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보건복지부는 12월 26일 10시 30분,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2024년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국민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사회서비스 개발·제공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청년·중장년 일상돌봄, 긴급돌봄 지원사업,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등 다수의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여건 및 지역주민의 수요 등을 반영하도록 해 중앙정부 중심의 복지제도로 발생할 수 있는 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혁신서비스의 가늠터로 기능하도록 운영되고 있다.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워크숍은 한 해 사업성과를 점검하고 주요 우수사례와 차년도 추진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격려가 함께 이루어진다. 2024년은 우수한 성과를 거둔 6개 시·도와 지난해 대비 괄목할 만한 변화를 만들어 낸 3개 시·도에 보건복지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또한,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에 공헌한 46명의 유공자와 6개의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행사에는 수상자를 포함해 보건복지부 유주헌 사회서비스정책관, 중앙사회서비스원 조상미 원장, 17개 시·도의 지방자치단체 담당 공무원 및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대상을 수상한 전북특별자치도는 조직 개편을 통해 사회서비스 업무를 위한 전담조직인 ‘사회서비스팀’을 도청에 설치하고 신규 서비스 개발과 이용 활성화에 매진해 왔다. 특히 일상돌봄 서비스 제공지역을 2023년 4개 시·군에서 2024년은 9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대상자인 청년과 중장년층의 이용을 돕기 위해 편의점, 버스 등 생활접점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실시하는 등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부산광역시 또한 일상돌봄 서비스를 전 지역으로 확대 도입하고 긴급돌봄 서비스 도입을 적극 추진했다. 부산형 케어콜을 통해 서비스 이용이 종료된 대상자를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서비스 연장 지원을 실시하는 등 사후관리를 위해 노력한 점 또한 높이 평가됐다. 우수상을 수상한 경기도는 지역사회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일부 서비스에 가격탄력제를 도입하는 등 제공기반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에도 참여해 독거노인에 대한 디지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보건복지부 유주헌 사회서비스정책관은“2024년은 가족돌봄청년 등에 대한 일상돌봄 서비스 확대와 함께 긴급돌봄, 스마트 서비스 도입을 통해비정형·미래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하며 지난 한 해, 도전적 과제에 함께 해 준 지역과 현장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2025년에도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고 기존 서비스의 질은 높여나가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만들어 가도록 지역과 중앙이 손을 맞잡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사회서비스원 조상미 원장은“사회서비스가 국민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서비스를 확대하고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지원하고 있다”며“원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질 높은 사회서비스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환경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환경부는 올해 순환경제 규제특례 제도를 도입해 총 9건의 폐자원 활용 신기술·서비스에 특례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규제특례 제도는 한정된 기간, 장소, 규모에서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로 실증테스트를 허용하고 그 결과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면 관련 규제를 개선하거나 보완하는 제도이다. 순환경제 규제특례는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 시행에 따라 스마트시티, 정보통신융합 등 분야에 이어 8번째로 도입됐다. 올해 승인된 순환경제 분야 신기술·서비스 9건은 △태양광 폐패널 현장 재활용 1건, △생분해 플라스틱 바이오가스화 2건, △이차전지 재활용 및 재생산 기술 2건, △농업부산물 사료화 1건, △슬러지 및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체연료 생산 실증 2건 등이다. 태양광 폐패널 현장 재활용 처리 서비스 생분해성플라스틱의 유기성폐자원 통합 바이오가스화 생분해성플라스틱 바이오가스화 저온처리 직접재활용 방식의 폐배터리 재활용 및 재생산 기술 이차전지 공정 부산물에 직접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양극재·음극재 재제조 폐기 양파박을 동애등에 사료로 활용한 업사이클링 기술 음식물 소화슬러지 활용 바이오차 연료 생산 및 실증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체연료화 폐스티로폼의 고품질 재생플라스틱 생산 9건의 규제특례 중 주요 사업내용은 다음과 같다. ‘태양광 폐패널의 현장 재활용 서비스’는 컨테이너 탑재형 장비를 활용해 현장에서 폐패널을 재질별로 분리 운송해 유용자원을 회수하는 공정을 실증하는 사업으로 그간에는 이동식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기준이나 처리업 인허가 기준이 없어 시행할 수 없었다. 상용화가 되면 태양광 폐패널의 운송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여, 배출자의 운송비 부담을 경감해 폐패널의 방치를 예방하고 유용자원 회수율을 높이는 등 재활용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폐패널 100톤 발생 시 운송비 현행 약 8천5백만원 → 특례 적용 약 3천5백만원 ‘생분해성 플라스틱 통합바이오가스화 실증’의 경우 생분해성플라스틱 제품을 음식물과 함께 통합 바이오가스시설에 혼입해 가스 생성률, 적정 수거체계 등을 실증하는 사업이다. 현행 법령은 음식물, 하수찌꺼기 등 지정된 유기성 폐자원이 아닌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에 투입할 수 없다. 희소금속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는 규제특례 대상으로 부각받고 있다. 이를 친환경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신기술은 핵심 광물 공급 안정화와 재생원료 사용 의무화 같은 ‘친환경 장벽’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산업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도 중요하기 때문에 환경부는 이차전지 재활용 및 재생산 기술 2건의 특례 부여를 통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먼저, ‘저온처리 직접재활용 방식의 폐배터리 재활용 및 재생산 기술’은 폐배터리를 저온에서 전처리한 후, 수처리만으로 니켈, 코발트, 리튬 등 금속을 추출하고 황산염 환원 박테리아를 활용해 전구체 복합액을 재생산한다. 이 기술이 실용화된다면 에너지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금속추출 과정에서 황산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황산을 포함한 오·폐수가 발생하지 않는 환경적 이점이 기대된다. 또한 ‘이차전지 공정 부산물에 직접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양극재·음극재 재제조’ 사업은 사용후 배터리가 아닌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차전지 공정 부산물을 저온처리 후, 물과 물리적 방법만을 사용해 양극과 음극 활물질을 회수하고 양극재, 음극재로 제품화하는 기술도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방식 다양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는 순환경제 규제특례 제도 첫 시행인 만큼 간담회 등을 통해 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상담을 실시하는 등 산업계 참여를 이끌었다. 올해 11월까지 176건의 기업상담을 실시했고 이를 통해 발굴된 47건의 사업과제도 현재 검토 중에 있다. 내년에는 개별 기업의 신청으로 발굴된 과제뿐만 아니라 정부가 직접 핵심 순환자원을 먼저 찾아내고 이후에 이를 실증할 사업자를 모집하는 기획형 규제특례 제도가 새롭게 도입될 예정이다. 폐배터리, 폐플라스틱, 농업 및 제조공정 등 각종 부산물, 폐식용유 등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실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자원순환망을 구축, 자원과 에너지를 최소화하는 친환경 순환경제 체계가 필수적인 조건이다”며 “산업이 빠르게 창출되는 상황에서 신기술·서비스가 모호하거나 불합리한 규제에 막히는 일이 없도록 과감히 도전하는 기업에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강원 양구군 해안면 집단고충민원 해결 과정 주민설명회 개최 [금요저널] 국민권익위원회는 10일 오전 11시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복지회관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6·25 수복지역 무주지 소유권 관련 집단고충민원 해결 과정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현희 위원장은 지난달 19일 해안면 무주지에 대해 범정부 차원에서 합당한 개간비를 산정하기로 한 용역 합의 경과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의 해안면 무주지 경작자 소유권 인정 노력이 70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은 6·25전쟁 수복지역으로 정부는 1956년, 1972년 두 차례에 걸쳐 ‘주인 없는 땅’을 개간하는 이주정책을 추진했다. 그러면서 10년을 경작하면 소유권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북한에 살고 있는 토지 소유자가 통일이 되어 소유권을 주장할 경우 발생할 법적분쟁 문제와 군사작전지역이라는 특수성 등으로 소유권 이전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양구군 해안면은 사실상 무주지로 행정의 사각 지대에 있었고 무단개간, 국유지 임차인과 무주지 경작자 간의 형평성 시비 등 각종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국민권익위는 2017년 9월 집단고충민원 접수 후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국방부, 농림축산식품부, 조달청 등 9개 관련 부처와 협력해 범정부 TF팀을 구성하고 해안면 무주지 경작자들에게 소유권을 인정하는 제도 기반을 마련했다. 국민권익위는 2018년 12년 26일에 민원의 해결방안에 대해 큰 틀에서 방향을 정하는 1차 조정을 했다. 그 후속조치로 ‘수복지역 내 소유자 미복구 토지의 복구등록과 보존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개정하고 2020년 8월에는 소유권 이전을 위한 세부절차를 정하는 2차 조정을 했다. 전현희 위원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실제 소유권 이전을 위한 단계에서 첨예하게 대립했던 개간비 산정 문제가 해결됐다는 사실을 해안면 주민들에게 전했다. 주민들 입장에서는 양구군 해안면에 대한 이주정책이 70년 이전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보존된 문서 자료가 없어 개간비를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국민권익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해안면에 존재하는 미개간지를 대상으로 지뢰제거 비용을 포함한 실제 개간비를 산출하는 용역을 실시하는 것으로 합의를 이끌어 냈다. 마침내 70년간 이행되지 않았던 정부의 해안면 무주지 경작자 소유권 인정이 차질없이 진행돼 본격적으로 해안면 주민들에게 경작지 소유권 이전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국민권익위 전현희 위원장은 “양구군 해안면 집단고충민원은 정부 각 부처의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며 협조 부처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국민권익위는 앞으로도 사회적 현안과 집단고충민원을 국민중심에서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국민권익위, “폐철도교로 인해 경주안강중앙로 폭 좁아져.침수 위험도” 집단민원 조정 해결 [금요저널] “경주안강중앙로 상부에 위치한 폐철도교로 인해 도로 폭이 갑자기 좁아져 교통정체를 유발하고 침수위험도 있다”라는 집단민원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을 통해 해결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0일 오후 북경주행정복지센터에서 이정희 부위원장 주재로 집단민원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해 경주안강중앙로를 확장하고 폐철도교 상단을 철거하기로 합의했다. 경주시 안강읍을 가로지르는 안강중앙로는 본래 왕복 4차선의 도시계획도로인데 오래전 설치된 동해남부선 철도와 교차하면서 도로 상단에 설치된 철도교로 인해 2차선으로 갑자기 좁아졌다. 또 지대가 낮아져 평소 교통지체나 우천 시 침수, 곡선화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 등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주민들은 동해남부선을 대체하는 동해선 철도공사가 시작되자 2017년부터 안강중앙로 확장과 안강중앙로 위를 지나는 동해남부선 철도교 철거를 경주시와 국가철도공단에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지난해 12월 동해선이 개통되고 동해남부선이 공식적으로 폐철도화 되자 주민들은 다시 한 번 관계기관에 폐철도교 철거를 요청했지만 철거비용 문제로 해결되지 않았다. 이에 주민들은 올해 2월 안강중앙로 확장과 폐철도교 철거를 요구하는 집단민원을 국민권익위에 제기했다. 국민권익위는 수차례의 현장방문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조정안을 마련했고 10일 오전 북경주행정복지센터에서 이정희 부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하고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다. 국민권익위의 중재안에 따르면, 경주시는 폐철도교 아래 안강중앙로를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폐철도교 상판은 국가철도공단이 철거하고 그밖에 옹벽 등 철도시설물은 경주시가 철거하기로 했다. 국가철도공단은 폐철도부지의 공익적 사용을 위해 도로확장공사에 편입되는 철도부지에 대해 경주시가 사용료를 일시 납부 후 도로 존치 시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국민권익위 이정희 부위원장은 “교통사고 위험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직결된 문제에 대해서는 공공기관이 더욱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by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대한민국ESG경영대상’수상 [금요저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대한경영학회 주최 춘계국제학술대회에서‘제1회 대한민국 ESG경영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대한경영학회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ESG경영을 중장기적 관점에서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공공기관으로 특히 정원조성사업 멸종위기종 보전 숲 조성사업 반려식물 나눔사업 등 탄소저감 및 생물다양성 보전에 앞장서고 있다”며 선정 배경을 밝혔다. 한수정은 탄소중립 및 산림생물 다양성 보전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 강화 분야에서 정원 산업 분야 중소기업 지원 및 소재 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 운영 산림생물 자원화를 통한 스타트업 기업지원 공·사립수목원 기술보급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수정 류광수 이사장은 “이번 ESG경영대상 수상의 쾌거는 한수정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힘써준 덕분”이라며 “한수정의 ESG슬로건처럼 ‘수목원·정원문화를 즐기며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수목원·정원 서비스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국립세종수목원, 기관회원 대상 힐링 프로그램 ‘오피스가드너’ 성황리 종료 [금요저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세종수목원이 기관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맞춤형 가드닝 교육 서비스‘오피스가드너’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오피스가드너’는 직장인들이 정원 활동을 체험하고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지난 5월 11일부터 6월 8일까지 기관회원을 대상으로 수목원·정원의 가치 알기 정원 역사 이야기 정원식물 식재 디자인 스케치 교육 정원식물 꾸미기 체험 등 총 4차례에 걸쳐‘오피스가드너’교육을 실시했다.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국립세종수목원은 수목원·정원 문화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오피스가드너’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다양한 정원 활동 체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by소방청 [금요저널]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는 6월 10일 전라남도 영광군에 위치한 ‘영광스포티움’에서 인명구조 ‘통합대응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드론·방사선 선량률 측정기·납 차폐복 등 32종 580점의 방사능 장비가 동원되는 이번 훈련은, 규모 6.5 강진으로 전라남도 영광군 한빛원자력발전소 건물이 붕괴되고 계속된 여진으로 한빛 2호기에서 방사능이 누출되는 등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시나리오 없이 훈련이 진행된다. 중앙119구조본부 호남119특수구조대, 호남권 4개 시·도 특수구조대와 영광군청, 한빛원자력본부, 영광군보건소 등 14개기관 132명이 훈련에 참여한다.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 이번 훈련은 선착소방대는 지진발생에 따른 상황전파와 긴급구조기관 및 지원기관 간 역할조정, 임무분담이 주어지고 화재진압에 나선다. 특수구조대는 보호복을 착용 후 제독소 설치 및 인명구조활동을 실시한다. 한빛원자력본부는 자위소방대의 현장활동과 방사선대책조를 가동한다. 이번 훈련은 사고 초기대응과 인명구조, 방사선탐지 및 제독 등을 호남권 특수구조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한 통합대응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현재, 소방청은 전국 4개 권역별로 매년 특수구조대를 주축으로 합동훈련을 펼치고 있다. 조인재 중앙119구조본부장은“평소 출동과 훈련으로 현장대응력을 높이고 있지만 방사능 누출 등 특수재난의 경우 위험도가 높아 각 기관간 협업과 공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똑똑해지는 공항, 항공관제의 눈을 넓힌다 [금요저널]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의 항공기 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미래 항공수요를 적기에 처리하기 위해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을 적극 도입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은 관제탑에서 사용하는 여러 시스템을 최소한의 장비로 통합하고 첨단기술을 적용하는 미래형 관제시스템으로 해외에서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항공기 운항이 증가하고 항공기 지상 이동 동선이 복잡해짐에 따라 항공기가 관제사의 시야에서 벗어날 수 있고 야간 및 안개 등으로 인한 저시정 시에 항공기가 지상 이동 물체와 충돌하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 구축사업은 1, 2단계로 나누어 추진될 예정이다. 1단계 사업은 제2여객터미널 계류장에 폐쇄회로로 들어오는 영상정보, 기상 및 지상 관측 정보, 레이더 정보 및 출·도착 운항정보 등 여러 화면에 나누어서 나타났던 다양한 데이터를 하나의 화면에서 한번에 볼 수 있어 관제사의 상황 인지력을 높여주며 또한 기존 시설로 탐지가 어려웠던 구석구석에 위치한 항공기 이동상황을 시각화하고 항공기와 지상조업차량간의 위치, 거리, 이동 등에 대한 정보를 추가해 충돌 및 경로이탈 예측경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한층 더 안정된 관제환경을 ‘24.9월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1단계에 이어 2단계에서는 적용 범위를 제1여객터미널 계류장으로 확대한다. AI 기반으로 관제사와 조종사 간 수시로 주고받는 음성 메시지의 정확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AI가 공항내 항공기 최적 이동 경로를 생성하는 기능까지 추가 도입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 구축사업을 계기로 인천공항은 항공기 지상 사고 예방과 관제환경 개선을 통해 공항의 안전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예상되며 또한 원격관제, 무인관제의 관련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미래공항 구축을 위한 기술을 축적하고 향후 치열해지는 공항산업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주종완 공항정책관은“인천공항 관제서비스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승객들이 보다 안심하고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항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생물분류 현장 전문가 교육과정 운영 [금요저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2022년 생물분류 현장 전문가 역량강화 교육과정’을 전국 5개 권역에 개설하고 권역별 교육 참가자를 6월 10일을 시작으로 모집한다. 이번 교육과정 대상은 환경영향평가 관련 업체, 서식지외 보전기관, 국립공원공단 등 생물다양성 관련 실무업무 종사자를 비롯해 관련 교육업무 종사자, 시민단체 활동가 등도 참여할 수 있다. 모든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권역 및 분류군별로 7~10월 중 16차시로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각 권역 교육 운영 총괄기관의 누리집 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에 9개 분류군의 교육과정과 교재를 개발했고 시범 교육과정을 수도·강원권, 영남권, 호남·제주권에서 운영해 168명이 수료했다. 올해 교육 과정은 국립생물자원관이 개발한 교재를 기본으로 지난해 교육 결과를 반영했으며 현장 전문가에게 필요한 내용을 분류군 특성에 맞도록 보완해 실험·실습이 60% 이상 되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노진학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생물다양성의 가치가 강조되고 관련 교육 수요가 많아져 현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마련했다”며 “이번 교육은 생물분류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현장 전문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운영할 것이며 앞으로도 생물자원의 가치 발굴과 활용, 환경 문제 해결 등 녹색융합기술을 선도할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y고용노동부©PEDIEN [금요저널] 노사발전재단은 6월 9일 오후 2시 R.ENA 컨벤션에서 ‘2022년 일터혁신 사례 공유 포럼’을 개최했다. ‘일터혁신 사례 공유 포럼’은 노사발전재단이 수행하는 ‘일터혁신 컨설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매월 일터혁신의 새로운 주제를 중심으로 기업과 전문가, 컨설턴트가 함께 컨설팅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시사점을 도출해 현장에의 함의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포럼은 ‘조직문화개선’을 주제로 두 기업의 사례가 발표됐으며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이우영 교수와 건국대학교 윤동열 교수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사례인 현우산업㈜은 디스플레이나 자동차 전장의 필수 전자 부품인 인쇄회로기판 제조 전문기업이며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면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또한 조직 내부적인 소통방식과 중간관리자급의 리더십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조직문화 개선에 대한 접근방식, 분석 방법에 대한 정보가 부재한 상황이어서 컨설팅을 신청하게 됐다. 고용문화개선 영역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조직문화 진단 도구를 활용해 팀 단위의 개선 쟁점을 파악했고 신설 부서인 영업 관리부서의 업무재분배 및 보고체계 개편, 고객사별 업무매뉴얼을 개발했으며 기업 규모가 커짐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직급 간 갈등 해소를 위해 대인관계를 주제로 리더십 교육을 실시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로 탈바꿈하기 위한 캠페인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복지제도를 개선했다. 컨설팅 결과 복지제도와 조직문화 전반에 대한 직원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으며 이직률이 감소하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상승했다. 현우산업㈜는 조직문화 진단 및 결과에 따른 TF를 구성해 정기적인 자체 진단을 통해 조직문화를 저해하는 요소를 파악하고 예방하는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두 번째 사례인 ㈜씨알푸드는 시리얼 및 기타곡물가공식품 제조 및 판매 전문기업으로 1인 가구 증가 및 건강식 요구 등 외부적인 환경변화와 차별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사적인 혁신이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또한 기업의 지속성장 및 지역 내 이미지 제고 주52시간제 준수, 조직분위기 쇄신, 노사상생발전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장시간근로개선, 고용문화개선, 노사파트너십체계구축 영역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컨설팅을 통해 생산부서의 교대제를 개편해 장시간 근로를 개선하면서 생산성이 향상됐고 줄어든 근로시간을 교육 시간으로 확대 활용해, 근로자 만족도를 높이고 인재양성의 효과를 이루었다. 또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운영해 지역 내 회사 이미지를 제고하고 ‘행복한 일터 추진 협의회’를 만들어 소통채널을 강화해 근로자 주도적으로 직장문화를 개선하고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노사상생문화를 구축해 행복한 일터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씨알푸드는 2021년 고용노동부로부터 ‘일터혁신 우수기업’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컨설팅 결과를 적극 이행하고 인재 양성 및 직원들의 만족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노사발전재단 정형우 사무총장은 “노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자발적인 내부 변화를 이끌어내 조직문화를 개선한다면 외부적인 위기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고 더 나아가 기업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근로자와 기업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맞춤형 컨설팅을 적극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사발전재단은 매월 두 번째 목요일 오후 2시에 ‘일터혁신 사례 공유 포럼’을 개최해 일터혁신 컨설팅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성과를 모델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 포럼은 ‘지속적인 혁신구조 구축’을 주제로 7월 14일 목요일 오후 2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by문화체육관광부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은 지난 8일 오후 2시, 포시즌호텔서울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바데르 빈 압둘라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장관을 만나 케이팝, 영화, 드라마, 언어, 문화유산 등 폭넓은 분야에서 양국 문화교류의 지평을 넓히기로 했다. 박보균 장관은 먼저 사우디의 ‘비전 2030’ 정책 등에 힘입어 2019년 이후 사우디 현지에서 케이팝 공연과 한국 드라마 방영 등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박 장관은 “사우디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은 가고 싶은 나라, 친근하게 다가오는 나라, 알고 싶은 나라로 바뀌었고 특히 젊은 세대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사우디가 세종학당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바데르 장관은 양국 관계는 오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세대들의 문화교류를 강화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음악과 영화, 디자인 등 다양한 한국 문화 분야에서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사우디 유학생을 한국에 많이 보내 한국인의 경험을 배울 수 있게 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특히 바데르 장관은 서울에 한-사우디 역사박물관을 건립할 것을 제안했고 양국은 이에 대한 협의를 계속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by장관, 샤베스타리 주한 이란대사 접견 [금요저널] 박진 외교부 장관은 9일 오전 싸이드 바담치 샤베스타리 주한이란대사를 접견, 한-이란 양자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박 장관은 압돌라히안 이란 외교장관의 취임 축하서한과 인사를 전달받고 올해 60주년을 맞는 한-이란 양자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앞으로 소통과 대화를 더욱 강화해나가자고 했다. 특히 박 장관은 최근 정체된 이란핵합의 복원 협상이 다시금 동력을 얻어 진전되기를 바란다고 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우리의 역할을 지속해나갈 것임을 강조하면서 이란도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샤베스타리 대사는 양국 현안 해결의 필요성과 함께 이란핵합의 타결 중요성에 공감을 표했으며 박 장관이 강조한 대로 대화와 소통을 통해 양국 간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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