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진=PEDIEN) [금요저널] 박홍근 의원 이 국회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현행 20 명에서 15 명으로 완화하는 국회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20 명 이상의 소속 의원을 가진 정당은 하나의 교섭단체가 되고 , 소속 의원이 20 명 미만인 정당에 소속된 의원이나 무소속 의원은 20 명 이상의 의원으로 별도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다. 그러나 현행 20 명 기준은 300 명의 국회의원 정원 대비 약 6.7% 에 해당하는 비율로 , OECD 주요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높은 수준이다. OECD 국가들의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보면 독일과 이탈리아의 경우 5%, 프랑스 2.6%, 스위스 2.5%, 스페인 1.4%, 일본 0.4% 수준으로 대부분 5% 미만이다. 이번 개정안은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다. 1963 년 제 6 대 국회가 상임위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교섭단체 구성에 필요한 의석수는 약 5% 내외인 10 명이었으나 , 1972 년 유신 이후 의회 자율성 통제와 새로운 정치 세력 참여 제한을 위한 목적으로 20 명으로 강화됐다. 박홍근 의원은 “ 현행 교섭단체 구성요건은 유신으로 국회가 해산되고 이를 대신하는 비상국무회의에 의해 강압적으로 개정된 국회법의 권위주의적 통치 유산 ” 이라며 “ 소수정당이나 무소속 의원들이 교섭단체를 구성하기 어려운 현 구조는 선거에서 드러난 유권자의 소수정당 지지를 무력화시키므로 , 민주화된 현시점에서 유신체제 이전 수준으로 되돌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어 “ 국제적으로도 높은 수준인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국회의원 정원 대비 5% 인 15 명으로 완화함으로써 국민의 다양한 의사가 국회 의사결정 과정에서 충실히 반영되어야 한다” 며 “ 법안이 조속히 통과되어 유신으로 왜곡된 의회 기능을 민주주의 원칙에 맞게 복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홍근 의원이 대표발의한 ‘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 ’ 은 강훈식 , 김남근 , 김성환 , 김윤 , 남인순 , 박민규 , 박희승 , 염태영 , 오기형 , 이수진 , 이원택 , 임미애 의원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안호영 의원,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기본디지털 정책 포럼’ 개최 [금요저널]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은 12일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국민의 경제적 기본권을 보장하고 AI 산업 등에서 사회적 약자의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본디지털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사단법인 기본사회가 주최하고 안 위원장이 주관해 지난 10일 국회에서 열렸다. 포럼에서는 디지털 경제 속 기본권 보장의 필요성, 형평성 있는 기술 발전 방향, 사회적 안전망 구축 방안 등이 다양한 시각에서 논의됐다. 안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정부, 기업, 학계, 시민사회가 힘을 모아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AI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이 일자리 창출과 산업 혁신,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남훈 기본사회 이사장은 “AI로 창출된 부를 글로벌 플랫폼이나 특정 거대 기업이 독점하는 문제와 데이터 주권을 지키지 못할 경우 발생할 군사·안보적 위협을 우려한다”며 “AI를 둘러싼 다양한 논점을 깊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기본디지털·AI정책 포럼에서 이경민 사단법인 기본사회 전북 공동대표, 정수영 ㈜전북씨디씨 이사, 박근태 S2W CTO, 김용석 KT 전략컨설팅담당 상무, 서현영 마이크로소프트 매니저 등이 발제자로 나섰다. 이들은 급속한 디지털 전환이 진행되는 가운데 정보 격차, 데이터 주권, AI 윤리 등 다양한 이슈를 정책적·철학적·기술적 측면에서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이경민 기본사회 전북 공동대표는 디지털기금 조성, 지역 특화형 자치 서비스 확대, 디지털 격차 해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디지털 기반 인프라 구축 △디지털 형평성 강화 △디지털 보편성 증진을 핵심으로 하는 디지털 기반 복지 추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전북 지역에서 기본디지털센터 시범사업을 추진해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정보 격차를 완화하며 디지털 기반 복지를 실현하자고 제안했다. 정수영 전북씨디씨 이사는 기본디지털 실현을 위한 AI 데이터 센터 구축을 제안했다. 이는 기존 CPU 및 GPU 기반 차세대 수요를 흡수하고 스타트업 지원 및 디지털 전환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근태 S2W CTO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행정 업무 전환을 제안하며 AI 플랫폼 구축을 통해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담당 공무원이 보다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AI 기반 맞춤형 지역 관광상품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현대제철의 AI 시스템 도입 사례를 소개했다. 김용석 KT 상무는 소버린 클라우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를 활용해 고객 데이터를 글로벌하게 운영하면서도 보안 문제를 방지하고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KT가 개발한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를 소개하며 이를 통해 데이터를 전 생애 주기에 걸쳐 보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현영 마이크로소프트 매니저는 최신 글로벌 AI 동향을 소개하며 AI 에이전트의 등장과 활용, 그리고 에이전트 간 협업을 통한 네이티브 AI 에이전트의 진화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MS의 Azure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활용한 AI 플랫폼 구축 사례를 공유했다.
[금요저널]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이 근로자의 비과세 한도액을 자녀 1명당 월 20만원으로 상향하는 ‘소득세법 일부개정안’을 1일 대표발의했다. 현행법률상 근로자의 출산이나 6세 이하 자녀의 보육과 관련된 급여의 비과세 한도액은 ‘근로자 1명당 월 10만원 이내’ 금액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이 기준은 지난 2004년 신설된 이래 18년 동안 변동이 없어, 현 상황에 맞는 금액으로 상향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또한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2021년도 합계출산율은 0.8명, 2025년도에는 0.6명으로까지 하락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출산지원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승원 의원은 “합계출산율이 1명 이하인 나라는 OECD 38개국 중 대한민국이 유일할 정도로 저출생 인구절벽 현상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며 “보육자의 경제적 부담감을 낮추고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비과세 한도액을 상향하는 소득세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며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현재 기준인 ‘근로자 1명' 에서 ‘자녀 1명’으로 변경되기 때문에 근로자가 더 많은 비과세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마무리했다. 한편 김 의원과 함께, 강민정·김용민·김주영·김한규·신정훈·유정주·정필모·주철현·한병도 의원 총 9명이 공동발의에 참여해 뜻을 함께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삼석 의원 “ 쌀값 폭락 , 정부 대책은 있는가? ” [금요저널]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은 8월 1일에 개최된 21대 후반기 국회 농림식품해양수산위원회 첫 업무보고에서 쌀값 폭락에 대한 정부의 무능한 대응을 크게 질타했다. 서삼석 의원은 “농업 현장에서는 인건비, 자재, 비료 값 상승으로 생산비도 건지지 못하는 상황인데, 쌀값 폭락에도 효율적인 정부 대책이 보이지 않는다”고 강하게 정부를 비판하며 “쌀 100g을 밥 한 공기로 환산하면 220원 수준”이라며 쌀값 폭락 사태의 심각성을 환기시켰다.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밥 한 공기는 보통 브랜드 커피 5천원의 23분의 1이고 3만원 시중 피자의 136분의 1이다. 또한, 서삼석 의원은 정부가 양곡관리 책무를 농협에 떠넘기고 있다는 점도 신랄하게 지적했다. 서의원은 “농식품부장관이 매년 양곡수급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양곡관리법상 정부의 책임을 농협과 지역이 떠맡고 있다 농협은 전년 대비 73%가 늘어난 재고 41만톤을 보유하고 있다”며 정부의 무책임을 성토했다. 지역별로는 전남 쌀 재고가 10만톤으로 가장 많다. 전체의 25%를 차지하며 지난해에 비해 188% 폭증한 것이다. 정부는 3차례 시장격리를 시행했으나, 수확기를 넘긴 조치와 현장을 외면한 역공매 방식으로 같은 재정 지출로 효과만 반감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뿐만 아니라, 생산·수요량 통계에도 심각한 오류가 있었다. 정부의 복합적 무능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러한 재고 폭증이 올해의 피해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2022년 올해 신곡 수매 시기에 비축할 창고 부족을 초래할 수 있으며 쌀 가격의 추가 폭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신곡 수매 시기까지도 20만 톤의 재고가 남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서삼석 의원은 “특단의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 대통령실, 농식품부와 산하 공공기관 등 각종 수당과 상여금을 쌀로 지급하는 방안을 포함해서 군장병과 경찰공무원 부식 소비까지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국내 적정 비축량 80만톤 중 수입 가공쌀이 35만톤이다 이를 국내산 쌀로만 충당하는 것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서삼석 의원이 제시한 각종 대안이 실현된다면 약 44만 7천 톤 정도가 소비될 수 있다. 서 의원은 “절박한 심정이다 궁여지책으로 여러 가지를 제안했다 정부에서 참조해서 어떻게 해서라도 농협 재고미 소비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쌀값 문제를 현장의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정부의 반성과 효율적 대처를 거듭 촉구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득구, “정부의 아동급식카드 1식 7천 원 권고단가 물가상승 전혀 반영 못해, 아이들은 편의점으로만” [금요저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은 1일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의 아동급식카드 1식 권고단가 7천 원’에 대해 비판했다. 현재 정부와 지자체는 아동복지법에 따라 결식 우려가 있는 수급자·차상위·한부모가정 등의 아동, 결식이 발견 또는 우려되는 아동, 아동복지 프로그램 이용 아동 등 총 30만 2천여명의 아이들에게 아동급식카드를 통해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는 현재 1식 7천 원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 단가는 평균 외식비보다 낮은 수준이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기준으로 대표 외식품목 8개의 평균 가격이 연초보다 최대 8% 이상 상승했다. 대표 외식품목 8개에는 김밥, 자장면, 칼국수, 냉면, 삼겹살, 삼계탕, 비빔밥, 김치찌개백반이 해당된다. 강득구 의원실이 전국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하는 아이들은 대개 편의점에서 끼니를 때우고 있었다. 서울·경기·인천 수도권 지역에서 실제 사용된 아동급식카드 건수는 총 352만6천38건이었다. 그 중, 49.5%에 해당하는 174만4천142건은 편의점에서 사용됐다. 특히 인천시의 경우, 2022년 1월부터 6월까지 실제 사용된 아동급식카드 건수는 38만2천603건이었다. 그 중, 무려 63.2%에 해당하는 24만1천745건이 편의점에서 사용됐다. 제과점이 14.5%로 그 뒤를 이었고 휴게음식점은 9.8%, 일반 음식점은 7.2%에 그쳤다. 타 지역의 경우도 큰 차이는 없었다. 경상남도의 경우에도, 올해 실제 사용된 아동급식카드 건수 중 편의점이 46.5%로 가장 높았으며 마트가 38.9%로 뒤를 이었다. 울산시의 경우, 편의점 사용 건수가 47%로 가장 높았으며 세종시 역시, 마트 사용 건수가 40%, 편의점 사용 건수가 36%로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에 강득구 의원은 “편의점 음식은 장기간 섭취 시, 고염분과 고칼로리로 인해 아동의 건강에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하며 “편의점 음식만으로는 아동과 청소년기에 필요한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득구 의원은 “국내 물가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부는 지방이양 사업이라는 이유로 7천 원이라는 권고단가만 제시하고 있다”며 “7천 원은 현재 물가상승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단가로 정부는 하루빨리 이에 대해 물가연동제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강득구 의원은 전국 17개 지자체에 친전을 보내,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송갑석, “민주당 20년 미래전략위 설치해 미래 플랜 마련해야” [금요저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한 송갑석 후보는 1일 ‘민주당 20년 미래전략위원회’를 설치해 미래 시나리오를 도출하고 이에 기반한 전략을 수립해나가자고 제안했다. 송 후보는 이날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당 안팎의 각 세대, 지역, 계층 등의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민주당 20년 미래위원회’를 구성하자”고 밝혔다. 그는 “미래예측 시나리오를 그리고 이에 맞춰 대응책을 수립해나가는 일은 수많은 기관과 기업들, 외국의 정당들에서도 이미 하고 있는 일”이라며 “집권여당이었고 다시 집권을 준비하고 있는 민주당으로서는 이미 많이 늦었다”고 지적했다. 미래예측과 이에 기반한 전략수립을 진행하는 ‘시나리오 플래닝’은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해 전략적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 널리 쓰이는 전략수립 방법이자 리스크관리 기법이다. 송 후보는 “인구감소 문제는 우리나라 전체의 문제지만 수도권과 지역이 체감하는 것은 질적으로 다르다”며 “지역에서는 감소가 아니라 소멸이 화두”고 밝혔다. 이어 “지금의 흐름이 계속 이어져 10년 20년 후 합계 출산율이 0.5도 안되는 상황이 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될 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시점”이라며 “변화하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지향해야 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목적지를 정하지 못한 사막 한가운데에서는 극단적 갈등이 필연적”이라며 당 안팎의 각 세대와 지역, 지역의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미래 시나리오를 도출하고 이에 기반한 전략수립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불평등과 양극화, 저출산, 일자리, 세대갈등, 젠더갈등 등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문제에 대해 우리는 국민들에게 민주당이 지향하는 가치가 담긴 설득력 있는 답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20년 후를 생각해 볼 수 있어야 어떤 방향으로 무엇을 중심에 두고 한발한발 나아갈 것인지 힘을 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기후변화, 에너지 전환, AI 등 기술발전, 중국과 미국의 패권다툼 등 국제질서 변화 등 앞으로 다가올 변화는 우리에게 수많은 선택을 강요할 것”이라며 “국가의 존립, 시민의 자유와 행복, 평등, 공정 등등 수많은 가치와 잣대가 선택의 기준으로 경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의원은 “우리는 어떤 가치를 중심에 두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갈 것인가, 민주당과 진보가 지향해야 하는 가치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이제 시급히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민주당 전당대회 ‘비수도권 유일후보’ 송갑석 강원서 첫 행보 [금요저널] 민주당 최고위원에 도전한 송갑석 의원이 29-30일 이틀간 민주당의 험지로 알려진 강원도에서 첫 행보를 시작한다. 송갑석 의원은 어제 17명 중 8명을 추리는 최고의원 경선에서 17명의 최고위원 후보 중 유일한 비수도권 후보로 예비경선을 통과했다. 송의원은 정견발표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은 평민당 총재 시절 목숨을 건 단식투쟁으로 지방자치제를 부활시켰고 노무현 대통령은 수도를 옮겨서라도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고자 한 분”이라며 “지도부의 지역적 균형도 갖추지 못한 정당이 어떻게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겠냐”며 수도권 중심 지도부 견제론을 피력했다. 동시에 유일한 비수도권 후보로 당의 핵심가치인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지키는 최고위원이 될 것을 호소했다. 송 의원이 강원도행은 자치분권과 국가균형에 대한 분명한 의지에서다. 이미 2020년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여당간사로서 한시법에 묶여 있던 폐광지역개발특별법의 시효를 폐지시키는데 활약하면서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강원도로부터 감사패도 받았다. 올해도 폐광지역 축제인‘제26회 사북석탄문화제’에 초대된 송갑석 의원은 최승준 정선군수와 함께 폐특법 시효폐지 후 폐광지역의 재도약을 위한 현안등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강릉에서는 강원도환동해본부의 제2청사 승격, 춘천의 데이터산업 유치 및 GRX-B 연장, 접경지역의 군부대 이전부지 혁신기업 유치 등 지역별 현안에 대해서도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한편 송의원은 8월 28일 실시되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로 강원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당원들을 만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한정 국회의원, “경제 교란 요인 점검 강화로 민생 안전에 노력해야” [금요저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 대상 현안질의에서 “경제 교란 요인 점검 강화로 민생 안전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국내 물가에 큰 영향을 주는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고유가를 뉴 노멀로 보고 대응해야 한다”며 “여름철 전기 수요에 대비한 전력 수급 상황과 겨울철 난방에 사용되는 LNG 안정공급 방안도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미국 경기 침체가 거의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외환위기 이후 20년 만에 우리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섰다”며 하반기 수출 및 무역수지 개선을 위한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환율 급등,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국내 제조업체의 원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우리 경제의 교란 요인들을 점검하고 제2의 요소수 사태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전략물자는 물론 일반 생활 중요 물자의 수급 모니터링을 강화해서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득구 의원,‘교육감 선거제도 개편 정책토론회’성료 [금요저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은 28일 국회서 ‘교육감 선거제도 개편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강득구, 고영인, 김교흥, 김민석, 김회재, 민병덕, 양이원영, 이용빈, 이원욱 의원과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가 공동주최했다. 좌장은 이길상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맡았다. 토론회 시작에 앞서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이 교육감 선거과정의 소회를 언급하며 교육감 직선제에 의한 교육자치는 민주적이고 효율적인 제도로서 현재 제기되고 있는 문제점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논의되어야함을 주장했다. 발제를 맡은 김성천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장은 선거비용지출액과 지난 지방선거 무효투표수 등을 문제로 언급하며 교육감 선출제도의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교육주체 1만 8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며 직선제의 골간을 유지하면서 노출된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이현우 인천 은하수학교 1기 대표는 만 16세로 교육감 선거 연령을 인하하는 것에 대한 필요성과 기대효과에 대해 언급했다. 이윤경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회장은 교육감 선거의 문제는 ‘깜깜이’와 ‘무관심’임을 지적하며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법률적 한계와 대중적 인식이 개선되지 않는 한, 정당 정치에 기반한 교육감 선거제는 시기상조임을 강조했다. 황유진 경기교사노동조합 정책연구국장은 지방교육자치 실효성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교육감 선거공영제 도입 및 교육감 교육 경력 강화 현직 교원의 교육감·교육위원의 피선거권 보장 및 교육위원 주민직선 비례대표 선출 등을 제언했다. 장승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위원은 교육감 직선제가 갖는 의의에 대해 언급하며 중요한 것은 과거의 실수를 답습하지 않고 ‘민주주의·지방자치·교육자주’라는 지방교육자치의 헌법적 가치를 온전히 지켜나가는 것임을 주장했다. 김영식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는 교육감 직선제의 틀을 유지하면서 보완책을 찾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장 타당한 개선방안이며 정당제도를 활용한 정당 기반의 후보 단일화 추천제와 교사의 참정권 확대 등을 제안했다. 박진하 교육부 지방교육자치팀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가 큰 의미가 있음을 언급하며 교육과 정치를 분리하고 싶은 교육 주체들의 염원이 내재된 결과라고 밝혔다. 또한, 헌법에서 명시하는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에 강득구 의원은 “지방자치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에서 중요한 가치인 만큼, 교육자치 역시 반드시 필요하다”며 “오늘 진행된 기자회견과 토론회에서 현행 교육감 선거 제도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구체적인 개선 방안에 대해 실질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한정 국회의원, “기술 및 상품 탈취, 해외유출에 적극 대처해야” [금요저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은 중소벤처기업부특허청 대상 현안질의에서 중소기업의 기술탈취나 위조상품 유통을 막기위한 중기부 및 특허청의 노력을 요청했다. 현재 중소기업의 기술 탈취나, 위조상품 유통에 따른 피해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 자료에 따르면 그 경제적 피해가 각각 최대 60조원, 28조원에 달하며 그 결과 약 4만5천개의 일자리를 잃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반도체 등 국내 핵심기술에 대한 외국기업의 기술유출 시도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데, 최근 5년간 총 774건의 산업기술 유출사건이 발생했으며 이중 40건이 해외로 유출했다. 최근에도 삼성전자의 반도체부문 자회사인 세메스의 반도체 세정장비 도면 등 첨단기술이 중국에 유출된 바 있다. 김한정 의원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있는 일자리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며 “우리 기업의 기술 및 상표를 잘 지키는 것이 일자리를 지키는 길이며 특허청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한정 의원은 “따라서 특허청은 기술 및 상표 탈취 및 해외 유출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조사 인력을 늘리는 동시에 검찰, 경찰, 국정원, 지자체 등 유관 기관과의 공조를 확대, 강화하는데 더한층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주영 의원, 대학생·청년 명예보좌관 1기 정책개발 경연대회 성황리 마무리 [금요저널]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기 김포 김주영과 함께하는 대학생·청년 명예보좌관’1기 5주차 프로그램으로 정책개발 경연대회와 시상식을 진행하고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김주영 국회의원 명예보좌관 프로그램은 청년이 주체가 되는 정치참여를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20대 대학생·청년 13명이 참여했다. 경기 김포시의 대학생·청년들을 대상으로 사전신청을 받았고 6월29일부터 7월2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6시에 5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지난 4주간 총 13명의 명예보좌관들은 4개의 조로 나뉘어 조별 정책제안서 작성과 함께 김주영 의원 의정평가를 진행했다. 5주차였던 27일에는 조별로 정책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김주영 국회의원과의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시상식과 수료증 수여식도 진행됐다. 정책개발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3조는 김포시 청년 기본조례에 청년의날·청년상 등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청년활동을 제고할 ‘김포시 청년기본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제안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1조는 경제정책조로 청년들을 위한 공공전세임대주택 공급을 증대시킬 방안에 대한 정책 발표를 진행했다. 2조는 노동정책조로 직장 내 괴롭힘의 사각지대를 보완할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제안했다. 4조는 중소기업 청년 일자리 개선에 초점을 맞춰 중소기업 재직 청년을 지원하는 ‘청년고용촉진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표했다. 김주영 의원은 총평과 격려사에서 “평소 가져왔던 문제의식을 정책으로 만드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렇게 자발적으로 열심히 참여해주신 것에 대해 정말 감사드린다”며 “청년명예보좌관들의 제안이 최대한 실현될 수 있도록 의원실 차원에서 정부·김포시의회·김포시청 등과 적극 협의해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경기 김포 김주영과 함께하는 대학생·청년 명예보좌관 1기’는 김주영 국회의원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2주차 입법과정 멘토링과 국회 투어, 3주차 관세청 김포세관 방문, 4주차에는 김포시청과 김포시의회 견학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김포시갑 지역대의원대회 참관을 진행했다. 마지막 주차에는 ‘정책개발 경연대회’를 통해 실제로 입법과정에 참여했다. 김주영 의원실 관계자는 “제안주신 아이디어에 대해 국회 차원의 입법은 물론 시의회와 시청에 전달할 것이며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정치에 참여한 성과로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혜원 명예보좌관은 “학교에서 이론으로만 접했던 정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매회차마다 새롭고 흥미로운 경험이었다”며 “정책 경연대회를 준비하면서 국회의원과 보좌진분들이 얼마나 많은 고민을 거듭한 끝에 법안 발의를 했을지 몸소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다빈 명예보좌관은 “정치학이나 입법과정에 대해 잘 몰랐는데도 보좌진분들의 친절한 조언과 멘토링 덕분에 어려움 없이 정책제안 활동에 임했다”며 “멀게만 느껴졌던 국회가 이젠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소통의 장이라고 느껴진다 5주간 정말 뜻깊은 경험을 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교육자치 강화를 위해 학생 60.3% 교육감 선거연령 하향 요구 [금요저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은 26일 오전 10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더 튼튼한 교육자치를 위한 교육감 선거제도 개편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강득구 의원과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는 공동으로 2022년 7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전국 18,535명을 대상으로 교육감 선거제도 개편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응답자는 고등학생 1,176명, 학부모 7,799명, 교원 7,017명, 교육전문직 404명, 일반행정직 1,788명, 시민 352명이었다. 교육감 선거연령 하향에 대해 학생 응답자의 경우, 만 16세 또는 만 17세로 하향 조정하는 것에 대해 60.3%가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목소리를 귀기울 필요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는 선거연령 만 18세 이상으로 현행 유지에 66.4%로 가장 높았고 만 16세 또는 만 17세로 하향 조정에 동의하는 의견은 31.7%였다. 전체 응답자 중 교육감 선거에 투표한 유권자 53.8%는 후보자의 정치 성향을 고려했다고 답변했으나, 교육감 후보를 진보와 보수로 나누는 것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9.6%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후보자의 정치 성향을 고려하되, 교육의 중립성과 교육자치를 위해 진보-보수를 나누지 않고 있는 점은 제도 개선에 중요한 참고가 되는 대목이었다. 현행 제도와 다른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23.1%가 해당 시도 내 학교운영위원회 투표를 실시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10.2%가 정당 소속은 아니지만 정당이 추천한 러닝메이트제 형태로 실시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 외 9.5%는 대통령 임명제 방식, 4.14%는 정당 소속으로 정당을 통한 러닝메이트제, 3.63%가 시도지사 임명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답했다. 강득구 의원은 “2006년 이후 주민직선 4기의 교육감 선거는 여러 한계와 문제를 가져왔지만, 교육자치라는 시대적 소명을 이끌어 왔다”며 “우리 아이들을 위해 더 튼튼한 교육자치와 미래교육을 열어나가기 위한 교육감 선거제도가 시대에 발맞춰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득구 의원은 “학생, 청소년의 참여 보장을 위해 교육감 선거연령 하향도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선진국처럼 교육주체인 교직원도 교육감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길을 활짝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