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나들이 떠나볼까” 제5회 천년나주목읍성문화축제, 4월 4~6일 개최 [금요저널] 금성산을 등에 지고 남쪽엔 영산강이 맞닿은 지세가 한양과 닮아 작은 서울, 소경으로 불렸던 나주읍성에서 벚꽃이 흩날리는 봄맞이 축제가 열린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금성관, 서성문을 비롯한 나주읍성 문화재 일원에서 ‘제5회 천년나주목읍성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축제는 ‘나주목 봄나들이, 상춘’을 주제로 조선시대 호남의 행정, 국방, 지리적 핵심 역할을 했던 나주목과 나주읍성 시전 거리를 재현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선 수문장 교대 의식과 삼색유산놀이, 한복패션쇼 등 전통문화 공연과 읍면동 시민노래자랑, 동·서부 줄다리기, 시민 대동놀이 한마당 등 주민 참여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축제장 일원에선 ‘조선시대 시전 거리’를 재현한다. 시전은 고을이나 도시에 있던 상점가를 뜻하는데 주로 오늘날 종로를 중심으로 운영했던 조선시대 상설 시장을 가리켰다. 쌀·건어물·과일전, 읍성 주막 등 방문객의 허기를 달래줄 각종 먹거리와 더불어 조선 잡사 재담꾼, 보부상 등 저잣거리 인물들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여기에 캘리그라피 아트, 도심 캠핑, 조선 게임 열전, 어린이 당근마켓 등 가족 단위 체험프로그램과 인근 한수제에선 벚꽃축제도 함께 열려 봄의 낭만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정 추진위원장은 “벚꽃이 가득한 봄날에 제5회 천년나주목읍성문화축제에서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오직 나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천년역사도시 나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성공적인 축제로 발돋움해 나주영산강축제와 더불어 지역 대표하는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나주시, 혁신도시 지구단위계획 변경 … 4월 3일 주민설명회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빛가람 혁신도시 상가 공실 문제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추진 방향을 시민들과 공유한다. 나주시는 오는 3일 오후 3시부터 나주시공익활동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주민설명회는 단독주택용지 미 건축과 상가 공실 장기화 등 혁신도시 문제 현안에 대해 사전 추진한 상인회 간담회, 설문조사 및 인터뷰, 전문가 의견 수렴 결과를 다룬다. 이를 반영해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에 대한 추진 방향 및 향후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나주시가 현재 검토 중인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은 단독주택용지 층수 및 가구수 완화 등 주로 용지별 허용용도 및 규제 완화에 대한 사항 등이다. 설명회엔 시민과 이해관계인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의견 청취 결과와 혁신도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혁신도시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이번 설명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설명회 이후 주민 의견청 취 및 관계기관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6~7월 중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숲속에서 치매 극복’ 나주시 치매안심학교 입학식 개최 [금요저널] 맑은 공기와 푸르름이 가득한 숲속에서 나주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을 위한 색다른 입학식이 열렸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전날 국립나주숲체원 대강당에서 ‘2025년 숲속 치매안심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숲속 치매안심학교는 고령화에 따른 노인인구 및 치매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자원을 활용한 효과적인 치매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나주시와 국립나주숲체원, 동신대학교는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65세 이상 어르신 90명을 대상으로 산림자원을 활용한 치매 예방과 인지건강 증진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치매안심학교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인지강화 교육을 통한 치매 중증화 진행 억제와 학교 형태의 집단활동을 통한 사회적 고립 방지에 중점을 뒀다. 교육 과정 또한 일반 학교처럼 입학식과 졸업식, 여름방학, 운동회, 소풍, 체험학습 등 다채롭게 구성했다. 3월부터 11월까지 주 1회 치매 예방반 20명, 경도인지 장애반 20명, 치매환자반 50명 등 중증도에 따라 반을 나눠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날 입학식엔 안상현 나주부시장, 백진호 국립나주숲체원원장, 김희동 동신대 동신대 작업치료학과장과 치매안심학교 입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입학식은 나주정미소 음악동호회의 에어로폰 연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축사, 입학소감 낭독, 기념 촬영, 오리엔테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안상현 부시장은 “치매 예방과 관리는 지역사회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숲속에서 진행되는 치매안심학교를 통해 어르신들의 인지기능이 유지, 향상돼 치매 걱정 없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체 입학생을 대표해 소감을 발표한 76세 한 어르신은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갖게 돼 기쁘고 또래와 함께할 수 있어 외롭지 않다”며 “청춘의 마음으로 열심히 학교생활에 참여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道 ‘2025년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특화자원사업’ 선정 [금요저널] 나주산 찰보리를 활용한 가공식품 대량 생산과 이에 따른 농가 소득 증진, 고용 창출 등 지역 농산물 복합산업 활성화의 기회가 열렸다. 나주시는 금천면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보리담은’ 이 전라남도에서 주관하는 ‘2025년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시군 특화자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1·2·3차 복합산업을 창출하고 관련 창업 및 기업 유치를 촉진하는 활동을 지원하는데 중점을 둔다. 2013년 설립된 ‘보리담은’은 주력상품인 찰보리빵을 연간 1800만개를 생산하며 2023년 기준 연매출 23억2천만원을 달성한 지역 대표 농식품 가공업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총 13억원을 확보했으며 찰보리 제분공장 신설과 자동화 생산 라인 구축을 통한 팥앙금 직접 생산 시스템 도입, HACCP 개보수 등에 나설 계획이다. 해당 업체는 제분공장 신설을 통해 지역 찰보리 유통 단계를 줄여 원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고 균일한 품질의 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연간 찰보리빵 생산량을 2천만 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고용 창출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농산물 활용도를 높여 친환경 원료 사용을 확대하고 홈쇼핑 및 온라인 판매 채널을 다각화해 전국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김희명 대표는 “나주산 찰보리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차별화된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지역 농산물 활용도를 높여 친환경 원료 사용을 확대하고 홈쇼핑 및 온라인 판매 채널을 다각화해 전국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속가능한 가공 산업을 구축을 통해 농업과 식품 산업의 연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인정받은 결과”며 “앞으로도 지역 특화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고부가가치 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농업 현안 대응’ 농업기술보급사업 사전교육 성료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속가능한 농촌발전과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시범 추진하는 ‘2025년도 농업기술보급사업’ 대상자 교육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15개 농업기술보급사업에 선정농가 및 단체 15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보조금 집행 절차 및 정산, 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사용 및 사후관리와 범사업별 세부 추진사항, 성과분석 등을 교육했다. 농업기술 보급은 새로운 농업기술을 농가에 시범 적용하는 사업이다. 기후변화, 스마트팜, 친환경, 노동력 절감 등 미래농업 현안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을 목표로 분야별 최신 기술 보급, 시설 등을 지원한다. 시는 과수기술, 소득작물, 식량작물, 스마트팜TF 등 4개 분야 15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했으며 총사업비 15억19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이상기후에 대응한 과수 안정생산 기술, 기후변화 대응 만감류 안정생산 기술 보급과 미래농업으로 각광받는 ‘기존 시설하우스 저비용 맞춤형 스마트팜’ 시범사업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보조금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갈수록 어려워지고 변화하는 농촌 현실에 발맞춰 새로운 농업기술이 우리 지역에 확산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잘 추진해 보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범사업의 취지와 사업 추진절차를 잘 숙지해 사업목적에 맞는 기대효과를 거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촌 고령화 및 이상기후 속에 농업 현안 및 미래농업에 대해 시범사업 확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500년 역사와 향기 간직한 ‘나주 금사정 동백나무’ 보러 가실래요? [금요저널] 500년 역사의 뿌리와 꽃향기를 고이 간직한 나주 금사정 동백나무를 주제로 한 소규모 마을 축제가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오는 3월 29일 왕곡면 송죽리에 위치한 금사정에서 동백 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금사정은 조선 중종 14년인 1519년 조광조 구명 상소를 올렸던 나주 출신 태학관 유생 11인이 낙향해 금강계라는 계를 조직하고 세운 정자이다. 이들은 정치의 비정함을 한탄하고 후일을 기약하며 변치 않는 절개를 상징하는 동백나무를 심었는데 500년이 넘은 오늘날까지 뿌리를 내리고 매년 꽃을 피우고 있다. 이 나무는 높이 6m, 뿌리 근처의 줄기 둘레는 2.4m로 지금까지 조사된 동백나무 가운데 가장 굵고 크며 수세가 아름다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백나무로 손꼽힌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2009년 천연기념물 제515호로 지정됐다. 윤병태 시장은 금사정 동백나무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이를 활용해 마을 관광자원 발굴과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이번 동백 축제를 왕곡면에 제안했다. 이에 왕곡면에선 금강계 후손 대표, 마을 이장 등 금사정 동백축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이달 29일 행사를 개최한다. 축제는 오전 9시 30분 왕곡 풍물패를 시작으로 시립국악단, 설장구, 시조 경창, 각설이 품바, 초청 가수 등 오후 4시까지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초등학생들이 참여하는 동백 사생대회, 리별 윷놀이, 금사정과 동백나무의 역사적 고찰, 동백차 시음, 동백꽃 압화 등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금사정 동백나무를 테마로 한 마을 축제를 통해 주민 공동체를 키우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숨겨진 보물 같은 나주의 지역문화를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백축제를 마중물로 송죽1리를 동백마을로 조성하고 정원, 주차장, 산책길 등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왕곡면장은 이번 지역 축제를 통해 지역문화를 알리고 동백 축제를 마중물 삼아 송죽1리를 동백마을로 조성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청전경(사진=나주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2025년 제1회 나주시 지방공무원 경력경쟁 임용시험 공고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각 분야에서 실력을 갖춘 인재를 확보해 주요 정책과 사업 등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행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발 예정 인원은 총 10명으로 녹지 직렬 3명, 시설 직렬 7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응시 자격은 성별 제한 없이 18세 이상인 사람으로 2025년 1월 1일 이전부터 면접시험 시행일까지 전라남도 또는 광주광역시에 거주하고 있거나 2025년 1월 1일 기준으로 합산해 총 3년 이상 거주한 이력이 있어야 한다. 또한 응시 직류별로 기술사, 기사 등 국가기술자격법상 기술·기능 분야 자격증을 보유해야 하며 기능사의 경우 자격증 취득 후 2년 이상의 실무경력이 필요하다. 응시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4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나주시 총무과를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거나 등기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나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전문성과 실력을 겸비한 우수한 인재를 선발해 시정 발전을 이끌 탄탄한 인적 자원을 구축하겠다”며 “나주에서 꿈을 펼칠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한국천연염색박물관 ‘대만 작가’ 특별전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 3월 25일부터 4월 25일까지 한 달간 대만 작가들이 참여하는 천연염색작품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대만 타이중시정부 문화국과 천연염색 분야 교류와 전시전을 수차례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2025 대만 특별전시’는 국내에서도 저명한 진경림, 마육수 작가 등 대만의 정상급 작가 20인이 직접 나주를 찾아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국가공예공로상 수상, 대만천연염색 사전 출간 등의 활동을 해온 진경림 작가는 대만에서 천연염색 보존과 발전에 앞장서 온 인물로 이번 전시회에서 대만의 24절기 관련한 색채예술 강의를 직접 진행한다. 임경렬 관장은 “그동안 교류를 토대로 한 이번 전시는 또 다른 대만 작가들의 다양한 천연의 색채 표현으로서 수공예 예술을 통해 양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미래 창작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24개 추가 선정…총 76개 품목 확대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통해 8개 공급업체에서 제공하는 24개 신규 품목을 추가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답례품을 기존 64개 품목에서 중복된 품목을 제외한 총 76개 품목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번 답례품 선정 과정에서는 업체의 정착도, 신뢰도, 안정성, 지역 연계성 등 정량평가와 사업계획, 정체성 및 우수성, 수행능력 등 정성평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정하게 심사가 이뤄졌다. 새롭게 추가된 답례품은 가공식품 5종과 농·축산물 19종으로 총 24개 품목에 이른다. 가공식품으로는 배쌍화차 세트, 전통장류 세트, 전통 식혜 세트, 나주배 쫀드기, 발효현미면 세트, 유기농 현미쌀과자, 누룽지 스낵 세트 등이 선정됐다. 이들 품목은 나주시에서 생산되는 원재료로 만든 것으로 지역 농가와 가공업체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농·축산물로는 유정란 선물 세트, 한우 선물 세트, 돼지 LA갈비, 한돈 구이 세트 등 다양한 축산물 제품이 추가됐다. 특히 육류 품목의 다양성이 확대되면서 기부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품목 선택이 가능해졌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3년 차를 맞아 기부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부자의 선택 폭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공급업체 점검을 강화해 답례품의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의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의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는 제도로 올해부터 연간 기부 한도액이 기존 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대폭 늘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국가보훈대상자 명절지원금 신설 … 설·추석 10만원 지급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를 더욱 강화한다. 나주시는 국가보훈대상자 명절 위로금을 신설하는 한편 보훈보상대상자에게도 명예수당을 오는 7월부터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명절 위로금은 10만원으로 설과 추석에 걸쳐 국가보훈대상자 본인 또는 유족들에게 지급한다. 대상은 보훈부에 수권자로 등록된 독립유공자와 유족을 비롯해 만 65세이상 전몰군경 유족, 순직군경 유족, 전상군경, 공상군경, 무공수훈자, 보국수훈자와 유족, 보훈보상대상자와 유족, 참전유공자,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로 명절을 맞아 따뜻한 위로를 전할 계획이다. 그간 명예수당 대상 범주에 속하지 않았던 ‘만 65세이상 보훈보상대상자’에게도 7월부터 월 7만원의 보훈명예수당을 지급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대상자들을 더욱 폭넓게 예우한다. 앞서 나주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지난 2023년 보훈명예수당과 독립명예수당을 월 5만원에서 7만원으로 인상했다. 이어 2024년엔 참전명예수당을 월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참전유공자 배우자수당 또한 월 5만원에서 7만원으로 올려 유공자와 가족들의 예우에 힘쓰고 있다. 김대곤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나주시지회장은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나주시의 각별한 예우와 지원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국가에 헌신한 대상자 본인과 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3.1절, 5.18광주민주화운동, 현충일 6.25전쟁일 등 보훈 관련 기념행사를 자체적으로 개최하며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 희생정신을 기리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국가 수호와 국민의 생명 보호에 앞장서 헌신하신 국가보훈대상자 분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의미를 담아 명절지원금과 보훈명예수당 범주를 확대해 지원한다”며 “앞으로도 국가보훈대상자와 가족들이 명예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훈 정책 강화와 복지 증진에 힘써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시민안전보험 보장 확대 … 일반상해·성폭력범죄 위로금 신설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사고·재난으로 큰 피해를 입은 시민의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한 2025년도 시민안전보험 보장 항목과 금액을 확대했다. 나주시는 지난해 시민안전보험 32개 보장 항목 중 4개 항목 보장금액을 확대하고 올해 2개 항목을 신설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민안전보험은 예상치 못한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과 가족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 안전망 제도로 지난 2017년부터 시행돼왔다. 사망 또는 후유장해, 상해 등을 입은 시민에게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3천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한다. 나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시민 누구나 별도의 보험료 납부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된다. 개인이 가입한 보험과 관계없이 중복해 보험 수혜가 가능하다. 시는 올해 들어 농기계 사고 사망·후유장해, 사회재난, 자연재해 사망 보장금액을 기존 2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금액을 확대했다. 개물림 사고의 경우 응급실 진료비뿐 아니라 일반 외래 진료에 대해서도 10만원을 지급한다. 새롭게 추가한 보장 항목은 성폭력 범죄 위로금 100만원과 일반 상해진단 위로금이다. 교통사고를 제외한 일반 상해진단 시 4주 이상은 10만원, 6주 이상 20만원, 8주 이상 30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한다. 특히 일반상해는 기존 사망·후유장해 시에만 보험금을 지급했으나 올해부터 진단 위로금 항목이 생기면서 일상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상해 사고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시민안전보험 주요 보장 항목을 살펴보면 대중교통·전세버스 이용 중, 뺑소니·무보험차, 폭발·화재·붕괴·산사태·감전, 강도 상해, 자전거, 독액성 동물 접촉 사고에 따른 ‘사망 또는 후유장해’ 시 최대 2천만원을 지급한다. 스쿨존·실버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강력폭력범죄 상해 피해보상금, 익사 사망 시 최대 2천만원을 지원한다. 보험금은 사고·재난 피해 발생일로부터 3년간 청구할 수 있으며 타지역에서 발생한 재난·사고 피해의 경우도 보험 청구가 가능하다. 단 올해 새롭게 추가한 항목에 대해선 2025년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발생한 사고만 인정한다. 보장 항목 및 보험금 신청 방법 등은 NH농협손해보험 시민안전보험 전용 콜센터 나주시 안전재난과, 나주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나주시는 지난 2024년 한 해 농기계 사망·후유장해, 각종 상해 사망·후유장해 등 총 85건, 보험금 1억9958만원을 지급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예기치 못하지만 일상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재난·사고에 대비해 시민안전보험 보장 범위를 매년 확대하고 있다”며 “모든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무엇보다 재난과 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알아야 혜택 누린다” 나주시, 대학생 청년 맞춤형 지원 총정리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발로 뛰는 청년정책 홍보로 맞춤형 혜택을 안내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대학 입학 시기에 맞춰 학교 캠퍼스로 직접 찾아가 정책을 소개하고 상담을 통해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나주시는 최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 동신대학교 입학식에서 대학 신입·재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년정책 홍보 행사인 ‘YOUTH POP-UP’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올해 추진하는 청년정책 중 특히 대학생 맞춤형 혜택을 집중적으로 안내했다. 알아야 누릴 수 있는 나주시 대학생 청년정책은 ‘전남 청년 문화복지카드’, ‘청년 꿈이룸서비스’, ‘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 ‘나주학사 운영’, ‘해외 유학생 장학금’, ‘지역대학 인재장학금’,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 ‘2025년 청년 문화예술패스’, ‘대중교통 환급’ 지원사업 등이 있다. 이날 홍보 행사서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전남 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은 2023년 3월 4일 이전부터 도내 2년 이상 거주한 19~28세 청년에게 1인당 연 25만원의 문화복지비를 바우처로 지원해준다. 오는 6월 30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거나 광주은행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화복지카드는 공연·영화·미술관 관람과 수영·필라테스·테니스 등 여가 스포츠 학원 수강, 도서 구매, 여행지 호텔·리조트 숙박비, 놀이공원을 비롯한 체험 관광지 입장료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나주시가 올해 신규사업으로 도입한 ‘꿈이룸서비스’는 대학 졸업을 앞둔 취업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시책이다. 면접에 필요한 정장 대여와 증명사진 촬영을 연 1회 지원하는 사업으로 18~45세 나주에 거주하는 청년, 관내 대학교 재학생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예약 신청은 3월 중순부터 나주시 청년센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받을 예정이다. 청년희망 디딤돌 통장은 36개월 동안 매달 10만원을 저축하면 10만원을 매칭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년들의 기초 자산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대상은 전남도 내 주민등록을 둔 18~45세 이하 기준중위소득 120%이하 청년 근로자 등이다. 대학에 진학하는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혜택도 눈길을 끈다. 시는 관내 고교 졸업 후 지역 소재 대학에 진학한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대학 추천을 통해 장학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지역 중·고교 출신으로 국내 4년제 대학교에 재학하며 2025년도 2학기 해외 교환학생으로 선발될 경우 300만원씩 연 2회 해외 유학생 장학금을 지원한다.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학자금으로 생활비 부담이 큰 대학생에겐 학자금 이자 일부를 지원해준다. 대상은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1년 이상 나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국내 대학 재학생 및 졸업 후 5년 이내 미취업 청년이다. 이외에도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19세 청년 1인당 15만원의 공연·전시 관람비용을 지원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19~34세 청년들에게 이용금액의 30%를 적립해주는 ‘대중교통 환급지원’ 사업 등이 대학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대학생을 비롯한 우리 지역 청년세대를 위한 맞춤형 정책을 직접 찾아가 알리면서 보다 실질적인 정책 발굴을 위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