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국가 유공자 예우’ 보훈수당 2종 추가인상 [금요저널] 이완섭 서산시장이 10일 오후 2시 부석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시민과 대화에서 소통의 열기를 더하며 새해 시민과 대화 첫째 주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석면민 20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현안 사업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으며 특히 지난해 2022년 대비 100% 인상된 보훈수당에 관심이 집중됐다. 충남 서산시는 2022년 대비 100% 인상 지급하고 있는 3종의 보훈수당 중 2종을 추가 인상할 방침이다. 현재 서산시 보훈수당 3종인 참전명예수당은 월 50만원,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은 월 20만원, 보훈명예수당은 월 20만원이 지급되고 있다. 참전명예수당은 전국 최고 수준에 이르렀으며 시는 올해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과 보훈명예수당을 각각 3만원씩 인상해 올해부터 월 23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 유공자 공공시설 이용 요금 감면, 독립유공자 위문, 건강지원, 보훈복지 문화대학 등의 지속적인 운영으로 유공자의 예우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시청과 시립도서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총 26면의 국가 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해 국가 유공자의 주차 편의를 향상했다. 이 밖에도 농어촌도로 확장, 농경지 배수관 설치, 상습 침수구역 복원, B지구 방조제 랜드마크 설치 등 다양한 건의가 이뤄졌다. 또한, △어르신 일자리 △보훈수당 △국제 크루즈선 취항 △자원회수시설 등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부석면민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보훈수당 인상을 비롯한 다양한 복지 시책이 국가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와 그 가족의 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적극적인 예우를 통해 시민과 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 실현을 위한 소통의 열기로 가득했던 첫째 주 일정을 마쳤다”며 “다음 주 이어질 시민과 대화도 지역 발전의 원동력인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서산시 새해 시민과 대화 둘째 주 일정은 13일 오후 팔봉면, 14일 오전 해미면·오후 고북면, 15일 오후 성연면, 16일 오전 지곡면·오후 음암면, 17일 오전 운산면 등이다.
충남공동근로복지기금 확대 ‘순항’ [금요저널] 충남도가 지역단위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을 위해 논산시, 부여군, 서천군, 38개 중소기업과 손을 맞잡았다. 도는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대·중소기업 간 노동자 복지 격차를 완화하고 양극화 해소를 위한 ‘충남공동근로복지기금 제7호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김영관 논산부시장, 홍은아 부여부군수, 유재영 서천부군수, 현윤기 참여기업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협약식은 취지 및 추진 경과 설명, 협약 서명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노동시장에서 기업 규모, 고용 형태별 임금 및 복지 수준의 차등이 두드러지는 양극화 현상이 확대된다. 에 따라 중소기업 노동자를 위한 복지 지원을 늘리고자 마련했다. 고용노동부의 지난해 고용 형태별 근로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300인 이상 사업체 정규직 근로자의 월 임금 총액은 5인 미만 영세업체 비정규직의 5.45배 수준이고 300인 이상 기업의 월평균 법정 외 복지비용은 10∼99인 기업의 2.8배로 집계돼 소득 격차가 복지 격차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에 도를 비롯한 각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역단위 공동근로복지기금 법인 설립·운영 △기금 출연 등 행·재정적 지원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운영 지원 및 자문 △공동근로복지기금 활성화 등 중소기업 노동자 복지 지원을 위한 기금 조성 및 운영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2021년 충남공동근로복지기금 제1호를 시작으로 제6호까지 51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178개 기업 3153명에게 80∼100만원씩 31억원의 복지비를 지급했다. 올해는 추가로 설립한 제7호, 제8호 법인을 통해 더 많은 지역 중소기업 노동자에게 복지비를 지원하고 복지 격차 완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충남공동근로복지기금 제7호는 논산시, 부여군, 서천군의 38개 기업 수혜 노동자 471명이 참여한다. 중소기업 40만원, 도 20만원, 군 40만원, 정부 75만원을 출연해 1인당 175만원으로 총 8억 2000만원의 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제7호 법인을 설립하면 충남공동근로복지기금 법인은 8개로 늘어나며 총 258개 기업 4415명이 복지비를 받게 된다. 올해 총출연금은 62억 4000만원이며 복지비로 41억 9000만원을 지역 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전 부지사는 “충남공동근로복지기금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도·시군이 협력해 국비를 확보하고 도내 중소기업 노동자에게 복지비를 지급하는 전국 최초의 지역 복지제도”며 “복지기금을 확대해 도내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 나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 마련 [금요저널] 충남도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애도를 위한 합동분향소를 30일 도청 1층 민원실 앞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합동분향소는 국가애도기간인 내년 1월 4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할 계획으로 도민 누구나 찾아 조문할 수 있다. 도는 이와 함께 조기를 게양하고 도 소속 전 직원이 애도 리본을 패용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와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이날 오후 도 간부공무원들과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 및 분향하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모친상 중인 김태흠 지사는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무안공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황망하고 가슴이 메인다”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 뒤, 도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사고로 사망한 179명 가운데 도민은 1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나주시, ‘기부 명예의 전당’ 제막 … 나눔의 가치 영구히 기린다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나눔을 통해 지역 발전과 사회 온정 확산에 앞장선 기부자들의 고귀한 가치를 명예의 전당에서 영구히 기린다. 나주시는 지난 27일 시청사 1층 로비에서 ‘기부 명예의 전당’ 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청사 로비 중앙계단 벽면에 설치한 기부 명예의 전당은 ‘인재육성’, ‘희망나눔’, ‘고향사랑’ 등 3개 부문 기부자 명단으로 채워진다. 기부 명예의 전당은 “각계각층의 나눔과 기부의 가치를 기리고 더 따듯한 나주의 미래를 밝히는 발자취를 기념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윤병태 시장의 지시에 따라 조성됐다. 시는 3개 부문서 일정 금액 이상을 기부한 고액 기부자의 이름 또는 기관·단체 명칭을 황금빛 헌액판에 새겨 영구적으로 보존할 계획이다. 헌액판은 총 984개로 시는 이날 제막식을 통해 기부자 186명을 나주시 기부 명예의 전당에 처음으로 헌액했다. 특히 장학사업, 나주시민회관 기증 등 고향 발전과 인재 육성에 관심을 갖고 꾸준한 나눔을 실천했던 금하장학재단 故 서상록 회장과 “한 푼의 세금도 고향에 납부한다”며 법인 주소를 나주에 두고 장학사업을 펼쳤던 대신송촌문화재단 故 양재봉 회장도 기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헌액 대상자는 명예의 전당 선정위원회를 통해 선정된다. 위원회는 시의원, 기관·단체 대표, 나주 역사에 조예가 깊은 각계각층 인사로 구성했다. 개인 기부자는 5백만원 이상을 기부하면 헌액 자격이 주어지며 대상자 선정을 위한 심사는 2년마다 진행된다. 인재육성기금은 지난 1993년 ‘나주가 살기 위해서는 교육이 발전해야 한다’는 취지 아래 시 출연금과 성금으로 설립한 나주교육진흥재단에서 운용하고 있다. 장학금 및 원어민교사 지원과 민선 8기 설립한 미래교육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교육력 강화 및 진로·진학,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등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조성된 기금은 115억9천만원 규모로 기부 문의는 나주시 교육진흥재단으로 하면 된다. 희망나눔후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계, 의료, 주거 지원 등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현재까지 개인·기관 3850명이 기부에 참여했으며 후원금 규모는 40억원에 달한다. 후원금 기부 문의는 나주시 복지정책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할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 지역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 공제 혜택을 받고 기부를 받은 지역에서는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기부를 통한 고향 발전과 지역 복리 증진을 목표로 2023년부터 시행 중이며 2025년부터 개인 기부 한도액이 당초 500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상향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 문의는 나주시 시민공감홍보실 고향사랑팀으로 하면 된다. 한편 이날 기부 명예의 전당 제막식은 윤병태 시장, 이재남 시의회의장과 시의원, 헌액대상자 선정위원, 부문별 대표 기부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기부는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따뜻한 마음을 지역에 전파하고 희망의 주춧돌을 놓는 매우 가치있는 행위”며 “기부 명예의 전당을 통해 기부자 분들의 고귀한 뜻을 영구히 기록하고 명예를 드높이며 나눔의 가치를 선양하는데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림조합중앙회 지역본부 충남 이전 촉구 [금요저널] 충남도 내 임업인들이 대전에 위치한 산림조합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의 충남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는 30일 서울 산림조합중앙회 본사를 방문해 지역본부 이전을 촉구하는 도내 임업인 10만명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역본부의 소재지가 대전인 것은 도민들의 접근성을 저해하고 있다. 이는 지역의 균형 발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서명부 전달은 지역 임업인들의 불편해소와 균형발전을 위한 것으로 도는 조합원과 사유림 산주 대부분이 도민임에도 지역본부가 대전에 있어 효율적인 업무추진과 협력에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 전체 대전세종충남 산림조합원 4만 4805명 중 87.2%에 달하는 3만 9101명이 도민으로 압도적으로 많다. 사유림 산주 비율도 전체 29만 833명 중 도민이 26만 7621명으로 92%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전은 9116명, 세종은 1만 4096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도는 지역본부 이전을 위해 지난 10월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남개발공사와 이전 대상지 및 행정·재정적 지원방안 협의를 마쳤으며 이번 서명운동 및 각종 임업인 관련 행사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구상 산림환경국장은 “산림과 임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도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역본부 이전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지역 임업인의 목소리를 중앙회에 지속 전달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2024년 성주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졸업식 실시 [금요저널] 성주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12월 27일 오후 3시 ~ 오후 5시 청소년문화의집 1층 다목적 강당에서 졸업식을 실시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별지기 小 체육대회 및 졸업생들의 졸업 소감, 선물 증정식을 진행했으며 졸업생들은 그동안 방과후아카데미에서 지낸 소감 발표를 마지막으로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래고 후배들의 격려와 축하를 받으며 졸업식을 마무리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여성가족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국가정책지원사업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방과후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월~금 운영되며 청소년 프로그램 및 생활관리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방과 후 프로그램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금요저널] 충청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 정책연구실에서는 ‘충남형 유급병가 제도 활성화 방안 연구’를 추진, 발간했다 충청남도는 2023년도부터 근로·사업소득자에게 입원 및 검진 시 발생되는 소득 공백에 대한 생활비를 지급해 질병 완화와 생계유지에 도움을 주는 ‘입원생활비 지원 제도’를 실시 중에 있다. 본 연구는 상병수당 및 타지역 유급병가 제도 등의 비교분석, 설문조사, 사업담당자 및 신청자 인터뷰 등을 통해 제도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2023년~2024년 6월말까지 취합된 375명의 신청자 현황분석 결과, 천안시·아산시·공주시 등에서 신청률이 높았으며 신청자의 연령은 평균 58.6세로 장년층이 가장 많고 근로유형으로 사업소득자가 63.8%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평균 신청일 수는 9.4일 1인당 평균 지급금액은 약 79만원으로 나타났다. 108명 사업담당자 대상 실태조사 결과, ‘사각지대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60.2%로 가장 많았다. 93명의 신청자 대상 실태조사 결과, 제도 전반에 대한 만족 비율은 94.6%로 나타났으며 제도 이용을 주위에 권유할 의향이 있는 비율이 95.7%로 나타났다. 다만, 응답자의 71.0%는 지원대상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사업 개선 방안 1순위로 사업담당자는 병원에서의 사업 신청 연계를 꼽았으며 그 다음 신청 절차 간소화, 사업이해를 위한 담당자 교육 확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청자는 신청절차 간소화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 입원 전 또는 입원 중 신청, 지원금액 확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충청남도 입원생활비 지원금의 효과성은 심리적 안정 3.41점, 생계유지 3.30점, 질병 및 상해 치료 3.24점, 질병 예방 3.11점, 직업 복귀 2.99점 순으로 나타났다. 충청남도 입원생활비 지원제도 활성화 방안으로 주택기준 완화 등 자격기준 확대, 입원연계 외래진료 일수 확대 등 지원일수 확대, 제도 신청방법의 다양화, 신청서류의 간소화 및 지원금 대기기간 단축, 사업담당자 교육 실시 및 지침 전달, 제도 홍보의 다각화 등을 제안했다. 본 연구를 수행한 김선미 연구위원은 “충청남도 입원생활비 지원제도 활성화를 위한 유용한 기초 자료로써 활용되기를 희망하며 더 나아가 노동취약계층 뿐 아니라 충청남도 및 도민의 복지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중앙정부의 상병수당 제도 도입과정 속에서 광역자치단체 단위의 드물게 이루어진 이번 연구가 중요한 참고가 되기를 ” 바란다고 전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금요저널] 충청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에서는 ‘제2차 충청남도 여성어업인 발전 기본계획 수립 연구’를 수행했다. 2023년 충남도 어업가구는 6,435가구로서 이는 전국 대비 15% 수준으로 전국에서 3번째로 어업가구가 많다. 충남의 어가인구는 12,694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어가의 14%를 차지한다. 5년 전 충남의 어가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했는데 최근까지 29.5%가 감소했다. 도내 여성어업인은 6,682명으로 52.6%이며 이는 전국 평균 여성어업인 비율 49.8%보다 높은 편이다. 우리나라 어촌의 인구감소와 고령화는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충남 어가의 고령화 수준은 54%로서 전국 최고 수준이다. 한편 2023년 말 충남 전체 귀어인은 324가구, 451명이며 이들 중 여성 귀어인은 196명으로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다. 이는 여성귀어인의 약 41%에 해당된다. 이와 같은 어가 및 어업인구의 감소, 고령화 가속 등 침체 속에서 충청남도 여성어업인은 어촌의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주체로 부각되고 있다. 이제 여성어업인 어업활동의 성장은 어촌 활성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금번 연구에서는 2024년 5월부터 6월까지 도내 연안지역인 당진, 보령, 서산, 서천, 홍성, 태안 6개 시군에 거주하는 여성어업인 3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7월과 8월에는 어업현장을 찾아가 참여관찰 및 심층면접을 통해 여성어업인 어업활동의 실태를 조사하고 정책욕구를 파악했다. 조사에 참여한 여성어업인들은 맨손어업, 어선어업, 양식업, 나잠어업 에 종사하고 있었으며 귀어인, 결혼이민자 여성어업인도 포함됐다. 충남의 여성어업인은 가구 전체 소득에 62.1%를 본인이 기여한다고 응답했으며 가사 및 돌봄 노동에 대한 본인 비중을 83.5%로 인식하고 있었다. 여성어업인들은 농작물 재배 및 판매 등 어업 이외 소득활동을 하는 비율이 79.4%에 달했다. 반면 여성어업인의 지위가 남자보다 낮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65.4%로서 어촌사회의 여성들의 지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높은 편이었다. 본인 스스로 어업일을 돕는 보조적인 어업인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4.3%로 가장 높았으며 남편과 동등한 공동어업인은 29.8%, 전문직 여성어업인은 27.0%, 주부라고 응답한 비율도 8.9%였다. 역량강화를 위한 각종 교육에 참여함에 있어 가장 큰 어려움은‘어업일이 바쁘고 시간이 없다’라는 응답이 54.9%로 가장 높았다. 여가·문화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요구는 높았지만 어종에 따른 조업 기간 및 시간, 물 때로 인한 불규칙한 노동시간 등으로 문화·여가 및 체육시설 이용경험율은 19.7%에 불과했으며 대부분 친목도모에 집중되어 있었다. 어업 종사상의 애로사항으로 체력 및 건강상의 문제에 대해 가장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어업인을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복지혜택, 소득증대, 휴식과 건강, 노동부담감소순으로 응답했다. 포트폴리오 분석 결과, 가장 중요도가 높고 필요도가 높아 우선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정책으로‘건강 관리 및 의료서비스 지원’, ‘안전교육 실시’, ‘여성어업인 우대제도’ 가 도출됐다. 이러한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충남어촌의 주역, 발전하는 여성어업인’ 실현을 위해‘여성어업인의 지위 향상과 복지증진’을 목표로 수립하고 4대 전략 20개 과제로 구성된 ‘제2차충청남도 여성어업인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여성어업인의 지위 향상 및 복지 증진을 위해 수산·어업분야 여성어업인 관련 제도적 불평등 개선, 정책결정 과정의 양성평등한 보장, 주요 단체 여성어업인의 대표성 제고 등 성주류화 토대 마련이 필요하다. 수산리더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지원을 확대하고 수산·어업전문가로서의 성장을 위한 단계별 맞춤형 교육 제공이 요구된다. 한편 노동부담 경감, 안전사고 예방, 여성어업인 쉼터 조성확대, 여성어업인 특화건강검진 수검률 제고 등 여성친화적인 어업환경 조성을 통한 여성어업인 삶의 질 향상 지원이 필요하다. 여성어업인의 권한 증대와 참여 확대를 위해 어가 공동경영주 등록 확대를 위한 홍보 노력과 여성어업인 단체의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성이 있다. 한편 최근 어촌으로의 유입이 증가하고 있는 결혼이민자 여성 및 귀어인 여성의 정착 및 자립을 돕고 어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요구된다. 임우연 선임연구위원은“충청남도의 여성어업인들은 본연의 어업활동 이외에도 농사일과 부업, 가사·가족 돌봄 등 감당해야 하는 노동의 양이 많았으며 최근에는 외국인 선원 관리 등 업무가 더욱 가중되고 있었다. 어촌사회의 활성화와 어가 소득에 대한 여성어업인의 기여도가 높다고는 평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경제적·사회적 위상은 낮은 편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어가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는 교육 참여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자연재해 및 어업활동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 만성질환 등 안전과 건강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 수산·어업 관련 주요 단체활동 참여에 있어 여성들의 대표성 확보에 대해 공감하고 있었으나, 현실적으로 주요 조직 내 의사결정권 행사가 가능한 지위를 갖기까지 많은 제약이 있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한편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귀어인 여성과 결혼이민자 여성어업인을 위한 특화된 정책 발굴이 요구되고 있었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금요저널] 충청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은 충청남도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의 학부모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초등학생의 방과후 공적돌봄서비스에 대한 실태 및 욕구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충남 초등돌봄 실태 및 돌봄서비스 욕구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24일까지 약 37일간 충남도 15개 시·군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학부모 및 보호자 4,0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및 웹조사 방법을 활용해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남도 방과후 공적돌봄서비스의 수요 대비 공급률이 전체 43.9%로 절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2020년의 동일한 조사에서 파악한 수요 대비 공급률 34.6%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초등돌봄에서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어졌던 방학기간 중 돌봄공백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 동안 자녀의 방학기간 중 돌봄공백 해결 방법에 대해서 ‘직접 돌봄’ 이 39.5%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자녀 혼자’ 이 22.5%, ‘사교육 기관 이용’ 이 12.7% 순으로 나타났음. 방학기간 중 돌봄공백에 대한 지원 욕구가 높은 반면, 여전히 자녀 혼자 지낸다는 나홀로아동의 비율이 높고 돌봄서비스의 대체제로 사교육 기관 이용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적 돌봄서비스를 가장 필요로 하는 시간을 조사한 결과, 오전 7시~오전 9시가 85.5%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2020년 조사 결과에서는 정규수업이 끝난 후~오후 5시가 86.6%로 가장 높게 나타난 것과 대조적으로 2020년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욕구의 변화가 크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맹준호 연구위원은“충남도가 풀케어 등 아동의 공적돌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어서 향후 돌봄공백 문제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나, 공적 돌봄서비스에 대한 수요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충남도 맞춤형 초등돌봄 체계의 개선 및 발전을 위해 “아침돌봄 연계방안 마련 및 특수교육대상자 돌봄 전담인력 양성 및 파견, 지역 유휴공간의 돌봄시설 지정 및 지원, 아동식당 운영 및 확대” 등 13개의 초등돌봄 정책을 제안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금요저널] 경상북도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희생자 애도와 함께 국가적 위기일수록 주민들을 위한 근본적인 일들을 충실하게 추진 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예정된 연말연시 행사 등의 일정은 그대로 진행하되 특별한 애도 속에서 축하공연, 폭죽 등을 배제하고 간소화한다. 도는 12월 30일부터 2025년 1월 4일까지 도청 동락관 1층 기획전시실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오후 9시까지 공무원들은 물론 각계 사회단체 등 주민들과 함께 희생자에 대한 조의와 애도를 표하고 도가 운영하는 공식 누리집과 SNS, 유튜브를 통해서도 추모한다. 경북도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소비심리가 극도로 위축되고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깊어지는 상황에서 민생 안정과 함께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행정부지사를 안전점검 TF 단장으로 구성해 1월 2일부터 2주간 실국별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 사고가 발생하면 연이어 일어나기 때문에 주민 안전과 직결된 ▵항공 ▵대형선박 ▵대설한파 ▵인파사고 ▵산불 ▵전통시장 ▵요양원 등 7대 중점 분야에 대해 점검한다.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7대 중점 분야 안전 점검은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에는 수십차례 경미한사고와 징후가 반드시 나타난다는 하인리히 법칙을 교훈 삼아 이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이철우 도지사는 “나라가 어려울수록 근본으로 돌아가 도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서민 경제 활성화 방안 등 민생을 살피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2025 고령 대가야축제 기획보고회 개최 ‘대왕의 나라’ [금요저널] 고령군은 지난 12월 23일 고령군청 대가야홀에서 ‘대왕의 나라’를 주제로 한 ‘2025 고령 대가야축제 기획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이남철 고령군수, 김용현 고령군관광협의회장, 이철호 고령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실과소·읍면장, 사)고령군관광협의회 이·감사, 고령문화원, 고령군새마을회, 유관기관 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획 보고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2024~2025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된 ‘2025 고령 대가야축제’는내년 3월 28일~3월 30일에 개최될 예정이며 대가야 고도 지정, 세계문화유산 등재 및 대왕 명문 토기 출토 등의 주요 이슈를 적극 활용해 축제의 정체성과 지속성은 유지하되 현재의 고령에 맞는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고령만의 이야기를 풀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단순한 지역 축제가 아니라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행사이니만큼 ‘대가야 역사체험존’ 및 ‘아트체험존’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방문한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안내 및 편의 기능을 강화하고 푸드코트 시스템을 도입해 축제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고령군은 “대가야축제가 고령을 알리고 우리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큰 축제로 거듭나려면 주제를 잘 이해하고 역사성을 고스란히 녹여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며 “군민과 함께 동참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비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현 고령군관광협의회장은 “축제가 어느덧 20년이 됐다 2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변화를 줄 예정이다 지난 축제에 대한 아쉬웠던 부분은 보완을 하고 안전과 먹거리 부분을 최우선적으로 내실있게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고령 대가야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이날 기획보고회가 끝난 뒤에는 배재대학교 정강환 교수를 초청해‘축제 경쟁력과 문화유산 활용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축제도시전략’ 이라는 주제로 특강도 실시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문경시의회 진후진 의원, 제7회 대한민국 인권대상 ‘인권신장 의정부문’ 수상 [금요저널] 문경시의회 진후진 의원이 대한민국 인권[리더] 대상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제7회 대한민국 인권대상’에서 ‘인권신장 의정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인권대상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구현하고 사회 각 분야에서 자유, 정의, 인권향상과 권익보호, 민주적 기본질서 확립에 공헌 등의 활동 중인 인물들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모든 개인의 기본적인 인권 보호 및 향상을 고취하고 귀감이 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매년 개최되는 시상식이다. 진후진 의원은 제8대와 제9대 문경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되어 평소 투철한 책임감과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인권신장 확산에 앞장서며 ‘문경시 실종자 수색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다수의 우수한 조례를 발굴해 대한민국 인권대상 의정공로 부문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진후진 의원은 “오직 시민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을 뿐인데, 이렇게 의미있는 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대변해 시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