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카지노산업 건전 발전 방안 마련을 주제로 11일 오후 2시 제주관광협회 대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카지노 업계, 학계 및 시민단체 등 분야별 전문가 6명이 토론자로 나서 카지노 관련 범죄 발생 대책 제주 관광진흥기금 부과를 위한 카지노 총매출액 산정기준 각종 규제개선 방안 등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둘러싼 현안들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제주관광진흥기금 부과를 위한 카지노 총매출액 산정기준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업계는 관광진흥기금 납부의 기준이 되는 카지노 총매출액에서 전문모집인 수수료를 문화체육관광부가 관할하는 도외지역과 동일하게 제외해달라는 의견을 제시하며 관광진흥기금 절감분을 모객 마케팅 등 사업 활성화에 투자하면 더 많은 기금을 조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학계와 시민단체는 전문모집인 수수료는 용역 관계에 따른 판매 비용이고 카지노 규제 선진국인 미국과 싱가포르에서도 제주와 같은 카지노 세금 부과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사실상 신규사업자의 시장 참여가 제한된 상황에서 영구적인 허가권으로 특혜 사업을 영위하는 카지노의 사회적 책무 이행 측면에서도 현행 제도가 합리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최근 발생한 카지노 이용객 대상 범죄와 관련된 논의도 이어졌다. 범죄 예방을 위해 도와 카지노 업계가 협력을 강화하고 고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현장 관리·감독 및 자체 보안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 카지노산업은 진흥과 규제 사이 적절한 균형점을 찾을 때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다”며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책과 규제 등 관리체계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토론회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카지노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제도개선 등 적극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2023년 수출성과 결산 행사 열어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와 공동으로 12일 오전 11시 메종 글래드 제주 제이드홀에서 ‘제13회 제주 수출인의 날 및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주 수출인의 날 및 무역의 날 기념식은 수출 중소기업인의 사기를 높이고 수출 분위기를 확산시키며 수출 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 유공자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지정학적 불안과 이로 인한 고유가 상황, 중국의 경기침체 등 매년 해외 진출이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도 수출성과를 만들어낸 기업과 유공자 격려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수출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수출기업 8개 사와 수출 유공자 13명이 수상했다.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제주도정은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통해 지자체 중 최초로 싱가포르에 통상사무소를 여는 등 세계 각국에 설치한 거점 사무소를 활용해 해외시장 활로를 넓혀갈 것”이라며 “기업인들이 수출의 문을 꾸준히 두드릴 수 있도록 도정이 든든하게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민에게 혜택 돌아가도록 다양한 협력 시스템 갖춰야” [금요저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국가기관과의 협력시스템을 강화하고 이를 활용해 도정 과제를 성공시키고 도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6일 오전 8시 40분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도정현안 및 정책 공유회의에서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다지며 공간 등 기반시설을 도정과 도민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달 27~29일 국립제주박물관 일원에서 열린 제주독서대전과 관련해 “행사 장소로 국가기관에서 운영하는 국립박물관을 택한 점과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갖춘 기획력이 돋보였다”며 국가기관과의 협업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오 지사는 “도정과제를 성공시키려면 국정과제와 연계해야 하고 공간을 함께 공유하는 것에서부터 협력모델이 나와야 한다”며 “도 교육청, 제주경찰청과 성공적으로 협력모델을 구축해가는 것처럼 다른 분야에서도 함께 행사를 기획하고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도민들이 향유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주 탐라신화를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 제주의 생물종 다양성을 기반으로 만든 캐릭터 등 제주의 가치와 환경에 주목하는 여러 기업과 스타트업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이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내서 함께 협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살펴봐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영훈 지사는 민선8기 출범 이후 각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며 제주의 역량을 입증한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제주도는 지난 2일 수소의 날 기념식에서 수소경제 활성화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2023년 재난관리평가 결과 최우수로 이달 중 대통령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오영훈 지사는 “용역 의존을 벗어나 공직자들이 직접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공공정책연수원에서 마련한 ‘정책 기본계획 수립 전문과정’은 벽을 허물고 협업 시스템을 마련하는 좋은 사례”고 평가하고 내년에도 관련 과정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 마지막으로 “연말연시를 앞두고 음주문화와 관련해 불미스러운 사례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전 공직자들은 공직기강 확립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3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대응 철저 제주가치 통합돌봄 홍보 강화 강정정수장 현대화사업 추진 등을 공유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금요저널] 수도권에 비해 철도, 도로 등 대중교통 기반시설이 부족한 제주지역의 교통망을 개선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강희업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3일 오전 도지사 집무실에서 제주 대중교통 체계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는 더욱 빠른 대중교통과 편리한 환승을 도모하기 위해 내부순환노선을 신설하는 등 슈퍼-간선급행버스체계 도입 관련 논의가 오갔다. 슈퍼-간선급행버스체계는 기존의 간선급행버스체계의 상위 개념이다. 간선급행버스체계가 주요 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고 도착정보시스템, 버스우선신호체계 등을 갖춰 급행버스를 운행하는 시스템이라면, 슈퍼-간선급행버스체계는 버스 운행에 철도 시스템의 장점을 접목한다. 차로를 분리한 전용도로를 달리며 교차로를 입체화하고 우선신호체계를 구축하며 더욱 빠른 승하차와 교통약자 편의를 위한 수평 승하차가 표준화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지난 2017년 도입한 제주지역 중앙로 버스전용차로를 통해 대중교통 평균속도는 42.7% 나아지는 등 편의성과 정시성 개선효과를 거둔 만큼, 제주지역에 슈퍼-간선급행버스체계를 도입하면 승하차 시간을 최소화하고 정시성을 보다 준수하며 대중교통의 혁신을 도모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오영훈 지사는 “섬이라는 특수성을 지닌 제주지역은 지속가능한 환경을 고려하며 방향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민과 관광객의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을 갖추고자 대중교통의 편의성 측면에서 양문형 버스를 도입하려고 하고 장기적으로 수소 트램도 검토해야 하는 상황에서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광역교통 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유기적인 협력이 중요하다”며 “제주지역 대중교통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발전을 활성화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면담 이후 대광위는 제주도청 본관 삼다홀에서 ‘제주 미래교통 간담회’를 열고 제주지역 대중교통 문제 해소를 위한 중장기 정책방향과 지역 현안과제를 모색했다. 이날 대광위는 제주지역 교통망 개선을 위해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망 확충,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 등을 제언하며 국가계획과 지자체 계획의 협력 방안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제주도는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제주 슈퍼-간선급행버스 내부순환노선 구축 계획’이 2024년 예정인 정부 간선급행버스체계 종합계획에 반영되도록 요청했다. 또한, 섬식정류장 도입에 따른 양문형버스 구입 비용에 대한 추가 지원을 요청하고 섬식정류장 도입 등 제주의 간선급행버스체계 사업이 정부시범사업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도 – 우주 스타트업 기술개발 협력 본격 추진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민간 우주 스타트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2일 하원 테크노 캠퍼스내에서 진행한 기체 수직 이착륙 시험이 성공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민선 8기 핵심 정책으로 민간우주산업 육성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선도적인 우주 스타트업인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해 나가고 있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의 시험기체인 ‘블루웨일 0.3’은 고도 100m까지 수직으로 올라가 호버링 후 정해진 위치로 수직 착륙하는데 성공했다. 제주도는 이번 수직이착륙 기술 시험 성공으로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우주 발사체 재사용 기술 확보의 첫 단추를 끼운 것으로 보고 있다. 재사용 우주 발사체 기술은 글로벌 우주산업의 중추로 현재 스페이스X가 발사체 시장을 주도하게 만든 핵심기술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번 시험은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민간 발사체 제조 조립 시설 투자와 관련해 제주도와 협의 중인 하원 테크노 캠퍼스 부지에서 이뤄졌다는 점이 눈길을 모은다. 제주도는 이번 수직이착륙 시험 성공 이후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의 하원 테크노 캠퍼스 투자에 대한 협의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제주도와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의 우주발사체 관련 협력은 이번이 두 번째로 2021년 12월~2022년 3월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에서 세 차례 발사한 블루웨일 0.1에 이어 긴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8일 ‘제주 스페이스 데이’에서 체결한 업무협약 이후 발사체 기술 개발은 물론 제주 해상에서 우주발사체를 발사하기 협력도 지속하고 있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수직 이착륙 시험 성공은 대한민국 우주 발사체 기업이 재사용 발사체를 개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제주도는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민간 우주기업 투자 유치 성과도 가시화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복지 강화·미래지향 투자·경제 활력·제주가치 구현. 제주도, 2024년 예산안 7조 2104억원 편성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 세수 결손과 경기 부진으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2024년 예산 규모를 올해보다 2.07% 늘어난 7조 2,104억원으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한다. 내년 예산증가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침체의 영향이 컸던 2021년을 제외하고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일반회계는 정부의 내국세 수입 감소에 따른 지방교부세 대폭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592억원 줄었다. 또한 경직성 경비가 전년보다 약 2,500억원 이상 증가해 재정 여력이 급감했다. 특별회계는 제주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특별회계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전년 수준이거나 감소했다.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 적정 규모의 지방채 발행 여유재원이 있는 기금 활용 사업평가 결과 반영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했다.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지방채를 전년 대비 1,000억원 늘어난 2,0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통합재정안정화기금 1,500억원, 지역개발기금 640억원 등 여유재원이 있는 기금을 일반회계로 전입해 재정여력을 확보했다.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 보조사업 운용평가, 주요 재정사업평가 등 사업평가 결과를 예산 편성에 적극 활용하면서 사업진도 및 집행실적을 감안해 연도 내 집행 가능한 금액으로 편성했다. ➊도민복지 강화 ➋미래지향 투자 ➌경제활력 제고 ➍제주가치 구현 등 4대 중점분야를 집중 지원했다. 기능별로 사회복지의 경우 열악한 재정 상황에도 편성에 비중을 둬 전년보다 1.42%p 증가했다. 또한, 국비 일몰·축소로 도민들의 실업이나 불편 등이 우려되는 사업은 지방비를 투입해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세입예산은 지방세 1조 8,738억원 세외수입 1,895억원 지방교부세 1조 8,732억원 국고보조금 등 1조 4,231억원 지방채 1,360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3,183억원으로 구성됐다. 국세수입 저조, 부동산 거래 부진 등으로 세수확대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여건으로 전년 대비 12억원 증가한 1조 8,738억원을 편성했다. 특별한 징수여건 없이 사용료 수입, 과태료수입 등은 증가하고 사업수입 등은 감소해 전년대비 74억원 증가한 1,895억원을 편성했다. 내국세 감소 및 종합부동산세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2,328억원 감소한 1조 8,732억원을 편성했다. 정부의 강력한 긴축재정 기조로 전년 대비 144억원 감소한 1조 4,231억원을 편성했다. 2027년까지 채무비율을 15% 이내로 관리한다는 목표 아래 적정 수준의 지방채를 발행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재정투자사업 등의 재원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2023년 국세결손에 대응한 세출조정으로 순세계잉여금이 감소하지만, 세입감소 보전을 위한 예수금 수입이 증가해 전년대비 1,134억원 증가한 3,183억원을 편성했다. 확보한 재원은 ➊도민복지 강화 ➋미래지향 투자 ➌경제활력 제고 ➍제주가치 구현 등 4대 분야에 집중해 ‘도민에게 힘이 되는 예산’이 되도록 편성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서귀포시 자율방재단, 전국 자율방재단 경진대회서 최우수상 수상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시 자율방재단이 1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전국 자율방재단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주에서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3개의 권역으로 나눠 이뤄졌으며 제주는 2권역에 포함됐다. 2권역 경진대회는 겨울철 재난과 자율방재단 역할 교육 및 시군구별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제주도 대표로 참석한 서귀포시 자율방재단의 양남호 단장이 발표자로 나서 태풍, 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및 겨울철 제설 활동 등 재난 대응 우수사례를 발표했으며 평가 결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양남호 단장은 “방재단원들이 힘써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제주를 만들어나가는 일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김희현 정무부지사, 제2회 국제 스마트 농업 엑스포 참석 [금요저널]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1일 ㈔국제 이 모빌리티 엑스포가 주최한 2023년 제2회 국제 스마트 농업 엑스포에 참석해 행사 관계자를 격려하고 지역 농업인 등과 함께 농기계 전동화 및 스마트 농업 트렌드를 살펴봤다. 이번 엑스포에는 미래 농업 선도기업 및 스타트업 등이 참가해 전동 농기계 및 자율주행, 로봇, 드론 등 농기계 신기술을 소개하고 관련 전시 및 포럼 등을 통해 미래농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함께 공유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도, 제6대 제주관광공사 사장에 고승철씨 임명 [금요저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일 오전 11시 집무실에서 제6대 제주관광공사 신임 사장에 고승철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 부회장을 최종 임명했다.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신임 사장은 제주관광협회 부회장, 삼영관광 대표이사, 제주관광대학 관광경영학과 겸임교수 등을 역임한 관광경영전문가다. 고승철 신임 사장은 지난 8월 공모 신청 후 임원추천위원회 추천과 신원조회 등을 거쳤으며 지난 10월 30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에서 실시한 인사청문회 결과 최종 ‘적격’의견을 받아 11월 1일자로 임명됐다. 고승철 사장의 임기는 2023년 11월 1일부터 2026년 10월 31일까지로 앞으로 3년간 활동하게 된다. 제주도는 고 신임 사장이 코로나 엔데믹 시대에 고물가 등 위기에 처한 제주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주관광공사 조직을 효율적으로 재정비하는 한편 지정면세점 등 재무구조를 개선해 도민사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기회를 마련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도정 전분야에 그린수소 입힌다 [금요저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일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11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에서 수소생태계를 선점하고 청정수소 시대로의 전환을 위한 각 부서 간의 역할을 주문했다. 제주도가 지난 2022년 9월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계획, 올해 1월 제주 에너지 대전환 로드맵을 잇달아 발표하며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 분야에서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정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오영훈 지사는 “그동안의 발전을 뛰어넘는 혁명적인 변화, 상상할 수 없는 새로운 도약의 변곡점을 수소가 마련해주고 있다”며 “바람과 물 등의 청정자원을 기반으로 신산업을 육성하고 만들어 가는 비전과 과제들이 여러 기업과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지사는 “수소버스, 청소차, 트램, 도심항공교통 등의 모빌리티분야뿐만 아니라 일상생활도 수소 기반 사회로 바뀌게 될 것”이라며 “모든 분야에서 수소를 어떻게 도입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발과 보존의 이분법적 사고를 뛰어넘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해지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준다고 생각한다”며 “제주도정이 수소사회를 선도하기 위해서 어떻게 예산을 짜고 조직을 운영해야 할지 기획부터 1차산업, 건설, 주택, 환경 등 각 부서에서 어떤 연계와 협력이 필요한지를 살펴봐 달라”고 말했다.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및 내년도 예산에 대한 당부도 이어졌다. 오영훈 지사는 “행감은 1년을 마무리하는 의미도 있지만 내년을 새롭게 설계하는 출발점이 되기도 한다”며 “설명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당당히 더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도민들께 설명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각 실국별로 강평자리를 통해 행정사무감사를 평가하고 내년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 소스를 얻는 그런 기회를 마련하라”고 요청했다. 오는 3일 도의회 제출 예정인 내년 본예산과 관련해서도 “현재 예산상황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가 도민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예산 편성에 대한 의미와 내용을 잘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오 지사는 또한 시행 한 달째를 맞은 ‘제주가치 통합돌봄’ 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홍보 노력도 주문했다. 한편 11월 소통과 공감의 날은 ‘앙상블 퍼플’의 식전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도정 발전 유공자 시상, 공감 인터뷰, 도지사 당부 말씀, 소통 브런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 지사는 15분도시팀, 고향사랑팀, APEC제주유치 전담TF팀과 소통 브런치를 진행하며 “지방정부가 비전과 과제를 새롭게 제시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됐다”며 “자신감 있게 업무를 추진하며 좋은 여건과 시스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낼 것”을 당부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 1월 1일부터 확대 시행되는 축산물 잔류물질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농가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축산물 PLS란 미허가 동물용의약품의 사용을 제한하기 위한 제도다. 소·돼지·닭고기와 우유, 달걀에 대한 잔류물질 검사 시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동물용의약품은 현재와 같이 해당 기준에 따라 관리되지만 그렇지 않은 약품은 불검출 수준의 일률기준을 적용한다. 현행 동물용의약품 관리제도에서는 잔류허용기준이 미설정된 성분에 대해 기준적용 원칙에 따라 국제식품규격위원회 기준 적용 유사 축종 최저기준 적용 항균제 0.01㎎/㎏ 적용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해왔다. 하지만 내년부터 축산물 PLS을 도입하면 일률기준⁕이 적용되므로 기존의 모호한 부분을 보다 명확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주요 5대 축산물 생산농가에서는 동물용의약품의 잔류허용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약품의 사용용량과 사용방법 및 휴약기간 준수 같은 성분의 약품 중복사용 금지와 약품 사용기록 관리 휴약기간 준수를 위해 사료통, 축사, 사료저장고 등을 완전히 청소한 후 휴약기간 동안 약제가 들어있지 않은 사료와 물만 급여하는 등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축산물 PLS 제도를 위반할 경우 해당 축산물은 전량 폐기되며 엄격한 규제 검사, 출하제한 조치 및 잔류방지개선 대책 지도 등 6개월 간 집중 관리되고 약사법에 의거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등 엄격한 행정처분을 받는다. 한편 제주도는 출하가축을 대상으로 항생제, 살충제 등 유해잔류물질 184종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안전한 먹거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축산농가에서 반드시 축산물 PLS를 준수하도록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며 “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도내 가축시장, 도축장·도계장, 집유장을 대상으로 현수막을 게시하고 홍보 팜플렛을 배부해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한일해협권 관광객 교류·협력 사업 확대 청신호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를 비롯한 한일해협권 8개 시도현이 코로나 엔데믹 시대의 새로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양국 간 관광객 교류 확대와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해 외국인 관광시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31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가 30, 31일 이틀간 일정으로 전남 여수시 일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한국의 제주·부산·전남·경남과 일본의 후쿠오카·사가·나가사키·야마구치현 등 8개 시도현 지사들은 한일 양국 간 우호 협력 증진을 주요 내용으로 공동성명문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성명문에는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관광산업 활성화 및 지역경제의 조속한 회복 기여 한일 관광객 상호 유치를 위한 신규 사업과 8개 시도현이 제안한 다양한 교류 사업 협의 추진 2024년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 사가현 개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한일해협권 8개 시도현 지사들은 생태자연과 해양레저 등 지역별 주력 관광상품 및 정책을 소개한 후 한일 양 지역 간 보다 실질적인 교류 사업 추진과 관광객 상호 유치 등의 협력 강화를 통해 구체적인 지역 관광산업의 공동 성장 방안을 모색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자리에서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지속가능한 제주관광 대도약’이라는 주제 발표에 이어 “한일해협권의 실질적인 관광 협력 사업이 양국 간 우호 증진은 물론 교류 확대를 통한 동반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한일해협권 크루즈 운항과 직항로 확대, 관광축제 교류 등을 활성화해 나가자”고 제언했다. 이어 발표에 나선 시도현 지사들도 주력 관광산업에 대한 상호 협력 증진과 교류 확대 방안을 강조하고 나서 내년부터 보다 폭 넓은 교류 사업이 진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형준 부산시장, 일본의 무라오카 쓰구마사 야마구치현지사, 핫토리 세이타로 후쿠오카현지사, 오이시 겐고 나가사키현지사, 오치아이 유지 사가현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는 31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구례 화엄사를 시찰하면서 환담을 나눈 후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사회의는 지난 1992년 제주에서 제1회 회의를 가진 이후 한국과 일본이 윤번제로 개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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