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도심지를 제외한 국도 36호 청라~대천해수욕장 구간에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설치한 감응신호 시스템이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시는 국비 9억9000만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1억7800만 원을 투입해 소양삼거리, 평정교차로, 여상입구, 남곡사거리, 삼현삼거리, 해망산삼거리 등 14개 교차로에 감응신호시스템을 설치했다. [1.감응신호 시스템 운영사진] 감응신호 시스템은 부도로에 진·출입하는 차량을 감지하고 주도로 횡단보행자를 검지하여 필요한 신호만 부여하고, 나머지 시간은 주도로에 직진신호로 교차로 신호대기 및 혼잡을 완화한다. 예를 들면 교차로에서 좌회전 차량이 도로 위에 그려진 파란선 안에 대기하면 해당 주기 시 좌회전 신호가 부여되며, 보행자는 보행자 버튼을 누르면 해당 주기 시 보행자 신호가 부여된다. 기존에는 대기 차량 및 보행자와 관계없이 일정한 주기로 신호를 부여함으로써 불필요한 신호대기가 많았으나, 이번 감응신호 시스템 구축을 통해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이는 것은 물론 교통사고까지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감응신호 시스템 정착에 앞서 운전자와 보행자의 혼란을 줄이기 위하여 각 교차로에 안내 현수막을 부착하고 SNS를 활용해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감응신호 시스템 운영을 통해 교통 소통을 원활하게 만들어 시간 절약 및 대기오염을 절감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보령시가 LPG 용기를 사용하는 가정 내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LPG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는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LPG 용기 시설개선사업은 폭발 사고 등 위험에 노출돼 있는 LPG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 시, 비용 27만5000원의 약 82%인 22만5000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청사] 시는 올해 2억2500만 원을 투입해 관내 1000가구를 대상으로 교체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보령시 관할구역 내 소재한 가구로 모집인원 초과 시 1순위로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서민가구, 2순위로 국가유공자·독립유공자·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대상, 3순위로 접수신청 순서에 따라 우선 선정한다. 금속배관으로 교체를 희망하는 가구는 오는 4월 28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원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시는 사업 대상가구 선정 후 오는 5월부터 위탁 시행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를 통해 교체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보령시는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자가건강관리능력 향상을 위한 혈압・혈당 측정기 무료대여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혈압·혈당측정기 무료대여사업은 정상 혈압・혈당 수치 유지를 위해 올바른 측정기 사용법과 기록 방법을 지도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간호사가 맞춤 상담 및 교육까지 진행한다. [시청사] 또한 사업 전・후로 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를 포함한 기초 검사를 통해 건강 모니터링도 실시할 예정이다. 혈압·혈당 측정기는 각 30대를 대여하며, 대여기간은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이다. 대여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보건소 방문보건팀(041-930-5973)을 방문해 신청서류를 작성하면 된다. 대상자 모집은 선착순이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만성질환자들에게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라며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보령시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안전지수 분야별 담당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지역안전지수 향상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보령시 지역안전지수를 분석하고, 부서별·분야별 개선방안 추진계획을 공유해 더 나은 지역안전지수 개선대책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됐다. [2.(1)지역안전지수 향상 추진계획 보고회] 분야별 추진 대책에는 생활안전 분야 ‘안전문화운동을 통한 안전신문고 활성화’ 등 2건, 범죄 분야 ‘범죄예방 CCTV 설치 확대’ 등 4건, 화재 분야 ‘어르신 대상 소방안전교육 확대’ 등 2건 등이 보고됐다. 또한 교통사고 분야 ‘명천교차로 위험도로 및 병목지점 개선’ 등 9건, 자살 분야 ‘안전취약계층 위기상황 해소를 위한 지원 강화’ 등 4건, 감염병 분야 ‘감염병 선제적 위기대응 체계 구축 강화’ 1건이 제시됐다. [2.(2)지역안전지수 향상 추진계획 보고회] 시는 지난해 지역안전지수 범죄분야에서 1등급을 달성해 지난 22일 충청남도 지역안전지수 개선 우수 시군으로 뽑히는 쾌거를 이뤘으나 교통사고, 자살 분야는 등급이 하락해 관내 유관기관과 연계한 TF 추진단을 운영하고 개선대책을 발굴하는 등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구기선 부시장은 “단순히 지역안전지수 공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노력으로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다”라며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건강한 도시, 행복한 보령’이 될 수 있도록 분야별 업무 담당자들이 적극적으로 개선대책을 추진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보령시는 ‘현장에서 답을 찾다. 원도심 마케팅’이라는 주제로 시민들의 도시재생 역량 강화를 위한 제10기 도시재생대학 수강생 60명을 오는 3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10기 도시재생대학은 보령시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송계숙) 주관으로 오는 3월 20일부터 5월 22일까지 9회차로 운영되며, 도시재생사업 이해 및 도시재생과 로컬의 재발견 등 특강, 주제별 팀별 수업, 현장 탐방 등 총 33시간으로 진행된다. [4. 지난해 제9기 도시재생대학 개강] 또한 10기 도시재생대학은 도시팀, 재생팀, 여행팀 등 세 개의 팀으로 각 20명씩 구성하여 진행하며, 도시팀은 원도심 사업대상지를 중심으로, 재생팀은 남대천마을 사업대상지를 중심으로, 여행팀은 보령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사진을 테마로 원도심 마케팅을 연구한다. 수강 신청은 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도시재생지원센터에 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sgs69@korea.kr)로 접수 가능하다. 기타 문의사항은 도시재생지원센터(041-930-3877) 또는 도시과 도시재생정책팀(041-930-3886)으로 연락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신주선 도시과장은 “올해는 특히 정부 방침의 변경에 따른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새롭게 수립하는 중요한 해이다”라며 “보령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6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도시재생대학은 보령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쇠퇴하는 원도심 지역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기본 학습 및 현장 활동을 통해 시민이 함께하는 도시재생,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보령시는 소통하는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시민감사관 제도를 도입하고 제1기 청렴시민감사관 10명을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 제1기 청렴시민감사관은 법무, 노무, 회계, 사회복지 등 전문성과 실무경력을 갖춘 전문분야 5명과 일반분야 5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3.청렴시민감사관 위촉] 청렴시민감사관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실현을 위해 도입된 제도로 전문성과 투명성이 요구되는 주요 사업과 부패 취약 분야 등에 대한 감사 활동에 직접 참여한다. 또한 시민 불편·불만사항 제보, 공무원 부조리 및 위법·부당한 행정처리 감시, 감사 관련 제보 및 불합리한 제도·관행 개선 역할을 함으로써 보령시를 청렴한 도시로 거듭나게 하는데 기여한다. 아울러 위촉식에 이어 충청남도감사위원회 이양범 상임감사위원을 초청하여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청렴시민감사관의 활동 방향과 역할을 공유했다. 한편 시에 따르면 앞으로 반부패·청렴 실천 결의대회, 공직자 반부패·청렴 실천 서약, 부서별 청렴 보고회, 전직원 대상 청렴 집합교육, 청렴문화제 등을 실시해 종합청렴도를 향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일 시장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시선으로 시정 불편 사항을 개선할 수 있도록 열정적인 활동과 전문적인 조언을 부탁드린다”라며 “투명하고 행복한 청렴문화 조성과 다채로운 청렴 시책을 통하여 청렴한 보령 건설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보령시는 지난 21일 보육전문가,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사, 보호자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보육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육정책위원회에서는 2023년도 보육사업 시행계획과 2023년도 어린이집 수급계획에 관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2023년도 보육사업 시행계획으로 ▲집중돌봄이 필요한 만 0~1세 아동을 대상으로 부모급여 지원 ▲365일 24시 시간제어린이집 시범 운영 ▲부모 부담 필요경비를 기존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인상하는 등 부모와 아이가 만족하는 촘촘한 보육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2.제1회 보육정책위원회] 특히 오는 7월부터 운영하는 365일 24시 시간제어린이집은 기존 시간제어린이집과 달리 주·야간, 휴일에 언제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연령은 6개월부터 만 5세까지다. 또한 민선8기 공약사항에 따라 올해 3월부터 민간·가정어린이집 담임교사의 급여를 전국 최초로 국공립 수준의 급여만큼 보장하기로 했다. 아울러 2023년도 어린이집 수급계획으로 ▲수급계획의 유효기간 설정 ▲생활권을 고려한 이용권역 세분화 ▲공립어린이집 확충 등을 심의했다. 이번 보육정책위원회에서 결정된 내용은 오는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적용된다. 김동일 시장은 “급변하는 보육 정책 환경 속에서 다양한 보육 서비스 수요를 반영해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질적 수준을 향상해야 한다”라며 “보육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어 아이 키우기 좋은 보령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22년 12월말 기준 운영 어린이집은 국공립 10개소, 사회복지법인 5개소, 법인단체 4개소, 민간 17개소, 가정 13개소, 직장 1개소 등 모두 50개소로 2539명의 정원을 갖추고 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보령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챗봇 시스템인 ‘보령시 챗봇 상담사’를 운영해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2월 개발된 보령시 챗봇 상담사는 민원 서비스나 각종 행정 관련 정보 등을 실시간 채팅을 통한 비대면 온라인으로 제공하기 위해 구축된 것으로, 365일 24시간 어디서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1. 보령시 챗봇 상담사 화면] 챗봇 상담사는 PC 또는 모바일 환경에서 시 누리집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으며, 민원안내, 관광·문화·체육, 교육, 교통·환경, 복지·보건 등 9개 분야의 질문에 대해 답변이 가능하다. 또한 챗봇 상담사로 처리할 수 없는 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 담당자에게 전화로 연결할 수 있는 AI 상담 전화 시스템을 연계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다. 챗봇 시스템 도입으로 시민들은 시청이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또는 전화로 문의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게 됐으며, 신속하고 빠른 민원 상담으로 시간을 절약하는 등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 아울러 직원의 단순·반복적인 민원 상담 업무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챗봇 서비스와 AI 상담전화를 통해 처리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 향상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시에 따르면 구축된 챗봇과 AI 상담전화 시스템의 지속적인 데이터 축적과 AI 학습 강화를 통해 정보화시대를 선도하는 ICT 기반 민원행정 서비스를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일 시장은 “현제 AI를 활용한 챗봇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로봇과 드론, 물류 등을 행정 전반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추가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챗봇을 시작으로 다른 공적 분야에서 AI에 기반한 업무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보령시가 대규모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국민을 돕기 위해 힘을 모았다. 시는 20일 보령시 공직자 1230명이 모금한 피해복구 성금 1930만 원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2.(1)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성금 1930만 원 전달] 이번 성금 모금은 대규모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국민 구호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공직자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했다. 김동일 시장은 성금 모금에 앞장서며 “튀르키예는 한국전쟁 당시 2만명이 넘는 병력을 파병해 대한민국을 지켜낸 고마운 형제 국가이다”라며 “보령시 공직자들의 작은 정성이 지진으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과 슬픔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시리아 국민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2)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성금 1930만 원 전달] 한편 보령시 공직자들은 지난해 경북 포항시에 수해피해 복구 성금 1600만 원, 경북 울진군에 산불피해 성금 1780만 원을 모아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도움의 손길을 뻗어 타 지자체에 모범이 되고 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보령시는 2023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의 빠른 착공을 위해 운영한 ‘합동설계 TF팀’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2월 17일까지 본청 및 읍면 시설직 공무원 17명으로 합동설계 TF팀을 편성해 운영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에 대한 설계를 마무리했다. [1.합동설계 TF팀 현장 측량] 합동설계 TF팀은 농배수로 정비, 소하천 정비, 마을안길 정비 등 총사업비 56억2100만 원 규모 262건 사업에 대해 사업계획 검토 및 조사, 측량, 설계도서 작성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시는 설계비 등 약 4억2000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으며, 예산 확정과 동시에 공사 구간에 편입되는 토지에 대해 사용 승낙을 미리 받음으로써 영농기 이전에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준비를 완료했다. 시에 따르면 2월 말까지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에 대한 공사 계약을 마무리하고, 겨울철 공사 중지 기간이 해제되는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설계 완료된 사업을 본격적인 영농기 이전에 신속히 발주함으로써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예산 신속 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있는 숙원사업인 만큼 대상지 선정, 검토, 설계 및 시공에 이르기까지 주민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라며 “상반기 중 공사를 마무리해 주민 불편 해소와 농업생산력 증대를 위한 기반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