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유승분 의원, 시니어 디지털 격차 해소 장책 강화 강조 [금요저널] 인천광역시의회 유승분 의원이 포용 사회 실현을 위한 시니어 디지털 격차 해소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유승분 의원은 5일 열린 ‘제30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급격히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이 고령층에게 또 다른 소외의 벽이 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유 의원은 “요즘 어르신들은 ‘식당에서 밥 한 끼 주문하기조차 겁이 난다’고 하소연하고 있고 실제로 병원 예약 및 주민센터 민원이 스마트폰 없이는 쉽지 않은 세상이 됐다”며 “디지털이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에게 일상 곳곳이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지난 2023년 서울디지털재단 조사에 따르면 65~74세 고령층의 키오스크 이용 경험률은 50.4%, 75세 이상은 19.1%에 그치고 있다. 이는 기계 조작을 몰라서 포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뒷사람 눈치 때문에 사용을 꺼리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23년 보건복지부 노인실태조사에서는 65세 이상 스마트폰 보유율은 76.6%에 달하지만, 2024년 분당서울대병원 연구에는 65~79세의 63.2%가 앱 설치와 삭제조차 혼자 힘으로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 의원은 최근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개인정보 유출과 디지털 범죄 위험이 높아진 현실도 함께 언급했다. 그는 “단순한 기기 사용법 교육을 넘어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디지털 안전망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인천시의 디지털 배움터 사업 예산은 2022년 24억3천만원에서 지난해 9억4천만원으로 60% 이상 감소했고 올해도 10억3천만원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국비 지원 축소로 인해 자치단체별 디지털 교육 기회가 지역에 따라 크게 달라질 위험이 있다”며 예산 및 구조적 한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의 ‘어디나 지원단’과 같은 선진사례를 언급하며 그는 “이제는 중앙정부 지원에만 의존하지 말고 인천만의 고령층 맞춤형 디지털 교육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그는 “정보화담당관실, 복지정책과, 교육협력담당관, 군·구,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국가문해교육센터 등 관련 기관과의 실질적 협력체계 구축과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생활문해학습관 지정, 디지털서포터즈 활용 등 이미 운영 중인 시범 사업의 범위도 넓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승분 의원은 “디지털 교육은 단순한 기기 사용법에 그치지 않는다”며 “어르신의 존엄과 자립, 그리고 삶의 기본권을 지켜드리는 실질적인 복지정책”이라고 했다. 이어 “포용 사회 실현을 위해 인천시가 예산의 한계를 뛰어넘는 실천 의지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야 한다”며 “이제 어르신도 당당히 디지털 사회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인천이 변화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시의회 신영희 의원, 인천 사회적기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 시급 주장 [금요저널] 인천에서 사회적기업 제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현실로 인해 지역경제의 선순환 효과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천광역시의회 신영희 의원은 5일 열린 ‘제30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회적기업 제품의 지역 내 소비와 선순환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영희 의원은 “현장에서 ‘사회적기업 제품이 좋은 것은 알지만 어디서 살 수 있는지 모르겠다’는 목소리가 많다”며 “도심과 도서·외곽지역 간 기업 수와 기회 격차, 공공기관의 낮은 구매율, 유통 플랫폼 접근성 부족 등 구조적 한계가 인천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2024년 인천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인천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은 2016년 532개에서 올해 1천211개로 증가했지만, 옹진군, 강화군 등 외곽·도서지역은 소외된 상황이다.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율 역시 6.58%로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다. 신 의원은 “서울과 경기 등은 사회적경제 제품 구매 목표제, 민간 쇼핑몰 연계, 임팩트 펀드 등 다양한 정책을 이미 도입해 실적을 내고 있다”며 “인천 역시 보다 적극적이고 구조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신 의원은 인천 사회적경제 생태계의 근본적 개선을 위해 유통 구조 혁신 지역기부 플랫폼 진입 장벽 완화 공공 및 민간 소비 확대 시민 참여형 가치소비 확산 지역 간 격차 해소 맞춤 지원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조성 등 6대 정책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신 의원은 “분산된 유통 플랫폼을 ‘인천형 통합브랜드’로 일원화하고 민간 온라인몰과의 연계도 강화해야 한다”며 “사회적기업 상품이 고향사랑기부제 등 각종 플랫폼에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간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기업, 학교, 병원 등에서도 사회적기업 제품 소비가 확산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 연계, 인센티브 등 실질적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시민들이 사회적기업 제품을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i-가치나눔’ 사업을 고도화하고 시민 참여형 가치소비 캠페인, 청년 마케터 육성, 사회적기업 체험 꾸러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도서와 외곽지역에는 중간 지원조직을 둬 출장 컨설팅, 맞춤형 교육, 판로 지원 등 현장 밀착형 지원을 강화함해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그는 “민간 중심의 금융 및 세제 지원 확대와 ‘사회적경제특구’ 지정 등 실질적인 육성 정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영희 의원은 “사회적기업 제품 소비는 단순한 구매가 아니라 지역의 일자리와 공동체, 그리고 미래에 투자하는 일”이라며 “인천에 사회적경제 선순환 생태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와 시민 모두의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개교 예정 학교 점검 [금요저널] 인천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가 다음 달 문을 여는 학교를 찾아 개교 준비 상황을 체크했다.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는 24일 3월 개교 예정인 인천루원중학교, 인천아람초등학교, 인천서로꿈유치원 등을 각각 방문했다. 이들 학교 및 유치원은 가정동 공공택지지구 및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 검단택지 개발사업 등에 따른 지역 유입 학생 배치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021년 11월 착공해 건축공사는 완료됐으며 현재 학생 맞이 실내 환경 구축 마무리 작업이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이번 현장 방문에 참여한 교육위원회 의원들은 교외 통학로 학년별 교실, 급식실, 강당 등을 돌아보며 개교 준비상황 전반을 점검하고 교육청 및 현장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신충식 위원장은 “무엇보다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이 조성돼 학생들이 마음 놓고 학교에 등교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개교 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시의회와 태국 방콕시의회 간 우호 교류 [금요저널] 태국 방콕시의회가 인천광역시의회와의 우호교류협력 16주년을 맞아 인천을 방문해 상호 간 다양한 정보 교류와 상호 우호를 돈독히 다졌다. 방콕시의회 차야다 비팟품쁘레이 제1부의장을 단장으로 한 총 10명의 대표단이 22일 인천시의회를 찾았다. 이날 인천시의회에서는 한민수 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행정안전위원회 신동섭 위원장 및 이단비 부위원장, 교육위원회 신충식 위원장, 산업경제위원회 김대중 부위원장, 문화복지위원회 이선옥 의원 등이 방콕시의회 대표단을 맞이했다. 특히 양 기관 의원들은 환담 자리에서 의회 운영 전반, 복지·환경·건설 등 핵심사업, 의원 구성 등 해당 도시의 다양한 현안들을 서로 질문하고 답하면서 정보를 공유했다. 방콕시의회의 이번 방문은 지난 2007년 7월 자매우호도시로서 협정을 맺은 이래 양 도시의회 간 상호친선 국제교류 및 상호우호를 다지기 위해 이뤄졌으며 2020년부터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상호 교류할동이 이번 방문을 기점으로 재개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에 방콕시의회는 인천시의회 예방뿐 아니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교통공사, 스타트업파크, 수도권매립지, 글로벌캠퍼스 등 교육·경제·환경 관련 시설들을 이틀에 결쳐 방문한다. 한민수 위원장은 “양 도시 간의 교류협력 및 친선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방문한 방콕시의회를 환영한다”며 “지난해 ‘제29차 APEC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방콕시의회도 오는 2025년 예정된 APEC 정상회담 개최지 유치를 준비하고 있는 인천에 많은 지지와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방콕시의회 차야다 비팟품프레이 제1부의장은 “방콕시는 관광산업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하는 것에 관심이 높다”며 “인천시의 관광산업과 도시관리 분야 기관을 방문해서 정책연구에 도움을 받고 싶다”고 했다. 태국의 수도이자, 인구 552만명의 가장 큰 도시인 방콕시는 태국의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부분의 중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방콕은 인도차이나 반도의 경제중심일 뿐 아니라 관광산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여러 국제 순위에서 세계에서 가장 방문객이 많은 도시로 선정되기도 한다. 현재 방콕시의회는 지난해 5월 선거를 통해 ‘제13대 시의회’가 출범했으며 10만명당 1명의 대표를 선출해 총 50명 의원으로 구성됐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학생 의정 인턴십’을 최초 제안한 인천시의회 김대영 의원, ‘경력인정 인턴십’으로 확대 추진 [금요저널] 올 하계방학 때부터 진행하는 ‘인천시의회 대학생 인턴십’ 사업을 최초로 제안한 인천광역시의회 김대영 의원이 이를 ‘경력인정 인턴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일 행정안전위원회 김대영 의원에 따르면 오는 하계방학 때 처음으로 인천지역 대학생 10명 이내로 예정된 ‘대학생 의정 인턴십’을 앞으로 교육기간과 대상 인원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실제로 김대영 의원이 제안한 ‘인천시의회 대학생 인턴십’사업은 인천의 청년들이 지역의 정치와 행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지역 인재를 인천에서 육성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으며 올해부터 2차에 결쳐 각각 6주 동안 진행된다. 올해는 협약을 체결한 인천대학교와 인하대학교를 대상으로 시작하지만, 앞으로는 대상을 ‘인천 청년’으로 확대·운영하겠다는 것이 김 의원의 생각이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현재 6주간인 인턴십 기간을 6개월 혹은 1년으로 늘림과 동시에 ‘하나의 실습과목’으로 편성하고 특히 교육대상을 인천지역 청년으로까지 넓힌 후 인원을 10명 이내에서 20명 이상으로 확대해 최종 ‘경력인정 인턴십’으로 방향을 잡아가는 것이다. 김대영 의원은 “인천시의회에서 ‘대학생 의정 인턴십’으로 최초로 제안한 의원으로서 앞으로도 인천 청년의 역량강화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지역에서 인재를 육성해 기피 전공으로 전락한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 기회를 더 넓게 제공함은 물론 지역에서 육성한 인재들이 넘쳐나는 인천을 위해‘청년의원’한 사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시의회, 튀르키예에 따뜻한 우애로 감동 선사 [금요저널] 인천광역시의회 의원들이 6·25전쟁 당시 많은 병력 참전으로 한국에 큰 힘을 보탰던 ‘형제국’ 튀르키예의 지진 대참사의 아픔을 같이하며 따뜻한 우애를 다졌다. 인천시의회는 20일 의장 접견실에서 튀르키예 지진 피해 성금을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전달했다. 인천시의회는 지난 1950년 6·25전쟁 발발 후 UN군에서 네 번째로 많은 병력을 지원한 튀르키예에서 최근 발생한 강진으로 극심한 피해를 겪고 있는 소식을 접하고 피해복구를 위해 의원 전체가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성금 410만원을 마련했다. 이번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현지 튀르키예 및 IFRC와 긴밀히 협조해 필요한 구호 활동 지원 및 피해복구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특히 인천시의원 40명은 튀르키예 지진 발생 소식을 듣는 즉시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자발적으로 도움의 손길에 뜻을 모았고 언론을 통해 매일 튀르키예에서 전해지는 안타까움과 기적의 소식을 접하며 슬픔과 기쁨을 현지 국민들과 같이 하고 있다. 이봉락 제1부의장은“갑작스러운 지진 참사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성금이 지진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종혁 제2부의장도 “지진 발생 후 최근까지도 생존자가 구출되는 장면을 보며 ‘정말 기적이 있구나’하는 생각을 했다”며 “이 순간에도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아픔을 겪고 있는 분,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등 슬픔에 빠져 있는 튀르키예 국민들이 빠르게 복구가 이뤄져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지진 피해의 슬픔을 함께 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인천시의회 이봉락 제1부의장·박종혁 제2부의장과 한민수 운영위원장, 김상섭 사무처장,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박은영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고 인천시의회 의원을 대표해 이봉락 부의장이 직접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사무처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지하철 교통편의 증진에 앞장 [금요저널] 인천광역시의회건설교통위원회가 시민들의 발이 되고 있는 지하철 교통편의 증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천시의회건설교통위원회는 16일 시민들의 대표적 교통수단인 지하철의 정비 및 안전 운행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귤현기지사업소와 박촌역 현장을 방문, 현장 점검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건설교통위원회와 인천교통공사는 철도차량 전문가인 한국교통대학교 박용기 교수를 초빙해 철도차량 정비, 시설 유지보수 등 철도 운행 및 관리 전반에 대한 지속적 점검·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을 들었고 이어 철도 사고 사례 및 방지를 위한 토론 및 질의답변 시간도 가졌다. 건설교통위원회는 귤현기지사업소에서 전동차 승무원 탑승 전 안전검사, 1호선 노후전동차에 대한 각종 점검 및 정비과정, 지난 1999년 개통 후 20년이 경과한 인천1호선의 각종 노후시설에 대한 개량 사업 진행 상황 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후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현재 34대의 전동차를 보유한 귤현기지사업소는 전동차의 일상검사, 입고검사, 정기검사 등 각종 검사와 철도차량 사용기간 연장을 위한 5년 주기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하는 등 철도차량의 안전과 관련한 핵심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이어 박촌역으로 이동한 건설교통위원회 위원들은 공기질 측정 및 제어 시스템과 공기청정기 설치 운영, 공기탑 청소 등 역사 내부 공기질 개선사업 추진현황과 피난·방화시설의 설치와 유지관리실태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 건강과 유사시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인천교통공사의 역할과 평상시 준비상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관만 위원장은 “시민들의 안전과 쾌적한 지하철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인천교통공사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하철 전 분야에 걸친 지속적 점검과 개선·보완을 통해 철저한 안전 확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 시의회 차원의 지원과 감독을 강화하고 시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시의회, 제2의료원 건립 방향 논의 [금요저널] 제2의료원 타당성 용역 결과 발표를 앞두고 인천광역시의회에서 제2의료원 건립 방향에 대한 의미 있는 논의가 있었다.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최근 위원회 회의실에서 김종득 위원장 등 소속 시의원들을 비롯해 조승연 인천의료원장, 김석철 인천시 보건복지국장, 관계 공무원 및 시민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민의 보편적 건강권 확보를 위한 제2의료원 건립 방향 모색’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장성숙 의원의 진행으로 서울시립대 임준 교수의 주제 강연, 인천시 보건복지국 경과보고 참석자 질의응답 및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주제 강연을 맡은 임준 교수는 “필수 의료 분야에 대한 지역적 편차가 결국 지역별 건강 수준의 편차로 이어진다”고 강조한 후 충분한 병상 수와 적정 규모의 수술실, 응급의료센터 운영, 의료인력 확보를 위한 제도적 보완점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종득 위원장은 “지난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인천의 열악한 공공의료 인프라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며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제2의료원의 적합한 운영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미나 진행을 맡은 장성숙 의원은 “인천시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제대로 된 공공병원의 필요성 요구는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됐다”며 “지역 상황에 적합한 수준의 공공의료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제2인천의료원·공공의대 설립, 국립대병원 유치 등은 유정복 시장의 공약이기도 하다”며 “이렇듯 인천의 공공의료 현안이 산적해 있지만, 인천시 공공의료 정책 담당이 3명에 불과한 것이 인천 공공의료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공의료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해 다양한 의견 수렴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더 많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시의회, 지역 청년 인재 양성에 박차 [금요저널] 인천광역시의회가 지역 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청년 인재 양성에 발 벗고 나섰다. 인천시의회는 13일 의장 접견실에서 허식 의장, 한민수 의회운영위원장, 김대영·이단비 의원 등 의회 관계자를 비롯해 박종태 인천대 총장, 조명우 인하대 총장, 양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의회 대학생 인턴십’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지역 대학들과 대학생 인턴십 업무협약을 체결한 인천시의회는 오는 여름방학부터 의회 인턴십 프로그램을 곧바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3개 기관들은 대학생 인턴십 관련 사업 공동 설계 및 사업 운영의 적극적 참여 인적·물적 인프라 공유 및 지원·협력 사업 관련 네트워크 구축 및 상호 발전에 필요한 사항 등을 적극 협력·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청년정책과 청년의 정치·사회적 참여가 사회적 주요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지역 명문대학과 주민대표기관 간에 지역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초의 상호협력이라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올 여름방학부터 본격 시행되는 ‘인천시의회 대학생 인턴십’은 방학 기간 중 6주간에 걸쳐 선발된 대학생들에게 의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실무 의정 지원 경험을 통해 직무역량 강화와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허식 의장은 “청년 문제와 관련된 담론과 지역사회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책의 일환으로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최초로 도입하게 됐다”며 “이번 인턴십은 단순 인턴실습이 아니라 의회에서 운영하는 정책과제를 직접 수행해 보는 등 실무까지 병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다양한 시정 분야에서 대학과 함께 지역사회와의 공존방안을 논의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인천대 박종태 총장은 “인천시의회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직무 체험으로 재학생들의 일 경험 및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학생들 또한 인천시의회 인턴십을 통해 배운 다양한 경험을 인천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학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인하대 조명우 총장도 “이번 사업은 20~30대 젊은 의원들도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천시의회와 MZ세대 학생들 간의 인턴십이라 소통도 아주 잘 이뤄질 것”이라며 “대학 수업에 배운 이론과 현장 학습이 잘 어우러져 우리 학생들이 진로 선택에 필요한 지식·기술·태도 습득은 물론 인천시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번 ‘인천시의회 대학생 인턴십’은 ‘제280회 임시회’와 ‘제283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등에서 김대영·이단비 의원의 적극적인 건의로 추진됐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사립유치원 현장 목소리 청취 [금요저널] 인천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가 인천지역 내 사립유치원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는 7일 시의회 교육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신충식 위원장 등 교육위원회 소속 시의원, 신혜숙 지회장 등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인천지회 회원, 인천시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립유치원 현안 소통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다음 달 신학기 준비상황 점검과 함께 최근 치솟는 물가상승에 따른 사립유치원 운영의 어려움을 들으며 해결 방안을 같이 고민하는 취지로 이뤄졌다. 신충식 위원장은 “코로나19 이후 사립유치원 운영의 어려움이 많음에도 교육 현장에서 묵묵히 유아교육을 담당하고 계시는 사립유치원장님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청취한 현장의 어려움을 잘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 마련돼 학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인천 유아교육이 될 수 있도록 교육위원회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인천에는 200여 개 사립유치원이 운영 중이며 공립유치원 대비 2배 정도 많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광역시의회 [금요저널]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2일 연수구 소재 인천환경공단과 인천종합에너지㈜ 등을 방문해 현안들을 점검했다. 위원회는 우선 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를 찾아 하수처리시설 운영과 현대화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현장을 둘러보았다. 지난 1995년 준공된 승기하수처리장은 2007년 증설됐고 현재 처리용량은 1일 27만5천t으로 연수구·남동구·미추홀구 등 일부 지역 하수를 처리하고 있다. 이어 인천환경공단 송도사업소도 시찰했다. 송도사업소는 1일 처리용량 540t의 소각시설과 1일 처리용량 200t의 음식물처리시설을 운영 중이며 여기에 스포츠센터, 골프장, 캠핑장 등 주민편익 시설도 관리하고 있다. 또 이날 인천종합에너지㈜도 방문해 운영 현황을 보고 받고 열 공급시설 등을 살폈다. 지난 2004년 GS에너지와 인천시 출자로 설립된 인천종합에너지㈜는 송도국제도시와 인천 원도심 등의 약 7만3천 가구에 열을 공급하고 있다. 정해권 위원장은 시찰 중 임직원들에게 “여러분이 운영 중인 시설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산업경제위원회에서도 여러분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경제위원회에서는 지난 1월 서구 소재 인천환경공단 가좌사업소·노을진캠핑장·제3연륙교 등의 현장 방문을 실시한 바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시의 안정적인 채무관리 기반 마련 [금요저널] 인천광역시 채무관리 정책과 관련 제도를 정비해 안정적 채무관리를 하도록 하는 기반이 마련됐다. 인천광역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소속 신동섭이 대표발의한 ‘인천광역시 채무관리의 기준 및 보증채무 관리 조례안’이 최근 열린 ‘제2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현행 ‘인천광역시 재정 운영 조례’에 포함된 채무관리의 기준과 채무보증 절차 등 채무 관련 사항을 분리해 개별 조례로 제정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현행 조례의 경우 재정운영과 관련한 13개의 조례가 통합돼 있어 시민들의 이해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 조례안 제정을 통해 조례안의 구체성과 상위 법령 개정에 따른 적시성을 확보하고 인천시의 채무관리의 효율성을 도모해 지방재정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동섭 의원은 “지난해 강원도의 채권 지급보증 거부 여파로 국내 자금시장의 유동성 위기가 도래했을 뿐 아니라 부동산 PF와 회사채 위기, 건설사 부실 리스크 등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인천시 채무관리 정책과 관련 제도를 정비해 안정적 채무관리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번 조례 제정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현행 재정 운영 조례의 면밀한 검토로 조정교부금, 시금고 운영과 관련된 부분 등도 세분화하도록 추진해 시의 재정 운영 효율성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