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카지노산업 건전 발전 방안 마련을 주제로 11일 오후 2시 제주관광협회 대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카지노 업계, 학계 및 시민단체 등 분야별 전문가 6명이 토론자로 나서 카지노 관련 범죄 발생 대책 제주 관광진흥기금 부과를 위한 카지노 총매출액 산정기준 각종 규제개선 방안 등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둘러싼 현안들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제주관광진흥기금 부과를 위한 카지노 총매출액 산정기준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업계는 관광진흥기금 납부의 기준이 되는 카지노 총매출액에서 전문모집인 수수료를 문화체육관광부가 관할하는 도외지역과 동일하게 제외해달라는 의견을 제시하며 관광진흥기금 절감분을 모객 마케팅 등 사업 활성화에 투자하면 더 많은 기금을 조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학계와 시민단체는 전문모집인 수수료는 용역 관계에 따른 판매 비용이고 카지노 규제 선진국인 미국과 싱가포르에서도 제주와 같은 카지노 세금 부과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사실상 신규사업자의 시장 참여가 제한된 상황에서 영구적인 허가권으로 특혜 사업을 영위하는 카지노의 사회적 책무 이행 측면에서도 현행 제도가 합리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최근 발생한 카지노 이용객 대상 범죄와 관련된 논의도 이어졌다. 범죄 예방을 위해 도와 카지노 업계가 협력을 강화하고 고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현장 관리·감독 및 자체 보안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 카지노산업은 진흥과 규제 사이 적절한 균형점을 찾을 때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다”며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책과 규제 등 관리체계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토론회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카지노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제도개선 등 적극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2023년 수출성과 결산 행사 열어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와 공동으로 12일 오전 11시 메종 글래드 제주 제이드홀에서 ‘제13회 제주 수출인의 날 및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주 수출인의 날 및 무역의 날 기념식은 수출 중소기업인의 사기를 높이고 수출 분위기를 확산시키며 수출 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 유공자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지정학적 불안과 이로 인한 고유가 상황, 중국의 경기침체 등 매년 해외 진출이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도 수출성과를 만들어낸 기업과 유공자 격려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수출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수출기업 8개 사와 수출 유공자 13명이 수상했다.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제주도정은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통해 지자체 중 최초로 싱가포르에 통상사무소를 여는 등 세계 각국에 설치한 거점 사무소를 활용해 해외시장 활로를 넓혀갈 것”이라며 “기업인들이 수출의 문을 꾸준히 두드릴 수 있도록 도정이 든든하게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지포 김구선생 통해 제주-전북 학술 교류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포 김구선생 전북-제주 교류 학술세미나’가 지난 28일 오후 2시 신라스테이 제주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1234년 제주 판관으로 부임한 지포 김구선생이 제주에서 펼친 위민정신과 돌담문화의 시초에 대해 김순이 전 제주문화원장과 김동호 지포김구기념관 관장이 주제발표를 했다. 종합토론에는 강민경 국립제주박물관 학예연구사와 김진돈 전주문화원 사무국장이 참여했다. 김순이 전 원장은 ‘김구의 밭담 시책에 담긴 휴머니즘’을 통해 김구 판관이 제안한 ‘밭담쌓기’는 “권세가들이 힘없는 백성들의 땅을 빼앗는 상황에서 땅의 경계를 정하고 말과 소로부터 작물을 지킬 수 있는 현명한 시책이자 영구적 해결 방안”이라고 평가했다. ‘지포 김구 관련 유적을 통한 전북-제주 교류사 검토’에 대해 발표한 김동호 관장은 “전북과 제주는 과거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교류의 역사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실체가 불분명한 만큼 향후 풀어나가야 할 숙제”고 말했다. 이번 교류학술대회에 참여한 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장과 전북도의회 김정기 의원은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해 양 지역 간 활발한 교류가 시작되길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번 학술세미나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엔 제주에서 하반기엔 전북에서 번갈아가며 후속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제주와 전북의 문화교류를 위해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도, 글로벌 고품격 관광지로 재도약 모색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 관광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제주관광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특별강연을 마련했다. 29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열린 특강에서 세계관광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 황해국 국장이 강사로 나섰다. 황해국 국장은 “제주관광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UNWTO, INSTO 등 국제 관광기구 회원국과의 네트워크와 협력, 고품격 관광상품전 개최, 글로벌 관광자문단 운영,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한 워케이션 활성화에 힘써야 한다”고 제안했다. 황 국장은 “올해 글로벌 관광시장은 빠른 회복세롤 보이고 있고 7월까지 전 세계 국제 관광객은 7억 여명 정도로 전년 동기대비 43% 증가했으며 2019년 대비 16% 감소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아시아·태평양국가의 향후 3년간 최우선 관광정책으로 “지속가능성, 그린관광으로 전환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바이오산업 보호 대책 마련, 새로운 관광시장 공략 및 새로운 관광목적지로 홍보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주는 한국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축소판으로 국제관광 목적지로 도약할 수 있는 국제공항, 대중교통, 렌트카 등 관광인프라와 천혜의 자연환경, 박물관, 액티비티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10월 UNWTO 최우수 관광마을로 구좌읍 세화리와 남원읍 신흥2리 2개 마을이 선정됐다”며 “지역주민이 주체가 돼 제주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고부가가치화하는 등 지속가능한 관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이어 제주관광 발전을 위해 “일본 대만 시장의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 및 아세안 국가 등 신규 시장 개척, 관광스타트업 유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코로나 이후 세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제주관광의 지향점을 짚어보는 시간이었다”며 “글로벌 관광기구인 UNWTO로부터 최우수 관광마을로 인증을 받은 만큼 이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국제관광기구와의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연에 앞서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집무실에서 황해국 국장을 만나 UNWTO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프리미엄 관광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황해국 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3년간 130개 마을이 우수마을로 지정됐는데 올해에만 제주에서 2개 마을이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우수마을이 잘 활용될 수 있도록 UNWTO에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고물가는 제주지역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제주관광시장이 가격을 낮추는 방향을 지향해서는 안 된다”며 “제주는 고품격 관광객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받는 프리미엄 관광시장으로 전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오영훈 지사는 “제주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아시아, 유럽,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제주를 찾아오고 있다”며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의존해온 관광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을 더욱 체계적으로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UNWTO 세계관광기구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부를 두고 전세계 159개 회원국과 500여 찬조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회원국 간 정부, 민간 차원의 동반 협력과 교육사업을 지원하는 기구이다. 황해국 국장은 특별 강연 이후 제4차 제주관광진흥계획 수립 자문을 통해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최우수 관광마을 현장을 답사할 계획이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제8회 문섬·범섬 천연보호구역 해양환경 보호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지난 4월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지역 선주, 주민 등과 함께 범섬 일대에서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 문화재청은 문섬·범섬을 보호하고자 2021년 12월 8일 고시를 통해 출입이 제한되는 공개제한지역을 섬 지역에서에서 해역부까지 확대함에 따라 문섬·범섬 일대 해역은 어로행위, 갯바위 낚시 및 스쿠버 행위 등을 위한 출입이 제한돼 왔다. 제주도는 공개제한지역 확대에 따른 해녀작업 불편, 낚시 및 스쿠버다이버 등 해양관광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문화재청 및 지역선주 등과 수차례 협의해 제주도 자체적으로 문섬·범섬 보호를 위한 ‘천연기념물 문섬·범섬 천연보호구역 운영 및 관리지침’을 올해 3월 2일 고시했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2023년 4월 7일 문섬·범섬 공개제한지역을 종전 수준으로 변경했다. 세계유산본부는 제주도 관리 지침 및 문화재청 고시에 따라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해양환경 보호의 날’로 지정했으며 민간이 자율적으로 해양환경 정화에 동참하고 있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문섬·범섬 천연보호구역이 훼손될 경우 공개제한 지역이 다시 확대될 수 있으므로 모두가 관리지침을 준수해 문섬·범섬 천연보호구역 보존에 함께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중앙협력본부,‘제주의 자연, 어린이가 그리다’전시 개최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중앙협력본부는 29일 오픈식을 시작으로 12월 11일까지 2주간 서울 인사동 인영갤러리에서 ‘제주의 자연, 어린이가 그리다’전시회를 개최한다. 중앙협력본부는 매년 제주알리기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의 환경 문화 예술 사회 산업 등 다양한 분야를 강연, 전시, 체험 등을 통해 홍보하며 제주의 새로운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유네스코 3관왕 제주의 매력을 세계자연유산마을 어린이의 시각으로 담은 그림과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그림들은 세계유산본부가 2019년부터 운영하는 ‘세계자연유산마을, 그림책을 품다’ 프로젝트를 통해 완성됐으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와 성산일출봉을 품고 있는 학교에 다니는 어린이 66명이 참여했다. 2019년 함덕초등학교 선인분교 어린이들은 거문오름을 중심으로 곶자왈의 돌과 대섭이굴, 거문오름에 사는 새들을 그림에 담았고2020년 김녕초등학교 어린이들은 만장굴을 중심으로 김녕바닷가에 사는 해양생물들을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2021년 성산일출봉과 성산항을 마주하고 있는 성산초등학교 어린이들은 갈치, 자리돔, 참돔, 우럭 등을 직접 만지고 관찰하며 자연과 생명체의 면모를 표현했다. 29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전시 오픈식에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그림책 작가와 2019년에 참여한 김서영, 지난해 함께한 정연승 학생이 참석해 작품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정원태 제주도 중앙협력본부장은 “세계자연유산 속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의 시선으로 제주의 자연을 함께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4년 동안 완성된 100여 점의 작품은 다음 달 11일까지 전시되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도,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국민대통합 김장행사 개최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 새마을부녀회는 27일 오후 2시 서귀포시 상예1다목적회관에서 다문화가정 이주여성과 함께 국민대통합 김장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정부 국민대통합 김장행사와 연계해 전국 각지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봉사와 나눔을 통한 국민대통합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만든 1,000포기의 김장김치는 43개 읍면동별 어려운 가구에 새마을부녀회가 직접 전달해 온정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김정임 회장과 행사 참가자들의 국민대통합 응원메시지와 김장 현장 영상을 킨텍스 행사장에 송출해 전국 각지와 나눔의 마음을 공유했다. 김정임 회장은 “43개 읍면동 새마을부녀회장과 결혼이주여성이 친정엄마와 딸처럼 1:1 자매결연을 맺어 지역사회의 정착과 적응을 돕고 있다”며 “이번에 정성껏 만든 김장김치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중 행정부지사는 김장행사장을 찾아 김정임 회장을 비롯한 부녀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이번 국민대통합 김장행사를 통해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며 따뜻한 사회로 나아가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문화예술진흥원, ‘한국-인도 수교 50주년 기념 국제미술교류전’ 개최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은 다음 달 2일부터 7일까지 제1, 2, 3전시실에서 기획초청전 ‘2023 한국·인도 수교 50주년 기념 국제미술교류전’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미술교류전은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제주작가와 인도작가 작품 전시를 통해 상호 우호 증진 및 미술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주에서는 제주대학교 미술학과 졸업생 및 강사를 비롯해 60여명이 참여하고 인도에서는 인도 뭄바이 JJ예술대학 미술학과 졸업생 및 강사 등 20여명이 참여한다. 전시는 제주 등 한국과 인도를 대표하는 우수 작가 작품과 양 지역의 거장인 제주의 변시지, 인도를 대표하는 알폰소 아를도스의 작품도 선보인다. 평면, 입체, 뉴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기반으로 전시가 구성된다. 손일삼 제주대 예술디자인대학장은 “인도 뭄바이 JJ예술대학의 미술인들과 함께 하는 이번 전시에서 양국의 문화와 정서를 담은 작품을 통해 문화적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더욱 다양한 분야로 교류의 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태관 제주문화예술진흥원장은 “이번 미술교류전을 통해 멀게만 느껴졌던 인도문화에 한발짝 더 다가가는 시간이 될 ”이며 “2024년에도 다양한 전시·공연을 통해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금요저널] 특별자치시도 간 연대와 협력으로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협의회’가 27일 공식 출범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세종특별자치시, 강원특별자치도, 전라북도는 27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협의회는 특별지방정부 모델의 고도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지방시대를 선도하고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자치시도 관계자를 비롯해 우동기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강성희 진보당 원내대표, 국방위원장 한기호 국회의원, 정운천·노용호 국회의원, 국무조정실 남형기 국정운영실장, 행정안전부 여중협 자치분권국장,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박찬우 정책국장 등 국회의원과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 초대 대표회장으로는 특별자치의 맏형인 제주의 오영훈 지사가 맡기로 했으며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관영 전라북도지사는 공동 회장직을 수행한다. 이날 출범식에서 협의회 회장단은 대한민국 분권모델의 완성을 위해 특별자치시도 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선진 분권국가로 도약하는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협의회 출범은 지방시대를 가속화해야 한다는 지역주민들, 균형발전 정책을 확고히 해야 한다는 국민의 염원”이라며 “대한민국의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완성을 위해 협의회의 연대와 협력으로 공동의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특별자치시도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높이고 지방시대를 앞당기며 대한민국을 선진국 이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라며 “특별자치시도 간 상생·협력을 강화하면서 국가의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특별자치시도의 선배인 제주와 세종의 사례를 잘 살펴보고 내년 특별자치도로 출범하는 전북과 힘을 합쳐나가면서 더 힘을 얻을 것”이라며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착공 등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달라지는 점이 많아지고 그 과정에서 협력을 통해 많이 도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라북도지사는 “3개 시도가 특별자치에서 앞장서고 있기 때문에 막내로서 잘 지켜보며 배우고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대한민국이 더 선진국으로 가는데 특별자치시도가 할 일이 분명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길에 협의회와 함께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협의회 회장단은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협의회 출범에 따른 결의문에 서명하고 특별지방정부가 주도하는 지방시대 선도모델 구현으로 국가와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더불어 각 시도의 고향사랑기부 활성화를 위한 홍보와 함께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한 퍼포먼스도 이어졌다. 한편 이날 협의회 출범식은 지난 7월 4개 특별자치 지역이 연대와 협력으로 지방시대를 선도하고 대한민국의 분권모델을 완성하기 위한 상생협력 협약의 후속조치로 추진됐으며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협의회 사무국 역할은 제주가 맡는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해녀 세계중요농어업유산 등재 기념식 성황 [금요저널] 제주해녀어업의 세계중요농어업유산 등재 기념식이 23일 오후 4시 제주웰컴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제주해녀협회 김계숙 회장과 임원 및 각 마을 해녀회장, 하도해녀합창단 등 행사의 주인공인 해녀 200여명을 비롯해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와 김황국 도의회 부의장, 해양수산부 권순욱 어촌양식정책관을 비롯한 제주자치도 도의원, 수산관련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류정곤 한국수산회 수산정책연구소장 특강에 이어 하도해녀합창단 공연, 기념식, 등재기념 퍼포먼스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류정곤 소장은 특강에서 “제주해녀어업의 세계중요농어업 유산 등재에 대한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해녀어업으로 가치를 높이는 것이 급선무”며 “무엇보다 현실적인 소득보전 방안이 필요하고 우선순위로 아열대 기후변화에 대응한 마을어장 복원과 주변환경과 연계한 관광자원화 등으로 일정한 소득창출이 되는 구조로 발전해나가야 된다”고 제언했다. 순수 해녀 25명으로 구성돼 창단 10주년을 맞이한 하도해녀합창단의 ‘바당의 딸’ 등 3곡을 들려줘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지난 9월 파리 유네스코 본부 임직원 가족 대상 토크콘서트에서 맨몸으로 오랜시간 숨을 참으며 해산물을 채취하는 해녀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접했다”며 “세계농어업유산 등재는 오랜 세월 공동체문화로 어려움을 극복한 해녀들이 주인공”이라고 격려했다. 또한 “이번 등재로 제주해녀가 국내외 유산 4관왕을 달성한 만큼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도록 지속가능한 해녀어업 육성을 위한 신규해녀 양성과 해녀복지, 자원 조성, 소득보전, 축제의 다양성과 해녀 홈스테이 확대로 실질 소득 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오는 12월 15~16일 양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주해녀어업 국가어업유산축제를 펼친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금요저널] 제주와 아세안 국가의 청년기업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이어가며 양 지역에 기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오전 10시 제주소통협력센터 다목적홀에서 ‘2023 제주국제청년포럼’의 사전행사로 제주와 동남아 청년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주의 청년기업 3곳과 태국·싱가포르·베트남의 청년기업이 각각 짝을 이뤄 협약을 맺어 기업 간 교류의 폭을 넓히고 각 지역의 청년을 비롯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와 해외 청년기업인들은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모색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제주도는 이번 협약으로 제주기업이 생산하는 화장품과 완구 등을 동남아시장에 수출하는 한편 잠재력이 큰 아세안시장에 제주뷰티산업 등을 적극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선8기 제주도정은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통해 아세안국가를 중심으로 교류활동을 펼쳐왔으며 특히 도민과 기업인들의 실익에 중점을 두고 교류활동을 모색한 만큼 제주와 해외의 청년기업들 간 비즈니스 교류의 발판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도는 활발한 지방외교를 펼치며 양 지역 기업이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해 나가도록 뒷받침하고 있다”며 “각 지역주민과 기업인들에게 실익을 안겨주는 교류활동을 기반으로 새로운 국제교류 모델을 선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세부퍼시픽항공의 최고운영책임자인 마이클 샤우 운영이사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제주와 필리핀 간 직항로 개설을 검토하기 위해 제주를 찾은 샤우 이사는 인사말씀을 통해 제주도의 아세안 정책에 관해 언급하며 “세부퍼시픽항공의 제주 방문이 양 지역 간 교류의 물꼬를 트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협약식 이후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13개국 25개 도시 청년이 참석하는 ‘2023 제주국제청년포럼’이 개최된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금요저널] ‘제주 향우체부’가 지난 20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2023년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청년들의 지역 활동기반 마련 및 지역 활성화 도모를 위해 다양한 청년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전국 170개 청년공동체 중 각 시·도를 대표하는 16개팀이 참가해 활동성과를 공유했고 이날 제주지역 대표로 참가한 ‘제주 향우체부’가 공동 2등격인 ‘우수상’을 받았다. ‘제주 향우체부’는 ‘향’을 주제로 마을의 특색을 담은 향꾸러미를 제작, 새로운 지역 콘텐츠를 제공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이들은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해 제주 마을 각각의 이야기와 주민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마을에 어울리는 ‘향’을 찾아 제작에 나섰다. 이를 바탕으로 마을에 조향과 관련된 클래스를 운영하고 각각의 마을의 향을 담은 ‘향 꾸러미’ 200개를 제작해 인터뷰 및 프로그램 참여자 등에게 배부하는 활동을 해왔다. 청년공동체 ‘제주 향우체부’의 김수빈 대표는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도내 여러 청년 관계기관의 도움과 공동체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제주지역 43개 읍면동, 172개 제주마을의 숨겨진 이야기와 콘텐츠를 대한민국 곳곳에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 향우체부’을 포함한 6곳에 제주지역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참여자들은 문화·예술·농업 등 다양한 주제로 제주 곳곳의 지역과 청년을 연결하고 있다. 먼저 ‘제주있는 청년들’은 문화소외지역에서 청년들의 꿈이라는 키워드로 활동한 프로그램 전시 및 공연을 펼쳤으며 ‘낯선대학 제주’는 청년들에게 도내 다양한 청년 커뮤니티 정보를 제공해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벧담’은 각 계절별 농촌 체험 프로그램 및 직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했다. 또한 ‘브로컬리연구소’는 마을공동체에서 문화행사 개최 및 청소년들의 멘토-멘티 사업을 진행했고 ‘제주스티즈’는 문화 취약계층인 다문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의 문제해결을 위한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활동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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