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12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2025년 용인특례시 협치‧소통 강연’이 개최됐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12일 오후 7시 시청 에이스홀에서 ‘2025년 용인특례시 협치‧소통 강연’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와 시민이 소통하는 협치 문화의 확산을 위해 마련한 이날 강연에는 시민 450여명이 강연장을 찾아 에이스홀 객석을 가득 채울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베스트셀러 소설가이자 방송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영하 작가가 강연회 강사로 나서 ‘공감과 소통 그리고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작가는 문학, 영화, 일상 속 다양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공감대 형성과 소통의 방식을 흥미롭게 청중들에게 전달했고, 강연 후에는 직접 시민들과 대화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공감과 이야기라는 주제를 소재로 행정기관과 시민의 소통의 중요성을 되짚어보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도시 구성원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강연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구하우스 미술관 내부 상설전시관. 전시실은 거실, 서재, 다이닝룸, 라운지 등 실제 생활공간의 모습으로 구성돼 있다. ]/구하우스 미술관 제공 평군 서종면 문호리. 북한강을 따라 걷다 보면 나무 사이로 단정한 건물 하나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름은 ‘구하우스 미술관’. 단순한 전시장도, 전원주택도 아닌 이곳은 ‘집’이라는 개념을 미술관의 정체성으로 삼은 보기 드문 문화공간이다. 2016년 개관한 구하우스는 구정순 관장이 오랜 시간 수집해온 현대미술과 디자인 컬렉션을 일상 속 공간에서 풀어내고자 만든 사립미술관이다. ‘예술이 일상에 스며드는 경험이야말로 가장 자연스럽다’는 철학 아래 전시실은 거실, 서재, 다이닝룸, 라운지 등 실제 생활공간의 모습으로 구성돼 있다. 여러 개의 방으로 나뉜 미술관에서 관람객은 마치 지인의 집을 방문한 듯 편안한 동선으로 공간을 거닐게 된다. 전시는 회화·조각·사진·설치·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컨템포러리 아트와 함께 조명·가구·거울 등의 디자인 작품으로 구성된다. 눈에 띄는 점은 이러한 작품들이 단절된 갤러리 벽이 아니라 실제 생활공간처럼 꾸며진 장면 속에 자연스럽게 배치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관람은 감상에 머무르지 않고 ‘삶 속에서 예술이 어떻게 놓일 수 있는가’를 질문하는 체험으로 이어진다. [구하우스 미술관의 정원과 별관 전경. 기획전과 함께 계절마다 변하는 양평의 빛과 공기, 나무의 실루엣은 또 다른 전시의 일부처럼 느껴진다. 2]/구하우스 미술관 제공 구하우스는 매년 3~4회의 기획전 및 특별전을 통해 현대미술의 흐름을 소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 상설전이 상시 운영되며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상설전에는 데이비드 호크니를 비롯해, 데미안 허스트, 우고 론디노네, 어윈 올라프, 조안나 바스콘셀로스,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 자비에 베이앙, 서도호, 최정화 등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이 함께 전시돼 있다. 또한 조지 나카시마나 장 프루베와 같은 디자이너들의 가구도 예술작품으로 배치돼 있어 전시의 경계가 시각예술을 넘어 생활디자인까지 확장된다. 주 전시실을 둘러보고 나서 마주하는 것은 건물 뒤편에 펼쳐진 자연정원과 별관 전시실이다. 정원은 인공적으로 가다듬기보다는 자연의 흐름을 따르도록 조성되어 있다. 계절에 따라 변하는 양평의 빛과 공기, 나무의 실루엣은 또 다른 전시의 일부처럼 느껴진다. 이곳은 구 관장이 직접 전시 기획과 공간 연출을 맡는다. 관람은 사전 예약 없이 가능하지만 전시 일정에 따라 운영일과 시간이 유동적이므로 방문 전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 관람료는 성인·청소년·어린이에 따라 다르며 미술관에서의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블루룸 STAY’ 등은 별도의 요금이 있다. 구하우스는 규모나 전시 횟수로 경쟁하지 않는다. 대신 ‘예술이 삶 속에서 어떻게 살아 숨 쉬는가’라는 본질적 질문에 집중한다. 양평의 자연 속에서 예술과 디자인이 생활공간 안에 놓인 이 실험적인 미술관은 조용하지만 분명한 존재감으로 동시대 미술의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김성문 (사)가야연구원장] 누구에게나 첫사랑이 있었을 것 같다. 나는 중학교 시절 여자 음악 선생님을 사모한 적이 있었다. 김유신 장군은 15세 때 천관녀(天官女)와의 사랑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신라 진평왕 31년, 609년 봄이었다. 서라벌 북천(北川) 변의 버들가지에도 물이 올라 푸르르기 시작했다. 서라벌 근처의 복숭아밭에는 도화(桃花)가 만발하고, 노란색이 선명한 깃털을 가진 꾀꼬리의 지저귀는 소리가 아름답게 들리는 계절이었다. 이 화창한 계절에 도화 사잇길로 말을 타고 가는 한 젊은이가 있었다. 그는 기품 있어 보이고 귀공자 타입이었다. 매일 화랑들을 만나 무예를 닦으러 가는 중이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한 여인이 있었다. [김유신 장군과 천관녀도] 한 여인은 이인로(서기 1152년~1220년)의 『파한집破閑集』에 천한 집인 예가(隷家)의 여자로 기록한 것으로 보아, 귀족 출신은 아닌 것 같다. 그 후의 기록으로 기생이라는 표현도 있으나, 기생은 더군다나 아니고 신라의 여사제(女司祭)로서 처녀였다. 여사제는 하늘에 제사를 모시는데 주관하는 사람이다. 유럽에서도 제사를 주관하는 여자는 처녀로서 제사 후에는 왕과 하룻밤을 지내는 경우가 있었다. 여사제는 자기 집 앞으로 말을 타고 가는 김유신 화랑을 사모하게 됐다. 하루는 무술 연습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에 여사제가 김유신 화랑에게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내고는 집 안으로 사라졌다. 이상하게 여긴 나머지 집 밖에 말을 세우고, 누구인지 궁금하여 담 너머로 바라보았다. 여사제는 김유신 화랑을 보면서 미소를 띠며 상냥스럽게, “누구십니까? 안으로 들어오십시오.” 김유신 화랑은 아무 대답 없이 그대로 바라보기만 했다. 여사제가 계속해서 들어오라는 말에 안으로 들어가니, “서라벌 장안에 김 왕손(王孫) 유신공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여사제의 머리와 몸에서는 향기가 나고, 앉으라고 권하는 자리에 앉게 되었다. 여사제 앞의 탁자 위에는 불교 경전과 당나라 시인의 시집이 놓여 있고, 벽에는 가야금이 바라보고 있었다. 김유신 화랑의 눈에는 여사제가 고상한 취미를 가졌고, 모든 번뇌를 해탈한 처녀로 맑게 보였다. 그제야, 김유신 화랑은 다소 안심이 되었다. 여사제의 몸종이 술상을 가지고 오는데, 몸종도 여사제와 다름없이 깨끗한 차림이었다. 몸종은 김유신 화랑 앞에 술상을 놓고는 예를 갖추어 인사한 후 나갔다. 여사제는 정중히 절을 하고서 술을 권하면서, “세상에 영웅호걸도 많다지만 김 왕손 같으신 분이 어디 있겠습니까? 저는 천관(天官)이라고도 하고, 선랑(仙娘)이라고도 합니다.” 김유신 화랑은 아직도 말없이 그대로 앉아 있었다. 천관녀는 술을 계속 권하면서, “화랑 오계에 술을 먹지 말라는 계율은 없으니 한잔하십시오.” 이윽고 김유신 화랑은 한잔 마시면서 집이 떠나갈 정도로 크게 웃고는 천관녀에게도 술을 한잔 권했다. 몇 잔의 술이 오갔고, 김유신 화랑은 천관녀에게 가야금 타기를 권했다. 가야금 소리에 마음을 풀고 다시 술을 마셨다. 많은 시간이 흘러 황혼이 되었다. 김유신 화랑이 집으로 가려고 하자, 천관녀는 다시 술을 권하면서 춤이 나오고 노래도 나왔다. 김유신 화랑도 흥겨워서 같이 춤과 노래가 나왔다. 그 당시 화랑들이 부르던 노래는 도령가(徒領歌)나 사내기물악(思內奇物樂) 등으로 알려져 있으나 가사가 전해지지 않아 무척 아쉽다. 이제 김유신 화랑이 일어나려 하자, 천관녀는 취한 눈에 김유신 화랑의 소매를 잡았다. 천관녀는 선랑이라 했다. 선랑은 서낭당에서 제사를 주재하는 여사제로서 세속의 인연이 허락되지 않은 위치인데 김유신 화랑을 엄청나게 사모한 것 같다. 이 사실을 안 김유신 화랑의 어머니는 아들을 불러 꾸짖었다. “나는 네가 장차 큰인물이 되기를 갈망했는데 천관녀의 집에 출입이나 하니 어찌 장래를 바랄 수 있겠는가?” 김유신 화랑은 뜰 아래에서 머리를 숙이고, “다시는 출입을 하지 않겠습니다. 이번 일만 용서해 주십시오.” 그 후로는 천관녀의 집 근방에도 가지 않았고, 집에서 병서(兵書)를 읽고 낭도들과 화랑정신을 길렀다. 부모의 말씀을 따라 자기의 목표를 향해 나아갔다. 천륜(天倫)을 따랐다. 그해 가을 어느 날 서라벌에 화랑들이 모였다. 이들은 말달리기, 활쏘기, 검술, 가무 등을 했다. 모두가 몸이 건강하고 미남자로서 무예에 능하고 의협심이 강한 화랑들이었다. 머지않아 백제, 고구려를 통일할 기세들이었다. 김유신 화랑은 행사를 마치고 다른 화랑들과 음주한 것이 몹시 취했다. 집으로 가기 위해 말 등에 앉아 눈을 감은 채로 말이 가는 대로 있었다. 말이 갑자기 멈추기에 정신을 차려보니 천관녀의 집 앞이었다. 천관녀는 김유신 화랑을 보자 기쁘기도 했지만, 발길을 끊은 데 대하여 원망스러워 눈물 흘리며 나아가 맞이했다. 그 순간 어머니와의 약속이 생각나서 정신이 번쩍 들었다. 김유신 화랑은 말에서 내려 허리에 차고 있던 칼로 두 입술을 깨물고 애마(愛馬)의 목을 베고 안장을 버린 채 집으로 돌아갔다. 김유신 화랑은 천관녀가 평생 자기를 사모하다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천관녀가 살던 곳에 절을 지어 천관사(天官寺)라 불렀다. 천관사는 김유신 화랑이 살던 재매정에서 남천(南川) 건너 바로 눈앞에 보이는 거리에 있다. 김유신 장군은 애마를 죽인 자리를 ‘참마항(斬馬巷)'이라 했다. 이후 사람들은, “김유신의 삼국 통일 위업은 참마항에서 시작됐다.” 라고 이야기했다. 천관사는 서기 2000년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 의해 발굴조사 되었다. 서기 2021년 10월 천관사 복원 공사장에 갔더니 경주시청에서 팔각석탑 복원 설치 공사가 한창이다. 천관사가 복원되고 있는 안내판의 중앙에는 ‘김유신 장군과 천관녀도’의 그림에 말은 목이 베어 넘어져 있고 천관녀는 놀라고 있다. 남자는 첫사랑을 못 잊는다는데 김유신 장군의 마음에도 첫사랑을 간직했을지는 모를 일이다. 김유신 장군의 각오가 삼국 통일의 대업을 이룬 것 같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너에게] 수필가/시인/김성대 당신은 악착齷齪같이 곁에 오래 머물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하니 나는 든든하다 오늘도 부글부글 끓는 절규絶叫 쉽지 않게 쏟아내 막힌 틈새도 철벽鐵壁같이 잘 짜인 각본脚本대로 사는 인생 아쉽게 흘러가는 예고豫告 없는 기다림 때론 멀게 때론 가까워지는 손길 꼬박꼬박 챙겨주는 당신 어쩔 수 없을 때 머리에서 마음에서 가슴에서 미련未練 없이 다 잊어버리자 그래야 베풀며 재밌게 산다 우리는 바쁘게 가던 길도 깜박 몰라 무아지경無我之境에서 이리저리 빙빙 돌다 제자리걸음으로 사는 인생이 아니더냐 주룩주룩 내리는 빗속에서도 쫄깃쫄깃 달곰하게 사랑을 점점 소진消盡해 가도 너에게 늘 생각나는 좋았던 사람으로 살아가자 약력(靑松 金成大)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동 출생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대입(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 전남 검정고시 동문회 고문)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LG화학 나주공장 정년 퇴직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시 부문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시 부문 등단 및 호남지회장 역임 *현대문예, 동산문학 수필 등단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문학시선 명예회장, 좋은문학, 송아리문학회 고문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 *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詩 부문특별문학상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문학촌. 검정서원 금상 수상(2023. 6. 17)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전남지방경철장 감사장, 감사패 외 다수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비 세움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백일장대회 심사위원 *한국문인협회 제28대 문인기념공원설립위원회 위원 *소록도 100주년 기념, 서울 잘 살기 기념관 시화전 외 다수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 자문위원 *가락 나주시종친회(김해김씨,허씨,인천이씨) 회장 *가락 전남 종친회(김해김씨,허씨,인천이씨) 감사 *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찬송 찬양곡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광주장원산악회歌"외 *트로트곡 "정류장" 작사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수원시미디어센터 상영관에서 ‘제8회 수원사람들영화제 : Su-TART!’가 시민들의 곁을 함께한다. 이번 영화제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수원시미디어센터에서 진행한 ‘시민 영화프로그래머 양성과정’에 선발된 9명의 시민 영화 프로그래머들이 교육과 워크숍을 통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축제다. 특히 인계동에서 남수동 일대로 이전해 12일 개관하는 수원시미디어센터의 첫 출발을 알리는 행사인 만큼, 영화를 매개로 시민들을 연결하는 거점 공간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남훈 모두를위한극장 공정영화협동조합 이사장.] 본인 제공 센터 확장 개관에 맞춰 새로운 시작을 청년 세대의 삶과 연결한 슬로건이 돋보이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시민 프로그래머들이 동시대 청년들을 위해 마련한 3개 섹션, 7편의 영화가 무료로 상영된다. 상영 영화는 ‘지옥만세’, ‘소은이의 무릎’, ‘가가린’, ‘베이비티스’, ‘보통의 우주는 찬란함을 꿈꾸는가?’,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 ‘레토’ 등이다. 시민 프로그래머들은 지역 청년들이나 공동체 활동에 갈증을 느끼는 이들이 수원에서 그런 거점 공간을 찾기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상영관이 영화를 매개로 사람들과 교류하고 소통하는 경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내재된 세대 간 갈등 속 동시대 청년들의 고충을 이해하는 방식, 기성 세대가 현 시대의 청년들과 공감대를 쌓아가는 접근법을 환기하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독립·예술영화 분야에 목말랐던 이들을 위한 작품도 준비됐다. 이번 영화제에서 시민들과 6주간 만나면서 지역 공동체를 위한 시민 프로그래머를 양성한 김남훈 모두를위한극장 공정영화협동조합 이사장은 “시민들이 꾸려가는 영화제의 핵심 은 ‘관계 맺음’과 ‘지속성’에 있다”며 “단순히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행사가 아니라, 새롭게 출범하는 미디어센터가 수원 시민들과 어떤 관계를 맺을 수 있을지 연구하고, 지역 사회 안 에서 영화를 매개로 사람들의 의미 있는 경험과 관람을 돕고, 지역과 연계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매개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누구에게나 첫사랑이 있었을 것 같다. 나는 중학교 시절 여자 음악 선생님을 사모한 적이 있었다. 김유신 장군은 15세 때 천관녀(天官女)와의 사랑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신라 진평왕 31년, 609년 봄이었다. 서라벌 북천(北川) 변의 버들가지에도 물이 올라 푸르르기 시작했다. 서라벌 근처의 복숭아밭에는 도화(桃花)가 만발하고, 노란색이 선명한 깃털을 가진 꾀꼬리의 지저귀는 소리가 아름답게 들리는 계절이었다. [▲김유신 장군과 천관녀도, 촬영: 2021.10.22.(금) 경주 통일전에서,작품: 서기 1977년 오승우 작가] 이 화창한 계절에 도화 사잇길로 말을 타고 가는 한 젊은이가 있었다. 그는 기품 있어 보이고 귀공자 타입이었다. 매일 화랑들을 만나 무예를 닦으러 가는 중이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한 여인이 있었다. 한 여인은 이인로(서기 1152년~1220년)의 『파한집破閑集』에 천한 집인 예가(隷家)의 여자로 기록한 것으로 보아, 귀족 출신은 아닌 것 같다. 그 후의 기록으로 기생이라는 표현도 있으나, 기생은 더군다나 아니고 신라의 여사제(女司祭)로서 처녀였다. 여사제는 하늘에 제사를 모시는데 주관하는 사람이다. 유럽에서도 제사를 주관하는 여자는 처녀로서 제사 후에는 왕과 하룻밤을 지내는 경우가 있었다. 여사제는 자기 집 앞으로 말을 타고 가는 김유신 화랑을 사모하게 됐다. 하루는 무술 연습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에 여사제가 김유신 화랑에게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내고는 집 안으로 사라졌다. 이상하게 여긴 나머지 집 밖에 말을 세우고, 누구인지 궁금하여 담 너머로 바라보았다. 여사제는 김유신 화랑을 보면서 미소를 띠며 상냥스럽게, “누구십니까? 안으로 들어오십시오.” 김유신 화랑은 아무 대답 없이 그대로 바라보기만 했다. 여사제가 계속해서 들어오라는 말에 안으로 들어가니, “서라벌 장안에 김 왕손(王孫) 유신공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여사제의 머리와 몸에서는 향기가 나고, 앉으라고 권하는 자리에 앉게 되었다. 여사제 앞의 탁자 위에는 불교 경전과 당나라 시인의 시집이 놓여 있고, 벽에는 가야금이 바라보고 있었다. 김유신 화랑의 눈에는 여사제가 고상한 취미를 가졌고, 모든 번뇌를 해탈한 처녀로 맑게 보였다. 그제야, 김유신 화랑은 다소 안심이 되었다. 여사제의 몸종이 술상을 가지고 오는데, 몸종도 여사제와 다름없이 깨끗한 차림이었다. 몸종은 김유신 화랑 앞에 술상을 놓고는 예를 갖추어 인사한 후 나갔다. 여사제는 정중히 절을 하고서 술을 권하면서, “세상에 영웅호걸도 많다지만 김 왕손 같으신 분이 어디 있겠습니까? 저는 천관(天官)이라고도 하고, 선랑(仙娘)이라고도 합니다.” 김유신 화랑은 아직도 말없이 그대로 앉아 있었다. 천관녀는 술을 계속 권하면서, “화랑 오계에 술을 먹지 말라는 계율은 없으니 한잔하십시오.” 이윽고 김유신 화랑은 한잔 마시면서 집이 떠나갈 정도로 크게 웃고는 천관녀에게도 술을 한잔 권했다. 몇 잔의 술이 오갔고, 김유신 화랑은 천관녀에게 가야금 타기를 권했다. 가야금 소리에 마음을 풀고 다시 술을 마셨다. 많은 시간이 흘러 황혼이 되었다. 김유신 화랑이 집으로 가려고 하자, 천관녀는 다시 술을 권하면서 춤이 나오고 노래도 나왔다. 김유신 화랑도 흥겨워서 같이 춤과 노래가 나왔다. 그 당시 화랑들이 부르던 노래는 도령가(徒領歌)나 사내기물악(思內奇物樂) 등으로 알려져 있으나 가사가 전해지지 않아 무척 아쉽다. 이제 김유신 화랑이 일어나려 하자, 천관녀는 취한 눈에 김유신 화랑의 소매를 잡았다. 천관녀는 선랑이라 했다. 선랑은 서낭당에서 제사를 주재하는 여사제로서 세속의 인연이 허락되지 않은 위치인데 김유신 화랑을 엄청나게 사모한 것 같다. 이 사실을 안 김유신 화랑의 어머니는 아들을 불러 꾸짖었다. “나는 네가 장차 큰인물이 되기를 갈망했는데 천관녀의 집에 출입이나 하니 어찌 장래를 바랄 수 있겠는가?” 김유신 화랑은 뜰 아래에서 머리를 숙이고, “다시는 출입을 하지 않겠습니다. 이번 일만 용서해 주십시오.” 그 후로는 천관녀의 집 근방에도 가지 않았고, 집에서 병서(兵書)를 읽고 낭도들과 화랑정신을 길렀다. 부모의 말씀을 따라 자기의 목표를 향해 나아갔다. 천륜(天倫)을 따랐다. 그해 가을 어느 날 서라벌에 화랑들이 모였다. 이들은 말달리기, 활쏘기, 검술, 가무 등을 했다. 모두가 몸이 건강하고 미남자로서 무예에 능하고 의협심이 강한 화랑들이었다. 머지않아 백제, 고구려를 통일할 기세들이었다. 김유신 화랑은 행사를 마치고 다른 화랑들과 음주한 것이 몹시 취했다. 집으로 가기 위해 말 등에 앉아 눈을 감은 채로 말이 가는 대로 있었다. 말이 갑자기 멈추기에 정신을 차려보니 천관녀의 집 앞이었다. 천관녀는 김유신 화랑을 보자 기쁘기도 했지만, 발길을 끊은 데 대하여 원망스러워 눈물 흘리며 나아가 맞이했다. 그 순간 어머니와의 약속이 생각나서 정신이 번쩍 들었다. 김유신 화랑은 말에서 내려 허리에 차고 있던 칼로 두 입술을 깨물고 애마(愛馬)의 목을 베고 안장을 버린 채 집으로 돌아갔다. 김유신 화랑은 천관녀가 평생 자기를 사모하다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천관녀가 살던 곳에 절을 지어 천관사(天官寺)라 불렀다. 천관사는 김유신 화랑이 살던 재매정에서 남천(南川) 건너 바로 눈앞에 보이는 거리에 있다. 김유신 장군은 애마를 죽인 자리를 ‘참마항(斬馬巷)'이라 했다. 이후 사람들은, “김유신의 삼국 통일 위업은 참마항에서 시작됐다.” 라고 이야기했다. 천관사는 서기 2000년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 의해 발굴조사 되었다. 서기 2021년 10월 천관사 복원 공사장에 갔더니 경주시청에서 팔각석탑 복원 설치 공사가 한창이다. 천관사가 복원되고 있는 안내판의 중앙에는 ‘김유신 장군과 천관녀도’의 그림에 말은 목이 베어 넘어져 있고 천관녀는 놀라고 있다. 남자는 첫사랑을 못 잊는다는데 김유신 장군의 마음에도 첫사랑을 간직했을지는 모를 일이다. 김유신 장군의 각오가 삼국 통일의 대업을 이룬 것 같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7월 5일 한국EV기술인협회(회장 도정국)와 학술교류, 공동연구 및 인재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학술교류, 공동연구 및 인재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1] □ 협약 체결 주요 내용으로는 △ 관련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 관련 분야 인적 네트워크 확보를 위한 세미나 포럼 개최 △ 역량 강화를 위한 인력·학술교류, 정보교환, 인프라 공유 △ 선진 국가 관련 분야 벤치마킹 및 교류 협력사업 △ 기타 상호 협력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 학술교류, 공동연구 및 인재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2] □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배터리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기관인 한국EV기술인협회와 업무협약 체결로 관련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경기도 대표 국립대학의 역할과 환경개선 및 기술분야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성대 시인, 수필가] [기억] <수필가/시인/김성대> 오늘도 웃지 못하고 뚝딱뚝딱 익숙하지 못했던 길 그냥 가보자 뜬구름 같이 세월이 흐를수록 네가 더 보고 싶었어 파고드는 절절한 사랑으로 굳었던 마음을 녹여 널 사랑할 수 있다면 나는 행복하겠어 숨길 수 없었던 그리움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는 저녁노을 속에 빛추는 너의 얼굴 모습 널 어떻게 잊을 수 있나요 내 안의 기억에 지나왔던 세월 끊임없이 귓가에 알알이 고마운 정 맴도는 널 어떻게 어떻게 잊겠니 약력(靑松 金成大)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동 출생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대입(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 전남 검정고시 동문회 고문)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LG화학 나주공장 정년 퇴직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시 부문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시 부문 등단 및 호남지회장 역임 *현대문예, 동산문학 수필 등단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문학시선 명예회장, 좋은문학, 송아리문학회 고문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 *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詩 부문특별문학상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문학촌. 검정서원 금상 수상(2023. 6. 17)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전남지방경철장 감사장, 감사패 외 다수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비 세움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백일장대회 심사위원 *한국문인협회 제28대 문인기념공원설립위원회 위원 *소록도 100주년 기념, 서울 잘 살기 기념관 시화전 외 다수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 자문위원 *가락 나주시종친회(김해김씨,허씨,인천이씨) 회장 *가락 전남 종친회(김해김씨,허씨,인천이씨) 감사 *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찬송 찬양곡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광주장원산악회歌"외 *트로트곡 "정류장" 작사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코레일 호남철도차량정비단(단장 이재춘) 고속차량운영처 중정비기술부 김현우 대리가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혈액암 투병 환자에게 기증한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조혈모세포 이식을 위해서는 기증 대기자로 명단을 올린 뒤 자신과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환자가 나타나야 진행할 수 있다. 호남철도차량정비단에 따르면 김현우 대리는 지난 달 29일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조혈모세포를 성공적으로 채취 후 기증하였으며, 이는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로 등록한 지 6년 만이다. [한국철도공사 김현우 대리, 조혈모세포 기증] 김현우 대리는 지난 4월 세포가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망설임 없이 기증에 협조했다. 유전자 검사를 마친 그는 지난 주 광주의 한 병원에서 통원치료를 하며 촉진제 주사를 맞은 뒤 상경 후 이틀에 걸쳐 조혈모 세포 이식 수술을 받았다. 또한, 산업안전보건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으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세심하게 작업장을 관리하며 150명 이상의 직원들의 업무환경 개선에 정성을 쏟고 있다. 현장 안전 점검 뿐 아니라 품질분임조 활동 등 업무 외 활동도 충실히 수행하며 밝고 적극적인 업무 태도로 동료 직원들 사이에도 모범이 되고 있다. 김현우 대리는 “개인적으로는 잠깐의 번거로움일 수 있지만,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조혈모세포 기증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옆에서 응원을 아끼지 않은 가족, 회사 동료,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힘든 투병생활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 분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안도걸(전 기획재정부 차관) 프로필 사진] 안도걸경제연구소(전.기획재정부 차관)는 한라백두평화통일연대 남유정 대표와 만나 ‘광주 탈북 새터민들의 자립 지원과 경제적 시너지 효과’에 대한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안 이사장은 광주에 정착한 4~500명의 탈북 새터민들의 생활상을 경청하고 새터민들의 온전한 정착과 경제적 시너지 창출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도걸 경제연구소] 또한, “공감을 바탕으로 한 일관적인 통일 정책을 위해서는 지역 사회에서부터 작은 통일이 선행되어야 한다”면서 “광주 탈북 새터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고민하는 것은 지자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통일 정책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탈북 새터민의 성공신화 과정을 분석함으로써 남북의 시너지가 발생하는 지점을 포착할 수 있으며, 이 작업을 통해 남북 경제 시너지 창출의 로드맵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안 이사장은 광주 내 탈북 새터민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뿐만 아니라 광주 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소수자를 포용할 수 있는 정책 구상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ACC 무용극 ‘호모 루피엔스’미국 공연이 전석 매진과 함께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K-문화의 저력을 과시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사장 김선옥·이하‘ACC재단)은 “지난달 뉴욕과 시애틀에서 초청 공연으로 진행된‘호모 루피엔스’가 전문가들과 관람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으며 ACC 콘텐츠의 해외 유통 가능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호모루피엔스 미국공연사진 (1)] 특히 이번 미국 공연에서는 기존 12명의 무용수가 출연하는 대극장용 공연을, 행사 성격과 공연장 규모 등에 맞춰 각각 소극장용과 중극장용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으로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6월 15일 뉴욕 현대무용단 '더 뱅 그룹(The bang Group)'의 '올 오브 서울(All of Seoul)' 무용축제 초청으로 맨하탄 아트 온 사이트 극장에 오른 무대는 3인무의 소극장 공연으로 진행됐다. 호모루피엔스 미국공연사진 (2) 이어 6월 17일 세계 무용인의 대표 축제인 시애틀 국제 무용페스티벌(SIDF)의 한국 특집 공연으로 에릭슨 극장에서 진행된 무대는 8인무의 중극장 공연을 선보였다. 사이루스 캄바타 시애틀 국제무용축제 예술감독은 “미래에 인간 모습을 무용으로 그려낸 공연으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든 가지고 있는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며 “한국의 우수한 무용극을 미국 무대에서 선보이게 돼 영광이다”고 밝혔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이번 ‘호모 루피엔스’미국 공연은 ACC 콘텐츠가 세계 무대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ACC 콘텐츠의 우수성과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해외 유통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무가 김경신, 언플러그드바디즈와 공동제작 한 무용극 ‘호모 루피엔스’는 ACC 예술극장의 실험성과 창의성을 높이고 국내외 유통을 목적으로 제작된 공연이다. 이 작품은 로봇이 대신할 수 없는 인간의 유희성에 초점을 맞추어 미래 인간의 자화상을 그려낸 무용극이다. 2020년 시범공연 이후 대구와 고양 국제무용제, 프랑스 숨 페스티벌, 파리 르 갸르드 시뇽 무용축제, 헝가리 베틀렌 스퀘어 시어터 국제무용축제 등 국내·외에서 잇따라 초청을 받는 등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경기도교육청평화교육원(원장 김형태)은 고양시 내유초등학교 4~5학년 317명, 광주시 만선초등학교 1~6학년 68명, 서해고등학교 1~2학년 학생 760명을 대상으로 ‘학교자율형 학생주도미래학교’운영을 지원했다. ‘학교자율형 학생주도미래학교’는 학생이 중심이 된 프로젝트 계획·실행·평가를 통해 학생 주도성 신장, 공동체성 회복, 미래 핵심 역량 함양을 목표로 학생의 삶과 학습을 주도적으로 설계하여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한다. 내유초등학교 활동 고양시 내유초등학교는 6월 29일, 4~5학년 대상 지역홍보대사활동‘재주가 좋내유’발표를 통해 ▲학생주도프로젝트(내유동 홍보대사 프로젝트 등) ▲지역체험 활동 (연희활동 발표회 초대장 우리 지역에 게시, 지역 사람들 초대) ▲공동체 활동 (우리 민족 고유의 공동체 예술인 연희활동 체험으로 공동체 문제를 올바르게 해결하는 경험 등)을 경험하였다. 만선초등학교 활동 광주시 만선초등학교는 7월 3일, 1학년~6학년까지 각 학년의 주제와 학년별로 주도적으로 탐구한 어울림에 대해 나누는 자리‘어울림 셀레브레이션’을 통해 주도성의 의미를 느끼고 학생들이 한 뼘 더 성장하였다. 서해고등학교 활동 서해고등학교는 7월 4일 ~ 5일, 1~2학년 대상 E.S.G.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하기 활동 나눔 한마당을 진행한다. 학생들이 E.S.G.의 개념 학습, 공정 무역, 공익 영상 제작 및 발표회, 11개의 다양한 주제로 한 E.S.G. 융합 수업 등의 다양한 학습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우리 주변의 사회문제를 탐구한 뒤 해결방안을 제안하는 학생주도프로젝트를 운영하였다. 이 외에도 교사 역량 강화 연수 및 코칭을 바탕으로 교사들이 학생들스스로 배움을 설계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운영 및 미래 핵심 역량 함양을 지원하였다. 만선초등학교 5학년 학생은 “우리들이 어울림을 위해 프로젝트를 계획, 실행, 평가해보면서 너무 즐거웠고 그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면서, “우리가 하고 싶은 활동들과 배움, 가치를 연결하며 더 많이 배웠던 것 같고 우리 학교 전체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결과를 나누면서 앞으로 더 행복한 학교가 될 것 같다”고 활동 소감을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