 하반기에는 선내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서비스 매뉴얼도 마련해 배포할 예정이다. 선원 대상으로는 안전모, 안전화 등 안전 사고 예방 물품 보급도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국가보조항로를 운항하는 선박과 관련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선박관리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25년 4월 자동차 내수시장 판매량은 15.1만대로 3개월 연속 전월대비 증가추세라고 밝혔다. 이는 '24년 4월보다 6.7% 증가한 것으로 특히 전기차, 하이브리드차의 내수판매 증가세가 뚜렷하게 지속되며 4월 내수판매량의 46%를 차지했다. 또한, '25년 4월 자동차 수출은 북미 외 지역에서의 선전으로 65.3억불을 기록했다. EU 시장에서는 EV3, 캐스퍼EV 등이 흥행을 이어나가며 EU 수출은 26.7% 증가했다. 또한, 시리아 특수 등 중고차 수출 호황으로 기타 유럽, 아시아로의 자동차 수출이 증가했다. 다만, 대미 수출은 관세부과 본격화 및 조지아 신공장 가동 본격화 영향 등으로 '24년 4월보다 19.6% 감소했다. '25년 4월 자동차 생산량은 내수판매 증가세와 EU 등 북미외 시장에서의 선전으로 38.6만대를 달성하며 관세 부과 등 통상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도 전년 동월보다 2.2% 감소에 그쳤으며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이 유의미한 효과를 미친 것으로 보인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청소년 해양영토 토론대회국제해양법 모의재판대회 참가자 모집 [금요저널] 해양수산부는 ‘2025년 청소년 해양영토 토론대회’ 및 ‘국제해양법 모의재판대회’ 참가자를 5월 21일부터 모집한다. 두 대회는 청소년 및 대학생들의 해양법해양영토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관련 분야 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1년부터 개최되어 오고 있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해양영토 토론대회’는 해양주권과 관련된 주제에 대해 찬성 또는 반대 입장에서 토론해 팀별 승부를 가린다. 한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해양법 모의재판대회’는 해양법 분야 현안을 주제로 가상의 상황을 설정해 변론을 전개하는데, 관계 전문가들이 재판관으로 참여해 실제 재판 방식과 유사하게 진행된다. 청소년 해양영토 토론대회는 5월 21일부터 6월 16일까지, 국제해양법 모의재판대회는 5월 21일부터 7월 7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 두 대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과 참가신청 관련 서류는 한국해양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서는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서류의 전문가 심사를 통해 8월에 열릴 본선대회 진출팀을 결정하고 본선대회 우승팀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을 각각 수여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AIM 아시아·태평양 지역협의회 개최 [금요저널] 우리 정부는 스페인, 네덜란드와 함께 5.20.-21.간 서울에서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 아시아·태평양 지역협 의회’를 개최 중이다. REAIM 고위급회의는 AI의 책임있는 군사적 개발·배치·이용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제고하고 관련 국제규범 형성 과정에 기여하고자 출범한 국제 회의체이다. 우리나라는 2023년 제1차 회의를 네덜란드와 공동주최하고 지난해 9월 서울에서 네덜란드, 싱가포르, 케냐, 영국과 함께 제2차 REAIM 고위급회의를 개최하는 등 REAIM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오고 있다. 이번 지역협의회는 제2차 REAIM 고위급회의 이후 진전된 각국의 군사분야 AI 관련 정책과 동향을 공유하고 올해 9.11.-12.간 스페인 라 코루냐에서 개최 예정인 제3차 REAIM 고위급회의에 앞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이해를 제고하고 포괄적인 논의를 촉진하기 위해 개최했으며 유엔군축연구소가 함께 준비했다. 공동주최국인 한국, 스페인, 네덜란드 외에 12개국에서 약 40명의 외교·국방 당국자가 참석했으며 산업, 싱크탱크 전문가도 참석했다. 조구래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군사 분야 AI 활용은 위험과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며 그 활용 방식에 따라 불안정을 야기할 수도 있지만 혁신을 끌어낼 수도 있는 만큼, 국제사회가 포괄적이고 균형잡힌 시각을 갖고 관련 규범을 형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책임있는 이용을 위해 주요 원칙을 식별하고 다중이해관계자의 참여를 촉진하는 등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우리 정부는 작년 △REAIM 고위급회의 △유엔 최초의 군사분야 AI 결의안 채택 주도 등을 통해 쌓아온 글로벌 리더십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군사분야 인공지능 관련 규범 형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속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20일 오후 4시, 서울 섬유센터 2층 텍스파 캠퍼스에서 ‘산업용 섬유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산업용 섬유 분야의 수요·공급기업, 시험연구기관 등 주체 간 협업과 기술 혁신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국내 산업용섬유 제조기업, 현대자동차 등 수요기업, 시험·연구기관, 협단체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용 섬유 얼라이언스’는 백두현 충남대 명예교수, 윤성혁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 등 민·관 공동위원장을 중심으로 총괄위원회와 △극한성능섬유 △첨단부직포 △산업용 친환경섬유 등 3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됐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간사기관으로 얼라이언스 운영을 지원한다. 얼라이언스는 산업용 섬유 소재·부품·완성품 등 공급기업, 자동차·의료·항공 등 수요기업, 섬유 전문 시험·연구기관 등이 참여하고 협업해 유망 산업용 섬유 신규 품목 발굴 및 용도 확대, 수요 맞춤형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우선 과제로 올해 말까지 수요산업 맞춤형 ‘첨단 산업용 섬유 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해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출범식에서는 도레이첨단소재㈜에서 아라미드, 탄소섬유 등 산업용 섬유 분야의 원료·소재·제품에 이르는 기업 간 협력 및 사업화 성공모델을 발표했고 향후 얼라이언스의 성과 창출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공유했다. 산업부 윤성혁 첨단산업정책관은 인사말을 통해 “산업용 섬유는 우리 섬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유망 분야인 동시에 자동차, 우주항공 등 첨단산업 고도화에도 긴요한 핵심소재”고 강조하면서 “얼라이언스에서 논의되고 도출된 과제들이 정부 정책과 사업에 우선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중심으로 AI 도입 붐을 확산시키기 위해 ‘산업단지 AX 카라반’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출범식은 산업단지 입주기업, AI 전문기업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월 20일 오후 2시 서울 구로 엘컨벤션에서 개최됐다. 산업단지 AX 카라반은 산업단지 인공지능 전환 확산을 위해 AI·로봇 전문기업들이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찾아가서 AI·로봇 솔루션 홍보, 컨설팅 및 상담, 세미나 및 교육 등을 지원하는 현장방문 프로그램이다. 산업부는 금년 중 오늘의 AX 카라반 출범식에 참여한 20개 AI 전문기업 등과 함께 전국 주요 산업단지를 순회하면서 △AI 세미나 및 현장 컨설팅, △AI 대표공장 투어, △입주기업–AI 전문기업 매칭 상담회 등을 9회 이상 개최할 계획이다. AX 카라반에 참여하는 AI 전문기업은 원프레딕트, 인터엑스, 마키나락스, 인이지, 티쓰리큐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을 망라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제조 특화 sLLM, 생산관리 최적화, 설비진단, 가상공장, 품질검사 등의 AI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으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AI 도입 컨설팅, 솔루션 공급, 데이터분석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와 같은 AI·로봇 전문 기업을 지속 발굴해, 100여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입주기업과의 매칭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부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25개의 초광역 산학연협의체 구성, 디지털전환 챌린지를 통해 산업단지 입주기업 중 자사의 업무·비즈니스 ·생산 공정 등에 AI를 도입하고자 하는 4천 5백여개 기업을 발굴했다. 올해의 AX 카라반은 이들 기업을 주요 대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의 부대행사로 컨퍼런스, 기술전시, 상담회도 함께 진행했다. 기조발표를 맡은 윤병동 서울대학교 교수는 “제조산업의 AI 전환이 절실하며 단순한 디지털화 수준의 스마트 공장은 더 이상 효과적이지 않다. AI 기술 도입의 성패는 기술 자체보다 ‘어디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며 기업과 정부, 기관이 함께 협력해 산업 전체의 AI 전환 역량을 체계적으로 끌어올리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AI 도입 대표 사례를 발표한 인터엑스 박정윤 대표는 “스마트공장에서 진화한 ‘AI 자율 제조공장’은 제조 공정혁신을 통한 우리나라 제조 경쟁력 강화의 필수 요소”고 강조하고 CNC 가공, 플라스틱 사출라인, 바이오 제품 자율공장 구축 사례 등을 설명했다. 두 번째 사례를 발표한 마키나락스 허영신 부사장은 “범용 AI 기술만으로는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산업현장에 특화된 AI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자동차 용접 공정에 AI OLP 자동화 도입으로 6주 걸리던 작업기간을 3일로 단축시킨 사례와 배터리 생산 공정내 산업용 모터의 예지보전 및 이상탐지를 위한 AI 운영체계 도입을 통한 생산라인 다운타임 단축 사례 등을 설명했다. AI 기술전시 및 상담존에서는 심플랫폼, 티쓰리큐, 디딤365, 인이지, 디엠테크컨설팅 등 5개 AI 공급기업들이 자사 솔루션 기술을 홍보하고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상으로 상담과 컨설팅도 진행했다. 한편 산업부는 이달 초 확정된 추경 예산을 통해 AX 실증산단 구축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2027년까지 국비 1,400억원을 포함한 총 2,0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전국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중 10개 산업단지에 AI 설비, 5G 특화망, 시험장비·로봇 등의 제조 AX 테스트베드 공간을 구축하고 AI·로봇 전문기업,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 협업해 AI·로봇 솔루션을 제조 현장에서 실증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은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글로벌 첨단산업 경쟁 심화 속에서 인공지능는 우리 기업의 미래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다”고 강조하고 “오늘 출범하는 AX 카라반이 산업단지 인공지능 전환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하며 산업 현장에서의 AI 도입 확산을 위해 선도 R&D 투자, AI 실증 인프라 구축, 인력양성 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방위사업청 [금요저널] 방위사업청은 5월 20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전투기 KF-21 최초양산 1호기의 최종조립 착수 행사를 개최했다.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 주관으로 진행된 최초 양산 항공기 최종조립 착수행사에는 국방부, 공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양산 계약 업체 등 관련기관이 참석했다. KF-21은 2024년 7월 최초양산 사업에 착수한 이후 작은 부품 가공에서부터 중요한 구성품 제작, 전·중·후방의 동체조립 단계를 거쳐 이번에 최종조립 단계에 본격 진입하게 됐다. 최종조립 단계란 비행수락시험에 앞서 기체 구조물을 체결해 항공기의 외형을 완성하고 여기에 전자장비, 엔진 등 각종 장비를 장착한 후 항공기 기능의 정상 작동 여부를 시험하는 단계로 항공기 생산과정에서 중요한 분기점이라 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공군 전력화를 위한 전투기의 생산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대내외에 공식적으로 알리는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KF-21이 개발 단계를 넘어 최종 완성을 눈앞에 둔 중요한 관문에 진입했음을 알리며 향후 수출 협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방위사업청은 체계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항공기 양산사업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최종조립에 들어간 양산 1호기는 공군의 수락시험을 거쳐 2026년 하반기에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대한민국 공군의 미래를 열어갈 KF-21의 최종조립 착수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게 된 것은 연구·개발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KF-21의 성공적인 양산과 전력화를 통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격상시키는 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업체 간, 협력업체 간 원활한 소통과 유기적인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방위사업청은 앞으로도 국방부, 공군 등 관련기관 및 계약 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KF-21의 안정적인 양산과 적기 전력화를 차질 없이 추진함은 물론,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동남아 3개국 정부, 한국의 저작권 제도와 경험 배우러 한자리에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5월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제이더블유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3개국 정부와 함께 저작권 세미나 및 정부 간 회의를 개최한다. 문체부는 2007년 태국 방콕에 저작권사무소를 개소한 이래, 베트남, 필리핀 등 현지 사무소를 운영하며 10년 넘게 동남아 3개국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매년 현지에서 저작권 분야 정부 간 회의 및 포럼을 개최해 우리의 저작권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현지 환경 개선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동남아 3개국 정부가 동시에 서울을 방문해 한국의 선진 제도를 직접 체험하고 공동의 과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다. 3개국 정부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문체부가 3개국 정부의 요청을 수용한 결과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국 짠 황 국장, 태국 지식재산청 누사라 칸자나쿨 청장, 필리핀 지식재산청 앤 클레어 카보찬 부청장 등 각국의 주요 정책 책임자들이 직접 방한해 의미를 더했다. 첫날 정부 간 세미나에서는 각국의 저작권 집중관리제도와 보호정책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베트남은 집중관리단체의 전문성 강화, 태국은 집중관리단체 관리 감독 체계 개선, 필리핀은 집중관리 영역의 확대를 과제로 제시했다. 한국은 선진 경험을 공유하며 해법을 모색했고 온라인 저작권 침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라는 공통 과제에 대한 연대 방안도 논의했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한국과 3개국 간 국장급 회의를 열고 실질적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베트남과는 저작권 등록 등 시스템의 디지털화, 태국과는 저작권 인식 제고 공동사업, 필리핀과는 불법유통사이트 차단 권한을 활용한 침해 공동 대응을 중심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베트남 대표 짠 황 국장은 “한국의 선진 시스템과 정책 경험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전했다. 태국 대표 누사라 칸자나쿨 청장은 “한류의 성공을 모델 삼아 문화적 영향력을 본격적으로 키우고 있다”고 했고 필리핀 대표 앤 클레어 카보찬 부청장은 “각국이 현실적 과제와 해법을 솔직히 공유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의 저작권산업은 2022년 기준 약 3,200억 달러 규모로 국내총생산의 10%를 차지한다. 베트남, 태국, 필리핀 역시 저작권산업과 창의경제의 성장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베트남은 디지털 경제 성장과 함께 저작권산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2024년 음악 저작권 분야 사용료만 약 1,500만 달러를 징수했다. 태국의 창의산업은 2023년 국내총생산의 8.0% 규모로 성장했으며 한국콘텐츠진흥원을 벤치마킹해 타카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필리핀은 2024년 창의경제가 국내총생산의 7.3%를 차지했고 2023년 저작권 등록 건수는 전년 대비 76% 급증해 6,522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문체부 정향미 저작권국장은 “베트남, 태국, 필리핀은 한류 인기도가 높고 합산 인구가 3억 명에 이르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저작권 집중관리, 보호와 집행, 인식 제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아시아 저작권 생태계의 건강한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환경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환경부는 민간기업인 산수그린텍, 금강유역환경청 및 한국환경보전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5월 20일 정부세종청사 6동에서 ‘자연환경복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민관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손실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기업의 자발적인 환경 책임과 생태복원 활동 참여를 강조하는 흐름에 발을 맞춘 것이다. 아울러 정부와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의 본보기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자연환경복원사업에 민간 기업이 참여하고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이후 처음으로 체결되는 민관협력 업무협약이다. 민간 기업이 생물다양성을 고려한 경영 등 사회적 책무를 강화하고 그 실적을 환경부로부터 인정받아 '환경·사회·투명 경영' 실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민간기업인 산수그린텍은 금강유역환경청에서 제공하는 수변구역의 생물서식처 조성 등을 위한 설계와 시공을 비롯해 일정기간 동안 사업 지역의 유지 관리를 맡는다. 한국환경보전원은 산수그린텍의 자연환경복원 참여에 따라 복원사업의 시행과 실적인정 등에 대한 전반적인 진단 정보를 제공한다. 환경부는 자연환경복원사업의 민간참여에 대한 실적인정 시범운영을 통해 내년도 민간참여 및 실적인정 제도 시행에 맞춰 구체적인 민간참여 절차와 협력방법, 실적인정 내용 등에 대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민관 업무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기업들이 자연환경복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 실천 및 생물다양성 증진 활동 등의 협력 모범사례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이번 협약은 법적 기반 위에서 민간과 공공이 함께 자연을 회복하는 실질적인 첫걸음”이라며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