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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제42주년 경남 도민의 날 행사서 지역 특산물 홍보 부스 운영 (사진제공=함안군) [금요저널] 함안군은 지난 14일 경남도청 광장에서 열린 제42주년 경남 도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지역 농·특산물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번 홍보 부스 운영은 ‘도민과 함께 나아가는 행복한 경남’ 이라는 주제로 열린 도민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함안군은 군을 대표하는 ▲태추단감 ▲샤인머스캣 ▲전통주 ‘일월삼주’ 등을 선보이며 도민들의 관심을 끌었다.특히 ‘일월삼주’는 2024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청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많은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또한 함안군 환경 마스코트 ‘하마니’ 인형탈이 행사장에 참여해 방문객들과 소통하며 함안군을 친근하게 홍보하는 데 기여했다.함안군 관계자는 “도민의 날을 맞아 많은 분들께 함안 농-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낙화놀이, 함안 9경, 고향사랑기부제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함안의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청사전경(사진=경상남도) (사진제공=경남도) [금요저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5~26일 1박 2일간 하동 켄싱턴리조트에서 「2025년 청년농업인 육성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남 청년농업인의 도전, 스마트농업의 내일을 키우다!’라는 주제로, 농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워크숍에는 ▲청년 농업인 육성 사업 대상자 50명 ▲스마트팜 혁신밸리 교육생 20명 등 청년농업인 70명과 지자체 담당 공무원 30명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정책과 제도뿐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청년농업인의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청년농업인들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상호협력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첫날인 25일에는 경남도의 청년농업인 육성정책 설명(경남도 농업정책과장 성흥택)을 시작으로 ▲정책자금 융자사업 설명(신용원 농신보 경남권역 과장) ▲청년농업인 농지은행사업 안내(김혜림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사 차장) ▲영농정착에 성공한 청년농업인의 특강(김용순 하동군 옥종면 ‘딸기애진심농장’ 대표)이 차례로 진행된다. 특히, 김용순 대표의 강연은 청년농업인이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마련한 실제 사례를 다루어 참석자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에코맘 산골이유식을 방문하여 현장 견학과 함께 특강이 진행된다. ‘에코맘 산골이유식’은 하동군 악양면에서 친환경 원재료를 활용해 유아식과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청년 창업농이 어떻게 지역 자원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참가자들은 현장 방문을 통해 스마트농업과 6차 산업의 융합 모델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경남도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청년농업인들이 서로 배우고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농업을 중심으로 한 혁신적 사례를 공유하여 경남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농업의 주역을 양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흥택 경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청년농업인의 도전과 열정이야말로 경남 농업의 새로운 활로”라며, “스마트농업을 비롯한 다양한 혁신적 시도를 적극 지원하여, 청년들이 농업을 통해 미래를 꿈꾸고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밀양시청사전경(사진=밀양시) [금요저널] 밀양시는 상하수도요금고지서 수령 및 납부에 대한 불편을 개선하고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2022년부터 신용카드 자동납부, ARS조회·납부, 스마트문자고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신용카드 자동납부 서비스는 기존 은행 계좌로만 가능했던 자동납부를 신용카드로도 자동납부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로 상하수도요금 1%을 할인받으며 밀양시 상하수도요금조회 납부 사이버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다. ARS조회·납부서비스는 언제·어디서든 대표전화로 전화하면 상하수도요금 조회·납부, 신용카드 납부, 이사정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스마트 문자 고지 서비스를 신청한 시민은 상하수도요금 조회부터 납부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고 200원의 요금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고지서 제작에 들어가는 종이 절약은 물론 우편 송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절감해 친환경 효과까지 톡톡히 누릴 수 있다. 신상철 상하수도과장은 “스마트 고지 및 자동납부 서비스 신청을 연중 접수 중이며 더 많은 시민들이 상하수도요금 관련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계속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김해시, 주민자치회 대상 첫 인구정책 공감교육 개최 [금요저널] 김해시는 지난 11일 장유2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장유2동 주민자치회 회원들에게 찾아가는 인구정책 공감교육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인구의 중요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해 미래세대인 학생들 위주의 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교육은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제안하고 해결하는 주민자치의 장인 주민자치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첫 교육이다. 이날 교육은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에서 인구교육 전문강사를 파견받아 주민자치회를 찾아가 인구구조 변화와 인구정책 성평등과 일·생활 균형 세대 간 이해와 공감 등 주로 40~60대 중장년층으로 구성된 주민자치회원 맞춤형 주제로 진행했다. 시는 올해 학생, 직장인, 어르신 등 시민 1,629명을 대상으로 인구교육을 실시했으며 오는 26일 북부동 주민자치회 대상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추가 실시한 데 이어 다음 달 10일에는 김해문화의전당에서 부모가 되어 가는 여정 속 가족의 소중함을 그린 뮤지컬 비커밍맘을 무료 상연한다. 시 관계자는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사회 전반적으로 결혼·출산·가족생활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이 형성과 전반적 사회 인식·문화의 개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 속으로 찾아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세대별 맞춤 교육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김해문화재단, ‘사랑의 현혈’ 행사 개최 [금요저널] 김해문화재단은 지난 10일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혈액 보유량 감소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자 진행됐으며 임직원 41명이 참여해 지역사회 혈액수급난 해소에 기여했다. 재단 관계자는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에 헌혈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향후에도 계속해서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문화재단은 2020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2021년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과 ‘사랑의 헌혈’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인도현대도자’展 개막식 개최로 전시 운영 시작 [금요저널] 국내 최대 규모로 동시대 인도도자예술을 만나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의 ‘인도현대도자’展 이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시 운영에 들어갔다. ‘인도현대도자’展은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양국의 문화교류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인도 작가 17명이 참여해 도자조형, 설치, 영상작품 총 32점을 전시한다. 개막식에는 홍태용 김해시장과 아미트 쿠마르 인도대사 등 각계각층의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화려한 막을 올렸다. 김해-인도의 문화교류를 상징하는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과 김해시요가회의 이색 협연도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작가들의 설명과 함께 작품을 관람했다. 돔하우스 중앙홀의 작품 ‘Veni Vidi Vici’에 대해 L N 탈루르 작가는 “테라코타 타일에 보이는 요가수행자들의 모습으로 문화제국주의의 상흔과 인도요가의 세계적 위상 사이의 간극과 역설을 말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힌두교의 ‘환생’을 주제로 작업하는 케샤리 난단 프라사드 작가는 “삶의 부조리를 견디며 해탈하고자 하는 소망을 표현했다”며 “윤회의 굴레를 닮은 원형에는 열반에 이르지 못한 영혼들이 있으며 표면의 균열은 그들의 노력과 탈출구를 상징한다”고 말했다. 이어 셜리 밧나가르, 팔라비 아로라 작가는 도자의 깨지기 쉬운 속성과 애니메이션의 연속성을 넘나들며 인더스문명의 발굴과 수많은 유물의 강탈을 보여준다. 작가는 “‘균열의 치유’를 은유하고자 일본 전통 도예기법인 킨츠기를 활용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아르티 비르 작가는 “여성작가, 인도인, 영성인 등 여러 요소가 뒤얽힌 정체성의 복잡성을 규명하고자 작업하고 있다”며 “작품 ‘그림자 횡단’은 인도신화의 악신 ‘히라냑시푸’를 모티프로 ‘변신-부활-해체’의 열린 가능성을 상상하며 빚어냈다”고 말했다. 한편 초청 큐레이터인 크리스틴 마이클은 “과거에 안주하지 않고 유연하게 변화해온 현대 인도도자를 통해, 문화적 기억과 역사를 구성하는 미래 도자예술의 역할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관계자는 “인도는 쌀, 불교 등 한국과 폭넓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나라”며 “이번 전시와 인도영화제를 통해 한국과 인도, 김해 간의 공통적인 문화적 가치를 발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김해 농촌마을-도시학교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나서 [금요저널] 김해시는 지난 11일 생림면 도요마을 다목적홀에서 농촌활성화지원센터, 도요마을, 삼계초등학교 간 농촌형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 참여기관은 농촌형 마을교육공동체 조성 및 활성화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마을 동행 교육 운영 마을교육공동체 민관거버넌스 협력체계 구축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농업·농촌 다원적 가치의 중요성과 이해 확산에 도시지역 학교와 농촌마을 그리고 중간지원조직이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협약기관들은 오는 11월 23일 도요마을 일원에서 삼계초등학교 재학생과 교사 200여명과 도요마을 주민이 함께하는 김장나눔행사를 시작으로 농촌 활성화에 대한 현장감 있는 교육을 교과과정과 연계해 지속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권대도 도요마을만들기사업 추진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시지역에서 성장하는 꿈나무들이 농촌의 잠재적 가치를 이해하고 향후 진로계획에 농촌에서의 삶도 그려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요마을은 김해시 생기발랄한 가야뜰 마을만들기사업으로 농촌체험시설 조성, 농림부 농촌체험휴양마을 지정,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등 활력 농촌 조성에 주민이 한뜻으로 참여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장애인기업다우리, 독거노인 화재 예방 가스안전차단기 설치 [금요저널] 김해시 외동에 위치한 장애인기업다우리 권우현 대표는 김해시복지재단 추모의공원에서 운영하는 지역사회 복지사각지대 해소 프로젝트 제1호에 선정된 독거노인의 주거환경 개선 및 화재예방을 위해 지난 11일 가스안전차단기를 설치했다. 1호 후원자 권우현 대표는“지역사회에 어려운 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추모의공원 김정훈 팀장은“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는 후원자님께 감사드리며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발굴해 꼭 필요한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말했다. 장애인기업다우리는 장애인기업 활동 촉진법에 따라 2020년 설립된 방역·소독·청소업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동상동 통장단, 밝고 깨끗한 동상동 만들기 [금요저널] 동상동 통장단이 가을을 맞아 향기가 가득한 꽃밭을 조성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월 10일 동상동 통장단 24명은 도심 한복판에 국화꽃을 새롭게 식재했다. 이는 올해 3월 쓰레기 가득했던 땅을 깨끗이 치우고 꽃 모종 3,000여개를 심어 향기나는 꽃밭을 만든 데 이어 시든 꽃을 정리하고 새로 꽃밭을 조성한 것이다. 통장단은 탄소중립 선도단체로서 밝고 깨끗한 동상동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도심 한복판에 꽃밭을 조성하고 쓰레기 불법투기를 점검하는 등 꾸준히 관리해나가고 있다. 또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탄소 생활 실천 캠페인도 계속 이어나가고 있으며 ‘아껴쓰고 지구 지키는 탄소중립 나눔장터’에도 다양한 물품을 기증했다. 김기성 동상동 통장단장은 “행복해하는 주민들을 보니 매우 보람차고 기쁘다. 주민들이 힐링할 수 있도록 꽃을 계속해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호영 동상동장은 “항상 지역 환경정비와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는 통장님들께 감사드리며 밝고 깨끗한 동상동을 만들기 위해 행정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김해율하도서관 이기호·최진영 작가 초청 릴레이 강연 [금요저널] 김해율하도서관은 오는 11월 4일 오후2시 이기호 작가 강연, 11월 18일 오후 2시 최진영 작가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인기 작가들과 책으로 소통하는 즐거운 독서 경험을 통해 시민들의 인문학적 감성을 키우기 위해 마련했다. 첫 번째 강연은 광주대학교 교수이자 소설가인 이기호 작가가 ‘소설을 통한 타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라는 주제로 릴레이 강연의 문을 연다. 이기호 작가는 눈 감지 마라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누가 봐도 연애소설 누구에게나 친절한 교회 오빠 강민호 등의 베스트셀러를 출간했으며 2018년 동인문학상, 노근리평화상, 2017년 황순원문학상 등을 수상한 한국 문학계의 유머리스트이다. 이어 다음달 18일에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최진영 소설가를 초청해 ‘소설을 쓰고 있는 삶에 대해’라는 주제로 두 번째 강연을 연다. 이날 강연은 시민과 독자들에게‘단 한 사람’을 쓰게 된 배경과 소설가로서의 삶과 일상에 관한 이야기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최진영 작가는 장편소설 단 한 사람 구의 증명 해가 지는 곳으로 이제야 언니에게 등을 집필했다. 또한, 2023년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자인 최진영 작가는 2020년 만해문학상, 백신애문학상, 2014년 신동엽문학상, 2010년 한겨레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한 MZ세대가 주목하는 소설가이다. 홍미선 장유도서관장은 “작가 릴레이 강연을 통해, 시민들이 작가와 작품을 깊이 이해하며 일상 속 책 읽는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김해시, 내년도 시정 운영 윤곽 나왔다 [금요저널] 김해시가 지난 10월 4일부터 시작한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12일 마무리했다. ‘2024 새로 쓰는 도시 역사, 매력 도시 김해‘란 주제 아래 실시한 이번 보고회는 형식부터 내용까지 기존의 틀을 깨는 과감함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우선, 주요업무계획 수립과 당초예산 편성을 동시에 진행해 기획‘과 ’예산‘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고 계획의 우선순위와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각 실국소 별로 내년도 주요업무의 방향성이 어디에 있는지도 분명히 했다. 실국소 업무 추진 방향만 봐도 전체 윤곽이 파악되는 모양새를 만드는 데 신경을 썼다. 또, 내년이 김해가 전국체전, 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방문의 해 등 국내외 굵직한 행사들을 주관하는 역사적인 해인 만큼, 각 부서별로 메가 이벤트 연계 과제들이 제시됐다. 이야기 중심의 보고회 운영 방식도 주목할 만하다. 부서장 보고 후 시장의 당부말씀으로 이어지는 딱딱함에서 벗어나 시장이 직접 현안을 놓고 담당 팀장들과 소통하는 수평적 토론 방식을 도입했다. 홍 시장이 질문을 던지고 팀장들이 답변함으로써 시정의 중간 허리층인 팀장급들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으로 읽힌다. 실제로 자칫 느슨하게 진행될 수 있었던 보고회의 몰입도와 현장감이 한껏 높아졌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내년도 김해시정의 열쇳말은 역시 ’협업‘이다. 지난해 취임 이래 홍태용 시장이 가장 강조한 철학이기도 한 ’협업‘은 올해 업무보고회에서도 어김없이 제시됐다. 특히 3대 메가 이벤트 연계과제에서도 보듯 내년은 그 어느 때보다 협업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이 자리에서 “내년은 3대 메가이벤트를 중심으로 김해의 판을 한 번 뒤집어보는 도시 역사 전환의 결정적 한 해인 만큼, 부서 간 협업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일하는 방식과 태도를 일신해 구호로서의 협업이 아닌 실천적인 협업에 매진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질문의 방향 역시 당면 업무를 얼마나 폭넓은 협업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느냐에 초점이 맞춰졌다. 분야별 주요업무는 선택과 집중이 돋보인다. 산업·경제 분야엔 동북아 물류 플랫폼 유치를 비롯해 5대 전략산업 육성, 물류 기업 집중 유치 등이 담겼고 문화·관광 분야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시립 김영원 미술관 및 경남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조성, 김해방문의 해 운영,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기구 유치 등이 제시됐다. 안전·복지·보건 분야는 중대재해 사전예방 시스템 운영 확대, 진영권역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김해공공의료원 설립, 스마트 건강관리 체계 구축 등이 손꼽힌다. 도시·교통 분야엔 도시개발사업, 산업단지 조성을 중심으로 광역도로망 개설, 주차환경 개선, 김해~부산 간 시내버스 노선 확충이. 농업·환경 분야엔 스마트 팜, 청년 창업농 육성, 뒷고기 브랜딩, 생활 속 탈 플라스틱 정책, 산립 복지 시설 확충 등이 골고루 제시됐다. 마지막으로 체육·교육·행정 분야는 성공적인 전국체전 운영, 글로컬 대학30 유치, 도서관 정책 다변화, 2040 장기발전계획 수립, 상징물 브랜딩 등이 눈에 띈다. 한편 김해시는 내년도 민선8기 3년차를 맞아 시정 전 분야를 도시 브랜드 마케팅의 관점으로 접근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홍태용 시장은 “내년은 김해 역사의 전환점이 되는 대단히 중요한 한 해”라 강조하며 “도시 역사를 새롭게 쓴다는 각오로 그간 축적해 온 도시 역량을 총결집해 도시의 브랜드 품격을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제28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 20일 개최 [금요저널] ‘제28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 가 오는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김해분청도자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분청, 천년의 복을 빚다’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기존의 분청도자 전시·체험 중심의 행사에서 공연·포토존·지역연계사업·환경 등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콘텐츠를 보강해 7개 분야 3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개막식은 20일 오후 5시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끌려간 김해 도공의 넋을 기리는 원류도공 추모제를 시작으로 퓨전국악밴드‘소리치레’의 식전공연, 개막퍼포먼스와 전통가마 불지피기, 트롯가수 김의영의 축하공연, 불꽃쇼 순으로 진행된다. 주행사장인 분청도자전시판매장에서는 김해지역 도예가 60여명의 다양한 분청도자 작품들을 감상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기회와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체험행사로 김해분청도자기스쿨, 3土 도자 흙 밟기, 도자기 발굴체험이 매일 운영되며 ‘제3회 우리 가족 도자기 만들기 대회’, ‘가족 흙 높이 쌓기대회’, ‘가족과 함께하는 노천가마 소성’ 등 가족·친구·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특별체험행사도 개최한다. 전시행사도 눈여겨 볼만하다. 2023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 수상작 전시, 제9회 김해도자 테이블웨어전, 공예 협업 창작커뮤니티 전시 등을 통해 도예 작가들의 다양한 창작작품도 만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눈길을 끈다. 먼저 ‘환경과 도자기’ 부스에서는 플라스틱을 가져오는 관람객에게 도자기로 교환해 주는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캠페인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화포천 습지 홍보’,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홍보’, ‘재활용 제품 활용 체험’ 등의 홍보·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또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협력사업으로 강릉에서 ‘강릉커피차 및 홍보부스’를, 전주에서는 비빔밥 장인이 제작한 ‘모여라 분청비빔밥’행사 등 도 개최한다. 그밖에 ‘도자기 공개경매’, ‘어린이 다례 교실’, ‘진례면민 노래자랑’,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미니 호스 체험’, 등은 축제에 재미를, 지역 시민단체에서 정성껏 마련한 음식 부스와 푸드트럭은 행사장을 더욱 즐겁게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올해 분청도자기축제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까지 축제 장소를 확대해 포토존과 쉼터, 음식 부스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한 축제장으로 꾸며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깊어가는 가을 분청도자기축제에 오셔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