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100년 설계 선도과제 발굴 본격화 [금요저널] 충남도는 1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정찬형 도 정책기획관, 협의회 위원 등 총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기 충청남도 미래사업 발굴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충남의 미래 100년을 설계하고 지역 주도의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6기 협의회 위원을 위촉하고 위원장을 선출했으며 협의회 운영 방안과 도의 미래사업 발굴 방향 등을 논의했다. 도는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회를 통해 산업·경제, 문화·관광, 기후·환경, 해양·수산 등 전 분야 걸친 미래사업을 발굴하고 △농업·농촌 구조 개혁 △탄소중립경제 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등 지역의 특장점을 극대화하는 발전 전략을 모색해 산업 경쟁력 및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오는 6월까지 미래사업을 발굴하고 7∼8월 후보 과제 선정 및 종합 평가를 거쳐 최종 과제를 선정한다. 이후 9월부터 12월까지 협의회 내외부 전문가 그룹의 기초연구를 통해 사업 추진 여건 및 타당성, 실제 적용 방안 등을 검토하고 연말에는 정무부지사 주관으로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선정하는 기초연구 과제는 연구 결과 내용을 토대로 관련 부서와 협의회 간 논의를 통해 앞으로의 국가 및 도 중장기계획에 반영하거나 도 주관 사업과 연계해 본격적으로 사업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전 부지사는 “맞춤형 미래사업을 발굴해 국가 경제·산업 지도를 재편할 것”이며 “협의회를 통해 도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육성의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전남·나주 부단체장, ‘광역철도사업 예타조사 통과’ 기원 [금요저널]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나주시 부단체장들이 ‘광주-나주 광역철도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를 한 목소리로 촉구했다. 11일 나주시에 따르면 고광안 광주시 행정부시장,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안상현 나주부시장은 이날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 간담회에 참석했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주관으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선 광주-나주 광역철도사업 예타 조사 통과를 중점으로 지방 소멸 위험 극복,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이사업 필요성과 기대 효과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 이후 한 곳에 모인 부단체장들은 예타 조사 통과를 염원하는 현수막 퍼포먼스로 결의와 협력을 다졌다. 이들은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은 단순한 교통편의 수단을 넘어 광주와 전남, 나주를 광역 경제망으로 형성해 국가균형발전, 지역 상생발전의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며 “예타 조사가 빠른 시일 통과되고 조기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히 소통해 시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나주 광역철도는 국토균형발전과 지방 소멸극복을 목표로 전국 유일의 공동 혁신도시를 연결하는 서남권 최초의 광역철도 국책사업이다. 광주 상무역을 시점으로 대촌을 거쳐 나주 남평, 혁신도시, KTX나주역을 연결하는 총길이 26.26km의 복선 전철을 오는 2030년까지 구축할 계획으로 사업비 1조5192억원이 투입된다. 지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돼 2023년 5월 국토교통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6월 예비타당성조사 심의를 앞두고 있다.
‘능화판, 책에 멋을 더하다’기획전 개최 [금요저널]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은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과 함께 ‘능화판, 책에 멋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공동기획전을 6월 15일부터 역사자료관 3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능화판은 옛 책의 표지를 장식하기 위한 목적으로 문양을 새긴 나무판을 말한다. 이번 전시는 유교문화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능화판의 문양과 재질을 사진예술로 표현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통 소재를 현대예술로 재해석한 전시를 통해 새로운 문화콘텐츠 개발과 활용 방안을 제고하고 관람객에게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역사자료관 이연희 관장은 “이번 공동기획전 ‘능화판, 책에 멋을 더하다’를 통해 능화판과 전통 문양에 대한 이해, 그리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할 수 있는 예술적 가치를 공유해 보길 바란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능화판, 책에 멋을 더하다’전시는 6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운영된다. 전시관람은 휴관일을 제외하고 0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가능하다.
by영덕군, 의병장 신돌석 장군 순국 114주기 숭모제향 봉행 [금요저널] 영덕군과 장산 신돌석 장군 숭모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장산 신돌석장군 순국 114주기 숭모제향’이 지난 13일 신돌석 장군 유적지에서 장군의 후손들과 숭모위원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 됐다. 신돌석 장군은 축산면 도곡리에서 평민의 아들로 태어나 동해안 일대를 누비며 항일운동에 맹위를 떨쳐 ‘태백산 호랑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영덕군과 숭모위원회는 항일구국활동을 위해 청춘을 바친 신돌석 장군을 기리고 숭고한 호국정신과 용맹한 기상을 선양하기 위해 매년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 숭모제향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숭모제향은 초헌관 이희진 영덕군수, 아헌관 안성현 경북남부보훈지청장, 종헌관 박종우 영덕경찰서장이 제관으로 참여해 엄숙하고 경건하게 거행됐다. 의식행사는 제향행사에 이어 숭모사, 기념사, 추모시 낭송 등으로 진행됐으며 부대행사로는 나라사랑 연날리기가 한국연연맹에 의해 펼쳐져 신돌석 장군과 영릉의병진의 호국정신을 기렸다. 앞서 지난 10일과 11일 이틀 동안은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신돌석 장군의 일대기를 재조명한 연극 ‘태백산 호랑이 신돌석’을 공연해 장군의 얼을 전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숭모위원회 권효준 위원장은 “신돌석 장군의 숭모제향은 장군의 숭고한 뜻과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 나라사랑을 위해 목숨을 바친 장군의 삶에 대한 현재적 가치를 복원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숭모사를 통해 “국운이 벼랑 끝에 있을 때 오직 조국 수호를 위해 삶을 바치신 장군님의 애국충정과 고귀한 희생정신은 계승하고 발전시켜가야 할 정신적 가치”며 “숭모제향을 통해 영덕 호국문화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그 의로운 뜻을 후손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by부여군, ‘5-터치 오감 만족 비대면 놀이 교실’ 신청·접수 [금요저널] 부여군은 아이의 두뇌 발달과 부모와의 친교를 돕기 위한 영·유아 프로그램인 ‘5-터치 오감 만족 놀이 교실’ 신청을 오는 6월 20일부터 7월 1일까지 2주간 접수한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각 가정에서 아이와 부모가 함께할 수 있도록 2020년부터 비대면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스펀지, 연근 등 오감놀이 박스를 통해서 신체를 자극해 두뇌 발달을 도와 공감 능력과 창의력, 상상력 향상 및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감각기관이나 신체활동을 통한 탐색 놀이, 다양한 촉감을 통한 두뇌 자극 놀이 등으로 1·2기 두 차례로 나눠 운영된다. 1기 운영 기간은 7월 2일부터 31일까지다. 놀이 완료 후 간단한 참여 보고서와 만족도 조사 제출 시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참여 대상자는 부여군에 거주하는 12~36개월의 영·유아와 보호자 20팀이다. 보건소 모자보건팀으로 전화 접수 후 직접 방문해 놀이 박스를 받아 각 가정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된다. 김갑수 보건소장은 “오감 놀이를 통해 아이와 부모가 친교하고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건강한 2세의 양육환경 조성은 물론 가족 간 정서 함양에도 긍정적으로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y부여군 중소농가 하나로 모여 디지털 소외 계층 지원 [금요저널] 부여군은 지난 4월과 5월 중소농가 네트워크 마케팅그룹 육성 사업을 진행했다. 여러 농업인을 하나의 농산물 판매팀으로 엮은 사업으로 코로나19 이후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한 E-커머스 시장에서 디지털 소외계층이 발 빠르게 적응하고 인터넷으로 판매할 수 있게 돕자는 취지다. 인터넷 판매를 잘하는 농업인 한 명을 중심으로 여러 농가가 협업해 각각 함께 다른 농산물을 판매한다는 개념에서 기획됐다. 홈페이지 및 패키지 디자인 개선, 마케팅 교육이 사업의 골자다. 기존 판매 농가는 인터넷 스토어의 방문자 수가 늘어나서 좋고 인터넷 판매를 시도하지 못했던 정보소외계층 농가는 이 기회를 통해 인터넷 판매를 함으로써 수익 창출 기회를 얻게 됐다. 농업기술센터 이도경 디지털농업팀장은 “농업기술센터는 다양한 방식으로 경제적 가치 구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며 “지속적인 E-커머스 확산과 농업인의 균형 있는 성장으로 부여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부여군, 노인맞춤돌봄 어르신 위한 ‘행복채움나들이’ 마련 [금요저널] 부여군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 300여명을 위한 ‘행복채움나들이’ 행사를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돌봄이 필요한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수급자 등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군은 현재 약 38억원을 들여 어르신 2,963명에게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행사 주제이기도 한 ‘행복채움’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이겨낸 어르신들에게 행복을 가득 채워드리고 싶다는 뜻에서 나왔다. 부여돌보미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받는 어르신들이 참여했다. 지난 8일 구드래조각공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이 문화활동과 여가활동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구드래 황포돛배체험, 신명 나는 음악을 곁들인 각종 즐길 거리와 손수 준비한 도시락 등 다양한 먹거리가 다채롭게 제공됐다. 박정현 부여군수와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을 비롯한 군의회 의원들도 참석해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함께 소통했다. 나들이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정말 신나고 좋은 시간이었다”며 “이런 행사를 많이 해 줬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부여돌보미사회적협동조합 박종진 대표는 어르신들이 이렇게나 즐거워해 주시는데 더 많은 어르신을 모시지 못해 매우 아쉽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행복함을 가득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부여군, 연작장해 해소 위한 담수 사업 본격 추진 [금요저널] 부여군이 수박, 멜론, 오이 등 박과작물에 대한 염류집적 시설하우스 담수 사업에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인다. 염류 집적 방지, 토양 병충해 감소, 토양 물리성 증대 등 하우스 연작장해 피해 예방을 위한 조처다. 군은 지난해 염류집적 시설하우스 담수 사업을 시작해 농가 122곳에 2억7천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5억원을 투입해 수박, 멜론 등 연작피해가 극심한 박과작물 재배 시설하우스 총 1,000동에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조건은 박과작물 시설하우스에서 봄·여름철 1기작 재배 이후 최소 40일 이상 담수를 지속하는 경우다. 담수 이행금으로 동당 50만원씩 최대 250만원을 지원한다. 담수 기간에 극조생종 벼 품종인 빠르미, 빠르미 1호 등을 재배하는 농가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군은 앞서 2021년 10월부터 2022년 4월까지 6개월간 시설원예 연작장해방지 개선 컨설팅 연구용역 사업을 진행했다. 연작장해 현황 및 문제점 연구와 함께 지속 가능한 시설원예 육성방안 마련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담수를 통한 제염이 연작장해 방지와 선충 억제 등 병해충 방제에 효과가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박정현 군수는 “담수를 통한 시설원예 연작장해 해소는 고품질 시설원예 작물을 생산하는 데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부여군 농산물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구축하고 농업인 소득을 늘리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y예천군, 쓰담데이 맞아 폐건전지 교환 캠페인 전개 [금요저널] 예천군은 13일 ‘쓰담데이’를 맞아 호명면 산합문화공원에서 ‘폐건전지 집중수거 캠페인’을 전개했다. 군민의 쓰담달리기 일상화를 위해 매월 13일 쓰담데이로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이날 쓰담달리기와 함께 주민, 단체,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폐건전지를 수거했다. 건전지는 수은·니켈·망간 등 중금속이 함유되어 있어 일반쓰레기와 함께 소각되거나 매립할 경우 자원 낭비는 물론 심각한 환경오염을 초래할 수 있어 폐건전지를 가져오면 100g당 건전지 1개 또는 250g당 휴지 1롤로 교환해줬다. 이옥기 환경관리과장은 “폐건전기 교환 캠페인에 200여명 주민들이 참여해 500kg 정도 수거를 했다”며 “환경보호 실천에 적극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클린 예천’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포항시청 [금요저널] 포항시는 14일 호미곶 새천년기념관에서 ‘경관농업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호미반도 경관농업 조성사업을 시작해 매년 10만 평의 유채꽃·유색보리·메밀꽃·해바리기 등 경관농업단지를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해 왔으며 올해는 45ha으로 확대해 조성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경관농업단지의 확대 방안과 함께 경관농업을 활용한 체험장, 농특산물 판매장,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등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됐다. 이날 발제는 ‘경관농업 활성화 및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조성환 포항시 농촌활력과 경관농업팀장의 ‘포항 경관농업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을 시작으로 정철의 안동대 교수의 ‘농업경관의 생태계 서비스’, 임기병 경북대 교수의 ‘지속가능한 호미곶 경관농업을 위한 제언’, 이응진 대구대 교수의 ‘경관농업 관광자원의 사업화’ 발표가 이어졌다. 패널토론에는 정철의 안동대 교수, 임기병 경북대 교수, 김경태 포스텍 교수, 이응진 대구대 교수, 전지영 세종대 교수, 이두희 한국산업관계연구원 수석연구원, 김수곤 한국농업경영기술연구원 팀장 등 포항 경관농업 활성화 자문위원 7명이 참여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관농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해 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참석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포럼에서 논의한 사항이 하나씩 이뤄져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by지역 제조가공품 발전 위한 포항 식품산업 기업협의회 창립총회 개최 [금요저널] 포항시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식품산업 활성 및 지역 내 우수 제조가공품의 생산·발전·홍보를 위한 ‘포항 식품산업 기업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포항 식품산업 기업협의회는 지역 내 농·어촌 생산자와 식품 제조업체 간 동반성장 체계 구축, 기업하기 좋은 글로벌 식품 산업단지 조성, 음식관광 콘텐츠 개발 및 홍보마케팅 지원, 기업 간 연대 협력사업과 공동 판매 등의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에 포항시는 농·어촌 및 지역 제조업체의 상호발전과 수익증대를 위해 지역 농수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을 활성화하고 지역 우수 제조가공식품의 해외수출 판로 개척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소상공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식품위생 안전시설 개선을 통한 해썹·스마트해썹 인증으로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특히 올해는 라이브커머스 아카데미 양성사업을 지원해 매출시장을 확대하는 등 식품위생업소에 대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며 “향후 협의회 위원들과 활발하게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찾아가는 도민 인권보호관 운영 시작 [금요저널] 충남도 인권센터는 14일 공주 아트센터 고마에서 열린 ‘제6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도민 인권보호관’을 운영한다. 2020년 도입된 찾아가는 도민 인권보호관은 도 인권보호관이 도민과 직접 만나 인권 관련 상담 및 인권의식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인권 침해 조사·구제 업무를 홍보하는 제도이다. 올해는 도내 권익옹호기관과 연계해 10회 이상 도민 인권보호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찾아가는 도민 인권보호관에서는 인권 상담과 함께 도민 인권의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지난해에는 도 출자출연기관과 사무 위탁기관 등 6개 기관에서 인권보호관을 운영했으며 총 233명의 도민이 인권의식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도민 인권보호관은 도 인권센터 소속 상임인권보호관 4명과 노동·장애·이주민·여성·법률 분야 민간 전문가로 비상임 인권보호관 6명을 위촉해 합의제로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도민이 도 관할 기관이나 시설에서 인권침해나 차별 행위를 당해 구제 신청을 하면 독립적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인권침해 여부를 합의 결정·권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청각장애인의 인권침해 상담 및 구제신청을 위해 도 누리집에 인권상담조사 안내 수어 영상을 신설했으며 수어로 인권침해 상담 및 구제신청도 가능하다. 도 인권센터 관계자는 “누구나 존엄한 충남을 위해 더 많은 도민을 찾아가겠다”며 “도민의 인권보호 및 인권의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민 인권 보호·증진을 위해 2016년 12월 문을 연 도 인권센터는 개소 이후 인권 침해 및 차별 행위 266건을 상담·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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