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금요저널] 경상북도는 지난해 도민들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한 저출생 극복 성금 41억원 중 17억원을 활용해 ‘찾아가는 놀이터’, ‘이동식 장난감도서관’, ‘노후 장난감 교체’ 등 아이 돌봄 인프라 강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저출생 극복과 돌봄 격차 해소를 목표로 하며 지역 내 아이들의 신체와 정서 발달을 돕는 데 중점을 둔다. 우선 전용 버스를 활용한 ‘이동식 장난감도서관’을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한다. 경북은 광역지자체 중 면적이 가장 넓고 특히 북부권 읍·면 지역은 육아 인프라 접근성이 낮아 장난감도서관 등의 이용이 어려운 실정이다. 경북도는 전용 버스를 개조해 장난감도서관이 없는 북부권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순회하고 대여한 장난감은 가정 또는 돌봄 기관에서 14일간 이용할 수 있다. 경북도는 사업을 통해 지역 간 보육 자원 접근성의 격차를 해소하고 아이들의 발달권과 놀이권을 균등하게 보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도는 육아의 가장 중요한 인프라인 장난감도서관의 오래된 장난감 교체와 위생환경을 개선해 양육자 부담을 줄이고 아동 건강을 지키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현재 도내 장난감도서관 회원 수는 약 1만 9,400명, 월평균 이용 횟수는 1만 8,000회에 달할 정도로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도는 시군 장난감도서관에 나이별·용도별 인기 장난감을 우선해서 지원하고 소독기와 세척기를 보급해 위생적이고 쾌적한 장난감 이용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도는 2022년부터 운영 중인 경북도의 대표적인 아동 돌봄 지원사업인 ‘찾아가는 놀이터’ 사업을 통해 놀이 인프라가 부족한 취약지역을 직접 찾아가 창의적인 놀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는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도내 16개 시군, 총 30개 기관을 대상으로 4개의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한 프로그램은 프리플레이버스 숲성장캠핑 인성감성 뮤지컬 원시인, 놀이꾼, 예술꾼, 이야기꾼 등이다. 특히 올해는 산불피해지역과 아동양육시설 등 돌봄 취약계층을 우선 대상으로 포함해, 아동이 놀이를 통해 정서적 상처를 치유하고 서로의 감정을 나누며 회복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부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도민의 따뜻한 정성을 저출생 대응의 실질적 정책으로 연결하고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촘촘한 지원이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금요저널] 경상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5년도 데이터센터 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중 ‘테스트베드 조성 지원’과 ‘비수도권 전문인력 양성’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27억원을 확보했다. 테스트베드 조성 지원사업은 인공지능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지만, 데이터센터에서 활용하는 장비·SW의 외산 의존도가 높아 이번 사업을 통한 국내 성장 한계점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다. 사업 주관기관인 포항테크노파크는 경상북도와 테스트베드 환경구축 및 실제 장비 실증을 진행할 4개 기업과 협의체를 구성해 국산 장비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실증된 장비·SW를 실제로 활용할 5개 수요처도 확보한 상태이다. 데이터센터 국산 장비 대상 테스트베드는 올해 최초로 진행하는 사업인 만큼 실증환경을 체계적으로 구성한다. 실제 데이터센터와 똑같은 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진행하고 앞으로는 다양한 실증을 통해 결과 분석과 성과 측정을 거쳐 테스트베드 환경을 지속해서 고도화하고 누적된 결과 분석을 통해 개선 피드백까지 이어지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비수도권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지방이 직면한 데이터센터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데이터센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가 주관하며 경상북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경북ICT클라우드협회 등이 협력해 ‘경북형 클라우드센터’ 와 연계한 실무 중심의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해당 교육은 지속 가능한 경북형 친환경 데이터센터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취업 연계 대상으로 하는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시스템 직무 연계 기초과정과 재직자 대상으로 하는 시설 전력 관리, 운영 관리, 보안 안전관리 등 4개 전문과정으로 운영한다. 최혁준 경상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를 통한 국산 장비 실증 인프라 구축과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지역 데이터센터 산업 인프라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학관 협력을 통해 경상북도가 데이터 산업 생태계 구축의 선도모델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상주시 재활용품 선별장 보건관리 점검 실시 [금요저널] 상주시 환경관리과는 상주시 재활용품 선별장에 대해 6. 4. 안전재난실과 합동으로 보건관리 점검을 시행했다. 이번 점검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것으로 환경관리과 클린환경팀, 안전재난실 관계자, 대한산업보건협의의 전문가와 함께 진행됐으며 재활용품 선별장 근무자 건강 상담 및 MSDS 비치, 작업환경 보호구에 대한 사항 등을 점검했다. 또한, 점검결과에 따라 발견된 유해·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예방 및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조치할 예정이다. 황인수 환경관리과장은 “상주시 환경관리과가 관리하고 있는 사업장의 지속적인 보건관리점검을 통해 유해·위험요인을 파악·개선함으로써 재활용품 선별장 근무자 안전확보 및 산업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김천시(시장 배낙호)는 6월 4일부터 23일까지 관내 22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2025 읍면동 소통·공감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당초 배낙호 시장 취임 직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공직선거법상 대통령 선거기간 중 읍면동 순회가 제한되어 선거가 끝난 6월 4일부터 아포읍, 감문면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김천시 읍면동 소통 공감 간담회(아포읍) (1)] 간담회에서는 ‘시민과의 소통’을 시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배낙호 시장의 제1호 공약에 따라, 각 읍면동 기관·단체 대표 등 주민 50여 명이 참석하여 진솔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김천시 읍면동 소통 공감 간담회(아포읍) (2)] 간담회는 먼저 배낙호 시장이 2025년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한 후, 주민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간담회에서 건의된 사항은 사업 부서 검토를 거쳐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천시 읍면동 소통 공감 간담회(아포읍) (3)] 배낙호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의 중심에 두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공감과 신뢰 기반의 소통 행정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 와촌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박용휘)은 6월 4일(수) 경산에 있는 밀크하우스에서 낙농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밀크하우스 낙농체험(피자만들기, 동물교감체험)-1] 실내 체험장에서 우리가 먹는 우유와 치즈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알아보고, 목장에서 만는 치즈를 이용하여 피자를 직접 만들어보았다. 피자에 들어갈 재료를 자르고 토핑하며 스스로 요리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다음으로 송아지에게 우유주기체험, 염소와 소에게 먹이주기체험을 통해 동물과 교감하는 시간도 가졌다. [-밀크하우스 낙농체험(피자만들기, 동물교감체험)-3] 체험을 통하여 유아들은 “송아지가 우유 먹는데 엄청 잘 먹었어요. 제가 우유 먹여주니까 잘 먹어서 뿌듯했어요.”,“우유가 치즈로 변하는게 신기해요. 내가 만든 피자가 어떤 맛일지 궁금해요. [-밀크하우스 낙농체험(피자만들기, 동물교감체험)-4] 빨리 먹고 싶어요.”,“염소를 가까이서 보니까 귀여웠어요. 제가 주는 풀을 맛있게 잘 먹었어요. 쓰다듬어 주니까 염소가 좋아했어요.”라고 체험에 대한 즐거움을 표현하였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 옥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박재휘)은 유치원 유아들과 함께 ‘우리 동네 둘러보기’ 체험학습을 진행하며 아이들이 살고 있는 마을을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은 유아들이 일상 속 주변 환경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에 대한 소속감과 책임감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했다. [- 옥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 ‘우리 동네 둘러보기’ 체험학습-1] □ 아이들은 첫 번째 목적지인 장산도서관을 찾아 도서관의 다양한 공간을 둘러보고, 사서 선생님의 안내를 받으며 그림책을 자유롭게 읽는 시간을 가졌다. 책장을 넘기는 아이들의 눈빛은 호기심으로 반짝였고, 조용한 도서관에서의 독서 체험은 유아들에게 새로운 경험이 되었다. [- 옥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 ‘우리 동네 둘러보기’ 체험학습-2] □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서부 제2어린이 공원이었다. 아이들은 그네, 미끄럼틀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이용하며 신나게 몸을 움직였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놀이를 통해 협동심과 사회성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었다. [- 옥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 ‘우리 동네 둘러보기’ 체험학습-3] □ 즐거운 공원 활동을 마친 뒤, 아이들은 인근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러 각자의 취향에 맞는 아이스크림을 선택해 맛보며 달콤한 휴식을 즐겼다. “이 맛이 제일 좋아요!”, “처음 먹어보는 맛이에요!”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고, 유아들은 오늘의 체험이 특별한 추억으로 오래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 옥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 ‘우리 동네 둘러보기’ 체험학습-4] □ 체험학습의 마지막 장소는 버스정류장이었다. 아이들은 실제 버스정류장을 둘러보며 대중교통 이용 시 주의할 점과 질서 있는 이용 방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실생활과 밀접한 배움은 아이들에게 안전과 규칙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일깨워 주었다. □ 교사 김00은, “아이들이 스스로 마을을 걸어보며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키우는 경험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삶과 연결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 경산시 가족센터 주관 세계문화여행 체험학습 실시 -1] ☐ 다문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이유경)은 다문화 인식 개선과 상호 문화 이해교육의 일환으로 경산시 가족센터에서 주관하는 ‘찾아가는 세계 문화 여행 프로그램’을 6월 4일(수) 유치원 유아를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 이번 프로그램은 다채로운 다문화 콘텐츠를 통해 중국의 문화, 전통의상, 놀이 체험 등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중국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도왔다. [- 경산시 가족센터 주관 세계문화여행 체험학습 실시 -2] ☐ 특히 찾아가는 세계 문화여행 강사는 중국인으로 중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유아들과 중국말로 인사를 나누는 등 중국의 문화를 소개함으로써 중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 김○○은 “왜 말이 이상해요.? 아하!~ 중국 사람이구나. 우리 엄마, 아빠도 중국 사람이에요. 나도 중국 말할 수 있어요.” 중국말로 숫자를 세어 보여 주는 등 적극성을 보였다. ☐ 다문초등학교병설유치원 원장 이유경은 “찾아가는 세계 문화여행 체험을 통해 유아들이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기회가 될 때마다 아낌없는 문화 지원을 약속하였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 경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경화)은 2025년 5월 28일(수)부터 6월 4일(수)까지 총 4회기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 교내에서 1학년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경산교육지원청 Wee센터,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 집단상담 프로그램 진행(1)] □ 이번 집단상담은 학기 초 학생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스트레스에 잘 대응하고 새로운 친구들과 소속감 증진을 위해 마련되었다. 집단원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기개방 시간을 갖고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제공하였다. 체험활동으로 진행한‘화과자 만들기’는 성공적이고 즐거운 경험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긍정적 정서의 자원을 강화했다. 또한 계명대‘신종원 (성공센터 초빙조교수)’를 초청해 심층적인 성격검사로 학생들이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켜 더욱 건강한 학교생활을 돕고자 했다. [경산교육지원청 Wee센터,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 집단상담 프로그램 진행(2)] □ 집단상담에 참여한 학생은“집단상담에 참여하며 나와 친구들이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인정해 가는 시간이 있어 좋았고, 화과자 만들기 체험이 재미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 경산교육지원청 박경화 교육장은“이번 집단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에 잘 적응할 뿐 아니라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며 친구들과도 더욱 관계를 돈독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울진군,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단속반 운영 [금요저널] 울진군은 기온상승과 함께 야외활동 및 산림휴양 인구 증가에 따라 산림 내 불법행위 집중단속 기간을 정해 특별단속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집중단속 기간은 6월 30일까지이며 주요 단속 대상은 허가 없이 입목 벌채·굴취 또는 임산물을 채취하는 행위, 농경지 조성·진입로 개설 등 불법 산림 형질변경 행위 등이다. 울진군은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산림보호법’등 관련 법령에 따라 형사입건 또는 과태료 부과 등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특히 산림소유주의 동의 없이 임산물을 채취할 경우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산림은 우리 모두의 소중한 자산으로 산림보호를 위해 울진군민 모두가 불법행위 근절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산림 질서를 잘 지켜 청정 울진의 숲이 미래 세대에게도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울진군,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최대 40만원 지원 [금요저널] 울진군은 전세 사기, 역전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사업을 지난 3월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사업은 임대차 계약 종료 이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자가 증가함에 따라, 저소득 임차인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을 독려하고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보증 효력이 유효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한 임대보증금 3억원 이하, 연 소득 △청년 5천만원, △청년 외 6천만원, △신혼부부 7천5백만원 이하의 무주택 임차인이다. 신청방법은 청년e끌림을 통한 온라인 신청이나 인구정책과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요건을 충족하면 실제 납부한 보증료에 대해 최대 4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울진군은 일자리·창업·주거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청년인구 유입과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사업으로 전세 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군민의 주거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을 위한 다양한 주거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금요저널] 경상북도 자치경찰위원회는 4일 정기회의를 열고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환경부의 ‘홍수위험지도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는 등 재난 대응 태세를 강화할 것을 심의·의결했다. 경북 지역은 2023년 예천·영주·봉화 등 북부 지역 집중호우와 올해 발생한 산불로 인해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봤으며 특히 고령인구 피해 비율이 높은 특성을 고려할 때 철저한 재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경찰관서 중심으로 ‘홍수위험지도 시스템’ 학습을 통한 침수 취약 지점 파악과 위험도 분석,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한 순찰 점검·신고 출동·교통통제·긴급피난 등 안전 대책 마련, 지방자치단체와 소방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지원활동 강화 등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경찰 대응 체계 강화에 대해 지비중 논의했다. ‘홍수위험지도 시스템’은 환경부가 구축한 지도 기반 침수 예측 정보 플랫폼으로 2023년 침수 사고가 일어났던 오송 지하차도에 대해서도 5미터 이상 침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사전에 예측했었다. 이러한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면 도내 침수 취약 지점과 위험도를 사전에 파악해 효율적인 인력·장비 배분과 선제 조치는 물론, 재난 상황에서 신고 폭증 시 출동 우선순위도 파악할 수 있어,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심의·의결에 따라 경북자치경찰위원회와 경북경찰청은 지역 경찰 관서별로 ‘홍수위험지도 시스템’에 대한 학습과 관할 내 침수 취약 지점과 우선 출동 대상지 등을 사전 식별·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순찰노선과 교통통제 지점을 지정하고 주민 대피 지원 계획도 수립하는 한편 지자체·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도 기반 도상 훈련과 실제 현장훈련도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다. 재난 대응 후에는 시스템 활용 효과성을 분석해 대응 체계를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오부명 경북경찰청장은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있어 한 치의 오차도 없어야 한다는 각오로 올여름 집중호우 등 재난 대응을 빈틈없이 하겠다”고 밝혔다. 손순혁 경상북도자치경찰위원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경찰 활동 역시 과학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자치경찰위원회와 경북경찰청은 이번 조치를 계기로 해당 대응 모델을 산사태, 대설, 지진 등 다양한 재난 유형으로 확대 적용하고 정기적인 교육과 현장훈련을 통해 시민 안전 중심의 과학치안 체계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금요저널] 경상북도는 4일 포항가속기연구소 과학관에서 포항시, 포항가속기연구소와 공동으로 ‘제7회 가속기 기반 그린신소재산업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차세대 미래 소재 산업기술 육성 및 발전’ 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호주, 일본, 스페인 등 해외 유수의 가속기 관련 기관의 전문가와 국내 첨단산업 분야의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가속기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학술적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산업 적용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개회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종규 포스텍 대외부총장, 손희권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올해 7회째를 맞는 국제심포지엄은 가속기의 첨단 분석기술을 활용한 신소재 분야의 국내외 최신 동향과 연구 성과를 공유해 소재부품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규 기술 개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가속기는 전자, 양성자 등의 입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물질의 구조 분석, 성질 변화, 신물질 생성 등에 사용되는 국가 첨단 연구 시설로 기초과학뿐만 아니라 산업기술 전반에서 핵심적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 첨단산업의 성장과 함께 소재 기술의 중요성이 주목받음에 따라 가속기는 AI, 양자, 반도체, 에너지, 바이오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핵심 소재 개발을 위한 필수 인프라로 활용 영역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의 강연은 오전과 오후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오전 세션에서는 레이첼 윌리엄슨 박사의 ‘결정학의 응용: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제약·소재 혁신의 가속화’ 서옥균 박사의 ‘SPring-8 방사광가속기 BL46XU 빔라인을 활용한 수소에너지용 촉매의 AP-HAXPES 연구’ 후한 벨라스코 벨레스 박사의 ‘NAP-HAXPES 빔라인을 이용한 전기화학 계면 실시간 연구의 활용과 전망’ 등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 가속기를 활용한 소재 기술의 국제적 연구성과가 공유됐다. 이어진 오후 세션에서는 홍병희 대표의 ‘그래핀 제조생산기술의 확립과 가속기 활용 지역첨단산업 확장 전략’ 김혜리 수석연구원의 ‘정밀 의약 설계를 위한 X-선 결정학 기반 키나아제 aC-Helix의 구조적 특징’문수진 판교R&D센터장의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태양전지 상용화를 위한 연구 개발’ 박규영 교수의 ‘이차전지용 니켈계 양극재의 충·방전 메커니즘과 전압 변형 현상의 이해’ 등이 발표되어 반도체, 의약, 에너지, 이차전지 등 산업 전반에서 가속기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심포지엄이 첨단기술과 산업이 융합해 미래를 모색하고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는 협력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가속기와 첨단산업이 결합 된 성장모델을 개발하고 가속기 활용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조성해 지역을 넘어 국가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