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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리여자중학교(교장 신숙미)는 지난 10월 24일, 의성군에 위치한 의성요 도자기공방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도자기 진로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로교육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학생들이 예술·공예 분야의 직업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2. 탑리여중, 도자기 진로체험 통해 장인의 길을 배우다 (1)] 행사는 도자기 장인(도예 명장)의 진로 강연을 시작으로, 전통 장작가마 견학, 초벌 도자기 그림 그리기, 물레 성형 체험 등으로 이어졌다. 학생들은 흙을 직접 만지고, 그릇을 빚고, 그림을 그리며 도자기 제작의 전 과정을 체험했다. [2. 탑리여중, 도자기 진로체험 통해 장인의 길을 배우다 (2)] 도예 명장은 강연에서 “도자기는 정성과 시간이 만드는 예술”이라며, 장인의 삶과 직업으로서의 도예인의 현실, 그리고 창의성과 끈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학교 2학년 김○○ 학생은 “평소 도자기 만들기를 TV에서만 봤는데, 직접 해보니 도예가라는 직업이 생각보다 멋지고 섬세한 일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물레를 돌릴 때 집중력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며,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직업에도 관심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2. 탑리여중, 도자기 진로체험 통해 장인의 길을 배우다 (3)] 이번 체험이 진행된 의성요 도자기공방은 전통 장작가마와 교육 시설을 갖춘 지역 대표 도예 공간으로, 예술 직업 체험 장소로도 높은 교육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직접 손으로 예술을 만들며 장인의 길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길을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완성된 도자기 작품은 유약 처리 및 가마 소성을 거쳐, 추후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 지난 24일(금) 다인중학교의 다온관과 운동장에서 2025 사제동행 체육 행사가 진행되었다. 오전 체육 행사가 끝나고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삼겹살 파티도 열었다. [1. 다인중 사제동행 체육행사 (1)] -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청팀과 백팀으로 나누어‘Just Dance’ 경기를 시작으로 ‘이어달리기’까지 다양한 종목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공교롭게도 마지막 결과 후 양 팀의 점수가 동점으로 나와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신나게 뛰고 달려서 허기졌던 배를 채우기 위해 직접 준비한 삼겹살을 한 상 차려놓고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야외에서 소풍같은 점심을 즐겼다. [1. 다인중 사제동행 체육행사 (2)] - 학생회장 엄태양 학생은 “친구들, 동생들, 선생님들과 함께 다양한 경기들을 하며 많이 웃었고 신나게 뛰어다녔습니다. 열심히 움직이고 난 후에 먹는 삼겹살은 정말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별미였습니다. 이런 행사들을 자주 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문경시청 육상 간판 조하림,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금메달 쾌거 [금요저널] 문경시청 육상 간판 조하림 선수는 지난 21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3000mSc 종목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조하림 선수는 초반부터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과 뛰어난 페이스 조절로 경쟁자들을 압도했으며 3000mSc 종목 종전 대회 기록을 약 4초를 앞당긴 10분02초05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으며 이번 대회 5000m 경기에서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한국 중·장거리를 대표하는 선수이다. 이번 우승은 문경시청 육상단의 꾸준한 훈련과 선수 개인의 열정이 만들어낸 결실로 평가되며 조하림 선수는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국·내외 대회에서 꾸준히 성적을 거두며 지역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문경시는 이번 조하림 선수의 활약을 계기로 엘리트 체육뿐만 아니라 생활체육 전반에 걸친 저변 확대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조하림 선수가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해 대회신기록이라는 빛나는 성과를 거둔 것은 문경시민 모두의 자랑이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전국 최고 자리에 오른 조하림 선수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도 문경시가 체육 발전과 선수 육성에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제13회 문경사과배 오픈 배드민턴대회 개최 [금요저널] 문경시는 문경시체육회 주최, 문경시배드민턴협회 주관으로 오는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문경실내체육관 및 배드민턴경기장에서 ‘제13회 문경사과배 오픈 배드민턴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고등학생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총 900여명의 선수 및 임원 등이 참석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며 경기는 각 연령대에서 급수별로 조를 이루어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으로 진행되며 연령제한이 없는 준자강 경기도 함께 치러진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제13회 문경사과배 오픈 배드민턴대회’ 참가를 위해 문경시를 방문해 주신 전국의 배드민턴 동호인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대회 마지막날인 26일까지 문경새재에서 ‘문경사과축제’ 가 개최되고 있으니 문경 감홍사과도 맛보시고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도 즐기시면서 문경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영주시청사전경(사진=영주시) [금요저널] 영주시는 지난 23일 동양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2025년 필리핀 로살레스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화합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주시와 국제우호도시인 필리핀 로살레스시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영주 농업 발전에 기여해온 필리핀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윌리엄 세자르 로살레스시장, 시·도의원, 고용농가 관계자, 외국인 근로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개회 선언과 내외빈 소개를 시작으로 축사, 감사글 낭독, 근로자 인터뷰 영상 상영 등으로 이어졌으며 이후 필리핀 근로자들이 직접 준비한 장기자랑과 레크리에이션이 함께 진행돼 고용주와 근로자가 함께 웃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과 임병하 경상북도의회 의원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영주시가 근로자와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인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영주의 농업을 함께 이끌어온 필리핀 근로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은 단순한 일손이 아닌 이웃이자 가족 같은 존재로 앞으로도 영주시는 외국인 근로자와 농가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윌리엄 세자르 로살레스시장은 “영주시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리고 로살레스 근로자들이 영주에서 가족 같은 정을 느끼며 일하고 있다”며 “양 도시간 협력 관계가 단순한 고용을 넘어 진정한 우정과 상생의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한편 영주시는 올해 필리핀·베트남·라오스 등 3개국에서 529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맞이했다. 이 가운데 필리핀 로살레스시 근로자 323명은 사과·인삼·고추 등 영주의 대표 작목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농가의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 영주시는 농가형과 공공형 근로자 제도를 병행해 안정적인 인력 수급을 도모하고 근로자들의 생활 여건 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근로자와 농가 간 신뢰를 더욱 두텁게 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이 영주를 ‘두 번째 고향’ 으로 느끼게 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영주 샤인머스켓, 호주 향한 첫 수출길 오르다 [금요저널] 영주시는 지난 22일 이산면 신암로 190 소재 썬팜에너지영농조합법인에서 영주 샤인머스켓의 호주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적된 샤인머스켓 6톤은 영주산 샤인머스켓의 호주 시장 첫 진출 사례로 초도 수출인 만큼 수출신고필증 수리 후 금액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수출은 지역 농가의 수출 확대와 영주 농산물의 해외 인지도 제고에 큰 의미를 가지며 향후 현지 반응에 따라 추가 수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썬팜에너지영농조합법인은 지역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고품질 샤인머스켓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수출 전용 포장시설과 저온유통체계를 구축해 해외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다. 김도진 대표는 “이번 호주 수출은 영주 샤인머스켓의 우수한 품질이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은 결과”며 “이를 계기로 호주뿐 아니라 다양한 해외 시장 진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매영 유통지원과장은 “영주에서 생산된 샤인머스켓이 호주로 첫 수출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해외 판로 확대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영주시청사전경(사진=영주시) [금요저널] 영주시주민자치연합회는 23일 풍기읍 남원천 일원 풍기인삼축제장 주무대에서 ‘2025 영주시 주민자치 동아리 경연 및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동아리 수강생,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회식 △동아리 경연 △한마음대회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관내 19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자치센터 소속 동아리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닦은 동아리 활동 성과를 발표하고 서로 소통하며 지역의 자치 역량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한마음대회에서는 제기차기, 신발양궁 등 다양한 친목 프로그램이 펼쳐져 웃음과 열기가 가득했다. 또한, 이번 행사는 ‘2025 경북영주풍기인삼축제’ 와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 기간에 함께 진행돼, 축제의 열기 속에서 지역사회와 어우러지는 자치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신인식 영주시주민자치연합회장은 “오랜만에 읍면동 주민자치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웃고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위원들과 마음을 모아 더 단단한 주민자치를 이루겠다”고 전했다. 장해진 총무과장은 “주민자치는 주민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핵심”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읍면동 간의 교류를 넓히고 시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5 경북영주풍기인삼축제’ 와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는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풍기읍 남원천 일원에서 열리고 있으며 풍기인삼과 영주 농특산물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고령군 다산도서관, 2025년 도서관운영유공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 수상 [금요저널] 고령군 다산도서관이 ‘2025년 도서관운영유공 우수도서관’ 으로 선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0월 22일 오후 2시 30분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했다. 이번 시상식은 공공·작은·학교·병영·교정시설·전문도서관 등 전국 2만 2천여 개 도서관 중 우수 운영기관을 선정해 포상하는 자리로 고령군 다산도서관은 지역사회 독서문화 진흥과 평생학습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다산도서관은 어린이·청소년·성인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3년간 8건의 공모사업으로 도서관 운영비를 증가시켰으며 특히 ‘찾아가는 도서관, 책 읽어주세요.’, ‘시민작가 양성’등 지역과 함께하는 생활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해 생활 속 평생학습 거점 조성 등 지역 특성을 살린 적극행정 운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고령군 가족행복과장 및 담당직원들이 참석해 다산도서관의 수상 영예를 함께했다. 고령군수는 “이번 장관표창은 군민과 함께 도서관을 성장시켜 온 결과이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지역 문화와 평생학습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금요저널] 경상북도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23일 스탠포드 호텔에서 경북 여성 리더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행복 경북을 만들기 위해 2025년 경북WE리더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엄태현 저출생극복 본부장을 비롯한 권광택 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과 여러 도의원 및 경북 WE리더 아카데미 1,2기 수료생 150여명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열린 포럼은 ‘여성 리더가 묻다, 함께 행복한 경상북도’라는 주제로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라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경북의 미래를 위해 여성 리더의 지혜를 모으고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김상락 POSWELL 이사장은 “행복한 여성 리더의 리더십”이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에서 여성 리더의 리더십은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핵심 동력임을 강조하며 여성 리더로서 공동체 중심 사고에 대한 필요성과 리더십 발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경북WE리더 아카데미 수료생들의 디베이트와 조별 주제발표 및 정책토론을 통해 인구 위기 속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디베이트에서는 ‘경북의 돌봄정책 우선순위는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으며 정책 토론에서는 해피아이맘 프로젝트, 문화동행 아이돌봄 프로그램, 지역청년 정착을 위한 방안, 여성 커뮤니티 허브 지도 제작, 경력보유여성 시니어 여성 인적 네트워크 플랫폼 구축 등 5가지 정책 아이디어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한편 올해 경북WE리더 아카데미는 포항·김천·안동 3개 지역에서 기본과정, 주제별 심화과정, 정책 포럼까지 4개월간 단계적으로 운영했다. 교육생들은 실제 지역 현안을 주제로 정책 제안서를 기획하고 발표까지 이어지는 프로젝트형 과정에 참여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책 실행력과 네트워크 역량을 더욱 강화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포럼을 통해 여성 리더들의 정책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경북형 여성 리더십의 대표모델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며 다음 주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금요저널] 경상북도는 2026년도 국가 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 심의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 23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인 박형수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경상북도 국비 캠프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박형수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 간부 공무원 등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해 국회 예산심의 막바지까지 지역 현안 사업 국비 증액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국비 캠프는 국회 예산심의 기간에, 도와 시군 간의 가교 구실을 하며 국회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일정에 맞춰 지역 주요 사업에 대한 예산 증액 자료를 제공하는 등 맞춤형 대응 전략을 펼치게 된다. 경상북도는 2026년도 국가 투자예산 12조 3,000억원 확보를 목표로 그동안 온 힘을 쏟아왔으며 이번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는 포스트 에이펙 사업과 산불특별법 관련 예산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지역 발전과 도민 복리 증진을 위한 주요 현안 사업들 역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정부가 민생 안전과 지역 균형 발전에 재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경북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국비 확보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며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발전에 꼭 필요한 핵심 사업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금요저널] 경상북도는 산업화 시대 대한민국 발전을 이끈 새마을운동의 3대 정신을 AI시대의 공동체적 가치와 상생의 철학으로 확장한 ‘새마을 AI운동’을 본격 추진한다. 경상북도는 23일 경주 보문단지 내 K-비즈니스 라운지에서 디지털 격차 해소와 역량 강화 그리고 디지털 윤리 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DQ연구소와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격차를 해소하고 누구나 기술의 혜택을 공유하는 지속 가능한 디지털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한 경상북도의 첫 걸음이다. 이날 경상북도는 새마을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마을AI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저개발국가에 디지털 역량·윤리 교육 플랫폼을 적용해 AI시대 국가 생산성을 증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며 해당 플랫폼을 국제 표준으로 인증시키는 것까지 포함한다. 70년대 시작한 새마을운동은 근면, 자조, 협동의 3대 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향하는 디딤돌인 산업화 기틀을 닦은 국가적 운동이었다. 이후 새마을운동은 2000년대 들어 국가 간 소득격차를 해소할 목적으로 ODA 사업을 통해 개발도상국에 확산되기 시작했다. 경상북도는 AI시대를 맞이해 인공지능이 가져오는 국가 간 생산성 격차 확대에 주목하고 산업화 시대의 국가성장 수단인 기존 새마을운동만으로는 AI시대에 선진국·후진국간 소득격차를 줄이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즉, 저개발국가를 대상으로 ‘AI시대 디지털교육’을 확대, 세계 누구나 기본 AI역량을 갖출 수 있는 교육·인증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경상북도는 새마을 AI운동을 위한 첫 단추로 DQ연구소와 ‘디지털 인재양성 프로젝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DQ연구소는 싱가포르에 소재한 디지털 교육 및 정책분야의 글로벌 표준 연구기관으로 2019년 디지털지능 글로벌 국제표준보고서를 수립하고 디지털 인재 10억명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기술 경험이 부족한 저개발국 출신 외국인에게 디지털 역량·윤리교육을 시범 실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또한 교육 결과를 분석해, 국내 취업 등에 활용하는 초기 플랫폼 개발가능성까지 검토한다. 경상북도는 향후 UNESCO·UNDP·IEEE 등 국제기구와 연계해 글로벌 디지털 역량 표준을 선도적으로 제시하고 지방정부 차원에서 국제표준 지정시키기 위해 DQ연구소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국제기구 산하 기구 설립과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산업화 시대에는 자본과 인구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했지만, AI 시대에는 디지털 역량과 윤리가 지역과 국가의 운명을 결정짓는 핵심요소가 될 것”이라며 “APEC 개최로 경주가 국제적 아젠다의 중심에 서는 기회를 잘 활용해 글로벌 디지털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금요저널] 경상북도는 23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SKY31컨벤션에서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주수 의성군수를 비롯한 지자체 및 푸드테크 산업 관계자 등 각계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대체식품 산업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속 가능한 미래식품 산업, 글로벌 혁신과 경북의 도약’을 주제로 대체식품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과 세계적 흐름을 공유하고 미래식품산업 발전 방향을 산·학·연이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 1부에서는 싱가포르 경영대학교 마크 총교수가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대체식품 시장 공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으며 대체식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제고 방안과 시장 확대 전략과 심도 있는 통찰을 제시했다. 이어 ‘Future Food Challenge’ 기초연구 지원사업에서 대체식품 분야 우수과제로 평가받은 씨위드, ㈜딜라이트푸드 등 6개 기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지속 가능한 미래식품, 글로벌 동향과 국내 혁신 사례를 주제로 전문가들의 발표와 패널 토의가 이어졌다. 박유헌 동국대학교 교수는 글로벌 신소재 식품, 특히 배양육을 중심으로 한 국제 규제 동향을 소개하며 선진국의 제도적 변화와 시장 진입 전략을 제시했다. 이광진 한국식품산업진흥원 PM은 국내 대체식품 산업의 혁신 방향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전략을 발표했고 최두영 ㈜엘에스비 이사는 3D 프린팅 식품기술의 발전 가능성과 미래식품 시장에서의 응용 사례를 중심으로 비전을 공유했다. 이어진 패널토의에서는 권오상 서울대학교 푸드테크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관계자, 발표자들이 함께 기술규제 완화, 투자 확대, 전문인력 양성 등 대체식품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투자설명회에서는 푸드테크 기업 5개 사가 참가해 각 사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발표해, 벤쳐캐피탈 및 기술·특허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우수 기업에 대한 후속 투자 연계 가능성이 높아질 기회가 됐다. 경상북도는 앞으로도 대체식품산업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 공동연구, IR피칭대회 개최, 투자유치 네트워킹 등 국제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소비자 인식 개선 사업을 병행해 미래식품 산업의 대중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어 양산 실증연구와 원천기술 고도화를 위한 규제특례 기반을 마련했고 올해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세포배양식품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가 선정되어 상용화 기반이 마련되어 대체식품 산업 전주기 산업화 플랫폼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기후위기 시대에 식량주권과 환경을 지키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고민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며“경북이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미래 식품산업의 중심이 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