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함께 민생경제 회복 총력

나주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함께 민생경제 회복 총력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최근 사학연금 대회의실에서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들과 함께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나주시 안상현 부시장을 비롯해 한한전, 한전KDN, 한전KPS, 전력거래소, 농어촌공사,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촌경제연구원,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인터넷진흥원, 방송통신전파진흥원, 문화예술위원회, 콘텐츠진흥원, 사학연금 등 15개 기관의 간부·임원들이 참여해 각자의 민생경제 대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한전KDN은 구내식당 휴무제를 확대하고 임직원에게 포상으로 나주사랑상품권을 지급하며 지역 상권 방문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지역 상가와의 직접적인 연계를 강조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구내식당 휴무제와 나주사랑상품권 배부를 통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는 동시에, 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저녁 급식 지원을 추진하는 등 민생 대책을 강화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모든 기관이 민생경제 회복에 공감해 오는 14일에 혁신도시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 공동개최를 결의했으며 나주사랑상품권 활용 확대 및 홍보, 구내식당 휴무제 확대 시행에도 적극 검토하기로 뜻을 모았다. 안상현 부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공공기관과 나주시가 함께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찾은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민생경제를 안정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시, 현수막 지정게시대 위탁 대행료 한시적 인하

나주시청전경(사진=나주시) [금요저널] 전남 나주시는 경제적 어려움과 정국 혼란 속에 자영업자 등 서민부담 경감과 생활 안정을 위한 민생안전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현수막 지정게시대 위탁관리 대행료를 한시적으로 인하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이번 대행료 인하로 대행료가 50% 줄어들어 관련 업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주시는 이번 현수막 지정게시대 위탁관리 대행료 인하는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시민들의 지역 행사 및 지역단체 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수탁자인 전라남도옥외광고협회 나주시지부를 통해 지정 게시대에 게시된 현수막에 대해 사후 정산하는 방법으로 인하된 대행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거리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며 한정된 기간 적용되는 민생안정 대책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나주시,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 만에 누적 모금액 20억원 돌파

나주시,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 만에 누적 모금액 20억원 돌파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 만에 누적 모금액 20억원을 기록하며 전라남도 내 시 단위 기초지자체 중 2년 연속 모금액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역사회의 참여와 기부문화 확산에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하는 성과로 나주시는 이와 같은 성과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확보했다. 나주시는 2023년 한 해 동안 10억 6699만원의 기부금을 모았으며 지난해 모금액 9억 9125만원을 더해 목표액 대비 98%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 성과는 기부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 답례품 확대와 적극적인 홍보 활동 덕분으로 분석된다. 답례품 종류를 기존 34개에서 64개로 늘려 기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고 전국 출향 향우, 관공서 공공기관, 기업체, 자매도시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를 전개했다. 시에 따르면 100만원 이상의 고액 기부 건수는 2023년 120건에서 2024년 47건으로 60% 감소했지만 100만원 미만 소액기부 건수는 동기간 6630건에서 8254건으로 24% 증가해 지역사랑 기부문화가 점차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기부자들에게 인기를 끈 답례품은 삼목세트, 나주사랑상품권, 나주배, 왕건이탐낸쌀 등이다. 특히 제철 농·축특산물이 가공식품보다 높은 선호도를 보였으며 이는 양질의 답례품을 제공하려는 공급업체들의 노력과 나주시의 현장점검을 통해 이루어졌다. 현재 나주시는 기부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답례품 추가 선정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업체의 매출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나주시는 고향사랑기부금을 지역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2023년에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문화축제’, ‘100원 빨래방 마을 공동 운영’ 사업 등 다양한 지역 기금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100원 빨래방 마을 공동 운영’ 사업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2025년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꿈나무 둥지 조성 사업’도 계속해서 추진 중이다. 또한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지정 기금사업인 안세영 기념공간 조성 및 꿈나무 육성 사업과 ‘타오르는 강’ 문학관 조성 지원 사업도 큰 주목을 받았다. 12월 기준으로 안세영 기념공간 조성 사업에는 313명이 참여해 3151만원을 모았으며 타오르는 강 문학관 조성 지원 사업에는 177명이 참여해 2973만원이 기부됐다. 이와 함께 나주시는 기부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기부자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전용 페이지를 구축해 투명성을 강화하고 있다. 기부금의 활용 상황을 시민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신뢰를 더욱 높여 지역사회와의 신뢰 구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지 2년 만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애향심으로 고향을 응원해 주신 전국 각지의 향우들과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기부자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의미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나주의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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