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청전경(사진=나주시) [금요저널] 전남 나주시는 경제적 어려움과 정국 혼란 속에 자영업자 등 서민부담 경감과 생활 안정을 위한 민생안전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현수막 지정게시대 위탁관리 대행료를 한시적으로 인하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이번 대행료 인하로 대행료가 50% 줄어들어 관련 업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주시는 이번 현수막 지정게시대 위탁관리 대행료 인하는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시민들의 지역 행사 및 지역단체 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수탁자인 전라남도옥외광고협회 나주시지부를 통해 지정 게시대에 게시된 현수막에 대해 사후 정산하는 방법으로 인하된 대행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거리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며 한정된 기간 적용되는 민생안정 대책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나주시,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 만에 누적 모금액 20억원 돌파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 만에 누적 모금액 20억원을 기록하며 전라남도 내 시 단위 기초지자체 중 2년 연속 모금액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역사회의 참여와 기부문화 확산에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하는 성과로 나주시는 이와 같은 성과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확보했다. 나주시는 2023년 한 해 동안 10억 6699만원의 기부금을 모았으며 지난해 모금액 9억 9125만원을 더해 목표액 대비 98%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 성과는 기부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 답례품 확대와 적극적인 홍보 활동 덕분으로 분석된다. 답례품 종류를 기존 34개에서 64개로 늘려 기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고 전국 출향 향우, 관공서 공공기관, 기업체, 자매도시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를 전개했다. 시에 따르면 100만원 이상의 고액 기부 건수는 2023년 120건에서 2024년 47건으로 60% 감소했지만 100만원 미만 소액기부 건수는 동기간 6630건에서 8254건으로 24% 증가해 지역사랑 기부문화가 점차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기부자들에게 인기를 끈 답례품은 삼목세트, 나주사랑상품권, 나주배, 왕건이탐낸쌀 등이다. 특히 제철 농·축특산물이 가공식품보다 높은 선호도를 보였으며 이는 양질의 답례품을 제공하려는 공급업체들의 노력과 나주시의 현장점검을 통해 이루어졌다. 현재 나주시는 기부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답례품 추가 선정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업체의 매출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나주시는 고향사랑기부금을 지역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2023년에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문화축제’, ‘100원 빨래방 마을 공동 운영’ 사업 등 다양한 지역 기금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100원 빨래방 마을 공동 운영’ 사업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2025년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꿈나무 둥지 조성 사업’도 계속해서 추진 중이다. 또한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지정 기금사업인 안세영 기념공간 조성 및 꿈나무 육성 사업과 ‘타오르는 강’ 문학관 조성 지원 사업도 큰 주목을 받았다. 12월 기준으로 안세영 기념공간 조성 사업에는 313명이 참여해 3151만원을 모았으며 타오르는 강 문학관 조성 지원 사업에는 177명이 참여해 2973만원이 기부됐다. 이와 함께 나주시는 기부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기부자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전용 페이지를 구축해 투명성을 강화하고 있다. 기부금의 활용 상황을 시민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신뢰를 더욱 높여 지역사회와의 신뢰 구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지 2년 만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애향심으로 고향을 응원해 주신 전국 각지의 향우들과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기부자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의미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나주의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시, ‘기부 명예의 전당’ 제막 … 나눔의 가치 영구히 기린다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나눔을 통해 지역 발전과 사회 온정 확산에 앞장선 기부자들의 고귀한 가치를 명예의 전당에서 영구히 기린다. 나주시는 지난 27일 시청사 1층 로비에서 ‘기부 명예의 전당’ 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청사 로비 중앙계단 벽면에 설치한 기부 명예의 전당은 ‘인재육성’, ‘희망나눔’, ‘고향사랑’ 등 3개 부문 기부자 명단으로 채워진다. 기부 명예의 전당은 “각계각층의 나눔과 기부의 가치를 기리고 더 따듯한 나주의 미래를 밝히는 발자취를 기념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윤병태 시장의 지시에 따라 조성됐다. 시는 3개 부문서 일정 금액 이상을 기부한 고액 기부자의 이름 또는 기관·단체 명칭을 황금빛 헌액판에 새겨 영구적으로 보존할 계획이다. 헌액판은 총 984개로 시는 이날 제막식을 통해 기부자 186명을 나주시 기부 명예의 전당에 처음으로 헌액했다. 특히 장학사업, 나주시민회관 기증 등 고향 발전과 인재 육성에 관심을 갖고 꾸준한 나눔을 실천했던 금하장학재단 故 서상록 회장과 “한 푼의 세금도 고향에 납부한다”며 법인 주소를 나주에 두고 장학사업을 펼쳤던 대신송촌문화재단 故 양재봉 회장도 기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헌액 대상자는 명예의 전당 선정위원회를 통해 선정된다. 위원회는 시의원, 기관·단체 대표, 나주 역사에 조예가 깊은 각계각층 인사로 구성했다. 개인 기부자는 5백만원 이상을 기부하면 헌액 자격이 주어지며 대상자 선정을 위한 심사는 2년마다 진행된다. 인재육성기금은 지난 1993년 ‘나주가 살기 위해서는 교육이 발전해야 한다’는 취지 아래 시 출연금과 성금으로 설립한 나주교육진흥재단에서 운용하고 있다. 장학금 및 원어민교사 지원과 민선 8기 설립한 미래교육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교육력 강화 및 진로·진학,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등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조성된 기금은 115억9천만원 규모로 기부 문의는 나주시 교육진흥재단으로 하면 된다. 희망나눔후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계, 의료, 주거 지원 등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현재까지 개인·기관 3850명이 기부에 참여했으며 후원금 규모는 40억원에 달한다. 후원금 기부 문의는 나주시 복지정책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할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 지역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 공제 혜택을 받고 기부를 받은 지역에서는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기부를 통한 고향 발전과 지역 복리 증진을 목표로 2023년부터 시행 중이며 2025년부터 개인 기부 한도액이 당초 500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상향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 문의는 나주시 시민공감홍보실 고향사랑팀으로 하면 된다. 한편 이날 기부 명예의 전당 제막식은 윤병태 시장, 이재남 시의회의장과 시의원, 헌액대상자 선정위원, 부문별 대표 기부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기부는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따뜻한 마음을 지역에 전파하고 희망의 주춧돌을 놓는 매우 가치있는 행위”며 “기부 명예의 전당을 통해 기부자 분들의 고귀한 뜻을 영구히 기록하고 명예를 드높이며 나눔의 가치를 선양하는데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빛가람동통장협의회, 취약계층 위한 후원금 50만원 기탁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 빛가람동은 빛가람동통장협의회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희망2025 나눔캠페인’에 참여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후원금 50만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빛가람동 내 저소득 가구, 홀몸 어르신 등 도움이 절실한 주민들을 위한 복지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영배 통장협의회장은 “이번 후원금이 추운 겨울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나눔과 연대를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준석 빛가람동장은 “매년 꾸준히 나눔 활동에 동참해 주시는 통장협의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후원금은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 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고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행정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전남 최초 ‘기업 IT포털 시스템’ 구축 추진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기업과 구직자를 지원하기 위해 전남 최초로 ‘기업 IT포털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2025년 본예산에 1억원을 편성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취임 초기부터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첨단과학도시 조성을 목표로 △구인·구직 정보 구축을 통한 취업지원서비스 제공, △에너지 국가산단 조성, △대형 연구시설 유치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또한, 올해 3월 지역 원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나주시정자문위원회에서는 기업 정주여건 개선과 동시에 기업이 찾아올 수 있는 기업친화도시 조성을 제안했다. 이에 시는 기업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발판으로 통합된 ‘기업 IT포털 시스템’ 구축을 결정하고 지난 9월에는 경북 구미시를 방문해 운영 사례와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나주시 기업 IT포털 시스템은 △기업지원 시책 및 소식 제공 일원화, △기업 간 소통창구 역할을 통한 업무 효율성 및 상생발전 플랫폼 기능, △구직 희망자를 위한 일자리 및 취업 지원사업 정보 등을 제공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기업 IT포털 시스템은 단순한 정보제공을 넘어 기업과 구직자 간 상시 소통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나주시가 20만 글로벌 강소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남권 메타버스 허브센터” 전남 나주시에 개소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서남권 메타버스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23일 나주시는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서남권 메타버스 관련 종합지원 인프라를 제공할 ‘서남권 메타버스 허브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메타버스 산업 육성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허브센터 개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으로 수도권과 동북권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설립된다. 서남권 허브센터는 나주를 중심으로 메타버스 관련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중심지 역할을 맡게 된다. ‘메타버스’란 초월을 뜻하는 ‘메타’ 와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현실과 같은 사회활동이 이루어지는 가상세계를 뜻한다. 메타버스 기술을 통해 현실과 가상세계 간 경계가 허물어지며 일상생활 공간이 확장되고 새로운 경제·사회·문화적 가치가 창출되는 혁신 기술이다. 서남권 메타버스 허브센터는 지역산업 연계 메타버스 콘텐츠 실증 지원, 콘텐츠 개발 자문 지원, 메타버스 전문인력 양성 등 지역 메타버스 산업 혁신 성장 거점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나주시는 2020년도부터 계속사업으로 전남도 및 순천시와 함께 ‘메타버스 지원센터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산업 연계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제작을 지원했다. 이번 메타버스 허브센터 구축으로 메타버스 지원센터 사업을 통해 개발·제작된 콘텐츠가 실증 및 사업화까지 지원이 확대되며 지역 메타버스 산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또한 서남권역 컨소시엄 및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메타버스 산업 동향 공유 등으로 사업에 전문성을 더하고 산업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서남권 메타버스 허브센터가 5G 콘텐츠 실증 지원, 메타버스 전문 인력 및 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 메타버스 산업의 혁신 성장 거점이 될 것이다”며 “VR·AR, 디지털트윈 등 메타버스 핵심 기술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로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이 친근하게 접하고 이해를 넓히기 위해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1층 로비에 메타버스 체험존을 운영한다. 체험존에는 AI 및 얼굴 인식 기술이 적용된 캐리커처 로봇, VR 게임 등 체험 콘텐츠 4종이 마련되어 있으며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제로 운영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영산강수계기금사업 성과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2023회계연도 영산강·섬진강수계관리기금 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환경기초시설 설치 분야 ‘최우수기관’ 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효율적인 물 관리의 척도인 상수도 유수율 부문 4년 연속 도내 1위에 이은 성과로 상하수도 행정 우수 역량을 연이어 입증해냈다. 기금사업 성과평가는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각 시군에 지원하는 수계기금을 본래 목적으로 사용하고 계획한 성과를 이뤘는지 평가한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이 기금운용의 투명성과 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성과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2023회계연도 평가대상 사업은 주민지원사업, 환경기초시설 설치, 환경기초시설 운영, 오염총량관리 분야로 계획수립의 적정성, 예산집행 효율성, 사업관리 실태 등을 중점 평가했다. 나주시는 환경기초시설설치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나주시는 영산강유역 수질보전, 공중보건위생 향상을 목표로 하수처리구역 확대를 통한 하수관거정비, 농어촌마을하수도 설치 등 11개 사업을 현재 추진 중이다. 이 중 9개 사업은 지방비 부담분 중 일정 비율로 영산강·섬진강수계관리기금을 지원받는다. 시는 하수관로 및 환경기초시설 설치에 있어 적극적인 사업 수행으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했고 영산강유역 수질 개선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상수도 유수율 4년 연속 도내 1위와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상하수도 기초시설 확충과 정비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얻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계량마을, 김치가공시설 준공. 친환경 농업 선도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23일 노안면 계량마을에서 전라남도 유기농 생태마을 육성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김치가공시설 준공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계량마을은 2022년 유기농생태마을로 지정된 이후, 2024년 전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5억원으로 친환경 농산물 가공시설을 갖추게 됐다. 유기농 생태마을 지정은 일정 규모 이상 친환경 인증을 받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있으면서 농업환경 보전 가치가 높은 마을을 선정하는데, 계량마을은 친환경 농산물 인증 면적 13ha로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준공된 주요 시설은 김치가공시설과 저온저장고로 마을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해 절임배추, 김장김치 등 가공식품을 생산·판매하고 김장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한 마을 활성화 사업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마을 주민이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 생산, 가공, 판매, 체험을 연계한 6차 산업을 실현하는 미래 농업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번 시설 준공으로 더욱 발전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안면 계량마을은 115년 역사의 노안성당이 마을 가운데 자리하고 있으며 주민의 95% 이상이 천주교 신자로 가톨릭농민회와 협력해 오래전부터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공동체 의식이 뚜렷한 마을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푸드업사이클링 기술 개발 산학연 협력 강화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농식품분야 미래 성장 동력인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 기술협력 체계를 탄탄히 구축하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26일 농협경제지주 농협식품R&D연구소, 광동제약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 전라남도 농업기술원과 ‘푸드테크 연구개발 및 실증·생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4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푸드테크 분야인 ‘푸드업사이클링’ 기술 개발과 실증·생산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나주시 농식품종합가공센터를 중심으로 농축산 부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상용화를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푸드 업사이클링은 농·축산 및 식품가공 부산물 등 상품 가치가 낮은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기술을 융합시켜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푸드테크 10대 분야 중 하나다. 식품 부가가치뿐 아니라 자원 순환에 따른 탄소중립, 기후변화 대응 수단으로서 오는 2032년 시장 규모가 110조원대로 평가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고성장이 기대되는 산업이다. 나주시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푸드테크 연구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푸드업사이클링 산업 선도도시로 입지를 갖춰가고 있다. 푸드테크 연구센터는 나주 일반산업단지에 지상 2층, 연면적 1612㎡ 규모로 오는 2026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센터에선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장비를 갖추고 푸드테크 기업의 시제품 개발·기술 실증 등을 지원하게 된다. 지난 11월 25일엔 전남대학교 푸드테크학과와 ‘2024 나주푸드포럼’을 개최하고 전문가 기조강연, 세션발표, 토론 등을 통해 푸드업사이클링의 산업적 가치와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약식엔 윤병태 나주시장과 강대익 농협식품R&D연구소장, 박일범 광동제약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장, 이진우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등이 참석했다. 윤병태 시장은 “푸드업사이클링 기술은 농식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후변화대응, 탄소중립 실현,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중요한 분야”며 “이번 협약이 나주를 미래형 푸드테크 도시로 발전시키는 주축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치매극복 선도대학’ 으로 동신대학교 지정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24일 치매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치매 친화적인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동신대학교를 ‘치매극복 선도대학’ 으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치매극복 선도대학’은 2개 이상의 학과에 최소 2시간 이상의 치매 관련 교육을 정규교육 과정에 포함해야 하며 모든 재학생이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해야 지정된다. 동신대학교 작업치료학과, 산림조경학과는 치매 극복 선도대학으로 지정된 이후 정규 교육과정으로 △치매 바로 알기, △치매 파트너의 역할과 활동, △산림 서비스 수요 등을 주제로 매년 치매 교육을 진행하고 정기적인 치매 파트너 교육으로 구성원이 가정과 사회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이해하며 지지하는 동반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치매극복 선도대학 지정을 통해 젊은 세대가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치매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민선 8기 수출 전략 통했다” 나주시, 전라남도 농수산식품 수출평가 ‘대상’ [금요저널] 나주시에서 생산한 고품질 농수산식품이 올해 최고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 나주시는 2024년 전라남도 농수산식품 수출 우수 시·군 평가에서 22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하며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의 지난 1년간 수출실적, 해외시장 진출 성과, 수출지원사업 발굴 및 효과성, 기관장 관심도, 홍보실적 등을 평가 항목으로 다뤘다. 우수 시군에는 도지사 기관 표창과 포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은 오는 26일 수출기업 및 관계자 전진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글로벌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나주배, 쌀, 배즙, 김, 버섯 등 품목별 수출 지원사업 추진과 온·오프라인 마케팅 분야 등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민선 8기 출범 후 미국, 호주, 베트남, 캐나다,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아랍에미리트 등 7개국 현지 유통업체 11곳과 3870만불 규모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수출시장 다변화에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현지 홍보·판촉에도 주력해온 결과 나주산 농수산식품 누적 수출액은 11월 말 기준 1천억원을 돌파하며 탁월한 실적을 기록했다. 고품질 나주배 생산·유통 대전환 기치로 민선 8기 출범 후 세계적인 명품 과일 명성 회복에 나선 나주배는 올해 미국과 대만을 비롯해 15개국으로 해외 판로를 확대했다. 유럽·동남아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수출 전문단지 육성과 나주배 브랜드 포장재 및 수출용 기자재 지원, 영어·베트남어·아랍어 등 8개국 언어로 제작한 팸플릿, 영어권 홍보영상, 현지 판촉 활동 등 명품 과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마케팅 정책이 주효했다. 나주배즙은 숙취, 갈증 해소에 탁월한 음료로 호주, 미국 등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지난 5월 호주 멜버른에 본사를 둔 ‘BAE JUICE’ 와 나주배를 원료로한 300만불 규모 배 주스 수출협약을 이뤄내기도 했다. 민선 8기 들어 뉴질랜드, 호주, 헝가리 등 신규시장을 개척한 나주쌀도 올해 106톤을 선적하며 새로운 수출 주력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시는 수출 전용 포장재 지원, 2024 호주 식품 박람회 참가, 뉴질랜드 현지 유통업체와 협력을 통한 나주쌀 홈페이지 제작, 나주쌀 레시피 및 챌린지 영상 제작 배포 등 차별화된 홍보 전략으로 수출 판로를 넓히며 벼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또 올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진행된 우수 농식품 품평·수출상담회를 열어 국내 대형 유통사 상품기획자,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관내 업체 30여곳 국내외 판로개척과 상품 컨설팅 기회를 제공하며 16건의 수출계약, 55건의 입점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더했다. 한편 나주시는 올 한 해 수출용 기자재, 포장디자인 개발, 해외 판촉행사 등 수출 경쟁력 강화 사업과 농식품 가공업체 생산 기반시설·제품개발 등에 42억원을 지원했다. 수출물류비 대체 사업으로 배·쌀·김·버섯 등 12개 품목에 대한 6억2천만원 규모 수출 특화품목 직불금도 연내 지급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가공에 힘써주신 농업인과 수출업체의 노고가 함께 이뤄낸 성과”며 “앞으로도 수출시장 확대, 나주배 수출전문단지 및 가공산업 육성, 수출 특화품목 직불금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송년의 날 행사로 훈훈한 연말 [금요저널] 나주시보건소는 지난 17일 국립나주숲체원 대강당에서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회원과 가족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신건강증진 유공 표창, 격려사, 영상 시청, 축하 공연,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지역의 화합 도모와 사회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04년 개소 이후 지역사회 정신 장애인 발굴과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2023년부터 나주시 직영으로 전환해 정신과적 악화 예방, 재활 훈련, 정신건강 증진 등 다양한 지원사업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민들의 정신건강 복지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2025년부터 사업 예산 범위를 확장해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으로 1인당 최대 68만원을 지원하고 ‘취약계층 마음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진단 및 고위험군 발굴에도 더욱 힘쓸 예정이다. 김재호 건강증진과장은 이날 행사에서 “회원과 가족들이 함께 모여 즐거운 화합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지원과 치료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