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경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경화)은 1월 15일(수) 학생교육지원관 2강당에서 학부모 4개 단체 대표자, 관내 교(원)장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2025경산교육 주요업무계획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역청 장학사들이 준비한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팬플룻과 플룻 3중주 연주로 2025년을 함께할 교육가족에 대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고, 이어서 경산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만들어준 2024년 주요교육활동 모습 동영상을 감상하면서 지난해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 이어서, 2025년 경산교육계획에 대해 박혜옥 교육지원과장이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AI교육지원과장이 교육계획을 설명, AI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대전환 시대, 미래교육을 그대로 반영한 설명회였다. 참석한 교육관계자 및 학교 관리자는 경산교육 계획을 공유하고 학교 교육과정에 반영할 의지를 갖는 시간을 가졌다. [경산교육지원청, 「2025 경산교육계획」설명회 개최(1)] □ 경산교육지원청은‘배워서 실천하는 아이신나 경산교육’을 지표로 ✪배움을 실천하는 교육과정 ✪꿈을 키우는 신나는 미래교육 ✪희망과 믿음으로 성장하는 학교 ✪혁신하는 교육 지원 총 4가지를 2025경산교육 중요 추진 시책으로 설정하였다. □ 2025년 경산교육 중요 추진 시책 실현을 위해 16개의 구체적인 실행 과제를 제시하였으며, 특색사업으로는 ‘다누리 프로젝트로 열어가는 K-경산미래교육’과 ‘삼성현의 얼을 틔워 세계로 걸어가는 K-경산세계교육’을 선정·운영하여 미래 역량을 함양하고 바른 인성을 갖춘 세계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경산교육지원청, 「2025 경산교육계획」설명회 개최(2)] □ 박경화 교육장은 “현장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학교 경영을 하고 계시는 교장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학교교육이 흔들리지 않는 공교육의 중심에서 역할을 잘 해주실 것을 당부한다. 학교 교육이 교육의 근간이 되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교육의 주체가 되어 모두가 행복한 학교, 모두가 신나는 교육 현장이 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였다.
경상북도예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창희)은 15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동행관 1층 다목적홀에서 관내 공·사립 유·초·중·고등학교 급식 종사자(조리사, 조리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정기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행정지원과] 예천교육지원청, 겨울방학 중 급식종사자 정기안전보건교육 실시 (1) 이번 교육은 학교 급식 종사자들이 급식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와 그에 대한 대응 방법을 배우고, 급식 종사자들의 직무에 대한 전문성을 높여 급식 현장의 안전한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 내용은 ▲산업재해예방교육 ▲자살예방교육 ▲산업안전교육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였다. [행정지원과] 예천교육지원청, 겨울방학 중 급식종사자 정기안전보건교육 실시 (2) 이창희 교육장은“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급식 종사자분들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학교 급식 종사자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경상북도 선수단 해단식 개최 [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4일 안동시에 있는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2024 경상북도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5연속 종합우승 달성과 학생부 7연속 우승을 기념하는 선수단 해단식을 열고 입상 선수와 지도교사의 노고를 격려했다. 경북선수단은 지난 8월, 16년 만에 경북에서 개최된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12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5개, 우수상 13개, 장려상 25개를 수상해 5연속 종합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특히 경북교육청 학생선수단은 금메달 9개와 은메달 16개, 동메달 14개, 우수상 13개, 장려상 19개로 경북선수단 전체 입상자의 86%를 차지하며 학생부 7연속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해단식은 전국기능경기대회 성과 보고와 입상자 표창, 지도교사와 우수기관 표창, 축하공연 순서로 진행됐다. 입상한 선수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금메달 1,000만원, 은메달 600만원, 동메달 4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한 전체 1,755명 선수 중 최우수 선수에게 수여되는 대통령 표창은 경북휴먼테크고등학교 김민재 학생에게 돌아갔다.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명예대회장인 임종식 교육감은 “대회 5연속 종합우승과 학생부 7연속 우승이라는 성과는 학생과 지도교사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경북 직업계고의 숙련 기술이 전국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화산초등학교(교장 정귀향)는 2024년 10월 31일(목) 전교생을 대상으로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에게 동물과의 교감을 통한 감성 함양과 다양한 창의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기획되었다. 오전에는 학생들이 우리나라 토종견인 삽살개를 직접 만져보고 산책시키며 동물과의 교감 능력을 키웠다. 또한, 양초 만들기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저마다의 삽살개 모양의 양초를 만들며 예술적 감각과 손작업의 재미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화산초] 동물교감 체험학습 사진12) 오후에는 승마 체험을 통해 말과 교감하며 승마농원 안마당을 산책하는 특별한 경험을 쌓았다. 학생들은 승마를 통해 자신감을 기르고 탁 트인 자연 속에서 평화를 느낄 수 있었다. 이어 쿠키 만들기 활동에서는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쿠키를 구워보며 친구들과의 협동심과 창의력을 발휘했다. 정귀향 교장은 “이번 현장체험학습이 학생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동물체험 및 창의적 경험을 제공하여 정서적 안정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화산초등학교 학생들은 동물과의 교감, 창의적 활동, 자연 속 힐링을 동시에 경험하며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5일 구미시에 있는 호텔금오산에서 경상북도여성기업인협의회 소속 기업체 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업계고 학생의 우수기업 연계와 취업 확대를 위한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교육과 산업의 협력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직업교육을 제공하고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채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교육부 직업계고 졸업생 취업률 통계에서 4년 연속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과 경북형 도제학교 운영 등을 통해 기업 현장 적응력을 갖춘 우수한 기술·기능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간담회에는 대영정밀과 정우하이텍, ㈜조일 ㈜도원환경, ㈜영신에프앤에스, A.F.W, ㈜영남S&R, 명신정밀, ㈜태광금속, ㈜에코플러스, ㈜환승공조, ㈜광덕산업, 주식회사 피앤비 등 20여 기업의 여성 대표와 채용 관계자가 참석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채용과 현장실습 확대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의 여성 기업인들이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지역의 우수기업에서 현장실습을 통해 실력을 키우고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북교육청,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을 위한 학부모 비대면 연수 실시 [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5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도내 초·중·고·특수·각종학교 학부모 1,000여명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과 학부모 역량 강화를 위한 비대면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부모들이 올바른 AI·디지털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가정 내에서 자녀들에게 딥페이크 성범죄의 위험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연수에서는 딥페이크의 정의와 위험성, 성범죄 악용 사례, 예방 및 대처 방법 등이 상세히 다뤄진다. 특히 서민수 경찰인재개발원 교수가 강사로 나서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디지털 세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행동과 그에 대한 대처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도내 모든 학교에서는 4일부터 5일까지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을 위한 등굣길 캠페인을 벌이며 딥페이크의 위험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계 기관과의 MOU 체결, TF 구성 등을 통해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을 위한 교육활동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딥페이크 기술 발전에 따른 범죄의 증가가 우려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안전을 보호하고 타인의 권리를 존중할 수 있도록 성범죄 예방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5일 구미시에 있는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 인재관에서 ‘따뜻한 경북교육, 세계교육 표준으로 2024 교육감과 함께하는 구미교육 현장소통토론회’를 개최했다. 현장소통토론회는 11개 직속 기관과 22개 교육지원청의 주요 업무 보고를 겸해 진행되며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경북교육 정책에 반영하고 학교 현장 지원과 교육공동체 간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후반기에는 영천·청도 현장소통토론회를 시작으로 이번 구미교육지원청에서 행사를 이어간다. 이날 소통토론회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비롯해 경북도의회 윤종호·황두영 교육위원과 정근수 예결특위 위원장, 김창혁 예결특위 부위원장,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교장 대표, 학교운영위원장 및 학부모회장, 녹색어머니회,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 안전자원봉사자회, 학생선도단, 학원연합회, 도 교육청 주민참여예산위원, 공약이행평가단, 주민감사관, 교육계 원로 등 26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행사는 남성관 구미교육장의 주요 업무 보고로 시작됐다. ‘질문이 있는 수업’과 ‘어울림 인성교육’ 등 구미 지역의 특색 교육과 구미미래교육지구 및 교육발전특구 운영 성과,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조성 등 교육환경 개선 실적이 발표됐다. 이어서 한 시간 정도 진행된 교육감과의 대화시간에는 현장 참석자들이 경북교육 정책과 지역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질의·건의하고 교육감이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와 교원, 지역민들의 질문에 대해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청의 정책 방향과 성과를 설명하며 다양한 건의 사항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와 친절한 답변을 통해 소통했다. 임종식 교육감은“경북교육에 항상 지지와 관심을 보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현장에서 주신 의견을 적극 반영해 우리 학생들이 세계를 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청도 덕산초등학교(교장 최영환)는 11월 1일(금) 학부모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마을도서관 문화 체험 및 책 나눔 행사를 실시하였다. [덕산초]2024 학교 내 마을도서관 문화 체험 및 책 나눔 행사1 이번 행사는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먼저 1부 마을도서관 문화 체험 활동에서는 가죽공예체험으로 미니 독서 가방 만들기 체험이 마련되었다. 여러 학부모와 주민들은 천연 가죽의 특성과 가죽 공예 방법에 대한 안내를 받은 후 마을도서관 나들이에 활용할 수 있는 개성 넘치는 가방을 만들기에 여념이 없었다. [덕산초]2024 학교 내 마을도서관 문화 체험 및 책 나눔 행사2 이어진 2부에서는 책 나눔 시간을 가졌다. 사전에 학부모 및 지역 주민들이 신청해 주신 도서와 다양한 분야의 양질의 도서를 구입하여 당일 학교를 방문하신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께 나누어 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를 통해 마을도서관 활성화와 책 읽는 지역 문화를 형성하고자 하였다. [덕산초]2024 학교 내 마을도서관 문화 체험 및 책 나눔 행사3 행사에 참여한 지역 주민 정○○은 이번 가을에 자신이 만든 독서 가방을 가지고 도서관에 자주 들러 책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였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 금천중학교(교장 이동신)는 11월 1일(금)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 아름다움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구간송미술관 ‘여세동보(與世同寶)’ 특별전을 관람하였다. [금천중]대구 간송미술관 체험학습 실시1 □ '여세동보(與世同寶)' 특별전은 간송 전형필 선생이 수집하고 보존한 고려와 조선 시대의 산수화, 풍속화, 서예, 도자기 등 다양한 우리 문화재를 통해 전통예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전시로, 특히 책에서만 보았던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훈민정음해례본, 정선의 산수화, 신윤복, 김득신, 김홍도의 풍속화, 추사 김정희의 작품 등을 직접 감상할 수 있어 학생들이 큰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금천중]대구 간송미술관 체험학습 실시2 그리고 간송 전형필의 생애 및 정신, 간송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는 주요 작품들의 창작 배경과 예술적 가치에 대한 설명을 해설사를 통해 간단하게 듣고 관람하여 학생들이 훨씬 더 많은 감동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 이번 대구간송미술관 관람에 참여한 3학년 이 〇〇 학생은 “책으로만 보던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어 정말 좋았다. 특히 김홍도나 김득신 선생님의 풍속화를 보고 있으니 마치 조선 시대에 살고 있는 것만 같은 생생한 느낌이 들어서 정말 신기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동신 금천중 교장은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귀중한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 특히 우리 문화를 소중하게 지키고 보존하려는 간송 전형필 선생의 정신을 우리 모두가 기리고, 본받으려는 자세를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체험이었다”라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 현동중학교(교장 김양훈)는 11월 4일(월) 6, 7교시에 본교 도서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내 수필 쓰기 대회를 실시하였다. 진행은 본교 국어교사 박○○선생님이 진행하였다. [수필 쓰기 대회 1] - 교내 수필 쓰기 대회는 수필 쓰기 경험을 통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학생들의 자아 성찰 도모와 글쓰기 역량 강화 및 대상에 대한 통찰, 가치관 형성을 통한 학생들의 사고 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실시하였다. [수필 쓰기 대회2] 학생 각자 개성적인 수필을 창작하도록 자유로운 주제로 글의 주제 및 내용에서 진솔함과 철학 또는 통찰이 드러나고 글의 내용이 충실하고 감동이 있는지 보며 글의 표현이 정확하고 명료하고 간결하며, 수사적 표현을 적절하게 사용했는지와 글의 통일성을 심사기준을 세우고 평가한다. [수필 쓰기 대회 3] 교내상 시상으로 금상, 은상, 동상을 수상한 학생에게 문화상품권이 상품으로 주어질 예정이다. - 2학년 이○○학생은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생각하게 되었다’라는 소감을 보였다. [수필 쓰기 대회 4] 현동중학교는 앞으로 학생들이 적극 참여하는 다양한 대회‧이벤트 등을 개최하여 학생의 참여와 학습 흥미도를 높일 예정이다. +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세상 힙한 칠곡할매래퍼 그룹…프리스타일 랩 배틀 승자는? [금요저널] 경북 칠곡군에서 할머니 래퍼들의 그룹 배틀이 펼쳐졌다. 평균 연령 80세를 훌쩍 넘긴 래퍼들의 세상 힙한 그루브에 무대가 뒤집어졌다. 지난 2일 칠곡군 왜관읍에서 열린‘쩜오골목축제’의 특별행사로 마련된‘쇼미 더 할머니’랩 배틀대회서 ‘수니와칠공주’ 와‘텃밭 왕언니’의 세기의 대결이 선보였다. 외신에서도 K-할매로 주목한 수니와칠공주에게 지난 3월 창단한 신생 할매래퍼 그룹 텃밭 왕언니가 도전장을 내민 것.수니와칠공주와 텃밭 왕언니 모두 여든이 넘어 랩에 도전한 할머니들로 90세로 최고령인 추유을 할머니를 포함해 그룹의 평균 연령은 각각 85세와 82세다. 이날 경연에서 두 그룹은 리더들이 즉석에서 만든 랩을 선보이며 공연을 펼쳤고 이후 프리스타일 그룹 랩 배틀까지 벌이며 흥을 이어갔다. 가을을 주제로 한 리더들의 즉흥 랩 대결은 후배의 과감한 도발로 시작됐다. 텃밭 왕언니 리더 성추자 할머니는“기름 짜듯이 쫙 짜버려 버릴 테야.”며 수니와칠공주 리더를 향해 포문을 열었다. 이에 질세라 수니와 칠공주 리더 박점순 할머니는“가을 아침 산에 올라가니 도토리도 줍고요, 알밤도 줍고요. 달래도 따고요.”며 맞불을 놓았다. 개인전에 이어 펼쳐진 단체전에서 두 그룹의 할머니들은 아래위 펑퍼짐한 옷차림으로 흥을 내뿜으며 무대를 휘저었고 독자적인 안무를 통해 관객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이날 무대에서 수니와칠공주를 응원하는 ‘슬리피’ 와 텃밭 왕언니를 지지하는 ‘제이통’등 국내 정상급 래퍼들의 신경전도 불을 뿜었다. 또 두 그룹을 지도하는 강사들끼리의 자존심 싸움도 팽팽하게 펼쳐졌다. 부부 사이인 이들은 무대에 서기 전 각방을 쓰며 안무를 준비하는 것은 물론 공연에 사용될 각종 소품을 철저하게 숨기는 등 보안 속에 맹연습을 이어왔다. 이처럼 경연 순간순간마다 양측 모두 불꽃 튀기는 랩과 나이를 잊은 댄스 실력으로 심사위원들의 고심이 깊어졌지만, 수니와칠공주의 압승으로 결판이 났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쇼미 더 할머니’라는 문구가 새겨진 우승 모자를 수니와칠공주 할머니들에게 전달했다. 김 군수는“무승부를 선언하고 싶었지만, 대회이니만큼 심사 결과를 모아 승부를 가렸다”며“두 어르신 래퍼 그룹의 대결은 많은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아름다운 도전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금요저널] 경상북도는 5일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지사와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2025 APEC 경주 준비사항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행사 준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김상철 경상북도 APEC 준비 지원단장은 지난 6월 APEC 유치 확정 이후 조례제정, 준비단 구성, 핵심 5대 과제 선정, 중앙부처 점검 등 숨 가빴던 4개월간의 행사 준비 과정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준비기간이 짧은 만큼 국비 확보와 동시에 시설 공사를 할 수 있게 예비비를 투입해 실시 설계를 진행하고 올해 개최지인 페루 리마의 기반 시설, 문화 행사를 벤치마킹하는 등 경북도와 경주시가 혼연일체가 되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 수준의 정상회의 인프라 구축, △세일즈 경북 추진의 시발점이 될 경제 APEC, △K-한류의 원천 경주와 경북 5韓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문화 APEC 추진 방안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아울러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행정지원조직 구축 △성공개최를 위한 예산지원 △투자통상박람회, K-한류 박람회 개최 지원, △재난취약지설 안전 점검 및 안전종합상황실 운영, △응급의료대책 수립 및 응급의료팀 운영 등 실·국별 협조필요 사항을 전달하고 역대 가장 성공적 행사 개최를 위해 전 부서에서 힘을 보태 줄 것을 요청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APEC 유치는 경주가 가진 신라 천 년의 역사와 문화, 대한민국을 지켜온 경북의 힘이 하나로 합쳐진 쾌거인 만큼, 부서 칸막이를 없애고 자기 일이라는 마음으로 성공개최를 위해 최대한 힘을 보태라”고 실·국장들에게 지시했다. 또한, “APEC 성공은 경북이 다시 한번 도약하고 대한민국이 초일류 국가로 나아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역대 가장 성공한 행사를 만드는 것이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 모두의 의무”고 강조했다. 2025년 경주 APEC은‘우리가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주제로 10월 말~11월 초에 개최된다. 21개 회원국 정상과 글로벌 CEO, 내·외신 기자 등 2만여명이 경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개최로 국가적으로는 1조 9천억원, 경상북도는 1조원 가량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