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차세대 항암제 평가기술 개발 추진 [금요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미 국립암연구소와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차세대 항암제 평가기술 개발에 필요한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4년간 90억원을 지원하는 해당 과제에서는 ‘개인맞춤형 항암백신’ 등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안전성 평가 방법을 개발하고 미 국립암연구소와 협력 연구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합성 펩타이드, mRNA 등 신기술이 활용된 항암백신에 대한 안전성을 평가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평가 플랫폼도 구축한다. 식약처는 이번 연구가 미 국립암연구소와 연구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제 수준 안전성 평가기술을 개발·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정부는 전국 가뭄 상황에 대한 1월 가뭄 예·경보를 발표했다.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100.0%로 경북 영덕군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25년 1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대체로 적고 2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며 3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대체로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용 저수지 전국 평균 저수율은 77.1%로 평년 대비 106.6%로 높고 지역별로도 101.0%~112.0%로 평년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20곳과 용수댐 14곳의 저수량은 각각 예년의 126.8%, 109.3% 수준으로 전국 생활·공업용수는 정상 공급 중이다. 다만, ‘보령댐’ 공급지역인 충남 서부 8개 시·군은 약한 가뭄 단계로 댐 용수공급 조정기준에 따라 보령댐 도수로를 가동하는 등 용수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관리하고 있다. 또한, 일부 섬 지역은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운반급수 등 비상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가뭄 상황을 매주 점검하면서 가뭄 예·경보를 매월 발표하고 가뭄 예방대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21년도 지방자치단체 살림살이는 재정수지는 흑자로 전환, 지방채무도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재정분석은 건전성 효율성계획성 3개 분야 13개 지표를 사용해 지방재정을 총망라하는 수준으로 분석했고 인구·재정 여건이 유사한 13개 자치단체 군으로 유형화해 평가했다. 통합재정수지비율은 1.94%로 전년도의 적자운영에서 흑자로 전환됐으며 이는 2021년도의 부동산거래 증가, 법인 영업이익 호조 등으로 세입이 증가한 결과로 판단된다. 채무잔액은 38.8조원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지방채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5.9조원 증가했으나, 관리채무비율은 세입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0.78%p 정도 미미한 수준으로 증가하는데 그쳤다. 증가한 채무의 내용도 사업의 무리한 확장이 아닌 코로나19 대응에 따른 방역 관련 사항으로 우려할 수준이 아니다. 자치단체의 적극적 징수 및 체납관리 노력으로 지방세징수율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체납액관리비율도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한편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포함하는 자체수입비율은 전년 대비 1.23%p 상승했는데, 부동산가격 상승 등에 따른 취득세 증가와 경기호조에 따른 지방소득세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복지·환경 분야 등 수요 증가로 지방보조금 및 출자·출연·전출금은 증가했으나, 세출 대비 지방보조금비율 등은 전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지방보조금의 증가가 세출구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고 있다. 취득세 등에 대한 보수적 세입추계 등으로 세수오차비율 및 중기재정계획의 예산반영비율은 전년 대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세수추계 정확성 제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불용액비율은 재정집행 적극 추진 등으로 0.77%p 감소한 4.95%로 집행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분석 결과 우수 자치단체에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및 27억원의 특별교부세가 12월 중 성과 포상으로 지급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종합점수 분야 최우수단체로는 광역은 대전·충남 등 2곳, 기초는 경기 화성·경기 연천·서울 강서구 등 11곳이며 전년 대비 분석결과의 상승 폭이 큰 경기, 인천 옹진 등은 일종의 노력상이라 할 수 있는 특별상 대상이다. 또한, 효율성 및 계획성 분야별로도 광주·대구 등 최우수단체를 각각 13곳씩 선정해 포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자치단체별 재정분석 결과는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인 ‘지방재정 365’에 공개해 주민 누구나 자기 지역의 살림살이를 쉽게 볼 수 있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내년에는 부동산경기 위축 등으로 지방세입 여건이 녹록지 않고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지방재정 여건도 매우 어려워질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번 재정분석 결과를 자치단체의 예산편성·심의 및 집행 등 재정 운용 과정 전반에 내실 있게 반영해 지방재정의 건전성 및 효율성 제고를 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7급 이상 공무원 시험 응시연령, 18세로 하향 [금요저널] 현재 20세인 7급 이상 공무원 시험 응시연령이 18세로 낮아지고 5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의 선택과목이 사라진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안이 8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새 정부 국정과제인 ‘공정과 책임에 기반한 역량있는 공직사회 실현’의 일환으로 공무원 채용제도를 합리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2024년부터 7급 이상 국가공무원 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연령 기준이 ‘20세 이상’에서 ‘18세 이상’으로 낮아진다. 8급 이하 공무원 채용시험과 동일하게 조정함으로써 직급별 응시연령 차이를 없애고 능력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조치다. 올 초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국회의원이나 지방자치단체장이 될 수 있는 피선거권 연령이 25세에서 18세로 하향된 점도 고려됐다. 둘째, 오는 2025년도 5급 공채시험부터 선택과목을 폐지하고 현행 필수과목으로만 제2차시험을 시행한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제2차시험에서는 ‘학제통합논술시험Ⅰ·Ⅱ’ 과목이 한 과목으로 통합된다. 셋째, 2023년부터 5·7급 공채시험 등에서 시험과목을 대체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성적에 대한 인정기간이 사라진다. 이미 기준등급 이상의 한국사시험 성적을 취득하고 있는 수험생은 취득시기와 상관없이 유효하게 인정받을 수 있다. 넷째, 2024년부터 전산 직렬의 채용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취득하고 있어야 하는 자격증 기준이 폐지되고 직무 관련 자격증 소지자에 대한 가산점이 인정된다. 그 밖의 9개 직류에서 6·7급 시험 응시요건이 2023년부터 ‘기술사·기사’에서 ‘산업기사’ 수준까지 확대되고 지적·조리 직류 8·9급 시험 응시요건에는 ‘기능사’도 포함된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이번 시험령 개정으로 공무원 시험 응시요건이 합리적으로 조정되고 시험의 공정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일 잘하는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스마트폰 활용한 창덕궁 해설 서비스 개시 [금요저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11월 8일부터 ‘한 문화재 한 지킴이’협약을 통해 문화재 지킴이 역할을 해온 신한은행과 공동 기획·제작한‘스마트폰으로 듣고 보는 창덕궁 해설 서비스’를 운영한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창덕궁 해설 서비스는 관람객이 별도의 기기를 대여하지 않고 개인 휴대전화를 활용해 창덕궁의 해설을 보고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창덕궁 종합관람지원센터 입구 맞은편에 설치된 안내판의 정보무늬를 휴대전화로 인식하면 연동되는 신한은행 사회공헌활동 누리집에서 바로 청취할 수 있다. 이번 음성 안내 서비스는 역사적 사실을 단순히 설명하는 방식이 아닌, 당시의 상황을 각색해 배우와 전문 성우가 재연하는 등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로 제작되어 관람객의 재미와 흥미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관람객이 음성 안내에 따라 자연스럽게 다음 장소로 이동하거나 시선을 돌릴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관람 편의성도 고려했다. 특히 이종혁·김미숙 배우가 목소리 재능 기부로 참여해 더욱 생생한 창덕궁의 역사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음성 안내와 함께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영상도 제공하며 이달 말까지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문화재 관람의 장벽을 낮추고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창덕궁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궁궐 문화유산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의 해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한국 마이스 박람회 2022’, 변화를 기회로 만든다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광역시와 함께 11월 9일부터 10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한국 마이스 박람회 2022’를 개최한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박람회는 ‘변화를 맞이해, 기회를 찾으세요’를 주제로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현장 행사로 마련했다. 국내외 마이스 기업의 사업 설명회와 상담회, ‘한국마이스협회 콘퍼런스’, 마이스 기업 상설 전시, 해외 구매자 대상 지역 및 마이스 시설 홍보 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마이스 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 실천을 촉진하고자 마이스 관계자를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행사 전반에 걸쳐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 친환경 물품 사용을 권장한다. 11월 9일 개막식에서는 ‘한국 콘텐츠의 경쟁력과 마이스 산업’이라는 주제로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광해, 왕이 된 남자’ 등을 제작한 리얼라이즈픽쳐스 원동연 대표가 기조 강연을 하고 ‘제20회 대한민국 마이스 대상’ 시상식을 통해 한국 마이스 산업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를 격려한다. 오후에는 ‘한국마이스협회 콘퍼런스’, 한국피시오협회 표준계약서 설명회, 한국마이스관광학회 추계학회, 한국협단체전문가협회 제4회 협회의 날 행사 등을 함께 진행한다. 양일간 열리는 ‘한국마이스협회 콘퍼런스’에서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구글, 국제회의산업연합 등 국내외 전문가를 비롯해 주요 이해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마이스 목적지의 브랜드마케팅’ 등을 주제로 발표하고 토론한다. 아울러 마이스업계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국내 마이스업계와 해외 구매자 간 상담 회의도 열린다. 사전에 예약된 상담회의 건수 700여 건과 현장 진행 상담까지 포함하면 1,000건 이상의 사업 상담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26개 관계 기관과 기업의 현장 홍보관도 마련했다. 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철저한 안전 관리하에 진행한다. 개막식과 국제회의 등 현장 참가자가 많을 것이라 예상되는 일정의 경우에는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사장 비상구와 대피 동선 확인, 안전요원 교육, 재난 및 비상 대응 소통 구축, 전담팀 운영 등으로 철저하게 대비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3년 만에 현장 행사로 열리는 박람회인 만큼, 국내외 구매자, 업계 등 마이스 산업의 각 주체들이 활발하게 교류하고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내길 바란다”며 “문체부는 코로나 이후 더욱 치열해질 세계 각국의 마이스 행사 유치 경쟁 속에서 한국 마이스 업계가 발전하고 경쟁력을 높여 재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스페이스 워크’, 2022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상 수상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건축가협회와 함께 지역공원에서 지속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포항의 ‘스페이스 워크’를 ‘2022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의 대상으로 선정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품격 있는 생활공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국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 2006년도부터 수여해 온 상이다. 올해는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민간 등으로부터 작품 37개를 추천받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서류심사와 현장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원회는 공간의 가치를 실현하며 그 장소만의 고유한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는가, 문화적 창의성을 바탕으로 공간을 기획하였는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가 이루어졌는가 등의 심사기준을 중심으로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6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스페이스 워크’는 포스코가 지역사회인 포항시와 상생 협력하고자 2001년에 200억원을 기부해 포항 환호공원 지역에 상징 조형물을 조성,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든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공원으로만 머물렀던 환호공원을 대한민국의 명소로 만들었다. 심사위원회는 포스코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포항의 훌륭한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었고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기업의 좋은 사회 환원의 본보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최우수상은 ‘밀락더마켓’이 수상한다. 부산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 근처에 조성된 ‘밀락더마켓’은 주변이 바다 조망인 아파트 대단지로 이루어져 있지만 사유지의 고층 개발, 분양이라는 일반적인 사업공식에서 벗어나 저층 개발, 수평적 상징물이라는 계획을 통해 공공성을 확보하고 지역주민들과 일반 시민들에게 조망권을 영구적으로 보장한 공공공간이다. 심사위원회는 민간기업이 수익보다는 시민들과 함께 나누려는 의지로 의미 있는 공간을 만들었고 그 공간이 지역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민간이 주도한 공공공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 밖에 ‘별이 내리는 숲 제주 어린이 도서관’은 좋은 거리·광장에 수여하는 거리마당상을, ‘물빛나루쉼터는 자연친화적 쉼터에 수여하는 누리쉼터상을, ’누리봄다함께키움센터는 지역주민이 주체적으로 지역의 공간문화를 조성한 장소에 수여하는 두레나눔상을, ‘순천부읍성남문터광장’은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잘 활용한 장소에 수여하는 우리사랑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11월 8일 ‘2022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작으로 선정된 공간들에 대한 사진과 영상물 등 이미지 자료들은 ‘2022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기간 동안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청년 예술인이 참여한 특별한 화재 예방 벽화 눈길 [금요저널] 화재를 예방하는 특별한 벽화를 강원도 동해시 묵호 별빛마을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벽화 디자인에는 청년 예술인의 디자인을 활용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소방청, 강원도 동해시와 함께 산불 예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마을 지킴 벽화’ 캠페인을 펼쳤다. 불연 페인트 소재 벽화로 화재 예방에 대한 경각심 환기 ‘마을 지킴 벽화’란 강원도 동해시 묵호 별빛마을에 불이 쉽게 붙지 않는 불연 페인트를 활용해 벽화를 그려 화재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하는 캠페인이다. 벽화 디자인에는 청년 일러스트 작가가 참여했다. 김다예, 김잼, 시내미, 정크하우스 작가가 벽화를 디자인하고 문체부 대학생기자, 강원소방본부 대원, 동해시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이 색을 입혔다. 캠페인이 펼쳐진 묵호 별빛마을은 올해 3월 대형 산불 발생 당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문체부와 소방청, 동해시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묵호 별빛마을의 화재 취약장소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경로당에는 안전을 위한 소화기와 화재경보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했다. ‘마을 지킴 벽화’ 캠페인의 전체 내용을 담은 영상은 문체부 대표 누리소통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강정원 대변인은 “소방청, 동해시와 함께 준비한 문화·안전 캠페인을 통해 가을·겨울철 화재 예방에 대한 관심을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정부 부처·지자체 간 협업으로 대국민 온·오프라인 소통 범위를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8월 이후 모바일 휴대품 신고 이용한 입국자, 10만명 돌파 [금요저널] 관세청은 지난 8월부터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신규 운영 중인 ‘여행자 모바일 휴대품 신고’를 통해 입국한 여행자가 11월 2일 기준 10만명을 돌파하고 10월 기준 이용률이 26.6%로 시행 초기 5.8%에 비해 5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신고는, 입국 여행자가 휴대품 신고서를 종이로 작성해 세관 공무원에게 대면으로 제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여행자에게 신속 통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김포공항에서 시행되고 있다. 입국 여행자가 ‘여행자 세관신고’ 앱을 통해 인적사항과 휴대품을 입력하면 큐알코드가 생성되고 해당 큐알코드를 공항 입국장에 설치된 ‘자동 심사대’에 인식시켜 통과하면, 세관 신고가 완료되는 방식이다. 관세청은 ‘여행자 모바일 휴대품 신고’ 이용률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개인정보 자동입력, 신고항목 최소화, 예상 납부세액 제공, 전용 통로를 통한 신속 통과 등으로 향상된 여행자 편의를 꼽았다. 또한, 안내 동영상 홍보 및 국내외 공항 배너 광고 등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 모바일 신고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경품 추첨 행사 진행도 모바일 신고 이용률 상승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분석했다. 향후, 관세청은 과세대상자가 대상물품을 모바일로 신고한 후, 검사없이 전용통로를 통해 통과하고 모바일로 자동 계산된 세액을 온라인으로 고지받아 사후에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여행자 휴대품 신고 디지털화’를 내년 상반기까지 마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현재 운영 중인 모바일 휴대품 신고 이용률 추이를 감안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지방 국제공항까지 자동 심사대 설치 및 모바일 신고 운영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022 관광산업 일자리박람회 현장 행사 개최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호텔업협회,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 12개 관계기관이 함께 개최하는 ‘2022 관광산업 일자리 박람회’가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서울 양재동 에이티센터에서 개최된다. 이틀간 열리는 박람회에선 공공기관 및 관광기업 채용설명회, 관광기업 주니어멘토 직무토크쇼, 관광리더 특강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지난 10월 17일부터 박람회 누리집에서 이력서 등록 등 취업의사를 밝힌 구직자를 포함, 현장 신청자까지 1:1 대면면접이 실시된다. 박람회엔 호텔, 여행, 마이스 등 총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8일엔 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재단, 그랜드코리아레저 등 3개 공공기관에서 9일엔 페어몬트호텔, 씨트립여행사, 트립비토즈 등 업종별 관광기업 채용설명회가 열린다. 또한 여행사, 호텔, 관광벤처에 근무하는 입사 3년차 이하의 주니어 멘토가 참여하는 직무토크쇼를 통해 관광업계의 생생한 취업 및 직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밖에 전 KBS아나운서 출신인 손미나 여행작가가 ‘여행을 삶의 일부로 열정을 직업으로’란 주제의 특강도 8일 오후에 진행된다. 채용설명회, 토크쇼, 특강은 취업전문 유튜브 채널인 캐치TV에서 실시간 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채용 준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들도 마련됐다. 호텔업협회, 통역안내사협회, PCO협회, 마이스협회,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 등 5개 관광업종별 협회는 구직자 대상 관련 분야별 취업·진로 상담을 지원한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는 국가에서 지원하는 일자리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 밖에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이력서 사진촬영 스튜디오 운영, 메이크업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예정돼 있다. 또한 관광업계의 노동관련법령 준수문화를 조성하고 구직자의 근로 고충해결 지원을 위해 근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노동, 인권, 윤리 등 이슈에 대해 노무사, 변호사 등 전문가 무료상담도 제공한다. 공사 한화준 관광인력개발실장은 “올해 박람회는 행사장 내 안전요원 배치, 응급지원 체계 구축, 비상시 대피로 안내 철저, 박람회장 입장객 인원 통제 등 안전 대비책을 마련했다”며 “박람회를 통해 많은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기업에 취업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관광공사는 관광산업 일자리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취업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세기의 천문현상, 개기월식과 천왕성 엄폐 동시 본다 [금요저널] 국립과천과학관은 개기월식과 천왕성 엄폐를 동시에 관측할 수 있는 특별관측회를 11월 8일 오후 7시부터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구 그림자가 달을 가리는 개기월식은 지난해 5월 26일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며 달이 천왕성을 가리는 천왕성 엄폐의 경우 2015년 1월 25일 이후 약 7년 반 만에 일어난다. 특히 이번 개기월식은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진 달이 다시 천왕성을 가리는 매우 드문 장면으로 관측된다. 월식과 행성 엄폐가 동시에 발생하는 현상은 백 년에 한두 번 정도 일어나는데 지난 200년 사이 지구상에서 관측된 월식과 행성 엄폐의 동시 발생은 단 4회에 불과했다. 가장 최근의 월식과 천왕성 엄폐 동시 발생은 2014년 10월 8일이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었고 76년 후인 2098년 10월 10일에 또 한번 월식과 천왕성 엄폐가 동시에 발생하지만 역시 우리나라에서는 관측되지 않는다. 이번 11월 8일의 개기월식과 천왕성 엄폐 동시 발생은 저녁 시간에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측할 수 있으며 개기월식은 3년 후인 2025년 9월 8일 천왕성 엄폐는 2068년 2월 27일에 관측 가능하다. 우리나라에서는 향후 200년 안에 두 천문현상을 동시에 관측할 수 있는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월식은 달이 지구 그림자를 통과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평균적으로 6개월에 한 번 정도 발생한다. 지구 그림자 속으로 완전히 들어가면 개기월식, 지구 그림자를 스치듯 통과하면 부분월식으로 보인다. 개기월식이 진행될 때 달의 색깔은 붉게 보이는 이유는 태양 빛이 지구대기를 통과할 때 파란빛은 산란되고 붉은빛만 통과해 달을 비추기 때문이다. 엄폐는 천문학에서 멀리 있는 천체가 가까이 있는 천체에 의해 가려지는 현상을 일컫는다. 즉, 천왕성 엄폐는 달이 천왕성을 가리는 것이다. 달에 의한 엄폐 현상은 행성 하나당 2년에 한 차례 정도 일어나나, 관측 가능한 지역이 넓지 않고 낮에도 일어나는 경우가 있어 특정 지역에서 관측되는 것은 드문 일이다. 이번 특별관측회는 11월 8일 저녁 7시부터 9시 40분까지 국립과천과학관 천문대에서 진행되며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관측 참여는 연령 및 인원 제한이 없고 무료이며 개기월식과 천왕성 엄폐 뿐만 아니라 화성, 목성, 토성 그리고 플레이아데스 성단까지 관측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온라인 생중계는 국립과천과학관 박대영 천문우주팀장과 강성주 박사가 진행하고 월식과 엄폐 현상에 대한 강연과 실시간 해설을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로 방송한다. 또한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 대만의 타이페이 천문관, 일본의 사포로시 청소년과학관 등 여러 지역을 동시에 연결해 현지의 관측 상황을 전달하고 만일 과학관 인근의 날씨가 좋지 않을 경우 이들 지역의 관측영상을 송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관측 진행 중 과학관 내 천체투영관 교육실을 개방해 장시간 관측에 따른 피로와 추위를 줄이고 관측장면 영상 송출, 일식과 월식에 관련된 돔-영상 상영을 통해 월식에 대한 이해를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개기월식은 맨눈으로도 관측할 수 있는데 월출 직후에 시작되기 때문에 동쪽이 트인 곳을 찾아야 한다. 천왕성은 맨눈으로 보기 어려우므로 천체망원경을 사용해야 한다. 천체의 좌표가 입력되어 있지 않은 망원경은 달을 찾으면 인근에서 천왕성을 볼 수 있으며 엄폐 현상까지 관측가능하다. 국립과천과학관 천문우주팀 조재일 박사는“개기월식과 천왕성 엄폐가 동시에 일어나는 것은 매우 드문 천문현상으로 세기의 우주쇼를 과천과학관에서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다누리, 우주에서 영상·사진 데이터 보내와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다누리가 우주에서 영상과 사진 등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을 전송한 다누리의 우주인터넷탑재체는 지상과 달리 수시로 통신이 끊어지는 우주환경에서 데이터 전송을 검증하기 위해 개발됐다. ETRI는 항우연, NASA 제트추진연구소와 함께 우주인터넷탑재체의 성능검증 시험을 8월 25일 10월 28일 두 차례 진행했고 영상, 사진 등의 데이터 전송에 성공했다. 이번 성능검증 시험은 임무목적상 통신거리보다 약 3배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수행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다누리가 촬영한 지구-달 공전 사진과 달이 지구를 통과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다누리는 고해상도카메라로 9월 15일부터 한달간 매일 1회씩 달의 공전과정을 촬영했고 9월 24일에는 15장의 사진을 촬영해 달이 지구를 통과하는 과정을 생생히 담아냈다. 지난 지구-달 최초 촬영 사진은 한 “순간”을 보여줬으나, 이번 사진은 달이 지구를 공전하고 통과하는 “과정”을 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10월 9일 다누리의 감마선분광기는 블랙홀 탄생으로 발생한 감마선 폭발을 관측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감마선 폭발은 미국·유럽 등에서도 동시에 관측됐으며 인류가 최초로 관측한 블랙홀 탄생 관련 감마선 폭발 현상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한편 다누리는 지난 11월 2일 오전 11시경 지구-달 항행 간 오차를 보정하기 위해 3차 궤적수정기동을 실시했다. 항우연은 11월 4일 오후 2시경, 약 2일간에 걸친 다누리 궤적의 추적·분석을 통해 3차 궤적수정기동이 성공적으로 수행된 것을 최종 확인했다. 다누리는 발사 94일이 지난 11월 7일 현재 지구로부터 약 105만km 떨어진 거리에서 0.54km/s의 속도로 달로 이동 중이다. 앞으로 다누리는 12월 17일까지 약 600만km를 항행해 달 궤도에 도착 후, 감속을 통해 12월말 달 임무궤도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후 2023년 1월부터 1년간 달 상공 100km의 원궤도를 돌면서 과학기술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권현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다누리가 달을 향해 정상적으로 항행하고 있다 올해 12월말 달 궤도에 안착해, 내년에는 다누리가 달에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