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계량마을, 김치가공시설 준공. 친환경 농업 선도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23일 노안면 계량마을에서 전라남도 유기농 생태마을 육성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김치가공시설 준공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계량마을은 2022년 유기농생태마을로 지정된 이후, 2024년 전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5억원으로 친환경 농산물 가공시설을 갖추게 됐다. 유기농 생태마을 지정은 일정 규모 이상 친환경 인증을 받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있으면서 농업환경 보전 가치가 높은 마을을 선정하는데, 계량마을은 친환경 농산물 인증 면적 13ha로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준공된 주요 시설은 김치가공시설과 저온저장고로 마을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해 절임배추, 김장김치 등 가공식품을 생산·판매하고 김장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한 마을 활성화 사업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마을 주민이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 생산, 가공, 판매, 체험을 연계한 6차 산업을 실현하는 미래 농업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번 시설 준공으로 더욱 발전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안면 계량마을은 115년 역사의 노안성당이 마을 가운데 자리하고 있으며 주민의 95% 이상이 천주교 신자로 가톨릭농민회와 협력해 오래전부터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공동체 의식이 뚜렷한 마을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푸드업사이클링 기술 개발 산학연 협력 강화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농식품분야 미래 성장 동력인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 기술협력 체계를 탄탄히 구축하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26일 농협경제지주 농협식품R&D연구소, 광동제약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 전라남도 농업기술원과 ‘푸드테크 연구개발 및 실증·생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4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푸드테크 분야인 ‘푸드업사이클링’ 기술 개발과 실증·생산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나주시 농식품종합가공센터를 중심으로 농축산 부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상용화를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푸드 업사이클링은 농·축산 및 식품가공 부산물 등 상품 가치가 낮은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기술을 융합시켜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푸드테크 10대 분야 중 하나다. 식품 부가가치뿐 아니라 자원 순환에 따른 탄소중립, 기후변화 대응 수단으로서 오는 2032년 시장 규모가 110조원대로 평가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고성장이 기대되는 산업이다. 나주시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푸드테크 연구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푸드업사이클링 산업 선도도시로 입지를 갖춰가고 있다. 푸드테크 연구센터는 나주 일반산업단지에 지상 2층, 연면적 1612㎡ 규모로 오는 2026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센터에선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장비를 갖추고 푸드테크 기업의 시제품 개발·기술 실증 등을 지원하게 된다. 지난 11월 25일엔 전남대학교 푸드테크학과와 ‘2024 나주푸드포럼’을 개최하고 전문가 기조강연, 세션발표, 토론 등을 통해 푸드업사이클링의 산업적 가치와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약식엔 윤병태 나주시장과 강대익 농협식품R&D연구소장, 박일범 광동제약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장, 이진우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등이 참석했다. 윤병태 시장은 “푸드업사이클링 기술은 농식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후변화대응, 탄소중립 실현,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중요한 분야”며 “이번 협약이 나주를 미래형 푸드테크 도시로 발전시키는 주축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치매극복 선도대학’ 으로 동신대학교 지정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24일 치매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치매 친화적인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동신대학교를 ‘치매극복 선도대학’ 으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치매극복 선도대학’은 2개 이상의 학과에 최소 2시간 이상의 치매 관련 교육을 정규교육 과정에 포함해야 하며 모든 재학생이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해야 지정된다. 동신대학교 작업치료학과, 산림조경학과는 치매 극복 선도대학으로 지정된 이후 정규 교육과정으로 △치매 바로 알기, △치매 파트너의 역할과 활동, △산림 서비스 수요 등을 주제로 매년 치매 교육을 진행하고 정기적인 치매 파트너 교육으로 구성원이 가정과 사회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이해하며 지지하는 동반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치매극복 선도대학 지정을 통해 젊은 세대가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치매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민선 8기 수출 전략 통했다” 나주시, 전라남도 농수산식품 수출평가 ‘대상’ [금요저널] 나주시에서 생산한 고품질 농수산식품이 올해 최고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 나주시는 2024년 전라남도 농수산식품 수출 우수 시·군 평가에서 22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하며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의 지난 1년간 수출실적, 해외시장 진출 성과, 수출지원사업 발굴 및 효과성, 기관장 관심도, 홍보실적 등을 평가 항목으로 다뤘다. 우수 시군에는 도지사 기관 표창과 포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은 오는 26일 수출기업 및 관계자 전진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글로벌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나주배, 쌀, 배즙, 김, 버섯 등 품목별 수출 지원사업 추진과 온·오프라인 마케팅 분야 등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민선 8기 출범 후 미국, 호주, 베트남, 캐나다,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아랍에미리트 등 7개국 현지 유통업체 11곳과 3870만불 규모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수출시장 다변화에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현지 홍보·판촉에도 주력해온 결과 나주산 농수산식품 누적 수출액은 11월 말 기준 1천억원을 돌파하며 탁월한 실적을 기록했다. 고품질 나주배 생산·유통 대전환 기치로 민선 8기 출범 후 세계적인 명품 과일 명성 회복에 나선 나주배는 올해 미국과 대만을 비롯해 15개국으로 해외 판로를 확대했다. 유럽·동남아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수출 전문단지 육성과 나주배 브랜드 포장재 및 수출용 기자재 지원, 영어·베트남어·아랍어 등 8개국 언어로 제작한 팸플릿, 영어권 홍보영상, 현지 판촉 활동 등 명품 과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마케팅 정책이 주효했다. 나주배즙은 숙취, 갈증 해소에 탁월한 음료로 호주, 미국 등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지난 5월 호주 멜버른에 본사를 둔 ‘BAE JUICE’ 와 나주배를 원료로한 300만불 규모 배 주스 수출협약을 이뤄내기도 했다. 민선 8기 들어 뉴질랜드, 호주, 헝가리 등 신규시장을 개척한 나주쌀도 올해 106톤을 선적하며 새로운 수출 주력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시는 수출 전용 포장재 지원, 2024 호주 식품 박람회 참가, 뉴질랜드 현지 유통업체와 협력을 통한 나주쌀 홈페이지 제작, 나주쌀 레시피 및 챌린지 영상 제작 배포 등 차별화된 홍보 전략으로 수출 판로를 넓히며 벼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또 올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진행된 우수 농식품 품평·수출상담회를 열어 국내 대형 유통사 상품기획자,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관내 업체 30여곳 국내외 판로개척과 상품 컨설팅 기회를 제공하며 16건의 수출계약, 55건의 입점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더했다. 한편 나주시는 올 한 해 수출용 기자재, 포장디자인 개발, 해외 판촉행사 등 수출 경쟁력 강화 사업과 농식품 가공업체 생산 기반시설·제품개발 등에 42억원을 지원했다. 수출물류비 대체 사업으로 배·쌀·김·버섯 등 12개 품목에 대한 6억2천만원 규모 수출 특화품목 직불금도 연내 지급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가공에 힘써주신 농업인과 수출업체의 노고가 함께 이뤄낸 성과”며 “앞으로도 수출시장 확대, 나주배 수출전문단지 및 가공산업 육성, 수출 특화품목 직불금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송년의 날 행사로 훈훈한 연말 [금요저널] 나주시보건소는 지난 17일 국립나주숲체원 대강당에서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회원과 가족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신건강증진 유공 표창, 격려사, 영상 시청, 축하 공연,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지역의 화합 도모와 사회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04년 개소 이후 지역사회 정신 장애인 발굴과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2023년부터 나주시 직영으로 전환해 정신과적 악화 예방, 재활 훈련, 정신건강 증진 등 다양한 지원사업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민들의 정신건강 복지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2025년부터 사업 예산 범위를 확장해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으로 1인당 최대 68만원을 지원하고 ‘취약계층 마음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진단 및 고위험군 발굴에도 더욱 힘쓸 예정이다. 김재호 건강증진과장은 이날 행사에서 “회원과 가족들이 함께 모여 즐거운 화합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지원과 치료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024 나주시 체육인의 밤, 성황리 마무리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17일과 23일 '체육인의 밤'과 '장애인 체육인의 밤' 행사를 개최해 지역 체육인의 화합과 성과를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나주시 체육회 주관으로 17일 나주정미소에서 열린 ‘체육인의 밤’은 2024년 체육 분야에서의 성과와 발전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어 지역 체육 발전에 헌신한 유공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시상과 만찬을 통해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체육 발전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23일 나주 씨티호텔에서 열린 '장애인 체육인의 밤' 행사는 2024년 한 해 동안 나주시 장애인체육 분야에서 이룬 성과를 돌아보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시상했다. 특히 장애인체육의 중요성과 향후 과제를 논의하며 장애인들의 체육 활동 참여를 위한 시의 지속적인 지원 확대를 다짐하는 기회가 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체육 진흥은 시민의 건강 증진, 지역 화합과 협력, 경제 활성화라는 세가지 중요한 가치를 담고 있다”며 “2025년에도 체육 분야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체육 인프라 확충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시민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늘봄학교 전국 우수기관 선정 ‘광주·전남 지역 유일’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학생들에게 폭넓은 배움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의 자녀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늘봄학교’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나주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늘봄학교 연계·협력 우수사례’에서 광주·전남 지자체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우수기관 선정에 따른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더불어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늘봄학교는 정규수업 외 학교와 지역사회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 학생 성장 및 발달을 위해 제공하는 종합 교육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초등학교 입학 후 저학년 시기 돌봄 공백과 학부모 사교육비 부담, 분리된 방과 후와 돌봄 체계로 인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교육과제로 올해부터 도입됐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와 교육지원청, 지역사회가 협업해 운영·지원한 늘봄학교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전국 시·도 및 기초 지자체 243곳 사례를 공모해 18개 지자체를 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나주시는 학교와 가깝고 세대수가 많은 아파트 내 작은 도서관을 활용한 ‘학교 밖 맘품 행복늘봄교실’ 이 늘봄학교 우수사례로 꼽혔다. 빛가람동 무지개 작은 도서관, 큰 꿈 작은 도서관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 및 숙제 지도, 전래놀이, 수학·한자, 실내 체육활동, 영화감상 등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교육비 부담 완화와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혁신도시 초등학교 과대·과밀 해소를 위한 매성초등학교 신설 계획은 늘봄 공간 지원과 연계한 나주시와 교육지원청 간 ‘늘봄학교 복합합화’ 계획으로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광주전남 지역 유일의 늘봄학교 우수기관 선정 성과를 계기로 교육지원청, 공공기관, 민간단체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아이들에게 더 나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들의 사교육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2025년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 사업설명회 개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19일 나주시공익활동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 2025년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 사업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마을공동체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과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은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동하는 공동체를 대상으로 씨앗·새싹·열매 단계에 따라 2백만원에서 최대 2천만까지 지원하며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은 돌봄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공동체에 5백만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된 마을은 공동체 활동에 필요한 사업비와 사전교육 등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 2025년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 신청 기간은 지난 16일부터 2025년 1월 7일까지 나주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나주시 및 나주시공익활동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수 있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라남도 입문학교 수료 마을 및 청정전남 으뜸마을 완료 공동체는 평가 시 가점을 부여 받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불회사 전통산사 활용사업 ‘국가유산청장상’ 수상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의 천년고찰 불회사 천혜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문화 유산활용사업이 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했다. 나주시는 불회사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이 국가유산청에서 주최하는 ‘2024년 우리 고장 국가 유산 활용사업’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우리 고장 국가 유산 활용사업은 전국 곳곳의 국가유산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고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매년 국가유산청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지원한다. 사업은 ‘전통산사’, ‘생생국가유산’, ‘향교·서원’, ‘문화유산 야행’, ‘고택·종갓집’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추진했다. 국가유산청은 5개 분야 총 389건 활용사업 중 20개 사업을 우수사업으로 선정·시상했다. 이 중 전통산사 분야는 전국 46개 시군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했으며 나주 불회사를 포함한 3개 사업만이 우수사업 선정 영예를 안았다. 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한 불회사 전통산사 활용사업은 ‘호랑이는 석장승을 등에 업고’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앞서 2021년과 2022년에도 전통산사 활용 분야 우수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주지스님과 함께하는 숲 체험’, ‘1박2일 덕룡산 별자리 이야기’, ‘비로약차 다도·체다 체험’, ‘산사 봄·가을 음악회’, ‘불회사 국가유산 굿즈 만들기’, ‘불회사 중창 설화 연극공연’ 등 국가산림문화자산인 비자나무·차나무 숲이 우거진 불회사의 천혜 경관과 역사·문화, 예술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체험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나주시 다도면 덕룡산 자락에 자리한 불회사는 서기 366년 창건된 천년고찰이다. 봄에는 불회사, 가을에는 내장사를 뜻하는 ‘춘불회추내장’의 주인공으로 사시사철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대웅전·건칠비로자나불좌성·석장승 등 국보급 문화유산과 동백나무숲과 국가 보호림인 비자나무숲을 보존하고 있다. 나주시는 민선 8기 ‘관광10선’에 불회사를 선정해 대표 관광지로 홍보하고 있다. 한편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 선정 시상식은 지난 1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20일 불회사 주지 철인스님을 초청해 소관 부서 직원들과 함께 노고와 성과를 격려하며 국가유산청장상 수상을 축하했다. 윤 시장은 “전통산사 활용사업은 문화유산의 보존적 가치를 넘어 관광, 교육, 치유 자원으로서 방문객들이 문화유산을 더욱 가깝고 친밀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한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도 2천년 역사의 나주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해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보건소, 정신건강증진사업 최우수기관 표창 [금요저널] 나주시보건소는 전라남도가 주최한 정신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정신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는 전라남도 내 2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정신건강서비스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 실적과 연간 사업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발하는 자리다. 이번 평가에서 나주시보건소는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실행한 점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동 및 청소년부터 중장년층, 노년에 이르기까지 각 연령대별로 발생할 수 있는 정신적 어려움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특히 올해부터 새로 도입한 임산부 정신건강 프로그램과 우울 예방 집단 상담을 통해 총 43회에 걸쳐 246명이 참여했다. 취업 부담과 학업 스트레스가 높은 청년의 마음건강 이동상담 및 캠페인을 14회에 걸쳐 761명에게 진행했다. 또한 공공기관 등 직장인 마음건강 프로그램 24회를 통해 350명이 참여하는 등 일반시민의 정신건강 교육, 웃음 치료, 스트레스 완화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청·장년 고위험군 78명 발굴해 1:1 상담 및 지원을 제공해 위험도가 63%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임산부의 우울감은 프로그램 전후 비교 시 20% 감소하는 등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 방향의 우수성이 입증됐다. 강동렬 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의 정신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체계적이고 질 높은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하고 행복한 나주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