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밤] 詩 전진식 억만년 전에도 눈이 내렸고 오늘 밤도 눈이 내린다 사랑은 눈 속에 묻혀 잊혀져 가고 잊어야 한다는 것으로 외투의 어깨 위에도 눈이 쌓인다 발자국 몇개 찍어보는 정류장에는 막차도 떠났다 신호등 앞에는 기다림이라는 인내를 배워보지만 흩어진 발자국을 뒤로하고 스치는 헤드라이트의 불빛 속으로 눈은 쉼 없이 내린다 누군가 부르는 소리가 있을 것 같은데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성당의 벤치가 외등 아래로 보이고 마리아 상 앞에서 기도하고 있는 수녀의 합장을 보면서 사람들은 저마다의 숨겨둔 이야기가 있을 것인데 고해성사라는 것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 만약이라는 의문을 말하고 싶지만 아파트의 불빛들이 꺼져가는 시간이다 고개를 숙이고 쓸쓸히 걷고 있는 적막의 거리 눈은 지금도 내리고 있지만 억만년 후에도 내릴 것이다
[남기희 작가] 중국의 사상가 장자(莊子)가 추구한 무위자연(無爲自然)의 이상향을 뜻하는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을 추상적 이미지 구축하여 예술로 승화시키는 서양화가 남기희 작가는 2025년 1월 8일(수) ~ 1월 13일(월)까지 서울 갤러리라메르 3전시실에서 "무아의 여백" 타이틀로 초대개인전을 실시한다. 무하유지향은 있는 것이란 아무것도 없는 곳이라는 뜻으로 순수의 정신세계를 심오하지만 재미있게 표현했다. [포스터] 무아(無我)의 여백 이라는 전시 제목에서 보듯 자신을 비우고 올바른 자세에서 인간과 사물 그리고 자연을 바라 보고자하는 마음의 정서가 작품 깊이 담겨져 있다. 무채색의 정제된 색감은 집중하게 만들고, 불규칙한 선과 면이 만든 이미지는 원초적 자유로움을 상징한다. 두꺼운 질감은 추상의 회화적 표현을 철학적인 가치로 더욱 높이는 역할을 하여 작가가 추구하는 욕심내지 않고 순리를 따르려는 마음을 나타내고 있다. [무하유지향1] 장자 철학에서 영감을 얻으면서 자신이 품고 있는 신념과 사상을 어떻게 녹여 나만의 조형언어를 만들까 고민했다. 내면의 삶, 내 감성으로 느낌 세상 사람들, 나만의 유토피아 등 살아가면서 펼쳐지는 복합적인 감성을 추상으로 풀어냈다. 추상적 조형 언어를 통해 '무하유지향'의 비움과 단순함이 역설적으로 채움으로 어우러져 무한 가상세계인 캔버스 안에서 자유롭게 즐기는 자신을 이야기 했다. [무하유지향2] 인연(因緣)이라는 끈으로 연결된 사람들의 세상을 점, 선, 면으로 엉키고 설킨 인생과 비교하며 감정의 다채로움을 추상 이미지에 빗대어 생각하게 만들며 순화시킨다. 작가가 만들어낸 이미지는 자극적이지 않아 온화한 감성이 있으며, 현실의 어렵고 힘든 상황을 면이라는 공간에 담아 어루만지듯 위로한다. [무하유지향3] 서로 다른 이미지 조각들이 축적과 반복의 과정으로 쌓여 화면 가득 채워지면 비로소 나만의 유토피아를 찾은 듯 안정감이 스며든다. [무하유지향4] "무아의 여백" 초대 개인전을 진행 중인 남기희 작가는 "창작 작업은 작은 알갱이를 쌓아 올리는 일들로 완성된 작품이 타인의 마음을 기쁨으로 가득하게 하길 바라며, [무아의 여백展1] 바르게 사는 삶이 행복의 시간으로 연결되기를 염원했다."고 말했다. 작가는 개인전 12회, 단체전 330여회 실시한 중진작가로 한국미술협회 미술교육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무아의 여백展2] 한국청소년미술협회 이사, 인사동감성미술제 대표로 미술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노작홍사용문학관, '100만 화성 기념 2024 신년 시낭송콘서트' 개최] 이번 행사는 노작홍사용문학관이 후원하고 한국문화예술공동체 시·가·울이 주최 및 주관한다. 낭송되는 작품은 노작 홍사용 시인의 대표작 ‘나는 왕이로소이다’를 비롯해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겨울 정서, 새해, 새 희망, 인연을 주제로 한 시로 구성됐다. 이번 콘서트에는 강일석, 김광미, 김수정, 김영용, 서교, 손택수, 안준영, 우영식, 유미숙, 유재숙, 유현숙, 이수정, 이은이, 장미경, 조문숙, 최태식, 허갑주 등 시낭송가와 예술인이 출연한다. 특히 이수정 싱어송라이터는 노작 홍사용 시인의 작품 ‘묘지’, ‘저승길’, ‘나는 왕이로소이다’, ‘시악시 마음이란’ 등 낭송할 예정이다. 시·가·울은 시낭송 동아리 단체로 월 1회로 정기모임과 시낭송 콘서트, 문학기행 등 회원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시낭송 문화 확산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손택수 노작홍사용문학관 관장은 "100만 인구를 달성한 화성시의 시민들이 노작 홍사용 시인과 여러 시인의 작품을 드넓게 향유하는 치유의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관람은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노작홍사용문학관 홈페이지(www.noja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신간]{오래된 책 읽기} ‘어떤 책을 읽든 나는 변한다. 조금씩 조금씩 아주 많이 변할 때도 있다. 때로는 직전까지 지켜왔던 나의 신념을 한순간에 깨부수기도 한다.’(‘들어가며’ 중에서) 책 ‘오래된 책 일기’는 올해로 등단 26년 차를 맞이한 김언 시인이 써내려간 28권의 독서 기록이다. 시인은 이번 산문집에서 주로 2000년대 출간돼 우리에게 잊혀가는 책들을 기억에서 끌어올린다. 프란츠 카프카, T.S.엘리엇, 김수영, 허만하 등 시대와 국경을 불문하고 많은 독자에게 사랑 받았던 책부터 조금은 낯선 책까지 다양한 책들을 소개한다. 특히, 책의 줄거리나 내용에 의존하지 않고, 현재의 우리에게도 유효한 질문을 오랜 책 속에서 데려와 문학적 사유를 제시한다. 세상에 대한 궁극적 물음, 존재에 대한 감각 등 어떤 경계에서도 함부로 판단하거나 기울어지지 않고 책과 사람, 세계와 문화의 중심에서 균형을 다잡으며 나아간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2)] [미소] <수필가/시인/김성대> 민망憫惘하게 지내왔던 날을 측은지심惻隱之心으로 다시금 돌아보면 삶의 무게에 짓눌러 부서진 비련悲戀의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은 하루하루 가난에 깊이 허우적거렸던 복잡複雜했던 어제를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오랫동안 깔끔하게 거울 속에 감출 수 없는 사랑을 채울 수는 없지만 서둘러 고민苦悶 없이 멀리 떠나갔던 서로 다른 추억追憶을 또다시 소환召喚해 한걸음 더디 살아가는 그리움도 아쉬움도 괴로움도 기다림도 서러움도 고마움도 환한 미소微笑도 버겁던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약력(靑松 金成大)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동 출생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대입(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 전남 검정고시 동문회 고문)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사)무등산환경대학 제6기 졸업 *LG화학 나주공장 정년 퇴직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등단 및 호남지회장 (2008) 역임 *대한민국가요대상 시상식 작사상 수상(2016년 11월 11일) *제50회 전라남도민 체육대회 성화봉송주자(2011년 4월 22일)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좋은문학회, 송아리문학회 고문 *(사)월간 한울문학, 문학시선 문학회 명예회장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 詩 부문 특별문학상 수상 *(사)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자연사랑 시화전 대상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제3회 한용문 문학상 공모전 중견부문 특별창작상 수상 *문학촌. 검정서원 금상 수상(2023. 6. 17)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한국문인협회 / 국제펜 한국본부 회원 *국제펜한국본부 광주지역위원회 사묵국장, 감사 역임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비 세움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백일장대회 심사위원 *한전공대 설립 나주시민 자문위원(2019. 12. 9) *광주시민발전연합회 상임고문 *한국해변예술전시회 자문위원 *세계아티스트평화운동연맹회원 *문학타임 광주지부장 *금요저널 자문위원 *꽃가람 시 순수문학 자문위원 *문학촌 문인협회 이사 *소록도 100주년 기념, 서울 잘 살기 기념관 시화전 외 다수 *한국문인협회 제27대 문인기념공원설립위원회 위원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 자문위원 *(사)4.19문화원, 행복을 찾는 봉사회 중앙회 자문위원 *찬송 찬양곡 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 광주장원산악회歌" 외 *(현)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 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로버트 파우저(63) 전 서울대 국어교육학과 부교수는 한국, 일본을 포함한 여러 대륙의 수많은 도시에서 머문 '각국 도시 생활자'이자 '도시 탐구자'로도 널리 알려졌다. 그는 한국어는 물론 북미 선주민 언어까지 10여 개 언어에 능통한 언어학자이기도 하다. 파우저 전 서울대 교수가 최근 쓴 '도시는 왜 역사를 보존하는가'(혜화1117)와 2019년 출간한 책에 인천과 부산에 관한 장을 추가하고 새로 제목을 단 '도시독법'(혜화1117) 북콘서트가 지난 17일 오후 인천 동구 배다리 책방 '나비날다'에서 인천도시공공성네트워크 주최로 열렸다. [언어학자 로버트 파우저가 지난 17일 오후 인천 동구 배다리 책방 '나비날다'의 북콘서트에서 인천 구도심의 가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배다리를 비롯한 인천 구도심을 꾸준히 찾았던 파우저 전 교수는 '도시독법'에서 인천에 관한 장을 새로 쓰기 위해 에어비앤비를 통해 빌린 중구 율목동 집에서 2주 동안 지냈다. 그는 인천 중구·동구 구도심과 역사 유적은 물론 전통 건축물이 잘 보존되고 있는 일본 교토를 비교했다. 파우저 전 교수는 "지금은 철거된 중구 신흥동 일대 일본식 가옥 라인 중에 제가 교토에서 2년 동안 살았던 집과 비슷한 집이 있었다"며 "(철거된 신흥동) 집이 사람이 살 수 없어서 재개발된 것이라면 교토에서도 살 수 없었어야 하는데, 교토에선 그러한 분위기의 집들은 오히려 유명한 파티 장소"라고 말했다. 인구 150만명 규모의 교토는 역사 보존 차원에서 골목 안쪽 집들을 다시 지을 수 없다. 외형은 오래된 전통 건축물이지만, 내부 시설은 현대화 돼 있는 게 교토의 집들이다. 동서양 각국 도시에서 두루 지내 본 파우저 전 교수에게도 인천은 흥미로운 동네가 많았다. 그는 "동구 송림동에도 (재개발로 철거되기 전에) 괜찮은 집이 많았고, 상태도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며 "인천은 왔다 갔다 할 때마다 1년 또는 2년 만에 재개발로 없어지거나 철거 직전의 유령동네가 생기는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파우저 전 교수는 '도시독법'에서도 "송림동의 철거는 인천에 뚜렷하게 남은 '한국인의 역사'를 없애는 것처럼 보여 늘 안타까웠다"며 "청나라 조계지였던 차이나타운이나 일본 조계지였던 근대 거리의 보존을 위해 지자체가 앞장서는 데 비해 '한국인의 역사'가 깃든 곳을 이렇게 쉽게 없애는 것은 여러모로 아쉽다"고 지적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한 인간을 둘러싼 역사와 시대를 평가할 때 명과 암은 늘 존재한다. 한국 근현대사만 봐도 그렇다. 건국 이후 역대 한국 대통령을 평가할 때, 그들을 둘러싼 정치 사회적 이슈 등을 놓고 사회는 늘 혼란스러웠다. 그렇다면 역사는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영웅은 어떻게 평가하고 우리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진짜 영웅은 누굴까.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진보적 사회운동가인 하워드 진은 ‘영웅 밖에서 희생된 이들’에게서 그 해답을 찾았다. 최근 출간된 ‘서사를 바꿔라(산처럼 刊)’는 하워드 진이 방송인 레이 수아레스와 진솔하게 나눈 마지막 인터뷰를 담았다. 시대를 읽어내는 담대한 통찰력과 명쾌한 해석, 새로운 관점으로 역사를 바라본 지식인의 치열하고도 진지한 기세가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장까지 쉴 틈 없이 이어진다. 서구 문명의 영광을 드러내는 신화나 전통의 영웅울 건드리는 건 금기 시 돼 왔다. 하지만 하워드 진은 그동안 서구 문명의 전통에서, 나라의 권력을 쥔 이들에게 성역으로 여겨 온 신화를 내내 복잡하게 따져든다. 첫 번째 인물은 콜럼버스다. 제국주의를 타파하고 대항해 시대의 영웅으로 불리는 콜럼버스는 뛰어난 항해 능력으로 대양을 건넌 특별한 성취를 이뤘다. 하지만 그가 대양을 건넌건 기독교를 전파하려 했거나 원주민들을 돌보려 했던 것이 아니다. 원주민들을 이용해서 금을 찾게 하고 이익이 될 만한 것들을 유럽에 가져가려 했다. 원주민들을 납치하고 팔과 다리를 잘라버리거나 죽이기도 했고 노예로 삼기도 했다. 미국의 26대 대통령 시어도어 루스벨트 역시 “사실은 전쟁광이었다”고 평가한다. [산처럼 제공] “그렇다면 이젠 우린 어떻게 해야 하나. 루스벨트를 어떻게 정리해야 할 것인지 정리해야 한다. 또 설명대로라면 콜럼버스는 악당이다, 당장 광장의 콜럼버스 동상을 끌어내려야 하나, 기념일에서 제외시켜야 하냐.” 수아레스의 질문에 하워드 진은 이렇게 답한다. “중요한 건 그런 동상과 같은 것들이 아니다. 진실을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민중사’,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 ‘오만한 제국’ 등으로 미국에서 굳건히 신념처럼 여겨졌던 역사와 담론에 새로운 주장을 제시했던 하워드 진은 역사의 서사를 바꿀 영웅을 주목해야 한다고 한다. 또 기존의 위인들에게서 의도적으로 감췄던 부분 역시 드러내야 한다고 말한다. 백인에게 좌석을 양보하지 않는다고 체포됐던 흑인 인종차별 저항운동의 상징 로자 파크스가 그 영웅이다. 또 헬렌 켈러가 자신의 심대한 신체적 고통을 딛고 유명인사가 된 것 이 외에 적극적인 반전운동가 였다는 사실, 미국 문학의 영웅인 마크 트웨인이 19세기~20세기 초반 아메리카 반 제국주의연맹의 지도자였다는 사실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워드 진은 그간 일상에서 정의를 위해 맞서고 부르짖고, 영웅들에 의해 희생됐던 영웅들을 알려야 한다고도 밝혔다. 일상의 영웅들이 퍼져야 일반 시민들이 일상에서 맞서는 용기를 얻고, 자신 역시 변혁하며 그런 시민들이 모일 때 시대와 사회가 진보하기 때문이다. 하워드 진의 명료하고 막힘없는 대담과 탁 트인 역사적 전망이 콜럼버스에서부터 시작해 9·11 테러 등 전반적인 미국의 역사를 날카롭고 깊이 있게 꿰뚫는다. 그리고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역사적 진실을 집요하게 좇아갈 것을, 잊지 말 것을 강조한다. “기존의 역사에 등장하는 군사적으로 영웅시 되는 인물들, 대통령, 대법원 판사, 국회의원들을 중요시 여기는 걸 바꿔야 한다고 봅니다…권력의 상층부에 있는 인물들에 대한 역사만을 역사로 인식하는 태도입니다.…저는 민중들의 역사를 말하고자 하는 겁니다. 어찌 보면 기존의 언론과 역사가 중시화는 대통령이나 영웅들에 의해 미국 내에서 밖에서 희생되는 이들의 역사를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역사와 시대, 인물을 둘러싼 논쟁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한국에서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더불어민주당 용인시 갑(처인) 백군기] 존경하고 사랑하는 용인특례시민 여러분! 처인구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저 백군기는, 민선 7기 110만 용인시의 대표일꾼으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처인의 발전, 시민의 행복을 위해 일하고자 합니다.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 1년 6개월은 독선과 무능, 퇴행의 기간이었습니다. 4·19혁명, 5.18 민주화운동 그리고 2016년 광장을 가득 메운 촛불혁명이 지켜낸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30년 전으로 후퇴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부자 감세와 민생예산 삭감으로 우리 국민들의 일상의 삶은 안녕하지 않습니다. 국민을 위한 정치는 실종되었습니다. 4년 시정 운영의 경험으로!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처인구민 여러분! 안타깝게도, 역대 용인시장·처인구 국회의원들은 용인시민에게 일부 실망을 안겨주었습니다. 제 시장 시절, 국회의원이 없는 처인구는 국책사업과 중요한 사업들은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 백군기는 용인시장으로서 베드타운, 난개발 도시라는 오명을 씻고, 친환경 경제자족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한 기반을 다졌습니다. 혼자서는 불가능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120조원 규모의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를 유치하고, 램리서치∙서플러스글로벌 등 세계적 기업에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까지, 처인구 발전은 물론 미래 용인 100년 먹거리를 만들어냈습니다. 또한 플랫폼 시티 및 GTX 복합환승센터 조성, 사통 팔달 교통망 구축, 그리고! 공원 일몰제로 없어질 뻔한 12개 장기 미집행 공원까지 모두 시민 품으로 돌려드렸습니다. 또, 난개발 방지를 위한 제도도 보완하였습니다. 백군기와 함께, 서로의 울타리가 되는 처인을! 이제 처인은 격변의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우리 처인구는 용인시의 백년 먹거리를 준비하는 핵심동력입니다. 처인의 세상은 완전히 달라질 것입니다. 원삼과 이동-남사의 반도체 클러스터와 배후도시 조성으로 이제 처인은 기회의 땅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결코 놓치지 말아야 할 아주 중요한 문제가 있습니다, 저는, 이 곳 처인! 여기 사는 사람들을 봅니다. 수지, 기흥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려운 분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저 백군기, 이제 마지막 도전일지도 모릅니다. 다시 한번 용인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십시오.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해 국회의원 세비 100%를 환원하겠습니다. 처인구의 소외계층과 1인 가구, 사회적 고립 가구를 위해 일하겠습니다, 가진 것이 적어도, 몸이 불편해도, 피부색이 달라도 존중받으며 함께 살아가는 처인을 만들겠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상담센터를 의원사무소에 설치 운영하겠습니다. 사회적 약자가 행복한 도시, 혼자 살아도 안전한 도시,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국가의 돌봄을 받을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우리 국민이 내는 세금, 국민들이 안전하고 기본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말 필요한 곳에 제대로 쓰겠습니다. 개발사업자가 아닌 처인 주민 모두에게 그 이익이 돌아가도록,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삶터에서 행복한 처인 생활을 꿈꿀 수 있도록, 정직하고 경험있는 백군기가 디딤돌이 되겠습니다. 국회의원 4년, 시장 4년의 경험이 실력입니다. 정직과 경륜의 힘으로 사회적 약자에게 힘이 되는 행복 도시, 세계 최고의 명품 반도체 도시, 첨단, 자연, 문화, 체육이 어우러지는 경제자족도시, 출산 육아 교육이 편한 도시, 사통팔달 교통이 편안한 도시 처인을 만들겠습니다. 내편, 네편 가르는 이념의 정치를 넘어 민생을 살피는 생활 정치! 이 땅의 주인인 국민을 섬기는 정의로운 정치! 백군기가 하겠습니다. 처인의 미래가 용인의 미래입니다. 경륜의 힘으로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습니다. 2024년 1월 18일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아트힐 아트페어 2024 - 단체사진] 14명의 작가가 부스별로 독창적 테마를 가지고 작품을 발표하는 "아트힐 아트페어 2024"가 2024년 1월 17일(수) ~ 1월 22일(월)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라메르 1층에서 진행 중에 있다. 작가와 관람객이 직접 소통하는 방식으로 실시되는 아트페어로 펼쳐져 호응도를 높이고, 일반적 회화작품을 포함한 다채로운 오브제를 활용하여 부스마다 변별력이 확실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감상하는 재미를 준다. [포스터] "아트힐 아트페어 2024"는 AHAF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배건) 주최하고, AHAF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김미정)가 주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작품성이 더 빛날 수 있도록 부스를 자율적으로 꾸미게 하고 이를 별도 심사위원회와 관객들이 심사위원이 되어 평가를 하여 상장과 상금을 주는 시상식을 1월 22일(월)에 한다. 작가와 작품 홍보에도 중점을 두고 개인별 인터뷰 영상을 제작하고, 전시기간에는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개최되는 도슨트에 의한 작품 설명도 진행하는 이벤트 형식을 도입하여 작품의 감상 포인트를 감상자들에게 직접 전하고 있다. [아트힐 아트페어 2024 - 출품작 0] "아트힐 아트페어 2024"에 참여하는 14명의 작가는 구영란 작가, 김경숙 작가, 김미순 작가, 나기비나 올가 작가, 민경숙 작가, 박삼화 작가, 박하윤 작가, 박희영 작가, 엄정현 작가, 유승조 작가, 이용나 작가, 이한경 작가, 임은정 작가, 황미란 작가이다. [아트힐 아트페어 2024 - 출품작1] 특히 박희영 작가는 매일 매일 자신의 관심을 끌어당기는 외부 환경 속에서 가장 사랑하고 존중하고 보듬어줘야 할 ‘나’라는 존재를 각인시키며 근본적인 자신을 작품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유승조 작가는 빨강, 노랑, 파랑의 3원색을 화면에 도입해서 수평선에 의한 평화로운 평형의 미학과 수직선에 의한 내림의 미학으로 평화의 이미지를 만들었다. [아트힐 아트페어 2024 - 출품작2] 나기비나 올가 작가는 러시아의 민속이야기를 작품으로 승화시키고 있는데, 작품 속에 다양한 상징이 숨어져 있으며 이국적인 정서와 시선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을 구현해냈다. 임은정 작가는 사람들이 입고 있는 패션에서 많은 영감을 얻고 공간과 잘 어우러진 패션이 있는 순간에 떠올랐던 느낌과 생각들을 작품화 했다. [아트힐 아트페어 2024 - 출품작3] "아트힐 아트페어 2024"는 미술작품과 부스에 작가의 특징적 예술성을 알릴 수 있는 재료로 꾸며져 감상자의 흥미를 이끄는 전시로 2024 한국미술 전시행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아트힐 아트페어 2024 - 출품작4] 작가들이 직접 꾸민 부스 전시회로 작품과 작가의 예술세계를 표현한 부스기획이어서 관람객들이 작품에 대한 관심을 높여 구매력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트힐 아트페어 2024 - 출품작5]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2)] [봄 (Spring)] <수필가/시인/김성대 (Kim seong dae)> 덜그렁 덜그렁 봄은 저만치 들락날락 거리다가 싫어하던 마음 내려놓고 보글보글 그렇게 그렇게 앞서거니 뒤서기 하면서 정겨웠던 추억을 담고 닫힌 구멍을 뚫어 활짝 맞이하자 Dulgreung Dulgreung Spring such a distance comes and goes again putting its dislike mind down Boguel Boguel such and such standing ahead and back with filling a friendly memory welcome Spring opened making a hole blocked 까만 밤은 내일을 기약하며 어제를 털고 오늘 꼼꼼하게 잃어버린 꿈을 찾아 찌푸린 하늘 위로 뒤죽박죽 흐트러진 가슴이 뛸 때 하얀 햇살이 웃음을 싣고 구름 속을 달린다. A dark night makes a promise tommorow, Yesterday washing out, Today very carefully to look for a lost dream over the gloomy sky at my distracted heart beating, a white sunlight runs into the clould riding a laugh. 약력(靑松 金成大)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동 출생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대입(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 전남 검정고시 동문회 고문)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사)무등산환경대학 제6기 졸업 *LG화학 나주공장 정년 퇴직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등단 및 호남지회장 (2008) 역임 *대한민국가요대상 시상식 작사상 수상(2016년 11월 11일) *제50회 전라남도민 체육대회 성화봉송주자(2011년 4월 22일)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좋은문학회, 송아리문학회 고문 *(사)월간 한울문학, 문학시선 문학회 명예회장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 詩 부문 특별문학상 수상 *(사)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자연사랑 시화전 대상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제3회 한용문 문학상 공모전 중견부문 특별창작상 수상 *문학촌. 검정서원 금상 수상(2023. 6. 17)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한국문인협회 / 국제펜 한국본부 회원 *국제펜한국본부 광주지역위원회 사묵국장, 감사 역임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비 세움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백일장대회 심사위원 *한전공대 설립 나주시민 자문위원(2019. 12. 9) *광주시민발전연합회 상임고문 *한국해변예술전시회 자문위원 *세계아티스트평화운동연맹회원 *문학타임 광주지부장 *금요저널 자문위원 *꽃가람 시 순수문학 자문위원 *문학촌 문인협회 이사 *소록도 100주년 기념, 서울 잘 살기 기념관 시화전 외 다수 *한국문인협회 제27대 문인기념공원설립위원회 위원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 자문위원 *(사)4.19문화원, 행복을 찾는 봉사회 중앙회 자문위원 *찬송 찬양곡 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 광주장원산악회歌" 외 *(현)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 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약자를 지키는 법]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처럼 법은 정말 힘이 있는 자의 편일까? 대형로펌에서 근무하며, 커뮤니티에서 수많은 이들의 고민을 아무 대가 없이 상담해주던 배태준 변호사가 책 ‘약자를 지키는 법’으로 돌아왔다. 저자는 이번 책을 통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약자를 지켜주는 법 조항과 이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총 6장으로 구성된 책은 개인을 지키는 법으로 시작해, 가정, 비정규직,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다룬다. 학교폭력 및 스토킹으로부터 나를 보호하는 법에서 대기업의 기술탈취에서 중소기업의 권익을 지키는 방법까지, 상대적으로 약자의 위치에 있는 개인과 단체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참고할 수 있는 법과 제도, 절차를 소개한다. 또한, 현실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문제들을 다각도로 조명하면서도 그 문제가 일어나고 있는 원인과 배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의 취지와 입법부의 노력도 함께 짚어본다. 저자는 때로는 얼마 되지 않아 보이는 소수를 위해 다수가 불편을 겪어야 할 경우도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를 보다 더 행복하고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선 결국 공존이 필요하며, 법 역시 그 수단임을 강조한다. 책은 무겁고 딱딱해 보이는 법 속에 실은 따뜻한 마음이 들어있음을 이야기하며, 약자를 위한 다정함을 건넨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 한경국립대학교 대학일자리본부가 고용노동부 ‘2023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 연차 성과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았다. □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은 대학 내 진로·취업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재학생 및 졸업생, 지역청년에게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용노동부 사업이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 연차평가,4년 연속 최고등급‘우수’] □ 한경국립대학교의 취업 전략은 통했다. 저학년부터 고학년, 졸업 이후 5단계 취업 로드맵에 맞춰 생애주기별 맞춤형 진로지도서비스를 제공하여 재학생의 역량강화 및 취업률 제고에 힘썼다. 특히 평택·안성 지역 연합 대학, 국·사립대 5개 대학 연합 등 대학간 협업을 통해 재학생·졸업생 뿐만 아니라 지역청년들의 구직활동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한경국립대학교 이원희 총장은 “개인의 자질과 역량을 배양하여 노동시장에서 생산성 향상에 기여 하는 우수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재학생, 졸업생, 지역 청년의 니즈를 반영한 적극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한경국립대학교는 앞서 2023년에도 고용노동행정 유공표창(청년고용 활성화 부문) 고용노동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