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 ☐ 마을공동체 느루(이하 느루)와 청소년 동아리 이야랑(이하 이야랑)은 12월 14일 카페 윤슬에서 낭독극 ‘수선화처럼 피어난 꿈’을 공연했다. 박남옥(1923~2017)은 1923년 경산 하양에서 태어난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영화 감독으로, 당시 비주류인 16mm 카메라로 「미망인」이라는 영화를 발표했다. [마을공동체 느루, 청소년 동아리 이야랑 단체 홍보 및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박남옥’을 알리기 위한 낭독융합극 1] 아프레걸을 표방한 「미망인」은 여성 영화계에 큰 발자취를 남겼고,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2017부터 그를 기리기 위해 ‘박남옥 영화상’을 부여하고 있다. ☐ 그 당시 여성감독의 영화는 커녕 평범한 일자리에서도 여성이 차별받던 시대에 박남옥은 아이를 등에 업고 감독 겸 스태프로 온갖 일을 하며 영화를 촬영했다. 언니에게 돈을 빌려 ‘자매 영화사’를 세우고 사람도 장비도 부족한 상태로 영화를 찍었지만. 촬영지나 녹음실에서도 여성을 이유로 많은 차별을 받았다. [- 청소년 동아리 이야랑과 마을공동체 느루(청보리) 주최로 경산 태생 영화감독 ‘박남옥’에 대한 낭독극 2] 고생 끝에 완성한 영화 「미망인」은 극장에서 3일 만에 내려갔다. 「미망인」은 딸과 둘이 살아가는 한 여성이 사회적 책임보다 자신의 욕망에 솔직하게 행동하는 파격적인 내용이다.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여성 영화계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또한 현재와 맞닿아있는 여성역할과 고정관념에 대한 동시대적 공감대를 이끌어 낸다. [- 청소년 동아리 이야랑과 마을공동체 느루(청보리) 주최로 경산 태생 영화감독 ‘박남옥’에 대한 낭독극 3] 비록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당대 영화계에 큰 충격을 남기며 후대의 여성 영화인들에게 영감을 주며 여성감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 그의 열정은 지역 청년들에게도 불을 지폈다. 경산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동아리 ‘이야랑’은 우리의 시선으로 박남옥을 재조명하고 지역의 미디어 컨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낭독극을 만들기로 했다. [- 청소년 동아리 이야랑과 마을공동체 느루(청보리) 주최로 경산 태생 영화감독 ‘박남옥’에 대한 낭독극 4] 자서전, 기사, 논문 등 자료조사부터 대본 작성, 연출, 기획 등 배우와 제작진이 협업하여 극을 만들었다. 당초에 낭독극을 기획했으나 극을 준비하는 동안 서로의 의견들을 수렴하여 낭독극에 라디오 드라마를 가미한 실험적인 융합극이 되었다. [- 청소년 동아리 이야랑과 마을공동체 느루(청보리) 주최로 경산 태생 영화감독 ‘박남옥’에 대한 낭독극 5] ☐ 청소년의 교육활동 지원과 마을문화 활성화를 위해 구성된 마을 공동체 느루의 마을주민 활동가들도 함께 구성되어 진행되었다. 온 마을이 연극을 만든다. 이야랑이 주도해서 제작한 극은 느루 활동가분들의 도움으로 완성되었다. 극에 필요한 재정은 경산시민분들의 후원으로 마련되어, 추산 100여명이 모여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 청소년 동아리 이야랑과 마을공동체 느루(청보리) 주최로 경산 태생 영화감독 ‘박남옥’에 대한 낭독극 6] 여성 영화제에 큰 영향을 끼친 박남옥 감독. 그의 이야기를 그려낸 낭독극이 12월 14일 15시 ~17시 카페 윤슬(경산시 서상동5-4)에서 진행된 바 보도를 요청합니다.
[‘이중 하나는 거짓말’ (문학동네 刊)] ■ 소설가가 뽑은 올해의 책…‘이중 하나는 거짓말’ 지난 8월 13년만에 장편소설을 발표한 김애란 작가의 ‘이중 하나는 거짓말’은 교보문고의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책’에 선정됐다. 김 작가는 지난 2017년 단편소설 ‘바깥은 여름’에 이어 7년 만에 이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청소년들이 등장하는 이 소설은 비밀과 거짓말, 슬픔을 통해 잊을 수 없는 시기를 통과해 가는 이야기를 다뤘다. 책의 제목인 ‘이중 하나는 거짓말’은 소설 속 담임선생님이 만든 ‘자기소개’ 게임이다. 새 학기가 돼 학생들이 자신을 소개할 때 다섯 개의 문장으로 스스로를 표현하되 그중 하나는 반드시 거짓을 포함시켜 다른 학생들이 무엇이 진짜고 거짓인지 알아맞히게 하는 것이다. 거짓말엔 단순히 누군가를 속이기 위한 마음이 있기도 하지만, 현실에서 불가능한 어떤 일을 그렇게나마 이루고 싶은 마음도 슬그머니 섞여 있다. 소설의 세 주인공은 서로의 비밀을 엿본 이후 서로에게 호감을 비치기도, 서로를 의심하기도 하면서 우정을 다져나가며 성장한다. 소설가들은 이 책에 대해 “의문을 가지지 않았던 성장 서사에 의문을 표현하고 공감하게 한다”, “비애를 가진 인물들이 더 나은 삶을 꿈꾸려고 하는 분투가 들어있다.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드는 책”이라고 평했다.
구미시는 9일 선산 체육공원에서 바르게살기운동구미시협의회(회장 이재건) 주관으로 초‧중‧고등학생 및 시민 1,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제40회 단계백일장』을 개최했다. [새마을과] 제40회 단계백일장 1] 이번 행사는 제40회를 맞이해 특별히 단계 하위지 선생의 고향인 선산에서 열렸으며, 백일장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운문, 산문, 그림, 서예 4개 분야별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새마을과] 제40회 단계백일장 2]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적인 해설로 하위지 선생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배우고, 구미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서도 폭넓게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새마을과] 제40회 단계백일장 3] 또한, 자원봉사 및 사회적경제 기업의 체험‧홍보부스, 선산봉황놀장의 프리마켓, 포토존, 인생네컷 사진관, 전년도 수상작 전시 등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새마을과] 제40회 단계백일장 4] 1984년 시작된 단계백일장은 선산 출신의 사육신 중 한 분인 단계 하위지 선생의 높은 학문과 충절을 기리고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과 문예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전통과 역사를 지닌 구미시를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새마을과] 제40회 단계백일장 4] 김호섭 부시장은 “단계 하위지 선생의 뛰어난 인품과 충절을 본받아 미래를 선도하는 다재다능한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하며, “이번 대회에서도 우수한 작품이 많이 출품돼 40년 전통의 단계백일장이 앞으로도 구미시 청소년들의 문학예술 창작활동의 중심에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새마을과] 제40회 단계백일장 5] 한편, 제출된 작품은 구미교육지원청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11월 중에 당선작을 선정해 시상하고 작품집을 발간하여 입상자 및 관내 학교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수지구 동천동·고기동·풍덕천동 일원에서 8~10일 ‘제6회 머내마을 영화제’가 개최됐다. 이번 영화제는 ‘길, 네게 묻고 함께 걷다’를 주제로 동천동·고기동·풍덕천동 일원에서 다양한 섹션을 통해 37편의 장·단편 영화를 선보였다. 개막제는 8일 수지농협 동천지점에서 열렸다. 개막작으로 가성문 감독의 영화 ‘드림팰리스(2023년)’가 상영됐다. 초대 손님으로 영화를 만든 가성문 감독과 김선영 주연 배우가 함께했다. [1-1. 9일 동천동 목양교회 잔디마당에서 _제6회 머내마을 영화제_의 메인행사인 _야외영화축제_가 열렸다. 사진은 사전 공연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 9일 저녁 동천동 목양교회 잔디마당에서는 메인 행사라고 할 수 있는 ‘야외영화축제’가 열려 주민 5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장 곳곳에서 플리마켓, 체험 부스, 먹거리장터 등의 부대 행사가 운영됐다. 달손밴드, 노래로 나누는 세상 등 9개 공연동아리가 사전공연으로 ‘영화음악제’를 진행해 흥겨움을 더했다. 야외영화축제를 찾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와 영화제가 많이 열리고 있지만 ‘머내마을 영화제’는 아주 특별한 독창성이 빛나는 작은 영화제”라며 “주민들이 직접 기획, 참여, 제작까지 하는 열정을 넘어 ‘영화’를 통해 사색의 힘을 키우며 거듭 영화제를 발전시키고 있어 시장으로서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1-2. 9일 동천동 목양교회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6회 머내마을 영화제 _ 야외영화축제_에 참석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 시장은 “오늘 기후 위기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아주 의미 있는 영화 한 편이 상연된다고 들었는데, 영화를 보시면서 실천을 통해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시길 바란다”며 “‘영화제가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후 황윤 감독의 환경 다큐 영화 ‘수라’가 상영됐다. 영화 상영 후에는 황윤 감독과 작품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네 토크’가 이어졌다. 10일에는 청년 감독들이 제작한 단편 영화 10편을 선보이는 ‘청년 감독 특별 상영전’과 주민들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상을 선보이는 ‘나도 감독 상영전’ 등의 섹션이 운영됐다. [1-3. 9일 동천동 목양교회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6회 머내마을 영화제 _ 야외영화축제_에 참석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폐막식은 수지신협 문화센터에서 진행됐다. 폐막작으로는 영국 출신 감독 샬롯 웰스의 영화 ‘애프터 썬(2023년)’이 선정돼 상영됐다. 용인을 대표하는 작은 영화제인 ‘머내마을 영화제’는 예술 플랫폼 꿈지락 협동조합이 주최하고 머내마을 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한다. 매년 100여 명의 주민들이 직접 큐레이터, 감독, 스태프로 참여하는 시민주도형 영화제로 올해 6회를 맞았다. 용인문화재단,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미디어센터 등이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매회 의미 있는 주제를 선정해 다채로운 영화 섹션을 운영하며 지역 전체가 상영관이 되고 함께 소통하는 진정한 주민 주도형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9월 14일부터 15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문화기술 콘퍼런스’를 연다. ‘인공지능(AI)이 확장한 문화기술의 세계’를 주제로 한 이번 콘퍼런스는 챗지피티(ChatGPT) 같은 생성 인공지능이 콘텐츠 산업계에 불러온 혁신을 조명하고 문화기술의 미래를 전망한다. 문화기술(Culture Technology)이란 문화콘텐츠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유·무형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기술이다. [2023년+문화기술+콘퍼런스+포스터_인쇄용1] 첫 번째 기조 강연에서는 ‘인공지능의 미래’, ‘인간은 필요없다’ 등을 저술한 제리 카플란(Jerry Kaplan) 교수와 유럽 인공지능 윤리학의 거두이자 ‘특이점의 신화’의 저자 장가브리엘 가나시아(Jean-Gabriel Ganascia) 소르본느 대학 교수가 생성 인공지능이 변화시킨 문화기술에 대해 강연한다. 오후 기조 강연에서는 초거대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있는 대기업들의 생성 인공지능에 관한 관점과 활용방안을 들어본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윤영진 인공지능 비즈니스 리더와 김승환 LG 인공지능연구원 비전랩장,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 개발자리드를 맡고 있는 이건복 상무가 연사로 출연하며, 문화기술 창작의 파트너로서 생성 인공지능이 어떤 역할을 할지에 대한 토론도 이어진다. [2023년+문화기술+콘퍼런스+포스터_인쇄용2] 1일 차 마지막 강연에서는 쇠퇴한 항구도시를 되살린 영국 최초의 미디어센터 ‘워터쉐드(Watershed)’ 대표 클레어 레딩턴(Clare Reddington)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도시를 활성화한 문화기술의 사례를 소개하며, 경기도 지자체 문화산업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2일 차 오전은 세계 문화기술 기관의 대표주자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의 연구개발 기관 퓨처랩의 오가와 히데아키 디렉터의 강연으로 문을 열고, 이어 이진준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가 뉴미디어 아티스트이자 학자로서 인공지능 예술의 동향과 전망을 이야기한다. 오후에는 3개의 콘텐츠 분야별 전문 강연이 이어진다. 생성 인공지능이 빠르게 침투한 음악, 스토리, 영상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에 대하여, 류정혜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부사장 등 국내외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는 6개 기업 대표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외에도 해외 연사와 함께 강연 시간에 다 하지 못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연사와의 대화’와 미드저니·작곡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활용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는 ‘생성 인공지능 워크숍’ 등의 부대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콘퍼런스는 이벤터스(https://event-us.kr/gca2023/event/69611)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경기콘텐츠진흥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2023년 문화기술 콘퍼런스’ 누리집(http://www.gcon.or.kr/2023c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광석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문화기술 콘퍼런스를 통해 인공지능 시대 콘텐츠 산업계의 방향성을 모색하고, 혁신의 물결 속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가치도 고찰해 보면 좋겠다”며 “도시와 상생하는 문화기술 특별 세션을 통해 경기도 지역 문화산업에도 시사점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시청 하늘광장에서 5년 만에 ‘제5회 용인 북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책으로 꽃피우는 용인 르네상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시민 1만여 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늦더위가 기승인 날씨에도 지역 내 15개 공공도서관 특성화 주제 체험행사 부스와 작은 도서관, 독립서점 등에서 운영하는 체험 부스에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2-1. 9일 용인특례시청 하늘 광장에서 열린 _ 제5회 용인 북페스티벌_에 참석한 이상일 시장이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윤정은 작가의 북 콘서트가 시작되기 전 행사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시장은 “5년 만에 열린 ’용인 북페스티벌‘에 어린이, 청소년, 부모님들을 비롯한 시민들이 정말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늘 각 도서관 특성화 프로그램을 비롯해 작은 도서관 지역 서점 등이 각각의 개성을 살린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만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2.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도서관 제적도서를 1000원에 파는 _ 북 세일_ 부스에서 시민들과 함께 도서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이 시장은 “조금 뒤 시작될 윤정은 작가의 북 콘서트에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며 “작가님이 쓰신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라는 소설에 ’지워서 좋은 마음이 있고, 간직해서 좋은 마음이 있다‘는 구절이 있었는데 오늘 이 행사에 참여하신 여러분들이 간직하고 싶은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방문객들로부터 가장 호응이 높았던 코너는 도서관 제적 도서를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북 세일‘ 부스였다. [2-3.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행사장에 마련된 도서관 별 체험 부스를 방문해 도서관 직원들과 스티커 사진을 찍고 있다.] 제적 도서를 시민들에게 싸게 팔자는 아이디어는 이상일 시장이 직접 제안한 것이다. 이 시장은 중앙일보 워싱턴 특파원 시절 비엔나 시티의 한 공공도서관에서 헌책을 1달러에 팔던 것을 떠올려 도서관에 이런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전시된 도서들을 살펴보다가 책 2권을 구입했다. 밴드 스와뉴의 공연이 더해진 윤정은 작가의 북 콘서트도 많은 이의 주목을 받았다. 윤 작가는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의 저자로 이날 독자들과 소통하며 집필 과정, 소설 속 내용 등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북페스티벌을 기념하는 스티커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인생네컷‘ 코너와 조아용 포토존도 큰 인기를 끌었다. 용인시 도서관 홍보 부스에는 도서관이 선정한 올해의 책 2권을 시민들이 이어 필사하는 코너도 마련됐다. 이 시장도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김지수)‘을 골라 시민들의 뒤를 이어 정성껏 필사하며 ’용인 북페스티벌‘ 개최를 기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5년 만에 열린 이번 북페스티벌에 정말 많은 분이 참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책으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교류의 장이 수원 영선갤러리에서 열린다. 영선갤러리는 지난 1일부터 30일까지 만날 수 있는 김강미·김지현 작가 초대전 ‘한지이야기’전을 진행 중이다. 김강미 작가는 분청자기, 청화백자뿐 아니라 서가를 소재로 하는 한국화 작업과 한지 콜라주로 전시장을 채웠다. 김지현 작가는 도자기와 자연물이 함께하는 모습을 상상하고 포착해낸 뒤 화폭에 옮겨 놓은 민화를 선보인다. [수원 영선갤러리에서 진행 중인 '한지이야기'전 전시 전경1] 9일 오후 3시부터 갤러리에서는 전시에 따른 작가와의 만남 및 미술특강 섹션이 마련된다. 전시에 참여한 두 작가의 관점과 생각을 들어보는 자리를 통해 관람객들이 그들의 작품세계에 훨씬 깊게 몰입할 수 있다. 김형진 영선갤러리 대표(국제사이버대 교수)는 ‘김형진 교수의 그림 이야기’를 통해 국내 미술시장과 미술작품 컬렉션의 현황과 방향을 짚어내는 강의를 선보인다. 김 대표의 특강은 현학적인 용어나 깊이 있는 전공 지식과 멀리 떨어져 있다. 그는 미술계 입문자들이 어렵지 않게 업계 상황을 이해하고, 미술에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문턱을 최대한 낮추는 데 집중하면서 이해를 도와 인기를 얻고 있다. [수원 영선갤러리에서 진행 중인 '한지이야기'전 전시 전경2] 이승철 동덕여대 교수의 ‘유럽순회전 이야기’ 역시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동덕여대에서 제자를 양성하고 있는 이 교수는 직접 한지를 만들고 한국의 색과 선이 자아내는 매력을 널리 알려온 작가인 만큼, 업계에 종사하면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방문객들과 나눈다. 김형진 영선갤러리 대표는 “영선갤러리는 작품을 전시할 뿐만 아니라 미술 특강을 통해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이곳을 찾는 모든 이들이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미술 문화를 만끽하는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제7회 자연사랑 시낭송 및 시화전 경진대회 공고] 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에(조우현 이사장)서는 무너져가는 전통을 되살려 예술로 승화시키는 운동을 전개하며 급변하는 지구 환경의 위협으로부터 인간의 삶이 송두리째 무너지는 현실의 안타까움에 자연을 지키고 되살리는 일에 앞장서고자 자연사랑 시 낭송 및 시화전 경진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잠시 머물러가는 임차인에 지나지 않는데 영원한 삶을 누릴 것 같은 오만 착각이 지구 생태계를 위협하여 자라나는 후세의 앞날을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지구의 앞날이 요원하다. [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로고] 더불어 민속이란 가치는 진부한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녹아있는 전통은 미래를 담보하는 컨텐츠를 개발할 수는 화수분이다. 현재의 어려움은 과거라는 거울 속에 담긴 의미를 되새김으로써 해결책을 모색하듯이 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는 우리의 전통과 자연보호운동을 아젠다로 내세워 국민 계몽 활동에 앞장서 나가기로 하였다. [제7회 자연사랑 시낭송 및 시화전 경진대회 공고3 ] 본 시낭송 대상자는 대학 및 본 협회 교육 강사로 초빙한다. 시낭송계 만연한 불공정 심사를 타파하고자 본 행사는 공정 심사를 원칙으로 한다. - 아 래 - 1.행사명: 제7회 자연사랑 시낭송 및 시화전. 2.주 제 : 자유시. 3.접수 마감 :▹시낭송: 2023년 10월 10일 ▹시화전: 2023년 10월 20일 4.행사 날짜: ▹시낭송: 예선 2023년 10월 14일 본선 2023년 11월 16일 ▹시화전: 2023년 11월 6일부터 11월 18일까지 5.장 소 : 용인시 기흥구 동탄기흥로 650 한국민속식물원 6.접수처:다음카페(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https://cafe.daum.net/kfppa ▶이메일 접수처: mansol2001@hanmail.net ▶문의처:010-2956-7192 7.주체 :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by 수원본부장 손옥자한지에 옻칠을 하고 금분으로 독특한 형상을 만들어 내는 이형곤 작가는 2023년 9월 6일(수) ~ 9월 22일(금)까지 서울 종로구 소재의 장은선갤러리에서 '무위의 풍경' 이라는 주제로 초대 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좌측부터 이형곤 작가, 장은선 관장] 자연 순리에 맞게 삶을 행하고 작위적이지 않고 순수함을 유지하려는 개인적 철학과 사상이 묵직한 옻칠의 배경에 녹아져 있으며, 때로는 옻칠로 구성된 굵은 점, 선, 면은 전체 화면의 느낌을 지배하는 핵심 주제가 되기도 한다. 2~3가지의 절제된 색채로 그림 속 이야기를 풀어내 시선이 분산되지 않고 진한 황토색 옻칠의 진지함에 평온을 불러일으킨다. [무위의 풍경展1] 한지 바탕에 옻칠을 재료로 하는 작가의 작업은 옻칠이 항구성과 내구성이 뛰어나기도 하지만 다른 물질과의 가합성이 모든 것의 변화를 수용하려는 우주의 속성과 닮은듯하고 옻칠이 주는 은근한 깊이와 무게감에 매료되어 옻칠화를 고집한다. [무위의 풍경 Ⅱ-66 한지에 옻칠, 금분 100x80.3cm, 2023)2] 모든 존재의 근원이 되는 시간과 공간, 에너지에 대한 외부 대상에 대한 고찰과 탐구로 시작한 작업은 “무위의 풍경 (Ⅱ)” 에 이르러서는 다시 자기 내면으로 침잠해 들어가 성찰과 명상에서 오는 각성의 순간들을 이미지로 표현했다. [무위의 풍경 Ⅱ-77 한지에 옻칠, 금분 162.2x130.3cm, 2023)3] 진중한 색감의 옻칠 위에 금분으로 새겨진 이미지 구성은 서로 상반된 색의 대비가 넓은 인생 스펙트럼을 함축적으로 이야기하며, 다채로운 금빛 조각들은 평소에 생각하고 설계되었던 문양들이 작품 안에서 예술로 승화 되었다. 단순해 보이는 금빛 형상들은 보는 관점에 따라 우주가 될 수 있고, 원초적 인간의 삶을 예술로 표현한 순간 포착이기도 한다. [무위의 풍경 Ⅱ-86 한지에 옻칠, 금분 90.9x72.7cm, 2023)4] 또한 작품 중심에서 빛나는 금빛은 각자의 인생이 주체적으로 되기를 바라는 작가의 심성까지 느껴볼 수 있는 '무위의 풍경' 작품은 휴식과 긍정의 숨겨진 메시지로 가득하다. [무위의 풍경Ⅱ-106 한지에 옻칠, 금분 130.3x97cm, 2023)5] '무위의 풍경' 타이틀로 전시를 진행 중인 이형곤 작가는 "재능 있고 성실한 작가가 제대로 평가받고, 독창성 있는 작업을 해온 작가들이 미술계 중심에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전시의 기회를 주는 장은선갤러리의 운영 취지에 맞게 관람객이 즐겁고 힐링의 시간이 될 수 있는 작품으로 출품하였다."고 말했다. 무위의 풍경II-105, 130.3x97cm, 한지에 옻칠 금분, 2023)6] 작가는 개인전 29회와 해외전 및 아트페어, 주요단체전등 200여회를 진행 한 중견작가로 (사)한국미협 강화지부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영국 START Art Global Ltd 소속작가, 윤슬전업작가회 회원으로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제7회 자연사랑 시낭송 및 시화전 경진대회 공고 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에(조우현 이사장)서는 무너져가는 전통을 되살려 예술로 승화시키는 운동을 전개하며 급변하는 지구 환경의 위협으로부터 인간의 삶이 송두리째 무너지는 현실의 안타까움에 자연을 지키고 되살리는 일에 앞장서고자 자연사랑 시 낭송 및 시화전 경진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 협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잠시 머물러가는 임차인에 지나지 않는데 영원한 삶을 누릴 것 같은 오만 착각이 지구 생태계를 위협하여 자라나는 후세의 앞날을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지구의 앞날이 요원하다. [제7회 자연사랑 시낭송 및 시화전 경진대회 공고1 ] 더불어 민속이란 가치는 진부한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녹아있는 전통은 미래를 담보하는 컨텐츠를 개발할 수는 화수분이다. 현재의 어려움은 과거라는 거울 속에 담긴 의미를 되새김으로써 해결책을 모색하듯이 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는 우리의 전통과 자연보호운동을 아젠다로 내세워 국민 계몽 활동에 앞장서 나가기로 하였다. [전 시 낭송 시화전 시상식 모습2] 본 시낭송 대상자는 대학 및 본 협회 교육 강사로 초빙한다. 시낭송계 만연한 불공정 심사를 타파하고자 본 행사는 공정 심사를 원칙으로 한다. - 아 래 - 1.행사명: 제7회 자연사랑 시낭송 및 시화전. 2.주 제 : 자유시. 3.접수 마감 :▹시낭송: 2023년 10월 10일 ▹시화전: 2023년 10월 20일 4.행사 날짜: ▹시낭송: 예선 2023년 10월 14일 본선 2023년 11월 16일 ▹시화전: 2023년 11월 6일부터 11월 18일까지 5.장 소 : 용인시 기흥구 동탄기흥로 650 한국민속식물원 6.접수처:다음카페(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https://cafe.daum.net/kfppa ▶이메일 접수처: mansol2001@hanmail.net ▶문의처:010-2956-7192 7.주체 :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제7회 자연사랑 시낭송 및 시화전 경진대회 공고3 ]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에서는 무너져가는 전통을 되살려 예술로 승화시키는 운동을 전개하며 급변하는 지구 환경의 위협으로부터 인간의 삶이 송두리째 무너지는 현실의 안타까움에 자연을 지키고 되살리는 일에 앞장서고자 자연사랑 시 낭송 및 시화전 경진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전 자연사랑 낭송회 및 시화전 모습1]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잠시 머물러가는 임차인에 지나지 않는데 영원한 삶을 누릴 것 같은 오만 착각이 지구 생태계를 위협하여 자라나는 후세의 앞날을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지구의 앞날이 요원하다. 더불어 민속이란 가치는 진부한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녹아있는 전통은 미래를 담보하는 컨텐츠를 개발할 수는 화수분이다. [전 자연사랑 시화전 모습2] 현재의 어려움은 과거라는 거울 속에 담긴 의미를 되새김으로써 해결책을 모색하듯이 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는 우리의 전통과 자연보호운동을 아젠다로 내세워 국민 계몽 활동에 앞장서 나가기로 하였다. [전 자영사랑 시화전 관객들3] 본 행사 취지를 살리고자 2023년 10월 14일에 시낭송 예선 및 시화전을 개최하고 시낭송 예선 통과자는 11월 16일 본선을 치르기고 하였다. 본 행사장소는 용인시 기흥구 동탄기흥 650 한국민속식물원에서 실시하며 본 시낭송 대상자는 대학 및 본 협회 교육 강사로 초빙한다. 시낭송계 만연한 불공정 심사를 타파하고자 본 행사는 공정 심사를 원칙으로 한다. 본 행사에 문의처는 010-2956-7192이다. 본 행사에 공감하는 분들은 참가를 당부한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최소리 작가] 금속재질을 두드려 생성되는 소리와 울림, 파장을 흔적으로 남겨 신비스럽고 오묘한 형태의 이미지가 긴 여운으로 감동을 준다. 무형의 소리는 힘의 크기에 따라 형성된 모양들이 다양하여 인생과 비유되고, 변화무쌍한 대자연을 닮아 있다. [포스터] 작가는 시간이 만들어내는 빛바랜 흔적들에 생명을 부여하고 새로운 쓰임을 선물하는 작업 과정의 즐거움을 관람객들과 공유하기를 바라는 전시를 2023년 8월 28일(월) ~ 10월 3일(화)까지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172G갤러리(대표 오주란)에서 "소리를 본다" 타이틀로 초대 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소리를 본다 - 최소리 개인전1] 이번 전시에서는 더 큰 진폭과 진동으로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었으며 알루미늄, 구리, 동판을 두드려 화(Fire), 풍(Air), 수(Water), 지(Earth), 생(Life)의 5원소를 그려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소리를 본다 - 최소리 개인전2] 나무 밑에 황동판을 놓고 오랜 시간 비바람 맞히고, 흙과 돌에 의해 형성된 이미지 바탕에 작가는 두드림을 통해 시간과 소리의 형태를 만들어 냈다. 대자연이 만든 선과 면에 무의식중에 스틱으로 만들어내는 자연스러운 굴곡이 합쳐져 자연과 사람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완성 하였다. [Visible Sound(Hidden Valley)_122x244cm_Mixed media on aluminum_2022 3] 최소리 작가의 올해 행보는 기세가 매우 매섭다. 올해 2월 진행된 2023 LA Art Show와 5월에 진행된 Focus Art Fair New York 2023, 독일 2023 Art Karlsruhe 등 해외에서 거침없이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Visible Sound(Sun flower 2)_122x122cm_Mixed media on aluminum_2021 4] 특히 LA에서 진행된 2023 LA Art Show에서는 대외적으로 이목을 집중 받으며 LA Art Show 주최 측으로부터 ‘2024 LA Art Show VIP Opening’의 아트퍼포먼스와 특별전시를 정식으로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Visible Sound(Crater 2)_120x120x5cm_Mixed media on aluminum_2019 5] 최소리 작가는 "백두에서 한라에 이르는 고요함을 등에 지고 천지를 두드린 파동을 작품 속에 표현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체와 에너지는 그들만의 소리를 가지고 있으며, 나는 그 메시지를 세상에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Visible Sound(Heaven and Earth 1)_112x112x5cm_Mixed media on aluminum_2021 6] 과거 록 그룹 백두산의 드러머이기도 했던 작가는 세계적인 퍼커셔니스트로 40여 년간 추구해온 소리의 세계를 응축해 ‘소리를 본다(Visible Sound)’ 시리즈 미술작품으로 자기만의 독특한 소재로 대중 앞에 섰다. 전 세계 200 여 개 도시에서 연주해 온 ‘타악솔리스트’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두드림을 이용한 퍼포먼스와 작품을 연결해 독특함을 보여주며 다른 작가와 차별화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